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이기만 할까?

 

옛날부터 장수(壽)와 .부(富-재물), 강녕(康寧-몸과 마음의 건강), 유호덕(攸好德-덕을 닦고 배품), 고종명(考終命-자연사)을 인생의 가장 큰 복으로 알려져 왔다. 현대 사회로 바뀌면서 오복도 수, 부, 강녕, 유호덕, 고종명이 ‘건강(健康), 배우자(夫婦), 경제력(富), 친구(友), 하는 일(事)’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건강은 오복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면서 대가족제도가 핵가족제로 바뀌고 효에 대한 개념도 많이 달라졌다. 건강하게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면서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일지 몰라도 가난한 사람이나 지병을 가진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니다.

 

몸이 아파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에 가보면 왜 그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은지... 나이가 들면 겉보기는 멀쩡해도 병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몰라서가 아니다. 살기 바빠 엔간히 아파도 참고 키워 만성이 되고 난 후,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나이가 들어 금방 죽지도 않는 고질병이라도 걸린다면...

 

<이미지 : 어느학교의 고 3시간표>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건강교육... 학교는 어떻게 시키고 있을까?

위의 시간표가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체육시간은 일주일에 달랑 한 시간뿐, 그것도 시간표 대로 지키는 학교는 많지 않다. 아침 8시까지 등교해 밤 10시가 넘어서야 학교를 마치지만 정작 공부는 그때부터다. 학원에서 밤 12시가 넘어서야 귀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선생님, 집에 다녀오겠습니다.’는 농담이 웃자고 하는 말로 들리지 않는다.

 

집중 이수제라는 게 있어 1.2학년 때 체육을 다 배워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도 그렇다. 체형에도 맞지도 않는 딱딱한 의자에 하루 15~6시간씩 앉아 시험문제만 풀이하면 아무리 건강한 청소년들이라도 건강을 지탱하기 어렵다. 거기다 아침밥도 먹지 않고 등교해 1교시기 끝나기 바쁘게 매점으로 달려가 컵 라면으로 시장끼를 때우는 학생들...

 

“사위를 보려면 서울대출신은 안 된다. 서울대에 갈 정도의 학생이라면 어느 곳 한군데도 멀쩡한 곳이 있겠는가?”

 

농담반 진담반 하는 소리다.

 

일류대학이 교육목표가 된 학교에는 체육은 기타과목이다. 그것도 생활체육이 아닌 엘리트체육교육이 학교교육의 목표가 된지는 오래다. 엘리트체육교육이란 ‘초,중,고등 정규학교 과정 중에 전문적인 지도자로부터 선수양성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시키는 교육’이다. 학교는 ‘개인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생활체육’이 아니라 ‘눈으로 선수들의 경기를 즐기는 엘리트 체육’ 중심의 체육교육이다.

 

<이미지 출처 : 연합신문>

 

J.로크는 교육이란 ‘지육(知育) ·덕육(德育) ·체육(體育)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체육을 뺀 교육이란 생각할 수 없다는 얘기다. 말로는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체력이 국력이라고 하면서 정작 체육교육을 통한 국민건강관리는 뒷전이다. 입시교육의 학교에는 교육과정에 명시된 전인인간의 양성도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현실에서는 균형 잡힌 전인교육은 그 어디에고 찾아보기 어렵다.

 

영어 수학 점수 몇 점 더 잘 받는 것과 건강하게 사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평생 절약해 모은 재산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 체육과목이 기타과목이 아니라 국영수보다 더 중요한 이유다. 일주일에 한두시간 하는 체육교육까지 생활체육이 아닌 엘리트 체육과육으로 어떻게 건강한 생활인으로서 삶을 준비하겠는가?

 

한해 평균 4만7000명의 청소년들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 페스트 푸드의 튀기류, 기름진 음식, 과도한 육류섭취, 청소년에게 독이 되는 음료수며 과도한 TV 시청, 비디오 게임, 스마트폰 중독, 인터넷... 여기다 하루 15~6시간씩 교실에 갇혀 학업에 때문에 받는 압박감과 스트레스...

