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12.31 2020년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16)
  2. 2019.12.30 나는 누구인가? (20)
  3. 2012.12.31 2012년, 임진년을 보내며 이런꿈은 어떨까? (16)
정치/사는 이야기2019. 12. 31. 05:44


728x90

이제 몇 시간 후면 다사다난했던 2019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20년 새해를 맞습니다. 2020년 새해는 지난 한 해, 지치고 힘들었던 모든 일 다 떨쳐버리시고, 언제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지만 마지막 날에 서면 무언가 아쉽고 부족함 느끼고 하는게 인생사 같습니다.



당신은 새해에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입니까? 돈...? 명예..? 사랑...? 가족의 건강...? 자녀의 취업...? 새해가 되면 사람마다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바라는 소망은 다 똑같지 않을 것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금뺏지를 달고 싶어 할 것이고, 병상에 누운 이들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소원일 것입니다. 직장을 얻지 못한 사람은 취업을, 가난한 사람들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 나는게 소원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플라톤의 수제자, 알렉산더의 스승, 마케도니아 왕의 주치의의 아들, 니코마코스의 아버지.... 이렇게 운을 떼면 이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지요?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모든 선 가운데 최고선(좋음)’은 하나같이 ‘행복’이라고 여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각론에 들어가 행복이란 사람에 따라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요. 어떤 이는 건강을, 어떤 이는 출세를, 어떤 이는 가정의 화목을, 어떤 이는 안정된 직장을 얻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행복하다는 것, 좋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모두 같을 수가 없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려내기보다 좋은 것들 사이에서 질서를 부여하려고 했습니다. 권력은 좋은 것입니다. 능력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것도 좋은 것입니다. 자식이 잘나고 출세하는 것도 좋은 것이요, 외모가 빼어난 것도 좋은 것이요,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완전한 행복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이런 외적인 조건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의 스승 플라톤은 행복이란 덕을 통해서 얻어진다는 천상의 세계를 갈구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상에서 행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만약 당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고 생각하고 있더라도 그 행복이 어떤 행복인가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질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주관적인 쾌락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이론과 실천의 지속적 병행을 통한 자기실현을 행복이라고 보았습니다. 선한 행동을 직접 함으로써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 도덕 강의만 듣는다고 해서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대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행복을 어디서 찾고 있을까요? 감정의 노예가 되어 사는 삶, 감각의 노예가 되어 사는 이기적인 삶, 그런 삶을 위해 더 많이 벌어 더 많은 재산을 모아 즐기며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헌법은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은 모든 국민이 추구하는 질적 행복까지 보장할까요? 최근 한진가(家)의 ‘남매의 난을 보면서 행복은 돈이 많기 때문에 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합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 하고 싶은 일, 쓰고 싶은 돈을 원 없이 쓴다고 행복할까요? 물론 순간적으로는 만족감을 누릴 수는 있어도 그들이 누린 순간적인 만족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후회 없이 만족하는 행복일 수는 없습니다.

'You Only Live Once'의 약자 '욜로(YOLO)'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 한 번 뿐이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하고 싶은 것 다하고, 가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다 보면 행복할까요? 내가 없는 나를 사는 사람들.... 자본에, 이데올로기에, 강고에, 유행에... 쫓다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 격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자본이 만들어 놓은 올무에 걸려 나이 들어 불치의 병에 시달리며 사는 사람은 얼마나 많습니까? 이 세상에서 가잘 불행한 사람은 보장되지 않는 먼 훗날의 행복을 위해 모든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들입니다. 내일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오늘의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사는 사람들은 불행합니다. 2020년은 오늘 이 순간의 행복을 느끼며 사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아닐까요?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는 전자책으로 판매합니다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 구매하러 가기  - yes24 , 알라딘






생각비행이 발간한 1318시리즈 '묵자 이게 겸애(兼愛)다'(생각비행) -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신세계 몰 , 옥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는 다른 바랄것 없습니다.
    올해처럼 무탈했으면 하고 더해 평안했으면 합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십시오^^

    2019.12.31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내년에도 더 멋진 글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더욱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12.31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2020년에도 좋은 음악 그리고 ㅇ려정적인 활동 기대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9.12.31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3. 내일은 기약할 수 없으니 오늘의 행복이 소중하고 귀하다는 교훈으로 다가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12.31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 중에는 목적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20년에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19.12.31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4.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건 언제나 설레고 기대가득인듯 합니다.
    이루고자 하시는일 모두 이루는 의미있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9.12.31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올 한해 가족들과 무탈하게 보낸것에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각자 하고 싶은일 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2020년 건강한 한해되세요^^

    2019.12.31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12.31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올 한 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엔 더욱 좋은 글로 뵙고 싶습니다.

