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9.09.19 05:13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을 일컬어 인면수심(人面獸心) 같다고 한다. 인면수심이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이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수오지심(羞惡之心)을 가지고 사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차마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고도 뻔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특히 지식이라는 사람들의 삶이 그렇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의 고통이나 불이익쯤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내가 좋으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철학도 신의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사람들. 상대방이 뻔히 알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속 보이는 거짓말로 남을 기만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정치인들 중에는 공약정도야 안 지켜도 되는 것쯤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고 출세를 위해 권력의 편에 서서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지식인들이 그렇다.

정치인만 그런게 아니다. 경제인이며 교육자, 언론인, 종교인들 중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인면수심의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다. 주권자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정치인들이 그렇고, 교주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사랑을 실천해야할 종교인들이 그렇다. 정의를 세워야할 법조인들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성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이 그들이다. 무엇보다도 사실을 보도해야할 언론인들이 진실을 감추고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의 눈을 감기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일들을 밥먹듯이 하고 있다.

“기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게 청국장처럼 냄새가 풀풀 나는 현장을 보면서도 아무런 감정 없이 채팅하듯 기사를 뱉어내는 고급 룸펜들이다. 권력의 해바라기들이 되어 있는 편집데스크의 심중을 충분히 헤아리면서 만들어낸 원고들을 기사랍시고 만들어 낸다.”

“학자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거짓과 위선으로 만들어진 가면이 없으면 한발자국도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빙충이들이다. 그들이 논문에 써내고 강의실에서 뱉어내는 말들은 아무 곳에서도 써먹을 수 없는 그들만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들은 언제나 끼리끼리 만나서 자리를 나누고, 적당히 등록금과 세금을 연구비나 학술 보조비 따위로 나누어 먹으며 히히덕거리지만 돌아서기가 무섭게 서로를 물고 뜯고 비방하는 저열한 인간들이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 김경일교수가 기자와 언론인들을 향해 쏟아 부은 독설이다. 그는 정치인들을 향해 “당연히 그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본질적으로 유전자가 왜곡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한입에서 두 가지 말을 아무런 혀 물림 없이 내뱉을 수 있는 요괴인간들이다.”라고 질타했다. 대한민국의 지식인들, 기자와 학자, 정치인들만 그럴까? 돈과 권력의 맛을 들인 종교인들이며 권력에 기생해 살아남는 경제인들이며 정치계를 기웃거리는 먹물들이 시민단체에 잠입(?)해 사이비 시민운동가도 있다.



지식인들은 필요하면 자신의 기준에서 권력에 붙었다. 재벌에 불었다 하면서 가장 고고한 채, 양심적인 채 하면서 도덕을 말하고 법리를 따진다. 영화 내부자들에게서 볼 수 있듯이 이 땅의 언론인, 학자, 지식인들이 저지른 역사를 보면 필요에 따라 애국자가 되기도 하고 수탈자, 변절자...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동아일보 사장 백관수는 “천황 폐하 만세”를 부르고, 조선일보 방응모는 “황군 만세”를 선창했다.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만든 일등공신 동아일보의 오보사건, 박정희의 영구집권을 위해 만든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포장하고 광주학살의 쿠데타 주역 전두환시절 땡전뉴스시대로 만들기도 했다.

SKY 3개 대학이 5년 동안 국가로부터 받은 돈은 무려 6조1161억원(2017년 기준)에 달했다. 전체 대학생의 254만2649명의 3.5%밖에 되지 않는 이들 3개 대학 8만9032명 학생에게 고등교육재정의 10%나 되는 1조 3334억8804만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 학생에게는 1인당 1인당 3039만원, 연고대 학생들도 1인당 600~900만원의 국고 예산을 지원한다. 국민의 혈세로 길러지는 엘리트들.... 의사, 변호사, 판검사, 언론인, 학자들, 정치인들.... 이들은 정말 개인의 노력만으로 출세(?)하고 성공한 것일까?