 

자녀들이 놀면 불안한 엄마들. 체육은 기타과목이 되고 국영수 문제풀이로 날밤을 보내는 학교. 선수양성을 위해, 국위선양을 위해, 대중생활체육교육을 포기하고 엘리트 체육교육을 하고 있는 학교... 직장인의 90%가 넘는 사람들이 고질병을 앓고 있는 게 우리나라다. 언제까지 학교는 시험문제 풀이를 위해 생활체육교육까지 외면할 것인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 가-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3.03.31 07:00


 

 

박근혜 정부의 뿌리 뽑겠다는 ‘4대악의 하나가 ’불량식품이다.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파괴범은 반드시 추방해야할 사회악이다. 현행법에는 불량식품을 만들거나 팔 경우 ‘1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매출액의 2~5배 환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앞으로 식품 범죄를 저지르면 ‘최소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부과하고, 불량 식품을 만든 업체엔 매출액의 최고 10배를 환수’하겠다는 게 이익몰수제다.

 

TV에서 고발하는 불량식품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 자신도 자식을 키우면서, 또 외식을 하면서 어떻게 저런 먹거리를 만들어 팔 수 있는지 인간성에 대한 혐오감을 느낀다. 기생충 알이 들어간 김치나 생쥐머리 새우깡, 병든 동물의 고기, . 쓰레기 만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부패․변질된 식품 등등...

 

최근 다이어트와 중금속 배출, 성인병 예방과 중금속 배출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진 도토리묵은 황사 철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중금속 배출 효능은 지금까지 제대로 입증된 바 없으며 식약청 기준치의 5배가 넘는 쇳가루와 중금속까지 함유되어 있다니 도데체 뭘 믿고 먹을 수 있을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불량식품, 도대체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런 음식을 만들어 팔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돈만 벌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는 이런 사람들.. 

‘3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매출액의10배 환수’가 아니라 다시는 식품업에 종사할 수 없도록 하면 안된까? 

 

내가 점심때 식당에서 먹은 음식이 병등동물의 고기였다면 기분이 어떨까?  어른들뿐만 아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불량식품도 이에 못지않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추억의 먹거리라는 ‘꽈배기’ ‘쫀드기’ ‘쫀쫀이...’  이런 불량식품은 배고프고 가난했던 시절, 386세대의 추억은 될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이런 식품을 버젓이 학교 앞 문구점에 팔고 있다면 어느 부모가 안심할 수 있을까? 

 

 

추억의 먹거리뿐만 아니다. 아이들이 먹고 있는 간식류에는 성분과 유통기한 등이 불명확하게 표기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산 과자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 과자들에는 색소나 감미료, 인공 향료 등이 과다하게 사용돼 과다 섭취 시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들이다.

 

사행성을 조장하는 장남감, 정서적으로 유해한 식품, 건강에 치명적인 유해한 먹거리가 2011년 전국에서 무려 30여만 개가 팔려나갔다고 한다. 어린이용 중국산 손톱화장품 세트의 경우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접촉성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이 제품은 공업용 칠감으로 쓰이는 초산에틸과 초산부틸이 상당량 함유된 치명적인 상품이며 완구, 장신구, 학용품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돈을 벌겠다는 얄팍한 상업주의가 어린이들의 건강을 노리고 있다. 학교에서 먹는 학교급식은 안전할까? 농약과 방부제 그리고 색소와 식품 첨가물로부터 안전할까?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먹거리를 친환경이나 유기농으로 바꿔야하지만 아직도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학교는 많지 않다.

 

어린이들의 성인병은 우연이 아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 성인병 질환의 주원인이 되는 소아비만문제며 당뇨병,고혈압, 알콜중독, 약물중독, 심장병, 암등 성인병, 만성병의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10대 불량식품은 우리가 매일같이 먹고 있는 1. 기름에 튀긴 식품, 2. 소금에 절인 식품, 3. 가공된 육류, 4.과자류, 5. 탄산음료류, 6. 인스턴트식품, 7. 통조림류, 8. 설탕에 절인 과일류, 9. 아이스크림류, 10. 숯불구이류다.

