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유아를 대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가르치는 영어학원의 학원비가 월 평균 1023000원으로 이런 학원이 251곳이나 된다고 한다. 학원비로 따지면 대학 연간 등록금 671만원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학원지도 학원비지만 유아라면 2살에서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어린아이들이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나이에 월 평균 교습시간이 5,942분이요, 한달 20일 수업을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5시간이상 공부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자료출처 :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40분짜리 수업을 하루 평균 5교시간인데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1, 2학년보다 많은 평균 7.4교시다. 교습시간이 가장 긴 학원은 관악구의 어학원으로 하루 평균 8시간35분이었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교육청의 학원·교습소 정보를 바탕으로 유아대상 영어학원을 조사한 결과 교습시간이 월 3600(하루 3시간)이 넘는 반일제 학원은 전년(237)보다 14곳 증가한 251곳이라고 23일 밝혔다. 강남·서초구에 있는 반일제 유아 영어학원이 66곳으로 가장 많았다.

사걱세의 유아 영어 교습비 발표를 들으면 3년 전 유행했던 ‘43생각이 난다. 고등학생들의 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45얘기가 아니라 초등학생들 얘기다. ’자신의 실제 학년보다 4개 학년을 앞서 선행학습을 해야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다는 부모들 사이에 유행하던 신조어다. 미친 선행학습은 이 정도가 아니다 아직도 '맹물 수능', '마루타 수험생', '4 증후군', ‘잉글리시 푸어’, ‘빨대족’, ‘식스 포켓’, ‘돈스쿨’...과 같은 기막힌 유행어가 난무하는 사교육이 이번에는 한창 부모 앞에서 재롱을 떨 나이에 하루 7.4시간 학원에 매달려 있다니....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우리 부모들의 한결같은 자녀 사랑에 감동하기 전에 도대체 영어공부를 이렇게 많이 시키는 이유가 무엇일까? 4차산업혁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걸음걸이를 배우는 어린아이들에게... 하루 7시간이 넘는 그것도 교습비가 가장 비싼 곳이 원 216만원으로 하루 평균 8시간35분까지 학원에 잡아놓고 영어공부를 시키는 학원들도 있다니... 사걱세의 발표대로라면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등원시간이 보통 9~930분인 것을 생감안 해 쉬는 시간, 식사 시간, 간식 시간 등 교습 외 활동까지 계산하면 저녁 7~8시가 돼서야 집으로 돌아온다는 계산이다.

중학교에 가서 국제고나 특수목적고 준비를 하려면 책가방이 무거워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밥 먹을 시간도 없어 빵으로 저녁을 때우고 학원 근처에 오피스텔을 빌려 스터디 그룹이 끝난 후에야 잠을 자야 한다는 ‘43의 초등학생들은 아직도 유효하다. 아침 8시에 일어나 20분간 영어 문장을 외우고, 20분간 아침식사, 9시가지 영어 유치원에 도착해 3시까지 영어교습을 마치기 바쁘게 330분부터 5시까지 피아노 교습, 유치원 숙제, 한 시간 동안 영어 스피킹 과외... 830분이 되어서야 자유시간을 갖는다는 강남 유치원의 오모군의 하루 일과표가 생각난다.


<이미지 출처 : 여성종합뉴스>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는 학부모들.... 세계에서 국민들의 언어능력이 가장 뛰어난다는 핀란드에서는 8세 이전의 글자 교육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핀란드뿐만 아니다. 독일을 비롯한 영국, 이스라엘 등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은 취학 전 문자 교육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아이들을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시켜 줄 분신으로 생각하는 부모의 자녀관이 아이들을 가정폭력(?)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부모들은 발단단계의 아이들의 정서가 어떻게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4차 산업혁명의 광풍이 전 지구촌을 엄습해오고 있다. 말로 찾는 검색기,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 AI시대를 실감하는 로봇산업이 인간의 노동을 앗아가고 있다. 지난 해 구글이 귀에 꼽으면 실시간으로 40개국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픽셀 버드라는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내놨다. 이런 추세라면 일부러 시간을 내 영어를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과다 학습시간 규제를 위한 아동인권법제정을 공약한바 있다. 자본에 점령당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시제도부터 바꿔야 하지만 집권 2년차를 맞는 문재인정부조차 입시문제를 해결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교육문제는 문제가 아닌게 없을 정도지만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영어학원의 과다 학습노동을 해결할 아동인권법 제정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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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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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뭔가 잘못 되어 가고 있습니다 ㅡ.ㅡ;;

    2018.07.26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어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경쟁논리와 부모의 과욕이 만들고 있는 비극입니다.

      2018.07.27 05:43 신고 [ ADDR : EDIT/ DEL ]
  2. 미쳤습니다. 그 말밖에는 하지 못하겠습니다.

    2018.07.26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동인권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2018.07.26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본의 논리가 교육시장이라고 하여 예외일 수는 없다지만, 이쯤 되면 도가 지나치군요.