‘고위 공무원의 48.8%가 SKY출신이요, 최근 6년간 외무고시 합격자 출신자 비율이 81.1%,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중에서는 296명인 50.5%사 SKY 출신’이다. 우리사회에서 그들은 국민의 혈세로 지원한 만큼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가?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니 애국과 정의를 말하는 이들... 국회인사청문회에 등장하여 화려한 스펙을 내세우는 서울대 혹은 일류대학 출신자들의 면면을 보면 영화 내부자의 극중 유력신문사의 논설위원 이강희의 말이 생각난다.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거 뭐 하러 개, 돼지들한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의 현실과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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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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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다른것 보다 언론을 정화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9.09.19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는 지식인들이...더 위선자인 세상입니다.ㅠ.ㅠ

    2019.09.19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9.09.19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6.11 06:30


 

변절자가 큰 소리치는 세상!

임수경의원을 두둔하자는 말이 아니다. 변절자가 큰소리치는 세상에 살다보니 변절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하는 말이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임수경의원에게 ‘변절자 새끼’ 라고 욕을 먹은 하태경의원은 변절자 맞다.

 

하태경 의원은 "(일제 강점기 때)생존 노인네 99% 이상이 친일"했다느니, "민초들은 쉽게 조국에 대한 정체성을 바꾼다"는 망언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런 망언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 민초들의 항일 의지를 폄하하고 “독도는 국제적 분쟁지역”이라는 헛소리도 서슴지 않았던 인물이다.

 

임수경의원이 하태경을 두고 ‘변절자 새끼’라고 한 이유는 왕년에 운동권에서 진보적인 활동하다가 수구정당 새누리당에 입당한 사실을 두고 한 말이다. 약자 편에서 평등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던 사람이 경쟁과 효율의 가치가 더 소중하다며 자신의 사상을 바꾼 사람이 하태경의원이다. 

 

임수경이 공인으로서 공식석상에서 탈북자를 폄하한 것은 비판받을 일이지만 변절자를 변절자라고 한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변절자란 ‘자신의 지조와 사상을 바꿔 정반대편으로 옮겨간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사전의 해석대로라면 하태경은 변절자가 맞다. 그렇다면 그런 변절자가 하태경의원 한 사람뿐일까? 변절자를 보고 변절자라 했다고 입에 거품을 무는 새누리당은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김문수, 이재오는 변절자가 아닌가? 아니 종북을 말하는 새누리당은 친일과 유신과 살인자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태생적인 한계를 지닌 정당 아닌가?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는 만주에서 일본군 장교로 독립군 토벌하다 변절해 해방과 동시 국내에 들어와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에 근무하면서 남로당 당원으로 활동한 변절자요, 빨갱이 전력의 소유자다.

 

 

남로당이 토벌당하면서 친형을 배신하고 살아남은 사람이 바로 박정희 아닌가? 일제치하에는 일본군이 되고, 공산당이 득세하자 남로당이 되고, 남한이 자유진영이 우세해지자 남로당을 배신하고 안티빨갱이가 된 변절자가 바로 박정희다. 아버지의 후광으로 민주화과정에서 어디서 무슨 일을 했는지 숨어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민주주의를 말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박근혜 아닌가?

 

배신자로 말하면 박근혜뿐만 아니다. 새누리당의 2중대 조중동은 변절자의 고수다. 황국신민을 외치던 신문이 해방 후 민족지니 정의니 하는 것도 웃기는 얘기지만 이승만독재정권 시절에는 이승만을, 유신정권 때는 유신을 찬양하고 전두환 노태우 때는 용비어천가를 부르던 신문이 조중동 아닌가? 그런 신문이 종북주의가 어쩌고 변절 시비에 나서는 것 자체가 웃기는 얘기다.

