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은 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11.20 정의가 외면당하는 사회 언제 그칠까? (5)
  2. 2013.09.24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 왜? (17)
교원단체/전교조2017.11.20 06:31


사립학교 법인 상록학원의 학교운영 비리 문제를 폭로했던 서울 양천고 김형태(52)교사. 그는 재단 이사장이 학교 공사비 부풀리기, 체육복 불법 판매.. 와 같은 방법으로 학교 돈 수십억원을 횡령했다고 교육청에 알렸다가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고, 1인 시위로 학생을 선동하고 동료 교사를 협박했다며 파면 당했다가 9년만에 복직했다. 지난해 제정된 공익제보자 지원조례에 따라서 복권된 첫 사례다.


사학재단 이사장이 자기 가정도우미나 운전기사, 부인 명의로 유령회사, 페이퍼 회사를 학교 안에 만들어 놓고 학교 급식을 직영하고 동창회가 없는데 동창 회비를 받는다든지 근무하지 않는 선생님을 근무하는 것처럼 꾸며서 교육청 돈을 타낸다든지... 이런 현실을 보면 어떻게 처신하는게 옳은가? 우리학교 일이니까, 보고도 못 본체 하며 외면 하는게 옳은가? 아니면 잘못을 바로 잡아달라고 교육청에 알리는게 옳은가?


1989년 노태우정권은 학교민주화를 주장하며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 1600여명을 교단에서 쫒아냈다. 당시 교육부가 학교에 보낸 공문에는 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면담을 많이 하는 교사’ ‘지나치게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 ‘사고친 학생들의 정학이나 퇴학을 반대하는 교사,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교사, 반 학생들에게 자율성, 창의성을 높이려는 교사,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을 보는 교사가 전교조 교사라며 찾아 탈퇴각서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는 교사들을 강제로 교단에서 몰아냈다.


교육민주화
, 교육을 살리자고 앞장선 교사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당시 해직 당했던 교사들 중에는 호봉이나 연금혜택을 받지 못해 지금도 고통을 당하고 있다. 1993년 김영삼대통령은 1600여 해직교사를 5년만에 신규교사로 복직시켰다. 경력도 호봉도 인정받지 못한 시혜차원의 수치스러운 복직이었다당시 어려움에 처해 있던 해직교사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복직을 했지만 이들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학교민주화를 위해 5년간의 해직을 감수한 교사들에 대한 보상은 기껏 민주화운동관련자라는 증서 한 장이 전부였다. 그들은 그 후 법적인 대응 등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모두 패소하고 지금은 원상회복투쟁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어둠이 빛을 싫어하듯 독재권력은 자신의 실체가 드러남을 싫어한다. 유신을 한국적민주주의라고 가르치라던 박정희가 그랬고 전두환, 노태우가 그랬다. 유신정권의 치부, 광주학살의 치부를 드러내 밝혀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교사들이 교단을 지키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엇던 것이다. 그들은 학교 민주화 교육을 살리자는 주장을 하는 전교조를 방치하지 않는다. 스크린, 섹스, 스포츠라는 3S정치로 혹은 해버라기 언론과 당근으로 주권자들의 눈을 감기도 침묵을 강요하다 이를 거부하는 교사들에게 해직이라는 철퇴를 내렸다.



<문재인대통령은 왜 전교조를 외면하는가?>


전교조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던 박근혜정권은 학교민주화를 주장하다 해직된 9명이 전교조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로 12014년 합법 15년 전교조를 다시 법외노조로 만들고 말았다. 권력의 비위를 맞추고 학교위기를 불러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1947년 탄생 후 단 한 사람의 해직교사도 나오지 않았다. 같은 교원단체이면서 전교조와 교총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들은 역대정부가 주는 당근을 받아먹고 온갖 경제적인 시혜를 받아 승진과 특혜를 누리며 지도부 인사들은 정계에 진출해 출세의 가도(?)를 달리기도 했다. 반면 전교조가 걸어 온 길은 해직과 복직, 합법화와 불법노조..등 고난의 행군이었다.


