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2015.11.16 07:00


종교와 자본이 만나면..? 종교 본래가 추구하는 가치는 실종되고 구복신앙으로 변질된다. 자본주의와 공존하는 종교는 교조의 가르침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오늘날 불교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가 구복 혹은 기복신앙이 되다시피 한 것은 종교보다 돈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교육은 어떨까? 교육이 돈 맛을 알면 교육 고유의 목적인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기보다 경쟁지상주의에 매몰된다. 일등지상주의, 성적만능주의라는 경쟁과 효율, 신자유주의 세상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는 교육관이 만든 결과다. 



학교폭력, 자살, 가출, 청소년 비만, 성인병...으로 청소년들의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는 이유가 뭘까?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가족끼리 얼굴도 보기 힘들고, 영어 원정교육을 위해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것도 모자라 펭귄아빠, 독수리아빠... 가 되어야 하는 현실... 이런 현실은 가정파탄은 물론이요. 청소년 가출과 탈선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점수가 인성보다 중요한 학교에 교육다운 교육을 기대할 수 있을까? 초등학생들의 34락은 수능준비생들을 4당 5락이 아닌 34락으로 내몰고 있다. 폭력이 따로 없다.


학교가 어쩌다 이 모양이 됐을까? 시험이 끝나면 쓸모가 없어지는 지식을 암기하기 위해 초··교교 12년간 암기만 하는 교육이 정상적인 교육인가? 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이제 '교육은 학원에서 하고, 학교는 잠자는 곳'이 돼 버린 것이다. 이런 막가파식 경쟁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의식구조가 교육개혁을 가로막는 방패막이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제 학교를 살리는 길은 영영 물건너 가고 만 것일까? 우리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학교문제가 사회문제가 된 것은 교육을 보는 관점 즉 어떤 교육관이 무엇인가에 달려 있다.


교육을 보는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처럼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는 교육관이요, 다른 하나는 교육이란 물과 공기처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공재라고 보는 교육관이다. 어떤 가치관으로 교육을 보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같이 무너진 학교를 만들 수도 있고, 북유럽 교육선진국처럼 무상교육에 사교육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쟁이 없는 학교를 만들 수도 있다.


가계지출의 3~40%가 사교육비로 지출되고, 연간 사교육비가 33, 초등학생의 40%, 중학생의 46%, 고등학생의 60%가 수학을 포기하는 나라.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자살로 숨진 학생은 무려 878명이나 되는 나라. 하루 200명, 연간 6만명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연간 28만명의 가출 청소년들은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학교폭력이난무하자 '학교폭력 방지법을 만들고 사교육비가 사회문제가 되자 학교 안에 '방과후 학교라는 사교육을 시키고 정부기 나서서 EBS를 통한 입시교육을 하는 나라. 학교가 무너져 입시학원이 되자 급기야는 국회가 나서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드는 기막힌 나라. 학교가 이 지경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 교육을 상품이라며 시장에 내맡겨 무한경쟁을 시키고 대학을 서열화시켜 전국의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는 교육의 상품화정책 때문이 아닌가?


북유럽의 교육선진국들은 학비도 없고, 일류대학도 없고 경쟁도 없다. 경쟁이 없으니 사교육이 있을리 없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공부를 스스로 찾아 공부를 한다. 교육은 상품이 아니라 물과 공기처럼 공공재라고 교육관이 만든 결과다. 독일을 비롯한 북유럽의 국가와 캐나다, 쿠바와 같은 나라는 사교육이 무엇인지 모른다. 핀란드 같은 나라에서는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전 과정의 학비가 모두 무료다. 모든 대학의 평준화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간 서열이란 있을 수가 없다. 대학원 과정까지 모두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혜택은 외국인들에게까지 해당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사교육 시장이 없기에 실질적으로 학생 및 학부모에게 주어지는 교육 관련 경제적 부담이란 있을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사회적인 지위와 좋은 직장, 학벌사회를 두고 인성교육을 하자 느니, 밥상머리교육이 어떻고 하는 것은 병주고 약주는 소리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고등학교 1학년 공부를 미리하기 위해 하루 3시간을 재우는 34락은 학교폭력이다. 고등학생은 45락도 모자라 34락으로 만드는 나라가 세상이 우리나라 말고 이런나라가 또 어디 있으랴! "선생님 집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웃지 못 할 현실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성인병에 걸리고 비만, 변비, 골다공증과 같은 건강질환을 앓도록 하는 잔인한 교육이 정말 그들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인가? 이런 고생을 시킨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73%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고 청년들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가 아니라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5포 세대’, 여기에 꿈, 희망까지 포기한 ‘7포세 대도 모자라 헬조선을 외치고 있다. 부모의 경제력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매기는 나라에서 이 땅의 부모들은 아직도 공부만 열심히 하면 SKY, 의사도, 판검사도 할 수 있다고 믿는가? 정말 그런 게 가능한가? 


교육자들이여 당신들의 제자가 정말 이런 교육을 계속 받아도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고 믿는가? 학부모들이여 자녀에게 이런 잔인한 줄세우기에 계속해서 들러리를 서고 싶은가?  이땅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와 교육전문가들 그리고 교육학자들 그래도 당신네들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우기고 싶은가?


교육은 상품이 아니라 공공재다. 교육이 공공재일 때 그것이 무너진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가정파탄에 내몰린 부모들이 살길이요, 교사들이 제자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스승이 되는 길이다. 말로는 교육전문가라면서 학생들을 사교육시장으로 내모는 부끄러운 교육학자들은 곡학아세를 멈춰라. 늦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교육을 공공재로 바꿀 때 학교폭력도 선행학습도 사교육비도 없는 나라, 청소년들이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나라로 만들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부끄러운 어른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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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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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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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래된 악습..
    먹이 앞에서 경쟁적으로 뺏어야만 하는 교육..
    결과가 끝나면
    무용지물인 교육..
    이제는 바꾸어지기를..

    2015.11.16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걸 다 내놔도 교육은 내놓지 않을것입니다.
      전교조를 왜 미워하는지 이유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네들의 본색이 드러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합니다.

      2015.11.16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2. 욕심을 버리면 될것을 그게 참 안되는가 봅니다
    좋은 스펙이 있어야 좋은 곳에 취직을 하는
    이런게 변하지 않으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할겁니다
    개혁이 필요합니다

    2015.11.16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우민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시비를 가릴 줄 알고 비판할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면 뒤가 꾸린 사람들이 싫어하지요.

      2015.11.16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3. 개혁...개혁...외쳐보지만..잘 안되는가 봅니다. ㅠ.ㅠ

    2015.11.16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개혁과 개악을 구별 못합니다.
      오줄하면 박근혜 번역기라는 말까지 나왔겠습니ㅏ까?

