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6.09.23 06:51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당연히 길을 안내해 줄 사람이겠지요.

교육이야기입니다. 학교는 사회화 기관입니다. 미성숙한 인간이 지뢰밭 같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 그리고 당연히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줘야 겠지요.사회화가 필요한 이유는 이런 세상, 원칙이 통하지 않는 세상을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게 이러이러한 것이요, 그런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 학교교육이요, 교육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눈감으면 코 베어 가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아니 눈뜨고도 코 베어가는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온통 세상이 불신과 위선 그리고 온갖 비리와 범법자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이비 지식인들이 판을 치고 거짓선지자들이 목자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권력에 기생해 양심을 팔고 도덕도 윤리도 땅바닥에 떨어지고 살아남기 위해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 멘붕세상을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 학벌..? 외모..?.. 스팩..? 세상은 온통 힘의 논리와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됐는데 학생들에게는 무엇을 가르쳐 줘야 할까요? 교과서만 가르쳐 주면 민주시민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학생들에게 현실을 얘기하거나 객관적인 역사를 가르쳐 주려면 어린 학생들에게 왜 부정정인 시각을 갖게 하느냐며 펄쩍 뛰는 사람이 있습니다. 학생들이기 때문에 좋은 것만 배우고, 원론만 가르쳐 주면 성인이 된 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방향감각을 잃은 세상. 이런 세상에 사회화 기관인 학교가 감당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성인이 되면 경제생활을 위해 돈이 무엇인지 상품이 무엇인지 교환이 왜 필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좀 더 깊이 알기 위해서 경제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도 배우고 인플레이션도 디플레이션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원론보다 더 필요한 게 현실(시장)이지요. 현실을 모르고 원론만 배워 시장에 나오면 변칙과 상업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없는 당연한 일입니다. 당연히 소비자 주권을 알아야 하고 광고에 속지 않고 구매를 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사회화기능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지요. 가정에서 그리고 교우들에게서 배우고 사회가 함께 해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어떤 대선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일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가족이 만나 오붓하게 대화의 시간까지 앗아간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자고 했을까요? 아이들은 가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과 책임과 사랑과 헌신을 배웁니다. 형제간에 우애와 부모와 자녀간에 해야 할 책임과 역할은 가정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들이 놀면 불안하다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공부만 잘하면 1등만 하면 그까짓 인성이니 그런게 뭐 대수냐는 것이 경쟁에 마취된 부모들의 생각입니다. 일등을 위해 점수를 위해 미래를 보장 받지 못하고 사는 청소년들... 모든 날을 위해 오늘을, 아니 내 오늘을 송두리채 빼앗긴 청소년들... 그들은 어디서 사랑을 배울까요? 우정과 양보와 배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협동정신은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다수의 이익이 소수의 이익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사익보다 공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 처벌하거나 위클레스, 위스쿨을 만들어 격리시키고 성적순으로 학생들의 인격까지 서열매기면 학교가 할 일이 끝날까요? 상업논리,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격인 대우를 받으며 살 수 있을까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능력이 자식에게 대물림 되는 사회에서 정의를 말할 수 있을까요? 나도 열심히 일하면 내가 꿈꾸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는 사회에서 공정한 경쟁이니 규칙이라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사랑도 배워야 안다는데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인성교육진흥법까지 만드는 나라에서 어떻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상식이 통하는 세상. 열심히 일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 국민이 주인대접 받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 이 기사는 전북교육뉴스 <가고 싶은 학교-2016년 9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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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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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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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호등이 되어야 하고 잇어야 됩니다
    초록불은 건너가고 빨간불에는 서는...

    기본을 지킬수 있는 안내가 절대 필요합니다

    2016.09.23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칙이 무너졌습니다. 교육까지... 사법과 언론이 무너진 세상에 이제 교육도 힘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비극입니다.

      2016.09.23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2. 우리 사회의 모든 악습은 바로 아이들을 한 줄로 서게 하는, 서열주의로부터 비롯되고 있습니다. 교육이 올바르지 못한데, 여타의 영역이 제대로 돌아갈 리 만무합니다. 참된 가치관이 붕괴되어가는 세상, 모두가 불행해질 뿐입니다.

    2016.09.23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점수로 서열...! 참 미개합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야지 점수가 사람가치를 매기다니... 참 웃기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2016.09.23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리는 너무 자본주의화 됐습니다.
    사고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N포세대에 희망을 둡니다.
    그들은 자본주의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성공이라는 것으로 포장되는 것을 포기했으니까요.

    2016.09.23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돈이 진리요 정의 입니다.
      돈 앞에 정의는 없습니다. 교육이 언론이 정치가 사법이... 돈의 노예가 됐습니다.

      2016.09.23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정치2015.02.10 06:59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2회에 걸쳐 올리겠씁니다 

 

멘붕이라는 말이 있다. ‘멘탈 붕괴의 줄임말로 정신이 무너질 정도로 충격을 받은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이 말은 2000년대 초 무렵,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처음 등장해 유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신조어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멘붕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인간의 욕망으로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다. 소비지향적인 사회, 목전전치라고 해야 하나? 살아남기 위해 끝없는 경쟁에 매달리는 사람들... 삶에 지친 사람들을 보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되어 버린 꼴이다.

 

<이미지 출처 : 블루로그>

 

텔레비전이라는 괴물(?)을 보자. 텔레비전의 맛집 프로그램을 보면 멘붕 그 자체다. 배가 고픈 시간을 이용해 **맛집이니 무슨 정보통이니 하며 내 보내는 모습을 보면 사람이 그렇게 잔인할 수가 없다. 낙지를 산채로 먹는 모습이며 갓 낚아 올린 생선에 잡혀 줘서 고맙다며 입을 맞추기도 한다. 살려고 발버둥치는 생명체에 대한 고통이나 배려는 처음부터 없다. 마치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인간을 위해 태어나고 존재한다는 투다.

 

욕망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자본주의는 인간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는 생각이 든다. 욕망의 무한질주... 인간의 편의를 자연이 정복의 대상이다. 고속도로를 만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뭇 생명체들은 갈 곳을 잃고 고속도로로 뛰어들었다가 죽어가는 모습도 당연(?)하다. 어디 자연을 파괴한 것이 고속도로뿐일까? 구제역이라는 병으로 수천, 수만의 돼지며 닭, 오리..등을 산채로 매장하는 모습을 보면 인간으로 태어난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좀 더 따뜻한 옷을 입기 위해 입는 오리털 점퍼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입는 그 옷을 만들기 위해 오리를 산채로 털을 뽑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몸서리를 쳤다. 오리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그런 고통을 당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이런 오리 털옷을 입고 내가 너보다 이렇게 돈이 많은 사람이야!”라고 과시하는 사람들은 오리의 고통을 알기나 할까? 죽이면 털을 다시 뽑아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에 산채로 털을 뽑고 다시 털이 자라면 또 뽑는 인간의 잔인성...

 

 

<이미지 출처 시민군, 페어리 블로그>

 

 

몇 년 전, 중국 남동부 장쑤성(江蘇省)에서 재배되던 수박들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태가 잇달아 일어났다. 알고 보니 우기에 성장촉진제를 과도하게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달루 마을의 수박 재배농 류밍수오라는 사람은 "처음으로 수박을 심어 성장촉진제 포르클로르페누론과 인스턴트 칼슘제를 살포했는데 다음 날 약 180개의 수박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성장 촉진제.. 그게 어디 수박에만 사용할까? ‘이윤의 극대화라는 자본주의의 진리를 실험이라도 하듯이 소나 돼지, , 오리 등은 물론이요, 바다에서 양식하는 어패류에 까지 사용한다.