촛불이 만든 힘일까? 뒤늦게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을 비롯한 123명의 국회의원들이 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이법예고 했다. 이 법안에는 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사망 또는 행방불명, 상이를 입은 사람과 민주화운동을 이유로 유죄판결 등을 받은 사람으로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심의결정된 사람(민주유공자), 그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하여는 이 법에 따른 예우를 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해직교사들의 고통도 사라지고 명예회복이 가능할까?


불의를 외면하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존 롤스는 정의란 좋음보다 옳음이 우선한다고 했다. ‘불의에 분노하라는 책을 쓴 스테판 에셀은 무관심은 악이라고 했다. 옳은 것을 옳다고 하는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도 민주주의사회도 아니다. 진실을 말하고 참교육을 하겠다는 사람들 입에 재갈을 물리고서야 어떻게 민주사회, 정의로운 사회가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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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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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재인 정권 조차 전교조를 외면하는 것은 이 땅의 교육기득권이 얼마나
    견고한지 알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법을 제대로 개정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민주교육 실현을 이루어야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11.20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내부고발자에 대해 글을 한번 쓸려고 자료를 모으고 잇긴 합니다
    내부고발자들이 핍박 받는 사회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2017.11.20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불의에는 쉽게 눈감으면서 눈앞의 이익만 좇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되돌려야 합니다. 옳은 걸 옳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2017.11.20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의가 올곧게 서야...나라도 바로서는 법이지요.

    잘 보고가요

    2017.11.21 0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의로운 사회의 실현이 언제 가능해질까요?

    2017.11.21 0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9.24 07:06


‘불의에 분노하라’는 책을 쓴 스테판 에셀은 ‘무관심은 악’이라고 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것중립이 아니라 악의 편을 돕는 것...'이라고 했다.

 

세상이 참 요지경이다.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지 헷갈린다. 어린아이들이 들어도 웃을 뻔한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우기는 정치인이 있는가하면 경제며 교육이며 언론이며 종교까지 구석구석 썩어도 너무 썩었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불의를 보고도 무관심하거나 분노할 줄 모른다는 사실이다.

 

 

텔레비전 연속극에 마취되고 야구며 축구에 얼이 빼앗긴 사람들, 얼짱이며 몸짱에 혹은 학벌에 혹은 돈에 이성을 잃은 사람들.... 나라가 잘못 되어 가고 있는데도 개인의 이익이나 안일만을 바라는 사람들, 돈이 눈이 먼 상인들은 사람이 돈으로 보이는지 남의 건강이나 생명에는 안중에도 없는 듯 불량식품을 만들어 예사로 판다.

 

나라를 지키던 군인이 백주 대낮에 총을 거꾸로 들고 주인의 권리를 도둑질한 반역자도 대통령이 됐다는 이유로 존경하고 대접받는 세상이다. 친일한 사람,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 심지어 시민을 학살한 사람까지 대통령을 지내고, 국민의 혈세로 경호까지 받고 있는 나라. 집권당이 자기네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권력기관을 동원해 표 도둑질을 해도 남의 일처럼 강거너 불구경하듯 하는 사람들...

 

맹자는 ‘불쌍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측은지심 惻隱之心)과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수오지심 羞惡之心)과 양보할 줄 아는 마음(사양지심 辭讓之心), 그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마음(시비지심 是非之心)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난다고 했는데.... 이제 불쌍한 사람을 보고도 측은해 하지 않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양보니 시비를 가르는 일에도 관심조차 없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째, 진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살기 바빠 발등에 떨어진 '먹고사는 일'이 급해 한 눈 팔 겨를이 없이 사는 사람들... 진실을 알려야 할 언론은 편파왜곡보도로 이런 사람들의 눈을 감기고 있다. 불의한 세상에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착하기만 한 사람, 순진한 사람... 이런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좋기만 할까?  

