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련자료/입시2019. 11. 16. 05:42


“네 오빠 본 좀 봐라, 오빠는 전교 1, 2등을 하는데 너는 어쩌자고 공부는 관심도 없고 컴퓨터만 하고 있는거냐?”

“네 친구 000는 지난 달 일제고사에서 일등을 했다는구나! 너는 왜 공부는 하지 않고 놀기만 좋아하니?”

“네 형은 학교 갔다 오면 스스로 제 할 공부를 알아서 스스로 하는데 넌 왜 놀기만 좋아하니?”

아이들을 키워 본 부모들은 안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 무엇인지를....!

친구나 혹은 형제간 혹은 이웃의 누구와 비교하는 걸 제일 싫어 한다는 걸...

이런 비교를 하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이 반발해 엉뚱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런데 학교는 왜 그럴까?

일제고사를 치렀는데 전교에서 일등... 혹은 한 학급에서 몇 등....!

집에서나 학급에서 혹은 학교에서 이렇게 누구누구와 비교하는 것을 아이들이 싫어 한다는 것은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어머니들도 다 안다.

그런데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들, 학자들...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은 왜 그런 사람들은 교육학의 기초인 상호비교하면 안 된다는 걸 왜 모를까?

그게 교육적인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뒤떨어진 아이들에게 열패감을 심어주거나 혹은 반발한다는 것을... !

개인간 비교, 학급간 비교도 부족해 학년, 혹은 전교생을 비교해 서열을 매기는 것이 과연 교육적일까 아니면 경쟁 효과를 기대한 나머지 알면서도 하는 의도적인 비교하고 있는 것일까?

설사 그게 경쟁효과가 있다 치자. 그런데 그렇게 등수라는 걸 매겨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잘 하는 공부 잘하는 몇몇 학생들의 편을 들어주는 게 교육적인가?

한 학급도 아니고 1천여명이 넘는 학교 학생들, 그것도 학년도 다른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전교에서 1등’, 혹은 ‘학년에서 1등’이라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같은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혹은 비슷한 연령 등의 조건이 같을 때 서열이라는 게 의미가 있다. 그런데 학년도 성별도 교과목도 다른 시험을 친 학생들끼리 1등, 2등..이라 매겨진 수치가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일까?

백번을 양보해 등수라든가 점수라는 게 경쟁을 자극하는 약간의 효과가 있다고 치자. 그러나 그 수치라는 것. 개념을 조작한 정의 즉 ‘개념의 조작적 정의‘라는 건 과연 얼마만큼 유의미한 것일까? 윤리점수를 100점 받은 학생은 윤리적으로 흠결이 전혀 없는 완벽한 인격자인가? 점수를 100점 받은 학생은 수학문제를 완벽하게 안다는 뜻인가?

머리가 얼마나 좋은 학생인가? 이런 질문에 기억력, 계산력, 지각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어휘력, 문장구사력...을 ‘100’이라는 기준을 정해 놓고 100보다 수치가 높으면 00, 00...부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학생, 100보다 수치가 낮으면 00, 00부문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이라는 걸 나타내기 위해 만든 게 IQ다. 그런데 이 IQ를 무슨 절대가치라 믿고 아이의 장래까지 확정한다는 건 바보들이나 할 짓이다.

점수를 매긴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100을 만점이라고 전제하고 100점보다 못한 학생은 노력을 요하는 학생, 100점에 가까운 학생은 성취도가 높은 학생으로 확인하기 위해 만든 수치다. 물론 평가도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의미가 있는 수치다. 미술평가 점수와 영어평가 점수를 비교해 매길 수 없다. 설사 그런 결과를 점수라는 수치로 나타낸다고 하더라도 그건 서열의 문제가 아니라 평가자의 참고용 정도의 의미일 뿐이다.



얼마나 부자인가?, 얼마나 행복한가?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가? 머리가 얼마나 좋은가? 이런 측정치를 수량화 할 필요를 느껴, 개념을 수치나 지수나 IQ...로 나타낸다. 사회현상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을 우리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로 변환하는 작업. 이 작업을 물상화, 수량화 혹은 계량화라고도 하고 개념의 조작적 정의(操作的定議 operational definition)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술어를 정의하고자 할 때, 그 술어가 포함되는 명제의 진위(眞僞)를 판별할 수 있는 조건을 지시하여 정의하는 것을 개념의 조작적 정의라고 한다.

실험을 위해서 객관적으로 개념 정의를 위해 도입한 개념. 그 개념에 대해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의가 필요하다. 이런 수치에 목매어 사랑하는 자녀를 학원으로 내모는 부모나 교육자는 자신이 할 일을 다 한 것인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점수 1, 2점으로 학생들을 사람까지 서열화시키는 교육자는 부끄럽지 않은가? 평가 수치로 표현된 개념은 절대치가 아니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개념을 조작한 수치는 고통의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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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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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누가 교육 시스템 좀 제대로 바꾸어줬으면 합니다.