    2018.07.26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막장이라고 하는게 옳을 듯합니다. 아이들을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신이 못이룬 한풀이를 해줄 대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8.07.27 05:45 신고 [ ADDR : EDIT/ DEL ]
  5. 허걱...놀랠 노...입니다.
    쩝..ㅠ.ㅠ

    2018.07.27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가하는 폭력입니다. 이렇게 키우면 승ㅈ가 될 것이라는 인간관이 더 문제입니다.

      2018.07.27 05:46 신고 [ ADDR : EDIT/ DEL ]



세상 살다보면 이해 못할 일이 어디 한두 가지일까만은 특히 교육계를 보면 그렇다. 학생들에게 인권을 존중하자고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자면 교권이 무너진다고 야단이고, 학생들에게 편식교정과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학교급식을 부자급식이라며 예산을 삭감하기도 하는 지자체도 있다. 교육 그 자체가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는 작업인데도 국회까지 나서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우리 시회 전체가 이상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최근에는 멀쩡한 국사교과서를 북한과 베트남, 스리랑카, 몽골 정도가 사용하는 국정제로 바꾸겠다고 세상이 온통 난리다.

 


"전교 20등까지 먼저 밥 먹어라"

이런 학교가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세요?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밥을 먼저 먹도록 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기도 고에는 성적 우수자들에게만 제공하는 자습실이 있다. 이 자습실에는 카펫이 깔려 있고 정수기도 따로 있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자습실 근처로 가면 교실로 돌아가라고 혼낸다고 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지난 10월부터 1년 동안 전국 22개 도시를 돌며 조사한 결과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밝힌 이런 학교 얘기를 들으면 마치 우리가 계급사회에 온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는 학교가 있다니... 이 학교의 교사들은 학교기 이런 반교육적인 짓(?)을 하고 있는 동안 강건너 불구경하듯 했다는 말인가? 학교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차멸을 하고 있는 동안 감독관청인 교육청은 무얼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야만적인 차별은 점입가경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더운 교실에서 땀을 흘려가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공부를 잘하는 일부 학생들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교실에서 따로 공부하게 한 학교도 있다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전국의 22개 도시를 돌며 조사한 결과다. ‘경기도 고에는 성적 우수자들에게만 제공하는 자습실이 따로 있다. 한 학부모는 이 자습실에는 카펫이 깔려 있고 정수기도 따로 있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자습실 근처로 가면 교실로 돌아가라고 혼낸다고 한다”, 경기지역의 고는 전교 50등까지 유리벽으로 공개되어 있는 자습실에서 공부하도록 했다. 이 학교의 학생은 엄마, 우리 반은 공부를 못한다고 찍혀서 선생님들이 쓰레기반이라고 해. 설명도 대충 해줘고 하며 선생님을 욕하기도 했다.(경향신문)


이런 기사를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의심이 든다? 학교가 교육 하는 곳이라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수능이 끝나면 축 합격, 000, 000 서울대학교 00대 합격....” 이런 플래카드는 이제 이야기꺼리도 안 된다. 전교에서 일등... 사법고시 합격을 축하하기 위한 동문들의 플래카드는 이제는 식상한 얘기다. 일등만 우대받는 세상, 사회적 지위가 사람의 인품이 되는 세상을 바뀌지 않을까?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민주주의 사회에 차별이란 용인될 수 없으며, 신분, 인종, 성별,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헌법 제11조 제1) )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고, 어떠한 차별도 없이 법의 평등한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세계 인권선언 제7)고 명시하고 있다.



학교교육의 목적은 점수 올리기가 아니다. 우리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교육법 제 1)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전국의 고 3학생과 재수생 50여만명을 모아 한 줄로 세우는 야만적인 교육을 계속하고 그것도 부족해 학생이라는 이유로 인권까지 저당 잡히고 성적순으로 밥까지 먹이는 이 잔인한 교육을 언제까지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할까


공부를 못하는 학생, 성적이 낮은 학생은 사람도 아닌가? 성적이 뒤떨어진 학생을 격려하고 이끌어주지는 못할망정 밥 먹는 것까지 차별하는 학교는 교육을 하는 학교가 아니다교육자라는 이름으로 제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반교육적인 차별을 하면서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을 말하고 평등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공부를 잘 하기 때문에지위가 높기 때문에돈이 많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기 때문에 존중받고 대접받는 사회는 민주사회가 아니다인간의 존엄성과 자유평등을 가르치는 학교에 점수 몇 점으로 차별하는 반교육적이고 야만적인 차별은 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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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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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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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가 거꾸로 솟네요..교사들은 왜...

    2015.10.16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금 이응노미술관 다녀왔습나다.
      문자 보낼까 하다 방해할 것 같아 혼자 다녀왔습니다
      김기창과 이응노... 둘러보는 동안 두 사람의 삶을 생생각했습니다.

      2015.10.16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어제 이 기사 보고 기함을 했습니다.
    이런 행태를 자꾸 보이니
    아이들이 부모, 선생님 등 어른들에게 실망하고 좌절하고
    결국엔 무시하고 경멸하면서 따로 놀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성적이라는 잣대로만 아이들을 측정해서 성장시킨 결과를
    눈앞에 보면서도 전혀 깨닫지를 못하나 봅니다..