      2015.11.16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4. 교육을 자본과 연결시키는 순간 이미 교육이 아닙니다.
    자본은 탐욕이 기본이지만 교육은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둘이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 교육은 자본을 더 사랑하고 있습니다.

    2015.11.16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을 상품이라고 선언한 지 오랩니다.
      그런데 지금 정부가 하는 꼴을 보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상품을 공급자 맘대로 만들어 강매하려고 합니다. 독약이 든 상품을....

      2015.11.16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5. 교육이 왜 '백년지대계'인지 다시 배워야할 때인가봅니다. 종교가 자본과 맞물려 종교성을 상실하고, 시대가 혼탁하고 기울고 어지러울때 결국 고유의 역할이 분해되어버리니 아픕니다. 그러나 이것이 시작이겠지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역할을 붙들어야겠습니다.

    2015.11.16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들은 내세를 밎지 않습니다.
      지옥이 있다는 걸 믿는다면 신이 있다는 걸 믿는다면 절대로 그런 짓을 못할겁니다. 지금 맘모스교회의 목회자나 명승지 사찰의 주지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종교인이 아닙니다. 자본과 결탁하면 종교본래의 의미가 사라지잖아요.

      2015.11.16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세상 그 어떤 존재도 돈에 갇히면 가는 길은 뻔해지더군요. 우리가 오늘날 이런 몰상식한 세상 속에서 살게 된 건 아마도 그러한 연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5.11.16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는 자본주의사회가 되는 순간 변질되겁니다. 신자들은 가찌 신을 믿고요. 보십시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ㅇ렵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성경은 분명히 가난한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부자가 아니라...

      2015.11.16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7. 돈이라는 한 가지 목표에만 매달리다 보면 주변과 비교를 하게 되고 남 눈치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5.11.17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돈...

    2015.11.17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의 대학이 많은 전공과 학과를 가지고 있는것 처럼

    초중고등학교도 전국에 많은 전공과 학과가 있었더라면...

    12년을 그렇게 헛으로 보내지 않았을건데?? 라는 생각 말입니다.^^

    아!! 어쩌면 초등학교는 기초를 배우는 곳이기 때문에 적어도 중학교때 부터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암튼 요즘 세상은 이래도 아쉽고 저래도 아쉽고.... 그렇네요.

    2015.11.18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원칙이 무너지면 개인도 단체도 끝이다. 승패가 결정된 게임... 그런 게임은 인내심이 아무리 강한 사람도 끝가지 앉아 보기가 힘든다. 자녀를 키우는 우리부모들... 우리 아이들이 원칙과 기준이 무너진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출생 전부터 부모의 우수한 유전적인 요인을 받고 태어나 어린이 집이며, 유치원과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그들은 정말 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까?



사랑에 눈이 어두워지면 아이들의 모습이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부모 눈에는 세상에서 내 아이가 제일 예쁘다. 못난 것도 매력으로 보이는 부모의 마음. 이 소중한 아이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소통할 시간이 없다면 이런 비극이 세상이 어디 있을까?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꿈을 꾸고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부모들은 알고 있을까? 그러다 어느날 믿고 있던 아이들의 탈선 소식이라도 듣는 날이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 그 때 가서야 후회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새삼스럽게 맹모삼천지교를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가정환경은 어떤가? 가정에서 해야할 교육... 그런 교육을 우리부모들은 하고 있을까? 혹 가정보다 교육학을 전공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사들에게 맡기면 내 아이를 더 잘 교육시켜 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부모는 없을까? 아이들에게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게 무엇일까? 영어공부, 한글공부..? 유치원에서 글자 몇자 배우기, 영어단어 몇 개 외우기 보다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을까? 사랑한다고 안아주고 등 두들겨주고 믿어주고 소통하고... 그게 남의 손에 맡겨 경쟁심을 키우는 것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착각은 자유다, 사랑보다 귀한 공부는 없다. 밥이 부족해도 견딜 수 있지만 사랑이 넘치도록 받지 못하고 자라면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 요즈음 부모들, 사랑으로 이끌어주는 가정교육을 하고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하면 묻는 내가 바보소릴 듣겠지만 요즈음 부모들은 아이들과 마주앉아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나누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 부모는 돈벌이 하느라고 바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하루에 몇 군데 학원을 다니느라 부모보다 더 바쁘다.


좀 더 자라서 중·고등학생이라도 되면 아이들 얼굴보기도 어렵다. 야간근무를 하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의 경우 가족끼리 만나기도 쉽지 않다. 학교가 무너졌다고 난리를 치면서 가정이 이 지경이 됐는데 사람들은 왜 가정교육이 무너졌다고 말들 하지 않을까? 억울하면 당신도 빨리 돈벌어 여유 있게 살라고 핀잔받기 때문일까?


무너진 가정을 두고 교육부는 밥상머리 교육을 강조한다. 세상 어떤 부모가 밥상머리에 앉아 화목하게 오순도순 밥을 먹으며 정겨운 얘기를 나누고 싶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전기밥솥에 밥 앉혀놓고 직장에 가면서 학교 갔다 와서 밥솥에 밥 퍼서 냉장고에 반찬 꺼내 밥 먹으라이런 문자 남겨놓고 허둥지둥 직장으로 내닫는 엄마 맘이야 당해보자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알까?



가정교육 회복 없이 학교교육 살아날 수 있을까? 유전적인 요소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서교육을 비롯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습관은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기본적인 욕구충족은 말할 것도 없이 성정체성이며 언어습관까지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모방하면서 자란다. 이렇게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유년기의 교육기회를 부모들은 어린이 집에서 길러질 것이라고 믿고 있을까?


부모의 경쟁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 ‘공부를 잘하면... 일등만 하면... 모든게 용서 된다’ 이 땅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과외비를 벌기 위해 아이들을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맞기는 교육방식은 바람직한 일일까? 학원만 많이 보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을까?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학습도 모자라 고액과외에 개인교습까지.. . 그래도 불안해 해외연수까지 시키면 아이들의 미래가 보장될까? 


일등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어머니들... 내 아이는 지금 어디쯤 와 일까? 사랑 때문에 콩깎지 때문에 아이들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일까? 예의니 버릇 같은 것이야 없어도 상관없다. '100점만 받아라. 1등만 한다면...' 그래서 학원에서 학원으로 내 몰면 아의의 꿈이 이루어질까? 아니 부모의 꿈이 이루어질까? 머리는 있고 가슴이 없는 아이들.. 사랑하는 내 자식이 부모도 이웃도 역사도 안중에 없고 돈을 위해 출세를 위해 잔머리만 굴리는 사람이 된다면 만족할까? 과외비, 선행학습 시키느라 이산가족이며 기러기 아빠도 마다하지 않고 길렀는데 늙고 병든 부모조차 나 몰라라하는 그런 사람이 돼도 좋을까?