    2019.11.16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세상이 확확 뒤집어지고 있는데 기성 세대의 기준과 가치관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나 봅니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은 문화, 지식의 트랜드와, 진부한 기성 세대의 가르침 틈바구니 사이에서 우리 아이들이 희생양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9.11.17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2. 9. 16. 07:00


 

 

교사는 그는 누구인가?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을 졸업하여 임용고사에 합격해 발령을 받은 사람을 교사라고 하는가? 교과서나 참고서에 있는 지식을 제자들에게 암기시켜주는 지식전달자인가? 자기가 맡은 제자들을 일류대학에 많이 보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교사라고 하는가?

 

국민 전체의 평균학력은 높아지는데 교육의 위기는 왜 오는가? '교사는 있어도 스승은 없다'는 언론의 질책을 들으면서 이 시대 교사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할 필요를 절감한다. 가치혼란의 시대, 교사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하는 일은 교원들이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학교가 교육의 기능을 감당하기 전, 전통사회에서의 교육은 가정의 몫이었다. 농업사회에서 교육은 삶을 이어가는 능력을 터득케 하는 일이었다. 농사를 짓는 기술을 배우고 조상과 가문에 대한 예의와 제사법을 익히는 것이 교육이었다. 남자는 남자로서 여자는 여자로서 역할을 분담하고 그 역할에 충실하는 것, 사회를 계승하도록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가정교육이 담당해 왔다.

 

모든 사회가 그렇듯이 교육을 비롯한 각 영역별 기능이란 그 사회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사회가 농업사회냐, 산업사회냐, 봉건사회냐, 자본주의 사회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산업사회가 시작되면서 전통사회가 담당하던 교육의 기능은 전문기구가 분담하게 된다. 유치원과 학원, 학교 등이 교육을 감당하는 전문기구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산업사회로의 이행이 급속히 진전되면서 가정이 감당해야 하는 기본적인 교육을 가정이 수행하지 못함으로서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가문중심의 유교문화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교육은 계층상승의 수단이요, 부모가 못다 이룬 꿈을 성취시켜주는 한풀이 수단이 되기도 한다.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도 교육은 계층상승의 기능으로서의 역할이 달라지지 않는다.

 

산업사회에서 음악학원, 미술학원, 피아노 학원 등은 기능을 습득하는 전문 교육을 담당하는 기구다. 기본적인 인간교육은 가정이나 학교가 감당해야 하지만 우리 사회의 특수성에 비추어 학교가 인간교육을 수행하지 못한다. 대신 학교는 개인의 계층상승을 위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까지 떠맡게 된다. 교육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교사자격증이라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물론 교사는 피교육자에게 전문적인 지식도 전수해야지 만 삶을 가르쳐야 한다. 기계적인 기능인을 키우는 것만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더불어 사는 관계와 사랑과 예의를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은 인성보다 기능이 더욱 높이 평가됨으로서 학교교육은 산업사회의 요구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인성교육이 교육의 본질적인 임무다. 그러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경쟁을 통한 서열 매김' 때문에 그 임무를 이행하기 어렵다. 교육은 지시와 복종이 아닌 사랑과 대화로 이끌어야 한다.

 

사랑과 존경이 없는 지시와 복종, 통제와 단속이라는 수단이 동원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교사의 권리만 인정하고 학생의 인권이 무시되는 분위기에서는 진정한 교육이란 불가능하다. 서커스단에서 동물을 순치(馴致)시키는 것과 인간교육이 같을 수 없다.

 

교육의 본질적인 기능을 말하면 '현실론'을 들고 나오는 사람이 있다. 경쟁사회에서 인성보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 살아 남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유능'이 자신의 개인적인 출세나 소득의 차이로 해석한다면 학교에서의 본질적인 교육은 불가능하다. 문제는 경쟁사회에서의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소질이나 특기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지식을 주입하고 특정 가치에 의해 줄 세우기를 하는 무모함에 있다.

 

산업사회의 교육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건,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건,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건,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국어, 영어, 수학의 점수가 사람의 가치까지를 서열 매기는 무모함을 고집해 왔다. 1등이라는 가치가 정직이라는 가치보다도 순수라는 가치보다도 인격이라는 가치보다도 더 상위의 가치로 평가돼 왔다.

 

 

자본주의에서는 서열매김이라는 가치를 거의 광적인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제도교육의 틀 안에서 학생이 그렇고 여자나 남자, 교사나 일반 직장인이나 가릴 것 없이 그렇게 서열화에 익숙해 졌다.