    2015.10.16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중학교,고등학교 다닐때도
    성적에 관해 차별이 있었네요
    그때 당연한걸로 생각했었는데..
    요즘도 그런일이 벌어자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유신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2015.10.16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도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권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요. 학교가 교육을 바로 못해 나타난 현상입니다.

      2015.10.16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도 어제 이 기사보고 굉장히 열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글로 쓸까도 했는데, 선생님께서 써 주셨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교육도 자본의 특성을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야만과 폭력이 난무하고, 사람이 없네요.
    ㅠㅠ

    2015.10.16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구조적인 문제며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교육관의 한계 같습니다
      성적지상주의가 만든 결과물이기도 하고요

      2015.10.16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5.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밥상공동체입니다. 평등한 것이죠. 학교가 불평등과 인격권 침해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2015.10.16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 이슈가 되는 한 고등학교가 저런 행태로 유명하더군요. 아침 자습반도 전교등수에 따라 앉히는 등등.. 정말 아만적입니다

    2015.10.16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학교당국도 문재가 았지만 저런 현실을 방관한 교사들도 문제가 았다고 봅니다. 저런 만랭을 저지르는 학교처사를 모른채 했다면 공범입니다.

      2015.10.16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7. 오늘같은날 미술관..좋으셨겠네요.
    11시 30분 넘어부터 계속 상담이 있어서 바빴네요. 이제 잠시 쉬었다가 소설 도입부 쓰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썼다가 진도가 안나가서 놓았던거 다시보니 새롭고 흥미롭네요. 학교급식에 관해 학부모 한분이 거품물고 분노하셔서..잠시 멍..이대로 있어서는 안될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다시네요. 다시 멍...

    2015.10.16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연락 안 하기를 잘했네요.
      학교급식...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석해 급식 소위원회를 만들면 불가능한 게 아니랍니다. 나쁜 교장은 학교운영위원이 똑똑해 지는 걸 참 못마땅해 하더군요.

      2015.10.16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하..알려 드려야겠네요. 감사해용~
    아 그리고 오늘 서울갈 일정이었는데 오전에 다음으로 미루었어요 선생님^^; 저는 대체로 월.금이 조금 여유롭습니다. 다음에 뵈어요. 세종도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2015.10.16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기 한번 가시면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chamstory.tistory.com/1228

      2015.10.16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 야만적이라는 말 밖엔 할 수가 없군요. 아이들이 받을 상처 따윈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건가요? 참으로 답답합니다. 어제 저녁 4살 딸 아이와 저녁 마실을 다녀왔는데 집 근처 유치원을 보며 "아빠, 공부 잘할테니 유치원 보내줄거죠?" 라더군요. 이에 저는 "공부는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거다." 라고 말해줬는데. 우리는 너무도 쉽게 아이들에게 공부 잘하라, 돈 많이 벌어라, 성공해라 (결국 돈) 등등의 결과론적인 말만 많이하는데 아이의 성적이나 취업 등의 결과보다 과정을 통해 많은 걸 배우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 나라의 교육자분들이 더욱 아이들의 성장을 돕길 희망합니다.

    2015.10.16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더 이상 학교에만 맡기면 교육이 될것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지킬 책임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철학이 없는 부모는 아이들을 황야로 내몰게 됩니다.

      2015.10.16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수 없네요
    그냥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격하게 국정화에 반대 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5.10.22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살다보면 가끔 평범하게 지나친 일들이 뒤늦게 그게 아니라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 지난 528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주최한 ‘6개국 수학교육과정 국제 비교 컨퍼런스에서 언론인 서화숙씨의 토론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서화숙씨의 토론 내용 중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이미지 출처 :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저는 함수 f(x)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f(x)라는 이름의 대중가수들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뜻을 알았습니다. , 괄호 안에 있는 x의 숫자가 달라지는 것에 따라서 f 값이 달라지는 것을 f(x)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더군요. 제가 그것을 그제서야 발견하고 정말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왜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이것을 안 가르쳐 주셨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함수란 Function 한 변수(變數)의 값에 따라 결정(決定)되는 다른 변수(變數)를 앞의 것에 대()해 일컫는 말이다. 학생들이 함수를 배울 때 이 말 뜻을 알고 배울까? 함수라는 말뿐만 아니다. 서화숙씨가 지적한 기하라는 말도 그렇다. 우리나라 말로 기하라는 말은 영어로 geometry. 한자어로 기하(幾何)’. 그런데 학생들은 기하를배우면서도 기하라는 뜻을 모른다. 사전에 찾아봤더니 기하도형 및 공간의 성질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쉽게 말하면 모양이다. 서화숙씨는 수학이 모양과 셈에 관한 학문이라는 걸 알았으면 수학 공부를 잘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화숙씨의 지적하는 글을 읽으면서 필자가 배웠던 수학 시간 생각이 난다. 방정식을 배울 때 수학선생님은 방정식이 어떤 문자가 특정한 값을 취할 때에만 성립하는 등식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설명해 주지 않았다. 일본선생님에게 공부를 했던 수학선생님은 수학인지, 일본어인지, 영어인지 구별하기 힘든 발음으로 수학을 가르쳐 주셨다. 예를 들어 ‘x+9=15’라는 문제가 있으면 엑스 뿌라스 9 이꼬루 15’.... 라고 읽던 수학선생님의 발음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요즈음 학생들은 수학시간에 이런 표현에 익숙해져서 '이꼬루'니 '뿌라스'는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왜 서화숙씨는 우리나라 수학은 수학이 아니다라고 했을까? 수식을 표현하는 말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수학 교육은 국적이 없다. 미국식 수학에 일본 발음이다. 아무리 도구 교과인 국어, 영어, 수학일지라도 개념의 이해 없이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은 암기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학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함수니 기하니 방정식의 뜻이 무엇이며 우리생활에 어떻게 씌여지는지 알지 못한채 시험에 대비해 판서를 복사해 암기하고 있다.

