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20. 5. 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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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신민’의 우상에서 채 깨어나기 바쁘게 우리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롤 모델>이라는 황상에 빠지기 시작 했다. 해방의 기쁨도 누릴 틈도 없이 정치와 경제, 사회, 교육, 언론, 종교, 의식주 문화를 비롯한 모든 생활양식...이며 가치관까지도 미국이 표준이요, 미국화 되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가치관에  서서히 마취되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가 그랬듯이 전통 문화는 미개하고 유치한 것이며 ‘미국=선진국’이라는 이데올로기가 보편화되어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고려시대는 고려화가 상류층문화요, 일제강점기시대는 일본문화가 폼나는 표준문화 역할을 했다. 미국의 영향권에서 살아야 했던 시대가 시작되면서 상류층 인사들은 미국에서 교육받고, 미국식 생활양식이며 그들의 문화를 체화하고 미국의 박사가 되어 돌아온다. 조선 사람이 미국 사람으로 바뀌어 돌아와 그들이 장관이며 국회의원이며 법조계와 교육계와 언론계, 종교계를 비롯한 나라의 요직에 앉아 학연으로 얽힌 세상을 만들어 놓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미국에 반하는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빨갱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살아남기 위해 아니 상류층에 편입되기 위해 영어를 해야 하고 영어가 표준어가 되어 한국어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더 고상하게 보이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말았던 것이다. 유교와 불교 문화권에서 살던 사람들이 기독교가 뿌리 내리게 된 풍토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영어를 잘해야 고상하고 유식하고 출세하고 분위기는 이제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바뀌어 갔던 것이다.

해방 75년은 곧 미국화 75년이었다. 우리의 미국화는 어디까지 왔는가? 필자가 새삼스럽게 구체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길거리를 나서면 아파트 이름이며 음식이며 상품의 이름, 심지어 강아지 이름까지 미국화가 되고 말았다. 국어보다 영어시간이 더 많은 나라, 출세하기 위해서는 영어란 필수요, 방송언어는 영어를 더 많이 써야 고상하고 품나는 프로가 되고, 민족사관고는 학교생활에서 한국말 쓰면 벌점을 받고, 어떤 회사에는 회의조차 영어로 하는 나라가 선진화된 회사가 되고 말았다.

세계 어느 나라가 전쟁이 터지면 자국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외국군 지휘관에게 맡기는 나라가 대한민국 외에 또 있는가? 전시작전권을 환수하자면 펄쩍 뛰는 사람들이 있다, 놀랍게도 이들이 보수라는 가면을 쓰고 주권을 농락하고 있다. 그들의 국적이 미국이 아니라면 보수라는 이름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놀랍게도 동족의 반쪽이 주적으로 단정하고 동족을 지구에서 섬멸하기 위해 첨단무기를 구입하고 시도 때도 없이 군사훈련을 하고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규모 11위의 대한민국이다.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낸 방위비분담금에서 주일미군 등의 장비 정비 지원에 134억원이 사용됐다는 보도에 우리국민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 우리가 낸 혈세로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장비 구입에 사용해도 아무런 감각이 없는 국민, 북의 남침 때문이 아니라 미국의 동남아주도권 다툼을 위해 배치한 미군에게 지원한 1조389억원의 방위비가 너무 많아 남은 돈을 은행에 예금해 이자를 받아먹고 있으면서 방위비분담금 500% 인상을 요구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군이 주둔해야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나라. 주한미군도 모자라 온갖 첨단무기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한미군사훈련을 하다 이제는 사드까지 배치해 놓았다. 미국화된 가치관 때문일까? 갤럽의 여론조사결과 한반도에 사드배치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72%란다. 통일 비용에는 한 푼도 아까워하면서 강대국의 주도권 쟁탈전에 한반도가 무기고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인가? 주권자가 통일방안도 말 못하는 나라. 국가보안법으로 정권에 반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가면서 우리의 소원이 정말 통일인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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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력을 길러야 합니다.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이반 코로나가 보여 주었습니다.