 

성적이라는 서열, 일류와 이류라는 학교서열, 연봉이 얼마냐에 따른 소득에 의한 서열, 인물이 얼마나 잘생겼는가에 따른 생김새에 따른 서열, 심지어는 가슴둘레와 허리 사이즈로 사람을 표준화 시켜 서열이나 가치를 매기는 미스 코리아, 미스 월드와 같은 행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렇게 사회가 만든 원칙도 기준도 없는 서열매김에 학교도 예외가 아니었다. 돈이 사람의 가치를 차별화하는 사회에서는 보통사람들이 건강한 이성이나 비판력정신은 오히려 걸거침이 될 뿐이다. 법(실증법)이라는 것, 도덕이라는 것, 교칙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다.

 

교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표준품'이라는 전형을 만들어 놓고 그런 사람에 가깝도록 만드는 도공(陶工)인가? 머리 모양이나 옷의 모양이 사람의 가치보다 소중할 리 없다. 옛날에는 남자들도 치마를 입었다(두루막, 도포..) 머리모양도 조선시대 500년 동안 남자들이 처녀처럼 길렀다.

 

교문에서 소신을 가지고 가위로 머리를 자르는 사람은 과연 교육자인가? 물론 법이나 교칙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규범은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의무다. 그러나 구성원들의 합의 없는 법이나 규칙은 원인 무효다. 법도 마찬가지다. 소수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 법을 악법이라고 한다. 국가 보안법이 그렇다.

 

교사는 공식을 암기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원칙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깨닫게 하는 사람이다. 스스로의 모범을 보이는 사람이다. 교육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입으로는 도덕을 말하면서 부도덕한 일을 하는 교사는 교사가 아니라 지식 전달자이다.

 

오늘날 학교 현장에 교육을 하는 사람보다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교사나 성인이 이중성을 가지고 청소년 앞에 섰을 때 그들은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교사는 몸으로 가르쳐야 한다. 마음으로 가르쳐야 한다. 입으로 가르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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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5일~16일 이틀동안 여름휴가겸 팸투어를 떠납니다.
    합천에서 1박 2일 예정입니다. 여름내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하긴 매일같이 휴가를 하고 잇는 사람이니 따로 휴가란 필요할 리 없지만요.
    날짜를 잡아뒀는데 태풍이 온다네요.
    예약해 놓고 갑니다. 다녀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2012.09.14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교 선생님들이 단지 지식의 전달자로 교단에 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9.16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사라는 의미에 대해서 알고 갑니다
    스승과 교사의 차이가 와닿네요
    교사는 있는데, 스승은 없다~
    생각해보니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

    2012.09.16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건 주말 되시길 바래요~

    2012.09.16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보구 갑니닷.

    2012.09.16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사 = 목사

    교사,, 그리고 목사,,,
    이 둘의 공통점 ...
    바로, 절대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않는다,,,,
    가르치려고만한다,,,,

    입으로는 정의, 도덕을 외치고
    뒤에서는 촌지, 성욕해결을 위한 도구를 찾는 인간집단,,,
    전교조 교사라고 다를까~~ ???
    천만에... 내가 아는 몇몇 전교조교사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는다,,

    교사,,, 목사,,, 는 같은 부류로 묶어놓아야 할 듯하다

    2012.09.16 17:52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7 01:16 [ ADDR : EDIT/ DEL : REPLY ]
  8. 입으로 가르처야지 !` 안그냐

