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비췬 세상2013.10.20 06:54


구운몽의 저자 서포 김만중선생의 유배 중에 지었던 사씨남정기와 윤씨행상의 산실이었던 ‘노도’를 품고 있는 두모마을. 두모마을은 김만중선생의 마지막 숨결과 그의 흔적이 곳곳에 녹아 있는 몽환적인 섬입니다. 그 섬이 바라보이는 해양스포츠. 카약 한 번 타고 즐겨보고 싶지 않으세요?

 

 

보물선 남해 팸투어 첫째날(11월 4일) 우리 일행은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두모마을 301번지, 두모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남해 두모마을에 가면 카약이라는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노를 저어 빠르게 바다를 질주하며, 바위, 절벽, 물속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스포츠 한 사람이 탈 수 있는 보트와 두 사람이 탈 수 잇는 보트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알류샨 열도의 에스키모들이 바다에서 사용하던 것에서 발전했다는 스포츠 기구가 된 카약은 파도가 쳐도 배 안이 침수되지 않도록 좁은 운전석에 앉아 즐기는 해양스포츠입니다. 두모마을에는 카약뿐만 아니라 카누라는... 카약보다 넓고 용적이 커서 2인 이상이 편하게 타기에 적합한 카누도 있습니다. 카누는 속도가 카약보다 느리고, 한쪽 노로 젓는 것이 카약과 다른 다른 점입니다.

 

 

카누는 가족이 4명까지 즐기기에 좋고 안전해 편안한 집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카약과 카누 외에도 4~8명이 팀을 이루어 바람과 조류를 느끼며 탈 수 있는 인플레트블 보트며 팔선녀길과 바래길 그리고 마더네이츠 등 3개의 레전드코스를 달리는 산악자전거며 밀물 때 들어 온 물고기를 그물로 가두고 물이 빠지기를 기다린 후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개메기 체험. 조개체험바래길 트래킹과 같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두모마을입니다.

 

 

 

마을 가구수 75가구에 주민은 153명. 그것도 65세 미만은 고작 20명이고 반농·반어촌입니다. 이 두모마을도 여느 농어촌과 다를 바 없는 초고령 마을(주민의 14% 이상이 노인인구)입니다. 

 

두모마을은 지난 2011년 경남도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도비 지원 7600만원에서 마을발전기금 2500만원을 합쳐 1억 100만원으로 ‘그린아웃도어사업’을 벌여 지난 여름 한 철만해도 4만명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카약체험을 위해 안전복을 입고 완전 무장(?)을 한 채 강사의 지도에 귀를 기우렸습니다.

 

 

 

하낫, 둘! 하낫, 둘....! 구명보트을 입고 있어 둔하고 답답했지만 노젓는 훈련에 더운 줄도 몰랐습니다.

잠시 후 저 푸른 바다에 풍덩 들어갈 것을 생각하면 모두들 어린아이처럼 들떠 교육에 열중입니다.

 

 

이제 카약을 타고 바다로 들어갈 차례입니다.

 

1인승 카약이 있고 2인승 카약도 있습니다. 2인승은 안전하지만 재미는 1인승이 더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겁이 많은 사람은 1인승 카약이 아닌 2인승 카약을 선택했습니다.

 

어른 들이 바다에 빠질까 겁이 나서 두 사람씩 탄 것입니다.

 

 

 

 

겁많은 사람...ㅎㅎㅎ

 

 

겁도 없는 노인...ㅎㅎㅎ

사실 저는 두 사람이 함께 타는 2인승 카약을 타고 싶었었지만 민폐 끼칠 것 같아 1인승 카약을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바다에 빠진다고 해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또 순회선이 다니며 지켜주기 때문에 죽을 염려는 없었습니다....ㅎㅎㅎ

 

 

처음 노를 저어보니 노에 담긴 물이 옷에 떨어져 바지가 모두 젖었습니다. 그래도 파도에 밀려 가지 않으려고 용을 써서 노를 젓다보닌 차츰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감시선을 타고 가던 일행들은 혼자서 노를 젓는 용감한 노인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재미 있는 시간은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겨우 노젓기가 익숙해 질만 하니 1시간의 체험시간이 끝나 버린 것입니다. 

 

여름 성수기 두모마을 숙박안내입니다.

 

 

프로그램별 체험 안내입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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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카약 혼자의 힘으로 노를 저어 물살을 가르군요.
    무척 스릴있고 상쾌했겠어요.
    래프팅도 재미있던데 카약도 타보고 싶군요.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

    2013.10.20 07:05 [ ADDR : EDIT/ DEL : REPLY ]
  2. 엉덩이를 젖을 각오를 해야...ㅋ
    기분좋은 체험이었습니다. ^^

    2013.10.20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카누는 커피 이름 아니던가요? ^^ 카약 외에 카누라는 이름도 따로 있네요. 남해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2013.10.20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카약체험 한번 해보고 싶어요.ㅎ
    왠지 재밋을거 같애요.ㅎ

    2013.10.20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 정말 겁이 없으십니다^^..1시간이 금방 가 버렸군요..