 

 

배신자나 변절자를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 그런 전력의 소유자들이 도덕과 윤리를 말하고 ‘법대로..’를 외칠 자격이 있는가? 변절자가 존경받고 대통령까지 하는 나라에서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듯세하는 현실에서 정의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부끄러운 전력이 있으면 입이라도 다물 일이지 국어사전에도 없는 종북이니 종북주의를 꺼내 전직 국무총리까지 사상검증을 하겠다는 뻔뻔스러움에 역겹다 못해 가증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멘붕시라고 하더라도 친구나 연인도 아닌 2천만 동포를 배신한 대가로 부귀영화를 누린 것도 모자라 그 자손들까지 존경받고 대물림 받게 해서야 되겠는가?

 

동족을 배신한 사람, 시민을 학살한 사람, 자신의 지조와 사상을 헌신짝처럼 버린 인간이 사회지도층이 되고 존경받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사회정의가 땅에 떨어지고서야 어떻게 법과 도덕을 말하고 민주주의사회를 건설할 수 있겠는가? 거짓선지자와 늑대의 탈을 쓴 가짜 정치인, 변절자가 큰소리치고, 대접받는 사회에는 민주주의도 복지사회도 허구요 기만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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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하태경 의원이 그러하군요. 요즘 그 변절자를 서로 겨냥하고 떠들더군요.
    역겨운 인물들이 많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012.06.11 06:37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들이 금방 무너지지 않고 잘살지요.
    그렇게 잘사는게 그들의 벌일것 같습니다.

    2012.06.11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전부터 세상은 바뀌지 않고 계속해서 이렇게 이어져오고 있지요...쩝;

    2012.06.11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국가관이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한 박근혜가 바로 그런 자입니다. 자기 아버지가 헌법을 유린했습니다.

    2012.06.11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5. 무너질 것은 때가 되면 무너지게 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래요.

    2012.06.11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가네여 예전 부터 생각해온 문제 지만
    해결책을 찿기도 힘들고 ..... 머리만 아픈 애기 이지만
    그래도 계속 쭈욱.....지켜 봐야 하는 문제들 이네여 머리아포.

    2012.06.11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더 큰소리를 치는게 사람 심리인가 봅니다.
    그러면서 떳떳함을 주장하고 싶어서겠지요.
    기분좋은 월요일 보내십시요

    2012.06.11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모니

    댓글다시는 분들에게... 배신자 변절자에게 사상검증후 반동분자로 정의하는 참교육님을 진보라고 불러야 하나요?

    2012.06.11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

      사상검증하지 말라면서 변절자 배신자라며 욕하는 정의로우신 참교육님글을 볼 때마다 코메디인데... 댓글다는 분들은 참 비위도 좋소.

      2012.06.11 18:11 [ ADDR : EDIT/ DEL ]
  9. 변절자에다가 창피한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넘쳐나네요 ㅜㅜ

    2012.06.11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혜화동

    대선 때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뜬금없는 종북, 빨갱이 타령 덕분에
    이명박 측근들의 온갖 비리와 실정이 죄다 묻혔다는 거..
    정부와 집권여당의 의도적인 색깔논쟁 부풀리기에
    국민들이 또 정신 못차리고 이명박 같은 인물을 또 뽑을까 우려됩니다.

    2012.06.11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디서 무얼하다 갑자기 나타난 박근혜...
    이대목에 완전 공감입니다.

    2012.06.11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광주의 기적을 일으킬 뻔한 새누리당 이정현 전 의원도....지자마자 광주를 버리고 박근혜 후보의 입이 되려고 안달입니다~~

    2012.06.11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은 시쳇말로 종북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나와 의견이 다르면 종북주의자란 말 한마디면 상대를 그야말로 산송장으로 만들어버리니 말입니다.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린 종북논쟁의 이면에는 숱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 양지만을 쫓아온 자들의 목소리만 들리는 부정한 사회의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는 겁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는지 결코 헛갈릴 이유가 없는데도 과거 추종세력들이 정계, 언론계 등 여론주도층을 형성하고 있으니 불의가 정의가 되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혼란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흙탕물도 시간이 지나면 맑은 물과 흙으로 자연스레 구분이 되어지듯 민주주의의 장점이 겉으로는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정의의 실체가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2012.06.11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한심한너