    교사가 입으로 가르처야지,, 잉 몸으로 가르치냐? 몸도 20대때는 가능하지만 40대가 넘어가면 힘들다, 잉 먼 교육을 몸으로 하냐? 웃기지마라, 교사가 그런것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당신들이 바로 더 나쁜것이야? 잉 그럼 교사가 몸으로 가르치는 대단히 품격높은 직업군으로 만들던지. 잉 허허허허 웃기는 개소리 하고 자빠젓냉, 잉 현장에 있는 교사들 1,000명 에게 물봐라 몸으로 하라면 교사를 할것인가? 교사는 엄연한 노동자 일뿐이다, 먼 회사 이사 정도 되는줄알어, 잉 대한민국같은 허접한 시스템에서 먼 몸으로 교육하라고 주문하는거야? 잉 웃긴다, 잉 여보슈,,집구석에서 애덜을 싸기지업이 가르치는데 먼 교사가 몸으로 가르치나? 교사도 집에서 출근해서 집으로 퇴근하는 노동자일뿐이야,,잉 교사가 무슨 조선시대 서당 훈장 선생님으로 보는거야? 나참,, 허당단무지같은 쇼는 그만해라, 잉 허허허허허, 몸으로? 몸으로?? 뭘 어떡게? 니들이 한번 말해봐라 과연 몸으로 가르치는게 뭔지.. 잉 새마을 운동하는 시절같은 개소리하고 자빠젓냉, 잉 허허허허, 교사가 무슨 맥가이버야? 아니면 인간심리학을 전공한 상담사야? 나참,,교사는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지식을 전달하는 역활이면 되는거야? 인간품성? 그런거는 집에서 하면되, 잉 아니면 그런 품성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다니던지, 학교는 학교일뿐이야, 먼 요구하는게 그렇게 많아? 잉 허허허허, 그럼 몸으로 가르치면 연봉 1억은 주냐? 잉 허허허허허, 1억줘도 그렇게 하라면 난 안한다, 차라리 5000짜리 회사다니지, 나참,, 교사는 그저 단순한 지식 전달자일뿐이다, 더 배우고싶은 잡넘들은 학원가서 돈많이 내고 배워라, 교사는 보통에 수준으로 지식을 전달만 하면된다, 지 자식 떠든다고 뭐라고 한마디하면 쪼르르르 엄마한테 이야기하고 그 엄마는 왜? 우리아들 면박주냐고 따지는 세상인데 참 바래는것도 무지하게 많냉, 잉 허허허허 학교 교칙이나 재대로 시행도 못하면서, 나참, 학부모들 무서워서 뭘 하지도 못하면서,, 교장이 나서서 학부모에게 이 신발년들이 어디와서 주둥이를 놀리는 거냐고 한마디도 못하는 ㅂㅅ덜 세상인데..잉 허허허허 교장이 학부모 치마자락잡고 애원하는 세상이야,,잉 허허허허허허 대한민국 아마 20년은 더 지나가야 잡세대 다 죽고 신세대로 새롭게 시작해야한다, 잉 허허허허허허

    2012.09.17 01:50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2. 7. 24. 06:25


 

점수에만 열을 올리는 애들을 가르치느라 '진정한 교육'이라는 것은 할 수 없는 '무너진 교실'이라 교사는 허탈하다 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점수조차 아무런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그득한 교실은 어찌해야 할까요?

 

지식이든 삶의 지혜이든 배울 생각은 전혀 없고, 오로지 놀 생각만 있는 아이들. 삶의 지혜나 도리 같은 것을 이야기하면 비웃기 바쁘고, 하다못해 교과지식 하나라도 가르치려 하면 이런 거 왜 배우냐며 빈정거리는 애들을 앞에 놓고 있노라면 '진정한 교육'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사치입니다.

 

점수에 목숨 걸고 점수 때문에라도 하나라도 더 들으려 집중하는 애들을 가르쳐봤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전 제 블로그에 12년 전에 오마이뉴스에 썼던 ‘무너지는 교실, 교사는 허탈하다’는 글을 오려 오늘날 교육과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했더니 ‘어느 교사’라는 네티즌의 쓴 댓글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점수 때문이라도 좋으니 공부하고 싶은 아이 한 번 가르치는 게 소원이라 했을까? 학교가 이 지경이 된 게 누구의 죄일까? 교사, 학생, 학부모, 교장을 비롯한 교육관료 정치인... 들 중 무너진 교육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누굴까?

 

교육을 살린다고 난리다. 너도 나도 ‘내가 적임자’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화려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무너진 교육도 학교폭력문제도 공교육정상화도 문제없다며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없애겠다고 기염(氣焰)을 토하고 있다.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다. 이런 얘기는 선거철만 되면 자주 듣던 얘기가 아닌가?

 

 

선거철만 되면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선거가 끝나면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느냐는 듯 시치미를 떼고 모르쇠다. 그런데 정말 이해 못할 일은 그런 약속을 했던 사람이 소속된 정당 사람이 5년 전에 했던 말을 똑 같이 되풀이 하고 있다. 할 수 있었으면 임기 안에 하지 못하고 이제 와서 또 할 수 있다고 기고만장일까? 정치인의 거짓말, 양치기 소년 말에 속지 말아야 할 텐데 순진한 유권자들은 그런 말에 또 귀가 솔깃해진다.

 

입으로 못하는 게 없는 사람들! 교실에 가서 수업을 하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본 일이 있을까? 유명인사가 출두(?)한다고 예고하지도 말고 방송국 카메라 대동해 준비된 쇼(?)를 보러 가지 말고, 소문 없이 찾아가서 한 시간만 이 허탈한 교실을 보고 난 후에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상황 1. 씨×! 학교 안 다니면 그만 아닙니까?

 

책가방도 버려 둔 채 달아나는 학생을 따라 가 보지만 붙잡아 교실에 앉혀놔도 마음이 떠난 아이를 잡아 둘 재간이 없다. 20평도 안 되는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과 교사와의 거리는 끝간데 없이 멀어만 진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학생들의 수업태도를 보면서 "힘들어서 못해 먹겠다"는 푸념을 하는 교사들이 늘어간다.... 최근 서울의 ㅁ중 김모교사(31·여)는 지난달 말 5교시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을 깨웠다가 봉변을 당했다.

