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7.05.05 07:00


노인이 없으면 빌려 오라

덴마크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아프리카의 어떤 나라에는 '한 명의 노인이 사라지는 것은 소중한 도서관 한 개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격언이 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제나라 재상 관중은 전쟁 중에 길을 잃었을 때 늙은 말을 풀어 길을 찾도록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노인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했다. 불교경전에는 부모의 은혜를 적은 은중경이 있고 기독교 십계명에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친다.


<사진출처 : 아시아타임즈>


농업사회에서 노인은 존경의 대상이요, 지혜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최근 촛불반대집회에 참가하던 노인들을 보면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 물정도 모르는 추한 늙은이로 바뀌었다. 노인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우리 속담에 나오는 존경과 지혜의 대상이 아니다. 실정법을 어기고 국민이 준 권리를 사익을 위해 이용하다 탄핵당한 박근혜를 지키겠다고 주말마다 수천명이 서울시청광장에 모여드는 모습을 보면 젊은 사람 보기가 부끄럽고 민망스럽다.


촛불반대에 집회에 참가해 이성을 잃은 모습뿐만 아니다. 선거 때만 되면 젊은이와 노인들의 지지 후보가 다르다. 젊은이들은 주로 진보적인 성향의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노인들은 수구적인 인사를 지지한다. 심지어 탄핵으로 쫓겨난 대통령이 몸담았던 당.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이요, 돼지흥분제로 성폭력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열강하는 모습을 보면 저런 노인에 과거에 존경과 사랑을 받던 노인들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


사람들은 후보를 선택할 때 기준이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유·불리를 따진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세를 인하시켜 준다는 후보를... 또 학부모들은 무상교육을 시켜주고 사교육을 줄여주겠다는 후보를 지지 한다. 상인들은 경제를 살린다는 후보에, 농민들을 농산물 가격을 제값받게 해 준다는 후보를 지지 한다. 그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세상은 이해관계가 상반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내게 이익이 되면 상대방은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좋은 일이 내게는 불이익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는 운전자에게는 편하고 좋지만 보행자에게는 건강을 해치는 독이요, 에어컨을 틀고 다니는 차에서 내뿜는 열기는 걸어다는 사람들에게는 고역이다.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올려주면 노동자는 좋지만 경영자들은 환영하지 않는다. 사교육을 금지하면 학부모들은 좋아하지만 사교육업자는 생존의 위협을 받기 마련이다


한나 아렌트라는 정치학자는 정치란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간 행위라고 정의했다. 정치가 무엇인가는 학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를 내리지만 사전에는 정치를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정의한다. 결국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일방은 이익을, 상대방은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노인들은 모든 노인들에게 20만원을 주겠다는 공약까지 파기하고 노인의 복지예산 삭감한 박근혜대통령을 못잊어 안달일까? 


세상을 보는 안목에는 주관적인 이해관계로 판단하는 관념적인 사람도 있고, 세상사란 변화하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변증법적 관점에서 보는 사람도 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홍준표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경우를 보자. 이 두 사람이 세상을 보는 관점은 너무나 대조적이다. 홍준표후보는 부자들의 이익을, 심상정후보는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겠다는 사람이다. 홍준표후보가 당선되면 자본가나 재벌이 좋아 하는 세상을, 심상정후보는 노동자나 농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게 유리한 정치를 하겟다고 한다. 그런데 왜 사회적 약자인 가난한 사람들이 홍준표후보를 지지 하는가? 


<사진 출처 : wikitree, 뉴시스> 


TV토론에 나온 5명의 후보를 보면 참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상정부후보와 문재인후보의 가슴에는 세월호 뺏지가 달려 있지만 나머지 세후보의 가슴에는 보이지 않는다. 마치 약자배려라는 철학을 가진 두 후보와 친부자정책을 견지하겠다는 세후보를 갈라놓는 표징같다. 자유한국당이나 바른 정당은 같은 집안이니 말할 것도 없지만 안철수후보는 세정치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보수세력과 연정도 하겠다느니 사드배치를 찬성하는 걸 보면 새정치가 아니라 헌 정치 같다.


