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애국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1.08 자유란 무엇인가? (12)
  2. 2020.01.29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6)
정치/세상읽기2021. 1. 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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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지금부터 246년 전인 1775년 영국의 식민지 버지니아 회의의원이던 패트릭 헨리가 남긴 말이다.


<이들이 누리고 싶어하는 자유의 의미는 무엇일까?>

자유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같은 자유지만 누가 가진 자유인가혹은 어떤 목적으로 누리고 싶어 하는가에 따라 자유의 의미는 달라진다. 영국의 철학자 이사야 벌린은 자유를 소극적 자유(negative freedom)와 적극적 자유(positive freedom)로 나누어 개인이 타인의 간섭 없이 자신의 의도나 행동을 자신의 마음대로 혹은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소극적인 자유로, ‘스스로 결정한 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상태를 적극적인 자유라고 정의했다.

빠삐옹이라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절감하게 될 것이다.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면서 쓴 김남주시인의 자유라는 시에는 진정한 자유는 나 하나만이 평안하고 행복할 때 오는 것이 아니라 만인을 위해 내가 땀흘려 일하고 눈물을 흘리며 함께 일할 때 누리는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고 했다. ‘가난한 이웃, 고통받은 생명을 외면하고서 세상에 길들여져 적당히 잘 살면서 누리는 자유는 참 자유가 아니라 만인이 함께 누리고 싶어 싸우는 자유야말로 진정한 자유라고 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어 국어사전은 자유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라고 했다. 표준어 국어사전의 해석대로라면 내가 자유를 누리기 위해 남의 자유를 짓밟아도 좋다는 것일까? 자유란 첫째 표준어 국어사전의 풀이처럼 행동이나 생각을 제약받지 않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와 둘째, 나쁜 것이나 싫은 것에서 벗어나는 자유 셋째, 언론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재산 처분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와 같은 기본권으로서 개인의 당연히 누려야 할 사회적 권리로서의 자유가 있다.

별나게 자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주주의를 헌법에도 없는 자유를 넣어 자유민주주의라고 하고 이승만을 비롯한 친일세력들은 정당을 만들어도 당명에 자유라는 단어를 집어넣어 자유당을 만들고, 박정희와 함께 5,16쿠데타를 일으킨 김종필은 자유민주연합(자민련), 학살자 전두환과 변절자 김영삼, 그리고 유신세력 김종필이 함께 만든 정당은 민주라는 단어까지 더 추가해 민주자유당(민자당)을 만들었다.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한 박근혜는 정당의 이름까지 자유한국당이라고 했다.

정부의 입장을 알아서 대변해주고 완장을 차고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관변단체는 별나가 한국이니 자유라는 이름을 붙이기 좋아한다. 사실 한국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혹은 줄여서 대한(大韓)이다. 대한을 한국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공화당 정권이 일본과 수교를 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사용한 것이 효시이며, 한국인(韓國人), 한국어(韓國語), 국민(國民)이라는 일본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시기이다. 자유 또한 마찬가지다. 친일의 후예, 유신과 군사정권, 학살정권의 후예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자유를 정당의 이름이나 관변단체 이름에 붙이기를 좋아했다.


<사진 출처 : 경남도민일보>


자유당, 민주자유당, 자유민주연합, 자유선진당, 자유한국당...과 같은 정당 이름이 그렇고 자유총연맹, 자유청년연합,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자유수호변호사모임, 종교자유수호국민동맹, 자유북한운동연합,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나 새마을운동중앙회 그리고 사회정화위원회와 같은 3 관변단체 외에도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재향군인회, 재향 경우회, 어버이연합, 엄마부대봉사단, 고엽제전우회,... 50여개나 있다.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블랙홀이 된 관변단체가 누리는 자유는 정당한 것인가? 주권자들의 눈을 감기고 외세와 결탁해 반통일 반민족세력으로 자리를 잡아 그들이 정치와 경제. 교육, 언론 등 사회문화, 심지어는 종교단체에까지 파고들어 좀비역할을 하고 있다. 양심적인 지식인과 시민단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스스로 권력이 되어 나라를 병들게 하는 자유 만능주의자들은 우리 사회의 좀비다. 자유라는 가면을 쓴 사이비 애국자들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 다른 지배에 억압당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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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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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와 방종 참 구분하기 어려운 분인 거 같아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1.01.08 0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개념을 명확히 가르쳐 주지 않잖이요? 학교에서... 인
      터넷을 검색해도 별로 없어요.

      2021.01.08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2. 자유를 방종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유를 찾기전에 의무부터 배워야 합니다.. ^^

    2021.01.08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의 자유를 위해 타인의 자유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유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가르쳐 줘야 하는데...

      2021.01.08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3. 개념을 잘 이해하는것이 중요할듯 합니다.

    2021.01.08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 아리아리!

    '자유라는 가면을 쓴 좀비들' 이 표현이 절묘합니다.
    타인을 억압하며 자신들의 자유를 공고히 누리는 이기적인 집단들인 것이죠!

    2021.01.08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 자유를 누리기 위해 남의 자유를 짓는 무리들이지요. 자유가 붙은 이름들은 정당이나 시민단체들이 대부분 그렇더군요

      2021.01.08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5. 어두운 시절이 많았던 것이 우리나라 역사죠
    한국이란 명칭에 그런 사연이 있을줄 몰랐네요

    2021.01.08 1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굴절과 왜곡... 힘이 강한 국가에 빌붙어 권력을 남용하는 무리들이지요. 존화주의가 그렇고 친일 친미세력들이요. 심지어 종교에까지 침투해 있습니다.