 

여기서 서화숙씨가 지적한 우리나라 수학의 문제점을 더 보자. 그는 수학이 왜 암기과목이냐 하면, 수학적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수학의 지식을 이해하지 못하게끔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인수분해라는 단어는 소인수로 무엇인가를 분해한다는 말이지만 소인수를 분해한다는 뜻으로, ‘무리수합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숫자지만 영어인 Irrational number라는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기수서수를 뜻하는 순서도 왜 우리말로 풀이하지 못하고 어려운 한자어를 그대로 쓰는 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도 소수를 배울 때 이그렇게 배웟따. 소수라는 말은 ‘prime number, 素數라는 ‘1과 자기 자신만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1보다 큰 양의 정수라는 뜻도 있고, '적은 수효'라는 뜻의 소수(少數)도 있다. 이런 두 가지 뜻을 가진 소수라는 말도 수학 선생님들은 구별하지 않고 가르쳤고 우리는 그렇게 배웠던 기억이 난다. 서화숙씨의 지적이 공감이 가는 이유는 학창시절을 겪은 모든 사람들이 배우면서 당했던 고통의 시절(?)을 잊고 그대로 후배들에게 대물림하고 있지만 수학계는 물론 수학선생님조차도 나서서 바꾸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서화숙씨 수학자가 아니라 언론인이다. 수학자가 아닌 사람의 눈에는 보이는데 왜 수학을 전공한 학자나 수학 교사들 눈에는 이런 모순이 보이지 않을까? 서화숙씨의 지적은 끝이 없다. ‘연산, 기수, 서수, , 연산은 왜 계산이라고 하면 안되는지, ‘이니 ()’라는 말도 한국말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말’,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수학에서만 배우는 말이 되고 있는지... 수학 언어를 고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을 가르치지 않는 교육. 그래서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되는 것일까?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의 목적은 어느새 도구교과인 수학까지 암기해 시험준비를 시키는 학교... 그런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어제도 오늘도 그 길을 계속 가고 있다. 삶을 안내하지 못하는 교육. 교과서가 시험을 준비하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삶을 안내하는 교과서가 될 날은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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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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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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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수포학생이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신학을 공부했는데 수학을 안 배워 가장 좋았습니다.
    큰 아이는 수학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2015.06.23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저렇게 수학을 배웠으면 흥미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원리를 가르쳐 주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요즘 수학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원리를 알면 더 쉽게 다가올듯 합니다

    2015.06.23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지적이네요.
    비단 수학분야에 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되야할 일침같습니다.

    2015.06.23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배우는 저희 입장에서도 큰 문제 의식 없이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이러한 관행들이 관성처럼 모두에게 타성으로 들러붙었던 모양입니다.

    2015.06.23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학의 출발이 영어인데 그걸 다시 일본식 한자어를 넣어서 2중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이 답답했습니다. 저도 허수가 imaginery number라는 영어를 보고서야 아~ 상상으로 존재하는 숫자구나 하고 알았지요.
    학문을 그저 배운다가 아니라 왜 배우는가에 대한 질문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2015.06.24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활기찬 하루 되세요~!^^

    2015.06.24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부남과 유부녀가 선망의 대상’이라니 학교에 무슨 유부남과 유부녀가 있을까? 또 그런 학생이 선망의 대상이라니...? 경기도 ㄹ고등학교 얘기다. 남녀공학인 경기 ㄹ고에는 전교 50등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 ‘유리부스’ 자습실이 있다. 안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밖에서 그대로 보이고 자습실 책상도 전교 석차 순이다. 학생들은 이 유리부스 안에 들어가는 아이들을 ‘유부남(유리부스에서 공부하는 남자)’ ‘유부녀’라 부른다고 한다. 이런 ‘유부남’, ‘유부녀’가 이 학교에서는 선망의 대상이란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웃을 수도 없는 반 교육이 어디 이 학교뿐일까? 기숙사의 동과 층을 성적에 따라 분류하여 공부 잘하는 학생과 공부 못하는 학생을 반을 따로 배정하는 학교가 있다면 이런 학교에 과연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까? 기숙형 공립학교인 충남대천고에서는 공부 못하는 학생을 기숙사에서 쫓아내거나 공부 잘하는 학생용 기숙사를 따로 운영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죄를 지은 사람조차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비롯한 기본권이 유지되는 게 무죄추청의 원칙이다. 하물며 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뒤떨어진 학생을 차별해 기숙사 입사까지 따로 둔다는 것은 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가당키나 한 일일까? 더구나 충남대천고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은 공립학교다.

