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2015. 11. 16. 07:00


종교와 자본이 만나면..? 종교 본래가 추구하는 가치는 실종되고 구복신앙으로 변질된다. 자본주의와 공존하는 종교는 교조의 가르침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오늘날 불교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가 구복 혹은 기복신앙이 되다시피 한 것은 종교보다 돈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교육은 어떨까? 교육이 돈 맛을 알면 교육 고유의 목적인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기보다 경쟁지상주의에 매몰된다. 일등지상주의, 성적만능주의라는 경쟁과 효율, 신자유주의 세상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는 교육관이 만든 결과다. 



학교폭력, 자살, 가출, 청소년 비만, 성인병...으로 청소년들의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는 이유가 뭘까?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가족끼리 얼굴도 보기 힘들고, 영어 원정교육을 위해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것도 모자라 펭귄아빠, 독수리아빠... 가 되어야 하는 현실... 이런 현실은 가정파탄은 물론이요. 청소년 가출과 탈선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점수가 인성보다 중요한 학교에 교육다운 교육을 기대할 수 있을까? 초등학생들의 34락은 수능준비생들을 4당 5락이 아닌 34락으로 내몰고 있다. 폭력이 따로 없다.


학교가 어쩌다 이 모양이 됐을까? 시험이 끝나면 쓸모가 없어지는 지식을 암기하기 위해 초··교교 12년간 암기만 하는 교육이 정상적인 교육인가? 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이제 '교육은 학원에서 하고, 학교는 잠자는 곳'이 돼 버린 것이다. 이런 막가파식 경쟁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의식구조가 교육개혁을 가로막는 방패막이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제 학교를 살리는 길은 영영 물건너 가고 만 것일까? 우리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학교문제가 사회문제가 된 것은 교육을 보는 관점 즉 어떤 교육관이 무엇인가에 달려 있다.


교육을 보는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처럼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는 교육관이요, 다른 하나는 교육이란 물과 공기처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공재라고 보는 교육관이다. 어떤 가치관으로 교육을 보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같이 무너진 학교를 만들 수도 있고, 북유럽 교육선진국처럼 무상교육에 사교육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쟁이 없는 학교를 만들 수도 있다.


가계지출의 3~40%가 사교육비로 지출되고, 연간 사교육비가 33, 초등학생의 40%, 중학생의 46%, 고등학생의 60%가 수학을 포기하는 나라.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자살로 숨진 학생은 무려 878명이나 되는 나라. 하루 200명, 연간 6만명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연간 28만명의 가출 청소년들은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학교폭력이난무하자 '학교폭력 방지법을 만들고 사교육비가 사회문제가 되자 학교 안에 '방과후 학교라는 사교육을 시키고 정부기 나서서 EBS를 통한 입시교육을 하는 나라. 학교가 무너져 입시학원이 되자 급기야는 국회가 나서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드는 기막힌 나라. 학교가 이 지경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 교육을 상품이라며 시장에 내맡겨 무한경쟁을 시키고 대학을 서열화시켜 전국의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는 교육의 상품화정책 때문이 아닌가?


북유럽의 교육선진국들은 학비도 없고, 일류대학도 없고 경쟁도 없다. 경쟁이 없으니 사교육이 있을리 없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공부를 스스로 찾아 공부를 한다. 교육은 상품이 아니라 물과 공기처럼 공공재라고 교육관이 만든 결과다. 독일을 비롯한 북유럽의 국가와 캐나다, 쿠바와 같은 나라는 사교육이 무엇인지 모른다. 핀란드 같은 나라에서는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전 과정의 학비가 모두 무료다. 모든 대학의 평준화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간 서열이란 있을 수가 없다. 대학원 과정까지 모두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혜택은 외국인들에게까지 해당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사교육 시장이 없기에 실질적으로 학생 및 학부모에게 주어지는 교육 관련 경제적 부담이란 있을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사회적인 지위와 좋은 직장, 학벌사회를 두고 인성교육을 하자 느니, 밥상머리교육이 어떻고 하는 것은 병주고 약주는 소리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고등학교 1학년 공부를 미리하기 위해 하루 3시간을 재우는 34락은 학교폭력이다. 고등학생은 45락도 모자라 34락으로 만드는 나라가 세상이 우리나라 말고 이런나라가 또 어디 있으랴! "선생님 집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웃지 못 할 현실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성인병에 걸리고 비만, 변비, 골다공증과 같은 건강질환을 앓도록 하는 잔인한 교육이 정말 그들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인가? 이런 고생을 시킨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73%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고 청년들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가 아니라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5포 세대’, 여기에 꿈, 희망까지 포기한 ‘7포세 대도 모자라 헬조선을 외치고 있다. 부모의 경제력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매기는 나라에서 이 땅의 부모들은 아직도 공부만 열심히 하면 SKY, 의사도, 판검사도 할 수 있다고 믿는가? 정말 그런 게 가능한가? 


교육자들이여 당신들의 제자가 정말 이런 교육을 계속 받아도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고 믿는가? 학부모들이여 자녀에게 이런 잔인한 줄세우기에 계속해서 들러리를 서고 싶은가?  이땅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와 교육전문가들 그리고 교육학자들 그래도 당신네들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우기고 싶은가?