 

여러 번 채근한 뒤에야 고개를 겨우 든 남학생은 한동안 대꾸도 하지 않다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씨…』하고 내뱉더니 책상을 차고 일어났다. 한참 꾸지람을 들은 학생은 『교실 뒤쪽에 서 있으라』는 말에 벽과 문을 잇달아 발로 차면서 수업을 방해했다.

 

김교사는 『체벌을 하려 해도 중학생이면 덩치가 클 대로 큰데다 「왜 그래요」라며 달려들 것만 같아 그만두었다』고 털어놨다.(2000년 6월 경남도민일보에 필자가 썼던 "무너지는 교실, 좌절하는 교사!" 중 일부)

 

상황 2. 수업 시작 벨이 울리면 교사는 교과서와 수업 재료를 챙겨들고 교실로 향한다.

 

하지만 골마루엔 아직도 장난치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넘친다. 벨이 울렸는데도 교실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장난 삼매경'에 빠지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며 교실 문을 연다.

 

책상 위를 뛰어 다니는 아이, 사물함 위에 드러누워 자는 아이, 교탁 주변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숨바꼭질 하는 아이. 참으로 다양한 아이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창문이 꽁꽁 닫혀 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교실 열기를 식혀낸다.(2012년 7월 12일 경남도민일보 '사천 중학교 '멘붕 스쿨' 어떡하지...?'에서)

 

위의 사례를 보면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그 때는 실업계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던 일이 지금은 중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게 다르다면 다를까? 학교는 멘붕상태다. 아니 멘붕학교다. 2009년 2963명이던 명예퇴직교사가 2010년에는 3660명, 2011년 4217명으로 계속 늘어 올해에는 지난 2월 신청자만 3517명에 이른다.

 

교사가 아이들을 감당 못해 떠나는 학교. 어쩌다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학교를 살리겠다던 정치인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교육을 살리겠다고 기고만장하던 대통령, 교육감들은 다 어디 갔을까? 이 땅의 정치인들, 교육학자들, 교사, 학부모 교육관료들...

 

교육을 살리겠다는 사람들, ‘시험점수 때문이라도 좋으니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한 번 가르쳐 볼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이 현장 교사의 처절한 목소리는 왜 들리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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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거철..일회성 공약에 현혹되어선 안 되지요.

    잘 보고가요

    2012.07.24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나친 경제논리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교육에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선거철의 공약은 이젠 거의 사기 수준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2.07.24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현직교사의 꿈 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7.24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사에게 꿈을 주어야 하는 시대정신이 필요합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교육이 망가진 것이죠

    2012.07.24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억지로 공부하는 애들이 많다보니
    저렇게 하소연하는 선생님들이 있겠지요?
    아이들을 통해 듣는 학교 상황,
    참 말이 아닙니다.

    2012.07.24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목속에 모든것이 담겨져 있는듯합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2012.07.2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래도 아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2012.07.24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렇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아이. 진짜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 그런 교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2.07.24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 댓글쓴 선생님도 참...어찌 아이들이라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아이가 하나도 없겠습니까.
    지금 학교현실이 공부하고싶은 아이도 떠나게끔 되어있는데요. 왜 교실이 그렇게 붕괴됐는지
    자성해야지 아이들 탓을 하는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2012.07.24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만두

      가정교육도 문제.....

      2012.07.24 12:09 [ ADDR : EDIT/ DEL ]
  10. 꽃기린

    안타까운것이 공부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에요.
    뻔한 공약들..
    더위에 건강하셔요.

    2012.07.24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 안타까운 현실인거 같네요..ㅠ

    2012.07.24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애들이 공교육보단 사교육을 더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2012.07.24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거때마냥 우리교육이 바뀌기만 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육환경이 될텐데....
    당체 믿을 수 있어야죠....

    2012.07.24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맞습니다. 국민은 공약이 아니라 공감을 원합니다. 진정 교육 문제에 마음으로 약속하고 마음으로 다가와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대통령이 꼭 당선되기를 바라봅니다.