 

공장식 축산으로 키운 먹거리를 먹고 사는 사람들의 건강은 안전하기만 할까? 인스턴트식품이나 육류,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동물성지방 성분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사춘기를 빨리 오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은 학자들에 의해 이미 밝혀진지 오래다. GMO로 통하는 유전자변형식품(genetically modified food)이란 식물의 내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투입해 제초제내성 콩·옥수수·카놀라(유채), 해충저항성 목화·옥수수, 형광 물고기.... 등 온갖 먹거리를 오염시키고 있다. GMO식품은 생태계를 파괴시킬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아토피나 불임과 난임, 자폐증, 성기능 약화 등 그 피해를 확인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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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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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먹거리..잘 선택해야 할 것 같네요.

    잘 보고가요

    2015.02.10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람은 참 잔인합니다. 고백하지만 저도 오리털 패딩점퍼가 있습니다.

    2015.02.10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끔찍합니다.
    일전에 페북에서 봤던 자기 몸사이즈에 불과한 철장에 갇혀있던 돼지가 생각나네요.
    거개가 미쳐버린다고 하던데...
    정말 눈뜨고는 못보겠더군요.
    인간의 포악함과 잔인함이란 어디까지 인지...
    주변에 고기와 절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ㅜㅜ

    2015.02.10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흐. 전 그런 것과 담 쌓고 지내니 오히려 돈 되는 것은 하나도 못합니다. ㅎ.ㅎ

    2015.02.10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인간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을때도 있습니다
    멸종하거나 줄어드는 개채가 아니라면...

    2015.02.10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씀 듣고보니 정말 무서운 세게에 살고 잇음을 절실히 느끼네요..

    2015.02.10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희들이 취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 스스로에게 화살을 겨누고 있음에도 저흰 여전히 욕망이란 이름에 모든 걸 맡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5.02.10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미국적입니다.
    돈이 되면 뭐든지 허용합니다.
    그것이 미국의 방식입니다.
    엘리트층이 모두 미국 유학파라 이런 일이 벌이지고 있습니다.
    돈이 되면 뭐든지 한다는 것을 막으려면 방송부터 잡아야 합니다.

    2015.02.10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씁슬한 소식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015.02.10 1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좀비가 많은 나라 대한민국.
    막가파식 농법 이웃나라 중국,
    하루빨리 자아개발에 노력해야 할 겁니다.

    책을 도구로 삼지 않고,
    책을 양식으로 얻어야만
    발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02.10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01.13 10:28


선생님, 제 아들 때문에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서요.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인데 말끝마다 욕이고 무슨말인지 통 못알아 들어요. 어려서는 얌전하고 착해서 남을 괴롭히지 않았던 그런 애였는데 초등학교 5학년때쯤부터 친구나 여자동생한테 욕을 막 하더라구요....

 

친구한테 전화가 오면 막 얘기를 하는데 거의가 다 욕이거나 말이 거칠어요. X새끼 왜 그러냐?, 뽕까지마!,당근이지,야 뚜껑열린다, 그 여자애 짱이야 등 저는 애가 제 아들인가 싶어요. 깡패나 쓰는 말 같은 천박하고 저속한 욕을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당황스럽고 놀랬어요. 가끔씩 제가 잔소리를 좀하면 못마땅하다는 듯이 x나게 기분 나쁘네! 라며 자기방으로 문을 꽝 닫으며 들어가곤 하는데...”

 

 

<이미지 출처 : 정책공감>

청소년 진흥원 상담 복지센터에 올라 온 어느 학부모의 글이다. 요즈음 아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내가 다른 나라에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아이들 말을 못 알아듣는다는 말이 어디 상담신청을 한 이 학부모뿐일까?

 

방가방가, 글쿠낭, 당근이지 짱이야... 이런 말을 할 때만 해도 그런 말이 애교로 들렸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알다듣지도 못하는 은어와 비어 국적불명의 외래어, 욕설, 외국어가 범람해 나이든 사람들은 점점 더 알아듣기 어려워지고 있다.

 

말이란 의사소통의 도구다. 의사전달의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옛날부터 그 사람의 인품을 짐작하려면 그 사람의 대화를 들어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사람의 인품이나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다.

 

'생선'(생일 선물), '문상'(문화상품권),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 '행쇼'(행복하십시오), '먹방'(먹는 방송). '화떡녀(화장을 떡칠한 여자)', '여병추(여기 병신 추가요), '광탈'(빠르게 탈락하다), 'sc'(센 척),'박카스'(잔심부름꾼),'골부인'(게임에 맛을 들인 여성), '납세미'(포커게임에서 자주 잃는 사람).... 이정도면 알아들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런 말을 듣고 있노라면 마 남의 나라에 온 것다.

 

SNS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심각성이 더하다. 심멋(심장이 멎을 정도 기분 좋다.) 개취(개인적 취향) 평친(평생 친구) 점약(점심 약속) 노잼(No+재미=재미없다), 노답(No+=답이 없을 정도 답답함), 존잘(엄청 잘 생겼다), 웃프다(웃을지 슬퍼할지 모르는 상황), 화떡녀(화장 떡칠한 여자), 개드립(엉뚱한 발언을 할때), 깜놀(깜짝 놀라다),,등 끝이 없다.

 

<이미지 출처 : 한글학회>

 

 

은어나 비속어뿐만 아니다. 어떤 언론사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실태조사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10명 중 9명이 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학교 남학생의 99%, 여학생의 95%가 욕을 한다고 답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 93%, 여학생 97%였는데, 특히 욕을 전혀 하지 않는 여학생은 응답자 116명 가운데 3명뿐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30명 중 욕을 하지 않는 학생은 단 한 명뿐이었다. 여기서 옮겨놓기도 낯 뜨거운 욕설이며 은어, 비속어...들을... 이대로 방치해도 좋을까?

 

언어란 나라사랑의 척도요, 사회의 사상(事象)의 반영(反影)이다. 민족문화를 사랑하는 국민,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회에서는 자기 나랏말을 홀대하지 않는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우리말의 오염은 이승만독재정권과 친일세력이 만든 정권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친일세력의 미청산은 언어문화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훈민정음이라는 아름다운 나랏말을 유산으로 물려받았지만 소중한 우리글을 가꾸고 다듬으려는 노력의 부족으로 만신창이 되어 가고 있다.

 

청소년들이 은어와 비어 그리고 거칠고 막나가는 욕설로 뒤범벅이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는 상업주의와 상급학교진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 꿈이 없는 청소년들의 모순된 사회에 대한 반항의식, 그리고 학벌사회로 인해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모순, 여기다 꿈을 잃은 청소년들이 욕구불만과 좌절 분노가 쌓인 청소년들의 정서가 오염된 언어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만을 두고 언제 국적불명의 외래어와 은어, 속어, 비어로 나랏말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을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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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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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정보 잘 보구 가요~
    알찬 시간 보내세요~
    날씨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2015.01.13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 작은 아이도 페이스북을 하는데
    한번 보니
    친구들끼리 하는말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이거 참..어떻게 될란지..

    2015.01.13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아이들 하는 말들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네요.
    넷언어는 더욱 가관이지요.
    정말 어디까지 떨어지려는지 심히 두렵네요.

    2015.01.13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이 바른언어를 사용하지 않는것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더라구요

    2015.01.13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무리 언어라는 게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변한다고 해도 요즘 아이들의 말과 글은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더군요. 디지털시대가 낳은 또 다른 풍속도겠지만, 우리 모두를 돌아봐야 할 시점 아닌가 생각됩니다

    2015.01.13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말이 날카롭고, 메마릅니다. 우리말은 따뜻한 의미가 많은데.

    2015.01.13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제 딸이
    다섯 살 때
    XX놈..뭐라 하는 걸 들은 적 있었습니다.

    이런 주제의 답은
    부모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 또래에서 배워서 호기심으로 써 먹으니..

    가정에서 아무리 방비해도 안되더군요.