가정교육이 무너지면 자녀의 삶이 병든다. 분별력도 없이 원칙도 기준도 없이 어린이 집에나 보내고 과외만 많이 시킨다고 훌륭한 어른이 되는 게 아니다. 그렇게 키우는게 부모노릇 다 했다고 착각해도 좋을까?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소중한 역할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일이다. 물과 공기 햇볕을 충분히 받고 자란 나무가 튼실하듯 사랑을 넘치도록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자신도 내 부모, 내가족, 내 이웃도 사랑할 줄 모른다. 돈벌어 학원더 많이 보내는 것보다. 지금 당장 시급한 일은 가정교육부터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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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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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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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요..공부가..1등이..대학이 뭐라고요. 과연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일지요. 그가운데 요즘은 세대를 불문하고 행복함을 찾아 나름 특별한 삶을 택하신 분들을 보게됩니다. 메스컴에서도 종종 보여주고요. 뭐라 하기엔 그렇지만..암튼 그건 몇몇의 경우이고. 보편적인 삶이 아니라는 것이 아쉽고요. 인간답게 사는 삶의 정의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답은 무엇인지..
    이런 카피응 본적 있어요. '000이 답이다..'^^

    2015.10.19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의 가치를 사회적 지위나 돈, 외모, 하벌...등으로 서열 매기는 사회는 후진 사회지요. 부끄러운 후진의 굴레를 벗어야 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2015.10.19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조건을 붙이지 않은 사랑을 주는 것만으로도
    부모의 역할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 자신이 올바른 모습으로 살면
    아이들은 그 뒷모습을 보면서 올바르게 자랄 수 있을 거라고
    감히 믿어봅니다.
    자기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일 테구요.
    그래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겠지요..

    2015.10.19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즈음 엄마들 경쟁에 마취돼 정작 자신이 해야할 일을 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엄마 연수라도 좀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2015.10.19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3. 요즘 저는 고민이 조금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를 같이 찾아 줘야
    하는데 현실이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2015.10.19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1등을 요구하는 사회...
    1등을 바라는 부모......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게 하니라...스트레스를 주고 있으니..
    안타까울뿐이지요

    2015.10.19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등 지상주의 연고주의 학벌 등등 우리가 버려야할 후진사회의 잔재들입니다. 기득권들이 웅켜쥐고 버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5.10.19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5. 가정교육이 무너지만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저부터 정신차려야겠습니다.

    2015.10.19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가관입니다.
      보셨지요? '밥상 머리교육' 어쩌고 하는... 부모도 변해야 하지만 정부기 교육을 살릴 의지가 없습니다.

      2015.10.19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6. 자녀는 소유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때문에 아이들이 스트레스 만땅~

    2015.10.19 1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건강하고 바르게 커가는 모습만 볼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부모가 되어
    늘 새겨두어야 할 좋은 말씀..
    더 깊이 느껴보고 갑니다.

    2015.10.19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같이 멘불 세상에는 교육자 노릇도 부모노릇도 바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본주의가 사람 사는 세상을 이기주의로 욕망의 노예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5.10.19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8. 어떤 통계에 보면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시간이 하루평균 6분에 불과하다네요. 가족을 돌려주지않는 국가는 참 나쁜 국가입니다. 그러니 부모들도 자녀를 성공시키기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게 되었고 그것이 자녀사랑법이라 착각하는거죠. 뒷날 후회할 때까지는

    2015.10.20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16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능이 2015년 11월 12일에 치러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능...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통제해 가며 치르는 수능... 아래 글은 필자가 2002년 11월 11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이다. 10여년이 지난글이 지금와서 다시 봐도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수학능력고사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들키면 죄가 되는 범법자처럼... 운이 좋아 삶의방향이 달라지는...  '운'으로 인생이 바뀌는 수능점수... 

 

필자가 이 글을 썼던  2002년 한해에 1만5천 명 가량의 초등학생들이 출국을 이유로 자퇴를 했다.  2000학년도 출국학생수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 1만640명, 중학생 5974명, 고등학생 3531명 등 2만145명이 해외이민이나 유학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때문에 자살하고 학교폭력으로 아니들을 학교 보내기가 겁나는... ‘독수리 아빠’, 기러기 아빠, ‘펭귄 아빠’... 무너지는 가족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다음은 최근 수능일정을 발표를 전후해 일간지들이 내놓은 사설이다. 10여년 전에 필자가 썼던 글과 달라진게 무엇인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다는데 달라지지 않는 수능... 학교는 교육 하는 곳이라는데... 세상을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고 삶의 질은 곤두박질치는 현실... 교육을 살리겠다고 국민들에게 큰 소리 치던 대통령들은 다 어디 갔는가? 

 

 

 

 

[경향신문 사설]‘물수능’으로 공교육 정상화될까(2015. 09. 24)
[경향신문 사설]만점 받아야 1등급 되는 수능 모의평가 언제까지(2015-06-24)
[교육·입시] 국·영·수 ‘만점’만 1등급…또 ‘물수능’ 예고(2015-09-23)
[중앙일보 사설] ‘물 수능’이 반수생 양산한다( 2015.09.18 )
[한겨레신문 사설] 억울한 수험생 양산하는 '물수능'은 안된다( :2015-09-24)
[서울신문 사설] 변별력 없는 ‘물수능’ 입시 혼란 반복될 것(2015. 9. 4)
[서울신문 사설] 교육당국 ‘물수능’ 몽니로 올해도 혼란 부추기나(2015-06-26)
[MK사설] 물수능 계속 유지하겠다는 교육부 제정신인가( 2015.09.25)  
[동아일보 사설]수능 구조적 문제 덮어두고 ‘물수능’만 잡으면 되나(2015 3.18)
[부산일보사설] '물수능' 대혼란, 교육 당국 근본 대책 세워라(2014 12. 03)

  

수능, 난이도만 문제 아니다

 

전국의 67만5000여명의 재학생과 재수생들의 운명이 걸린 2003년도 대학수학능력고사도 끝났다. 거국적인 연례행사가 된 수능은 문제제기조차 않는 당연한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은 수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서울대학 입학이 가능한 점수를 점치고 난이도 문제를 놓고 책임공방에 바쁘다.

 


비행기의 이착륙시간까지 조정하고 군 작전시간까지 변경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수능시험이다. 우리나라 수능은 외국언론 특파원이 파견돼 취재경쟁을 벌일 만큼 구경거리가 됐다. 국어, 영어, 수학 점수로 취업이나 승진은 물론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가 바뀌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수험생이나 입시지도를 하는 학교의 혼란만 가중시켜 놓았다.


