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1. 2. 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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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입양한 당시 8개월의 여자아이를 입양모 장하영과 입양부 안성은이 장기간 잔인하게 학대하여 16개월이 되었을 때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 이모와 이모부로부터 온 몸에 멍자국이 들고 물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를 당해 참혹하게 숨지게 한 사건으로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사람이 어떻게 그 어린 천사같은 아이를 이렇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는지... 인터넷에는 이 두 사건의 주인공들에게 법이 정한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마도로스 블로그에서...>

<가정폭력, 직장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뿐만 아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창 시절 학교폭력 사건이도 불거지면서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되고 협회 측에서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하는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언젠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 내 폭행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은 일터에서 욕설, 인신모독, 성희롱 등 직장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계의 폭력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묻지마 폭행>

서울 오금동의 한 버스 정류장... 한 밤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2명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고, 경기 화성시 남양리 한 이면도로에서 승용차를 멈춰 세운 뒤, 둔기로 차체와 유리창 등을 파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집 근처 상가 건물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한잔하던 조씨는 화장실로 향하다 좁은 통로에서 김모씨와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다짜고짜 조씨를 폭행했다. 쓰러져 저항조차 못하는 조씨의 머리와 몸통을 마구 짓밟았다. “살려달라며 인근 가게로 피신한 조씨를 뒤쫓아가 길거리로 끌어낸 뒤 무자비한 폭행으로 방광이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소름끼치는 묻지마 폭행으로 밤길을 걷기 무섭다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쿨 미투>

성추행 성폭력은 또 어떤가? 현직 도지사와 시장이 성추행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지하철이나 공중화장실 그리고 직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몰카는 또 어떤가? 정치계, 스포츠계, 언론계, 예술계, 학계...에 이르기 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미투사건은 여성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018129일 현직 검사 서지현에 의해 시작된 미투운동은 시인 고은, 극작가 오태석, 이윤택, 배우 조민기, 배우 조재현, 정계인사 안희정, 정봉주...를 비롯해 용화여고창문에 위드유” “위캔두애니씽"과 같은 스쿨미투로 번지면서 전국 100개 학교가 스쿨미투에 동참하기도 했다.

 

<학교폭력의 대책>

막아도 막아도 끝이 없는 학교폭력은 어떤가? 지금까지 정부가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내놓은 대책만 해도 무려 수십가지가 넘는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기만 하면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대책이란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만들고,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 및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 같은 시책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학교폭력대책을 보자. 폭력대책반을 만들고 Wee센터를 설치하고 대안교실의 확충, 학교폭력 담당교사 인센티브 강화, 단위학교 배움터지킴이 예산지원,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예산의 국고 지원, 전문상담교사 배치 확대... 등 식상한 대책이 반복되고 있다.

 

 

<왜 폭력이 근절되지 않는가?>

나라가 온통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코로나 19로 세계를 멈춰세우기에 이르렀지만 환경부는 이렇다 할 대책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폭우와 태풍 지진,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폭염과 한파를 비롯한 인수공동점염병 지구촌은 어쩌면 미래학자들이 예언한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고 있다. 도대체 정부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 직장폭력, 묻지마폭행, 몰카, 미투사건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물론 개인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폭력은 사회화의 결과다. 폭력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폭력은 일어나지 않는다. 젖병을 물고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어린아이 때부터 게임을 보면서 자란다. 좀 더 자라면서 게임이나 영화가 그렇고,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이며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가 그렇다. 하나같이 폭력물이다. 말이 좋아 ‘19이지 정말 ‘19을 표시해 놓으면 19세 이하는 보지 않을까? 총이나 칼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 일부 학교에서는 체험학습이라는 이름으로 군사문화까지 체화시키기도 한다.

 

<자본이 저지르는 폭력>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존할 수 있을까?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살상무기도 만들어 판매하는 자본주의가 공존한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판단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자본의 폭력으로부터 국가는 아이들을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가? 교육기관이나 언론이, 정부가, 청소년들을 자본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고 있는가? 광고수익으로 유지하는 SNS는 광고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학교나 지자체는 왜 헌법이나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가? 왜 평생교육의 의무를 다 해야할 국가는 국민들을 상대로 헌법이나 철학교육을 통해 재사회화 의무를 방기하고 있는가?