 

둘째, 진실은 알고 있어도 두려워서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의한 일인 줄 알고 있어도 '내가 나서서 달라질 게 뭔가?' 혹은 '괜히 앞섰다가 손해 볼 일을 왜 내가 왜 나서는가?'라며 꼬리를 사람이 이런 사람들이다. 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해 아픈 역사가 '나서면 죽는다', '찍히면 손해본다'는 기회주의 인간을 만든 것은 아닐까? 

 

셋째, 이해타산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이해타산으로 세상을 본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요, 이해타산이 판단의 기준이 돼 손해 볼 짓을 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철저하게 경제논리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좋아한다. 오늘날 경쟁만능의 이기주의 교육은 이런 인간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넷째, 변화와 연관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눈 앞에 보이는 현상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일수록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과 고정관념으로 세상을 보고 본질은 모르고 현상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

삶에 찌들려 앞뒤를 분멸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이해타산 때문에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거나 그들의 편에 서서 떡고물을 얻어먹겠다는 비열한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더더욱 삭막해지고 황폐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어떨 때 분노하는가?

보통 사람들은 자존심이나 명예 혹은 지위나 재산상의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할 때 불같이 분노한다. 정치가 타락하거나 경제정책이 잘못돼 큰 손해를 보고 있어도 그런 것에는 너무나 관대(?)하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 큰 손해에는 관대하면서 눈앞의 이익에는 한치의 양보도 할 줄 모르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더 척박해지고 더 삭막한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정의가 무너진 세상에 어떻게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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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적당하게 살자는 적당주의자들은 정의를 봐도 분노할줄 모르지요.
    좋은 글 새겨 보고 갑니다. 좋은 화욜 되세요.^^

    2013.09.24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구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별별 사람도 많은거죠..
    자신의 조국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2013.09.24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3. 불의를 보고 눈을 감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나의 정의가 그들에게도 정의로 다가올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2013.09.24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사람들은 넓게보고 분노하기 보다는
    손 안의 것만을 보고 분노하는 것 같아요.
    맹자의 생각이 틀렸거나
    아니면 우리 교육이 맹자를 틀린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2013.09.24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5.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다들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미래가 더욱 암울하기도 한 것이고요.

    2013.09.24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연히 길을 걷다가도 사람이 힘들어 하거나 봉변을 당하고 있을 때에
    요즘 사람들은 행여나 자기에게 피해가 돌아올까 피해가는 것이 상책이랍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불의가 무엇이고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라도 할까요?
    먼저는 의식인들이나 지식인들이 가장 무관심하고 썪었으며
    사회의 빛이 되어야 할 종교인이나 언론들도 이념에 사로잡혀 어둠을 밝혀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우리 사회가 저는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9.24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7. 불의를 보고 분노해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을 영웅이라 부르죠.
    이 시대에 과연 영웅이 필요한 지는 의문이지만,
    영웅의 그 마음가짐만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3.09.24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불의가 일상이 된 나라에서 매일 같이 분노하면 오래 못살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 인내심 대단해요.
    선생님,적당히 분노하세요. 하하 ^^

    2013.09.24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누군가가 나서서 하겠지라는 방관이
    점점 이 사회를 이기주의적으로 몰고 가는건 아닌지....
    글 잘보고 갑니다..반성도 해봅니다.

    2013.09.24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jw bong

    '나만 아니면 돼' 나도 악하다 나도 눈감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얼마든지 언제든지 눈감고 모른척할 생각이었어 내 일만 아니면....

    2013.09.24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하나같이 옳으신 말씀입니다. 안 짤리려고 하루하루 과중한 회사 업무도 마다하지 못하고 세상일은 이곳에서 가끔 혹은 책을 통해서만 깨쳐 나가니 답답합니다. 글로라도 선생님처럼 분개하고 싶은데 사실 잘 모르고 부족한 게 많습니다. 죄송할 따름이죠.

