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8.09.11 06:24


"가난에 찌들어 눈빛도 바랬고

온 얼굴 가득 주름살 오글쪼글

지하철 공짜로 타는 것 말고는

늙어서 받은 것 아무것도 없네...”

지난겨울 JTBC 손석희 아나운서가 소개한 앵커브리핑의 김광규 시인이 쓴 '쪽방 할머니' 중 한 구절입니다. 영하의 날씨에 새벽 7. 노인들이 500원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은 선 행렬과 함께 부끄러워 얼굴을 가린 노인들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망설여지지 않으셨어요? 여기 나오시는 게.” 기자의 질문에 망설여졌어. 다급하니까. 한 푼이라도 모아서... 밥 못 먹으니까 하다못해 두부 한 모라도 사서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밀린 전기료와 수도세. 손주의 먹거리를 챙기기 위해 노년의 자존심은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된 노인들입니다. 교회가 나눠주는 연명 줄의 500원짜리 삶의 풍경들.... 짤짤이 순례길에 나서 이 노인들이 정말 부끄러워해야 할까요?

500원짜리 동전을 얻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노인들의 새벽의 행렬을 일컬어 사람들은 짤짤이 순례길이라고 합니다. 불과 일 년 전 일이니까? 올해는 촛불정부가 들어서고 복지예산도 늘린다니까 이런 짤짤이 순례길이 사라질까요? ‘노인 천 명 중 16명은 백세인생을 살게 됐다는 통계는 짤짤이 인생을 사는 이 노인들에게는 축복일까요 아니면 고통일까요? 한국 노년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9.6% 전체 노인의 절반이라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낮 최고기온은 30~37도를 오르내리는 지난 폭염에 지난 5년간(2013~2017)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0%(2588)가 논밭·작업장 등 실외에서 12~17시 사이에 발생했다. 50세 이상이 전체의 56.4%(3669),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중 50세 이상은 75.9%(41)로 나타나 중장년층에 집중됐다...’는 기사를 경쟁적으로 보도하면서 폭염예방수칙을 폼 나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노인빈곤이니 세 모녀 자살사건을 말하면 요즈음 같은 세상에...’하며 믿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라면 하나면 허기를 면할 수 있는데...’ 그런 뜻이겠지요. 이런 분들에게 라면 가격을 물어 보면 얼마인지 알고 있을까요? 가난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 그들의 부모들은 능력이 있어 자식들을 곱게만 길렀으니 절대빈곤이 무엇인지 배고픔의 고통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노인의 빈곤은 노일들이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이들은 6,25전쟁을 겪은 세대들이요,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라는 새마을 노래를 부르며 혹은 공돌이 공순이가 되어, 혹은 독일광부나 간호사로, 월남전에 참전해 죽음보다 무서운 가난을 벗어나려고 자원해 벌어 온 돈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들 공부 시킨다고 우골탑이 된 대학에 보내느라 늙어 얼굴 가득 주름살 오글쪼글..’하게 된 사람들이 짤짤이 순례 길에 줄을 선 노인들이 아닌가요?



농사일밖에 배운 것이 없어 땅을 파서 자식 먹여 키우느라 거북등이 된 손이며 허리를 펴지 못하고 꼬부랑 할머니기 된 것이 아닐까요? 남 해코지 한번 해 본 일이 없는... 양심의 가책 되는 일을 하면 하늘이 두려워 착하게만 살아 온 이 땅의 노인들에게 FTA가 뭔가로 땀 흘려 농사를 지어놓으면 농비조차 건지지 못하고 제값 받게 해달라고 평생 처음 머리에 띠를 두르고 거리에 나갔다가 경찰곤봉에 맞고 짓밟히며 최루탄 세례를 받아야했던 게 이 땅의 노인들입니다.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다 늙어 가난한 게 부끄러운 일인가요 자식 공부시키느라 무식꾼이 된 게 부끄러운 일인가요? 늙으면 주름살이 찾아오고 병들고 귀도 눈도 어두워지고 허리가 굽는 현상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 국민의 권리를 도둑질한 역적이나 역적에 부역질한 인간들은 늙어 폼 나게 고급 승용차에 자식 출세시켜 대접받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사는 사람은 대접받고 사는데... 탈세에 땅 투기에 불의한 권력에 때로는 재벌의 이익을 위해 양심을 저당 잡히고 살아 얻은 부귀영화가 자랑스러울까요? 아니면 비록 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다 늙어 짤짤이 순례길에 줄을 선 이 노인들이 부끄러울까요? 대한민국 국민은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정부는 이들에게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누가 더 부끄러워해야 할까요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한 권에 500원입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를꿈꾸다 - ☞. 전자책 (eBOOK) 구매하러 가기... 예스24, 알라딘, 북큐브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생각비행 출판사가 낸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 신기하고 재미 있는 옛 이야기 120가지.

구매하러가기 - 인터파크, G market,  YES 24. AUCTION, 알라딘, 교보문고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일수 있습니다

    2018.09.11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예전에 노숙자들에게 사랑의 밥 이런거 많이들 하시던데 지금도 많은 단체에서 식사를 제공하는지 모르겠네요

    2018.09.11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사는 것 아닐까요?ㅠ.ㅠ

    2018.09.12 0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12.20 07:09


 

"현재 시각, 5시 30분입니다. 17시 현재 투표율 70.1%입니다!"

 

만세! 만만세! 대한민국만세! 위대한 국민만세!, 민주주의 만세....!

우리는 이겼습니다. 승리했습니다. 밟힐수록 웃는 민들레처럼....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울던..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던... 풀이....바람보다 먼저 일어나... 민주주의는, 정의는, 역사는 드디어 승리했습니다.

 

우리 민족, 민초들의 저력은 역사의 고비마다 이렇게 쓰러질듯, 쓰러질듯 하면서도 끝내는 쓰러지지 않고 끝내는 다시 일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갔습니다.

 

악의 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기만과 사술에 마취돼 고통의 시대를 살아도 끝내는 다시 일어서 새삶을 만드는 민족, 이제 불의의 시대, 멘붕의 시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막가파 시대는 갔습니다. 패거리들이 만든 암흑의 시대는 가고 희망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주권이 무엇인지, 사람답게 산다는 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깨닫고 만끽하면서 살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서울대 조국가 왜 문재인후보가 당선되면 "63빌딩 걸어서 올라갈 것"이라고 했을까요?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 정태인씨는 왜 "조국 교수가 63빌딩에 올라갈 때 망사스타킹을 신게 하겠다"고 했을까요?

 

물론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웃으면서 한 얘기겠지만 그들이 그렇게 절절히 간구했던 것은 박근혜라는 사람보다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대통령이 된다면 재벌이 아닌 보통 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나도 부자도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는 사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점수 때문에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고 비정규직이라고 홀대받고 눈치보고 쫓겨나는 그런 비극의 시대를 마감할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산가족이 돼야했던 부부들도, 아이들이 학교폭력 때문에 학교에 보내기가 불안해하는 부모들도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

...................................................?

 

인공위성 발사 카운트다운처럼 10, 9, 6, 7...0 !

YTN 예측조사 결과 ‘문재인49.7~53.5%박근혜46.1~49.9%....!’ 야호! 우리가 이겼다!.......???? 그런데 방송 3사 출구조사는...??? !!!!

박근혜새누리당후보 50.1%, 문재인 민주통합당후보 48.0%...????

×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설마, 설마.... 그리고.....

..........................................................................................................................................................

..........................................................................................................................................................

..........................................................................................................................................................

..........................................................................................................................................................

..........................................................................................................................................................

..........................................................................................................................................................

..........................................................................................................................................................

..........................................................................................................................................................

...........................................................................................................................................................

 

2012년 12월 19일!

밤 10시 경, 박근혜후보, 당선 확실....?!

 

허탈하다. 부끄럽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

평생을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왔던 늙은 교사는 허탈하고 또 허탈하다. 교육운동, 시민운동, 민주화운동을 한다고 살아 온 내 삶이 무너지는 좌절감과 고통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오늘, 우리가 만든 이 반동의 역사가 사랑하는 우리 후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상처와 좌절감을 안겨 줄 것인지...? 박근혜 정권을 살아가야 할 사람들.... 정의롭게 살겠다는 사람, 양심을 지키면서 살겠다는 사람들, 노동자들, 농민들, 학생들, 학부모들...이들에게 닥쳐 올 삶의 무게가 얼마나 힘겹고 어려울까?