노인을 판단 미숙아로, 꼰대로 만든게 누군가우리 헌법 제31항은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노인들은 평생교육, 재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과거 학교시절에 배운 교과서 지식이나 공중파나 조중동으로부터 세뇌당해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내게 이익이 된다는 이유로 혹은 연고주의로 지지했다가 국정을 농단했던 지난 세월을 잊어서는 안 된다. 친부자정치, 작은 정부를 하겠다는 사람들과 약자를 배려하는 큰정부를 구성하겠다는 후보를 가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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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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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 것을 쓸모의 잣대로 재단하는
    인간의 못된 속성도 그 중 한 가지 원인이겠지요.
    더 이상 줄 게 없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대접하는 것이니까요.
    노인들로부터 뭘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2017.05.05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의외로 꼰대가 아닌 분들도 있습니다.
    한 번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는 저렇게 늙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금부터 정신차리지 않으면 저도 늙어
    꼰대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7.05.05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직 노인축에는 들지 않습니다만 얼마뒤 제 모습이
    그리 비쳐지지 않을까 새삼 가다듬습니다
    존경받는 노인이 되어야 합니다

    2017.05.05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른 노릇을 재대로 못하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ㅠ.ㅠ

    2017.05.06 0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1.11.14 06:37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저녁을 먹고 TV 앞에 앉아 쉬고 있는데 아파트 경비실에서 전화가 왔다.

"경비실에 오셔서 선물 받아가게요!"

"무슨 선물입니까?"
"노인의 날, 65세 이상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랍니다"
'65세...? 노인...?'

나는 내가 노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지 않았는데....!
하긴 벌써 6학년 8반이지.... 그리고 외손자가 6살, 손자가 3살이니까 할아버지가 맞기는 맞지....
언젠가 속리산에 입장할 때 무료로 입장하거나 국제공예비엔날레에 입장할 때 30%를 할인받은 일은 있지만 노인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 닫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 '노인의 날'이라는 게 언제부터 있었지...?(노인의 날은 10월 2일 이라는걸 사전을 보고서야 알았다)

나는 노인의 날이 있다는것도 오늘 인터폰이 오기 전까지는 몰랐다. 
노인의 날이라고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모두 선물을 줘? 선물이라는 걸 받고 보니 '대한노인회'에서 주는 선물이다. 그럴다면 내가 그 시위대 마다 나타나는 그 '노인부대(?) 회원...? 
나는 그런 노인회에 가입한 일도 없는데.... 선물내용을 보니 족히 10.000원짜리는 되는데. 그 엄청남 예산은 어디서 난 것일까?  
   
노인의 날이라는 무엇인지 궁금해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네이버 백과사전에...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10월 2일)...'이라고 나와 있는 걸보니 노인의 날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노인의 날이 있다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겨 '언제부터.. 왜...' 궁금해서 찾아 봤더니...


'1990년 빈에서 열린 제45차 유엔총회에서 10. 1을 "국제노인의 날"로 결의하고, '91.10. 1 전세계 유엔사무소에서 "제1회 국제노인의 날 행사 거행.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199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99년까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였으나, 정부 행사의 민간 이양 방침에 따라 2000년부터는 노인 관련 단체의 자율행사로 개최된다.


2000년의 경우, 전국노인복지단체협의회의 주관 아래 500여 명의 노인과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연예인 위문공연 및 위안잔치를 겸한 '전국노인가족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순수 노인축제로 치러졌다.

이 날에는 또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는 한편,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노인·단체를 대상으로 훈장·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뿐만 아니라 그해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 명아주로 만든 전통 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을 증정,

통일신라시대 이후 80세가 넘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왕이 하사하던 전통을 이어 국민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불어넣는다. 그밖의 행사로, 노인 문화공연, 미니마라톤 대회, 어르신 모델 선발대회, 효도 큰잔치 등이 열린다.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여기까지는 인정하자.

그런데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는 한편....' 하는 서술에는 공감이 가지 않는다.  

나도 노인이면서 가끔 시위대 앞잡이(?)로 시위가 있을 때만다 빠지지 않고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노인들이 샹각났기 때문이다. 사회적 쟁점이 되는 문제가 생겨 시민사회단체에서 시위라도 할라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부대(?)가 바로 이 노인단체라는 집단이다.

과거 반공교육으로 혹은 국가주의 교육으로 똘똘 뭉친 '꼰데'....
흑백논리와 선입견으로 무장하고... 자기 생각은 없고 조중동의 지시를 받고 사는 돌격부대...? 
남의 얘기는 전혀 받아 들이지 않고 말이 막히면 '네놈들은 애비애미도 없냐?'며 나이로 윽박지르는 노인네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존경받는 세상은 합리적인 세계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나이나 선후배라는 무기(?)로 군림하거나 기득권을 차지하려는 봉건적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나이가 많다는 게 왜 존경의 대상인가? 존경이란 강요해서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우러나는거다. 물론 어려운 세상을 살아 온 경험이니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될 게 없는 게 아니다. 보다 경험이 많기에 그런 소중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그들이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면 나쁠 게 없다.