교육은 상품이 아니라 공공재다. 교육이 공공재일 때 그것이 무너진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가정파탄에 내몰린 부모들이 살길이요, 교사들이 제자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스승이 되는 길이다. 말로는 교육전문가라면서 학생들을 사교육시장으로 내모는 부끄러운 교육학자들은 곡학아세를 멈춰라. 늦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교육을 공공재로 바꿀 때 학교폭력도 선행학습도 사교육비도 없는 나라, 청소년들이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나라로 만들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부끄러운 어른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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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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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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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래된 악습..
    먹이 앞에서 경쟁적으로 뺏어야만 하는 교육..
    결과가 끝나면
    무용지물인 교육..
    이제는 바꾸어지기를..

    2015.11.16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걸 다 내놔도 교육은 내놓지 않을것입니다.
      전교조를 왜 미워하는지 이유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네들의 본색이 드러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합니다.

      2015.11.16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2. 욕심을 버리면 될것을 그게 참 안되는가 봅니다
    좋은 스펙이 있어야 좋은 곳에 취직을 하는
    이런게 변하지 않으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할겁니다
    개혁이 필요합니다

    2015.11.16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우민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시비를 가릴 줄 알고 비판할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면 뒤가 꾸린 사람들이 싫어하지요.

      2015.11.16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3. 개혁...개혁...외쳐보지만..잘 안되는가 봅니다. ㅠ.ㅠ

    2015.11.16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개혁과 개악을 구별 못합니다.
      오줄하면 박근혜 번역기라는 말까지 나왔겠습니ㅏ까?

      2015.11.16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4. 교육을 자본과 연결시키는 순간 이미 교육이 아닙니다.
    자본은 탐욕이 기본이지만 교육은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둘이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 교육은 자본을 더 사랑하고 있습니다.

    2015.11.16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을 상품이라고 선언한 지 오랩니다.
      그런데 지금 정부가 하는 꼴을 보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상품을 공급자 맘대로 만들어 강매하려고 합니다. 독약이 든 상품을....

      2015.11.16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5. 교육이 왜 '백년지대계'인지 다시 배워야할 때인가봅니다. 종교가 자본과 맞물려 종교성을 상실하고, 시대가 혼탁하고 기울고 어지러울때 결국 고유의 역할이 분해되어버리니 아픕니다. 그러나 이것이 시작이겠지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역할을 붙들어야겠습니다.

    2015.11.16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들은 내세를 밎지 않습니다.
      지옥이 있다는 걸 믿는다면 신이 있다는 걸 믿는다면 절대로 그런 짓을 못할겁니다. 지금 맘모스교회의 목회자나 명승지 사찰의 주지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종교인이 아닙니다. 자본과 결탁하면 종교본래의 의미가 사라지잖아요.

      2015.11.16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세상 그 어떤 존재도 돈에 갇히면 가는 길은 뻔해지더군요. 우리가 오늘날 이런 몰상식한 세상 속에서 살게 된 건 아마도 그러한 연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5.11.16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는 자본주의사회가 되는 순간 변질되겁니다. 신자들은 가찌 신을 믿고요. 보십시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ㅇ렵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성경은 분명히 가난한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부자가 아니라...

      2015.11.16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7. 돈이라는 한 가지 목표에만 매달리다 보면 주변과 비교를 하게 되고 남 눈치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5.11.17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돈...

    2015.11.17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의 대학이 많은 전공과 학과를 가지고 있는것 처럼

    초중고등학교도 전국에 많은 전공과 학과가 있었더라면...

    12년을 그렇게 헛으로 보내지 않았을건데?? 라는 생각 말입니다.^^

    아!! 어쩌면 초등학교는 기초를 배우는 곳이기 때문에 적어도 중학교때 부터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암튼 요즘 세상은 이래도 아쉽고 저래도 아쉽고.... 그렇네요.

    2015.11.18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라디오 선을 목에 휘감은 채 끌려 다니면서 (과자) 부스러기를 주워 먹어야 했고, 물로 고문당하고, 단소로 맞아가며 친구들의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대신해야했다.’

‘수업시간에는 공부하지 말고, 시험문제 다 찍고, 돈벌라 하고, 물로 고문하고, 모욕을 하고, 단소로 때리고, 우리가족을 욕하고, 문제집을 공부 못하도록 다 가져가고, 학교에서도 몰래 때리고,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시키는 등 그런 짓을 했어요.’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자살한 학생의 유서의 일부다. 어쩌다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이런 자살이나 왕따 기사에 접하면 어떤 사람들은 ‘점수가 나쁘다고 자살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을 학생이 몇 명이나 되겠어?“ 이렇게 자살한 연약한 의지를 탓하거나 ”폭력을 하는 가해자를 잡아 영원히 감옥에서 내놓지 말아야 한다’며 흥분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은 학생 자살이나 왕따문제를 통해 교육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 우리나라 사람들치고 교육문제에 관한 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정작 근본적인 문제, 교육이 무엇인지를 물어 보면 예상 외로 정답을 말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혹 교육을 시험점수로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까요? 실제로 100점을 받아오면 ‘우리 아들최고...’라며 칭찬해 주시는 부모들이 많지요. 100점이란 학교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뜻일까요?