    2013.10.20 21:17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10.20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7. 1시간이나 물과 사투를요?
    그런데도 혼자서요? 와우~~~
    저는 둘이여도 무섭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2013.10.21 07:28 [ ADDR : EDIT/ DEL : REPLY ]
  8. 멋지게 잘 타시던데요. ㅎ
    고운 한주 되십시오

    2013.10.22 08:14 [ ADDR : EDIT/ DEL : REPLY ]

렌즈에 비췬 세상2013.10.14 06:57


 

 

 

살다가 한번쯤은 이런 꿈을 꿉니다. ‘나이가 들면 전원마을에서 노후를 즐기고 싶다’는 꿈 말입니다.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 놓은 곳.. 우리 팸투어 일행이 찾아 간 남해원예 예술촌. 그곳이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온통 꽃입니다. 작은 꽃들 위로 분주하게 꿀을 찾는 작은 박새들... 온통 꽃과 나무로 뒤덮인 집은 동화에 나오는 숲속의 정원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 남해원예 예술촌은 지난 2000년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으로 확정되면서 2001년부터 총 236억원 중, 국비 68억원, 지방비 88억원, 도비 30%, 군비 70%, 민자 80억원이 투입돼, 9년만에 완성된 마을입니다.

 

 

 

 

 

 

국립한려해상공원이 눈 아래 내려다보이는 곳, 맞은편에는 독일마을이 화려하게 단장해 놓아 관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 원예 예술촌은 20여개국의 주택과 원예 양식, 그리고 문화를 한 눈에 보여 주는 숲속 공간이기도 합니다.

 

 

 

 

예술촌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남해원예마을은 한국손바닥정원 연구회회원 20여명이 모여 집과 정원을 5만평의 대지에 자신들의 솜씨로 아름답게 꾸며놓았습니다. 정원의 모양도 핀란드, 스위스, 프랑스, 뉴질랜드 한국... 등 20여개국의 주택과 정원의 모습을 그 나라의 정서를 살려 조성한 마을입니다.

 

 

 

남해 원예예술촌에는 일본풍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화정을 비롯해 핀란다이, 꽃섬 나들이, 라일락하우스, 와일드 가든, 산소 하우스, 쟈스민 하우스...등 20여곳의 주택이 아름다운 정원을 가꿔놓고 있다. 

 

  

 

 

밟고 다니는 길에도 나무의 무늬를 살려 바닥을 가꾼 정성... 어디 한 군데 정성을 쏟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카메라로 혹은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담기에 바쁘다.

 

 

사람들은 왜 남해원예 예술촌을 찾을까요?

언젠가 나도 이런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곳을 찾는 이들은 나도 언젠가는 이렇 집을 짓고 실고 있는 꿈을 만들고 간다. 베란다에 나와 한려해상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곳. 정원에는 온갖 꽃들이 잔치를 벌이는 곳에서 살고 싶은 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안내도에 따라 한 바뀌 돌고 나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나라마다 정서는 달라도 꽃을 좋아하고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살고 싶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 쫓겨 나를 잊고 살고 있는 현대인들... 가족과 함께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런 곳에서 하루 쯤 세상 시름 잊고 다녀 온다면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얻는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일행은 이곳을 빠져나와 건너편 산자락에서열리고 있는 독일마을맥주축제를 보기 위해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야했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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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름다운 색깔로 눈이 호강하고..
    향기로운 향기로 코가 호강하는 곳이네요..
    가보고 싶네요..

    2013.10.14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남해가 아름답다는 말을 들었지만 정말 조용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있네요.
    가보고싶어요. 한주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10.14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3. 내 눈이 맑아졌습니다. 2010년 겨울에 갔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2013.10.14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4. 시진찍을 곳이 매우 많군요
    그런데 입장료가 좀 ~ ㅎ ㅎ
    상쾌한 월요일을 기분 좋게 보내세요~

    2013.10.1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언젠가 이런 곳에 살고싶다는 소망,
    많은 사람들이 갖는 소망이 아닌가 합니다^^
    고운 한주 되십시오

    2013.10.14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
    덕분에 좋은곳 잘 알아 갑니다 ㅎㅎ

    2013.10.14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는 벌써부터 아이 조금만 더 키워놓고 전원의 삶을 살아야지...하고 꿈꾸는걸요...^^
    저렇게 꽃 가득한 집에서 살고 싶기도 하고
    제주도의 푸른 바다 안에서 살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지리산의 초록 품에서 살고 싶기도 합니다.

    2013.10.14 10:54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많은 종류의 꽃을 볼 수있는 곳이네요~ㅎㅎ 넘 예쁘네용ㅎㅎ

    2013.10.14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9. 남해..무척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이네요..이제 겨울은, 이 강원도..무척 춥습니다..

    2013.10.14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 세밀하게 담으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3.10.14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제대로 못 본 곳, 자세한 소개 감사드립니다.
    그림같은 집은 아닐지라도, 은퇴하면 반드시 낙향해서 그곳에 살 작정입니다.ㅎ

    2013.10.14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입장료만 보더라도 성인이 5천원, 어린이는 2천원 정도라면
    그야 말로 사람들에게 볼 것도 많고 꿈도 보일 것만 같은 낙원같은 곳이로군요^^

    장차 원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다녀 오셔도 결코 후회하시지 않을듯...
    비록 이 같은 낙원은 아닐지라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장차 이같은 곳을 꿈꾸고 있을 듯...

    오늘 하루도 해버나이스 데이하세요^^

    2013.10.14 15:1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아름답네요.
    이런 곳을 보니... 살고픈 마음이 절로 들겠어요.
    아주 이쁘게 꾸미셨습니다. ㅋㅋ

    2013.10.14 16:3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늘 그런 꿈을 꾸지요.
    저런 집을 짓고...
    ㅎㅎ
    그런데 사실은 더 소박한 집이랍니다.
    얼기설기 엮어도 비만 새지 않으면 좋을 집에
    마당 넓고 텃밭 있어 사시사철 나물 뜯으며 살 수 있는 집...

    2013.10.14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ㅎ

    2013.10.14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