    2012.07.25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피터팬

    총체적 난국이죠.
    부모들은 먹고살기 바빠 애들한테 신경못쓰거나, 혹은 과잉보호 등으로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학교에선 선행학습 받고 오는 애들과 공부에 전혀 관심없는 애들로 극단적으로 나뉘어 수업하기 힘들고...
    학원에선 또 정규수업에 보충수업, 거기다 야자까지 강제로 하는 학교와 애들을 가운데 놓고 힘겨루기를 합니다.
    학교 교사들은 수업에 관심없는 애들땜에 힘들어 하면서 지쳐가고
    또 학생들은 학원에 와서 학교 교사들이 수업 대충하고, 질문하면 '학원가서 물어봐' 라고 한다며 불평합니다.
    나에겐 명퇴 기회가 언제 올까 순서만 기다리는 의욕없는 고참 선생들과
    최대 3분의1까지 채워진 경헙부족과 교장교감과 학생에 대한 두려움 가득한 기간제 교사들로 가득한 학교...
    (뭐 일반계나 3분의1이지 예체능계는 거의 대다수를 기간제로 쓰는 학교들도 있더군요....)
    어떤 입시제도가 나오던 현란한 말빨로 학부모를 두려움에 빠뜨려 학원에 목메게 하는 학원원장들...
    교육이 아닌 장사에 목메는 대학들...
    나라의 100년지 대계를 꿈꾸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달을 꿈꾸며 사학재단과 손잡은 일명 마피아로 불리는 교과부 전현직 관료들...
    사범대 졸업이후 제가 본 교육계의 모습입니다....
    출구가 보이질 않네요...

    2012.07.25 03:0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버들

    외람되지만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오늘 부하직원을 교육시켰습니다. 내용은 "논리적이지 못하고 판단력이 부족하다".
    부하직원만의 사안이 아닌 요즘세대들이 태반이 다 그렇다.라고 말하고 판단력을 키우는 공부내지 사고를 가져라라고 예를들면서 설명했습니다. 즉, 요즘학생들이 가장부족한 부분이라 할수있습니다.
    모든일을 행하는데는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판단을 잘못하면 손발이(두뇌포함) 고생하고 불필요하는일이 되거나 피해를 주는 행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동료들 또는 회사가 손해를 입는경우가 종종발생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을 좀 다른방향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학생의 입장과 선생님의 입장을 잘못 말하는것은 아닌지요.
    제목과 논점을 다르게 말하시면 어떨지요?
    제가 생각하는 제목과 논점은? - 1. 학생이 20~30년후 나를 기억또는 존경받는 선생으로 가르쳐봐야지.
    2.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과 열정을 가르쳐야지! 3.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에서 특별한 인재가 될수있도록 가르쳐야지 - 이런 자기목표를 스스로 정하여 교육을 하심이 어떨지
    왜 이런말을 하는지 말하겠습니다.
    오늘 부하직원을 교육시키면서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배우는게 쓸모없는것들을 너무 많이 배운다.
    그래서 실제로 직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일반업무지시(계속적인)의해 직무를 수행하는것은 별상관없지만 특정업무를 지시하면 일반업무를 하는 방식 그대로 해버립니다.
    즉, 사고결여라고 해야되겠지요. 학교에서 가르치는 무조건적인 교육수행을 반복하다보니 개인의 가치관과 사고력이 현저히 저하되어버린듯합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교육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조선시대 : 오직 한우물만 파는 고시제도(장원급제) 그리고 심신 다스리는 유교사상교육
    현재 : "직 물질(돈)걷어드릴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기위한 순차우선시교육 및 학벌주의 교육제도. 그리고 학생들을 상품화하여 개념없이 돈만 벌려고 만든 학교생존및 학교운영자를 을 위한 교육"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과연 뭘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영어단어 수학 문제 더 푸는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를 알고 미래를 생각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그런 열정을 가진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겠습니까? 모든사람에게 물어보면 후자를 말합니다. 하지만 교육은 전자를 지향하지요. 왜냐면 성과를 내기 위해서일것입니다.
    우리 피교육자 여러분들께 꼭 필요한 이념을 말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는 이념을 좀 바꾸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수 있는 젊은 유능한 일꾼을 하나라도 만들어 보겠다고" 이건 공부를 시켜서 되는게 아닌 학생들의 사고를 깊고 넓게 만들어주고 미래목표와 열정을 심어주는 교육에서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중고교및 대학교 교육은 대한민국에서 필요하고 학생본인을 위해 뛰어난 인물을 만들기 위해 가르치는게 아닌 오직 학교를 위한(돈) 선생님을 위한(지도능력) 부모를 위한(미래재물) 학교교육성적(상위학교입학) 위한 학생을 만들고 있습니다.그래서 현재의 학생은 개개인 학생들의 가치관과 개념이 부족하고 열정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2012.08.10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11. 4. 7. 00:15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다!'

많이 듣던 얘기지요? 왜 그럴까요?
저는 그 이유가 학교에서는 원칙만 가리치고 현실을 가르쳐 주지 않는... 그래서 그 원칙을 쓸 수 있는 능력(철학)이 없는 사람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이 안통하는 노인을 꼰대라고 하지요?
학교에서 원칙만 배운 범생이(?)는 사회에서 늘푼수가 없는 꼰대가 되거든요. 
제가 이글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어떻게 학생들에게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갖도록 하는냐?'
하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습니다만 역부족으로 몇가지 예만 들겠습니다.
이런사례를 가정이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어 가면 자기의 세계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사람과 자연-

 TV를 보다 보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매기를 잡아 요리하는 장면도 나온다. 펄쩍펄쩍 뛰는 매기를 뜨거운 물에 집어넣는 장면과 뜨거운 물에 익어 허물어진 멋어진 매기의 모양을 그대로 찍어 방영하면서 설명하기도 한다.