난이도라는 게 있습니다. 교과담당선생님이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목의 점수가 평균 3~40점이 나오면 창피를 당하니까 평균점수를 7~80점 수준이 나오도록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이렇게 어려운 수준을 조절하는 난이도를 고려한 점수가 교육목표를 달성한 수치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출제자가 학생들의 인지도를 파악하기 위해 나타낸 수치 즉 평가 점수를 사회학에서는 ‘개념의 조작적정의’라고 한답니다. 개념 즉 ‘공부를 썩 잘 한다’를 ‘100’이라는 수자로 혹은 ‘보통이다’라는 표현을 ‘50’ 이렇게 나타내는 걸 ‘개념의 조작적 정의’라고 하지요.



옛날에는 교과점수는 ‘수우미양가..’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만 100점, 95점, 87점.. 이렇게 점수급간을 1점 단위로 차등화시켜 수자로 나타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100이라는 수치와 99라는 수치가 담고 있는 의미, 1등이라는 의미와 2등이라는 의미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교육이란 지적인 측면 정의적인 측면 그리고 체력적인 측면 등 여러 영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치로 환산된 점수라는 건 지식교과일 때만 가능합니다. ‘인내심이 많다. 교우관계가 좋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다...’ 이런 행동발달의 평가는 어떻게 할까요?

인성의 발달을 수치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인내심이 90점, 사회성이 87점, 책임감이 85점... 이렇게... 옛날에는 행동발달을 ‘가나다’로 평가해 성적표나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가를 하기 어려우니까 학생의 교과 성적이 좋으면 ‘가가가...’로 교과점수가 나쁘면 ‘다다다...’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평가조차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걸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직 100점이냐, 90점이냐, 1등이냐, 2등이냐? 그것만이 관심의 대상입니다.


‘점수가 나쁘면 인성도 나쁘다?’ 정말 그럴까요? 아마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그 반대라고 하는 학생들이 더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그런 행동발달이라는 평가는 관심의 대상도 아니었기에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만 성적만능주의는 점수를 교육, 혹은 인성을 포함한 교육의 결과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원숭이나 늑대가 사람을 키우면 사람이 될까요? 원숭이가 될까요? 실제로 프랑스의 아비뇽동굴에서 발견된 늑대소년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전혀 사람의 행동을 하지 않는 늑대였습니다. 잃어버린 아이가 늑대 젖을 먹고 사람이 아닌 늑대화된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을 사회학에서는 ‘사회화’라고 합니다.

사회화는 어디서 이루어지는가?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교육, 즉 사회화는 어디서 이루어질까요? 물론 가정과 학교와 그리고 사회에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사회화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정말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물론 학교에서는 의도적인 교육 즉 커리큘럼을 통해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교육을 하는 곳이요, 가정과 사회는 의도적인 교육기관이 아니라 무의도적인 교육을 하는 곳이라고 보는 게 옳습니다.


오늘날 가정에서 교육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물론 경제력이 있고 부모의 교육관에 따라 양질의 가정교육이 가능한 가정도 없지 않습니다. 그런데 학교와 학원 그리고 새벽같이 학교에 가 밤늦게라야 돌아오는 가정에서 교육이 가능하다고 믿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만 다니면 사람다운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게지요. 100점만 받으면 인성도 좋아지고 출세(?)도 하고....

결론적으로 말하면 학교교육은 교육법이나 학교교육목표를 달성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상급학교진학을 위한 점수따기 경쟁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교육이 없는 학교! 그런 학교에 학교폭력이며 왕따가 나오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더불어 사는법을 가르쳐 주지 않고 상대방이 무너져야 내가 살아남는 승자제일주의 교육현장에 어떻게 건강한 아이들이 자랄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사회는 어떨까요? 오늘날 우리사회는 교육이 아니라 건강한 아이들을 황폐화시키는 장이 된 지 오랩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학교 앞 문방구나 만화방을 한번 보십시오. PC방이며 공공기관 그 어디에 내일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을 배려하고 안내하는 그런 교육의 장이 마련해 둔 곳이 있습니까? 교육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을 찾아 볼 수 있습니까? 돈만 벌 수 있다면 아이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상업주의의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이 기사는 충남도청인터넷신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7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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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 돌아갈래!~ 를 외치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과거로 돌아가고픈
    오늘날의 교육현장입니다,,

    2012.01.10 07:26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옳은 말씀입니다. 학교주변을 보면 교육적인 환경이
    못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전국어디에나 마찮가지 이더라구요.
    글 새겨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여세요.^^

    2012.01.10 07:32 [ ADDR : EDIT/ DEL : REPLY ]
  4. 꽃집아가씨

    점점 심해지는 학교폭력 정말 지겹습니다.에휴...

    2012.01.10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교 폭력이 제발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3월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울 아들을 위해서라도..

    2012.01.10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강춘

    학교폭력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30년전 그 때의 일본이 학교에서의 성폭력보다 학새들간의폭력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런 폭력도 유행처럼 일본의 뒤를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성폭력보다 무서운 학교폭력.
    우리 모두 다가 이 문제로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2012.01.10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모니

    이런식으로 피상적인 문제나열과 무조건 한국 사회가 나쁜것이다 라는 뻔한 해법은.. 이젠 지겹지 않나요?
    미국- 일본 - 유럽에서도 학교폭력, 왕따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국가를 막론하고 학생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원인과 그 중 한국만의 특징적인 문제점을 고찰해준다면 좋겠습니다.