    하지만, 그때그때 뭐 이런거 배워왔나 그러려니 넘어가지 않고
    그게 얼마나 나쁜것인지 따끔하게 대응했더니,
    몇 번 하다가 다시 그런 유행어, 버리장머리 없는 욕소리가 사라졌습니다.


    가정에서 훈계도 한계가 있고, 학교에서 둑이 터지는걸 막을 순 없지만,
    대화와 이해로는 막을 수 있더군요.~

    아직은 제 딸이 어려서 가정에서 커버가 되었지만,
    커서는 정말 이런 주제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겠어요.

    가정과 학교가 서로 교차하지 않고, 상호작용해야 하는데..
    선생님같으신 분들이 널리널리 퍼져 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5.01.13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하. 저도 애들 말 잘 못알아듣겠더라고요. ^.^

    2015.01.13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문자메시지와 트위터로 이어지면서 나온 현상으로 보입니다.
    그들만의 은어가 단축해서 써야 하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활성화된 것이지요.

    2015.01.13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보면 정말 예쁘게 생긴 여학생이 차마 담지 못할 욕설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학부모들은 자기 애들은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 하고요.

    우리 아이들도 나이가 먹으면서 어느 정도 감수하고 예상하고 가야 하겠구나 싶습니다.
    상황에 맞게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게 우선일 것 같네요. ㅠㅠ

    2015.01.13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ㅋㅋ 저도 외계어 많이 배워가게됐습니다..ㅎㅎ
    말을 조금 줄여도 알똥 말똥인데
    아예 그 뜻을 알아듣지못할 말들도 너무 많네요..ㅠㅠ

    2015.01.13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5.23 07:00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가 원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성폭행을 해도 처벌 받지 않는 방법’

 

‘강간 모의’

 

‘성폭행 당하는 여성 발견시 도와주지 말라’,

 

‘수간 사진’

 

이런 얘기를 친구들 사이끼리 해도 ‘또라이’ 소리를 면치 못할텐데 그것도 만인이 보는 SNS에 버젓이 이런 기사를 올리는 사이트가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라는 곳이 그렇다.

 

이들의 하는 짓을 보면 정신병자들이나 할 수 있는 짓을 버젓이 멘얼굴로 버젓이 하고 있다.

한 때 ‘멘붕’이라는 말이 유행되기도 했다. 너무 심한 충격을 받아 자포자기 하거나 막나가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를 일컫는 말로 자주 쓰이곤 했다. 일베를 보면 멘붕이란 이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돌보는 마음, 즉 불쌍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일컬어 측은지심이라고 한다. 맹자는 선한 마음인 측은지심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 태어난다고 믿었다.

 

일베를 보면 맹자의 가르침이 틀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막말, 막장, 막가파의 상징이 된 일베는 사람이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는 시험대를 보는 느낌이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고 힘겨워하는 사람을 만나면 적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사람을 죽인 사람을 존경하고 우러러 볼 수 있을까? 그것도 한두명이 아니라 수천명을 죽고 다치게 한 장본인, 백주에 국민의 권리를 도적질한 역적을...

 

 

 

실제로 전사모(전두환을 사랑하는 모임)라는 카페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고 그 회원수가 수만명에 이르고 있다. 그가 졸업했다는 대구공고 홈페이지는 전두환을 민주화의 영웅으로 미화하고 있다.

 

다시 일베 얘기로 돌아가자. 사람이 극한 상황에 처하면 엉뚱한 짓을 하기도 하지만 일베가 하는 짓을 보면 그런 수준이 아니다.

 

1) 윤창중은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다 -> 인턴녀가 꽃뱀이다.

 

2) (5·18 때) 국군이 국민들을 학살했을 리 없다 -> 북한군이 5·18에 개입했을 거다.

 

3) 박근혜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 -> 박 대통령 마음은 안 그런데 주변 ‘홍어’(전라도 사람)들이 부추겼다.

 

이런 얘기를 늘어놓고 재미있어 하는 집단이라면 정신병원에 수용해야 할 대상자가 아닐까?

 

‘성폭행을 해도 처벌 받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고 ‘강간 모의’와 ‘성폭행 당하는 여성을 발견하거든 도와주지 말라’는 얘기를 공개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짓이다. 더구나 전라도 사람들을 홍어로 비교하고 5.18희생자들의 시신을 일컬어 ‘날씨가 좋은데 홍어를 널어 말리자’는 표현은 정상적인 사람의 정서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일베는 4.19, 6월항쟁,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특정 지역 비하, 여성 혐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 인종차별주의, 패륜과 엽기...  등 반인륜적 반역사적 반민주적인 쓰레기 저장소다. 

 

언론의 자유를 빙자해 범죄집단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까지 부정하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반인륜적 패륜집단을 언제까지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할 것인가?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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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이번 기회에 패륜인물들 확실히 처벌하는걸 보여 줬으면 합니다.
    특히 국제 망신시킨 윤창중부터 라고 봅니다.
    즐거운 하루 시간 되세요.^^

    2013.05.23 07:08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들이 제대로된 교육을 받았다면 애나 어른이나 할것없이 '이런 '또라이'짓을 꺼리낌없이 하지는 않겠지요.
    예전에 국사편찬위원회의 근현대사 왜곡 관련 뉴스를 접할때도 느꼈지만, 국가기관이 왜곡에 앞장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2013.05.23 12: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 먼나라이야기인줄 알았던 일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는 대한 민국 입니다..ㅉㅉ

    2013.05.23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생각과 표현의 자유가
    진실마저 유린한다는 사실은 억하심정을 갖게 해요.
    양심에 저리는 행동만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3.05.23 12: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일베

    일베는 무식하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자신들의 말의 내용를 모르는 것이다.

    그들은 3점1 이라고 읽을 것이고, 안중근이 누군지 모를 것이다.

    무식하고 무지한 집단이다.

    무지는 이제 죄가 된다.

    2013.05.23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방후 반민특위 와해되고 친일파가 득세한 이후 역사인식이 물구나무서서 그럴겁니다.
    대한민국 건국은 임시정부 계승 아닌 이승만의 공...
    역사교과서 왜곡 시도가 너무 심합니다.
    역사 특히 현대사를 뺏기면 '일베무리의 주장'이 타당하게 들릴지도 모르지요.
    역사를 지켜야 하는데....ㅠㅠ

    2013.05.23 21:15 [ ADDR : EDIT/ DEL : REPLY ]
  7. 좀비굿

    좀비의 하루는 오늘도 계속된다.

    놈현과 핵대중을 반대하면 모두 일베다.
    좀비의 논리.

    그러니 선거에 졌지.
    보수는 일베?
    그런논리로 들이대니 늘상 니들의 민주화는 전라디언의 민주화요
    그런논리로 들이대니 늘상 니들의 민주화는 조국/공지영의 민주화요.
    그런논리로 들이대니 늘상 보수는 친일파요 일베는 매국노지.

    논리가 없으니 전라디언은 김씨왕조처럼 지나친 신격화 우상화로 눈이 돌아가 진실을 못보지.
    덕분에 나도 일베란 곳을 가보았다.
    욕만 빼면 다 니들 좀비들과 다를거 하나도 없더라.

    2013.05.24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8. non-le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전부 안다는듯 말하지 마라.

    '성폭행을 해도 처벌 받지 않는 방법’


    ‘강간 모의’


    ‘성폭행 당하는 여성 발견시 도와주지 말라’,


    ‘수간 사진’


    수간은 애초에 헛소리인거 밝혀진지 꽤 됐으니 넘어가고.

    저 위에 세개. 왜 저런 소리가 나올까?

    개념없는 여성들의 행동에 억울함이 담긴 풍자다.

    뇌가 있으면 그정도는 생각할줄 알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글을 보지도 않고 그말 그대로 해석했어.