    2020.05.30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신이 무어졌습니다. 너무 멀리 와바렸습니다. 미국화... 방송용어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020.05.30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2. 우리 자체의 국방으로 나라를 지켜야 해요.
    우리 나라의 국방을 다른 나라에 맡길때 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통일이 이렇게 더디어 온 이유도 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주둔해 있기 때문입니다.
    6.25 전쟁후, 선진국의 이익때문에 우리나라가 희생양이 된거죠.

    2020.05.30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신이 무너지면 자주성을 잃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미국화에 너무 깊숙히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헤어나기 어려운...

      2020.05.30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제는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진정한 동맹관계로 새롭게 정립될 필요가 있습니다.

    2020.05.30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가능할까요? 사람은 한국 사람인데 머릿 속에는 미국사람이나 다른 가치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들빈다.

      2020.05.30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4. 미군정과 이승만의 합작품이지 않나요~

    2020.05.30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때부터 시작도니 게지요. 그 후 박정희와 전두환...은 개인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또 장기집권을 위해 미국과 손잡을 수밖에 없었고요... 그 후에는 미국화된 사람이 대한민국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요

      2020.05.30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5. 현 상황을 보면 많은 사람의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같습니다. 때론 군사적 힘보다 강한 것이 보편적인 상식이 아닌가 합니다.

    2020.05.30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극입니다. 주체성이 뒤집혔습니다.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주권국가로서 위상을 찾을 수 있을까요? 상당히 어려운 상화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2020.05.30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6. 비꼬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 2030이 나아가야 할 비전이 무었인지 궁금해서 묻습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미국적 잔재란 무었인가요? 신자유주의인가요, '카우보이 정신' 으로 대표되는 미국식 거친 개인주의인가요, 아니면 팝송, 맥도날드, 메이저리그, 마블코믹스 등 미국 문화에 대한 과의존 과몰입인가요?

    그리고 그 대안을 듣고 싶습니다. 메이저리그, UFC는 우리나라 야구와 격투기가 미국보다 강해지면 안보게 됩니다. (프로게이머의 사례에서 보듯이) 영어는어쩔 수 없이 프로그래머라면 다 배워야 하는 IT계의 표준어입니다.(미국이 IT를 주도하고 있으므로) 신자유주의쪽은 우리나라가 재벌개혁 등에서는 딸린다 해도 의료보험 등 보편적 복지에서는 우리가 앞서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농경국가로 유턴하는게 대안이라면, 그걸 실행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 있네요.

    아, 그리고 우리는 경제규모 6위가 아니라 국방비 지출 규모 6위 국가입니다. 우리의 적은 북한 뿐만이 아니라, 사드를 배치한다니까 우리나라 미사일폭격 하고싶어 안달난 중국도 있습니다. 즈그들이 북핵 제지했으면 사드배치 안할텐데 말입니다.

    2020.05.30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경제규모 6위...수정하겠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가치관과 상충되는 사람을 만나면 거부반응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그런데 "니생각이 틀력고 내 생각이 맍아!"...이렇게 접건하면 상처를 받을 수 있지요. 앞으로 자주 보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했으면 합니다.

    2020.05.31 0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제 탈피할때도 왼 듯 한데...
    오래된 습관처럼...어려운 일인가 봐요.ㅠ.ㅠ

    잘 보고갑니다.

    2020.05.31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리가 낸 방위비가 주일미군에 사용되었다니 짜증이 나네요.
    하루빨리 우리나라도 국력을 키워서 주변 강대국등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2020.05.31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이니가 혈맹이니까...
      이게 문제지요 미국이 하는 일, 미국은 우리가 본받아야할 롤 모델이다...?
      이게 문제지요. 그런데 세계에서 반미구호가 나오지 ㅇ낳은 마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네요.

