정치2013.09.24 07:06


‘불의에 분노하라’는 책을 쓴 스테판 에셀은 ‘무관심은 악’이라고 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것중립이 아니라 악의 편을 돕는 것...'이라고 했다.

 

세상이 참 요지경이다.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지 헷갈린다. 어린아이들이 들어도 웃을 뻔한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우기는 정치인이 있는가하면 경제며 교육이며 언론이며 종교까지 구석구석 썩어도 너무 썩었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불의를 보고도 무관심하거나 분노할 줄 모른다는 사실이다.

 

 

텔레비전 연속극에 마취되고 야구며 축구에 얼이 빼앗긴 사람들, 얼짱이며 몸짱에 혹은 학벌에 혹은 돈에 이성을 잃은 사람들.... 나라가 잘못 되어 가고 있는데도 개인의 이익이나 안일만을 바라는 사람들, 돈이 눈이 먼 상인들은 사람이 돈으로 보이는지 남의 건강이나 생명에는 안중에도 없는 듯 불량식품을 만들어 예사로 판다.

 

나라를 지키던 군인이 백주 대낮에 총을 거꾸로 들고 주인의 권리를 도둑질한 반역자도 대통령이 됐다는 이유로 존경하고 대접받는 세상이다. 친일한 사람,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 심지어 시민을 학살한 사람까지 대통령을 지내고, 국민의 혈세로 경호까지 받고 있는 나라. 집권당이 자기네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권력기관을 동원해 표 도둑질을 해도 남의 일처럼 강거너 불구경하듯 하는 사람들...

 

맹자는 ‘불쌍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측은지심 惻隱之心)과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수오지심 羞惡之心)과 양보할 줄 아는 마음(사양지심 辭讓之心), 그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마음(시비지심 是非之心)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난다고 했는데.... 이제 불쌍한 사람을 보고도 측은해 하지 않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양보니 시비를 가르는 일에도 관심조차 없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째, 진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살기 바빠 발등에 떨어진 '먹고사는 일'이 급해 한 눈 팔 겨를이 없이 사는 사람들... 진실을 알려야 할 언론은 편파왜곡보도로 이런 사람들의 눈을 감기고 있다. 불의한 세상에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착하기만 한 사람, 순진한 사람... 이런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좋기만 할까?  

 

둘째, 진실은 알고 있어도 두려워서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의한 일인 줄 알고 있어도 '내가 나서서 달라질 게 뭔가?' 혹은 '괜히 앞섰다가 손해 볼 일을 왜 내가 왜 나서는가?'라며 꼬리를 사람이 이런 사람들이다. 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해 아픈 역사가 '나서면 죽는다', '찍히면 손해본다'는 기회주의 인간을 만든 것은 아닐까? 

 

셋째, 이해타산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이해타산으로 세상을 본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요, 이해타산이 판단의 기준이 돼 손해 볼 짓을 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철저하게 경제논리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좋아한다. 오늘날 경쟁만능의 이기주의 교육은 이런 인간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넷째, 변화와 연관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눈 앞에 보이는 현상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일수록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과 고정관념으로 세상을 보고 본질은 모르고 현상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

삶에 찌들려 앞뒤를 분멸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이해타산 때문에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거나 그들의 편에 서서 떡고물을 얻어먹겠다는 비열한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더더욱 삭막해지고 황폐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어떨 때 분노하는가?

보통 사람들은 자존심이나 명예 혹은 지위나 재산상의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할 때 불같이 분노한다. 정치가 타락하거나 경제정책이 잘못돼 큰 손해를 보고 있어도 그런 것에는 너무나 관대(?)하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 큰 손해에는 관대하면서 눈앞의 이익에는 한치의 양보도 할 줄 모르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더 척박해지고 더 삭막한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정의가 무너진 세상에 어떻게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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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적당하게 살자는 적당주의자들은 정의를 봐도 분노할줄 모르지요.
    좋은 글 새겨 보고 갑니다. 좋은 화욜 되세요.^^

    2013.09.24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구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별별 사람도 많은거죠..
    자신의 조국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2013.09.24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3. 불의를 보고 눈을 감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나의 정의가 그들에게도 정의로 다가올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2013.09.24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사람들은 넓게보고 분노하기 보다는
    손 안의 것만을 보고 분노하는 것 같아요.
    맹자의 생각이 틀렸거나
    아니면 우리 교육이 맹자를 틀린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2013.09.24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5.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다들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미래가 더욱 암울하기도 한 것이고요.

