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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8

죄악세를 모르고 경제를 말 할 수 있나 직접세와 간접세...간접세의 비중이 전체 세금의 60%나 되는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밖에 없다. 이런 나라에서 나도 열심히만 일하면 부자도 재벌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국가 지도자가 성장을 중시하는가 아니면 분배를 중시하는가? 가난한 다수를 중시하는가, 아니면 소수 엘리트를 중시하는가’에 따라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점점 더 심화시킬 수도 있다.2012년 박근혜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복지재원 방안을 설명하면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지하경제 활성화’로 말실수를 해 웃음거리가 됐던 일이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국내총생산(GDP·1천558조6천억원) 대비 24.7%를 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전체 경제규모의 4분의 1에 달하는 124조 7천억규모다. 2010년 당시 G.. 2018. 3. 16.
대안학교 보내고 싶으시다 고요? “수업시간에 5명 정도만 듣고 나머지 학생들은 다 자요.”“학교는 왜 자퇴를 했어요?”“잠자기 싫어서요”.................... 며칠 전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다 자퇴를 했다는 학생과 상담하다 나온 얘기다. “혹시 보리학교라고 아세요?” 낯선 전화번호로 결려 온 목소리다. “예 제가 창원에서 제자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안학교인데요?” 혹 “김용택 선생님 아니세요? ”예 맞습니다만, 어떻게 제 이름을 다 아세요?“ ”대안학교를 찾다보니 선생님 이름이 나오던데요?“ 엊그제 오후에 걸려 온 전화로 통화한 내용이다. 이분은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중간에 자퇴를 했는데 고등학교는 졸업을 시키기는 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년 새학기에 2학년에 복학신청을 해야 하고, 복학을 하려니.. 2018. 1. 4.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무슨 책 읽히고 싶으세요?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요, 축복이다. 사랑을 받고 삶의 멘토가 있다는것은 지뢰밭과 같은 인생 길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한달간의 방학... 그냥 학원에만 맡겨 놓은 부모는 없을까? 방학동안 자녀들이 삶의 안내자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아닐까? 이제 방학이 시작됐는데 어떻게 방학을 보낼 생각이세요? 혹 사교육시장으로 내몰아 이름만 방학인 여름을 보내게 하지는 않겠지요? 방학동안 아이들이 평생 잊지못할 감동적인 책 한권이라도 읽히고 싶지 않으세요? 세종시에는 국립도서관이 있다. 정기휴일을 빼고는 늘 만원이다. 특히 올해처럼 찜통더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다. 그.. 2017. 8. 3.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여기저기서 강의 요청이 온다. 교육관련 온갖 얘기를 하다 보니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서 ‘선생님과 대화’ 시간을 갖고 싶다는 학생들이 있다. 가까운 대전의 00여고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동아리(동아리 이름도 모름)... 학생들이 ‘교사 그는 누구인가?’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싶다기에 만나러 간다. 내가 이 요구에 선 듯 응한 것은 나의 교사생활이 모범적이었거나 본받을 만한 것이어서가 아니라 나 같은 교사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내가 교직생활을 했던 30여년과 교단에서 해직돼 전교조 상근자로서 5년간의 별난 교직생활을 했던 경험을 얘기해 주고 싶어서다. 꿈꾸던 교사, 내가 가르치고 싶었던 것들... 그런 얘기를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다. 교.. 2017. 6. 7.
세상을 보는 관점, 달라도 너무 다르다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우리교육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을 전혀 문제가 없고 열심히만 공부하면 좋은 대학도 가고 출세도 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며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원이 된 학교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문제를 놓고 사람에 따라 왜 이렇게 다르게 보일까? 사람을 보는 안목도 각양각색이다.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외모보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생긴 것은 좀 맘에 안 들어도 돈만 많으면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벌이나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가문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의 바른 사.. 2015. 10. 21.
'학생 기자교육'... 이렇게 하려고요 "선생님, 세종시교육청에서 학생기자를 선정해 교육을 하려고 하는데 선생님이 좀 맡아 해 주실수 있겠습니까?"학생들 교육이라는 말에 미쳐 생각해 보지도 않고 "그러지요 뭐!" 대답을 해놓고 생각하니 참 황당하다. 내가 기자교육을...?  > 하긴 오마이뉴스 기자도 하고 지금도 블로그 기자를 하고 있으니까 기자는 기자지...? 부끄러운 얘기지만 지난 세월, 경남도민일보 논설위원, 칼럼리스트, 방송출연 원고까지.... 현재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라는 티스토리에만 무려 2000편, 원고지 분량으로 어림 잡아도 30,000매 이상의 글을 썼으니 기자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글같잖은 글이지만 언제부터 어디서 저를 소개할 때 '교육칼럼리스트'라는 이름이 붙혀졌으니 기자라고 해도 되지 않을.. 2015. 4. 17.
‘자유학기제’...? 우리학교는 벌써부터 하고 있어요! 자유학기제가 이슈다.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교육 공약의 하나로 공교육에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 정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당선인의 교육공약의 핵심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이다. 이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중학교의 한 학기를 진로탐색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겠다는 게 공약의 핵심내용이다. 중학교 입학과 함께 아이들은 시험 공포증에 시달리는 게 우리나라 학생들의 현주소다. 입학도 하기 전에 반편성고사를 치르는가 하면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실시해 학교별 교육청별, 시도별 서열을 매긴다. 기말고사 기중고사 일제고사... 등 사흘이 멀다 하지고 않는 치르는 시험에 진저리를 내는 게 학생들이다. 일등만이 실아 남는 성적 제일주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시험에 대비해 선행.. 2013. 2. 13.
자녀 진로의 멘토, 이제 는부모가 나서야... 군사정권 말기였던가? ‘거꾸로’라는 말이 유행됐던 일이 있다. 책 제목도 ‘거꾸로 읽는 세계사’, ‘거꾸로 읽는 삼국지’, ‘거꾸로 경제학자들의 바로 경제학’, ‘거꾸로 사는 엄마’... 이런 책들이 있었는가 하면 거창고등학교에는 이런 '직업선택의 10계명'도 있다.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해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피하고, 아무도 가지 않은 곳을 가라. 6.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을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 201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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