 

박근혜의 당선은 ‘유신이 한국적 민주주의’로, ‘5. 16이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 된 날이다. 2012년 12월 19일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의, 도덕, 법,...양심은 어디서 찾을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도도리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참교육님같은 분들에게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 선거였습니다. 부디 친일 독재 종북 이념프레임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주주의 개념을 배우도록하세요 바로 국민들에게서 말입니다.

    2012.12.20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3. 먹먹합니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오랜 시간 그 기운이 가시지 않는 걸 보니 저도 충격이 컸나 봅니다.
    애써 괜찮은 척 해보지만 참교육님의 글을 뵈오니 어제의 잔상이 절 괴롭힙니다.
    아무쪼록 건강 챙시시고 오늘도 평안하세요.,

    2012.12.20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4. 민주주의는 패배하지 않습니다

    2012.12.20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5. 5년은 금방 지나갑니다.......

    2012.12.20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5년 후딱 지나가길 바라는 맘이네요..ㅜㅜ

    2012.12.20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낮은자

    그냥 눈물이 흐르더군요...교단에 서는 사람으로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표소에 들어갔었는데...
    스쳐지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눈망울...쌔근쌔근 자고 있는 내 아이들에게 얼마나 가슴을 치며 미안하던지...
    이번엔 얼마나 더 숨죽여 있는듯 없는듯 살아야 하는건지...두렵습니다...

    2012.12.20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8. 한별맘

    한 아이의 엄마로서 죄책감이 듭니다. 미래를 잃은 기분....

    2012.12.20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마디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다는, 독재시대로의 회귀를 원한다는 것으로밖에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높은 투표율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그냥 이렇게 밖에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2012.12.20 13:28 [ ADDR : EDIT/ DEL : REPLY ]
  10. 허구헌날 노동자 농민 떠드는데 북한이 노동자 농민이 주인인 나라 아닙니까
    조선로동당기를 보면 노동자를 상징하는 망치가 그려져있고 농민을 상징하는 낫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노동자 농민의 세상에서 살고있는 북한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노동자 농민들이 밥을 굶으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뿐만아니라 구소련 구중국 동유럽국가들이 한때는 노동자 농민이 주인인 나라였지만 배고품을 견디다 못해 개혁개방하지 않았습니까
    일부 정신없는 인간들이 노동자 농민세상 만들자고 떠들지만 오히려 노동자 농민이 비참한 생활을 하는 세상이 된다는 사실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2012.12.20 13:35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학교에서 체벌은 필요악입니다
    그 많은 아이들을 교사 혼자서 어떻게 체벌없이 가르칠수 있는지... 지금 교실이 개판이라는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학부모까지 가세해서 교육현장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교사혼자서 서너명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체벌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교육을 위한 체벌은 그래서 필요악인 것입니다
    교사1인당 학생수가 한자리수로 줄어들기 전까지는 체벌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선택과목인 국사도 반드시 필수과목으로 해야합니다
    자기나라의 역사를 모르는데 어떻게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런의미에서 이번에 보수인사가 서울시교육감이 된것은 정말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12.20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종북이란 쓸모없고 비생산적인(?) 단어를 수도 없이 들을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프군요..
    그녀가 싫은 이유는 북한이랑 전혀 상관없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앵무새처럼 떠드는 사람들을 지긋지긋하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1800여일을 버틸 수는 있지만 짜증은 좀 나겠네요

    2012.12.20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출구조사부터 차이가 나길래...
    욱할 것 같아 찔끔찔끔 살피다가 아예 꺼버렸습니다.
    무슨 초반부터 당선 유력이 9시쯤엔 당선 확실이 돼 버렸으니....

    2012.12.20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앞으로의 세상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굴러갈 것인지...ㅠ.ㅠ

    2012.12.20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생각할수록 가슴이 먹먹합니다. T.T

    2012.12.20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밤새 진지하게 이민을 생각하다가 날이 밝았네요.
    잘 짜여진 팬클럽의 인기투표를 본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아이 학교 등교 준비를 하다가 아이에게 왜 그렇게 미안하던지...
    깨끗이 인정하라는 말도 받아들일 수 없어 하루 종일을 헤맸습니다.
    지난 5년 겨우 넘겼다 했는데, 그만큼의 시간이 또 남아있답니다.
    앞으로의 5년이 더 두려운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데,
    누구들 말처럼 쫄지말고 열심히 생각대로 살아가다보면
    5년은 또 지나갈거라고 힘들게 다잡아보는 저녁입니다.

    2012.12.20 21:0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미 지나간 일을 뒤돌아 봤자 돌이킬수는 없습니다.
    다만...퀸의 등극이 과연 올바른 퀸의 등극이 될지가 걱정일 뿐입니다.
    전x환의 망령이나..mb의 정책이 그대로 연계되는건지는 아닐지...

    2012.12.20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역시 문재인씨로는 무리였나 봅니다.. ㅠㅠ

    2012.12.20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네임

    앞으로 5년간은 더 끔찍해지겠네요

    2012.12.21 00:06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다.

    gkgk, 웃으세요.. 웃고 삽시다...
    세상 참 웃긴다.

    2012.12.21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21. 30대 초반인 저로서는 혼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우리나라는 무슨 나라인가요? 역사는 저절로 발전하는 것이 아님을 뼛속깊이 체험한지가 너무나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2012.12.22 0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5.26 06:30


 

 

‘한우농가 개인의 경제적 곤란이 소를 굶겨죽이는 구실이 될 수 없다. 자신이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고 사료를 공급해 계속 사육하면 경제적 손실이 더 커진다는 농부의 하소연이 소를 굶겨죽일 이유가 될 수 없음은 명백하다.

 

 

생명의 존엄함은 지엄한 대 원리이기 때문이다.... 저런 인면수심의 농부 개인의 경제적 곤란보다 굶어죽지 않을 소의 권리가 더 소중하다.’

소를 굶겨 죽였다는 뉴스가 나가자 네티즌들이 농부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소를 굶겨 죽인 인면수심의 농부를 강력 처벌하라!”

“소 굶겨 죽여 놓고 큰소리치는 축산농가, 그걸 비호하는 언론”

“굶어 죽는다는 고통이 어떤 걸까요?? 사람이 어찌 저렇게 잔인할 수가 있는지...”

....................................

....................................

 

소 굶겨죽인 농부 뉴스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나는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23일. ‘농식품부가 전북 순창군 소재의 소 사육농장에서 소를 굶겨 죽게 한 농부에 대해 동물보호법규정상의 동물 학대행위로 판단, 전북도 및 순창군에 해당 농가를 고발하고 농가에 남아있는 소를 신속히 격리사육 조치하도록 했다’는 뉴스다.

 

소를 굶어 죽게 한 이 농부는 정부에 대한 항의표시로 정부제공 사료급여와 소 매각을 거부한 채 지난해 12월26일부터 현재까지 약 33마리의 소를 굶겨 숨지게 했다는 이유다.

이 뉴스를 본 네티즌들이 농부의 동물학대를 그냥 둘 수 없다며 농부를 비난하는 글이 인터넷에 쏟아지고 있다.

 

 

 

소를 굶겨 죽였다는 농부는 뭐라고 할까?

 

"이거 팔고, 저거 팔고 다 팔아갖고 (사료가) 없어 가지고 못 주는데 안 준 사람으로 됐으니 얼마나 억울하겠어요."(KBS)

 

소 값이 폭락하고 사료 값이 급등하자 이에 항의한 농가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소를 굶겨 죽인 농부에 대해 동물학대법을 적용, 고발조치 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소를 굶겨 죽게 한 현상만 보면 농부가 참 잔인한 짓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한우 한 마리에 620만원하던 게 소 값이다. 한미 FTA 체결 후 송아지 한 마리 가격이 1만원으로 폭락하고 있어 소를 키우는 축산업자의 기분은 어떨까? ‘살아있는 생명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주면서까지 목적을 관철하려는 행위는 지나치다’는 동물보호단체들의 주장도 일리가 없는 게 아니다. 