TV를 보면 가끔 담배가 인체에 해롭다는 증명을 하기 위해 쥐에게 주사는 주어 죽어 가는 실험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기도 한다. 사람 중심의 문화가 힘없는 생명체는 잔인하게 죽어도 좋은 존재로 비춰주고 있는 것이다.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하찮은 미물도 자연에서 더불어 살아갈 권리가 있는 것이다. 자연에는 사람만 살아 갈 수 없다. 자연이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힘이 있다고 마구잡이로 자연을 훼손하거나 힘없는 미물을 잔인하게 죽일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는 것이다. 실험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아이들이 그런 잔인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상업주의가 밉다는 뜻이다. 

 눈을 크게 뜨고 하늘을 보자, 저것은 산이고 이것은 구름이다. 이것은 나무고 저건 집이다. 눈이라는 감각기관으로  인지되는 것은 가시적인 자연이다. 가시적인 것은 정상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인식할 수 있다.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자연은 고정된 것이 아니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서로 연관성과 법칙성을 가지고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인간중심의 문화 속에 살다보니 자연의 법칙이나 섭리에 대해서는 무심할 때가 많다, 생태계의 원리는 사람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더불어 공존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자연 속에 존재하는 어떤 개체도 인간의 허욕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없다. 다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다.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나에게 이익 되는 것, 좋은 것만 골라서 하면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나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자연 속의 존재해 있는 각 개체도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각각 다르듯 사람도 개인의 능력이나 역할이란 같을 수 없다.

사람이 사는 공동체에서는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구성원의 합의를 전제로 한다. 특정한 기준에 의해 높은 가치를 매기는... 서열화 한다는 것은  일방의 이익을 위해 타방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공동체의 구성원을 잘 생긴 순, 키가 큰 순으로 한 줄로 세우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 영어를 잘하는 사람 순으로 한 줄로 세운다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회에는 정치를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교육을 하는 사람 생산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건축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이 더 '훌륭하다'든지 '가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판단의 기준-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을 일컬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웃이나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공동체 사회 속에서는 각 개인이 역할을 분담하면서 살아간다. 물론 어떤 일이 더 소중하고 덜 소중한 것이 있을 수 있지만 소중하지 못한 일이라고 해서 없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중요성이란 사용가치로 따져 효용성의 유무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효용성이란 희소성과 무관하지 않다. 자연은 유한한데 인간의 욕망이 무한하기 때문에 희소성문제가 대두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 갖고 싶어하는 것 즉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매겨지는 것은 공평하다. 예를 들면 금이나 석유는 돌이나 물보다 희소성으로 가치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렇게 자연의 희소성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의 기준에 의한 희소성으로 사람들이 가치를 매긴다.

-서열을 매긴다는 것-

 매화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 다음이 장미, 그 다음이 백합... 이런 식으로 서열을 매긴다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다. 판검사는 가장 좋은 직업, 그 다음은 의사, 약사... 이런 식으로 서열을 매긴다는 것도 어떤 기준에 의해 가치 지워진 것이다. 농사를 짓는 일이 장사를 하는 일보다 덜 중요하다는 것은 기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오늘날 한국의 농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가구당 평균부채가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의사들 중에는 연봉이 몇억원 이상이 되는 사람도 있다. 농민들은 일할수록 가난해 지는 이유는 농민이 하는 일이 가치 없는 일이기 때문일까? 모든 사람이 의사나 판검사가 되기 위해 몸부림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의사나 판검사가 못된 사람은 주눅들고 열등의식에 젖어 살수밖에 없다.

-좋은 옷 입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

몇년 참 이상한 모습이 TV를 통해 보도됐던 일이 있다. TV화면에 비친 국회의원들이 이성을 잃고 명패를 던지고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그대로 보도 됐다. 이유인 즉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보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는데 넥타이를 매지 않고 등원해 국회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물론 국민의 대표로 일하는 분이 품위 있는 행동거지란 지켜져야 한다.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예의바른 행동을 해야하고...