 

<인간의 존엄성부터 가르쳐야...>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요, 헌법이 존재 이유이기도 한 인간의 존엄성... 태어나면서부터 가르쳐야할 기본적인 가치가 인간의 존엄이다. 예술로 가장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영화를 보라. 나쁜 놈이니까 죽여야 한다? 정말 법도 재판과정도 밟지 않고 죽어야할 사람이 있는가? 극단적인 예를 들어 선과 악을 만들고 정서에 호소해 폭력을 미화하는 예술은 예술이 아니라 폭력이요, 이데올로기다. 무기를 생산해 판매하는 자본의 논리를 체화시키는 과정이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정서를 파괴하고 정당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정인이와 조카를 죽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혐의자도, 형이 확정된 살인자도 인권을 존중해 얼굴을 가린다. 인간의 존엄성이 곧 인권인데 학생인권조례조차 만들지 못하게는 하는 나라. 언제까지 폭력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고 분노만 하고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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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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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엇보다 가정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못된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대로 따라 하게 됩니다..

    2021.02.19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경쟁사회가 지속되는 한 문제는 계속되겠죠. 어느 한 부분 바꾼다고 해결되지는 않겠죠

    2021.02.19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감입니다.
      인간의 존엄성 교육부터 시켜야 하는데 사람을 죽이는 총을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잖아요?

      2021.02.19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3. 가정폭력을 당한 당사자 아이들은 그 마음이 멍들어 있어 사회 생활도 제대로 못할 것 같습니다. 많은 사회적 운동으로 가정 폭력이 더 이상 방관 되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2021.02.19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술이라는 이름을 빌려 폭력이 정당화되고 있습니다. 폭력 사회입니다.

      2021.02.19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4. 디지털시대에 들어 이런 일들이 늘어납니다. 복지시대로 돌아가야 얼마나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체제에서는 방법이 없네요.

    2021.02.19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폭력 가정폭력 작장, 국가에 이르기 까 폭력이 일상회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국가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02.19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5. 폭력...있어서는 안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할 어른들의 책임입니다.ㅠ.ㅠ

    2021.02.20 0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 1. 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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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다’는 속담이 있다. 다른 데 정신 팔고 있다가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는 현상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늘 그렇지만 사건이 터지면 갑자기 이슈가 되어 야단법석을 떠는 모습이 그렇다. 조재범코치의 심석희선수 성폭력문제가 보도되자 대통령이 한마디가 어느 날 없었던 문제가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문체부장관까지 나서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리트체육문제를 손보겠다고 팔을 걷고 나섰다.



궁금한게 있다. 엘리트체육문제가 문체부가 손볼 일인가? 아니면 교육부가 해결할 문제인가? 2001년 4월 20일 나는 경남도민일보 사설에서 “엘리트 체육교육 중단해야”라는 주제의 글을 썼던 일이 있다. 2000년 12월 26일에도 제 개인 블로그에 “리뜨 체육교육! 더 이상 안된다”는 글을 쓰기도 하고 2002년 5월 27일 오마이뉴스에 “체육시간은 있어도 체육교육은 없다”는 주제로 글을 쓰기도 했다.(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성폭력문제는 체육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법조계, 정치계, 경제계, 교육계, 언론계, 예술문화계, 종교계를 가릴 것 없이 성추행, 성폭력, 몰카범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반이성적이요, 야만적인 범죄행위다. 조재범코치가 심석희선수를 성폭행했기게 갑자기 더 중요한 문제가 되어야 하는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섬석희선수의 그 동안 아픔에 분노하지 않을 국민들이 없다. 그런데 왜 대통령이 나서니까 갑자기 문체부장관까지 나서서 뿌리를 뽑겠다는 것인가? 체육계성추행문제가 어디 어제 오늘의 문제인가? 문체부장관이 나서서 무슨 위원회를 만들면 엘리트체육문제가 해결되는가? 문제의 핵심은 필자가 앞에서 거론했던 것처럼 엘리트체육교육 문제를 덮어두고 성추행범만 잡으면 엘리트체육문제가 해결되는가? 엘리트체육문제는 선수들의 성추행문제 이전에 교육문제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선수양성을 위해 전교생이 사용할 예산을 10여명의 선수들을 위해 전교생이 사용할 예산을 빼앗기고 그것도 모자라 야구나 축구가 교기인 학교에는 운동장까지 빼앗기고 있다. 평소 모든 구성원들이 불편해 하던 일이 어느 날 대통령ㅇ의 한마디로 문제가 되고 법석을 떠는 냄비근성은 이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신체 활동을 통하여 신체적, 정서적, 그리고 지적인 발달을 도모하는...’는 체육교육은 실종되고 엘리트를 양성해 학교 명예만 높이면 체육교육의 목표가 달성 되는가?