 

 

 

 

오죽하면 자기가 키우던 ‘자식 같은 소를 굶겨 죽게 했을까?’ 하는 농민의 안타까움을 외면하는 건 인간적일까? 동물보호단체가 축산업자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 못하고 가슴에 못을 박는 비난은 어려운 축산농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 아닐까?

 

‘소 값이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까?’

 

"지난번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큰 소 두 마리를 팔았는데, 30개월동안 사료값만 350만원 들여 700㎏으로 키워 580만원을 받았어요. 파동전이면 650만원 정도 받을텐데 70만원정도 손해를 본 것이죠. 3년동안 죽어라하고 일한 댓가가 겨우 230만원이라니..."(충북일보)

 

전국한우협회는 "소 값이 반토막이 났고 송아지 값 폭락으로 육우 한마리 값이 삼겹살 1인분 가격만도 못하다"며 "육우 송아지 한 마리 값이 1만원이라고 보도된 후 애완동물로 키우겠다는 연락까지 오는 상황"이다.(MT미니 투데이)

 

정부가 하는 일이 무엇일까? 농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한미 FTA로 이익을 보는 재벌만 두둔하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 뼈 빠지게 일해도 하루가 다르게 가난해 지기만 하는 농민들... 근본적인 대책 없이 축산업자를 고발이나 하는 농식품부의 치졸한 정책은 중단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어떤 말로도 합리화 안됨

    한우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농가가 전국에 저 집 하나뿐이랍니까? 상황은 다 비슷한데 어째서 저 집소들만 그토록 고통스럽게 생 목숨이 굶어 죽어야 합니까? 어떤 말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비인도적 행위입니다.

    2012.05.26 21:52 [ ADDR : EDIT/ DEL : REPLY ]
  3. 당연히처벌해야되죠

    인식이 잘못되어있네
    문이라도 따주던가 갇혀서 나오지도 못하게 해놓고 굶겨죽이면 ㅠㅠ
    욕먹고싶어서 글올리셧는지?

    2012.05.26 22:09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진

    이보세요. 기사 좀 읽고 말하세요. 단순히 사료값이 비싸서 안 먹인게 아니고 정말 학대가 맞습니다.
    지자체와 동물단체에서 소를 팔라고 강력하게 강권해도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지만 소를 팔지도 않고 저렇게 많은 소들을 굶겨 죽인 겁니다. 지금 이게 단순히 불쌍한 농민이 최악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까???
    소값 똥값되서 어차피 팔아도 돈 안되면 굶겨 죽입니까~ 굶겨죽이면 그야말로 돈 한푼 못 받는데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어쨌든 여지껏 소 때문에 돈 벌어먹고 살았으면 최소한 인간의 양심이 있고 생각이 있으면 자신이 거둘 능력 안되면 빨리 처분을 하던가 해야죠.
    돈 되면 거둬 먹이고 돈 안되면 굶겨 죽입니까~
    님이야 말로 쓸데없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척 글쓰면서 우쭐거리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 하십시오.
    나이도 드실 만큼 드실 분인데~ 정말 생각 참 나이 만큼 길지가 못하신듯~ㅉㅉ~

    2012.05.26 22:39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리오스

    동물학대 음.... 그렇지 학대기는 학대지 소를 굶겨 죽였으니 그럼 우리도 학대를 하는 인간들이니 처벌받아야겠다 ㅋㅋ 내가 길가다가 밟고 지나가는 개미나 그런 것들 혹은 내 차에 치여 죽는 생명체들 ㅋㅋ
    농사를 안 지어 본 인간들이 뭐 비즈니스 어쩌고 하면서 잘나갈때 돈좀 모으고 그러지라고 하는데
    아 잘나갈때... 자나갈때 저 사람들은 자기 아들딸들 대학안보네니.??? 결혼 안시키니...
    처벌이 필요한거는 사실일수 있다 그런데 처벌을 해야 하자면 그 원인을 제공한 농림부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
    수수방관 혹은 직무유기로 관계자들 모두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농 어업 축산업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제도 개발이 저런 사태를 막을 것이다

    2012.05.27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6. 천벌 받을..

    참 더러운 세상이다. 어찌됐든 살아있는 생명체를 가둬놓고 굶겨 죽인 놈도 그렇고 그걸 정부 욕하기 위해 옹호하는 인간들도 그렇고.. 차라리 일단 공짜로 나눠주는 사료는 받아 먹이고(당분간 자기 돈 안 듬)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해야지 이건 뭐 평소엔 자기 자식같은 소라고 하면서 자기 먹고 살기위해 한마리도 아니고 그 많은 생명들을 굶겨 죽인 인간도 아닌 짐승 같은 놈이다. 구제역 발생해서 소들 살처분 할때 마지막에 배불리 먹여 보낼려고 어차피 죽일 소를 자기 생돈 들여가며 사료 먹여주며 피눈물 흘리던 축산업자들을 보며 뭐 느낀거 없나? 그 사람들은 돌았다고 곧 죽을 소들에게 피같은 생돈들여 밥 먹이는 줄 아나?ㅉㅉ

    2012.05.27 00:36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람보다 소

    정말 웃기는 세상... 소가 굶어 죽는건 학대고 사람이 굶어 죽는건 니사정인가? 팔았어야 한다고? 당신들이라면 소를 팔고 빛더미에 앉아 손가락 빨수있나? 그 소를 키우기 위해 진 빛을 어떻게 하나? 당신들이 갚아줄건가? 정부에서 갚아 줄건가? 동물협회에서 갚아 줄건거? 세상의 모든 것은 생명이 있다. 사람, 동물, 식물... 모두가 생명이 있는거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생물은 사람이다. 채식주의자?? 참 웃겨... 식물들도 귀가있어 다 듣는다고 떠드는건 뭔데...

    2012.05.27 01:19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히처벌해야되죠

      이사람 또라이맞지

      2012.05.27 02:49 [ ADDR : EDIT/ DEL ]
  8. ahnis

    생명?
    개가튼 소리하고있네.
    이런소리하는 인간들 생명을 ...


    밀가루없으면 고기를 먹으면되지!!!!

    단두대로 보내야할 인간들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2012.05.27 02:22 [ ADDR : EDIT/ DEL : REPLY ]
  9. 물론 농부도 힘들었겠지..얼마나 힘들었으면..그렇다고 살아있는소를 굶겨 죽이는건 학대라생각합니다..어차피 굶어죽일꺼면 그냥 먹여살릴수있는 다른 농가로 보내주셔야죠~~먹일수없는 상황이라면 이대로 굶어죽일수 있읍니까??이유가 어찌되었든 죽인건 죽인거니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됩니다..모든 동물은 우선적으로 사람들이 보호해야합니다..

    2012.05.27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레이스

    저 농부가 과연 돈없어서 사료를 소에게 못먹였을까?
    저렇게 많은 소들을 사육하는 부자님께서 돈없어서 사료를 못산단 말인가?
    소를 굶겨 죽여서 폐기 처분할바엔 나라면 그 소를 잘 키울 분에게 선사하여 주인 잘만나
    사료 잘먹이도록 했을 것이다.

    아주 잔인한 분이니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 논리라면 자신 돈부족시 자식 아내도 굶겨 죽일 위인인다.
    이참 저참 따져서 별 이득 안 될 자식 아내를 뭣하러 밥먹여 살릴까?
    저분은 사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서 저런 극악무모한 짓을 저질렀다.