      2020.06.01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세상읽기2019. 7. 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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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뒤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인해 국민이 분열했다”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 전쟁이다.”, “전두환은 영웅이다.”, “종북좌파들이 지금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 “5·18은 폭동이다”... 자유한국당 사람들이 5·18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는 망언도 모자라 터놓고 대통령의 통일노력조차 노골적으로 반대하는가하면 여성당원들의 바지 벗기기 퍼포먼스 벌이고 스스로 친일 후예임을 인정하는 망언도 불사하고 있다. 이들이 왜 이런 막말과 억지부리기 떼쓰기, 저질 퍼포먼스를 하고 다니는 것일까?


<이미지 출처 : newstomato, 레디앙>


정당이라면 당헌과 당규가 있고 야당이라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지지율을 높이는게 상식이다. 그런데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에 일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건만 그들은 오히려 촛불이 세운 정부를 적폐취급을 하며 국정농단의 책임을 촛불정부에 뒤집어씌우는 어처구니없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 일말의 양신이라도 있다면 나라가 이 지경이 된 책임을 통감하고 주권자들 앞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정부정책에 협조 하는 것이 도리거늘 거꾸로 주권자 탓 촛불탓으로 돌리며 유체이탈화법조차 불사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자유한국당은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분단의 덕분이다. 북한을 악마로 만들어 이 악마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국가보안법을 만들고 정적을 빨갱이로 몰아 수십만명을 학살하고 혹은 간첩으로 몰아 반공이니 국가보안법으로 정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진보세력, 비판세력을 빨갱이로 만들어 살아남았던게 자유당이요, 민주공화당이요, 민주정의당이요,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이 아닌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 온 것이 그들이다.

자유한국당의 원조 이승만은 혁명으로 쫓겨나고, 청황폐하께 충성맹세를 한 박정희는 유신헌법을 만들어 종신대통령을 꿈꾸다 불귀의 객이 되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은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용케도 살아남았다. 그들과 함께했던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는 국정을 농단하고 13가지 실정법을 어겨 감옥에 있지 않은가? 100억이 넘는 뇌물은 두고도 금수강산을 오염시키고 의료며 교육, 철도조차 상삿꾼에게 맡겨 경제를 요절낸자가 아닌가? 그들이 하나님처럼 모시던 박근혜가 탄핵을 당해 유치장 신세를 지고 있지 않은가?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빨갱이, 간첩, 좌빨, 종북...’ 이데올로기 아닌가?

세계는 지금 냉전의 뿌리 빨갱이 이데올로기가 무너지고 있는데 한반도 남단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정적을 종북으로 몰고, 비판세력을 국가보안법으로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더더구나 어처구니없는 것은 악질공안검사가 5·18괴물 몰이로 명성(?)을 얻은자가 대한민국 제일야당의 대표가 되어 정당을 이끌고 있다. 이들을 지지한 세력들은 누군가?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누려 온 기득권세력, 국기보안법으로 애국자를 간첩으로 몰아 죽이고 정적을 숙청해 온 자들이 아닌가?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하다 들통이 난 사기꾼, 국정을 농단한 탄핵을 당한 자들과 공범자가 아닌가?



역사는 그들을 심판하는데... 세계는 이데올로기의 장벽이 무너졌는데 한반도에는 ‘빨갱이, 간첩, 좌파, 종북...’ 으로 살아남은 세력들이 악질공안 검사출신 배박총리가 당을 이끌어 가는 기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이들이 믿는 구석,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그들이 지금까지 생존의 근거는 좌파, 종북, 빨갱이였다. 좌파, 종북, 빨갱이..라는 신기루(?)가 사라지고 있는데 이데올로기 덕분에 살아남아 출세한 자를 대표를 뽑았으니 그들이 언제까지 주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언제까지 선량한 주권자들을 기만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촛불시민들은 친일세력, 적폐세력, 국정농단세력을 청산하고 민족이 하나 되는 민족의 소원을 이루어주기는 바라는 지도자를 뽑았지만 오리혀 태극기부대, 친일세력, 수구정당의 눈치를 보고 있어 허탈하다.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는 언론, 민족경제를 초국적 자본에 갖다 바친 매판자본가들, 정격유착으로 거대자본이 된 자들과 한통속이 되어 민주주의를, 나라경제를... 망치고 있는자들 아닌가? 그들이 금기였던 빨갱이 옷을 입고 정당명을 바꾸고 큰절 쇼에 온갖 종북몰이로도 회복이 어렵게 되자 어차피 들통이 날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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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저도 궁금합니다.
    무슨 생각인지...ㅠ.ㅠ
    국민은 관심있는디...