학교체육이 엘리트체육으로 바뀐 이유는 학교체육에 침투한 자본의 논리다. 스포츠의 상품화, 업적주의, 승리 지상주의는 학교 체육교육의 목표를 잠식해 야구와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강국의 환상을 심어 놓았다. 도시마다 축구장 야구장을 만들고 주말이 되면 부모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아 열광하는 광팬들을 보면 가히 스포츠강국의 위력(?)을 실감하고도 남는다. 자본에 마취된 엘리트체육은 이제 대중의 건강을 담보로 눈으로 즐기는 스포츠로 바뀌고만 것이다.


백번 양보해 세계적인 추세요, 국위선양을 위해 엘리트 양성이 필요하다고 치자. 그렇더라도 체육교육의 목표까지 뒷전이 된 엘리티 체육교육을 언제까지 모르쇠로 일관해야 하는가? 그렇잖아도 100m기록도 젤 수 없는 도시학교의 특성에 입시교육으로 기타과목이 된 체육교육으로 학생들의 비만과 성인병은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다. 눈으로 즐기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열광하는 동안 자신의 건강이 서서히 좀먹고 있다는 사실을 광팬들은 알기나 할까? 성추행, 성폭력문제는 스포츠계만의 문제가 아니요, 더 이상 덮어둘 수도 없는 한계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엘리트체육교육으로 허약해져 가는 국민건강문제는 누가해결해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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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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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일부 구기종목들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성과주의에서 하루빨리 벗어 나야 합니다.

    2019.01.26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참에 엘리트체육교육의 틀을 확 바꿀 필요가 엿보이네요

    2019.01.26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이런 뉴스가 안 보이는 그런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부끄러운 점이 참 많습니다.
    잘못해 대해 고해성사하고 용서를 빌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모습이 아쉽습니다.
    무엇보다 근복적인 대책이 꼭 필요합니다.

    2019.01.26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체육계의 개혁이 필요합니다.ㅠ.ㅠ

    2019.01.27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8. 5. 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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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비정상적인 세상이 계속될 수 있을까? 언제부터 우리는 내게 좋은 것이라면 남이야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막가파식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이 됐을까? 벤담은 인간 행위의 근본적인 동기는 고통을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쾌락은 선()이요, 고통은 불행(不幸)’이요, 공리(公理, axiom)라고 역설한다. 오늘날과 같은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자본주의가 수백년동안 유지되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학이 벤담의 쾌락이론을 바탕으로 효용이론이 만들어지고 정교 화함으로서 유지가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일부 경제학자들의 주장이다.



미투운동이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종교계는 물론 정치계, 법조계, 교육계, 연예계, 언론계...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미투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런 현상이 개인의 도덕성 때문만 일까? 세상은 온통 포노그라피(pornography) 산업으로 흥청망청이다. 미국의 경우 1970년에는 포노그라피의 연간 판매량을 1000만 달러, 1985년 약 10억 달러, 2003년에는 연간 80100 억 달러, 200686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한다. 점점 더 섹시(sexy)한 여인이 '이상적 미인'이라며 성적 욕망을 자극하면서 성범죄는 마치 악마의 행위처럼 묘사하고 있다.