학교가 왜 이럴까? 대구 ㄱ초등학교의 3학년 한 학급에서는 정기시험 성적이 나오는 날마다 급식 받는 순서가 바뀐다. 시험 점수가 1등인 아이부터 꼴등인 아이까지 줄을 서서 성적순으로 급식을 받는다.
얘기가 나왔으니 다른 사례를 더 들어보자. 울산 ㅂ고는 전교 30등까지만 학교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학교는 찜통더위일 때 교실엔 에어컨을 안 틀어도 기숙사동에서는 항상 에어컨을 가동한다. 기숙사 학생들은 논술학원 강사 특강 등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특혜까지 누리고 있다.

광주 ㅇ고는 시교육청이 ‘심화반’ 명칭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리자 ‘수박반(수능대박반)’으로 이름만 바꿔 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한 반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2학년 담임교사가 시험에서 100점을 받은 학생부터 밥을 먹게 했다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시민단체가 전주·광주·마산/창원·울산·부산·대구·안동 등 남부 7개 지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 학교에서 △성적우수자를 위한 기숙사 운영 △자율학습 강제참석 △고등학생 토·일요일 등교 △성적우수자 특별반 운영 △인권위에서 금지한 합격현수막 게재 △성적순 도서관 자리 지정 표시제 등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럴 현상을 두고 ‘말문이 막힌다’고 해야 하나? 언론사가 폭로한 얘기가 아니다. 그 잘난 공중파며 수많은 신문사들은 왜 이런 사실을 몰랐을까? 그것도 전국상황이 아니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라는 시민단체가 남부 7개 지역에서 조사한 결과다. 전국을 대상으로 모두 조사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또 한 가지... 학생들은 왜 이런 현실을 침묵하고 있었을까? 초등학생은 그렇다 치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잔인(?)한 짓을 하는 현실을 중·고등학생들은 왜 벙어리가 됐을까? 학부모들도 그렇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부모는 특혜를 누리는 대접을 받으니까 그렇다 치고 피해자 부모들은 왜 침묵하고 있었을까? 참고 견디면 내 자식에게도 그런 행운(?)이 돌아 올 것이라고 기대해서일까?

교사들은 어떤가? 교육자라면서 그것도 수천수만의 교육자들이 학생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반교육적인 참담한 현실을 왜 침묵하고 있었을까? 이런 일을 기획한 교장들은 정말 법도 양심도 없는 파렴치한들일까? 참교육을 한다는 전교조 교사들도 있었을 텐데 그런 현실에 침묵한다는 게 공범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까? 언론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침묵하면서 저질러진 천인공노(?)할 범죄를 가능케 한 원인제공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이번 사태의 원인을 한마디로 진단하면 ‘내 자식과 내 제자를 출세시키고 싶은 학부모와 교사, 이런 현실이 돈벌이에 유리하다는 사교육과 이해관계가 무관하지 않은 언론’, 교육을 상품으로 만든 교육부가 만든 합작품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학교폭력의 잔인성을... 그런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학교를 보자. 학교폭력이 어디 학생들끼리 저지르는 왕따나 주먹질뿐일까? 학교폭력을 근절한다면서 경찰과 검찰 그리고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지 않았는가?


수천억의 예산까지 투입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던 정부나 사회단체들은 이런 사건을 보고 뭐라고 할까? 그건 폭력이 아니라고 할까? 초등학교 2학년학생을 성적순으로 밥을 먹이는 걸 교육이라고 강변할까? 유부남 유부녀가 존경받는 현실을 경쟁을 위해 필요악이라고 할까? 설마 이런 현실을 두고 냉엄한 현실에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의의 경쟁이라고 변명하는 파렴치들은 없겠지...


그렇다면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사람들은 작은 것에 분노하고 눈에 보이는 현상을 본질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란 교육하는 곳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곳이다. 그런데 학교가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서열을 매기는 경쟁이 목적이 됐다면 이는 학교가 아니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밝힌 현상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잘 받아 학급에서 또 전교에서 ‘일등’ 하는 것... 그래서 서울대학, 고려대학, 연세 대학 몇 명 더 입학시키는가 여부가 교육의 목적이 되고 학교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이다.

헌법이나 교육법, 교육과정이라는 게 버젓이 살아 있는데 교육과정은 뒷전이 돼도 좋다? 학교니까 인권 따위는 유린되어도 좋은가? 교육이니까? 정말 그럴까? 무법천지가 된 학교, 분명히 교육목적이 있고 달성하고자 하는 교육목표가 따로 있는데 그런 모든 것이 무시되고 오직 ‘일등지상주의’로 향해 치닫고 있는 막가파식 반교육을 가능케 한 이유가 그게 전부일까?