    2013.09.24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연히 길을 걷다가도 사람이 힘들어 하거나 봉변을 당하고 있을 때에
    요즘 사람들은 행여나 자기에게 피해가 돌아올까 피해가는 것이 상책이랍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불의가 무엇이고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라도 할까요?
    먼저는 의식인들이나 지식인들이 가장 무관심하고 썪었으며
    사회의 빛이 되어야 할 종교인이나 언론들도 이념에 사로잡혀 어둠을 밝혀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우리 사회가 저는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9.24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7. 불의를 보고 분노해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을 영웅이라 부르죠.
    이 시대에 과연 영웅이 필요한 지는 의문이지만,
    영웅의 그 마음가짐만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3.09.24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불의가 일상이 된 나라에서 매일 같이 분노하면 오래 못살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 인내심 대단해요.
    선생님,적당히 분노하세요. 하하 ^^

    2013.09.24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누군가가 나서서 하겠지라는 방관이
    점점 이 사회를 이기주의적으로 몰고 가는건 아닌지....
    글 잘보고 갑니다..반성도 해봅니다.

    2013.09.24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jw bong

    '나만 아니면 돼' 나도 악하다 나도 눈감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얼마든지 언제든지 눈감고 모른척할 생각이었어 내 일만 아니면....

    2013.09.24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하나같이 옳으신 말씀입니다. 안 짤리려고 하루하루 과중한 회사 업무도 마다하지 못하고 세상일은 이곳에서 가끔 혹은 책을 통해서만 깨쳐 나가니 답답합니다. 글로라도 선생님처럼 분개하고 싶은데 사실 잘 모르고 부족한 게 많습니다. 죄송할 따름이죠.

    2013.09.24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런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알겠지만 지금 세태에서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일단 국민들이 공권력 알기를 x으로 알고있어서 공권력에 의한 해결도 보기 어려우며
    법적으로 강력한 처벌을 하려고 해도 인권위 등의 단체에서 난리를 피워서 그것도 어렵습니다.
    정화시스템? 잘 안되는거 누구나 알지않나요?
    그리고 대부분 자기 근처의 일이 아니면 무슨 심판관이나 되는 양 결과를 재단하려 하고 아무 의미없는 원리원칙만 들이대죠. 그것도 피해자에게만.

    분노를 혼자 표출하면 미친x소리밖에 못듣습니다. 누군가 앞장서서 분노를 표출하고 그에 동조해주는 사람이 있어야하며 그런 사람이 모여서 집단의 힘을 보여주어야 그 분노가 정당해지는 것입니다. 혼자 뭘 할 수 있죠?

    남 도와주었다가 자기 인생마저 망친 몇몇 사례를 보면 모두 그 사람 '혼자' 해결하려고 했기때문에 그런 결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 증언해 줄 사람 몇만 있어도 그 사람이 엉뚱하게 범죄자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말아야한다는 말은 이상향에나 존재하는 원리원칙에 가깝습니다. 도덕책에나 나올법하죠.
    현 사회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로 여기에다 이런 글 써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여기 댓글쓴 사람들도 키보드로나 원리원칙 읊지 당장 자기상황이 되면 모두 모른척합니다. 그 사람을 도와주어서 얻는 이익보다 그로인한 피해가 더 큰데 미치지 않고서야 도와줄리가 없습니다.

    차라리 공권력을 강화하고 법적인 처벌을 강화하여 그런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더 맞는 방법입니다. 이런 기조가 십년이상 계속되어 사회 전반적으로 정착되어야 이제 불의를 보면 참지말아야한다는 말이 유효한 것입니다. 그리고 도와준 사람을 표창하거나 상금을 수여하는 방법도 있죠. 사람은 누구나 보상이 있는 일이라면 앞다투어 뛰어듭니다.