    2012.05.27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11. lkw5804

    소를 굵겨야 하는 주인마음 오죽할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아주십시요

    2012.05.27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못된 생각

    여기 처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럼 당신들이 소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돈을벌기위해 비지니스로 소를 키우지만 소를 키우는 당사자는 소를 자식 만큼이나 아끼고 정성을 들이는데 혐오 스럽다 뭐다 당신들이 할 말입니까?
    물론 다른방법을 쓰지않고 굻겨 죽인것 자체는 분명 잘못이 있지만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 농가의 무너지는 마음을 당신들이 압니까?그런거 모르시면 함부로 막말하지 맙시다.
    정 그렇게 생각 하실려거든 당신들이 그런상황에서 소한번 키워보시고 말합시다.
    키워봐야 적자이고 빚까지 져가면서 사료사서 먹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정부 들어서 국내 농,축산 농가를 위한 정책을 펼치지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수입소,농,수산물 개방...
    과연 누구를 위하고 무었을 위한 정책 입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언젠가 고향 친구가 했던말이 떠오르네요 한미FTA를 앞두고 구제역 사태가 터진 이유가 무었이겠냐고? 실제로 구제역이 발생 했더라도 초기대응이나 대책은 세울 방법은 모색하지않고 무조건적인 매몰을 선택했던 정부...다들 무능했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정말 무능해서 그렇게 했을까요? 정말 구제역 대책을 세울 방법이 없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무능한것처럼 보이면서 그런 것입니다.
    다들 알고 생각하고 말합시다.
    저는 소를 키우는 사람도 아니고 여기 글 남기시는 많은 분들처럼 저도 도시에서 남들처럼 직장생활 하는 사람입니다. 또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 께서도 소를 키우시지는 않습니다. 소를 키워 보시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뭐가 옳고 그른지는 볼수 있습니다.
    저 축산농가의 방법에는 분명 문제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방법을 선택 할수밖에 없었던 농가의 마음을 십분 이해합니다.
    다만 안타까울 분이고 다음 정권에는 모든분들이 투표 잘해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 자신뿐만이 아니라 저분들에게도 저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끔 해주는 길은 우리국민 한명한명 모든 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다들 생각하고 삽시다.

    2012.05.27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13. 농장주인은 참 잔인한늠 입니다 .사회적 이슈를 만들려고 갖은 핑계를 대가며 팔지도 않고,산에 풀어놔 주지도 않고 굶겨 죽이는 겁니다. 정부에서 수매 하겠다고 해도 억지를 부리고 팔지 않고 굶겨 죽이는 잔인한 늠 입니다 .동물 학대가 맞습니다. 벌금당연히 물려야 하고, 말안듣고 까불면 구속 시켜서 콩밥 먹여야 합니다. 소키우는 사람들이 저사람 편을 들기야 하겠지만 정직한 행동은 아닙니다 ,저늠은 죽어서 소로 태어날 겁니다. 게자식!

    2012.05.27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14. 문동연 인가 하는 농장주야! 개소뤼 듣기싫다 ! 긂겨 죽이는 이유가 겨우 그거라면 넌 진짜 나쁜늠이다
    다른 농가는 안그러는데 왜 너만 잔인한 짖을 하냐? 누가 널너러 소키우라고 했어?! 니맘대로 시작하고 돈벌다가 이제와서 안벌리니까 몽니 부리는거 아니냐?! 없으면 자식도 굶겨 죽일수 있는 인간성에 화가 난다....ㅆㅂ노마!

    2012.05.27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고갱님

    단순히........ 그냥 동물 사랑 운운 하기 전에 저 사람은 소를 키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또 농장을 운영 해야 하는 농장주 로써

    항의를 한것이겠지


    전에 다큐보니 정부에서 건초 더미 보내줬다던데

    잠깐 보내주면 뭐하나 정부에서 최소한의 소 농장 관리 정책만 제대로 세웠다면

    이 정도는 아닐텐데 동물 학대 운운 하기 전에..........

    자신이 먹는 소와 그걸.. 어떻게 누가 키우고 그러는지 좀 생각해보시길..

    자신이 소 키워서 그걸로 학비 내고 생활비 내고 써야 하는데 자꾸 있던거 팔아서 소 키워서 또 다른걸 팔아서

    소를 키우면서 계속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면 이말이 나올까?

    여기서 농부를 욕한다면 난 고기는 먹지 않는다 라고 하든지... 그래서 동물 사육금지라 하던지..

    고기는 다 먹으면서..

    2012.05.27 11:26 [ ADDR : EDIT/ DEL : REPLY ]
  16. 몬저

    도살해서 구워 입에 처넣는 것은 사랑이요 소주인 필경 알거지에 굶어죽을 상황을 각오하고 잘못된 정책에 마지막 항의로 소들 굶기는 것은 동물학대라

    2012.05.27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17. 몬저

    심청이 왈 나죽는 것은 섧지 않으나 앞못보는 우리 아버지 의지할곳 없으니 이를 어찌할꼬?

    2012.05.27 14:16 [ ADDR : EDIT/ DEL : REPLY ]
  18. 몬저

    우리 불쌍한 축산 농가는 어찌할고?

    2012.05.27 14:18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난 소를 안먹으니 농부 욕할수 있다. 굶겨 죽인다는것 자체로 용서받지 못할일... 벌을 안받더라도 죽은 소의 영혼들이 그냥 두지않을것이다.

    2012.05.27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오늘도
    비오는 오늘도
    아랫집 할배는 소꼴을 베 경운기에 싣는다
    우의도 입지않고
    보건소 앞 개울까지 내려가
    지게 한짐한짐 져다가
    경운기에 차곡차곡 싣는다
    차마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 한장 찍자고 아는척 하기 미안해
    차안에서 몰래 아닌척 찍는다
    먹어대는 사료값 풀값 짚값
    감당이 불감당인지라
    부지런한게 죄인지라
    시간과 체력만 허락하면
    할배는 시도때도 없이
    꼴이 보이는 곳으로 경운기를 몬다

    소 한마리당 5천원도 안되는 사료값 지원대책이 나왔다
    경상남도 전체 지원금은 10억원이라는데
    우리집엔 5만원도 안돌아오네
    풀사료 경작에 게으른 농민들에게
    큰 선심을 쓴것이라는데
    정부에서 하라는대로 풀사료 경작하려면
    갖춰야 될 장비만 2억원어치는 될터
    누구 좋자고 그 못된 기계를 다 갖추나

    지천에 풀이 널렸는데
    소 굶겨죽인 저그 농민 고발 된통 당했다네
    주인이 게을러 키우던 소가 굶어 죽었으니
    동물학대요 소키울 자격없는 불한당 취급 제대로 받았네
    저그 소 주인장도
    새벽마다 해질녘까지
    소꼴베던 세상에서 젤 부지런한 농민이었을텐데
    도대체 소가 굶어죽던 계절에
    얼어죽던 그날에
    세상천지 어디 논들에 풀이 있었던가
    지천에 널린 풀이라니
    농림부장관 댁네는 한겨울에도 더운내가 풀풀 풍길지 모르나
    실내정원에 열대화초들이 쑥쑥 자라 있을지 모르나
    도청 축산과 간부들 집무실에서는
    한겨울에도 겉옷 벗어제끼고 슬리퍼 신고 나른한 오후잠을 청해도 모를 일이지만
    그때 그계절에
    어느 천지에 베다 먹일 꼴이 있었던가
    사료값 없어 풀값 없어
    키우던 자식같은 송아지 굶겨죽인
    저그 농민
    또 소 팔아서 벌금 낼 판
    그것 팔아서 벌금이나 될까

    10억이 투입되면
    10억의 가치만큼 바뀌어야 한다고
    사람이 소리를 내면
    그것만큼의 가치로운 변화가 되어야 한다는 기대는
    항상 환상일까
    10억이 지원되는데
    꼴랑 5만원도 못받는 대책은
    정말 대책없는 대책이다
    ㅋㅋ
    이웃집 형님은
    10억 투입되는데
    8천원 받았단다
    아싸 !
    내가 더 많이 받았다!

    옘병...
    비 더 온다
    할배!
    내일은 제발하고 꼴 베러 나가지 마소!

    2012.05.31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여러분의 좋은 소식입니다. 필자 전에 물건을 읽고 당신은 너무 멋져요.

    2012.12.11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3.16 07:00



루소는 그의 저서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강자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온갖 제도와 법을 만들어놓고서 "모두의 자유를 지킬 수 있는 정의로운 법"을 만들자는 그럴듯한 핑계로 무지한 약자들을 속였다’고 했다. 간접민주주의의 허구를 지적하면서 "사람들은 투표장에 들어갈 때는 주인이 되지만 투표 후에는 또다시 노예가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내놓은 공약을 보다 생각난 말이다. 4·11총선을 앞두고 여야정당들의 말의 성찬을 보고 있노라면 예수님이 말한 ‘이 땅에 하늘나라’를 건설할 수도 있겠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특히 여당은 저렇게 현란하리만큼 좋은 서민정치를 할 수 있었는데 왜 집권 기간 동안 왜 그런 정치를 하지 않았을까? 