그러나 그런 경험의 전수가 아니라 권력의 시녀가 돼 노동자들의 시위나 집회에 어김없이 나타나 돌격부대노릇이나 하는... 그런 노인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다.

              <이미지 설명 : 경비실에서 받아 온 선물- 비누와 치약이 들어 있었다>
 
따지고 보면 노인들도 동정의 여지가 없지 않다. 참으로 어려웠던 시절...
일제시대 혹은 6.25사변을 거치면서... 그리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군사정권 시대를 거치면서 혹독한 가난과 전쟁의 참화를 겪기도 하고... 경제건설을 위해 제대로 노동력의 대가를 받지도 못하고 살아왔던 고난의 시대 역경을 견뎌 온 삶을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분들의 삶을 보상하고 평안한 노후를 맞도록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군사정권 시절 반공교육으로 무장한 잇점(?)을 활동 독재정권 혹은 군시정권의 유지를 위한 전위부대로 이용했던 권력이 있었다.

고난의 시대 피해자들에게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평안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복지의 손길을 뻗혀야함에도 불구하고 반공주의, 국가주의의 희생자인 이들을 정권유지의 앞잡이로 이용했으니...

이들은 참혹했던 보도연맹사건이나 군사정권, 유신헌법 시대를 거치면서 암울한 시대의 희생자였다. 박정희 군사정권은 피해자로 살아왔던 이들을 ''''노인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권력의 필요에 의해 동원하고 이용해 제 2, 제 3의 희생물로 삼았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온갖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고 희생하며 살아온 이들의 희생으로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에 와 있고 민주주의와 합리적인 사회로 진입해가고 있다. 

노인이 노인으로서 존경을 받으려면 노인으로서 존경받을 처신을 해야 한다. 모든 노인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점심 밥 한 그릇에 혹은 인정에 끌려 옳지 않은 일인 줄 알면서 권력의 손을 들어주거나 독재자를 옹호하는 삶은 청산해야 옳다.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려면 노인들을 권력의 손아귀에서 놓아주어야 한다. 선거에 동원되고 데모진압에 앞장세우는 것은 그들의 삶을 더욱 황폐화시키는 잔인한 짓이다.

노인을 존경하고 진정한 존경과 행복한 노후를 맞게 하려면 이들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사회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재사회화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복지혜택과 시설을 마련 어려웠던 시대를 살아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일회성 행사로 혹는 작은 선물공세로 그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용하려는 얇팍한 선심공세는 그분들을 진정으로 공경하려는 자세가 아니다. 젊은이들이 노인들이 살아 온지혜를 계승해 존경의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먼저 노인들을 위한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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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 노인의 날이었군요.
    나이가 들어도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젊었을 때부터 노력해야 겠네요.
    참교육님은 존경받을 만한 분입니다. 화이팅~~

    2011.11.14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노인의 날인것도 몰랐습니다
    저도 좀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2011.11.14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거...참.....ㅎ
    축하드려야 할지....참 난감합니다...ㅋ
    어쨌거나..늘...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1.11.14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존경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는 글입니다.
    저 역시 축하를 드려야 할지~ 좀 난감하네요^^;
    기분좋은 한주 시작하시기 바래요^^

    2011.11.14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노인의 날이 있었군요,
    나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존중은 받을지언정
    존경은 받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친네들 앞세워 우리의 좋은 경로사상을
    악이용하는 정권에 분노합니다.

    2011.11.14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ㅎ 참교육님은 아무리 그래도 노인같지 않아요~
    ㅎㅎㅎ 정정하시죠? 항상 건강하세요~

    2011.11.14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1.11.14 11:1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셨군요.
      여강여호님 블로그에 몇번인가 찾아 갔는데 새 글이 없어 무슨 일이 있는가 걱정했었는데...
      아버님이 빨리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11.14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9. 어머님이 계신 요양원에서 노인의 날이라고 행사한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그 때 알았습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2011.11.14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럼 참교육님이 old man이라구요? 말도 안되요...ㅋㅋ
    미국은 노인들을 시니어(senior)라고 하는데...
    한국도 어른신의 날이라고 고쳐요~~