    그냥 비난하고싶었던거겠지? 자기랑 정치성향이 다르니까.


    ++

    일베는 지들이 병신인걸 인정하지만

    너는 니가 병신인걸 자각조차 못하고있다는것만 알아둬라.

    2013.06.08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바야흐로 멘붕시대다.

 

직장에서 잘잘못을 말하면 상사로부터 미운 살이 박혀 출세도 승진도 포기해야 하는 게 우리네 직장 풍속도다. 시비를 가리고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하면 ‘빼진 사람’ 취급당해 경원시한다. ‘좋은 게 좋다’고들 한다. 왜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다고 말하면 안 될까? 교육을 하는 학교 사회도 다를 게 없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보다 승진점수를 모아 교장, 교감이 된 사람이 능력 있고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대접받는 게 학교사회다.

 

“법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받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던 대통령이 자기 아들의 사저 부지 매입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는가 하면 현직검사가 뇌물수수도 모자라 여성 피의자로부터 기소하지 않는 조건으로 성상납을 받다가 적발되는 세상에 사회정의니 법이란 누구를 위한 것일까?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를 비롯해 고위공직자들의 청문회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참담하다.

 

4,19혁명으로 쫓겨난 독재자 이승만이 ‘건국대통령’으로 동상이 세워지고 간도 특설대 출신으로 조선 독립군을 잡아 살해하고 고문하던 백선엽이 영웅대접을 받는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는 ‘일제식민지배는 축복이며, 친일도 독재도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뉴라이트가 만든 ‘대안교과서 출판 기념회에서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는 생각에 전율했었는데 ‘이제 걱정을 들었다’고 안심한다니 박근혜대통령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사회뿐만 아니라 학교도 교실도 멘붕이다. 수업시간에 들어가 보면 수업을 진행할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시작종이 쳤는데 교실은 난장판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 한참을 기다리면 그 때서야 학생들은 자기 자리를 찾아 앉는다. 책도 필기도구도 없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다. 수업을 시작하고 7~8분이 지나면 이상한(?) 현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일찌감치 팔베개를 하고 엎드려 잠을 청하는 아이, 그새를 못참아 옆짝지와 끊임없이 잡답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 아이, 책상 속에 손을 넣고 휴대폰으로 문자를 날리는 아이,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책상 속에 감춰두고 거울을 들여다보는 아이...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10%도 채 안 된다. 잘잘못을 지적이라도 할라 치며 눈을 치켜뜨고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같은 험상궂은 얼굴을 한다.

 

제 새끼도 말 안 듣고 엉뚱한 짓하면 미운 생각이 드는 게 사람들의 인지상정이다. 하물며 40여명의 학생들... 공부라고는 관심도 없는 아이들을 달래다 달래다 지치면 ‘너희들이 이 모양인데 내가 더 이상 어떻게 하겠느냐?’는 괘심한 생각에 좌절감에 빠지기 일쑤다. 오죽하면 학생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선생님도 있을까? 차마 제자들을 고발하지는 못해 가슴앓이로 나날을 보내야 하는 교사들...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신세타령이 절로 나온다.

 

이런 학교, 이런 교실에서 내일의 주인공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일까?

 

교사들 앞에는 세 갈레가 있다.

 

첫째, ‘좋은 게 좋다’ ‘나 혼자 열심히 하다 다치면 나만 손해다.’ ‘세월이 지나면 다 좋아질 텐데... 모나게 욕먹지 말고 적당히 시간만 때우자’ 이렇게 신경 끄고 사는 길이 있다. 양시양비론자가 현명한 삶일까? 불의한 세상에 욕먹지 않고 고고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을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오늘이란 어제의 결실이다. 앞서 살다 간 선배 교사들이 온갖 고초와 불이익을 감수해가면서 닦아 놓은 길... 그 길이 오늘날 내가 사는 직장이요, 세상이다.

 

불이익을 당하거나 손해 보기도 싫다. 나 하나 노력한다고 세상이 바뀔 수 있을까?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해 주겠지... 뼈지게 고생하며 살 필요가 있는가? 세월 지나면 다 좋아지는데.... 교과서가 국정이든 검인정이든 입시교육이면 어떻고 경쟁교육이면 어떤가? 열심히만 노력하면 다 되는데... 모난 돌이 징 맞는 법이야 몸조심하며 살아 가는게 세상사는 지혜야! 미움 받지 않고 좋은 게 좋다는 교사들은 이 길을 간다.

 

둘째, 점수를 모아 승진해 교장이 되거나 교육 관료로 나가는 길이다. 수업하기가 너무 지치니까 탈출구를 찾다 만나는 게 수업을 하지 않고 교직에서 살아남는 길이 승진의 길이다. 교장이나 교감이 되면 평교사사와 대접이 다르다. 학부모나 학생들의 시각도 다르다. ‘교장선생님은 훌륭한 사람,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이 들어 아이들과 신경전을 벌일 필요도 없이 승진하면 평교사보다 유능한 사람으로 세상이 인정한다.

 

 

이 길을 가려면 일찌감치 야간대학이나 계절대학에 등록해 박사학위라도 받고 학습발표회니 자료전시회니 교원 실기경연대회 등 가산점이 붙는 대회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스팩쌓기를 해야 한다. 가르치는 일은 뒷전이고 농어촌이나 도서벽지로 다니며 점수를 모으는 것은 기본이요, 근무평가권을 쥐고 있는 교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소신도 신념도 포기하면서 점수를 따야 한다. 근무평가점수가 나쁘면 승진은 그림의 떡이다. 승진을 위해서라면 도서 벽지며 특수교사자격증까지 따 점수를 모으는 게 지름길이라는 걸 지혜로운 교사(?)들은 다 안다.

 

셋째, 교육은 없고 점수 몇점으로 상급학교 진학이 목표가 된 학교에서 교사가 할 일은 무엇일까? 방관자가 되거나 현실도피 아니면 저항하는 길밖에 없다. 현실은 교사들에게 왜곡된 교육현실에 무릎을 꿇고 살기를 강요하고 있다. 친구가 경쟁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서 한 눈 팔지 말고 몇 점이라도 점수를 더 잘 받아 친절하게 일류대학에 입학시키는 게 훌륭한 교육자일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모순된 현실을 바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교사가 짊어지고 가야할 멍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갈 길 은 어디일까? 결국 혼자서는 무력하다는 걸 깨닫는 순간 전교조와 같은 교원단체에 가입해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 잡으려고 투쟁하다 불이익을 감수하며 사는 길 뿐이다.

 

훌륭한 교사란 어떤 사람인가? 대접받으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인내와 희생과 봉사로 고난의 길을 가야할 사람이다. 지금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점수따기 준비를 하는 교사가 있는가 하면 방학이 되면 자비로 상담 연수를 비롯해 아이들과 소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는 선생님도 많다. 승진을 위해 점수를 모으는데 혈안이 된 교사, 점수 몇 점 더 받기 위한 문제 풀이 몇 개 더 잘해주는 교과서나 가르치면서 어떻게 존경받는 스승이 되기를 바랄 것인가?

 

시비를 가리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면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 사회에서 교사가 가야할 길은 어떤 길일까? ‘내게 이익이이 되는 게 善’이 되는 세상에 제자들을 위해, 그들이 사는 세상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교사들 앞에는 고난의 길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래도 그 길을 마다하지 않는 교사들이 있기에 학교는 아직도 희망의 끊을 놓기는 이른가 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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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교사들 앞에 세갈래의 길이 있는 그 말이 백번 공감이 갑니다.
    자신의 입지를 생각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겠네요.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3.03 07:08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래도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희망입니다.- 학부모 -

    2013.03.03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럼요. 그래도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행복합니다.
    잘 보고가요

    2013.03.03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의문사

    경쟁 없는 사회라... 애초에 그런 종(species)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인위적으로 그런 것을 만든다해도 채 몇세대 안에 도태 될 것이다. 공산주의 역시 채 반세기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하지 않았던가? 과연 이글이 선생이란 작자가 할 말인가 싶다.