    2019.12.31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늘하루하루를 좋은습관으로 열심히 살아내다보면 좋은날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2019.12.31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9. 12. 30. 06:04


728x90

나는 누구인가?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참인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의 전부일까? 거울은 외모만 보일뿐 내면의 나를 비춰주지 않는다. 사람의 시각에 보이는 것은 부분일 뿐, 전체가 아니다. 현상으로 나타나는 상(象)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내가 알고 있는 나는 나의 모든 것이 아니라 나의 일부분이다. 내가 알고 있는 나는 객관적인 내가 아니라 주관적인 나다. 내가 아는 나, 친구가 아는 나, 부모가 아는... 나는 나의 일부분일 뿐이다.



세계에는 약 77억5천만, 대한민국에는 약 5천1백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한해에 약 1억4천 만명이 태어나고 6천만명이 죽는다. 사람이라고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니다.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어린아이도 있고 어른도 있고, 젊은이도 있고, 늙은이도 있다. 건강한 사람도 있고, 병든 사람도 있다.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다. 뚱뚱한 사람, 날씬한 사람, 키 큰 사람, 작은 사람, 피부가 검은 사람, 피부가 흰 사람...도 있다. 무지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식한 사람도 있고, 무례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의가 바른 사말도 있다. 성격이나 가치관도 모두 똑 같은 사람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여성은 태어날 때 40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30억의 경쟁을 뚫고 태어 난 나. 1초에 약 1,337km로 돌고 있는 지구에서 1년에 지구의 둘레를 9억 42,00만km, 1초 동안 약 29km 속도로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는 지구 위에 살고 있는 것이 나다. 물론 부모로부터 생명을 받아 지극한 사랑의 힘으로 자랐지만 부모의 힘만으로 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과 물 공기가 없었다면... 아침저녁으로 먹고 있는 쌀이며 밀, 콩과 같은 곡식이 자랄 수 있을까? 반찬으로 먹는 생전과 어패류 고기가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인간은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 내가 소속된 사회 속에서 사회화되어 간다. 내가 소속된 사회의 환경에 따라, 규범과 질서에 따라, 사회화된다. 그들이 먹는 음식을 먹고 그들이 입는 옷을 입고 그들과 똑같은 집에서 그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배운다. 때로는 본능을 억제하며, 또는 감정에 충실하며, 순종하면서 사회화 된다. 그런 나는 나인가 아니면 사회화된 결과인가? 부모가 바라는 모습의 인간, 사회가 만들어놓은 질서와 규범에 체화된 인간, 사회가치에 길들여진 인간, 본능과 욕망의 세계를 방황하며 조금씩 자신을 잃어 가지만 세상을 쫓다 정말 귀한 것을 잃어가며 방황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 속에서 나는 어디 있는가?

인간의 자연과 사회라는 틀 속에서 존재하는 유한적인 존재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난 재물욕(財), 성욕(色), 명예욕(名), 식욕(食), 수면욕(睡)과 같은 욕망과 희(喜:기쁨), 노(怒:노여움, 화냄), 비(悲:슬픔), 우(優:걱정), 사(思;사고), 공(恐;공포, 두려움), 경(驚:놀라는 것)과 같은 감정을 몸 안에 담고 태어난... 그런 한계를 지닌 어쩌면 유약한 존재다. 사회가 만든 규범이나 가치와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방황하다 나는 없고 남이 만든 규범, 남이 발견한 원칙과 철학을 진리로 알고 정작 내 생각 내 뜻대로 살지 못하고 내게 주어진 시간이 끝나면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 풀의 이슬처럼 사라지는 무의미한 존재일까?


본능과 주어진 운명에 충실하다 사라지는 존재. 그러나 우주 속에 존재하는 생명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만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절재하며 욕망을 재어할 수 있는 이성을 가진 존재가 사람이다. 인간이 본능과 자연의 질서에 충실하다 끝난다면 다른 생명체와 다른 것이 무엇인가? 사회화된 질서와 가치에 따라 먹고 마시고 욕망에 충실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이 끝나는 그런 존재일까? 아니면 좀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살아가는 존재인가?