    2019.07.03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없어졌으면 하는 정당입니다..

    2019.07.03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래 전에 사라졌어야 할 정당. 결국 시민의 힘으로 몰아낼수밖에요.

    2019.07.03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냥, 암덩어리들입니다. 암덩어리...

    2019.07.04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11. 8. 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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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분명히 김용택님이 "곽노현이 좌빨이면 나도 좌빨이다"라고 컬럼하셨는데,,,,,이런 어쩌죠?
이제 곽노현은 자신이 주장하던 '친환경 무상급식'대상자가 되었으니?
진보가 주장하는 깨끗함이란 이런건가봐요,,,하수구를 뒤덮은 맨홀뚜껑같은...냄새가 난다고 하면, 함정수사니 민주 탄압이니,,,
전 곽노현 자신사퇴는 사절입니다.
1. 끝까지 오리발 내밀다가(벌써 말바꾸기 했지만).....
2. 그것도 안되면 좌빨 연대들하고 같이 민주 탄압 주장하며, 버스타고 다니고 촛불키고 다니다가,,,
3. 그것도 안되면, 걍 누구 처럼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게 차라리 더 곽노현 스럽다는,,,
암튼 이제 무료로 친환경 무료급식 먹게되서 좋겠네,,,노현이는......
김용택님은 어떤 생각이세요?」


‘한 학급 학생수가 40명이 많다며 한 학급 인원이 25명 이하, 학년당 6학급 이하인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권을 주고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장을 공모로 선임할 수 있고, 교장은 전체 교사의 30%범위 내에서 교사를 초빙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곽노현 교육감이 추진한 교육정책이었다.
그가 무너진 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는 역대 그 어느 교육감도 감히 해내지 못했던 일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갔다.

‘부자 아이는 없습니다. 가난한 아이도 없습니다. 부모가 부자거나 가난할 뿐 아이들은 누구나 가능성의 부자입니다.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교육 복지권리입니다. 아동복지와 학교복지는 최대한 보편적복지여야 합니다. 저소득층아이만을 대상으로 삼는 선별적 복지는 시혜적 성격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정책을 보고 빨갱이라며 욕하는 수구세력들의 모습에 어이없어 ‘곽노현이 빨갱이면 나도 빨갱이가 되고 싶다’는 글을 썼던 일이 있다. 이 글을 보고 어떤 네티즌이 단 악성 댓글이다.
물론 이 네티즌은 정상적인 블로그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알바이거나 수구세력의 하수인 냄새가 나는 인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획기적인 업적이 있다 하더라도 잘못은 잘못이다. 곽교육감이 한 일에 대해 박수를 보내지만 그렇다고 그가 저지른 정당하지 못한 일까지 두둔할 생각은 없다. 부정과 비리는 피아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잘못은 잘못이고 잘한 일은 잘한 일이다.

짧은 시일동안 곽노현 교육감이 한 일은 결코 적지 않다. 서울시 교육역사에 곽노현 교육감만큼 교육을 바로 세운 교육감은 없다.