입시교육의 문제점은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뿐만 아니다. 일류대학의 입시전형이 중등학교의 교육과정까지 무시하는 파행적인 교육은 중단해야 한다. 지금은 노동과 자본이 아닌 정보와 지식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보화시대다. 개성과 창의력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진리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지식을 암기해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을 매기는 시대변화에 역행하는 교육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사람됨됨이가 아닌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입시제도는 중단해야 한다. 수백 명의 승자를 위해 수십만 명이 고통을 주는 제도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이제 교육관료나 교육학자 그리고 언론은 이성을 찾아 입시문제의 원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해야 할 때다.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하는 반이성적인 제도를 두고 구경만 할 것인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경남도민일보 사설이나 칼럼대학학보사일간지우리교육역사교과국어교과모임우리교육...등에 썼던 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오늘은 '2002 11월 11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다시 보기 :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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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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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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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백명의 승자를 위해 수십만명에게 고통을 주는 제도라는 말이
    정말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대학을 나와도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말입니다.

    한가위 잘 보내세요.^^

    2015.09.26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국민을 한줄로 세우는 야만적인 나라입니다.
      학부모도 학생도 모두 피해자입니다. 깨어나지 못한 마취로 모두가 고생을 사서 하고 있습니다.

      2015.09.26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2. 토요일 글까지 정성이 뭍어납니다.
    쉬엄쉬엄 하라시더니 ...

    전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라서 그런지 수능세대랑 뭔가 세대차이가 느껴지던데요.
    뭔가 달라졌겠지요.

    2015.09.26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할아버지가 한 고생, 아들이 대물림하고 아들은 또 손자, 증손자, 고손자로 이어지는 기막한 대물림...어차피 답은 결정되어 있는 줄을 서민들은 잘 모르잖아요. 억겹의 운명적인 세습... 기박힌 카스트제도입니다.

      2015.09.26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력고사 세대였던 저에게 그 때의 기억이 참 아련하게 남아 있습니다.
    학력고사와 체력장...
    수능으로 바뀌었지만 그때도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수십년이 흘렀지만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2015.09.26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 갈수록 경쟁의 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계층상승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반증이지요. 그래도 부모들은 바늘구멍같은 경쟁에 기대를 놓지않고 온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5.09.26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4. 예비고사..학력고사.. 수능,,,
    이름만 바뀌었지 달라진건 없는 것 같네요

    2015.09.26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올해도 물수능이 예상된다 하더군요
    이때쯤이면 팔공산 갓바위가 엄청 붐빕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악순환입니다

    2015.09.26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은 실종되고 경쟁만 있는 학교... 날이갈수록 더더욱 삭막해집니다.
      학교가 교육을 한다고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2015.09.26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6. 교육 분야만큼 한결 같은 곳도 드문 것 같아요. 말씀처럼 10년이면 강산이 한 번 변할 시간인데, 우리의 교육은 단 한 발자욱도 진척이 없군요. 답답한 노릇입니다.

    참교육님, 보름달 크기만큼이나 행복한 추석 연휴 되시길...

    2015.09.26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물림을 정당화시키는 과정이지요.
      승패가 이미 결정된 게임을요.... 새날님도 가족이 늘 평안하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2015.09.27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7. 교육이...제일 변화가 느리다는 느낌...
    부모님 따는 맘이 보이네요.ㅜ.ㅜ

    한가위 잘 보내세요^^

    2015.09.27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변화라는 게 긍정적이지 못하니문제입니다.
      지금 4대구조정이라는이름의 개악을 보십시오. 말로는 개혁이라지만 내요은 서민들 목줄을 죄는 게지요. 심상정의원의 국감에서 질책이 가슴이 와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2015.09.27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사교육에 미친 나라...!

경쟁이 나쁘기만 하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결과가 뻔한 경쟁, 부모의 경제력으로 승패가 결정난 게임을 공정한 경쟁 운운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얘기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지경이 됐을까? 시합 전 승패가 결정난 경기를 경쟁이라며 인격까지 서열을 매기는 것은 학생들에 대한 폭력이 아닐까? 어른들은 말한다. ‘다 너를 위해서...’라고. 과연 이런 무한경쟁이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것이며 교육적일까?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우리나라 국민이 한 해에 쓰는 사교육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세계 1등이라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해, ‘지표로 본 대한민국’이란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사교육비가 GDP 중 차지하는 비중이 2.96%로 OECD 평균 1.11%를 크게 웃도는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3등인 미국과 그리스는 각각 1.61%, 1.32%였으며 5등을 차지한 일본은 1.17%였다.

 

우리나라를 일컬어 사교육공화국이라고 한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지난 해 말, ‘한국의 사교육비가 국내총생산의 6%를 차지하고 고등학생의 80%가 과외를 받고 있어 가계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대체 사교육비가 국내총생산의 6%라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큰돈일까? 2010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는 약 1조달러, 우리 돈으로 1100조 정도다. 100조의 6%라면 일년에 66조가 사교육비로 씌어진다는 말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한 번 보자. 「고가 아파트 3채를 임대하여 속칭 스타강사 일부를 포함한 강사 16명과 계약하고 기업처럼 불법과외를 운영해 왔다. 수리과목은 한달에 170만원, 나머지 과목은 100만원씩, 학생 한명이 많게는 월 1000만원씩 과외비로 냈다. 강사들은 고교생과 재수생 30여명으로부터 6개월간 최소 16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1 3월 22 MBC 보도)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은 ‘한국 학부모의 교육열을 본받으라’고 했지만 과연 우리나라 교육이 다른 나라가 본받을 만큼 모범적일까? 정부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 교육비 총액은 40조 5284억원이다. 이 중 사교육비가 21조 6000억이라고 했으니 공교육비는 20조 정도라고 보면 맞다. 교육비가 50조에 가까운 나라... 이게 본받을만한 교육일까? 그런데 사교육비가 정말 21조 6천억뿐일까? 정부발표대로 21조 6000억... 그 사교육비가 얼마나 큰 돈이지 살펴보자.

 

우리나라 사교육비가 21조니 30조니 하는 불확실한 수치가 떠도는 이유는 음성적인 사교육까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허왕희가 쓴 ‘비겁한 대한민국의 어머니들’ 이라는 책을 보면 30조 사교육비의 진실을 엿볼 수 있다. 화폐단위 억단위가 피부에 와 닿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30조라는 돈은 이명박정부 때, 4대강 사업으로 들어 간 돈이 22.2조다.

 

65만명의 국방부 식구들의 의식주와 급여, 그리고 전투기를 비롯한 무기구입비까지 포함한 국방비예산이 2011년 기준 31.3조원이요, 1,033만명 서울시 한 해 예산이 20조다. 앞으로 날이 갈수록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대한민국 사교육비... 이대로 좋을까?