77억5천만 중의 한 사람으로 태어난 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가치혼란의 시대, 온갖 이데올로기로 포장된 가치관에 매몰돼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방황 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범과 원칙, 원리와 법칙을 절대 선으로 알고 믿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질서에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운명일까? 왜,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 보람 있는 삶인지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2019년 나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자신의 의지와 철학이 아니라 자본의 논리에 광대가 되어 살지는 않을까? 이데올로기에, 유행에, 감정의 노예가 되어 정작 소중한 것을 팽개치고 살지는 않았을까? 지구상에 살고 있는 77억5천만 중의 한 사람인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제 내일 하루만 지나면 2019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긴 여정이 아닐까? 2020년은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은 기아와 공포가 없는... 방황하지 않은 삶이었으면 좋겠다.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동참하러가기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는 전자책으로 판매합니다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 구매하러 가기  - yes24 , 알라딘






생각비행이 발간한 1318시리즈 '묵자 이게 겸애(兼愛)다'(생각비행) -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신세계 몰 , 옥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
    되돌아보게 되네요.
    ㅎㅎ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맘..

    잘 보고갑니다.

    2019.12.30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목적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방향감각을 잃고 감각주의 쾌락주의에 매몰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진정한 자아가 누구인지 알기나 할까요?

      2019.12.30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한동안 자문자답한적이 많습니다. ㅎ

    2019.12.30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죽을 때까지 찾아해메야 하는 게 자아 정체성이 아닐까요? 오늘을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찾기 위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2019.12.30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3. 살아간다는 것은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는 말이 공감이 갑니다. 올해보다는 내년, 오늘 보다는 내일, 좀 더 충실히 살아야겠습니다.

    2019.12.30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신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그것이 현대인들의 불행이 아닐런지요? 현대인들의 불행은 자아상실에서 비롯돠는 게 아닐런지요?

      2019.12.30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4. 77억 중에 하나,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하찮은 것이 인간의 생명으로 보입니다.
    금년 한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을 설계하는 의미잇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12.30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먹고 마시자. 케세라세라 주의자가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 그 결과는 결국 허무만 남게 되지요.

      2019.12.30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는 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요.
    2019년도 하루하루 살았습니다.
    2020년도 하루하루를 잘 채워갈 수 있었으면 하네요.

    2019.12.30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남쪽 숲님은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방황 하는 사람들 중에 방향성을 찾아 올곧게 사는 삶... 부럽습니다.

      2019.12.30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6. 내가 누구인지 의문만 품은 채
    또 1년을 보냈네요...
    내년엔 정말 나답게 살아봐야겠습니다.
    그나마 선생님의 좋은 글 때문에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가졌던 것 같습니다.
    남은 올 한 해도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2019.12.30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돌아보면 늘 그렇지요. 부족함 을 아는 것이 성장의 거름이 되지 않겠습니까? 반성과 자아 비판없이 사는 현대인들이 불쌍합니다.

      2019.12.30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7. 철학 교육이 전무한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은 참 난해하면서도 도발적으로 다가오는군요. 유럽 선진국들처럼 일찌감치 철학이 몸에 배도록 하는 교육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9.12.30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철학을 가르치면 자신이 설 곳이 없는 사람들이 주권을 쥐고 있습니다. 주권자가 시비를 가릴 줄 알고 비판할 줄 안다는 그들이 설 곳이 어디겠습니까? 이제 우리도 독일처럼 철학을 국영수처럼 필수과목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진위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2019.12.30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주 철학적 고민이네요. 다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곘네요.문제는 생각 없이 사는 인간들이 있다는 거죠 ㅠㅠ

    2019.12.30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요즈음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남의 생각. 자본의 생각, 광고가 만든 생각, 신문이 만든 생각...ㅎㅎ
      그런 생각이 마치 자기 한 생각처럼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 말입니다.

      2019.12.31 04:57 신고 [ ADDR : EDIT/ DEL ]
  9.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2019.12.31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나는 누구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아닌 가족을 위해 살았네요
    올해는 나를 위해 살아가려고 노력했네요
    저는 아이들이든 남편이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실수도 하지만 저 또한 지금 내모습을 사랑하려고 하구요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는 삶이 중요한것 같아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19.12.31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각박한 세상... 어쩌면 나를 모르고 사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내가 누군지 모르고 산다는 것은 비극입니다.

      2020.01.05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12. 12. 31. 07:00


728x90

 

‘제구포신(除舊布新)’

 

대학 교수들이 2013년 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뽑은 말이다. “낡은 것은 버리고 새 것을 받아들이되, 낡은 것의 가치도 다시 생각하고 새 것의 폐단도 미리 봐야 한다”는 뜻이란다.