    2011.11.14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르신들께서 참 정정하시네요^^

    2011.11.14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12. 노인의 날이네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것 같아요
    즐거운 일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1.11.14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13. §러브레터§

    저또한 오늘 처음 알게되었네요~^^
    노인의날이라,,,,
    예전에 저희 친정아버님께서 제가 어릴적부터 머리가 하야셨는데 버스기사아저씨께서
    노인분은 저 뒤쪽 안전한데로 가라셔서 울면서 소리친적이 있었습니다
    왜 우리 아버지가 노인이냐고 ㅎㅎ
    지금 생각하니 울 부모님들이 노인이라 불리는것이 너무나 싫었나봅니다
    참교육님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삶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1.11.14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항상 젊은 마음으로 청춘이 되었으면 합니다.참교육님,님의 마음은 젊은이 입니다.현실을 보면 몸은 젊으나 마음이 늙은 노인이 너무 많지요.숫자만 채운 노인들은 부그러운 줄도 모르고 날뛰고...제가 생각 하기엔 그분들은 젊을때부터 그렇게 살아온 분들이지요.노인이 될수록 행동거지에 더 신중해야 하지요.나이를 채웠다고 존경하는 시대는 지났지요.

    2011.11.14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존경하며 삽시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2011.11.14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선생님, 오늘은 그저 고개가 끄덕이다 갑니다. 저역시 존경받는 노인으로 변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

    2011.11.14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나이를 잊고 사는 것은 젊다는 뜻이라 합니다..
    저도 가끔 나이를 잊고는 합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3학년이네요..아궁..

    2011.11.14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린놈인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존경받는 세상은 합리적인 세계가 아니다. 라는 부분에 많은 공감합니다.

    2011.11.15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65 세부터 노인이라고 치는 게 개인적으로는 좀 못마땅하네요~ 하하하

    스위스나 독일의 경우 80세가 넘어야 정부에서는 꽃다발이라도 집에 보내죠.
    신생아는 신생아라고 쳐주고,
    학생은 학생이라고, 일하는 노동자는 노동자라고,
    노인은 노인이라고 쳐주면 당연히 온 국민이 존경 받아 마땅합니다.

    인간은 물론 모든 생명체의 존귀함을 다시 한 번 느껴야 할 세상인 거 같습니다.
    암튼...."노인이 되신 걸 축하합니다!"

    2011.11.18 17:58 [ ADDR : EDIT/ DEL : REPLY ]
  20. 세상에는별아별재주를갖 람 척많데그면나는 슨재주???..ㅠㅠ

    2012.05.10 02:02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요애

    대한노인회에 한번도 참여 경험도 없으시다면서 선거에 동원되고 데모진압에 앞장세우는 단체로만 단정하여 곡해 하심은 그 또한 "꼰대"근성을 벋어나지 못함이 아닐까 염려스럽습니다. 한번 참여해 보십시요 관변단체가 아니라 선거직 회장으로 노인복지와 권리를 위한 단체로 알고 있으니깐요~

    2012.10.02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7.02 05:00



노인을 일컬어 ‘꼰대’라고 한다.
모든 노인은 다 꼰대가 되는가?
인터넷에서 ‘꼰대’라는 말을 검색을 했더니

아버지, 또는 선생님과 같은 의미에서 남자에게만 씌여지는 말로 : 

1. 아버지를 욕할 때 쓰는 말.
2. 나이든 사람을 지칭하는 말.
3. 선생들을 부르는 말.
4. 세대차이 나는 아저씨들을 지칭하는 말.

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아버지를 어떻게 그런 말로 비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옛말이 무색해진다.

국어사전에는 꼰대를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이라고 풀이했다.

흔히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혹은 ‘나이 값을 못하는 사람을 비꼬아서 쓰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꼰데라는 말은 "꼰데기(번데기)"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풀이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이 든 어른들이 번데기처럼 주름이 많은 것에 빗대어 "꼰데기, 꼰데, 꼰대"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꼰대라는 말이 생각 날 때가 가끔 있다. 남의 얘기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하는 닫힌 사람들이 그렇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많다. 지식인들 중에서도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하면서 마음을 열지 않은 사람이 이런 류(類)에 속하지 않을까? 우리사회의 갈등과 대립도 사람들의 이러한 폐쇄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문제를 어렵게 만든다.