    사람들의 의식은 이미 수십년간 이런 방향으로 흘러왔고 고착화되어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걸 바꾸러면 일단 외부에서 강력한 힘을 가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공권력 강화, 법적인 처벌강화입니다. 이게 먼저 선행되고 그 다음단계가 감싸안고 교화하는 단계입니다. 그게 이루어져야 사람들의 의식도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사람들의 의식부터 바꿔라? 절대 불가능합니다. 당장 이 글쓴 본인도 범죄자로부터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몸바쳐 뛰어들 것 같지 않거든요. 만약 그 사람이 칼을 들고있고 그 칼에 맞을 확률이 100%라면 더욱더요.

    글쓴분의 다른 글들을 보면 몇몇은 옳은 생각이고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또 몇몇은 지금 사회와 맞지않는 원리원칙만 읊는 무의미한 글입니다.

    2013.09.24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불의를 보고 분노함과함께 행동으로 옮기면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는 이상한사회

    2013.09.24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리나라에서는 불의를 보고 움직인 사람이 이긴적이 한번도 없죠.
    정치적으로 보자면, 지금까지 한 대규모 시위, 혹은 운동, 예를 들어 5.18이나 6월 항쟁 등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죠.
    역사적으로 보자면 6.25때 뒤에서 숨어있던 사람이, 일제에 충성하는 사람이 오히려 지금 잘나가고 나라를 위해서 희생했던 사람은 죽어나고 있죠.
    생활적으로 보자면, 강도나 성폭행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제압하면, 폭행죄로 잡혀가죠.
    역사적, 법적, 그리고 사회 시스템자체가 불의한 자가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2013.09.24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현대인들의 마음일 겝니다. 에효~~

    2013.09.24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보내세요~

    2013.09.25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측은지심..사양지심..수오지심..시비지심...
    늘 새기고 마음을 다르려야 겠습니다.

    2013.09.25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6.27 06:30


 

 

TV조선의 ‘최·박의 시사토크 판’을 보다가 토를 할 뻔 했다. ‘1987년 KAL기 폭파범 김현희’와 대담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저 사람이 115명의 죄 없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이라니...? 김현희를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그가 대담하는 자세가 마치 개선장군의 무용담 같은 자세였기 때문이다.

 

나는 종편이라면 아예 채널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MB 시각에서 제작되는 종편이라면 볼 게 뻔하다 판단 때문이다. 그런데 가입한 카페에서 보낸 메일을 보고 들어갔다가 그만 이런 낭패감을 맛보게 된 것이다.

 

맹자는 말하기를 사람이란 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과 같은 사단이나 인의예지신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의 도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분노하거나 양심을 속이고 법을 어기는 사람을 보면 의분을 느끼게 된다. 법은 이러한 사람들의 정서를 감안해 정의. 합목적성, 법적 안정성을 실현할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특정인의 행복이나 쾌락을 위해 다수가 희생하는 그런 사회가 아니다. 건강한 사회란 인정이 넘치는 사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똑똑한 사람, 부족한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그런데 남을 해코지를 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살인을 한 사람이 우대 받거나 특혜를 누리고 있다면 이는 법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배반하거나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가 대접받는 사회는 썩은 사회다. 더구나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나 민주주의를 뒤엎은 쿠데타의 주역이 대접받는다는 건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동족의 가슴에 한을 맺히게 한 친일인사나 민주주의를 뒤엎은 쿠데타 주역, 그리고 백주 대낮에 백성을 총칼로 난도질한 살인범 괴수가 대접받고 큰 소리 치는 세상이 됐으니...

 

 

 