<이미지 출처 :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마찬가지로 국가도 사회도 학교도 해서는 안 될 게 있다. 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도저히 있어서도 안 될 일... 그런 일을 학교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는 교육관 때문이다. 아무리 사악한 자본주의라도 물과 공기만은 돈벌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물과 공기.. 그것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교육도 그렇다. 물과 공기, 그리고 교육을 상품으로 규정하면 돈이 많은 사람은 깨끗한 물 깨끗한 공기를 사 마시고 돈이 없어 물과 공기를 살 수 없는 가난한 사람은 숨도 쉬지 못하고 물도 마실 수 없으면 죽어야하기 때문이다. 교육이나 의료도 그렇다. 그게 돈벌이의 대상이 되면 자본주의라는 괴물은 가만히 두고 보지 않는다. 온갖 술수를 부려 상품으로 포장해 돈많는 사람에게는 고급상품을 가난한 사람에게는 저질상품을 수요하게 만들어 놓는다.

자본주의니까 가능한 일이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공급자는 정부와 학교가 수요자는 학생과 학부모다. 1997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을 상품으로 규정한 수요자중심교육을 고시로 발표하면서 부터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하기 전부터 대한민국에는 고질적인 병을 앓고 있었다. ‘서울대학’이라는 병이다. 서울대학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을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만 나오면 출세가 보장되고 사람의 인품까지 달라지게 만드는 이 모순을 언제까지 모른 채하고 살아야 하는가? 학부모가 자녀를 학대하고 교육자가 교육을 포기하게 하고, 언론을 침묵하게 만드는 주범이 바로 학벌사회다. 일등 지상주의가 지고지선이 된 사회, 교육이 상품이 된 사회에서만 가능한 현상이다. 누가 이런 학벌사회를 두고 학교에만 돌을 던지겠는가?
 

☞ 이 기사는 맑고 향기롭게(2014년. 12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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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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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 사람들,학생들이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진리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14.12.05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극입니다. 대한민국 미래는 없습니다.

    2014.12.05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고...한숨만 나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다지요?
    감기 조심하시고..건강하세요.

    2014.12.05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권을 바꾸야 해요, 다음 선거에서는.
    그리고 분위기를 띠워 교육부부터 개혁시켜야 합니다.

    2014.12.05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교에서 웬 유부남 유부녀라 해서 무슨 말인가 했었는데,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ㅠㅠ 이놈의 서열은 학교로부터 시작되어 죽을 때까지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군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2014.12.05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런 기사 읽을 때마다 가슴이 끓어 오르네요.
    뭔가 잘못돼도 정말 잘못되어 있는 나라.
    그런데 그 잘못이 잘못인줄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인 나라..
    아, 정말 짜증나는군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2014.12.05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서울대 나온다고 인간이 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서울대 나온다고 하나같이 성공하고 잘 사는 것도 아니죠.
    ( ...)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요.

    경쟁만 부추기고, 경쟁한다고 해서 답이 있는 것도 아닌데 -
    결국은 내 자녀만 잘되면 된다?로 쉽게 결정될 문제도 아닌데 말이죠.

    모두의 인격이 존중되는 교육이 있어야 내 자녀도 잘되고
    옆집 자녀도 잘 되는 건데 왜 그럴까요?

    적어도 제가 90년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성적순으로 밥을 먹는 일은 없었습니다.

    ( ...)

    2014.12.05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삶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가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빈곤가구 1499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였다.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방임, 사이버 폭력.. 을 비롯한 인터넷·스마트폰 등 매체중독 고위험에 속하는 초등학생이 16.3%에 이르며, 아동 스트레스 및 우울 수준도 해마다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 아동(6~17세)의 경우 77.4%가 입시과목 보충을 위한 민간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으며, 월 평균 32만200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점수로 매겨보니 경제협력 개발기구 회원국 중 꼴찌였다. 특히 공부 스트레스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 있으면 숨이 막힌다'

‘학교는 학생을 차별적으로 대한다’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중 5,845명을 대상으로 ▲체벌(폭력) ▲두발 및 복장규제 ▲강제 야자 및 보충 ▲학생참여 ▲상벌점제 등 대표적인 학생인권... 등을 조사한 결과 학생인권과 학교 민주주의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서 있음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체벌, 두발 및 복장단속, 강제 학습, 학생 의견 묵살 등과 같이 오래 전부터 개선이 요구되어 왔고 정부와 교육청 차원에서도 시정을 위해 나름 노력해 온 학생인권 문제들도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시민단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구 칠곡 지역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한 학급에서는 시험 성적순으로 밥을 나눠줘 밥 먹을 때마다 자신의 성적이 드러나도록 줄을 서서 식사를 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학교 독서실의 좌석 배치를 성적순으로 하는 학교도 있었다.

 

광주의 어느 학교에서는 교육청에서 성적순으로 운영하는 '심화반'을 금지하자 이름만 '수능대박반'으로 바꿔서 운영했다. 교육청에서 금지하고 있음에도 휴일 등교를 하는 학교도 비일비재했다. 평준화 지역인 울산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전교 30등까지 학교 기숙사를 이용하며, 논술 등 학원 강사의 특강이 제공되고 기숙사에만 에어컨이 가동’ 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인권시계는 지금 몇 시 일까? 인권은 학교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학생이라는 이유로 유엔청소년헌장이나 헌법조치도 이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다.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화해야할 학교에서 체벌이 상존하고 학생이라는 이유로 신체의 자유마저 버젓이 유보당하고 있다. 체벌을 금지하자 상벌점제가 등장해 길들이기 하더니 상벌점제가 비교육적이라는 비판을 받자 그린마일리지제라고 이름을 바꿔 계속하고 있다.