 

우리나라 모든 학생이 사교육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다. 사설학원이 없는 산간 도서벽지의 학생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하는 학생들 30%정도로 빼면 전체 인구의 70%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재수생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학생 수는 7,718,750명이다. 70%의 학생 5,403,125명이 사교육을 받는다면 인당 사교육비는 5, 552,342원이다. 도시 가구당 소득이 400만원이라고 했으니 소득의 20%정도를 사교육비로 쓰고 있다는 말이다. 형편이 좋은 집은 150~200만원, 과한 집은 300만원이상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는 말이다.

 

 

 

부모의 소득에 따라 자녀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된다는 말이 돼 나왔는지 알만하지 않은가? 가계빚 800조라는 보도에서 우리 부모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등록금 1000만원시대, 대졸자의 대부분이 빚쟁이가 되어 신용불량자가 될 개연성을 안고 사는 나라, 머리 좋은 학생들을 뽑아 고시나 취업준비나 시키는 일류대학...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 믿어도 좋을까?

 

아이 한 명을 낳아 22년 동안 대학까지 졸업시키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2009년 기준, 2억6204만 원, 년 평균 1200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현재 결혼비용까지 포함하면 대충 아이 한 명을 낳아 키우는데 4억 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계산 한 번 더 해 보자. 2011년 4분기 기준 우리나라 가계의 월평균소득은 393만6000원으로 연간 5000만 원이 조금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학교를 마치고 가정을 꾸려 평균 25년 동안 매년 5000만 원씩 버는 걸로 가정하고, 아이 둘을 낳아 결혼까지 시키는 비용을 대는 것으로 가정하면 '평생 버는 돈 (5000만 원×25년 = 12억5000만 원) - 자녀 양육비 (4억×2명 = 8억) = 4억5000만 원'이 된다. 이 4억5000만 원을 가지고 두 부부가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계산이다.(프레시안 2012.04.04 08)

 

미친 사교육비...!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해 ‘5.31교육개혁’을 통해 교육대통령이 되겠다’던 김영삼대통령... ‘난마처럼 얽혀있는 교육문제를 말끔하게 정리하여, 마음 놓고 자녀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대통령이 되겠다’던 김대중 대통령... 그들은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의 교육을 살려 놓았을까?

 

<이미지 출처 : 프레시안>

 

 

‘교육재정 국내총생산(GDP) 6% 확보, 공교육 내실화, 5세아 전면 무상교육, 4세아 이하 보육비 50% 지원, 고교 무상교육 임기내 시행하겠다.’던 노무현대통령도 ‘연간 30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여 반드시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임기가 끝나도 달라진 건 없었다. ‘가난의 대물림을 교육으로 끊겠다’던 이명박대통령은 무너진 학교를 살리고 공교육을 정상화 시켜 놓았는가?

 

역대 대통령치고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큰 소리 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교육을 살리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한결같은 소망인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했다. ‘사교육비에 지치고 과외며 보충수업에 지칠대로 지친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박대통령의 공약이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까?

 

사교육이란 '돈으로 성적을 사는 경쟁'이다. 돈을 들여 아이들 성적을 사는 행위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 보아도 정당화될 수 없다. 부잣집 아이들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더없이 순수해야 할 아이들의 배움에 부모의 경제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 또 그 때문에 가정경제가 파탄 나고 국민 대부분이 노후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

 

사교육은 더 이상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다. 공정하지 않기 때문만이 아니다. 사교육으로 가정이 파탄 나고 학교조차 교육을 하지 못하는 곳으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없는 학교는 학벌사회로 이어지고 학벌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독버섯이 되어 세상을 부패시키고 있다. 승자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사회를 언제까지 구경꾼으로 지켜보고 있어야만 할까? 왜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선진국처럼 사교육이나 경쟁이 아닌 교육하는 학교,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는 없을까? 노인층은 늘어 가는데 젊은이들은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절망적인 미래를 언제까지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할 것인가?

 

- 이 기사는 '맑고 향기롭게'(2014. 3)에도 실려 있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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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산업이지 교육현장이 아닌지 오랩니다.

    2014.03.12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부모의 그릇된 교육열의 표본이 아닐런지요..

    2014.03.12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들에게 사교육 단 한 번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학교 시험이 사교육 없이 치러니까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2014.03.12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친 나라.. 맞는 듯 합니다
    얼마전 기사를 보니 대리모라고 한달에 천만원씩 주고
    서울대 보냈던 엄마들에게 아이를 맡긴다고 하더군요.

    2014.03.12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5. 충격적이네요...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나라인데
    그 안에서 사교육비가 6%나 된다는 것이...
    사교육은 절대 없어지지 못하겠군요.
    그정도 규모를 차지한다면 그 파워도 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미친것 맞습니다...

    2014.03.12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늘 어른이 문제이지요. 쩝~

    2014.03.12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교육비... 정말 문제인데.. 뾰족한 수가 없는것 같아요...

    2014.03.12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사교육에 대한 문제점들을 제대로 집어주셨으며
    지나친 교육열이 사교육을 끌어올렸고
    이것은 가정의 과중한 경제부담으로 가장들의 허리를
    더욱 더 졸라메고 말았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은 고사하고
    그래도 나아지지도 않는 우리 사교육의 문제점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3.12 12:57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교육"의 "사"자가
    마치 死자로 보이는군요
    에휴~~~~~~~
    학생들이 넘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2014.03.12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희도 빠듯한 살림에 한두과목 과외는 시키고있는데..
    주위 학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후덜덜 합니다..

    2014.03.12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로 미친 사교육이네요 6%까지 차지를하고있다니... ㄷㄷ
    하루빨리 대학평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런 논의조차 없는 현실이죠 ^^;

    2014.03.12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방관하는 정부도 문제고 부모도 문제고 경쟁을 부추기면 결국 우리가 다친다...교육이 뭐가 이래

    2014.07.11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죽을 용기가 있으면 무슨 짓을 못해?”

 

“그만한 일로 죽으면 이 세상에 살 사람 몇이나 있겠어?”

자살한 학생의 얘기가 뉴스에 나오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우리도 학창시절에는 다 그런 고생들 하고 살았어!, 그렇게 의지가 약해 어려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 갈거야!”

 

어른들은 자기 기준에서 청소년들을 본다. 어려웠던 시절, 가난하고 헐벗었던 시절, 군대생활에서 겪었던 힘겨운 일들을 떠올리며 요즈음 청소년들의 무기력함과 인내심 부족을 개탄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혹은 한계상황에 내몰린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은 없다.