또 공약( 公約)이 아닌 공약(空約)으로 끝나는 '말로만 서민' 정치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감출 수 없다.


헷가리는 게 있다. ‘새누리당도 서민을 위한 정치, 통합민주당도 서민을 위한 정치, 통합진보당도, 진보신당도 모두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단다. 선거 때가 다가오면 정당의 대표들이 시장판을 돌면서 주름살 진 상인들의 손을 잡고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는지 허리가 90도로 굽혀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악어의 눈물'이 생각나는 이유는 나의 민감함 때문일까?

거짓말 하기는 언론들도 마찬가지다.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들은 분명히 재벌을 비롯한 기득권세력의 목소리를 내고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은 약자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공정한 언론 운운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요약되는 새누리당의 복자공약을 보자. 2013~2018년까지 5년간 총 75조3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해 △0~5세 무상보육 및 무상양육 △고교무상교육 △사병월급 및 수당 2배로 인상하겠단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 단계적 확대, ‘노인 근로장려세제(EITC)’ 도입 정책을 보면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연상케 한다. 노령화시대 노인들의 표를 의식해서인지 노인 중에서 연소득 1300만 원 이하인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연 최대 7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꿈같은 공약까지 내놓았다.


통합민주당은 또 어떤가?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반값등록금)에 장기공공임대주택 확충 등 주거복지와 대기업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비롯한 일자리복지 정책을 더한 이른바 ‘3+3’ 정책을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164조7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복지공약을 내놓았다. 도대체 ‘조’라는 화폐단위가 얼마나 큰지 이해조차 못하는 서민들에게는 왜 그렇게 피부로 와 닿지 않는지...

세계 202개 나라 중 12위의 경제대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국가부채가 2011년 현재 1848조4000억원으로 세계 부채 서열 4위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참여정부' 집권 기간 동안 사실상 국가부채는 연평균 7.9%씩 증가한 반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연평균 11.2%씩 증가한 셈이다. 국민 1인당 부채가 무려 3천만원에 육박하고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억2천만원이라는 빚에 눌려 살고 있는 게 대한민국 국민이다.


일을 잘못하면 한 일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한나라당이 집권한 지난 5년간 서민들의 경제는 어떤가? 4대강 사업으로 국가부채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친부자정책으로 양극화는 한계상황으로 내몰려 있다.

얼마나 한 일이 부끄러웠으면 당명까지 바꾸고 새누리당이라는 이름까지 감추기를 마다하지 않겠는가? 실패한 정치를 평가받기보다는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또다시 위장, 새로 누리겠다는 새누리당. 가난한 사람에게 얼마나 더 많은 눈물을 강요하겠다는 것인가?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까? 어떤 정당을 선택하는 게 나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까? <한겨레>가 13일까지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역구 공천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법조계 인사가 새누리당 29명(15.8%), 통합민주당도 32명(16.1%)이다.

그밖에 판사, 검사, 언론인 출신, 기업인, 관료, 의사, 경찰출신... 들이며 노동계는 7명, 농민은 단 한명도 없었다. 자신들의 계급을 대변할 대표가 아예 없거나 있으나마나한 정치를 하면 서민들의 삶은 얼마나 핍박해질까? 말로는 모든 정당들이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대변한다고 한다.

재벌이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할 법을 만들어 줄까? 법조인 의사, 교수, 관료출신이 농민이나 노동자를 위한 법을 만들어 서민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주리라고 기대해도 좋을까?

말이 좋아 법조인 15%, 언론인 출신이 16.1%지만 인구대비로 말하면 사실상 노동자나 농민, 서민을 대변해 줄 정당은 통합진보당이나 진보신당뿐이다.

혹자는 말한다. 당선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계급과 다른 출신을 대표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지난 4~5년간의 고생도 모자라 다시 부자정당, 위장 서민당을 선택해 고생을 자초하겠다는 것인가? 이번 선거는 서민들이 정당의 위장전술에 속아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의 이미지들은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어~~ 막~~ 바끄네...
    코미디 프로, 한 번 따라해 봤어요. 히히히...
    이렇게 한 번 웃어줘야할 듯...
    잘 보고 갑니다~~~

    2012.03.16 10:48 [ ADDR : EDIT/ DEL : REPLY ]
  3. 법조인이 이렇게 많은데 왜 이리도 사법개혁은 먼 나라 일일까요?
    거꾸로 해석하면 결국 정치권이 사법부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지 않았나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2012.03.16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하고싶은 얘기였습니다. 말이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해서 정치에 참여한다는 민주주의지만
    엄밀이 말하면 특권계층의 사람들이 자기 권익을 유지하고자 하는게 국회의원이지요. 평범한
    직장인, 농민, 서민들은 국회 근처도 못가보고 판사, 검사, 부자들만 국민, 서민을 위한다고 입에
    발린 말을 하면서 선거철만 고개를 숙이는 현 행태...
    정말 국민과 서민을 위한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직장인, 농민, 노동자들이 국회에 나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2012.03.16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로즈힐

    정말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더이상 정치권에 속고싶지 않습니다.ㅠㅠ

    2012.03.16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6. 국가와 정의가 사라진 세상이네요. 국가는 소수 지배계층과 재벌들을 의미하는 세상이며 정의는 가난한 국민을 의미하는 것 같아 아프군요.

    2012.03.16 14:18 [ ADDR : EDIT/ DEL : REPLY ]
  7. 항상 반복되는 연례행사가 정치권에 대한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거죠.
    그런데 선거가 끝나면 그 밥에 그 나물이니 어쩌면 변증론이 반복되는거 같네요.

    2012.03.16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2.03.16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9. HAHA

    각자 개인이 정치에 관심을 갖져야합니다.
    보수정치인은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갖을 시간이 없도록 합니다.
    그래야 당명을 바꾸고 부활할 수 있으니까요.

    2012.03.16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선거철만 돌아가면 늘상 하는 이야기죠~
    진정한 서민정치가 어떤건지 알고는 하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2012.03.16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thfflf

    내 눈에는 경제에서 복지가 왜? 필요한지, 지금 현재 상태에서 복지가 미시와 거시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눈에 보이고, 그래서 복지를 주장하지만.. 정치인들 눈에는 그저.. "복지가 필요하나보다..." 정도에 불과한 것 처럼 보인다. 가장 시급하게 설득해야 할 사람들이 신자유주의로 득을 봐온 사람들이란 것을 알아줘야 할텐데... 인제는 그 사람들이 피볼 차례거든...

    2012.03.16 22:37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ㅇㄹㄴ

    어차피 새누리당 뽑아요. 또... 서민들은 바보거든.. 그냥 마지막에 사탕 몇개 쥐어주면 끝나요..

    2012.03.16 23:0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이

    기득권층이 모인 새누리당, 민주당은 뽑아줄 필요가 없다. 어차피 생색 내기용 정치 공약이지. 그렇게 당했으면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또 똑같은 인간을 뽑는거 보면 아직도 덜 고생했나 싶더군. 이번에는 정치판이 완전 뒤바꼈음 좋겠어

    2012.03.17 00:2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번 총선에 투표도 잘해야 겠지만
    특수청이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어
    부정부패를 하면 처벌을 할 수있는 기관이 있어야
    서민들이 마음편하게 살 수있을 겁니다.
    거짓왜곡은폐조작수사를 하고 죄없는
    사람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엉터리재판으로 서민들의 인권을 짓밟는
    판사들이 사라져야 합니다.