 

참 대학교수님다운 의미심장한 말이다. 오늘이 2012년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이 지나는 다시는 돌아 오지 않는날... 이 지구상에는 70억, 우리나라도 5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사는 사람치고 꿈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자신의 건강을 바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정의 평화를 비는 간절한 꿈도 있을 것이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온몸으로 봉사하겠다는 아름다운 꿈, 이산가족의 상봉을 바라는 간절한 통일 꿈을 꾸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만 지마면 2013년의 새 아침이 밝아 옵니다.

 

지난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앞으로 5년간 나라살림살이를 맡을 대통령을 뽑는 거국적인 행사도 끝났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후보가 당선 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자기가 지지한 사람이 낙선해 마음 아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역사에는 가정이란 없다고 했습니다. 살다보면 좋은 일만 만나는 게 아닌가 봅니다. 계획했던 일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과 좌절감으로 잠 못 이룰 때도 있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지금 이 시간에도 154000볼트가 머리위로 지나가는 송전탑에 매달려 2cm 두께의 얇은 합판 한 장에 몸을 의지한 채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대차 사내하청 해고노동자 최병승씨와 천의봉 비정규직노조 사무국장이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2004년 사내하청은 불법이라는 노동부의 판정에 이어 2010년 2012년 법원 역시 해고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요지부동입니다. 정치권의 구호는 이들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 이들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들을 초고압전류가 흐르는 철탑위로 올라가게 했을까요? 지금도 이들은 철탑위에서 추위와 바람, 그보다 더 무서운 사측의 회유와 협박,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한 세상 살면서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가족의 생계를 잇기 위해 온갖 험한 일을 마다않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는 송전탑에서, 유성기업 노동자는 굴다리위에서, 쌍용차 노동자는 철탑위에서 매서운 추위에 떨며 수십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이해관계나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복지천국이라는 선진국에도 갈등은 완전히 해소될 수 없는 게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본인의 노력보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으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불법과 탈법을 예사로 저지르면서 호의호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12년 보내면서 이 땅의 민초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상식이 통하는 세상’, 사람이 사람 대접받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살인적인 추위에도 불구하고 철탑위에 올라 간 노동자들이 부귀영화를 꿈꾸겠습니까? 그들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순박한 꿈 하나 이루어질 수 있는 세상은 만들 수 없을까요?

 

열심히 일하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습니다.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 딸, 그 아들딸의 아들딸이 살아 갈 세상은 ‘나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더불어 기쁨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2013년에는 제발 사람이 사람대접 받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꿈 한 자루 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뷰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는 모두 건강히시고 가정에 행복한 웃음 꽃이 피는 한 해가 되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102년을 보내며.... 제가 좋아하는 시, 안도현의 '연탄 한 장'을 올려놓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선생님께서도..
    임진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계사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기 바랍니다.

    2012.12.31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 해 동안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더 좋은 일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ㅎ

    2012.12.31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사람이 사람 대접받는 세상이어야 하는데. 내용 잘 새겨 보았습니다.
    마지막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대망의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2012.12.31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4. 내년에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2.12.31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1년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12.31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6. 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이름 없이 사는 사람들도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교육님, 1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건강 잃지 않으시고
    오래오래 좋은 글 써 주시길 빕니다.^^

    2012.12.31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교육에 대한 많은 도움이 될 주옥같은 글 부탁합니다.

    2012.12.31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8.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지요.
    참교육님 한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에도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012.12.31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꽃기린

    2013년에도 좋은 글로 뵈었으면 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12.12.31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행복한 한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2012.12.31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덕수궁쪽에요... 송전탑에 트리 장식을 만든게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가족이 그립다는 멘트는 참 눈시울 젖시게 하는 거였어요. 실제로 있는 모습였군요.
    올 한해... 나쁜 기억들은 모두 묻고 새롭게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밝은 새해 첫햇살처럼요.

    2012.12.31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12. ^^....51.6%...



    그들의 선택과 주장이 모두 편협하고 생각없다는 말로 치부되거나 폄하되지 않는 정도의 포용력과 교육적 소양이 상식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념과 이미지 정치 네거티브의 난무라는 부분에서 당신들은 자유롭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일화와 야권연대에 보여진 숱한 잡음과 친노 패권주의는 아름다왔다고 보시나요?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290 ^^

    2012.12.31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건강하고 힘있는 글 기대합니다.
    늘 관심과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2012.12.31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참교육님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2.12.31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교육님 한 해 수고 많으셨어요.
    2013년은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2012.12.31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선생님을 만나뵙게되어 고맙습니다. 새해 건강하세요.

    2012.12.31 22:0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