 

 

이른 봄 동네를 산책하다보면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 옆에 어떻게 피웠는지 진달래꽃이 수줍은 듯이 피어 있다. 진달래는 진달랜데 진달래 같지 않다. 얼마나 지치고 힘겨웠는지 심산유곡에서 피어난 진달래와는 크기며 모양이며 색깔부터가 다르다. 매연과 소음 그리고 자동차의 경적소리에 시달리면서 피워낸 꽃, 병든 아이 얼굴처럼 제 색깔이 없다. 매연과 소음 속에 저렇게 꽃을 피웠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가엽게 꽃을 피워낸 진달래를 보면 목에 아파트 열쇠를 걸고 다니는 어린아이들이 연상된다. 학교를 파하면 집으로 돌아오면 반겨줄 엄마가 없다. 책가방을 놓기 바쁘게 학원을 가야한다. 태권도 학원, 영어학원,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이렇게 서너개 혹은 대여섯개 학원을 마치고 나면 아이들은 파김치가 된다.

 

“100점을 받아야 해!, 지면 죽는다. 의가가 돼야해, 판검사가 돼야 해!”

1등을 해야 해!, 영어는 필수야, 영어를 공부하지 않으면 안 아무것도 못해!, 컴퓨터는 필수야!..., 떠밀리고 쫓겨 어느새 아이들은 만신창이가 된다. 파김치가 되어 돌아 온 아이에게 부모의 훈계가 기다리고 있다.

 

“다 너를 위해서야!, 우리가 이 고생 하는거... 다 너 때문이야! 조금만 참으면 돼, 학창시절은 눈 깜박할 사이에 다 지나가! 사내자식이 그만그만한 일로 지치고 힘들어해서야 쓰겠어!....”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수십만원씩 하는 영어학원에 보내는 어머니, 아니 배속에 있는 아이에게 태아교육을 시킨다며 이어폰을 배 위에 올려놓고 산다는 어머니 얘기를 들으면 차라리 허탈하다. 미국국적을 얻기 위해 원정출산이며 영어 발음을 잘하기 위해 혓바닥 수술도 마다않는 어머니, 영어 조기교육을 위해 기러기 아빠도 불사하는 아버지...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한다. 내 한 몸 희생해 우리아들 딸이 출세하고 성공만한다면 아까울 게 뭐 있어! 대학 그것도 일류대학을 보내고 박사학위는 필수야! 해외유학, 그것도 하버드나 캠브리지여야 해! 토익은 900점 이상은 받아야 해!, 자격증에 박사학위에 스펙을 쌓고 또 쌓고...

 

외우고 또 외우고.. 100점을 받을 수만 있다면 일등만 할 수 있다면... 이렇게 수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청소년기에 진정 갖추어야할 소중한 것을 잃고 있지는 않을까? 고전을 일고 감동을 받기도 하고 명화를 보면서 눈물도 흘리고 여행을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건 아닐까? 가족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대화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상호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잃고 있는 건 아닐까?

 

‘지면 죽는다’는 철학으로 무장한 부모들... 이런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어떤 인간으로 자라기를 바랄까? 돈? 사회적 지위? 판검사? 국회의원? 의사? 변호사?.... 이렇게 밀어붙이면 부모가 원하는 행운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신기루를 잡기 위해 앞만 보고 살아 온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꾸어 온 꿈이 허상임을 깨닫고 좌절감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부모들은 알기나 할까?

 

이 땅의 부모들 중에는 자기 자녀를 인격체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사랑하는 자식이 나의 분신, 우리가문을 일으켜 세워 줄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 자녀의 소질과 특기를 살려 성취감을 맛보며 살게 하기보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부모들도 없지 않다.

 

부모의 과욕으로 이 땅의 청소년들은 하루가 다르게 지치고 힘겨워하고 있다. 행복이란 어느 보장되지 않는 날의 순간이나 모든 날을 희생해 특정한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대로, 이 순간이 소중한 나의 삶을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다. ‘내 자식이기 때문에... ’ ‘내 제자이기 때문에...’ 그들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욕심 때문에 우리사회는 날이 갈수록 공동체 사회는 무너지고 삭막한 경쟁과 이기적인 사람들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내가 아닌, 내 자식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길은 없을까?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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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자신을 자뵤시 돌아보게 만드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3.07.31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부 좀 안 하고 놀면 안 될까요? 그런데 잘 안 됩니다. 저도 닥달합니다

    2013.07.31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애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씀이네요.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춰야 할 텐데 항상 제 과욕만이 앞서는 상황인지라 ㅠㅠ

    2013.07.31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점수 앞에서 쿨해지자고 매번 다짐하지만
    사실 그게 잘안되긴 하더라구요.
    아이의 성적에서 완전 자유롭고 싶은데
    그렇지못해 아이에게 심적으로 미안하기도 하고,
    가끔은 이중적인 제 모습에 반성하기도 합니다.

    2013.07.31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5. 행복의 기준을 자식이 아닌 본인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어른의 기준으로 살아갈 아이들이 과연 행복할 수 있을 것인지. 세상을 자신의 기준만이 아닌 타인의 기준에서 바라볼 줄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을 대함에서도..

    2013.07.31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부모늬 지나친 자식사랑은 자기만족과도 같은 것이죠.
    자기가 어렸을 적에 그렇게 살 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자식을 통해서라도 이루어 보고 싶은 과욕,..

    언제쯤이나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본받게 되는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있을까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7.31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는 딸아이가 뭘 하더라도 꿈을 펼치고 살기를 바랍니다. 저처럼 무개성적 회사원이 아니라요. 꿈도 펼치고 삶의 영위를 위한 수입도 취하고요. 그런데 제가 살고있는 이 사회는 스펙과 출신학교를 중요시 합니다. 제가 여유가 없어서 그렇치 여유가 좀 되면 사실 사교육 마음껏 시키고 싶습니다. 기준은 있어요.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납득한다는 가정하에서요. 판검사도,의사도 본인이 원한다면 지원해 주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면 죽는다라든가 1등만이 살길이다라든가쪽이 아닌 부모들은 제 주변엔 제법 되는데, 이 사회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혹은 안 처졌으면 하는 불안감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더 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점이죠. 쓰다보니 두서 없군요.