교육이 실종되고 시험 준비를 하는 학교, 교육을 해야 할 학교는 상급학교 시험 준비장이 되고 학원에서 인성교육까지 하고 있는 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 대한민국의 맨얼굴이다.

 

살얼음판같은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제도 살려야 하고 경쟁을 통해 부강한 나라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경제는 누구를 위한 경제며 청소년들이 불행한 나라에 삶의 질을 말할 수 있는가? 우리는 없고 나만 있는 사회, 정의는 없고 불법이 판을 치는 사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말할 수 있는가? 복종과 경쟁을 강요하는 사이비교육시대는 멈춰야 하고 학교는 교육하는 곳으로 바꿔야 한다. 교육이 없는 학교에 어떻게 청소년들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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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을, 사랑을 포기한 교육을 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닌데 말이죠.

    2014.11.06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 나라의 미래라고 하는 청소년들이 불행하다니
    그 사회가 꿈꾸는 미래가 행복할 수는 없겠지요.
    교육 본연의 의미를 먼저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2014.11.06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통탄할 일입니다. 아이때부터 줄세우기 강요하고, 동무 팔아 먹는 법을 학교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4.11.06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애고!~ 삶의 만족도가 최하위라뇨?
    저희들 어렸을 땐, 못살았지만, 만족도는 높았던 것 같습니다. ㅠ.ㅠ

    2014.11.06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청소년 시기에 인성을 함양시키는 일이 정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입시,경쟁체제에 너무 휘둘려 사고의 영역이 너무 좁아져
    그대로 성인 세계까지 이어집니다
    이래서는 행복하고 만족한 생활을 어디 하겠습니까?

    2014.11.06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나라가 청소년 삶의 만족도가 OECD국가중에 하위권이라고 들었습니다;;;

    2014.11.06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교가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건
    대부분의 아이들이 증언하지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더욱 더 절감하고
    잘하는 아이들도 그걸 체감하구요.

    2014.11.06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진속 글귀에 씁쓸함이..ㅠㅠ

    2014.11.06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리의 미래가 암울해지는 느낌입니다. ㅠㅠ

    2014.11.06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 할말이 없게 만드는 내용이네요.
    어쩌다가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정말 기성세대로서 면목이 없네요.
    이대로라면 우리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을까 싶어요.
    아이들은 사회의 미래인데, 그 미래들의 싹을 어른들이 짓밟고 있으니 말입니다.
    ㅜㅜ

    2014.11.06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참 맘이 넘 아파요. 아이들에게 행복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은 선물해주지 못하는걸까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전혀 없네요. 시설말고는... 무엇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초기화' 가 더 문제인거 같아요. 지난 정권이 잘하는 정책이라면 더 발전시켜야 하고 못하는 정책은 과감히 버려야 하는데 매번 반복되는 것들이 참 안타까워요.

    2014.11.06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저는 점심때마다 꼴찌로 밥 받아요. 성적이 꼴찌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반은 시험 성적순으로 밥을 먹어요. 전 성적이 안 올라서 1년 내내 맨 꼴찌로 밥을 먹어요. (대구 칠곡의 한 초등생, 9)

 

 

 

페이스북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는 독자들은 이게 사실이라고 믿어질까? 아홉 살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성적순으로 줄을 세워 밥을 먹이고 있는 학교, 이런 짓을 하는 학교가 교육을 하는 곳이라고 믿어도 좋을까? 이렇게 학교를 경영하는 교장이나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교사들은 교육을 하는 교육자가 맞는 지 의심스럽다.

 

이글을 본 네티즌들의 댓글도 다양하다.

 

제 정신이 아닌 자들의 짓거리(윤석님)

어른이란게 정말로 부끄럽다(서봉석님)

인간이 어디까지 나락으로 빠져야 할까요?(강창원님)

초등학교는 성적순이아니라 등분위로 표시 되는 줄 알았는데요... (넘실이님)

저 국민학교 다닐 때도 성적순으로 자리배치 및 급식순서가 결정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면담이 성적순으로 되어서 대충 애들 불려 나가는거 보고 가늠할 수 있었는데...(소요음영님)

 