    2013.09.24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런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알겠지만 지금 세태에서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일단 국민들이 공권력 알기를 x으로 알고있어서 공권력에 의한 해결도 보기 어려우며
    법적으로 강력한 처벌을 하려고 해도 인권위 등의 단체에서 난리를 피워서 그것도 어렵습니다.
    정화시스템? 잘 안되는거 누구나 알지않나요?
    그리고 대부분 자기 근처의 일이 아니면 무슨 심판관이나 되는 양 결과를 재단하려 하고 아무 의미없는 원리원칙만 들이대죠. 그것도 피해자에게만.

    분노를 혼자 표출하면 미친x소리밖에 못듣습니다. 누군가 앞장서서 분노를 표출하고 그에 동조해주는 사람이 있어야하며 그런 사람이 모여서 집단의 힘을 보여주어야 그 분노가 정당해지는 것입니다. 혼자 뭘 할 수 있죠?

    남 도와주었다가 자기 인생마저 망친 몇몇 사례를 보면 모두 그 사람 '혼자' 해결하려고 했기때문에 그런 결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 증언해 줄 사람 몇만 있어도 그 사람이 엉뚱하게 범죄자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말아야한다는 말은 이상향에나 존재하는 원리원칙에 가깝습니다. 도덕책에나 나올법하죠.
    현 사회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로 여기에다 이런 글 써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여기 댓글쓴 사람들도 키보드로나 원리원칙 읊지 당장 자기상황이 되면 모두 모른척합니다. 그 사람을 도와주어서 얻는 이익보다 그로인한 피해가 더 큰데 미치지 않고서야 도와줄리가 없습니다.

    차라리 공권력을 강화하고 법적인 처벌을 강화하여 그런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더 맞는 방법입니다. 이런 기조가 십년이상 계속되어 사회 전반적으로 정착되어야 이제 불의를 보면 참지말아야한다는 말이 유효한 것입니다. 그리고 도와준 사람을 표창하거나 상금을 수여하는 방법도 있죠. 사람은 누구나 보상이 있는 일이라면 앞다투어 뛰어듭니다.

    사람들의 의식은 이미 수십년간 이런 방향으로 흘러왔고 고착화되어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걸 바꾸러면 일단 외부에서 강력한 힘을 가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공권력 강화, 법적인 처벌강화입니다. 이게 먼저 선행되고 그 다음단계가 감싸안고 교화하는 단계입니다. 그게 이루어져야 사람들의 의식도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사람들의 의식부터 바꿔라? 절대 불가능합니다. 당장 이 글쓴 본인도 범죄자로부터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몸바쳐 뛰어들 것 같지 않거든요. 만약 그 사람이 칼을 들고있고 그 칼에 맞을 확률이 100%라면 더욱더요.

    글쓴분의 다른 글들을 보면 몇몇은 옳은 생각이고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또 몇몇은 지금 사회와 맞지않는 원리원칙만 읊는 무의미한 글입니다.

    2013.09.24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불의를 보고 분노함과함께 행동으로 옮기면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는 이상한사회

    2013.09.24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리나라에서는 불의를 보고 움직인 사람이 이긴적이 한번도 없죠.
    정치적으로 보자면, 지금까지 한 대규모 시위, 혹은 운동, 예를 들어 5.18이나 6월 항쟁 등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죠.
    역사적으로 보자면 6.25때 뒤에서 숨어있던 사람이, 일제에 충성하는 사람이 오히려 지금 잘나가고 나라를 위해서 희생했던 사람은 죽어나고 있죠.
    생활적으로 보자면, 강도나 성폭행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제압하면, 폭행죄로 잡혀가죠.
    역사적, 법적, 그리고 사회 시스템자체가 불의한 자가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2013.09.24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현대인들의 마음일 겝니다. 에효~~

    2013.09.24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보내세요~

    2013.09.25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측은지심..사양지심..수오지심..시비지심...
    늘 새기고 마음을 다르려야 겠습니다.

    2013.09.25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