    2012.01.10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에서 살고 있고

      학교폭력, 왕따는 이곳서도 큰 문제 입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논의 되고 있지만, 이런 문제가 중학교 과정에서 특히 심각한 것보면 성장 과정이지 싶읍니다. 어느 정도의 왕따를 통해서 사회 생활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요? 미국의 특정적인 문제는 심하게 왕따 당한 학생이 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리는 경우고, 그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모든 중,교등학교에는 경찰이 배치되 있읍니다. 제 아이들에 따르면 학교에 배치된 경찰은 학생들하고 제법 익숙한 관계인 듯 싶읍니다. 그래도 학교 총격 사건이 있는 것보면 100% 방지는 못하는거지요. 왕따 당한 한국 학생들은 자진을 하고, 그 통계 숫자가 CNN을 통해 보도 될 정도니 어쩜 한국의 특정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읍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다시 대학을 다닌 지인 이야기 입니다. 미국 대학에 다니면서 자기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설혹 딴 과목은 부진해도 잘하는 과목에 만족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기 시작했읍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시절에 왕따 당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터군요. 조용히 들어주고 이젠 밝아진 모습에 "고맙다" 말해주었읍니다. (처음 만났을 때 참 어두운 학생이라고 생각했읍니다) 왕따 당한 사실을 부모님께는 말씀 드리지 안았다는군요. 어느 정도의 왕따를 통해서 (기해자, 피해자는 물론 그런 행위를 망목하는 학생 모두) 사회생활을 배운다면 차라리... 선량한 왕따를 가르침이 어떨까요? "더불어 사는 법"으로 말이죠. 왕따의 행위가 성장통이라면 대화를 통한 아픔 나눔이 자진으로 해결하려는 아픔표현을 막아주지 안을까요? 휘두르는 학교 폭력은 축구공으로 표현 할 수 있을텐데...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잘 자라 주었읍니다. 밝은 표정으로 조잘거리는 학교 이야기는 저녁 식탁의 큰 반찬입니다.

      2012.01.10 19:53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왕따가 필요악이고 어떤때는 성장통으로 이해해도 된다는 의미인가요?

      2012.01.10 23:14 [ ADDR : EDIT/ DEL ]
    • 아니지요

      왕따 행위는 인간관계를 배워가는 성장 과정의 한 모습일 수도 있고, 성장통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 듯이 왕따의 여파도 다르다는 뜻으로 윗글 적었읍니다. 왕따나 학교폭력을 옹호하는 것도 비탄하는 것도 아닙니다. 폭력(왕따)을 하는 학생이나 폭력(왕따)을 받는 학생 모두를 선생님, 부모는 물론 그 학생들이 속한 사회인 모두가 따뜻하게 감싸주고 지켜봐 줘야하지안나 하는 의도에서 답글 드렸읍니다. "... 나쁜것이다 라는 뻔한 해법은.. 이젠 지겹지 않나요? ... 근본 원인과...고찰해준다면..."에 동의하면서 답글 드렸읍니다. 특히 미국을 운하셨기에 이곳 상황을 적었읍니다. 나이만 같을뿐 성장 속도는 다양한 학생들이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인간관계를 배우고 유지하면서 왕따가 형성되지 싶읍니다. 작은 왕따 행위는 비일비제하고 말씀드린 지인의 경우처럼 대부분 학생들은 성숙한다 믿읍니다. 단지 일부 행위가 정도를 넘고 일부 학생들이 미숙한 결단을 냄으로써 사회적으로 문제화되지 싶읍니다. 보복이 두려워서 자진을 택했다는 마지막 글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만,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의탁할 수있는 부모(선생님)의 부재가 더 가슴 아픈 일입니다. 교육문화 개선도 중요하고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왕따 가해학생, 피해학생, 또 그를 지켜보는 동급생 모두는 지금의 미성숙한 아픔을 표현하고있고, 어른의 관심과 사랑을 찾는 몸부림이 아닐까요? 이유없이 다리가 아프다는 아들한테 진통제 먹였읍니다. 아프다는 다리는 붓기가 없었고 멍도 없었기에 나름대로 성장통이려니 진단했읍니다. 언제 아팟나싶게 다음 날 뛰어 나가던 아들을 보면서... 신체 통증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아픔도 나눠주기를 바랄뿐입니다.

      2012.01.12 05:24 [ ADDR : EDIT/ DEL ]
  8. 참교육님이 하고싶은 얘기를 요약해서 상,중,하로 펴내시는건가요?
    오늘은 맛배기만 보고 갑니다~ ^^

    2012.01.10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성적만 중시하고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서 나타날수 있는 문제겠지요~ㅜㅜ

    2012.01.10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 폭력을 없애는 방법,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교육목표 자체를 인간교육으로 설정. 대학서열화와 줄세우기 바로잡기. 공동체의식 회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2.01.10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학교 다닐 때 왕따당하는 친구를 봤습니다.
    많이 안타까운 일이지요..

    이웃블로거 노지님께서 항상 언급하셨던 부분이 인성교육이
    우선이라는 부분인데 학교와 부모교육의 가장 기본은 인성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공부를 돈과 성적에 결부시키는 우리나라 교육문화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

    2012.01.10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하는데, 항상 땜빵만 하고 있으니 해결될 턱이 없지요..한심한 세상...흠

    2012.01.10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13. 폭력적인 아이의 부모만 보고 그럴얘가 아니다라는둥...
    학교 폭력을 방관 방치하는 편견있는 교사들을 본적있어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불안한적이 있었어요.