 

이런 얘길 하면 ‘그럼 뭘 먹으란 말인가?’라고 항의할 사람이 있겠지만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을 보면 이런 먹거리들이 있다. 1. 토마토, 2. 시금치, 3. 견과류, 4. 브로콜리 또는 양배추, 5. 귀리 또는 보리, 6.마늘, 7. 녹차, 8. 적포도주, 9. 연어 또는 고등어, 10. 블루베리 또는 가지 등 건강식품을 권장하고 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 먹거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국민건강....  불량식품이 아니더라도 일본에서 일어난 핵발전소 사고로 수입하는 해산물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고 있다. 무역마찰이 염려돼 일본 해산물이며 의약품 원료까지 안심할 수 없다면 ... 세상이 이모양인데, '이익몰수제'로 국민들이 건강을 지켜주겠다는 것은 오산이다. 

 

병이들어 찾아간 한방병원의 약재까지 믿을 수 없는 농약투성이 수입산 약재로 제조한다는 소비자 고발 얘기를 들으면 국민건강을 지켜줘야할 식품 안전청의 무능에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 지금은 자기 건강은 자기 수준만큼 지킬 수 있는 시대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라'는 진부한 진리가 요즈음 부쩍 생각나는 이유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옆의 주소로 가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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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2.05.23 06:30


 

 

 

아침 5시 30분 기상 인터넷 강의

6시 30분 아침식사

6시 50분 등교

7시 20분 학교도착

7시 30분부터 아침자습

8시 20분부터 수업시작

5시 40분 보충까지 마침

6시 석식

10~11:00시까지 야자

11:00~01:00 학원수강

02:00 취침

 

 

참교육연구소가 조사한 ‘입시교육의 실태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의 고교생들은 아침 6시~7시 사이에 기상하여 12시~1시 사이에 취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한국의 입시교육의 실태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조기 등교, 강제적인 보충수업 및 야간자율학습, 과도한 사교육 부담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잠이 부족하여 수업시간을 졸며 허비하고, 자주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고 불충분한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게다가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입시병’을 앓게 되어, 소화기, 근골격계 이상 및 두통, 우울 등 복합적인 증상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했다.(전교조 보건위원회 자료)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식단으로 건전 생활습관을 길러야겠지만 운동부족과 스트레스에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그런 얘기란 사치스럽게 들린다. 수면 부족이 학습능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정신과 육체 건강 모두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그런 걸 따질 계제(階梯)가 아니다.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성적지상주의는 건강하게 자라야할 청소년들에게 심함 스트레스와 비만, 성인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내일을 위해 모든 오늘을 저당잡히고 살도록 강요당하고 있는 청소년.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고 했는데... 우리 부모들은 왜 사랑하는 자녀들이 오늘이 없는 삶을 방관하가나 강요하고 있는 것일까? 이토록 처절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훈련을 하고 있는 학생들... 그들은 모두가 미래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있기나 한 걸까?

 

매년 대학 입시생은 60만명. 서울소재대학의 입학정원은 6만명 정도다. 그중 서울대, 연대, 고대의 입학 정원은 1만명 정도... 소위 SKY를 나와야 사람대접 받는다는 학벌사회는 이들 SKY 출신 모두가 원하는 직장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경쟁은 청소년들의 삶 자체를 앗아가는 잔인한 투기다.

 

누가 이들로 하여금 내일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을 강요하는가?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청소년들에게 이토록 처절한 삶을 강요하고 있을까? 인격자로 키우는 교육이 아니라 소수점 아래 몇점을 더 받기 위해 수학문제까지 외워야 살아남는 교육. 그런 경쟁을 정당화시키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가치가 지배하는 사회가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꿈이 없는 사람, 보람도 없이 일하는 사람들... 내일을 위해 모든 날을 참담한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사람들, 내일을 위해 모든 날의 저당 잡혀 사는 사람들은 불행한 삶이다.

 

날이 갈수록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질적인 가치, 감각적인 가치가 정신을 병들게 만들고 있다. 꿈과 희망, 정의와 평화... 이런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물질만능의 황금만능주의, 감각주의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을 강요당하는 청소년들이 사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섭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

 

1957년 2월에 발표한 어린이 헌장이다.

 

청소년은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주거, 의료, 교육 등을 보장받아 정신적 신체적으로 균형있게 성장할 권리를 가진다.