내란죄 및 반란죄 수괴 혐의로 사형선고까지 받기도 하고 수 천억 대 비자금 조성 협의로 벌금 28억 원을 선고받았던 전두환이 부활(?)하고 있다. 전두화의 모교인 대구공고에서는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행사를 열고 고향에서는 일해공원을 세워 그를 추앙하고 국군의 동량을 길러내는 육국사관학교에서는 사열을 받는 등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전두환뿐만 아니다. 정부발표대로 믿는다면 승객 115명(한국승객 93명, 외국승객 2명, 승무원 20명)을 태운 KAL기를 폭파해 승객 전원을 숨지게 한 폭파범 김현희는 특사로 풀려났다. 그는 특사로 풀려나 "이젠 여자로 살고 싶다"며 25년째 이 땅에서 아들 딸 낳고 경호원의 보호를 받고 살고 있다니...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를 하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한다. 그런데 죄를 지은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 기회가 오면 다시 그런 죄를 반복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면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을 어떨까?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귀족 대접받고 사는 것도 모자라 2세까지 큰소리치고 쿠데타 주역의 딸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그 뒤를 줄을 서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115명의 목숨쯤이야...’라고 생각할까? TV조선에 출연한 폭파범 김현희의 자세는 부끄럽고 죄스러움임 아니라 전장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친일의 대가로 받은 땅을 되찾겠다고 소송을 하는 사람이 그렇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사람이 영웅이 되고 115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파범이 개선장군이 되는 나라... 사법부의 심판을 받고 죄 값을 치르지 않았느냐고? 맞다 전두환도 김현희도 죄 값을 치른 게 맞다. 그런데 전두환, 노태우의 삶이 죗값을 치른 자의 모습인가? 제 3자인 나의 시각에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피해자 가족들이야 오죽할까?

 

죄값...? 사법 판단...? 법이 존립해야 하는 목적이 뭔가? 정의의 실현이 아닌가? 이들이 국민이 낸 세금으로 경호를 받고 영웅 대접받고 사는 게 정의사회일까? 민족을 배신한 반역자, 살인자, 테러범, 쿠데타 세력이 존경받는 세상에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는가? 이런 세상을 두고 양심을 말하고 법을 말하고 정의를 말할 수 있는가?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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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살인자와 폭파범이 대접받고 있는 사회가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저 처지 입니다. 글 새겨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6.27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국사회는 총체적 수술이 필요한 세계의 여러나라 중 한 나라입니다. 그것도 중환자 이상의...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

    2012.06.27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죽어간 노동자들의 명단이요~~~^^


    http://www.samchang.or.kr/bbs/skin/ggambo6220_board/print.php?id=column_munjh&no=372


    이런 식으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어떻게 보시나요?


    과거에 반민주 군사독재 시절의 민주 세력들의 정통성 말고는 도대체 할말이 없는 무리로 보이고 싶은 모양이지요?


    김현희를 대접하는 것도 문제이지만...그렇다고 그걸 조작된 인사라고 몰아붙이는 일련의 행태들은 더 가증스럽다는 정도의 균형감각도 없는 무리들이야말로 일종의 정신적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진보라는 가치와 그걸 추구하는 이들 모두를 이분법과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이들이라고 매도되게끔 스스로 만들어가시네요!^^

    2012.06.27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쏘쏘

      수구한테 장학금 받고
      이상한 글 쓰다가
      욕먹고 좀 잠잠하다 했더니...
      다시 기어나왔네.
      명박 씨가
      세상 거꾸로 돌리긴 했구만.

      2012.06.27 11:22 [ ADDR : EDIT/ DEL ]
    • 쏘쏘///^^ 자기 진영에 반대되는 논리나 댓글 달면 수구한테 돈받고 글쓰는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까?^^

      그런 식이면 댁도 친노 문재인이나 이해찬한테 돈 좀 받고 댓글을 쓰나 봐요?^^


      하긴, 아주 대놓고 문재인이나 친노한테 돈 받으면서 그쪽 사람들 기호에 꼭 맞는 글쓰는 블로거도 있기는 합디다!^^


      따라서, 쏘쏘님의 기준대로 이상한(?!) 글을 쓰는 것은 최소한의 균형감각도 없이 진영논리에 묻혀서 글을 써대는 이 블로그의 주인이나 돈받고 문재인 띄우는 글이나 쓰는 시사 블로거이지 본인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네요!^^

      당신들이야 노무현 비판하는 사람들은 전부 수구 아니면 한나라당 조중동 알바라고 하는 부류들 아니던가요?


      다시 말합니다.


      비정규직 입법을 통해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노동자들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그들을 탄압해서 죽음에 이르게 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행태는 간접적인 살인이 아니던가요?

      도대체 이 부분에서 당신들이 그토록 저주하고 비판하는 수구보수세력과 다른 게 무엇인가요?