      2021.01.08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래도...세상이 많이 밝아져...국민들이 현명해졌어요.
    자유라면 가면쓴 존비...
    구분 잘 해야겠습니다.

    잘 보고가요

    2021.01.09 0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자유가 선이 아니라는 것은 가난한 사람ㅔ 주어진 자유란 의미가 없습니다. 걸인들인 무한정 누리는 자유가 그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지 못하잖아요. 김남주시인의 참 자유를 생각해 봅니다.

      2021.01.09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세상읽기2020. 1. 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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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해방 후 대한민국에는 진보와 보수라는 논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보수=애국=통일’이요, ‘진보=매국=분단’이라는 이분법적 가치가 마치 일본의 노예생활을 청산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일까?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진보와 보수는 애국과 매국이라는 옷을 입고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시작했다. 진보는 좋은 것, 보수는 나쁘기만 한 것일까? 진보와 보수, 보혁논쟁이 한창이던 시절, 이를 보다 못한 리영희선생님은 ‘새는 좌우 두 날개로 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slownew>


국어사전에는 진보란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보수란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이라고 풀이해 놓고 있다. 그런데 해방정국에서는 좌익사상은 진보로, 우익사상을 보수로 해석해 좌익은 ‘매국이요, 나쁜 사람’으로, ‘우익은 애국으로 좋은 사람’으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정말 좌익을 나쁜 것, 보수는 좋기만 한 사상일까?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은 선이요, 내가 손해 보는 것은 악이 되는 흑백논리는 이렇게 우리사회에서 보수를 매도하는 무기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보통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바람직한 인간’이요, ‘물욕이 없고 바른 가치판단에 따라 행동하며 비겁한 짓을 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으로 이해한다. 그렇다면 보수는 좋은 사람들이요, 진보는 나쁜 사람들일까요? 좀 더 진솔하게 표현하면 ‘좋은 사람’이란 인격적으로 얼마나 인간다운 자질을 갖춘 사람인가의 여부가 아니라 내게 잘 해주는 사람이나 친절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기준이나 원칙이 없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로 이해해도 과히 틀린 해석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선량(選良)을 뽑을 때는 다르다. 인간적으로 좋다는 것과 인격적인 자질과 철학이 있는가의 여부는 다른 문제다. 오랜 농업사회, 정의적인 향촌에서 살던 농촌사회의 정서가 남아서 그럴까? 동네에서 웃어른에게 예의바르고 인사성이 있는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의리가 있고 남을 배려하고 인정이 많은 사람.... 불쌍한 사람을 보면 함께 슬퍼할 줄 알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와 화목하게 잘 지내는 사람...그런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이해했다.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농업사회, 농촌사회에서는 그런 판단이면 족했다. 운명에 순응하고 사는 사람들...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신분이 결정되고 이런 신분사회에 저항한다는 것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자신의 계급을 운명으로 알고 사는 것이 맘 편한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방사회,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르다.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비록 공정한 기준이 없어 기득권세력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진 불완전한 사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신분사회처럼 폐쇄적인 사회는 아니다.


대한민국에 선거철만 되면 애국자들로 만원이다. 어디서 그 많은 애국자들이 숨어 있었는지 너도 나도 애국자요, 민주투사다. 그런데 잠시만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금방 들통이 난다. 궁색해진 이들은 결국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상대방을 색깔로 매도한다. 해방정국의 ‘보수=애국통일’이요 ‘진보=매국=분단’의 논리가 복지나 평등이라는 이념조차 종북으로 매도하기도 한다. 순진한 주권자들을 정서에 호소에 사이비 애국자, 사이비 보수가 애국으로 위장해 당선을 노리는 꼼수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름과 틀림,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는 정서가 유령처럼 나타나 유권자들을 혼란케 만들고 있다. ‘다름과 틀림’의 이해가 어려우면 반대말을 생각해 보면 뜻이 분명해진다. 다름의 반대는 같은 것이요. 틀림의 반대는 맞는 것이다. 비판은 어떤 대상의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뜻이며 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이다.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써 먹는 수법.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기 위해 비판과 비난조차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정당성이 부족한 정권이 자신의 불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침묵을 강요했던 정책, 잘잘못을 가리는 비판조차 빨갱이로 몰아 생매장을 했던 독재정권의 흑백논리가 선거 때만 되면 부활해 순진한 유권자들을 혼미(昏迷)케 하고 있다.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우리는 이웃은 좋은 사람이 족하지만 선량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어야 한다.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추고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 그런 정당에서 활동한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 말은 청산유수지만 행동은 딴판이 이중인격자... 사이비 애국자를 선택해 또 고생을 사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왜 선량이 되려고 하는지 분명한 목적도 없이 나타난 사이비 애국자, ‘좋기만 한 사람’을 지지 하는 것은 개인을 출세시켜주는 헛고생이다. 훌륭한 사람을 선택할 줄 아는 유권자들의 지혜가 훌륭한 선량을 선택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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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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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륭한 사람을 뽑는
    유능한 유권자가 되어야겠습니다.^^

    2020.01.29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새는 좌우 두 날개로 난다는 말 인상적입니다..
    새만도 못한 인간들이네요..

    2020.01.29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틀린 것을 진정으로 비판하는 선량이 누구인지 판단이 쉽지 않지만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잘 판단해야 할 것같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2020.01.29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흑백논리가 싫습니다.

    2020.01.29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잘 갈고 닦아가야겠습니다.
    설 지나고 처음 이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01.29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똑똑한 유권자가 바른 정치인을 뽑는다고 생각합니다^^

    2020.01.29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