청소년은 출신, 성별, 종교, 학력, 연령, 지역 등의 차이와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또 청소년 헌장에는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권리와 바르게 선도·보호할 것을 1990년 국무회의의 의결로 확정, 공포했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고른 영양을 섭취하고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어떤가? 청소년들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교실에 잡혀 운동부족으로 비만과 성인병에 고통 받고 있는 게 청소년들의 현실이다.

 

 

 

가정에서는 어떨까? 태어나기 바쁘게 유아원, 어린이 집, 유치원에 맡겨 자라는 아이들, 자라면서 부모의 사랑과 보호보다 학원에서 학원으로 전전긍긍하며 성장한다.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이 자라는 아이들....

 

생활만 그런게 아니다. 겉으로는 깨끗하고 보기 좋은 아이들의 생활공간에 환경 호르몬이며... 

아이들의 반찬이나  간식으로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류, 혹은 라면 종류들은 얼마나 안전이 보장되는 식품일까?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야 유기농이며 친환경 농산물을 먹이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농약이며 방부제며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먹거리들이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다.

 

아이들이 귀여워 사 준 장난감에까지 발암물질이 발견돼 아이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이 어린이용품 및 전기제품 782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구 등 어린이용품 17개와 조명기기 16개에 대해서 리콜조치 한다고 밝혔다.

 

- 어린이 용품(교환, 환불 등)

조치계획

대상품목

업체명

모델명

조사결과

제품사진

비고

리콜권고

(17)

완구

(12)

햇살토이닷컴

비엠세븐

가소제 검출

진토이

파워전동오토바이

가소제 검출 및 제동장치 없음

(주)성업상사

원피스

가소제 검출

Dream C&C

앵그리버드 봉제인형

(PVC빨판)

가소제 검출

미카(주)

MK01

가소제 검출

탑프로모션

앵그리버드

피규어세트

가소제, 납․크롬 검출

아이들세상

뽀로로 체어

바륨검출

토이토비실업

앵그리버드 자석 스케치

위해자석 포함

(주)사나디

코퍼레이션

KB4808

바륨검출

(주)자석나라

한글,숫자, 알파벳종합세트

위해자석 포함

성광교역

파워레인져

가소제 검출

대호종합상사

STDH-MAT-RC

가소제 검출

조치계획

대상품목

업체명

모델명

조사결과

제품사진

비고

유모차(1)

아프리카코리아(주)

SORARIA

후방전도

보행기(1)

(주)한스이엔지

HNW-303

가소제 검출

인라인롤러

스케이트(1)

킹카스포츠

DL-ST

(CHAMP)

프레임파손

이륜자전거

(1)

(주)알톤스포츠

SAHARA

납 검출

어린이용

장신구(1)

엘루고

헬로키티액세서리

가소제 검출

 

기술표준원은 어린이가 사용하는 시중유통제품의 안전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완구・보행기・비비탄총 등 어린이용품 16종 498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안전성이 결여된 것을 확인하였다. 리콜대상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인형・장난감 로봇 등 완구류, 뒤로 넘어질수 있는 유모차, 프레임이 파손된 인라인스케이트 등이다.

 

 - 전기용품 수거 등

조치계획

대상품목

업체명

모델명

조사결과

제품사진

비고

리콜권고

(16)

안정기 내장형 LED램프(1)

Zhong Shan Jinsung elec. Co., LTd.(진성전자)

JS-LED1W12-P38(PAR30)

절연내역 부적합

형광등기구(4)

NS. Ind...ltd.