잘못된 교육으로 멍든 아이들을 보살피자며 체벌을 없애고 학생들에게 인권조례를 만들었다. 교육감의 이러한 개혁을 못 마땅히 여긴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 세력들은 ‘헌법에 규정된 자유민주주의 시민 양성이 아니라 좌익혁명을 위한 인민민주주의 시민을 양성하기 위하여 전교조와 야합하여 의식화교육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퇴출운동이 불가피하다.’며 벌떼처럼 일어나 색깔을 뒤집어씌우며 퇴출운동을 벌이겠다기에 ‘저런 사람이 빨갱이라면 나도 빨갱이가 되고 싶다’고 했다.(http://chamstory.tistory.com/437)
  


결국 교육개혁에 배 아파하는 조중동을 비롯한 극우세력들이 부자급식이니 복지 포퓰리즘이니 하며 찬반투표에 붙여 패배하자 마지막으로 꺼낸 카드가 ‘2억’ 아닐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곽노현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박명기 교수에게 건넸다는 2억원 대가성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왜 곽교육감의 ‘2억사건’이 지금 이 시점일까?‘ 라는 의혹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 외부 수사를 극도로 자제해 왔다”며 “공소시효가 임박한 상황에서 주민투표가 다 끝난 마당에 수사를 더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상급식 투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한 국면 전환을 위한 작전(?)‘이요, ‘진보 교육감 탄압‘이라는 표적수사 의혹을 떨쳐 버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수사가 얼마만큼 객관적으로 진행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곽교육감이 스스로 밝힌 ‘대가성이 없이 선의의 2억’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 돈을 전달한 사실을 시인한 이상 구차스런 변명은 추한 모습으로 보일뿐이다. 2세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 교육의 수장으로서 깨끗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그동안 해 왔던 개혁과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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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빈배

    사태의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원 판결도 나기 전이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줄 것 같습니다.

    2011.08.30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3. 썩은 곳을 도려내야 삽니다. 우리사회가 더 나은 사회를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공정택 비판했던 우리 곽노현 비판은 더 가혹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지요

    2011.08.30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1.08.30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5. 곽노현힘내세요

    공감합니다. 곽노현 교육감이 뭘 그리 잘못햇다고 사퇴운운들이요?? 친일파 매국노들의 범죄,수천억 비리에는 눈감는 사람들이...뱀처럼 생긴 목사에게 머리 조아리며 돈 갖다 바치는 사람들이 어떻게 곽노현 교육감을 욕하도록 지켜본다는 말이요??심지어 그들에게 이용되는줄도 모르고 사퇴하라는 진상들은 뭐요? 난 곽노현 교육감을 믿는다. 조중동은 못 믿는다. 검찰도 안 믿는다.

    2011.08.30 10:51 [ ADDR : EDIT/ DEL : REPLY ]
    • 한나라당,언론,이명박정부와 다른 점은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사람이 다 그렇지~~ 하고 말할겁니다.맞아요.
      하지만 다른점은 이걸 인정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는 거죠.

      2011.08.30 11:08 [ ADDR : EDIT/ DEL ]
  6. 좋은 먹이감.

    민주진영까지 우습게 만들수 있는 좋은 먹이감이 부정비리를 청산하고 개혁을 외쳤던 곽교육감입니다.
    상처를 내고 쓰러질때까지 물고늘어지는 한나라당과 언론,이명박정부의 속성을 아는 사람이라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겁니다.

    2011.08.30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7. 윤태영

    우리사회가 왜 이럽니까. 대부분 부모님 등골빼 잡수시고 대학까지 나온분들 일텐데, 왜 그토록 아집스럽고 균형감각이 없는지, 세상에 절대보수 절대진보가 어디 있읍니까. 치고나가서 좋은일도 있고 움츠려서 좋은것도 있읍니다. 지난날 우리부모님들은 지금의 정치인, 지식인들보다는 그래도 염치는 있었읍니다. 사회의 지도자를 자처하시는 여러분! 구역질납니다 여러분들만 아니면 우리나라도 참 좋은 나라일텐데... 당신들도 아침마다 거울을 보고 넥타이를 고쳐메시겠지요. 자신들이 지껄인 그 알량한 거짓의 입술들은 보시는지...