미국의 FBI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미국 내에서 6.2분마다 1건의 강간이 발생하고 있다. (뉴스타운2012.1.8).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초마다 24명의 사람들이 강간을 당하거나 스토킹, 물리적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의하면, 여성들은 100만 명 이상이 강간을 당하고 있으며 미국 여성들 5명 가운데 1명은 살아가면서 어떤 특정시점에 강간을 당할지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미국 국무부는 연례 <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인신매매와 매춘의 천국"으로 규정했다. 미 국무부는 조사대상 국가들을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각각 분류하고 있는 데 한국은 10년째 1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은 강제 매춘 여성의 공급국이자, 경유국이며 최종 도착국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스포츠경향 2011.6.28) 한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여성 10명중 3, 성매매로 살아간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한국 전체 성매매 여성이 189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하면서 20~35세 여성 가운데 3분의 1(30%) 가량이 성매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도 했다.(<코리아헤럴드> 2011.12.9.)

정의가 실종된 사회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쾌락지상주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야만의 시대로 바뀐다. 헌법에는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화려한 권리가 존재 하지만 그것은 법전에만 있고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정경유착으로 약자가 설 땅은 점점 좁아지고 언론은 자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들키면 범죄자 될 뿐, 범죄는 일상에서 활보하고 다닌다. 양극화. 강자의 횡포, 법은 정의(justice)를 지향하고 경제는 효율성(efficiency)을 추구하는 사회구조에서는 정의란 법전에만 있을 뿐 현실은 막가파식 힘의 논리와 강자들만의 천국이 된다.


<사진출처 ; .youtube>


엄벌주의가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해자만 엄벌하면 묻지 마 폭력이든 성추행이든 몰래카메라든... 근본적으로 해결되는가? 우리는 문제의 근본적인 진단 없이 가해자만 엄벌하면 해결될 것이라는 감정적인 대처방법이 실효를 거둘 수 없다는 사실을 학교 폭력근절대책에서 확인한바 있다. 폭력이 개인의 도덕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학교폭력이 가정폭력과 영화를 비롯한 사회문화적인 폭력을 두고 개인의 도덕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처방은 근본적은 문제를 두고 현상만 치료하는 실패가 예견된 방법이다

이익이가 되는 것이 선이 되는 상업주의 논리,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와 무관하지 않다.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다. 감각주의, 쾌락지상주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를 두고 개인의 범법 사실만 처벌하면 해결 되는가? 인간의 존엄성, 인권교육을 외면하는 학교, 성을 충동질하는 문화, 힘의 논리, 쾌락지상주의,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 되는 상업주의 문화를 방치한 체 엄벌주의만으로는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교육이, 언론이 바로 서지 못하고 천박한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엄벌주의는 또 다른 제 2폭력과의 전쟁이 되고 말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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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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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가 지나치게 엄벌주의에 집착하는 이유는 범죄에 대한 댓가가 너무 관대해서가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고민해야 한다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018.05.10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나치게 관대한 면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의 해법이 아니기에 정부가 해야할 일은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해법을 찾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2018.05.10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2. 미투운동의 본질이 조금 변하고 있습니다
    사고 방식이 바뀌어 나가야 합니다

    2018.05.10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돈으로 권력으로 혹은 사회적 지위로 군림하는 문화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2018.05.10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3. 미투운동은 권력의 문제입니다.
    수천년 동안 이어져온 남성 위주의 세계관과 제도, 법과의 싸움입니다.
    페미니즘을 공부하면... 차별과 혐오의 역사가 너무 길고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여기에 신자유주의가 더해져 극단에 이른 것이지요.

    2018.05.10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남성우월주의와 자본이 만든 세상...약자인 여성을 피해자로 만들었습니다. 말로만 평등입니다.

      2018.05.10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4. 한국은 심각하게 번져가고 있군요. ㅠㅠ 안타까워요

    2018.05.10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성도 똑 같은 사람이아느 것과 고용이란 노동력을 산 것이지 인격까지 고용한 것이 아니라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2018.05.10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말...변질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2018.05.11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인간 본질에 다가서려는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해 보이고요.