    2013.03.03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사가 가야할 길...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네요.
    주변에서 봤던 선생님들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이 있는 지라...

    2013.03.03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주르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어쩌다 이런 사회가 됐을까요. 불의한 것들만 가득합니다.
    절망과 좌절이 엄습할 때면 의로운 가치를 위해
    투쟁하는 분들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2013.03.03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 사회에는 언제나 희망과 어둠이 공존합니다.
    많은 교사들이 평탄하고 안전한 길을 가기도 하지만, 소신을 가지고 혁신을 꿈꾸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조금씩 조금씩 좋은 길로 나아갑니다.
    하루아침에 변화되기는 쉽지않지만, 올바른 교육을 향해 외치는 목소리가 있어 우리는 그 참된 선생님의 목소리에 응원을 보냅니다.

    2013.03.03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제 겨우 학부모 된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참교육님 말씀처럼 선생님들도 여러 생각을 가진 분들로 나뉜다는 것을 벌써 알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엄마들도 자기 아이의 선생님이 어느 부류인지
    학기초에 다 파악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학교에 좋은 선생님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많은 학교라고 하지만
    문제를 극복할 힘도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13.03.03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9. 진정한 교육자가 되려면 우선 사랑의 마음을 아는 것부터 출발해야겠습니다. 자기 자신만 사랑하는 것 말고요. 해안을 가진 스승이 돼보라는 말이지요.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3.03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올바른 가치와 원칙이 존중받는 사회가되었을때 교육이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 갇혀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운대로 적용할 사회가 없다면 교육이 무슨 소용일까요?

    2013.03.03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의로운 길을 가는 선생님이 진짜 선생님입니다

    2013.03.03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12. 훌륭한 교사란 어떤 사람일까요?
    대접 받으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인내와 희생과 봉사의 길을 가야할 사람입니다.

    2013.03.03 21: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답답하기만한 현실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교육님과 같은 교육자분들이 계시니 아직 희망있는것 같습니다.

    2013.03.04 0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열을 칭찬했다던데, 과연 칭찬 들어도 좋은 일일까? 한국의 오늘을 만든 원동력이 교육열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교육을 망치는 데 일조한 것 또한 교육열이 아닐까? 자식을 위해서라면 노래방 도움이에서부터 자신의 몸을 팔아 과외비를 마련하는 등 못 말리는 극성 엄마들도 있다니 거룩한(?) 자식 사랑에 감사해야할지 부끄러워해야 할지 분별이 안 된다.

 

모든 열정은 다 좋은가? 책이 좋다고 아무 책이나 무조건 읽는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감동을 주는 책도 있지만 돈벌이를 위해 이성을 마비시키는 음란물이며 폭력을 담은 책도 얼마든지 있다. 사랑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음식도 과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듯 독서도 분별없이 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교육열은 예외일까? 오늘날 학교 현실은 어떤가? 초등학교를 입학시켜놓고 단 한 번도 담임과 상담조차 못하고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학교를 쥐방울 드나들듯 하는 학부모도 없지 않다. 자신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어머니회장이나 학교운영위원장과 같은 요직(?)을 맡아 학교운영에 간섭하면서 은근히 자녀의 특혜를 바라는 얌체족도 있다.

 

치맛바람이 노리는 목적은 무엇일까? 그들의 눈에는 모든 아이들이 똑 같이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남의 아이들이야 어떻게 됐든, 아니 남의 아이들을 밟아가면서라도 내 자식, 우리 아이에게만 이익이 된다면 무슨 짓(?)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네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상류층 귀족(?)이라는 걸 과시라도 하려는 듯... 과거 사친회니 육성회니 하며 치맛바람을 일으키던 그 쟁쟁한 사모님들은 이름만 바뀐 학교운영위원회에 아직도 그대로 건재하고 있다.

 

이렇게 극성으로 키워 놓은 아이는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최근 거국적(?)인 욕을 먹고 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지명자를 보자. 이후보자의 삶의 편력은 멘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미네르바 사건'이라 불리는 전기통신기본법에 합헌이라는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던 전력이며,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 사건에 미군편 손을 들어 주기도 하고 특정업무경비 3억2000만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람.

 

지역건강보험료 26만원을 내지 않으려고 자신보다 수입이 적은 둘째딸에게 피부양자로 등록하기도 한 파렴치한 사람. 법원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경품용 전자제품을 삼성전자에게 협찬을 받으라고 지시했는가 하면, 후배 판사들에게 성매매를 권유했다는 얘기는 믿고 싶지도 않다. 위장전입, 외유성 출장, 재산증식, 장남의 증여세 탈루, 셋째 딸 대기업 취업.. 벗겨도 벗겨도 껍질뿐인 양파를 연상케 한다.

 

왜 뚱딴지같이 이동흡후보자 얘기를 꺼내는지 현명한 독자들은 눈치를 챘을 것이다. 치맛바람이 키운 아이의 전형적인 모습이 이런 사람이 아닐까? 자기가 한 일이 옳은지 그런지 분별할 줄 모르는 사람.... 어디 이런 사람이 이동흡후보자 뿐인가? 국무총리지명을 받고 5일 만에 사퇴를 한 김용준은 어떤가? 청문회를 하기 전에 사퇴를 해 그의 구린내 나는 전모가 다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삶은 이동흡과 다를 게 없다. 오죽하면 지명을 받은 지 5일 만에 사표를 던지고 말았을까?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고 했던가?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회에 등장한 사람치고 청렴결백한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들의 학력을 보면 하나같이 화려하다. 고위공무원 출신 고교별 비중은 주로 경기고, 경북고, 대전고, 전주고.... 등 명문고등학교(?) 출신자들이다. 이들은 SKY로 진학하거나 하버드, 옥스퍼드 등 세계 일류대학에서 학위를 받는 등 온갖 스펙 쌓기로 화려한 전력의 소유자다.

 

이들이 전력 중 학위논문 표절은 왜 그리 많은지...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공금횡령에 취업비리, 입찰비리. 명력기피.... 대통령후보였던 한나라당 이회창의 아들을 비롯해 고위 공직자와 재벌들... 그 자녀들의 병력 비리는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렵다. 오죽하면 신의 아들, 장군의 아들, 어둠의 자식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딴나라(?) 사람들의 세상이야 그렇다 치고 치맛바람으로 키운 마마보이는 어떨까?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 개념도 철학도 없이 직장에서 잘난 채 하면서 동료들을 우습게 알고 상사들에게 비위를 맞추며 승진에만 눈독을 들이는 사람. 이런 사람은 직장에서 왕따 1호다. 누가 이런 사람들과 중요한 일을 의논하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할 것인가? 자연히 친구가 없으니 외롭고 허탈하다. 몸 냄새를 감추기 위해 짙은 향수를 뿌리듯 이런 사람일수록 명품 옷에 고급 화장품에 귀금속으로 온 몸을 꾸민다.

 

미국의 35대 대통령인 ‘존F.케네디(John Fitzgerald Kennedy)’는 2차 대전 중 미육군에 지원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허리디스크로 퇴짜를 맞자 여름내 허리강화운동을 한 끝에 결국 해군에 입대하여 태평양전쟁에 참가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은 6.25 전쟁에 자기 아들을 참전시켰는데, 그 아들은 전사했다. 마오쩌둥은 아들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자 아들의 시신 수습을 하지 말라고 특별히 지시했다. 왜 그랬을까?