그런데 정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당선된 의원들이 '국회를 모독했다'는 것이다. "야 이 ××야! 국회를 뭘로 알아!" 명패가 날아가고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 모습을 TV로 지켜보면서 '저런 국회의원들의 눈에는 농사를 짓기 위해 흙투성이 작업복을 입은 사람이나 잠바차림의 장사꾼은 뭘로 보일까?' 씁쓰레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외모로 사람의 가치는 매기는 것은 잘한 일일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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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이런 것 학교에서 가르쳐 주어야 하지 않나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 물론 사람사는 세상은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사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은 <뷰> 추천이 없네요

    2011.04.07 08:38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그런거 같아요. 언제부턴가 인간은 자연에서 벗어나 역행하는 길을 가고있는거 같아요. 이미 자연과는 전혀 조화가 되지 않는길을 가고 있으니까요.자연의 조화에 역행하는 전기라는 에너지를 발명후 어둠을 밣히고 커다란 나무를 꺾어버리는 기계를 만들고 강줄기를 끊어버리는 댐을 만들고 있으니까요. 한없이 편하다는거 반드시 무언가 대가가 따르는거같아요. 편한 교통수단인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해선 기름이 필요하고 하늘을 날기위해서 비행기를 만들지만 지구 반대편에선 석유 라는 자원으로 이익을 차지하려고 서로 죽이고 있으니까요. 하나가 차면 어딘가에서 반드시 하나가 비워지게 되있는게 당연한건데..당장 눈앞의 편의만 보는것은 인간의 욕심엔 어쩔수 없는건가봐요. 인간은 스스로 몸을 망치고 그래도 오래살기위해 병원을 찾고 죽지않기위해 애쓰고 즐기기위해 사냥을 하고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길을 찾는다는거부터 자연과는 동떨어진 길을 걸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살기위해서 살아가는것을 넘어서 이미 쾌락만을 쫒아가는 거 같아요. 너무 넘쳐버린게 안니지 모르겟어요.

    얼마전 북한의 도발에 우유부단한 국방장관이나 곧바로 임무를 위해 자리를 떠야하는 국방부 장관의 발목을 잡은 국회 정치인들을 보면서 생각나는건 그들의 자리가 허울뿐인 자리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들 자신들의 안위와 간판 체면에만 신경쓸뿐이니까요.
    꼭 제갈 공명은 못되도 나라를 이끄는 사람이라면 정치 하는사람이 성인군자가 될건 없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안위보단 나라의 문제를 더 우선시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정치인이라는 명패가 양반 벼슬한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단지 자신이 이익을 위해 계산적이기만 하뿐....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나라를 운영할까 생각했어요.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은 모습은 꼭 사극을 보는거 같아요. 지금은 21C인데말이에요.
    이것은 조선시대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눈앞의 현실만 보는 우리나라의 바보같은 모습이잖아요.
    이것은 우물안 개구리와 다를게 없잖아요.
    가문의 영광보단 자신의 명예와 신념을 가진사람이 나라를 운영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같은 민족이라는 북한이란 나라만 봐도 그들의 극단적인 성향은 여전히 조선시대잖아요.
    역사적으로 중국엔 재물을 중시해 상인이 많았고 일본은 가업을 물려주어 현재에 장인이 많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거 같아요.근데 한국은 허울 좋은 영광만 쫃다가 쪽박만 차고 나앉는게 아닐까 싶어요.

    2011.04.07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 2세 국민들에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
      그런 고민을 않고 자본이 원하는 인간.
      혹은 권력의 대물림을 하려는 사람들의도대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게 문제지요.

      2011.04.07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 참 많죠.
    졸업하고보니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유용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내가 다닌 학교에 애교심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삶에 있어 중요한 것들을 먼저 가르치는 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1.04.07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께서 정의한 훌륭한 사람이
    제가 오늘 포스팅한 '지성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식인이 많은 사회는 시끄럽지만
    지성인이 많은 사회는 따뜻하겠지요..

    2011.04.07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선생님 블로그에 갔다가 정말 공감 또 공감하고 왔답니다.
      지성인을 길러야 하는데 지식인을 기르는 학교가 한심합니다.

      2011.04.07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5. 학교에서 안가르쳐주는게 참 많죠
    특히나 인간적인것들은 ㅡㅡ;;

    2011.04.07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고..또, 학생도 부모도 가르쳐주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서로 오직 대학가기 위한 지식만을 원하니까요. 우리 인생에는 참 필요한 게 많은데, 학교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없다는 게 참 아쉽기도 하답니다.

    2011.04.07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은 졸업장이 필요하지요.
      스팸쌓기 교육. 그끝은 사람이 행복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납니다.

      2011.04.07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가 가장 중요시 하여야 할 인성교육이 그리워집니다.관계와 나눔이 사라진 학생들을 생각하면...

    2011.04.08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의 본질이 그건데...
      교육은 않고 지식만 전달하는 학교가 반성해야 교육이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1.04.09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8. 내년고1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다.
    만약 이 말이 맞다면 전 차라리 학교의 우등생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등생들이 더 인성교육을 잘 받는 경우가 많거든요.(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인성교육을 잘 받으니 꿈이 생기고, 살아야 할 목표가 생기고 그 때문에 공부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1.04.12 18: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