    2012.01.10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다음정부때는 개선된 제도가 많이 나왔으면 좋겟어요^^

    2012.01.10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빠리불어

    정말 답이 없는 듯 ㅡㅡ;;;
    아 한숨이야

    2012.01.10 17:18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학교 폭력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2012.01.10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로피스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현상인 승자독식의 현실이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목표
    지향적인 교육을 만들어내며 그로인한 괴물들을
    사회에 배출시켜 혼란을 야기 시킵니다. 동네 구멍가게까지
    침투하여 독식하는 재벌들의 행태를 방관하는 현실.
    다시한번 심각하게 재고해야할 사안 입니다.

    2012.01.10 21:12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곪고 곪은 것이 이제야 터지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됐는지를 딱 끄집어 말 할 수는 없지만, 교육의 근본을 다시 한번 되돌아 봐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권이 무너지고, 학교 폭력이 방치된다면,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갈지 앞이 캄캄해 져요..

    2012.01.11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러브레터§

    참으로 어이없는 현실이고 또한 울분이 터질일입니다
    그러한 현실속에서도 진정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조차도 하지 않은채 모든것을 학생들의 책임으로 돌리며
    학교내에서 더욱 왕따 학생과 피해자인 아이들이 고통받는게 현실입니다.
    선생들은 교권이 무너져 내렸다는 이유아닌 이유로 작은 잘못에도 아이들을
    배척시키려드는것 또한 현실이니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잘못되어진 것인지 알려고도 알고싶어하지도 않습니다당장에 벌어진 일들을 수수방관하며 아이들을 내칠 생각먼저 하려드는 현교육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야할지 ...
    막막하기만 하네요. 부모들 또한 문제이지요.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의 잘못된 정신세계를 일깨워주며 긍정의 훈육을 하여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조금씩이라도 바로 잡아간다면 누군가를 원망하기 이전에 스스로가 반듯해지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생기네요. 어른들먼저 바로서야합니다.씁쓸하네요

    2012.01.13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20. 그냥 온라인 게임 그래픽의 모든에 대한 처리로 비디오 카드 (종종 GPU로 지칭), 모든 게임 장비 하나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중간과 낮은 결론 것들 - - 동영상 카드와 어려움의 사람들은 게임 컴퓨터 시스템의 다른 요소보다 오래된 빨리 판명하는 경향이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번 더 업그레이 드하는 시간이다 당신이 그것에 앞서 지역 숨쉬는 부여로 보통, 당신은 귀하의 게이밍 장비를 업그레이 드하거나 구성하면 상당한 중지 비디오 카드를 받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2.04.12 02:20 [ ADDR : EDIT/ DEL : REPLY ]
  21. 내가 진실로 귀하의 웹사이트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즐기는 중이예요. 그것은 나를 여기 와서 더 자주 방문하는 것이 더 즐거울하게 보이는 매우 쉽습니다. 당신의 테마를 만드는 디자이너를 고용 했어? 훌륭해요!

    2012.04.27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1. 12. 6. 07:06



 


고3 수험생이 “전국 1등” “서울대 법대” 등을 강요한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8개월간 안방에 방치한 채 태연하게 수능까지 본 사건은 자녀를 둔 부모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참으로 큰 충격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학생이 저지른 이 충격은 교육자들로 하여금 대대적인 참회운동이라도 펼쳐야할 부끄러운 얘기다. 이 땅에 사는 학부모들 또한 나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식을 등 떠밀어 경쟁에 내모는 어머니...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입시지옥으로 제자들을 내 몰았던 교육자들.... 방향감각을 잃은 교육에 대해 일대 회개운동이라도 벌어야 하지 않을까? 

이 땅에 사는 부모님들,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식을 독립적인 인격자가 아닌 나의 소유물로 생각해 ‘100점을 받아야 해!... 일등 해야 해!.., 일류대학, 판검사가 돼야 해!....’ 라며 자녀들에게 부담감을 준 일은 없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교육의 목적이 뭔가? 산다는 이유가 일등이나 서울 대학이 아닌데... 모든 걸 다 버리고 일류, 서울대, 판검사를 위해 경쟁에 내몰리는 삶은 과연 인간적일까?

앞으로만 보고 달려온 세월... 그런 교육의 열정이 있었기에 이만큼 살고 이만큼 성장했다는 걸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막무가내로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이 만들어 놓은 오늘의 현실이 과연 ‘사람 사는 세상일까?’ 한번쯤 생각해 볼 때다.

학교는 교육을 해야 하고 부모는 자녀를 사랑으로 길러야 한다.
이런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조차 통하지 않는 현실, 이겨야 산다... 일등이 아니면 패배자가 되고... 서울대.., 일류... 성적만능주의, 승자지상주의는 가정을 파탄으로, 학교에만 교육 없는... 주객이 전도된 사람으로 만들어 놓지는 않았을까?

학교에서 혹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불안에 떨도록 하고 모두가 패배자로 만든다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그리고 성취감을 갖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은 억압과 부담이 아닌 칭찬으로 아이들에게 기를 살려주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칭찬받고 자란아이

꾸지람 속에 자란 아이
비난하는 것을 배우며
미움 받으며 자란 아이
싸움질만 배우고

놀림 당하며 자란 아이
수줍음만 타게 되며
모욕당하며 자란 아이
죄책감을 느끼며 살게 된다.

관용 속에서 키운 아이
참을성을 알게 되며
격려 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칭찬 들으며 자란 아이
감사할 줄 알게 된다.