    2013.07.31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부모들의 흔한 말들이 아이들을 심하게 망쳐왔고 망치고있죠
    아침방송에서 아주머니들이나와 교육에 대해 대화하는걸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던 기억이있네요
    이나라의 교육엔 철학이 없어서일까요
    뉴라이트가 역사교육을 강화한다고 나선다는 끔찍한 이야기까지 들리는현실이
    참으로 어두워보입니다

    2013.08.01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이지 많이 방황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유치원생인 우리 아이에게 공부보다는 여러 문화와 체험을 더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주변에서는 내년 입학 대비한다고 이런저런 수업을 하자고 자꾸 손을 내미네요.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고 가요 ^^

    2013.08.03 19:56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3.07.13 07:00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영어 따라 하기’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그중에서 영어에 대한 집착은 거의 광적이다. 영어 유치원에 1년간 보내는데 드는 비용은 대학등록금의 4배인 2천만원에 육박하는 학원도 있다. 영어 과외뿐만 아니지만 사교육비로 지출되는 돈이 59조로 공교육에 지출되는 돈 23조보다 많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영어몰입교육 선언 후부터 나라는 온통 영어 광풍을 몰고 왔다. 학교에서는 영어수업시수를 늘리고 영어마을이 생겼다. 원정 출산이 유행되는가 하면 기러기 아빠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토익점수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하는 웃지 못 할 분위기다.

 

 

본토인(?)에게 배우는 영어가 진짜야!

 

초등학교 영어수업시수확대로 시작된 우리나라 초등학교 영어회화 전문 강사 수는 3,899명이다. 이중 초등교사자격증소지자는 103명뿐이다. 전제 가사의 2.6%에 불과하다. 초등학교의 영어수업시수가 늘어나고, 늘어난 영어시수를 담당할 교원으로 찾다보니 초등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정규교사가 없어 영어회화 전문 강사(이하 영전강)로 채워졌다.

 

무자격교사가 수업을 전담하는 경우는 전무후무한 일이다.

 

당시, ‘어륀지’로 대표되는 발음중심의 영어몰입정책기조는 ‘원어민교사→영전강’ 제도로 이어지고, 초등1, 2학년 영어 도입 논란, 영어유치원 확대, 영어 방과 후 확대, 지자체와 교육청∙학교에서 영어교육 예산 집중을 가져왔다. 영어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도입취지가 무색하게 오히려 영어 사교육이 더욱 번창하여 영어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영어중도탈락자 발생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4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영전강은 오는 8월 말이면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교육부는 첫해 임용된 영전강(교육부 526명 추정, 09년 1350명을 임용했으나 이직률이 60%후반대로 매우 높은 편임)을 집단 해고하고 신규 채용하는 개악안을 내놓았다. 신규채용안은 집단해고문제도 해결하지 못할 뿐더러, 학교 교육과정 왜곡 문제를 지속시키겠다는 최악의 조치다.

 

 

4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영전강은 8월 말이면, 2009년 첫해 임용된 영전강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교육부는 첫해 임용된 영전강(교육부 526명 추정, 09년 1350명을 임용했으나 이직률이 60%후반대로 매우 높은 편임)을 집단 해고하고 신규 채용하는 개악 안을 내놓았다.

 

영전강, 꼭 외국인이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초등의 경우, 교원자격증을 소지하고, 영어 각종 연수를 이수하여 실제 영어수업이 가능한 교사수가 45,705명이며, 중등영어교원자격증 소지자는 사범대 영어교육과만 하더라도 한해 1,000명이 넘는 영어교원자격증이 발급된다. 여기에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 임용적체를 더하면 몇 배 많은 인력풀이 존재한다.

 

97년 초등학교에 영어과목이 신설되면서 교대에는 영어교육과도 신설되었고, 5년 미만 초등신규교사의 경우 임용시험전형에 영어실기수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현직교사의 경우 영어연수강화정책으로 주기적으로 200시간 이상, 6개월 집합연수 등 현장에서는 다른 교과에 비해 영어교과연수가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

 

 

 

임용방식도 국가차원의 임용시험을 치루는 정규교사와 다르게, 영전강의 경우 2011년부터 단위학교별로 채용하고 있다. 단위학교 채용은 영어전담교사와 영어교사들의 면접으로 선발하고 다. 정상적인 양성과 임용을 통해 정규교원을 확보하면 될 문제를 영전강 제도를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결국 영전강 제도는 정부의 반교육적이고 무책임한 잘못된 정책의 산물이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비정규직을 양산 초등교육의 특성을 부정하는 영전강제도 폐지하고, 정규교원 확충해 초등영어 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회는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정원 확충을 위한 ‘교원충원특별법’을 제정해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 교육부는 유치원생까지 영어 사교육 광풍으로 내모는 영어몰입교육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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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13123

    중요한건 위에 ㅎㅎ라는 사람처럼 영전강 애들이 단체로 모여서 여론 형성하고, 국회에 로비해서 무혈입성 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영전강이 뭉친건 오래전 일이고, 이젠 학교 스포츠전담강사라고 스전강애들도 똑같이 따라하고 있습니다. 계약직들이 정규직 되려고 시험도 안보고 어부지리를 노리는 학교 현장입니다.


    학부모들은 좀더 관심있게 보아야 합니다.

    2013.07.13 22:19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213123님이 말한 영전강 or 스강애들이란 말에 분노합니다
      님이 준비(?)하는 임고, 학교현장에 있을(?) 님의 모습, 사회 속에서 우연한 관계를 맺을 지 모를 그대! 아직은 그대가 애인 듯....

      2013.10.30 00:16 [ ADDR : EDIT/ DEL ]
  3. 듣고 보니 영전강 제도가 악성 교육이네요. 영어 교사도 웬만하면 한국인을 쓰면 좋겠습니다. 취직 못 하는 대학원생들 많이 만들지 말고요.

    2013.07.14 05:47 [ ADDR : EDIT/ DEL : REPLY ]
  4. sdf

    영전강(영어회화전문강사) http://t.co/ycWQE7A0MM …” 영전강(영어회화전문강사) 문제는 단순히 비정규직 대량해고의 문제 노동법 제외 되는 짝퉁 사이비 비정규이기에 심각 ♡학생들은 선호함 ㅡ원어민보다 잘 가르치는

    2013.07.14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5. xfh

    기존에 채용된 영전강의 고용문제를 해결해야 하 는 책임은 정부의 몫인데 해결의지 없다 교육부의 영전강제도가 공교육을 왜 곡하는 정책이 아니며 , 정부 는 정상 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영전강 고용안정에 집중해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2013.07.14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6. sdf

    이 글은 노동자연대다함께 교사모임이 7월 11일에 발표한 성명이다. 박근혜 정부가 지난 4년간 공교육을 담당해 온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들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있다. 선발 당시 교과부는... http://t.co/cSpz55BEnS

    2013.07.14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닙니다.

      이 제도 운영시작 때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와 "1년 계약 강사 채용"을 분명히 알리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매년 영어강사들이 그 계약조건와 지침을 변경, 수정하며 무기직 또는 정교사 되기를 주장하죠. 그런 말 들은적 없다면서요. 그들은 교육청 장학사 및 헌법 소송 등으로 법 자체를 바꾸기를 매번 시도했었습니다.