농업사회인 정의적인 사회를 지나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날이 갈수록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다. 종교인들의 흑백논리가, 정치인들의 정파적인 이익에 벗어나지 못한 한계가 만들어 놓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일부 언론들이 언론의 사명을 망각하고 우리 사회를 이해관계로 풀어가려는 왜곡보도가 이러한 갈등의 원인을 제공해 놓은 것이 아닐까 짐작할 수 있다. 그밖에도 이익이 선(善)ㅐ곡보도이 되는 상업주의 논리학교교육의 부재가 우리사회를 꼰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규칙이 무너진 경기는 힘의 논리가 지배한다. 우리 사회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상업주의 논리가 지배하면서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 흑백논리, 고정관념과 같은 전근대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이 때문이다.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굴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물음에 ‘자기 자신’이라고 답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안다’는 것은 객관이 아닌 주관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대생활을 하면서 들은 얘기 중에 '경상도 사람들은 의리가 있고 전라도 사람들은 신의가 없다'고들 말한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에 대해서, 또 전라도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들에 대해서 이런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독재정권이 만든 이데올로기인 ‘빨갱이’ 논리도 그렇다.

사회주의자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일수록 ‘빨갱이’하면 이를 간다. 민주주의는 '선'이고 공산주의자들은 '악'이라 생각한다든지, 선한 사람이 아니면 모두 다 악한 사람이라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런 류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사회주의가 뭔가?, 왜 사회주의가 나쁜가?”라고 물으면 한마디도 대답을 못한다. '선이 아닌 건 모두 악한 것'이라는 흑백논리가 이들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장애인’을 불쌍하게 본다든지 ‘자신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까’하는 편견이 있고 자기중심의 생각이나 소견 또는 그것에 사로잡히는 아집도 대화를 어렵게 만든다.

진정한 자아(自我)를 아는 것. 그것은 자신의 인격이기도 하고 원만한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기도 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아집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중동의 왜곡보도를 금과옥조로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자기 성찰과 남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진정한 자아를 가꾸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 흑백논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 인색하지 않는 것, 이런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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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e

    고정관념 버리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내 고정관념은 무엇인지 알아채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기도 하구요.

    그러나 성장하고 나이 든다는 것이

    더욱 단단한 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 둘 배우고 깨달아 더욱 벽을 허무는 방향으로

    채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07.02 06:04 [ ADDR : EDIT/ DEL : REPLY ]
  2. 고정관념..변화...
    우린 이것에 인색한 편이지요.

    꼰대..노을인 처음 듣는데..

    잘 보고가요

    2011.07.02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꼰대라는 말을 쓰면 안되는건데..참..

    마지막 말이 너무 와 닿네요
    고정관념에서 벗어났다는말..

    2011.07.02 07:01 [ ADDR : EDIT/ DEL : REPLY ]
  4. 꼰대를 선생이나, 아버지를 지칭하는 은어로 많이 듣기는 했습니다만, 국어사전에까지 등재된
    말이었군요~ 정말 꼰대라고 불릴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많은 사회입니다~

    2011.07.02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옛날이 사상이 발전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지만 요즘은 더 극단적입니다. 나와 맞지 않으면 다 '꼰대'라는 인식을 은연중 가지고 있습니다.

    2011.07.02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마도
    우리나라 정치인에게 꼰대라 하면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2011.07.02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러고보니 뭔지도 모르고 들어왔네요;;

    그래도 요즘 이 단어는 많이 사라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

    2011.07.02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꼰대라는 의미에 대해 알아갑니다.

    2011.07.02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로 사람들을 만날 때 '꼰대'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얘기는 전혀 듣지도 않고 자신의 얘기만 쉬지도 않고 늘어놓는...
    게다가 그것이 무조건적인 충고라면 머리가 굉장히 아픕니다.
    ^^ 그런데 그게 국어사전에도 있었네요.. ㅎ

    2011.07.02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1.07.02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만약 선생님이 너희 빨갱이는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니라고 말하면
    아마 벌떼같이 달려들 것입니다. 꼰대라는 말을 왜 아이들이 하는지
    선생님부터 생각하고 바뀌어야 할 것같습니다.
    저도 꼰대라는 소릴 들을 나이가 되었나요? ㅠㅠ

    2011.07.02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리사회는 꼰대가 많은것 같습니다.
    상대의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고, 본인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 건강한 사회가 되지 못하는
    원인들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1.07.02 17:3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입견, 편견, 아집, 흑백논리, 고정관념 등을 가진 사람들이 꼰대군요~
    젊은 사람도 그러니 꼰대가 될 수 있고요.
    꼰대가 많이 없는 사회가 바람직하고 사람 살기 그럭저럭 괜찮은 사회가 되겠고요.
    참 좋은 말씀 하셨어요.
    정말 어떤 꼰대든지 꼰대는 답답하고 지겨워요......