 

어느 부모치고 자기 자식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 그런데 왜 그렇게 혼신의 노력을 다한 자식들이 출세하고 성공(?)만하면 대부분이 그 모양일까? 물론 지식인들 중에는 혼신의 노력으로 불의와 맞서는 사람도 있고,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지 모르는 학부모들로 인해 학교는 나날이 황폐해 지고 병들어 가고 있다. 이런 멘붕 학부모들에게 재사회화교육이라도 시키는 게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첩경은 아닐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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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아요, 정말 재사회화 교육이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3.02.01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외에서도 한국 엄마들의 치맛바람은 계속됩니다.

    2013.02.01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내 자식만 잘 봐달라는...
    이게 문제의 핵심이지요.
    모든 아이들을 두루 잘 봐주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1년에 한 번, 아이가 임원을 맡으면 세 번 정도만 갔던 엄마입니다.

    2013.02.01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높이평가하는 건 위의 거명하신 유명하신 분들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겠죠^^
    그러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힘빠질것같네요.
    "자식 자랑은 자식이 40이넘은 이후에 해야된다"는 말도있는데 왜그런지 요즘 돌아가는 새정부의 인사자들을보면 알 것같네요.. 물론 요즘뿐이 아니지만..

    2013.02.01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잉태한즉 사망을 낳습니다.

    2013.02.01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끔 부모의 치맛바람이 능력처럼 포장되기도 하더라구요.
    학교는 그걸 이용하는 것 처럼 보일 때도 있구요.
    어쩌면 치맛바람이 효과를 보일때가 많아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도 소용없다면 엄마들이 벌써 안했을 거예요.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나라 교육열을 칭찬했다고
    언론에서 으쓱하는 기사들을 내보낼 때 저는 정말 한심했어요.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요?
    그래봐야 미국 한마디에 꼼짝도 못하면서..

    2013.02.01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교운영위원회 활동하는 "아줌마" "아무개엄마"들의 치맛바람이야 유명하죠.
    제가 어렸을때는 우리 엄마가 학교에서 치맛바람 날리고 다녔으니까요,,*^^*
    공직자인 아버님 후광을 등에 업고 말이지요*^^*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추천 버튼 꾸욱 눌러드립니다.

    2013.02.01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8. 치맛바람... 대학에서도 여전하더라고요.
    대학교에서도 학부모회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이제 별 이야기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직장 면접을 물론이고, 직장에 다니고 있는 아들 상사한테까지 전화하는 엄마들이 있으니... ㅠㅠ

    얼마 전 군부대 앞을 지나는데, 군에 아들 보낸 엄마가 플랭카드 들고 서 있더라고요.
    "00야! 훈련 화이팅!!" ㅡ.ㅡㅋ 알고보니 외부 훈련을 나가게 되었답니다.
    그 엄마는 매일 같이 그 부대 앞에서 아들 응원하는 걸로 유명하더라고요.

    2013.02.01 11:54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이들이 1학년땐 학부모 모임에도 몇번 참석을 했는데요...
    하는 얘기들은 뒷담화, 학원 정보...가 주더라구요. 그런게 싫어 나가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엄마들과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저는 최소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요.

    2013.02.01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평안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2013.02.01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릴 때부터 특혜로 자란 몸이니 어른 돼서도 특혜만 바라고 자기배만 불릴
    요령만 부리는가 봅니다..ㅠㅠ

    2013.02.01 19:36 [ ADDR : EDIT/ DEL : REPLY ]
  12. 부모와 자녀가 대화가 중요한 것같습니다. 어머니가 아이의 맘을 모르고 아이도 엄마의 맘을 모르니 엇갈리는 것이지요.

    2013.02.01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 분을 보니까 학교 드라마에 나왔던 치맛바람 엄마의 등살에 항의하던 아이와 엘리자베스 여왕이 생각나는군요.

    2013.02.01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 대단한 열정(?)을 미국에서도 꾸준히 하고 계시다더군요. 듣자하니 한국분들 많이 사는 곳에서는 촌지, 선물, 과외, 치맛바람이 그대로 수입되어 행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미국에서 타민족계가 이런 한국계의 cheating을 알게 되면 심각한 문제거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2013.02.02 06: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학의 문제지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여기서 나오질 않나요.

    공부해서 남주는게 아니라.. 자기 혼자 독식이지요.


    공부해서 남주는 사람 봤으면 좋겠네요.

    2013.02.02 14:21 [ ADDR : EDIT/ DEL : REPLY ]
  16. 결국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겠다는거고 허울좋게 자식이 잘되길 바란다는 어머니들중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2013.02.02 19:53 [ ADDR : EDIT/ DEL : REPLY ]



 

점수에만 열을 올리는 애들을 가르치느라 '진정한 교육'이라는 것은 할 수 없는 '무너진 교실'이라 교사는 허탈하다 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점수조차 아무런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그득한 교실은 어찌해야 할까요?

 

지식이든 삶의 지혜이든 배울 생각은 전혀 없고, 오로지 놀 생각만 있는 아이들. 삶의 지혜나 도리 같은 것을 이야기하면 비웃기 바쁘고, 하다못해 교과지식 하나라도 가르치려 하면 이런 거 왜 배우냐며 빈정거리는 애들을 앞에 놓고 있노라면 '진정한 교육'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사치입니다.

 

점수에 목숨 걸고 점수 때문에라도 하나라도 더 들으려 집중하는 애들을 가르쳐봤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전 제 블로그에 12년 전에 오마이뉴스에 썼던 ‘무너지는 교실, 교사는 허탈하다’는 글을 오려 오늘날 교육과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했더니 ‘어느 교사’라는 네티즌의 쓴 댓글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점수 때문이라도 좋으니 공부하고 싶은 아이 한 번 가르치는 게 소원이라 했을까? 학교가 이 지경이 된 게 누구의 죄일까? 교사, 학생, 학부모, 교장을 비롯한 교육관료 정치인... 들 중 무너진 교육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누굴까?

 

교육을 살린다고 난리다. 너도 나도 ‘내가 적임자’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화려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무너진 교육도 학교폭력문제도 공교육정상화도 문제없다며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없애겠다고 기염(氣焰)을 토하고 있다.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다. 이런 얘기는 선거철만 되면 자주 듣던 얘기가 아닌가?

 

 

선거철만 되면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선거가 끝나면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느냐는 듯 시치미를 떼고 모르쇠다. 그런데 정말 이해 못할 일은 그런 약속을 했던 사람이 소속된 정당 사람이 5년 전에 했던 말을 똑 같이 되풀이 하고 있다. 할 수 있었으면 임기 안에 하지 못하고 이제 와서 또 할 수 있다고 기고만장일까? 정치인의 거짓말, 양치기 소년 말에 속지 말아야 할 텐데 순진한 유권자들은 그런 말에 또 귀가 솔깃해진다.

 

입으로 못하는 게 없는 사람들! 교실에 가서 수업을 하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본 일이 있을까? 유명인사가 출두(?)한다고 예고하지도 말고 방송국 카메라 대동해 준비된 쇼(?)를 보러 가지 말고, 소문 없이 찾아가서 한 시간만 이 허탈한 교실을 보고 난 후에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상황 1. 씨×! 학교 안 다니면 그만 아닙니까?

 

책가방도 버려 둔 채 달아나는 학생을 따라 가 보지만 붙잡아 교실에 앉혀놔도 마음이 떠난 아이를 잡아 둘 재간이 없다. 20평도 안 되는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과 교사와의 거리는 끝간데 없이 멀어만 진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학생들의 수업태도를 보면서 "힘들어서 못해 먹겠다"는 푸념을 하는 교사들이 늘어간다.... 최근 서울의 ㅁ중 김모교사(31·여)는 지난달 말 5교시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을 깨웠다가 봉변을 당했다.

 

여러 번 채근한 뒤에야 고개를 겨우 든 남학생은 한동안 대꾸도 하지 않다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씨…』하고 내뱉더니 책상을 차고 일어났다. 한참 꾸지람을 들은 학생은 『교실 뒤쪽에 서 있으라』는 말에 벽과 문을 잇달아 발로 차면서 수업을 방해했다.