    2011.08.30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8. 케리 케이온

    서울 교육감 자리에 곽노현씨가 당선 되니 너무 흥감해서 그만....

    2011.08.30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9. 물러나야합니다. 그것 말고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습니다.

    2011.08.30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좌나 우나 도덕성을 잃으면 설자리가 없어 집니다.특히 우리나라 현실에서 진보적인 성향에 사람들은 더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것도 현실입니다.정당한 우나 좌가 필요합니다.저도 곽노현 교육감을 지지 하였지만 그래도 스스로 결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1.08.30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차라리 그 자리서 끝까지 법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왜냐~하면, 줄곧 진보측(?) 인사들은 윤리도덕적 문제가 제기되면 그 즉시 사퇴하란 압박과 함께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걸 잘 아는 저 막장들이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진보인사들을 무너트리려는 공작질을 해대고 있다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차라리 저들처럼 끝까지 법정투쟁을 해줬음 싶어요~
    더구나, 여러~분들이 지적했던 것처럼 진보인사들에게만 너무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들이미는 것도 스스로를 옥죄는 격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이래선 저들과 동등한(?) 입장서 대결하기 어려워 보이니...

    그러니, 어느 블로그분 말씀마따나 엄숙주의랑 계몽주의, 윤리도덕적으로 완벽해야만 한다는 자기제약은 이제 좀 거둬줬음 싶다는 겁니다!
    매번 저들에게 똑같은 패턴, 똑같은 식으로 쥐어터지고도 아직까지 깨닫지 못한다면.. 바보뿐일 겁니다~

    2011.08.30 14:24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보수우익같으면 절대로 돈줬다고 인정 안하지요. 수사결과 밝혀지더라도 끝까지 억울하다고 잡아뗄겁니다.
    조,중,동등 신문들은 조용~하겠지요. 관심을 돌리려고 대구육상대회 기사만 연발할겁니다. 잠잠해지면
    임기 끝까지 마치고 한나라당 국회의원 한번 하겠다고 나올겁니다.
    진보가 보수보다 우위에 설수있는건 도덕성에서 부끄러운게 없기 때문일겁니다. 때론 너무 도덕적인 면에
    스스로를 옭아메는 경향이 있지만, 돈을 줬다고 시인한 이상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할게 아니라 물러나는
    게 옳다고 보여지네요.

    2011.08.30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지나가다

    기준(기본)을 지켜야할 수장이 흔들고 있으니 한심할 뿐입니다.
    서울 시민이 불쌍합니다. 이게 우리 나라의 현실이고 수준입니다.
    법을 공부하고 잘 아는 사람이 궤변 아닌 궤변이 나오면 우리
    민초들은 조조 군사는 뭘 보고 살아야 합니까? 그것도 교육 현장에서,,,
    모든 결정은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양심만이 대답을 할 것입니다.

    2011.08.30 18:22 [ ADDR : EDIT/ DEL : REPLY ]
  14. 보명

    한나라당의 알바이거나 수구세력의 하수인 냄새........

    라는 詩語로

    당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당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매도하는

    당신은 詩人이 아니고 위선일 뿐입니다

    인격과 인품이 없는 사람이 쓴 詩는

    조작된 글나부랭이 일뿐

    잘난체 하는 것을 버릴때

    진솔한 인간이 될것입니다

    실망이 큽니다

    2011.08.31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 오해를 하셨네요.
      전 섬진강 시인이 아닙니다.
      곽노현 교육감을 열열히 좋아하는 펜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더더욱 냉정하게 비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글을 쓰는 아픔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2011.09.03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15.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도 못 한다

    2012.01.04 06:3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2012.01.05 00:37 [ ADDR : EDIT/ DEL : REPLY ]
  17.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교육 복지권리입니다. 아동복지와 학교복지는 최대한 보편적복지여야 합니다.

    2012.01.07 20:3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좋은 아침입니다.

    2012.04.04 04:5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4.05 19:3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죄송합니다.

    2012.05.08 22:3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2012.05.11 09: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