    2011.07.06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도 못 한다

    2011.12.31 20:34 [ ADDR : EDIT/ DEL : REPLY ]
  15.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2012.01.07 04:16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2012.04.04 07:02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2012.04.06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18.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2012.05.11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버지가 꼰대라면 얼마나 피곤할까요.

    2014.02.08 12:05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11.24 06:43



노인을 일컬어 ‘꼰대’라고 한다.
모든 노인은 다 꼰대가 되는가?
인터넷에서 ‘꼰대’라는 말을 검색을 했더니
아버지, 또는 선생님과 같은 의미에서 남자에게만 씌여지는 말로 : 
1. 아버지를 욕할 때 쓰는 말.
2. 나이든 사람을 지칭하는 말.
3. 선생들을 부르는 말.
4. 세대차이 나는 아저씨들을 지칭하는 말.

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아버지를 어떻게 이런 말로 비하할 수 있을까? 선생님은 언제부터 이런 대접을 받게 되었을까?

국어사전에는 꼰대를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이라고 풀이했다.

흔히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혹은 ‘나이 값을 못하는 사람을 비꼬아서 쓰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꼰데라는 말은 "꼰데기(번데기)"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풀이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이 든 어른들이 번데기처럼 주름이 많은 것에 빗대어 "꼰데기, 꼰데, 꼰대"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꼰대라는 말이 생각 날 때가 가끔 있다. 남의 얘기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하는 닫힌 사람들이 그렇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많다.
또 지식인들 중에서도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하면서 마음을 열지 않은 사람이 이런 류(類)에 속하지 않을까?

우리사회의 갈등과 대립도 사람들의 이러한 폐쇄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문제를 어렵게 만든다.

농업사회인 정의적인 사회를 지나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날이 갈수록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다. 종교인들의 흑백논리가, 정치인들의 정파적인 이익에 벗어나지 못한 한계가 만들어 놓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일부 언론들이 언론의 사명을 망각하고 우리 사회를 이해관계로 풀어가려는 왜곡보도가 이러한 갈등의 원인을 제공해 놓은 것이 아닐까 짐작할 수 있다.

그밖에도 이익이 선(善)이 되는 상업주의 논리와 학교교육의 부재가 우리사회를 꼰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규칙이 무너진 경기는 힘의 논리가 지배한다. 우리 사회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상업주의 논리가 지배하면서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 흑백논리, 고정관념과 같은 전근대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이 때문이다.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굴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물음에 ‘자기 자신’이라고 답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안다’는 것은 객관이 아닌 주관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대생활을 하면서 들은 얘기 중에 '경상도 사람들은 의리가 있고 전라도 사람들은 신의가 없다'고들 말한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에 대해서, 또 전라도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들에 대해서 이런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독재정권이 만든 이데올로기인 ‘빨갱이’ 논리도 그렇다.

사회주의자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일수록 ‘빨갱이’하면 이를 간다. 민주주의는 '선'이고 공산주의자들은 '악'이라 생각한다든지, 선한 사람이 아니면 모두 다 악한 사람이라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런 류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사회주의가 뭔가?, 왜 사회주의가 나쁜가?”라고 물으면 한마디도 대답을 못한다.
'선이 아닌 건 모두 악한 것'이라는 흑백논리가 이들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장애인’을 불쌍하게 본다든지 ‘자신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까’하는 편견이 있고 자기중심의 생각이나 소견 또는 그것에 사로잡히는 아집도 대화를 어렵게 만든다.


진정한 자아(自我)를 아는 것. 그것은 자신의 인격이기도 하고 원만한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기도 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아집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중동의 왜곡보도를 금과옥조로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자기 성찰과 남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진정한 자아를 가꾸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선입견이나 편견, 아집, 흑백논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 인색하지 않는 것, 이런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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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나뵈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2010.11.24 16:40 [ ADDR : EDIT/ DEL : REPLY ]
  2. 런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사회적 기

    2012.02.26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3. 난 다음주에 프리젠 테이션을, 그리고 그러한 정보에 대한 모습에입니다.

    2012.12.11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4. 여러분의 좋은 소식입니다. 필자 전에 물건을 읽고 당신은 너무 멋져요.

    2012.12.11 10:1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