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눈치보며 사는 부모1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인색한 아이들 "야야! 어른이 지나 가거던 비켜서거라. 버르장머리 없이! 너그는 학교에서는 예의도 안 배우나? 어느 핵고 학상고?" 할머니가 화가 많이 나신 모양이었다. 어느 고등학교 앞을 지나가다 본 현상이다. 이 학교 앞에는 인도가 매우 좁아 두 사람이 겨우 걸어 갈 정도로 인도가 좁다. 학생들이 손이라도 잡고 걸어가면 앞에서 양쪽 중 한사람은 차도에 내려서야 한다. 그날도 여학생 둘이 너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예기를 하면서 걷다가 앞에서 걸어오는 할머니와 마주친 것이다. '요새 아들은 어른도 몰라 본다 카이"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할머니는 저만치 지나가면서도 혼자말을 한다. 아이들 반응은 어떨까? ‘참 별꼴이야! 아침부터...’ 그런 표정이다.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들.. 2011. 2.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