NS-T514

충전부 노출

K.M.(한주물산(주))

KMPL236D

미인증 안정기 사용

주)예도전기

YE-L362

미인증 안정기 사용

Zhong Shan Jinsung elec. Co., LTd.(진성전자)

CHJS-EF2362

미인증 안정기 사용

백열등기구(2)

한아테크㈜

GDJ-M-001

보호덮개(플라스틱) 표면온도 초과

삼주조명

SJ-1002

절연내력 부적합

전기 스탠드(3)

밝은누리

BI-3000

절연내력 부적합

Zhongshan Dearlight Lighting & Electric Appliance Co.,Ltd

(㈜램프다우연)

WY-1206

외함(금속) 표면온도 초과

㈜아리스인버터

ARS-8200

절연내력 부적합

      

조치계획

대상품목

업체명

모델명

조사결과

제품사진

비고

형광등용 안정기(5)

(주)태흥기전

TH-2362S

이상상태 부적합

(주)태흥기전

TH-2361S

이상상태 부적합

(주)두원전자

HIJ2552

이상상태 부적합

(주)두원전자

DW2361P

이상상태 부적합

(주)두원전자

HIJ2262

이상상태 부적합

LED조명기구용 컨버터(1)

쌍사산업(주)

SIGMA H-50

이상상태 부적합

 

햇살토이닷컴의 비엠세븐에서는 가소제 검출됐고 진토이사의 파워전동오토바이에서는 가소제는 물론 제동장치도 없음이 확인됐다. 또 (주)성업상사의 원피스Dream C&C의 앵그리버드 봉제인형(PVC빨판)과 미카(주)의 MK01도 각각 가소제가 검출됐다.

 

가소제란 PVC에 사용하여 제품의 유연성과 작업성을 높여주는 물질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간이나 신장에 암을 유발하고 다른 장기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소제가 포한된 PVC재질의 유아용 완구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또는 제품회수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탑프로모션사의 피규어세트나 아이들 세상사의 뽀로로 체어, 토이토비실업의 앵그리버드 자석 스케치 등에는 가소제를 포함한 납과 크롬, 바륨, 위해자석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밖에도 (주)사나디 코퍼레이션, (주)자석나라, 성광교역 등 17개사 제품을 인증취소하고 교환이나 환불하도록 조치했다. 그밖의 안정기 내장형 LED램프(1), 형광등기구(4), 백열등기구(2) 등 조명기기 16개에 제품에 대해서 리콜조치 했다. 덕일조명의 매니아1등에 대해서는 안정기 케이스 온도 기준치 초과로 인증을 취소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납(Lead)은 체내에 축적된 납의 일부는 체외로 배설되나 인체내의 납은 두통, 시력장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신경독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인지 능력저하, 학습 장애, 행동발달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크롬두통, 시력장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신경독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인지 능력저하, 학습 장애, 행동발달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륨은 곳성이 강하여 횡문근 , 심근, 평활근을 자극하며 혈중 칼륨을 억압하여 근육약화를 유발한다.

 

-  인증취소

 

조치계획

대상품목

업체명

모델명

조사결과

제품사진

비고

인증

취소

(1)

형광등기구(1)

덕일조명

매니아1등

안정기 케이스 온도 기준치 초과

 

이러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기술표준원은 또 화재와 감전의 위험성이 있는 전기스탠드, 형광등 기구 등 조명기기 16개 제품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만 보내면 부모의 책임을 다 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자는대로  해주고 원하는 대로 먹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을 다 한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장난감이며 먹거리에 얼마나 위험한 물질이 들어 있는가를 살펴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환경오염이나 상업주의로부터 자녀를 지키는 길이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때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조사결과 리콜 등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말도 많은 무상급식이 결국 주민투표로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무상급식 투표가 지났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사실 무상급식문제는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 어느 과목을 없앨 것인가’ 하는 문제와 다를 바 없는 코미디 수준이다.

왜냐하면 학교급식이란 ‘아이들의 편식교정과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급식교육이 의무교육기간에 무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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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최근 6개월 동안 만 0∼7세의 어린이 6,45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에 사는 7세 이하의 영·유아 10명 가운데 2명 정도가 아토피 피부질환을 앓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 대부분이 음식알레르기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초등학생 10명 중 3.5명이 비만. 비만 초등학생 가운데 고지혈증 등 성인병 발병률이 32%.' 2000년 한국교원노동조합과 한국영양사회가 수도권 초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어린이 성인병'의 실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새 어린이 비만과 어린이 성인병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지혈증(61%)과 지방간(30%)이 어린이 성인병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건강보다 돈벌이가 목적인 상업주의로 날이 갈수록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게 없다.’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라면 하나같이 아이들 먹거리 걱정이다. 가정에서는 돈이 들더라도 친환경이나 유기농 식자재로 식단을 짜지만 가정에서 한발짝만 나가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들로 넘쳐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GMO식품이며 농약과 방부제 그리고 식품첨가물로 범벅이 된 먹거리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학교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환경조건이 마련되어 있을까? 지금은 금지됐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음료수며 커피 등이 자판기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었다. 학교매점에는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인스턴트식품들로 넘쳐 났었다. 늦잠을 자고 눈을 비비면서 등교한 학생들이 1교시 수업이 끝나기 바쁘게 달려가는 곳이 학교 매점이다. 아침도 먹지 않은 빈속에 컵라면이며 콜라로 배를 채우지만 학교에서 건강교육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학교는 찾아보기 어렵다.