      또한, 노동자 농민뿐만이 아니라 한민족 전체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한미FTA에 대해서, 그 어떤 국민적 소통과 절차를 거쳤나요?

      그 졸속협정 이전이나 이후에는 얼마나 충분한 대책마련과 준비를 하였던가요?

      그런 식으로 졸속정책을 추진한 부분에 대해서, 당시 그 잘났다라는 시민단체와 진보논객들 블로거들은 얼마나 목소리를 내셨던가요? 민노당 지지자나 그들과 연관된 시민단체나 논객들을 제외하곤 거의 침묵이 아니었나요?


      그래서 말인데...노무현 참여정부를 누군가는 친노코드에 맞는 시민단체나 특수집단사회의 독재라고도 합디다.

      이명박 욕을 하든 혹은 박근혜에 대한 비판을 하든 다 일리가 있고 좋은데...거기에 합당한 자신들의 자세와 서민들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보이시고 그런 얘기들을 좀 하시지요!^^

      누구보러 기어나왔네 뭐네 정도의 얘기가 아니라...

      자신들한테 반대하는 필자같은 일반인들을 조직적으로 신상털기하고 주변에서 벌인 짓거리들이 공식적인 포스팅을 통해서, 당신들의 얼굴에 똥칠을 하게 되는 상황은 보지 말아야 하지 않겠어요? ^^

      그간 당신들이 오죽하였으면, 댓글을 남기고 이런 얘기들을 할까요?^^


      2012.06.27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 tkahdk

      본 글과는 동떨어진 물타기 글로 보입니다.
      김현희를 대접하는 게 문제라는 공통시각에도 불구하고 전 정부시절을 들먹거린 이유가 타당하지 않네요.
      김현희 문제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은 유가족들 아닌가요. 그 분들이 갖고 있는 의문이나 울분에 대해서 김현희가 진정성있는 사과나 해명을 한 적이 없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님이 유가족이라면 얼마나 열불나겠습니까? 여러가지 의문에 대해 속시원히 해명해줄 당사자 중 가장 중심에 있는 사람이 김현희인데 TV나 언론에 나와서 하는 말은 자기가 피해자란 식이잖아요.
      죽을 죄를 졌으면 아예 잠수하고 살던가. 아픈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뿌리는 짓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012.06.27 13:48 [ ADDR : EDIT/ DEL ]
    • tkahdk///본 글과는 동떨어진 물타기라고요?^^


      김현희를 대접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유가족들이 의문을 제시하거나 불만을 쏟아내는 것은 지극히 인지상정이고, 인간이라면 자연히 동조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현희라는 인물에 대한 사실관계 문제를 유가족들의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서, 조작으로 바꾸거나 북한과의 관계를 왜곡하는 것은 이것과는 또 무관하다라는 말입니다.


      김현희가 대접받아야 하느냐의 문제에 대해서 분명히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가족들의 울분과 의문에 대해서 충분한 사죄와 의혹해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는 부분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현희가 북한과는 관계없고 , 군사정권이 조작한 인물이라는 식으로, 역으로 역 정치공작을 취한 부분은 이것과는 분명히 별개라는 말입니다.


      막말로 누군가가 살인에 준하는 죄를 지었다라고 의심받거나 그것이 증명되면, 다른 어떤 죄를 추가하여서 형벌하거나 매도하여도 무방하다라는 것입니까?^^


      그런 정도의 이분법적 사고와 논리가 이 포스팅에 깔려있다라는 말입니다.


      과거 우리네 어르신들이 몸소 겪으며, 하나하나 조금씩 바로잡았던 한국의 근현대사의 굴곡은 모두 누군가의 인생이나 삶의 한 부분입니다.


      지금 사회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데(대구공고가 전두환 전시관을 폐쇄한다고 뉴스가 나오더군요!^^), 전두환을 대접하는 사회라고 규정하고, 당신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하지만, 그런 전두환과 그의 측근들이 더욱 공고하게 만든 이 땅의 모든 시스템과 체제를 바꿀 능력도 대안도 없이...


      마냥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라는 부정론만 설파하고 있는 것이 댁들의 한계이고 암담한 친노들의 미래입니다.