    2012.03.17 01: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울림의 쉼터

    요즘 정치인들에게 많이 실망하고
    정치에 대한 혐오감도 들기도 하고
    의미없는 황당한 선거공약을 보면서
    무엇을 위한 선거이고 누구를 위한 선거공약인가 싶네요.
    서민을 위한 정치는 5년전에 끝이 난 것 같아
    정말 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 할 사람에게 투표를 해야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좋으신 말씀 잘 듣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2012.03.17 16:41 [ ADDR : EDIT/ DEL : REPLY ]
  16. 호텔녀 박근혜 2010년 한 해 120번이나 호텔 갔다는 호텔녀 근혜는 의정활동 국회보다는 호텔에서 한 것같음

    2012.06.17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우수수

    그럼 좌파가 정권을 잡아 나라를 말아 먹어야 속이 시원한가?
    집권 때 안 한건 이명박이지 박근혜가 아니다.
    고집을 부리고 멋대로 하고 있는 건 자금도 마찬가지.

    2012.07.13 20:35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당정치라는 데 촛점을 맞추면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요?
      사람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정체성 말입니다.

      2012.07.14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18. 이 블로그 게시물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람들이 댓글을 때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블로그에 댓글을 좋아하고 난 그들을 얻을 수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항상 제대로 수행 할 수있는 시간을 사람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2012.08.30 06:4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무것도 친구에게 개인 편지의 형태로, 종이에 명확하고 간결하게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는 필요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절대적으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또는, 대학 응용 프로그램에 필요한 목적의 진술, 작업 성능의 전문가 합류를 사랑 고등학교 강사 나 대학 교수 코스 등급에 대한, 그리고 그렇게 할 수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에 필요한 관리자 또는 에세이, 연구 논문, 또는 논문에 필요합니다.

    2012.12.05 01:22 [ ADDR : EDIT/ DEL : REPLY ]
  20. 다른 사람에게 더 절대적으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또는, 대학 응용 프로그램에 필요한 목적의 진술, 작업 성능의 전문가 합류를 사랑 고등학교 강사 나 대학 교수 코스 등급에 대한, 그리고 그렇게 할 수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에 필요한 관리자 또는 에세이, 연구 논문, 또는 논문에 필요합니다

    2012.12.10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21. This is an excellent and informative article! Design is most like to at all. I surprised to see your wonderful family design. I’m very pleased to know that Why you want to adopt again. I am grateful for your nice review. Thanks for sharing.

    2012.12.11 01:43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1.14 07:00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이성(理性)이 실종된 사회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막가파 사회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왕따당하고 소외당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인격이 아니라 얼짱, 몸짱이 대접받고 얼마나 고급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사람대접을 달리하는 세상은 미개한 사회다.

가난한 사람들은 왜 생겨났을까? 게을러서...? 운명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은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못 배우고 못나서... 팔자가 기구하게 태어나서... 그래서 가난을 숙명으로 생각하며 살던 때가 있었다. 최소한 농경사회에는 그런 논리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다. 아니 오늘날에는 매일같이 놀면서도 여유 있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으라고 일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다.

 


열심히 일하는데 가난한 이유가 뭘까? 운명? 팔자소관? 계급사회에서는 노예들은 열심히 일해 주인에게 다 바치고 정작 자신은 굶주리며 살았다, 그들은 그게 운명이라고 알고 있었고 그런 삶을 불평없이 살았다. 전제군주사회, 계급사회에는 사람들은 그것은 하늘의 뜻이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양반의 피를 타고 났기에 피를 속일 수 없다며 주어진 운명을 한탄하며 살아온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 금융자본주의의 사회는 어떨까? 오늘날 가난을 운명처럼 달고 사는 사람도 양반의 피, 상놈의 피가 다르게 타고 태어났기 때문일까? 부모를 잘못만나서일까? 뼈 빠지게 일해 자식들 공부시키고 나면 가난과 병든 몸을 안고 고통의 세월을 보내다 죽어가야 하는 사람들...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혹은 부모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가난을 대물림 받아야 하는 사람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게 너는 운명이니까 가난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가? 국가가 존재해야할 이유가 무엇일까? 그런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조정하고 배려하기 위해서다. 정의니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 못 배우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국가가 필요하고 정치가 필요한 것이다. 힘이 지배하는 사회에는 국가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 평생 벌어서 집 한 채도 없이 셋방살이로 전전하며 운명으로 살아갈까?  자식 공부시키느라 평생 고생하고 정작 자신은 가난과 병든 몸으로 홀대받고 살까? 유럽의 선진국이라는 나라들.. 핀란드를 비롯해 덴마크며 독일이며 프랑스 같은 나라의 사람들도 그렇게 살까?

‘무상교육, 무상의료’ 아마 이런 얘기하면 빨갱이들이 하는 소리라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왜 같은 사람 사는 나란데 그 나라는 공부를 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무료로 할 수 있고 우리는 자녀 교육비 때문에 평생을 허리한번 펴지 못하고 살아야 할까? 아니 평생 집한 채 마련하기 위해 먹을 것, 입을 것 못먹고, 못입고 살아야 할까?



 

 


이 지구상에는 땅은 모두 국가의 소유로 건물 값만 내면 평생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해 주는 나라도 있고 자식 공부시키느라 걱정할 필요도 없는 나라도 있고 아프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도할 수 있고 과외며 보충수업도 없고 얼마든지 싫건 잠도 자고 하고 싶은 취미생활도 할 수 있는 나라도 있다.

노후 생계가 어려워 휴지통을 뒤지며 살지 않아도 최소한의 굶주리며 살지 않아도 되는 사회, 몸이 아파도 병원비가 두려워 고통의 세월을 보내지 않는 불행한 노인들이 없는 나라도 있다.

빈부격차는 왜 생기는가? 재벌의 아들은 재벌이 되고 노동자나 농부의 아들은 평생을 가난을 운명처럼 달고 살아야 하는가? 완전한 평등 사회란 없다. 그러나 국가가 어떤 경제정책을 펴는가? 어떤 제도를 도입하는가에 따라 우리나라처럼 수백배 수천배 차이가 나는 빈부격차를 대물림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도 있다.

좋은 사회냐 아니면 나쁜 사회냐의 차이는 ‘기회균등’이 얼마나 보장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경기를 하는데 부자 아들이라는 이유로 노동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주면 그런 경기는 하나마나다. 여기다 사회적 가치 즉 희소가치를 누가 유리하게 배분받을 수 있느냐를 법으로 만들어 놓으며 그런 경기는 경기도 하기 전에 승패가 결정난 게임이다.

 


지본주의 사회에서 국가는 얼마든지 공정한 사회, 평등한 사회를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차등사회, 빈부격차를 대물림시킬 수도 있다. 이름하여 소득 재분배정책 혹은 복지정책이다. 소득재분배정책이란 사회보험, 사회복지서비스와 조세, 공공부조가 있으며, 연금과 의료보험, 기초노령연금과 같은 공공부조도 있다.

돈에 대해 민감한 사람도 신문의 경제면을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어려우니까, 그런 문제는 전문가나 정치인들이 알아서 해 줄 테니 서민들은 몰라도 될까? 4대보험이라고 일컬어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기관이 특정한 목적의 달성을 위해 국민 개개인에게 징수하는 조세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소득재분배정책 중 조세에 대해서만 제대로 알아도 가난을 운명처럼 생각하거나 대물림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유럽의 선진국 즉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에는 직접세의 비중이 높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세계적으로 빈부격차가 두 번째 가라면 섧은 나라는 상품에 세금을 붙이는 간접세의 비중이 높다. 간접세의 비중이 크다는 것은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똑같은 세금을 내고 있다는 뜻이다. 빈부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가는 이런 사실을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 모르는 게 약이 아니다. 국가은 모르는 사람에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야한다. 그러기 위해 의무교육기간을 두는 게 아닌가? 덧셈과 뺄셈만 가르치면 교육의 의무가 끝나는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가르치지 않은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열등의식과 운명을 배우는 학교에 어떻게 희망을 찾을 수 있는가?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 지 가르쳐 주지 않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정치와 도덕과 윤리와 법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네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고 나의 희생으로 네가 행복해지는 사회는 공정한 사회도 건강한 사회도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하다는 건 불편한 게 아니라 죄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현실이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가난하면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에게까지 무시당하는 세상에 가난은 결코 미덕도 청렴도 아니다.

새끼 소 한마리에 단돈 1만원밖에 안하는데 쇠고기 값이 비싼 이유가 무엇일가? 유통구조가 잘못되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게 상품이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재벌이나 의사 판검사 출신들이 만든 정당이 노동자나 농민들을 위한 법을 만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재분배정책을  추진할까? 부자정당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정책을 도입하거나 부자들에게 상속세율을 높이는 법을 만들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그런데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정당을 지지할까?     

