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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모상2

철학 왜 공부해야 하지...? 철학....왜 공부해야 하지...? □ 안에 뭐가 보이나요?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요? 힌색으로 처리해 놓아서 보이지 않을 뿐, 블록을 씌워보시면 검은 색 글자가 보입니다. 옛날, 옛날 아주 오랜 옛날에 세 사람의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어 밤늦게 주막을 찾아갔습니다. 너무 늦게 도착한 이들은 이 여인숙에서 제일 나쁜 방에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인은 숙박비 30냥 받고 보니 아무래도 미안한 생각이 들어 심부름하는 아이를 시켜 5냥을 손님들에게 되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방값을 깎아준 것입니다. 하지만 심부름 하는 아이는 ‘손님이 셋인데 5냥을 돌려주면 똑같이 나눠주기가 힘들잖아’ 하면서 2냥은 자기가 슬쩍하고 3냥만 돌려주었습니다. 나그네들은 주인의 착한 마음을 칭찬하면 1냥씩 나누어 가졌습니다. .. 2021. 6. 16.
관념적인 지식은 행복을 보장할까? ‘코끼리는 기둥이다. 아니다 코끼리는 벽이다. 둘 다 틀렸다, 코끼리는 밧줄이다….’ 이 이야기는 불교 에 나오는 ‘맹인모상(盲人模象: 장님 코끼리 만지기)’ 우화에 나오는 대사들이다. 보지 못하는 이들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각자 자기가 본 것이 진실이라 주장하며 싸울 때, 왕이 쯧쯧거리면서 자기가 본 것이 전부라고 주장하는 우매함을 꾸짖는 교훈적인 내용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power’ 1920년 프랜시스 베이컨이 쓴 이라는 과학 선언문에 나오는 얘기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많이 알기 위해 태어나면서 배운다. 무의도적으로 혹은 의도적으로 가정에서, 학교에서 혹은 사회에서 배움은 끊임없이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눈이나 감각기관을 통해 인지되는 것, 책을 통해 알게 되는 것, 경.. 2018.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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