      문제는...그렇게 민주화 운동을 하시던 몇몇 인사들의 인권을 억압하거나 탄압하고 반민주적인 군사정부를 지휘하였던 전두환 시절이나 ...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고 사람사는 세상을 지향하였다라는 댁들이 과잉칭찬하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도...


      없는 사람들은 항상 쪼들리고, 법의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였으며...


      노동자 농민이란 계층에 속한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외려 더 불행하고 더 절망적인 시기가 노무현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였다라는 말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비전은 없이 계속 과거사만 읊어대면 결국 더 나쁜 방향으로 사회가 진행되겠지요..


      그리고, 지금 다음 뷰의 모습처럼 최소한의 균형감각도 상실한 이런 포스팅이 메인을 차지하게 되는 일을은 더욱 늘어날 것이구요...^^


      죽을 죄를 지었으면 잠수해서 살던가라는 말...


      부동산 폭등과 한미FTA 졸속 협정만으로도 친노는 전부 죽어야 마땅한 것 아니던가요?

      노무현이 죽으면서 정치하지 말라고 하였으면 ...그래서 능력이 안되면 나오지 말았어야 하겠죠?^^


      공연히 나와서 노무현의 이름에 먹칠만 하고 호남이나 비노 세력들의 해묵은 감정만 다시 건드리는 사회적 낭비는 막아야 하지 않겠어요...


      고작, 노무현의 정치적 복수나 하면 다행이겠다 싶은 정치적 행보와 발언으로 뭘 어쩌겠다라는 것입니까?


      이런 식이라면, 친노가 행여나 정권을 잡을 경우에 그들을 비호하는 극단의 진영논리로 다음 뷰가 장식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노무현이 하던 것처럼 몇몇 블로거는 청와대에 가서 식사대접도 받고, 그 이면에 지원도 받을지 모르지요!^^

      과거 노무현 시절의 실수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거나 줄이는 길은 무작정 그들을 비호하는 것이 아니라,미리 그것을 지적하고 고쳐나가는 부분에 있어요..

      그거 못하면 댁들이나 수구세력들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말입니다!^^


      아시겠어요?^^

      2012.06.27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나라 참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미국같았으면 엄벌을 받았을텐데

    2012.06.27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음 뭔가 심하게 잘못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2.06.27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래요 김현희는 저런 곳에 나오면 안 돼죠. 사람을 그렇게 많이 죽여놓고.

    2012.06.27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현희 사건이 조작이냐 아니냐를 두고
    오랫동안 공방을 벌이더니 이젠 아예
    조작이 아닌 걸로 결론을 낸 것 같더군요.

    그러게요. 왜 그 많은 사람을 죽인 사람이
    그런 호사를 누리며 살게 하는 걸까요?

    2012.06.27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한신한 일이군요.
    에휴~

    2012.06.27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9. 평생을 죄책감에 자숙하고 살아야 할 사람이...

    2012.06.27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돌돌이

    전두환은 지시만 내렸은뿐인데도 이렇게 혹독한 비판을 하시는데, 김현희 시켜서 칼기 폭파시킨 김일성과 북한은 단 한마디의 비난도 없음 ㅋㅋㅋ

    2012.06.27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동감.. 한국이 큰죄를 지을수록 잘 사는 나라라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할 것 같네요.

    2012.06.27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간답니다~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2012.06.27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경기북부

    왜냐고??
    간첩이 대접받는 세상이니까..
    니들이 그렇게 노력해서 만든 세상이잖아?

    2012.06.27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니;;

    전교조들이 대낮에 한국땅에서 활동하는 세상인데 이게 뭔 대수인가?? 이해가 안가네??

    2012.06.27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김현희가 개선장군,
    전두환이 자랑스런 동문으로 대접받는 나라~
    모든것을 떠나 도덕성이 무너진 사회입니다.

    2012.06.27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상한나라

    우리나라는 원래 이상한나라입니다. 안이상한게 부자연스러울정도로 이상한나라입니다. 제정신을 가지고 이런 이상한 나라에서 살면 어지럽고 역겹고 토가 나옵니다. 한번 미쳐보세요. 그럼 이 이상한나라가 조금씩 자연스러워질것입니다.

    2012.12.12 05:3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