    니들 빨갱이는 개과천선이 안되는 놈들이구나. 한번 전과자는 맘 좀 고쳐먹고 살면 변절자인인가? 니들이 하는 행동은 마치 중세시대 카톨릭이 하던 짓과 별반 차이가 없지. 역시 사상은 종교와 같아 바꿀려면 피가 필요한 법이지.ㅋㅋ

    2012.06.11 20:0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여기는 회원가입하면 탈퇴가 안돼? 불량인데도? 탈퇴하면 변절자야? 아! ㄸ발, 불량서클하고 똑 같네.

    2012.06.11 20:18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밀짚모자

    도둑질하다가 개과천선한 사람을 변절자라고 하진 않죠. 하태경이 개과천선했다곤 할수 없지만 김일성을 추종하는 천하의 나쁜 짓을 하다가 이제야 바른 길로 왔으니 변절자라는 말은 당치않습니다.
    그리고 글에 다른 잘못된 정보가 있어 가르쳐 드립니다. 제가 수고롭지만 선생님에게 참교육을 시켜드리게 되서 다행입니다. 박정희가 만주에 있을 때는 일본군이 아니라 만주국군의 신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 만주엔 독립군이 없었고 독립군을 때려잡았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 얘기지요. 또한 박정희가 형을 배신하고 살아남았다는데 선후관계를 전혀 모르시네요. 박정희의 형이 남로당활동을 하다가 죽어서 박정희가 남로당에 가입한 것입니다. 당연히 박정희가 형을 배신 한 적이 없죠.

    누군가에게 참교육을 할려면 남보다 많이 배우고 깨끗한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남보다 모르면서 거짓을 가르치면서 참교육을 한다고 할 수 없죠. 또한 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거짓을 가르친다면 그것 또한 참교육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2.06.12 01:57 [ ADDR : EDIT/ DEL : REPLY ]
    • 교과서만 믿는 사람이 안다는 것은 교과서 수준을 넘지 못하지요.
      만주국이란 일본이 만든 허수아비 정권이니 일본군이라고 표현해도 틀린 말은 아니고요. 박정희라는 오카모도 미노루는 독립군 토벌대가 맞고요. 독립군이 만주에서만 있었나요?
      박정희 형 박상희가 남로당에 활동한 사실과 죽게된 사연은 학설로 연구한 결과가 고정된게 없지만 그런 얘기도 설에 불과하지요.
      내 얘기는 맞고 네 얘기는 틀렸다는 식의 오만은 자신의 좁은 식견의 한계를 드러내 보이는 게 아닐런지요?

      2012.06.12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17. 밀짚모자

    종북주의같은 매국노이자 민족의 배반자들이 판치는 세상에선 애국자들이 목소리 내기 힘든 세상입니다.

    2012.06.12 02:0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솔직히 말해서 본인이 新매카시스트적 사고를 지녔다고 생각하지 않으신지요?

    2012.06.16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경기도 교육감 항의농성 중 50명 전원이 연행되었습니다.
이중에 유치원 교사 35명
교사 6명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9명 입니다.
농성 시작 5시간여 만인 8시 반 경부터 전원이 연행되어 현재 수원중부서에 있습니다.
8/4일 오전11시에 도교육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김태균 상임대표를 면회하려 했으나 재조사를 받는 중이어서 면회는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홈페이지(http://parents.jinbo.net/)에 올라 온 속보다. 이 속보가 나온 후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학부모회는 ‘김상곤교육감과 경기도 교육청은 국민들 앞에 당장 무릎 꿇고 사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줄세우기 경쟁 교육, 상위 1%만을 위한 특권 교육, 부와 신분의 대물림하는 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살리겠다’며 진보적인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된 사람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다.