    2018.05.11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7. 11. 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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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부모들은 아이들이 신문을 볼까 겁이 납니다. 살인, 강간, 폭행, 유괴, 사기, 보이스피싱, 자살, 몰카... 세상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기가 막힙니다. 인터넷 신문은 한술 더 뜹니다. 구석구석 성을 충동질하는 야한 사진이며 광고가 차마 눈뜨고 보기가 민망할 지경입니다. 친구를 유인해 죽이고 인질로 잡아 돈을 뜯어내는 뉴스를 보면 이제 친구초차 맘 놓고 사귀지 못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부모들은 내 아이는 좋은 친구를 사귀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 어떤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요?



혼란의 시대를 사는 부모들은 사랑하는 아이들을 바르고 밝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옛날에는 그냥 배 굶기지 않고 남들처럼 입히고 학교에만 보내면 부모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열심히만 공부하면 노력한 대가만큼 반대급가 돌아온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순리가 통하고 노력만큼 보상받는 세상이 아니라 변칙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 무한경쟁과 불신의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먹거리를 한번 보십시오. 매일같이 즐겨먹는 과자는 맘 놓고 사서 먹여도 괜찮을까요? 그런 과자류들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안전한 먹거리들일까요? 국적조차 믿기 어려운 온갖 수입식품. 거기다 알 수도 없는 식품첨가물이며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나온 원료를 사용했는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내부에 새로운 유전자를 삽입한 생명체로 탄생한 유전자변형식품(GMO)인지 알 수 있을까요? 부모들은 그게 얼마나 아이들에게 유해한 것인지 판단하고 사 먹일까요?합니다. 특히 요즈음처럼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쳐 신자유주의를 사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데는 참 많은게 필요렇습니다. 돈이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본의 욕망은 무분별하게 우리 생활 속에 침투해 순진한 사람들을 피해자로 만들기도 합니다. 가치혼란의 시대에 건강을 지키고 소신껏 흔들리지 않고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홍수같이 쏟아지는 정보의 물결... 하루가 다르게 삶의 한가운데로 파고 들어오는 자본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건강하게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먹고 입고 자고 하는 모든 것들이 안전하지 못합니다. 어떤 책을 선택할 것인지 어떤 학교를 선택할 것인지 혹은 어떤 배우자 어떤 직장을 선택할 것인지는 그 사람의 가치관과 판단에 운명이 달라집니다. 알파고 시대에는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만 선생님이 아닙니다. SNS에서 만나는 선생님, 시민교육 특강에서 만나는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도 인생의 진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던 학생이 인터넷에서 만나 안내를 받고 진로를 바꾼 사례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저자와의 만남에서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자신의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나의 운명은 남의 결정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하늘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주어지는 운명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 나서서 만나 배우고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고 있는데 학교는 변화의 사각지대입니다.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고 그 서열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아날로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AI 알고리즘이 개발되면서 기계는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하고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진보하고 있는데 현실은 무시하고 원론만 가르치는 교육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어떻게 따라 갈 수 있겠습니까?


IBM이 만든 왓슨2011년생으로 이제 일곱 살인데 1초에 논문 50만 건 분량의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한다고 합니다. 왓슨은 금융 분야에선 투자자들 기호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사람보다 훨씬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전문가라니 사람들은 이제는 로봇에게 배워야 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치혼란의 시대 자본이 주인이 된 세상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기'를 가르쳐 줘야합니다.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은 이제 마감해야 합니다. 원론만 암기해 옳고 그른 것,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분별하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가치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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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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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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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선생님 말ㅆㅁ
    마음에 새깁니다.
    참 어렵습니다. 당장 몇 점 더 받으면 좋아했습니다.

    2017.11.07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얼마전 젊은 사람들 ( 여성 )들이 잘 가는 사이트를 우연히
    들어간적 있는데 정말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2017.11.07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사람교육을 먼저 시켜야지요. 그게 안 되니 사회가 이리 피폐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2017.11.07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보고 갑니다.
    서로 자주왕래하며 추천/댓글 하면 좋을거 같아요~ ^^
    감사합니다.

    2017.11.07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2017.11.07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식이 아닌 지혜를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적 토대가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11.07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늘...지식을 앞새우는 우리의 교육이니...ㅠ.ㅠ

    2017.11.08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