 


학교매점이나 자판기뿐만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식습관과 건강을 보장할 수 식단들일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의 급식은 이윤추구를 위해 값싼 외국농산물로 채워지거나 흔히 말하는 정크푸드로 채워져 왔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이 나타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정크푸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잘못으로 식습관으로 우리 농산물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 특히 어린 시절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진 식습관은 평생을 두고 바꾸기 어렵다. 무상급식은 보편적인 복지사회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무상급식도 어려운데 친환경이니 유기농급식이니 하고 펄쩍 뛸 사람들이 있겠지만 어린이들의 건강을 언제까지 상업주의에 맡겨놓을 수만은 없다.

언제까지 예산타령으로 아이들 건강을 방치할 것인가? 친환경급식이나 유기농급식은 예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 물론 모든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친환경급식이나 유기농급식으로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친경급식이나 유기농 급식을 확대해 나간다면 환경도 살리고, 농촌을 살리며 아이들의 건강도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입시교육으로 만신창이 된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예산타령만 하는 부끄러운 어른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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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뭔지 아세요?”

수업을 하기 전 왁짜하던 교실이 조용해진다. 아토피는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라 자신이 혹은 가족 중에 고통을 겪는 이가 있어 관심이 많은 모양이다.

“아토피란 인스턴트식품이나 부적절한 음식, 스트레스, 과로, 환경오염(새집 증후군) 등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생기는 피부발진이랍니다”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매점으로 달려가 컵라면이나 빵, 우유 등으로 허기를 때우는 아이들에게 수업 시작 전, ‘식품의 안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꺼낸 얘기다.

‘우유는 소가 새끼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품으로 축산과정에 항생제를 남용해 안전하지 못하고, 컵 라면에는 밀을 재배하는 과정의 농약이며 이송과정에 방부제, 맛을 내기 위해 첨가한 조미료며 색소가...’

이야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선생님! 그럼 우리는 뭘 먹으란 말입니까?” 듣고 있던 학생 중 하나가 짜증스럽게 항의(?)한다.

그렇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게 없다!’


[사진설명; 교육시민단체 회원들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반민생 4대강 예산 폐지'와 '교육예산 확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교육희망에서]

소아 비만과 당뇨병, 심장병에 고혈압, 동맥경화까지 어린이 성인병이 만연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살포하는 농약과 항생제, 방부제, 합성착색료(색소), 감미료, 안정제, 유화제, 착향료, 유전자 변형식품(GMO) 등...

가공식품뿐일까? 농산물이며 축산물, 어패류도 믿고 먹을 수 없다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가족의 건강을 지켜야 하는 어머니들조차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식자재에 들어 있는 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을 헤아리기란 쉽지 않다. 식품에 첨가된 타르계 색소, 안식향산나트륨, 아황산나트륨...등은 인체에 얼마나 해로울까?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과자류에 첨가된 착색제. 발색제, 산화방지제는 안전할까?

농약이며 항생제, 방부제로부터 청소년들을 지킬 수는 없을까? 학교에서 친환경급식이나 유기농급식은 불가능한 게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학교매점에 친환경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고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영어 단어 하나, 점수 몇 점이 아이들 건강보다 소중할까? 환경오염으로 성적지상주의로 아이들이 병들어 가고 있는데 일류대학을 위해 등 떠미는 교육자들 부모님들... ‘먹을 게 없다’는 아이들의 절규를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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