김상곤교육감은 당선 후 지금까지 죽어가는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었다. “일제고사는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파악, 학습 부진층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모든 학생이 시험을 치러, 일등부터 꼴찌까지 서열화하는 것은 안 된다”며 “줄세우기식 획일적 일제고사는 앞으로 경기도 내에서 치르지 않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기도 했던 사람이다. 또 경쟁 및 수월성 중심의 현 정부(MB) 교육정책에 대해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은 시장주의적인 교육으로 이러한 무한경쟁의 특권교육은 우리 교육을 황폐화시킬 것이므로 바꿔야 한다”면서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을 내세우기도 했다.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던 경기도 교육감이 안산 동산고를 자율형사립고로 지정하자 ‘동산고 자사고 지정을 결정한 것은, 진보진영의 크나큰 과오로 남게 될 것이며 더 이상 진보교육감이라 부르기에 부끄러운 결과’라며 항의하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명박정부출범 후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시민사회단체는 백척간두의 위기 앞에 섰다. 이명박정부는 과거 공안회의를 방불케하는 총체적인 진보진영 죽이기에 나선 것이다. 심지어 건강한 비판의 언론까지 입에 재갈을 물리는 후안무치한 법을 날치기 통과시키고 적반하장격으로 야당의 장외투쟁을 비난하고 있다. 진보성향의 단체 집단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김상곤교육감의 당선은 질식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의 등불이요, 김교육감의 당선은 공교육 회생의 불씨로 온 나라 민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일대 사건이었다. 그랬던 그가 ‘변절(?)이라니? 자사고 한 학교설립을 허용했다고 변절이라는 표현은 성급한 진단이요, 지나친 과장일 수도 있다. 이명박대통령과 코드가 맞지 않으면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등 공갈과 협박도 불사한다는 것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러나 ‘부모의 부나 사회적 지위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교육‘을 약속한 교육감이 평등교육과는 정반대의 부자들의 자녀들이나 다닐 수 있는 ’사립형 사립고‘를 설립하겠다니 문제다.

이유 없는 무덤이 없다던가? 어릴 때 굽은 길맛가지(As the twig is bent, so is the tree inclined)라고도 했다. 역사적으로 변절자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다 있었다. 민족을 배신한 변절자도, 독재자나 살인정권에 부역한 자들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김상곤교육감도 할 말이 있을 것이다. ‘재선을 위해서... 혹은 작은 것을 양보해 큰 것을 얻기 위해서...’라고 구차한 변명을 할 수도 있다. 경남교육감도 그랬다. 처음 무상급식에 대한 의욕과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삭감과 같은 정책으로 남다른 관심과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전교조와의 단협 폐기나 독서 인증제, 그린마일리지와 같은 정책을 수행하면서 서민들은 등을 돌리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전교조로부터 고발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우리는 권력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소신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변절하는 모습을 수없이 보아왔다. 평생을 노동운동으로 혹은 시민운동으로 살아온 사람이 명예를 이용해 살인정권과 혹은 독재정권과 야합해 민중에 등을 돌리는 야박한 모습을 말이다. 권정호교육감이든, 김상공교육감이든 처음 마음을 버린 것보다 더 큰 죄는 민중의 희망을 앗아갔기 때문이다. 민중의 한을 풀어주는 교육자, 그것은 특정 계급의 요구를 반영하는 정책이기 이전에 원칙을 세우는 길이요, 땀 흘리는 사람이 대접받은 정의를 세우는 길이다. 지지자를 배신하고 식언을 밥 먹듯하는 지도자가 어떻게 교육을 살리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킬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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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ㅁ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너무 뻣뻣하면 부러지기 쉬우니라?
    자신의 입장만을 너무 관철하려한다면 자신의 자리보전도 어려우니라?
    부디 정치력과 유연성을 발휘하여 대세를 잃지 않고 가시기를.

    양극단의 강경파들은 배제하기소.

    2009.08.10 15:4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