공정한 대접 속에 자란 아이
올바름을 배우게 되며
안정 속에 자란 아이
믿음을 갖게 되고
인정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에 긍지를 느끼며
포용과 우정 속에 자란 아이
온 세상에 사랑이 충만함을 느낀다.(작자미상)


그런데 모든 칭찬은 선(善)일까?
앨런 존슨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던 적이 있지만 ‘칭찬은 정말 고래도 춤추게 할까?

벤 비셀(Ben Bissell)은 칭찬에는 다섯가지 법칙, 즉 칭찬의 오계를 말합니다.

1. 진정한 것을 칭찬하라.(Authentic)
2. 구체적으로 칭찬하라.(Specific)
3. 바로바로 칭찬하라.(Immediate)
4. 순수하게 칭찬하라.(Clean)
5. 사적으로 칭찬하라.(Private)


모든 칭찬은 선이 아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나 교육을 하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칭찬을 해야 할 때도 있고 꾸중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잘못된 칭찬을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칭찬이 좋고 어떤 칭찬은 나쁠까?

좋은 칭찬 5원칙

1.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어라. (성격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발전시키는 것)
2.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어라.
3. 적시에 칭찬하라.
4. 진심으로 칭찬하라.
5. 미래지향적으로 칭찬하라. (인터넷 검색에서)


 

* 나쁜 칭찬 5원칙

1. 거짓 칭찬, 목적을 가진 칭찬 (신뢰감이 없어진다.)
2. 갈고리 칭찬 (지적하기전의 칭찬)
3. 너 메세지 칭찬
4. 능력 칭찬 ( 최고야, 천재야, 박사감이야 등)
5. 결과 칭찬 (인터넷 검색에서)


칭찬이란 ‘행동한 결과로 나타는 현상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만 잊지 않는다면 칭찬이 주는 교육적인 가치를 백배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무너진 학교, 그런 학교에 보내기만 하면 아이들의 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부모들.... 혹시 잘못된 칭찬으로 아이들의 날개를 꺾지는 않았을까?
 

이제 학교도 가정도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의사나 판검사만 사는 세상이 아니다. 청소미화원도 필요하고 농사를 짓는 농부도 필요하다. 장사를 하는 상인도 있어야 하고 가르치는 교사도 있어야 한다. 나만 있고 너는 필요 없다거나 내가 살기 위해 너는 희생의 제물이 되어야 하는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니라 다 함께 죽는 세상이다.

아름다운 세상,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제 선생님도 부모도 한번 쯤 뒤돌아보는 여유쯤은 가져야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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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칭찬은 말 그대로 잘했을때 칭찬해주는 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럴때 칭찬해줘라~ 이렇게 칭찬하면
    안된다~ 칭찬의 5원칙~ 칭찬 잘하는법~ 이런 모든것들이 인위적인, 목적을 가진 칭찬같아 보이네요..
    그냥 순수하게 열린 마음으로 칭찬하는것, 이게 최고 아닐까요~

    2011.12.06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칭찬도 다 좋은게 아니군요 있는그대로의 칭찬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2011.12.06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극과 극인 것 같습니다. 고3수험생 어머니와 같은 분과 오로지 칭찬만하는 부모들. 참 부모노릇 하기 어렵고 지혜가 필요합니다

    2011.12.06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5. 빈배

    목적성 없는 칭찬, 현장에 있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목적을 가지고 칭찬해보니 부작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비난도 힘들지만 칭찬도 참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2011.12.06 08:50 [ ADDR : EDIT/ DEL : REPLY ]
  6. 칭찬도 제대로 해야 겠군요.
    함께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어야 겠어요.
    먼저 사람이 되어야 겠지요

    2011.12.06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꽃기린

    오늘하루가 참교육님의 글로 너무 값진 하루가 되었습니다.
    오늘 두 녀석들 시험 끝나고 돌아오면 가슴으로 안아 주어야겠습니다.
    나쁜칭찬 기억해 두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1.12.06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8. 무조건적인 칭찬은 독이 될 수 있군요. 칭찬이 주는 의미를
    잘 생각해봐야 할거 같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2011.12.06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 역시도;;; 나쁜칭찬을 알면서도;;; 순간순간 잘 떠오르지 않아서 할 때가 많게 되네요 ^^;;; 최고야. 똘똘해!! 등등;;아직 어려서 바르지 않은 칭찬 아닌걸 알면서도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 글 읽으니 또 뜨끔해요
    칭찬할만한 좋은 예시문을 적어놓고 집안 곳곳에 붙여놔야겠어요 ^^;

    2011.12.06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로피스

    아이들은 점수 기계가 아닙니다.
    인성교육의 토대 위에서 만이
    우리 교육의 미래가 있습니다

    2011.12.06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칭찬에 대한 글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올바른 칭찬을 많이 하셔 살아야겠어요ㅎㅎ

    2011.12.06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글 메모해갑니다.
    항상 보면서 아이들이 올곧게 크도록 하겠습니다.

    2011.12.06 11: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우!~~~~~~
    좋은 글 향기에 쉼도 얻고 갑니다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

    2011.12.06 11:42 [ ADDR : EDIT/ DEL : REPLY ]

  14. 칭찬이란 ‘행동한 결과로 나타는 현상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만 잊지 않는다면 칭찬이 주는 교육적인 가치를 백배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11.12.06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학교 현장에 있는 제가 가장 세겨들어야 할 말인것 같습니다. 칭찬, 가볍지않게 진심으로 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늘 모자람을 느낍니다.