국가의 주인을 국민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깨어나지 않는 국민들... 강자의 논리, 지배이데올로기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백성들이 사는 나라는 주객이 전도된 사회다. 주인이 노예로 사는 나라...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진리를 믿지 못하고 세월만 지나면 다 좋아질 것이라는 운명론자들이 사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깨어나지 않는 백성이 사는 사회에는 부자들의 노예만 득실거릴 뿐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박사는 대학원까지 나와야 하는데 대학원 가기가 너무나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금액적인 부분에서
    조금만 사회가 바뀐다면 더욱더 좋은 인재가 나올텐데 말이죠.

    2012.01.14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3. [키즈369] 가난의 대물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이성(理性)이 실종된 사회

    2012.01.14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그랬음 합니다.
    몯가 잘 살 수 있는 그런 나라였음..

    잘 보고가요

    2012.01.14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2.01.14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血天魔尊


    투표와 같은 민주주의 시스템도 올바르게 작동 하지 못한다면. ( 민주주의의 근원은 자원 즉 돈의 공정한 분배 즉 독과점 방지를 위한 필요에서 근원한 것) ... 극한 자본 주의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자본주의 절대선은 자본 즉 돈이 있는 것이 곧 정의이고 선이며 참된 진리가 됩니다. 반대로 돈이 없는 것은 곧 절대 악이고 나쁜 것이 됩니다. 이런 극한 자본 주의로 간다면 돈을 가진 사람들이 선인이 되고 돈 없는 사람들이 악인이 되는 것이지요 . 즉 선인이 되기 위해서는 돈을 가져야 하는데 돈을 가지기 위한 기회가 봉쇄된 환경이라면 돈을 가지기 위해서 돈을 가진 사람들의 돈을 빼앋아 와야 합니다. 이것은 돈이없는 사람들이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취해야할 올바른 방법이지만 .....돈을 빼앋긴다는 것은 ... 돈을 이미 많이 가진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가 나쁜사람 즉 돈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되고 즉 자기 방어수단을 사용하게 되는데 돈많은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은 돈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자기가 선한 사람이 될 수없게 하는 행동이기에 돈 많은 사람들이 곧 악인이 되는 것이고 돈많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돈을 가지고 있어야 계속 선한 사람이 될 수 있기에 돈을 빼앋으려는 사람들이 곧 악인으로 생각이 됩니다. 즉 전부 죽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서로 상충하니가 존재의 목적이 갈등의 극한으로 치닫는 것임에 그러면 결국 소수가 돈이 많이 있고 다수가 돈이 없는 것인 지금... 무차별 적인 강도나 약탈이 자행 되지 않는 것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 극한 자본 주의 로 가서 피비린내나는 살육의 장이 열리기 전에 기회를 공정하게 열어주고 자원 즉 돈의 정당한 분배로 가야 극한자본주의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교육의 목적이겠지요 ...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12.01.14 20:35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무개

    아직도 이런 착각을 하고 있다니...

    2012.01.14 20:46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정 부분 동감합니다만, 조세정책등의 내용은 의무교육기간중인 고등학교 정치경제라는 과목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국가가 공부하라고 해줘도 TV나 보고 이성 뒤꽁지나 따라다니고 자유가 어쩌니 하면서 공부 안하고 나서는 안가르쳐줬다고 하는 거겠죠. 고등학교까지만 통달할만큼 공부해도 사회, 정치, 경제에 대해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뿐더러 자기 자식들을 학원이나 사교육에 몰아대지 않아도 됩니다. 스스로 가르쳐도 되니까요.

    2012.01.14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쏘쏘

      글쎄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학창시절에 배운 거 기억나시나요?
      전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십몇년 지나니 기억 안납니다.

      2012.01.14 22:33 [ ADDR : EDIT/ DEL ]
    • 고등학교 정치경제요?
      고등학교 정치경제 과목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자연계는 아예 배우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인문계에서도 선택을 정치경제를 안 한 학생은 정치경제과목이 어떤 교과인지도 모른답니다.

      2012.01.15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 쏘쏘 / 저도 십몇년 지나니 기억 안납니다만, 제가 까먹은 것까지 사회구조의 탓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참교육 / 아 그런가요? 졸업한지 좀 지나서 교과과정이 바뀐건 몰랐습니다. 하지만 조세정책에 대한 내용이 필요한 30대 이상이 고등학교 시절에는 다 교과과정안에 있었으므로 개선은 현재 자연계학생에게도 정경을 배우게 하는게 옳은 방향이지 사회에 탓을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2.01.28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9. 동감합니다. ^^
    축하 댓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2.01.14 2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미 개인의 역량으로 바꿀 수 있는 한계를 한참 지났음에도 여전히 안되는 것은 개인 탓이요 좀 공정하게 해보자하면 빨갱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들이 불리할 때는 선동이라하고 유리할때는 다수결의 원칙을 내세우더라구요^^;;;

    2012.01.14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Hammer

    가난의 대물림 막는거 쉽죠. 대를 잇지 않으면 됩니다. 가난하면 애도 안낳으면 되구요.

    2012.01.15 06:19 [ ADDR : EDIT/ DEL : REPLY ]
  12. 무궁화

    친일 잔재 종자들 끊임 없이 나라 등쳐 번 돈으로 온갖 고귀 한척 다 하고
    속물 포장 드라마 우와 하고
    내 새끼 잘 되는거,내 가족 잘 되면 끝인 나라
    투표 할 때 마라 얼마나 욕망에 충실하게 따르는가 .
    명품, 최신 폰 사는 건 돈 안 아까워 하면서 국내 농산물 정가에 사는 건 왜 그리 아까워 하는지
    구조의 분배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쓰는 소비에 분배도 중요 하다 .

    2012.01.15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주르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주인이 노예로 사는 나라입니다.
    주인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불쌍한 노예들이 많으니, 이것도 문제입니다.
    현정권은 '분배'라는 단어 자체를 싫어하더군요.
    이들이 좋아하는 단어는 '힘'과 '소유'입니다.

    2012.01.15 12:38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공감해요.
    점점 좋아지겠지요, 사회도 진화하는 거니깐..

    2012.01.15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깨어나야 하는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1.17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열심히 살아도 가난한 사람이 있고,
    별로 열심히 살아가지 않아도 운좋게 부자인 사람이 없진 않습니다.
    어찌됐건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으로 읽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2.01.21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강력한 공유, 간단히 말해서 나는이 문제에 약간의 평가를하고 있었는데 동료에 이것을. 그리고 그는 실제로 그를 위해 그것을 발견의 결과로 나한테 아침 식사를 구입한 ... 미소. 그래서 나는 것으로 바꾸어 말하다하자 : Thnx와의 계약을 위해! 그러나 이것을 토론하는 시간을 보내고위한 네 Thnkx, 나는 그것에 대해 강력하게 느낌이 주제에 더 많은 공부를 사랑 해요. 달성하면 경험지고, 당신은 추가 세부 사항과 함께 여러분의 블로그를 업데이 트 안될까요? 그것은 나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이 웹로그에 대한 거대한 엄지손가락 최대 참아!

    2012.04.12 02:21 [ ADDR : EDIT/ DEL : REPLY ]
  18. 답답헙니다. 교육채널의 말빨이 안 먹히나 봅니다. 몸사리느라 찌질대는 그들의 외침이 힘을 잃고 있나봅니다.
    선생님의 외침이 있기에 그래도 다행입니다.

    2012.04.19 18:3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안녕! 난 그냥이 게시물에 대한 바로 여기 있었는데 좋은 정보를 위해 엄청난 엄지손가락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난 곧 추가로 보너스를 블로그에 다시 온다한다.

    2012.06.11 19:2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 좋은정보 배우고 갑니다.

    2013.11.12 13:0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슬픈현실

    가난대물림은 노력을 못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닌 사회적인 이유로 가난을 대물림받을수밖에 없던것같아요~!