 

김교사는 『체벌을 하려 해도 중학생이면 덩치가 클 대로 큰데다 「왜 그래요」라며 달려들 것만 같아 그만두었다』고 털어놨다.(2000년 6월 경남도민일보에 필자가 썼던 "무너지는 교실, 좌절하는 교사!" 중 일부)

 

상황 2. 수업 시작 벨이 울리면 교사는 교과서와 수업 재료를 챙겨들고 교실로 향한다.

 

하지만 골마루엔 아직도 장난치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넘친다. 벨이 울렸는데도 교실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장난 삼매경'에 빠지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며 교실 문을 연다.

 

책상 위를 뛰어 다니는 아이, 사물함 위에 드러누워 자는 아이, 교탁 주변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숨바꼭질 하는 아이. 참으로 다양한 아이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창문이 꽁꽁 닫혀 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교실 열기를 식혀낸다.(2012년 7월 12일 경남도민일보 '사천 중학교 '멘붕 스쿨' 어떡하지...?'에서)

 

위의 사례를 보면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그 때는 실업계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던 일이 지금은 중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게 다르다면 다를까? 학교는 멘붕상태다. 아니 멘붕학교다. 2009년 2963명이던 명예퇴직교사가 2010년에는 3660명, 2011년 4217명으로 계속 늘어 올해에는 지난 2월 신청자만 3517명에 이른다.

 

교사가 아이들을 감당 못해 떠나는 학교. 어쩌다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학교를 살리겠다던 정치인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교육을 살리겠다고 기고만장하던 대통령, 교육감들은 다 어디 갔을까? 이 땅의 정치인들, 교육학자들, 교사, 학부모 교육관료들...

 

교육을 살리겠다는 사람들, ‘시험점수 때문이라도 좋으니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한 번 가르쳐 볼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이 현장 교사의 처절한 목소리는 왜 들리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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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거철..일회성 공약에 현혹되어선 안 되지요.

    잘 보고가요

    2012.07.24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나친 경제논리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교육에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선거철의 공약은 이젠 거의 사기 수준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2.07.24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현직교사의 꿈 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7.24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사에게 꿈을 주어야 하는 시대정신이 필요합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교육이 망가진 것이죠

    2012.07.24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억지로 공부하는 애들이 많다보니
    저렇게 하소연하는 선생님들이 있겠지요?
    아이들을 통해 듣는 학교 상황,
    참 말이 아닙니다.

    2012.07.24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목속에 모든것이 담겨져 있는듯합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2012.07.2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래도 아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2012.07.24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렇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아이. 진짜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 그런 교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2.07.24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 댓글쓴 선생님도 참...어찌 아이들이라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아이가 하나도 없겠습니까.
    지금 학교현실이 공부하고싶은 아이도 떠나게끔 되어있는데요. 왜 교실이 그렇게 붕괴됐는지
    자성해야지 아이들 탓을 하는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2012.07.24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만두

      가정교육도 문제.....

      2012.07.24 12:09 [ ADDR : EDIT/ DEL ]
  10. 꽃기린

    안타까운것이 공부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에요.
    뻔한 공약들..
    더위에 건강하셔요.

    2012.07.24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 안타까운 현실인거 같네요..ㅠ

    2012.07.24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애들이 공교육보단 사교육을 더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2012.07.24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거때마냥 우리교육이 바뀌기만 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육환경이 될텐데....
    당체 믿을 수 있어야죠....

    2012.07.24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맞습니다. 국민은 공약이 아니라 공감을 원합니다. 진정 교육 문제에 마음으로 약속하고 마음으로 다가와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대통령이 꼭 당선되기를 바라봅니다.

    2012.07.25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피터팬

    총체적 난국이죠.
    부모들은 먹고살기 바빠 애들한테 신경못쓰거나, 혹은 과잉보호 등으로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학교에선 선행학습 받고 오는 애들과 공부에 전혀 관심없는 애들로 극단적으로 나뉘어 수업하기 힘들고...
    학원에선 또 정규수업에 보충수업, 거기다 야자까지 강제로 하는 학교와 애들을 가운데 놓고 힘겨루기를 합니다.
    학교 교사들은 수업에 관심없는 애들땜에 힘들어 하면서 지쳐가고
    또 학생들은 학원에 와서 학교 교사들이 수업 대충하고, 질문하면 '학원가서 물어봐' 라고 한다며 불평합니다.
    나에겐 명퇴 기회가 언제 올까 순서만 기다리는 의욕없는 고참 선생들과
    최대 3분의1까지 채워진 경헙부족과 교장교감과 학생에 대한 두려움 가득한 기간제 교사들로 가득한 학교...
    (뭐 일반계나 3분의1이지 예체능계는 거의 대다수를 기간제로 쓰는 학교들도 있더군요....)
    어떤 입시제도가 나오던 현란한 말빨로 학부모를 두려움에 빠뜨려 학원에 목메게 하는 학원원장들...
    교육이 아닌 장사에 목메는 대학들...
    나라의 100년지 대계를 꿈꾸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달을 꿈꾸며 사학재단과 손잡은 일명 마피아로 불리는 교과부 전현직 관료들...
    사범대 졸업이후 제가 본 교육계의 모습입니다....
    출구가 보이질 않네요...

    2012.07.25 03:0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버들

    외람되지만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오늘 부하직원을 교육시켰습니다. 내용은 "논리적이지 못하고 판단력이 부족하다".
    부하직원만의 사안이 아닌 요즘세대들이 태반이 다 그렇다.라고 말하고 판단력을 키우는 공부내지 사고를 가져라라고 예를들면서 설명했습니다. 즉, 요즘학생들이 가장부족한 부분이라 할수있습니다.
    모든일을 행하는데는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판단을 잘못하면 손발이(두뇌포함) 고생하고 불필요하는일이 되거나 피해를 주는 행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동료들 또는 회사가 손해를 입는경우가 종종발생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을 좀 다른방향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학생의 입장과 선생님의 입장을 잘못 말하는것은 아닌지요.
    제목과 논점을 다르게 말하시면 어떨지요?
    제가 생각하는 제목과 논점은? - 1. 학생이 20~30년후 나를 기억또는 존경받는 선생으로 가르쳐봐야지.
    2.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과 열정을 가르쳐야지! 3.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에서 특별한 인재가 될수있도록 가르쳐야지 - 이런 자기목표를 스스로 정하여 교육을 하심이 어떨지
    왜 이런말을 하는지 말하겠습니다.
    오늘 부하직원을 교육시키면서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배우는게 쓸모없는것들을 너무 많이 배운다.
    그래서 실제로 직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일반업무지시(계속적인)의해 직무를 수행하는것은 별상관없지만 특정업무를 지시하면 일반업무를 하는 방식 그대로 해버립니다.
    즉, 사고결여라고 해야되겠지요. 학교에서 가르치는 무조건적인 교육수행을 반복하다보니 개인의 가치관과 사고력이 현저히 저하되어버린듯합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교육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조선시대 : 오직 한우물만 파는 고시제도(장원급제) 그리고 심신 다스리는 유교사상교육
    현재 : "직 물질(돈)걷어드릴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기위한 순차우선시교육 및 학벌주의 교육제도. 그리고 학생들을 상품화하여 개념없이 돈만 벌려고 만든 학교생존및 학교운영자를 을 위한 교육"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과연 뭘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영어단어 수학 문제 더 푸는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를 알고 미래를 생각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그런 열정을 가진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겠습니까? 모든사람에게 물어보면 후자를 말합니다. 하지만 교육은 전자를 지향하지요. 왜냐면 성과를 내기 위해서일것입니다.
    우리 피교육자 여러분들께 꼭 필요한 이념을 말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는 이념을 좀 바꾸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수 있는 젊은 유능한 일꾼을 하나라도 만들어 보겠다고" 이건 공부를 시켜서 되는게 아닌 학생들의 사고를 깊고 넓게 만들어주고 미래목표와 열정을 심어주는 교육에서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중고교및 대학교 교육은 대한민국에서 필요하고 학생본인을 위해 뛰어난 인물을 만들기 위해 가르치는게 아닌 오직 학교를 위한(돈) 선생님을 위한(지도능력) 부모를 위한(미래재물) 학교교육성적(상위학교입학) 위한 학생을 만들고 있습니다.그래서 현재의 학생은 개개인 학생들의 가치관과 개념이 부족하고 열정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2012.08.10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5.25 06:30


 

 

‘MB’...!