    2011.12.06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멋진데요~? 흠 칭찬에 인색한것도 문제지만 나쁜칭찬은 오히려 안좋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당 ^^

    2011.12.06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이의 능력을 파악하고
    노력을 하면 칭찬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은 남과 비교하는 데서부터 잘못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 이런글이 좋습니다.
    읽기좋고 이해가 쉽고 ......화이팅 !!

    2011.12.06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 잘지내시죠?
      도민리포트에 처음 글을 올려봤습니다.
      그글은 너무 모과님 맘에 안들걸요.. 거칠어서... 도민리포트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1.12.06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 너무 보기 좋으십니다.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더욱더 선배블로거로서의 아름다운 모습 기대해 봅니다.

      2011.12.06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18. 칭찬도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하는군요

    2011.12.06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는 말을 아주
    경계했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집어주시니
    좋습니다.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2011.12.06 21:3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있는 그대로를 구체적으로 칭찬할 필요가 있겠군요.
    어쨌든 칭찬이든 혼냄이든 할때
    잘한 것과 못한 것을 판명하는 기준 잣대는 명확해야겠죠.

    2011.12.07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위낙 짜 치 세상다보 무엇인들비 갈수있을까만

    2012.05.08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서울시 교육청이 내년부터 학생체벌을 전면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체벌을 가한 교사에게 유죄판결이 내려 체벌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체벌 찬반논쟁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체벌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자 이제 헌법재판소가 체벌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가려야 할 단계까지 왔다. 한치의 양보도 못하겠다는 체벌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들은 체벌에 대해 어떤 주장을 하고 있을까?

「체벌 찬성론자들은 ▲현실론 ▲최소한의 ‘교육적’ 체벌론 ▲교권·교실 붕괴론을 주장하고 있다. 교실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이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대드는 학생,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학생들로 이미 학교에서 생활지도가 어려운데, 체벌까지 금지하면 어떻게 학생을 지도하느냐는 것이다.

반면 체벌 금지론자들은 ▲인격론 ▲정당한 갈등해결론 ▲자주적인 참교육론으로 이를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관리나 훈육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인격체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체벌은 대부분 교사와 학생 간에 갈등 상황에서 발생하는 만큼 합리적인지도 보다는 자의적 지도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민중의 소리)


‘교육의 목적이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데 있다” 면 교육을 위해 인간이 인간에게 폭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비교육적 행위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비교육적 행위를 학생들에게 학습시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체벌을 허용하느냐 아니면 금지하느냐?’는 것은 논쟁거리가 될 수 없다. 머리카락의 길이를 귀밑 3Cm로 하느냐, 아니면 6Cm로 하느냐 하는 것은 논쟁거리가 될 수 없듯이 체벌을 허용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체벌의 찬반이 아니라 교육을 할 것인가 순치를 시킬 것인가의 문제로 접근해야한다. 머리카락을 규제하는 이유가 ‘학생답다’는 자의적인 잣대이듯이 체벌 또한 교육을 할것인가 말것인가로 접근하는 것이 순리다.

체벌논쟁의 핵심은 찬반문제가 아니다. 교육을 성과주의나 성적만능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체벌이 교육의 수단으로 이용하는데 반대할 수 없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교육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과정이라면 사람을 소나 돼지와 같은 금수처럼 때려서 길들이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교육이 학생의 그릇된 행동을 바로잡는 방법으로 폭력이 동원 된다는 것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순치시키겠다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더구나 체벌을 반복하여 사용할 경우 학생들에게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을 학습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교육법상 불가피한 경우’라는 교육법상 기준은 객관적이지 못하다. 불가피란 체벌을 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주관이 개입된 자의적인 판단의 소지가 많다. 어린이는 굳지 않는 시멘트와 같아서 그 위에 무엇이 떨어지든지 자국을 남긴다고 한다. 더구나 체벌을 당하지 않고 자란 아이들이 교사로부터 체벌을 받았을 때의 충격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체벌문제를 해결할 길은 무엇인가? 문제는 체벌이 아니라 교육이다.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사회화 과정이다. 체벌을 허용할 것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사람을 사람답게 기르느냐는 것이 논란거리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누가 더 많이 배분받느냐’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평가가 서술방식이 아니라 아라비아 숫자로 99점, 100점으로 차이를 둠으로써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겨 인생의 성패를 가리는 것이 오늘날 교육의 현실이다.


삭막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참혹한 경쟁장에서는 체벌이 아니라 그보다 더 가혹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기고 보자는 논리가 정당화될 수 있다.  ‘정해진 체벌도구’니 ‘비공개 장소’니 하는 것은 웃기는 소리다. 점수 1~2점으로 인생의 승부가 결정 나는 것이라면 그 보다 더 큰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이기고 보자’는 논리가 정당성을 갖을 수밖에 없다.