    2013.12.12 22:46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8.19 05:00



입만 열면 친서민이니 중도실용을 외치던 이명박대통령이 이번에는 ‘공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장 경제’를 외치고 있다. 4대강 사업으로 환경을 파괴하면서 지구환경보전 어쩌고 하고, 친서민 어쩌고 하면서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복지포퓰리즘이란다.
이명박 대통령의 현란한 8·15경축사를 들으면 이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나 하는 지. 도대체 어느 나라 예기를 하는 지 헷갈린다. 기독교 장로이기도 한 이명박 대통령... 모든 기독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는 기독교인들의 머리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었기에 이렇게 후안무치한 짓도 마다하지 않을까?


기독교의 핵심 사상은 사랑이다. 예수는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고 했다. 그 이웃이 누군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이웃이란 ‘옆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다. 이웃이란 도움이 필요하는 사람... 당장 도와주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그런 사람을 성서는 이웃으로 표현했다. 안식일이 생긴 연유를 보면 안다.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십계명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는 안식일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엿새 동안 일하고 하루를 쉬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노예를 보호하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에서 시작된 것이다. 안식일이니 안식년이니 희년이란 그런 의미다.

그런 사랑을 실천하자는 게 기독교 정신이다.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 이 땅을 하느님의 나라(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게 기독교인들의 임무다. 그런 예수의 제자가 되겠다는 이명박 장로가 상위 20%의 소득이 64조 원을 웃돌아 ‘20대 80의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독교인 수가 전체 인구의 25%가 된다고 하니 적어도 4명 중 한 명이 기독교인이다. 세계70억 인구 중 기독교인 수가 22억 9245만명으로 약 3분의 1이 기독교인인 셈이다. 기독교인들이 짝통이 아니라면 이 세상은 벌써 예수가 바라는 천국이 실현되고 있을 것 아닌가?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내 탓이로소이다’를 외치며 예수를 따라 살겠다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왜 세상은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는 것일까? 기독교신자들은 이 땅을 하늘나라로 만들기 위해 예수의 고난에 동참한다고들 한다. 고통과 고난은 다르다.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고난이란 어떤 것일까? 고통이란 ‘몸이나 마음이 괴롭고 아픈 느낌’ 즉 개인적인 것이다. 그러나 고난은 ‘괴로움과 어려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자신이 아닌 이웃과 주변의 문제로 당하는 아픔’을 뜻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고통과 고난을 혼동하는 건 아닐까?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뜻은 바로 고난에 동참이다. 예수가 가장 사람한 사람은 누군가? 가난한 자와 병든 자, 눈먼 자, 과부, 소외 받은 자.... 그런 사람 아닌가? 예수는 자신이 아니라 그런 사람을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졌던 게 아닌가? 그렇게 사는 게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다. 오늘날 이 땅에 고난당하는 사람은 누군가? 예수를 믿네 하는 사람들들은 고난에 동참하고 있을까?  


고난에 도찬하는 사람은 누군가? 역사적으로 일제시대 민족해방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팽개치고 간도에서 혹은 만주에서 혹은 감옥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 아닌가? 박정희정권 아래서 핍박받고 굶주리며 고통 받는 노동자를 위해 자신을 불살라 그들의 고통에 동참한 전태일열사가 바로 예수의 길을 따라 가는 사람이다. 자신보다 해고된 노동자들의 아픔을 보다 못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맞서 35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226일 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위원이 고난에 동참하는 기독교인이다.


에어컨이 잘 된 냉방 교회에 앉아 ‘제탓이로소이다’라며 가슴을 치는 사람과 찜통같은 크레인 속에서 이웃을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는 김진숙과 누가 더 기독교인 다운가? 말세가 되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양들을 미혹한다고 했다. 양심은 죽은 지 오랜데 욕심만 살아서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는 선지자, 목회자는 양의 탈을 쓴 늑대다. 그래서 예수는 너희는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라고 했다.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언론인, 선량한 주권자를 기만하는 정치인,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줄밖에 모르는 공무원, 권력의 주변에서 학문에는 관심이 없고 권력자의 눈도장 찍기에만 마음이 있는 학자들, 짝통 기독교인들이 주인되는 세상에는 민주주의도 복지사회도 꿈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음냐

    십계명 기준으로 봐도 MB는 지옥행 예약이죠..

    2011.08.19 07:01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명박이 믿는 건 거짓과 사기극일 뿐이지요. 예수를 팔고사는 아주 나쁜 무리들 입니다. 야의도 조 머시깽이도 같은 부륩니다.

    2011.08.19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공..참 어려웁습니다.

    2011.08.19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분 덕분에 기독교 이미지가 더 나빠진거 같아요~
    예수님을 앞세워서 정치를 하는거 같기도 하고..

    2011.08.19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또한 날라리 크리스챤이지만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정말 예수님을
    잘 믿고 제대로 믿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1.08.19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종교인,특히 기독교인들은 믿음이 강해질수록 '내가 옳다' '내가 하느님 말씀을 따르는거다'라는
    아집이 강해집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필두로한 '배부른 기독교인'들은 필시 자신들의 옳은길을
    가고있다고 믿고있을겁니다.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밖으로 눈도 돌리지 않은채 오로지 울타리 안에
    자기들만의 시각으로 말이죠~

    2011.08.19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장로가 아니라 목사든 사제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2011.08.19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8. 휴...
    서울시장 할때 서울을 하나님에게 봉헌하니 어쩌구 할때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당선을 시켜놓았으니...
    모두 우리들 잘못인 것이지요.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2011.08.19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예수를 내세우지나 말지 싶습니다.
    이시대 개신교들의 크나큰 문제점입니다.ㅠㅠ

    2011.08.19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목 읽고 뜨끔했습니다. 김 선생님이 꼭 저에게 하는 말처럼 다가왔습니다

    2011.08.19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솔직히 같은 기독교인으로써 창피하고 절망스럽기까지 합니다.
    가끔은 저것들이 지능형 안티인가 싶을정도로 말이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1.08.19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기독교인이라고 써놓고 다니는 시대가 낯 간지러운 시대.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사랑은 뒷전이고 이단 삼단 시비로 서로를 물고 뜯으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고, 교회에서 성인군자처럼 행동하는 양심아닌 위선이 판치고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진짜 예수님을 믿는 사회로 변하길 바랍니다.

    2011.08.19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 신이 없다는 게 증명되는 느낌이라 씁쓸합닌다.

    2011.08.19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9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ㅜㅜ

    2011.08.19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조현정

    저도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살고자하나 워낙 불완전한 사람이기에. 말씀대로 완전한 삶을 살기 어렵지만 실천하고자 하거든요. 저같은 사람도 크리스찬이길래 좀더 제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세상이 매이매일 조금씩 밝고 따뜻해지길 원하는 두 아이를 둔 엄마의 마음입니다.

    2011.08.21 19:51 [ ADDR : EDIT/ DEL : REPLY ]
    • 조현정님같은 분이 있어 기독교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지요.
      이번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조용기 목사를 비롯한 일부 기독교 지도자를 보면 이건 정말 하느님의 뜻솨는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는 모습에 경악합니다.
      조현정님같은 진정한 크리스챤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011.08.22 05:14 신고 [ ADDR : EDIT/ DEL ]
  17. 나무

    교황과 관련해 최근 언론에 나온기사를 보니...
    예수의 죽음에 대한 진짜 책임은 '유대인 전체'가 아닌 당시 '성전 지도자들과 일단의 추종자들'에게 있다"고 밝혔다네요...

    2011.08.24 20:38 [ ADDR : EDIT/ DEL : REPLY ]
  18. 무슨?

    2012.05.11 04:45 [ ADDR : EDIT/ DEL : REPLY ]
  19. 루시퍼

    제가 보기엔 당신들의 예수가 개씹새끼인것 같습니다. 애새끼들 밥쳐먹이는 것이 순수하지 못한 정치적 꼼수라는걸 꿰뚫어보지 못한 사탄의 자식들이죠.

    2013.02.20 02:58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고목나무

    s나는 아무것도 믿지않치만 악과 선응 구분하며 살고자합니다. 명박이을 어데다가 쓸꼬. 웃글에 비하면
    살인자. 보다 더 나쁜 넘인대요.. ...

    2013.10.08 15:3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