무슨 약자일까요?

밀리바(millibar)와 메가바이트(Megabyte)의 줄임말이기도 하지만 이명박의 영어 성명 대문자를 딴 이니셜이기도 하고 멘붕(멘탈붕괴)의 약자이기도 하다.

 

2011년 유행하는 말 1위는 멘붕(MB)이다.(멘붕이란 정신이 무너졌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들이닥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 사태 앞에서 주체할 수 없는 정신상태')

 

이명박의 MB와 MB(멘붕)시대...

‘MB(명박)시대를 사는MB(멘탈붕괴)의 사람들...

 

MB(이명박)시대는 MB(멘탈붕괴)시대다.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마이클 샌델이 지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100만부 이상 팔렸다고 한다. 정의와 불의를 분별하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정의에 목마른 사람들의 정의사회를 바라는 간절함 때문일까?

 

 

 

MB시대는 멘붕시대다.

MB의 BBK사건이며 4대강 사업,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바로 수입을 중단하겠다던 MB의 거짓말은 MB의 괴담이 되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대통령이 조롱받는 나라, 오죽하면 대통령을 일컬어 2MB(2 Mega Bytes)라고 조롱할까? 우리는 지금 나라의 대통령 머리가 2MB를 기억할 수밖에 없는 저능아라고 조롱받는 사회에 살 고 있다.

 

정치계는 어떤가? 주인이 돈을 줘 심부름을 시켰더니 심부름을 해야 할 사람이 주인의 뒷조사를 하고 다닌다면 이런 심부름꾼을 그냥 둬도 좋을까? ‘민간인 사찰’예기다. 나라살림을 해야 할 정부,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백주대낮에 주권자를 겁탈한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민간인을 사찰하는 정부. 국회의장 비리사건이며 MB의 멘토로 불리우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뇌물 사건... 을 두고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부’라던 대통령의 자화자찬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학문을 탐구해야할 대학이 돈벌이에 누이 어두워 민자사업에 뛰어들고, 감사원이 감사한 거의 모든 대학이 컴퓨터 조작, 내신 성적 조작, 특기 조작, 시험 점수 조작 등 온갖 방법을 동원, 고위층과 돈 많은 자녀들을 부정입학 시킨 것이 드러났다. 뒷돈을 받고 교수를 채용하고, 대학원생 이름을 도용하여 연구비를 타 먹고, 가짜 학위, 가짜 논문으로 교수에 임용되고, 실 가격보다 엄청나게 비싸게 교육 기자재를 구입하고 시설비를 지출하고, '재단전입금' 이란 명목으로 등록금을 빼돌리고....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비리가 들끓는 곳이 대학이다.

 

정의를 세워야할 법조계는 어떤가? 법관들 사이에 친·인척이나 가까운 지인의 청탁을 서로 주고받는 ‘관선 변호’ 관행이며 검사가 변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벤츠와 명품 등을 제공받고 동료 검사에게 사건을 청탁한 부산지검 '벤츠 받은 여검사'사건은 법관의 존재이유를 무색케 하고 있다. 약자를 보호해야할 법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놓은 게 법조계의 현실이다.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해야할 언론의 모습은 한심하다 못해 참담하다. 권력의 편에서 스스로 권력의 시녀가 된 조중동은 여기서 거론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 MB의 목소리,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할 종편은 그렇다 치고 낙하산 인사로 채워진 방송국은 어떤가?

 

 

 

 

MBC 노동조합이 폭로한 김재철 사장의 추태는 점입가경이다. 20여억원에 이르는 법인카드 유용 및 배임 의혹, 여성 무용가 정아무개씨 특혜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김 사장이 (무용가) 정씨와 아파트 3채를 공동 구입하는 파렴치를 연출하고 있다. 내세를 준비하는 종교계지도자가 고스톱에 성매매에 룸살롱까지 드나드는 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계까지 멀쩡한 곳이라고 는 찾아보기 어려운 게 우리네의 현실이다. 이런 MB시대를 MB(멘붕)로 사는 게 정신 건강을 위해 좋겠다’는 사람이 나올까 두렵다.

 

♨ 이미지 출처 : 다음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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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낙하산 인사로 채워진 방송국, 멘붕말이 와 닿네요.
    기호만평이 공감갑니다. 좋은 금욜 되세요.^^

    2012.05.25 06:49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제 MB만 큰집갈 날이 남았네요. 아 형 영덕대군도 있군요

    2012.05.25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3. 속이 다 시원합니다!

    2012.05.25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4. 검찰, 경찰들은 법을 세워놓고 뭐하는건지...
    대학이 이 정도로 부패할 줄은 몰랐습니다.
    대대적인 검열이 있어야 할꺼 같아요

    2012.05.25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함께 멘붕이 되면 안되겠지요.
    이럴때일수록 더욱 정신을 가다듬어야 할것입니다.

    2012.05.25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 표현을 너무 잘하셨네요 ㅎㅎ mb와 멘붕의 조화라....참 에구,,

    2012.05.25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MB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재미나게 하셨습니다~~

    2012.05.25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버젖이 저런 행태가 빈발함에도 지도자란 사람이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오히려 앞장서서 부정,부패,비리에 전념하고 있으니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내곡동 사저부지
    하나를 보더라도 정부 돈으로 땅투기하려는 사람 아닙니까~

    2012.05.25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 저도 멘붕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몇 개월 남았죠?

    2012.05.25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MB가 맨붕의 앞글자도 되는군요 그나저나 이명박 대통령은 이름하나 참 잘 지은 듯 패러디가 다른대통령보다 많으니깐요

    2012.05.25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진효

    멘붕이 그Mb
    만 그러하겠는가 박정희군사독재의 수행자나 수혜자들은 mental이 정상이냐 이겁니다
    이 나라가 누구 나라냐구요
    국민의 나라아닙니까!!??

    2012.05.25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김진효

    멘붕이 그Mb
    만 그러하겠는가 박정희군사독재의 수행자나 수혜자들은 mental이 정상이냐 이겁니다
    이 나라가 누구 나라냐구요
    국민의 나라아닙니까!!??

    2012.05.25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멘붕 MB, MB씨, 뭐 하나라도 제대로된 것이 없습니다. ㅠㅠ

    2012.05.25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하모니

    어떤 정권하에서든 교사님들 촌지타령에 항상 멘붕입니다.

    2012.05.25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서 멘붕시대를 벗어났으면 좋겠군요.

    2012.05.25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모든 분야가 한참 뒤로 후퇴한것 같아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한숨 나옵니다.

    2012.05.25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니아니;;

    정의가 중요하긴한데 전교조출신이 쓸말은 아니지 않냐??

    2012.05.25 22:0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명박 정부...일단은 그냥 한숨만...
    암튼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05.26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위선부리지 말자

    자식들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는 그런 부모들 같다고 해야 하나...
    자식들이 나가서 터지고 오든 , 굶고 다니든간에 자신들 배만 부르면 되고, 술만 처 마시고 다니는 그런 부모들 같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2012.05.26 20:3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