체벌논란은 중단해야 한다. 인간을 체벌로 가치내면화를 시키겠다는 것은 교육적이지도 인간적이지도 못하다. 체벌옹호론자들은 겉으로는 ‘교육목적달성을 위해..’ 운운 하지만 사실은 우리 아이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기고 보자’는 심리가 깔려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학교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학교가 입시경쟁장이 아니라 교육의 장으로 바뀔 때 체벌논쟁은 그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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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벌반대

    미성년자에 대한 성년자들의 태도 때문이겠지요....
    교도소나 군대는 성년자들이 가는 곳이고, 학교는 미성년자들이 가는 곳이고.....
    우리사회는 아직 미성년(머리에 피도 안마른것)에 대해서는 같은 급(인격체)으로 보지않고 한단계 깔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2010.11.30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여자는 남자되다 못된 사람.
      청소년은 어른 이 못된 미완성품...!

      자기 기준에 맞춰 맞으면 옳고 다르면 틀린...
      객관적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2010.11.30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화둥둥

    체벌도 여러가지 입니다.
    매로 다스린다는 체벌은 금지하는것에 동감합니다. 학생에게도 인격이 있는것인데...
    쉽게는 사회봉사명령 같은것, 교훈적인글이나, 시를 외우게하는것 등등
    건설적인 체벌? 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12.05 12:2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왜 선생님들은 그런 생각을 안하고 벌점제니 뭐니 하는 걸 만들어 끝까지 복종심을 기르려고 하는지...
      좋은 아이디어 다른 학교 선생님들도 적용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2010.12.05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2012.01.01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4. 我最近碰到你的网站,并已阅读。我想我会离开我的第一个评论。不错的博客。我将保持经常访问这个博客。

    2012.01.03 00:10 [ ADDR : EDIT/ DEL : REPLY ]
  5. 我最近碰到你的网站,并已阅读。我想我会离开我的第一个评论。不错的博客。我将保持经常访问这个博客。

    2012.01.03 00:10 [ ADDR : EDIT/ DEL : REPLY ]
  6. 티끌모아 태산

    2012.01.07 03:13 [ ADDR : EDIT/ DEL : REPLY ]
  7. 교육이 학생의 그릇된 행동을 바로잡는 방법으로 폭력이 동원 된다는 것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순치시키겠다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2012.01.10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해가 안갑니다.

    2012.04.04 07:44 [ ADDR : EDIT/ DEL : REPLY ]
  9. 무엇?

    2012.04.06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2012.05.08 18:3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2012.05.10 23:41 [ ADDR : EDIT/ DEL : REPLY ]



“유유상종이라고 했다.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가 잘 어울리지 않듯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잘 어울리지 않는 법이다.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은 일생의 행운이란다.”

막내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모처럼 부자간에 마주 앉아 ‘좋은 친구를 만나야 한다’는 훈계를 하다가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공부 잘하는 학생은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라서 싫어요!”한다.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다.

               <사진 설명 : 전국단위 모의평가를 치르는 광경 - 교육희망>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이기적이라?” 그렇다면 교사인 나는 아이들을 어떤 시각에서 보고 평가를 해 왔는가? 나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착한 학생’,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나쁜 학생’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들을 만났던 건 아닐까?

교사가 학생을 선입견을 가지고 대한다는 것은 중대한 과오가 아닐 수 없다. 옛날에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는 말이 있었고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교육이 계층상승의 수단이 되면서 고액과외다 뭐다 하며 치맛바람이 불고 ‘가난한 집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옛말이 되고 말았다.

도덕점수가 좋은 학생이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가? 학교에서 학생의 평가는 성적이 좋은 학생은 모범생으로 성적이 나쁜 학생은 사람까지 나쁜 학생이 된다. 도덕점수에 따라 ‘윤리적인 학생인가 그렇지 않은 학생인가’의 여부가 결정된다는 뜻이다. 결국 ‘도덕점수=수’는 사람 됨됨이도 ‘수’가 되고 ‘도덕점수=가’는 개인의 사람 됨됨이도 ‘가’가 되는 것이다.

사람됨됨이와는 상관 없이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일류대학도 가고 출세도 하는 세상. 착하고 정의롭고.. 그런건 상관없이 만점만 맞는 게 교육인가? 교육목표는 실종되고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화하는 학교에서는 만점만 받으면 모든 것이 용서되고 우수한 학생이 된다. 점수가 선이 되는 학교에서는 더불어 사는 가슴 따뜻한 인간을 양성할 수 없다. 점수가 나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량학생이라는 낙인을 찍는 학교는 삶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친다. 성적만능주의가 통하는 사회에서는 ‘강자는 선이요 약자는 악’이라는 논리만 정당화될 뿐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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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 설명회 갔다가 담임선생님을 뵈었는데
    본인은 공부잘하는 아이보다 학급일에 솔선수범이고
    아이들과 잘 지내는 그런 아이들이 더 좋다시면서
    우리 딸을 어찌나 칭찬하시는지...
    졸지에 우리딸 공부 못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2010.04.05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점수에 목매는 학교... 학부모.... 교사...
      국회 청문회에 나오시는 높은 분들.
      왜 그렇게 사는 지 알만하지 않습니까?

      2010.04.05 17:05 [ ADDR : EDIT/ DEL ]
  2. 그들 말을 잘 듣는 기계를 만드는게 목적이다 아입니꺼..
    에그 우리 아들도 줄을 서고 싶어하니, 뭐라 할 말이 없심더.

    2010.04.05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김예슬학생 말입니다.
      그 학생이 그런 용기 있는 행동을 하면
      교수님들이 '부끄럽다'며 양심선언을 하거나
      '나도...'
      이렇게 나와야 맞는 말 아닐까요?
      참 세상을 갈수록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2010.04.06 10:2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