부산에 있는 B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점심시간 전에 문제를 풀게 한 뒤 다 푼 순서대로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시도 간 일제고사 등 대규모 시험이 치러지면 지역 일간지에 학교 이름이 성적 순서대로 게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립 중학교에서는 반별 성적과 석차 등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카페에 따르면 초등학생 급식을 성적순으로.. 도 넘은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이라는 이름의 만행은 이 정도가 아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주와 광주, 마산/창원, 울산, 부산, 대구, 안동 등 남부 7개 지역에서 성적에 따른 줄 세우기 관행에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위 사진에서 경북 칠곡 A 초등학교 3학년 학급은 정기시험을 치를 때마다 성적순으로 줄을 세워 밥을 먹게 했다. 광주에서는 시도 간 일제고사 등 대규모 시험이 치러지면 지역 일간지에 학교 이름이 성적 순서대로 게재되는가 하면 기숙사나 도서관을 성적순으로 입실시키거나 자율학습 강제 참석, 명문대 합격자 명단을 적은 현수막 걸기, 주말 등교 강요, 선행학습 등의 악습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믿어지지 않는 일은 이 정도가 아니다. 마산·창원 지역의 한 중학교 도서관에는 전교 석차 순서로 학생들의 자리를 지정해 주는가 하면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교 50등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 투명한 유리부스자습실을 만들어 놓고 자습실의 책상도 성적순으로 앉도록 했다. 인권의식도 마찬가지였다. 학교에서는 담을 넘어 등교한 친구를 교사에게 알리고 상점을 받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단순한 물장난에도 친구를 고발해 벌점을 받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문명사회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있어서도 안 되는 만행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전율을 감출 수 없다. 이런 현실을 놓고도 감독관청인 교육청은 무얼 하고 있었는지 분노가 치민다.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언젠데 아직도 인권 조례를 만들자면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더더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이런 현상을 보고 방관하고 있는 교사들의 머리속에는 인권의식이라는 게 있는지 묻고 싶다.

 

 

우리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1989년 김보성 이미연이 주연한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던져주었던 충격을.... 그 후에도 성적순으로 인격을 서열 매기는 야만적인 짓거리는 학교현장에서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정보화사회, SNS시대..., 외모에 따라 혹은 경제력에 따라, 성적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세상....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하는 학교는 언제쯤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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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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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이런 게 교육인가요...
    이건 그냥 폭력입니다.

    2014.11.03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른 애를 제보하고 상점을 받았다고요? 흐. 현대판 '오가작통법'이네요.

    제가 저런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었다면, 워낙 경쟁이나 뭐 그런거에 '둔감'해서 그저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겠지만, 민감한 아이들은 아주 괴로웠겠습니다. 뭐 우등생만 따로 특급 대우해주는 것은 이 동네에도 오래 전부터 있었지요. 걔네들은 특별 교실에 책상도 널직하고 의자도 듀오백에 앉았고, 다른 아이들이 강제로 해야만 했던 '야자'도 '선택'이었지요. 그러니 아이들이 학교만 졸업하면 '공부'에 손을 놓는 것 같아요.

    2014.11.03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들 제정신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이 기사를 읽고 물었습니다. 너희들 학교도 이렇게 하는지. 다행히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2014.11.03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미쳤군요.
    저런 아이가 어찌 잘 될 수 있을까요?
    저 어린 나이에 선생님으로부터 저런 대접을 받는 아이가
    어떻게 잘 될 수 있을까요?

    2014.11.03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속상해서 애들 있는데서 못된 교사 욕 많이 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왜 학교와 교사가 그렇게 했을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눴죠..

    2014.11.03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뿐 아니라 세상 모두가 미친 것 같습니다 ㅠㅠ

    2014.11.03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멍청한 대한민국입니다
    국가 전체가 멍청해지는 것 같습니다
    누가 초등학교 성적으로 대학가나요
    초등학교 성적으로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게 만들어놨나요
    노답입니다;;

    2014.11.03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느분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참...통탄할 일이네요

    2014.11.03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 많이 바뀐 현실이...안타깝네요. 아이들보다 먼저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한편으로는 미안합니다

    2014.11.03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 뉴스보고....경악했다는....에효...말도 안 되요!~

    2014.11.03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떻게 이런일이...
    아직 어린학생들인데...
    저런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과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2014.11.03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부끄러운 세상이네요;;;;;;;;

    2014.11.04 0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메

    2014.11.04 0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단순히 초등학교에서 저런일이 일어난것에만 주목할일이 아니라 입시제도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합니다. 저렇게 줄세우기를 해서라도 수학문제 국어 문제를 잘 풀게 만들려는 이유는 초등학교에서 아무리 사고력신장 교육을 했더라도 중고등학교에 가는순간 대입을 위해 암기식공부 일제식 수업을 하게됩니다. 단순히 교사가 잘못됐다 이런식의 접근 보다는 우리나라교육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2014.11.04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현재 고3 모의고사 점수 잘 내는 아이들 역시 문제를 푸는 법을 ,
    점수를 높이는 방법을 배우고 정답을 외우는 암기력이 높을뿐
    창의력이나 생각하는 사고력이 떨어진 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점수에 얽매인, 성적에 얽매이는 이런 교육현실이
    언제쯤이면 나아질까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점점더 우리 사회에 대한 걱정만 늘어갑니다.

    2014.11.04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학생한테 저거는너무심하지않나?? 저런 학교는 진짜 쓰레기학교아닌가요? 어떻게 성적순으로 특혜를줍니까 그것도 초등학생을 ? 진짜 너무하네요 어릴때부터 이런 경쟁은 안해도 될텐데 저학교는 멀생각하고 하는짓인지 ..

    2014.11.04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