      2013.07.14 20:40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현 노동법이 학교 현장에는 적용되면 안된다는 입장이신가요?
      2년 이상 근로하면 당연히 상시근로 및 무기계약으로 인정되야함을 왜 부정하시려 하는지요?

      2013.10.30 00:19 [ ADDR : EDIT/ DEL ]
  7. 의사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면 교사는 인간의 정신을 다룬다ㅠ 영전강은 무자격 교사가 아니다 영어에 관련해 전문가이다 ㅡ초등교원자격증소지자중 중등 영어 자격증과 교육학자격증 소지자 많나요? 왜 무자격자라고 매도하나요?학생이 더 잘 알죠

    2013.07.14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잘 알고 말합시다. ' 학생'을 빌미로 그러지 마시구요.
      '벽장' 자격증이라는 중등 자격증, 사대, 비사대, 교육대학원이면 남발하는 중등 자격증으로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면, 대부분 모든 국민들이 교사 될 자격이 있습니다.

      8명 강사중, 딱 한 명만 중등 자격증이 있었는데, 독어 자격증이였습니다. 영어강사가 영어중등자격증만 소유하고 있다고 누가 그럽디까?

      초등교사 중 영어심화전공, 대학원 등 교육학 및 영어전공자들 많습니다. 정확히 알지 못하는 정보로 댓글 달아주지 말아주십시오.

      2013.07.14 20:47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모든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벽장 자격증이 중등 교사 자격증이라구요? 헐~~ 대단하시네요 3년 동안 8명의 사람을 갈아치웠다는게 자랑인, 당연한 것인 듯 하시는 전교조 선생님이 여기 계셨네요 제대로 인증 샷~~~~~

      2013.10.30 00:22 [ ADDR : EDIT/ DEL ]
  8. sdf

    4년 헌신한 영전강을 해고하고 그 빈 자리를 신규채용으로 메꾼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현장]해고 목전 영어회화전문강사, 광주교육청서 절규 http://t.co/BYHtnX0wb0

    2013.07.14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9. 영어회화 전문 강사 정책의 불합리한 점 있다하여
    정교사 선생님에게 비정규직 하실래요?라고 되물었보면 뭐라고 할까요?
    요즘엔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어 학급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영어교사 티오한명에 영전강 없음 누가 가르치나요?

    2013.07.14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습니다.

      저는 영어강사제도가 계속 유지한다면, "비정규직 합니다." ^^
      학교에서는 귀족직 아닙니까? 비정규직인 것을 알고 계약 한 것이구요. 그렇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시면, 사교육시장으로 나서서요. 학교만큼 비정규직을 정규직과 차별없이 대하는 곳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줄어들어, 교사 임용도 힘든 판에, 강사를 더 대량으로, 월급 더 주며 늘리는 것에 대해 저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2013.07.14 20:50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귀족직이라구요? 3년에 8번 바꾸는데요? 차별없다구요? 말이 되나요?

      2013.10.30 00:30 [ ADDR : EDIT/ DEL ]
  10. 교육부 한 부서 4년 근무하신 분-!
    동일 부서 근무하고싶으시면
    신규채용에 응시하시고 다시 들어오세요.
    ㅡ전국 초중고영어회화전문강사.
    저희도 4년 근무하니 신규채용에
    응시하라 하셨으니 같은논리죠."

    2013.07.14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 비교

      영어강사는 처음부터 계약직 아니였습니까? 비교 기준이 동일해야 비교가 되죠... 4년 후 만료인 것을 처음부터 알렸는데, 영어강사의 말도 안되는 떼지기 주장으로 신규채용이라는 기회를 줬는데도, 그런 식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니, 교육쪽 사람들이 전혀 반기지 않는 것입니다. 초,중등 임용생, 교사, 사범대 교수들..- 다 반대하는 영어강사제도.

      2013.07.14 20:54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계약직입니다 근데 노동법에는 계속 고용을 당연시 하는데요 어떡하죠? 떼지기 주장이 아니고 당연한 겁니다 무슨 근거로 떼지기라 하시는지? 전교조 샘 아니죠? 그쵸?

      2013.10.30 00:33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모두가 다 반대해도 기본은 아시는 분이시니까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겠죠? 인권에 대한 얘기니까....

      2013.10.30 00:35 [ ADDR : EDIT/ DEL ]
  11. 09년도에 영전강 채용시에는 62세 정년 교육공무원 준용한다고 공고
    연수받는 도중에-영전강 관련 조항들 -졸지에 생김-악법-교육부 로스쿨 관련해서도패소---법말고해결책이있을텐데요

    2013.07.14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 비교

      62 세 정년? 이 말은 62세 사람들도 지원 가능하다는 것이죠. 한번 계약하면 62세까지 쓰겠소..이런 뜻이 아닙니다. 자의적으로 편람 해석은 그만 해주세요.

      2013.07.14 20:56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샘 말씀이 맞긴 합니다
      그렇다고 자의적인 해석은 전혀 아니네요
      누구든 62세로 명시되어 있으면 그때 까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죠 현실적으로 62세인 사람이 응시할 리도 없고 다들 젊고 패기 넘치는 사람들인데 여기서는 좀 민감하신 듯
      다만 노동법에 근거 62세까지 근로하는 것에는 반박이 없으실 듯....

      2013.10.30 00:42 [ ADDR : EDIT/ DEL ]
  12. JAY

    학교 자체에서 선발하는 것이라보니 교육청에서는 영전강에 대해서 손을 땔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알아서 채용, 관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너무 무책임한 정책이었습니다.
    영전강의 무자격 논란은 처음부터 있었지만, 벽보고 이야기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할 수 있는 방법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교사들이 영어 수업을 책임있게 지도하고, 내유외강을 하면서 우리의 교권을 찾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3.07.16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의

    임용고시 합격해야만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선발시험을 거쳐 들어왔고, 중등영어교원자격증 있습니다. 무슨 근거로 무자격이라 말씀하시는지 알 수가 없네요!

    2013.07.16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 근거입니다.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엄연히 교사자격증->임용시험을 거칩니다. 이런 공정한 시험을 거쳐서 교사가 되는 것이죠.

      선발 시험이라면, 모든 학교에서 채용되는 강사들은 공개 선발을 걸쳐 채용됩니다. 영어강사만 아니고, 스포츠강사, 방과후 강사, 수학보조강사, 예술강사 등 모든 강사가 공개선발 채용합니다.(예술강사 경우, 교육청 선발->학교 배치)

      스포츠 강사, 수학보조강사, 예술강사 들은 모두 중등자격증 소유자들입니다. 영어강사논리에 의하면, 대부분 강사들도 중등자격증 소유자들이고 학교에 잠깐 발을 담구었으니, 정교사가 되거나 무기계약직으로 정교사와 준하는 처우를 받아야죠.

      또한 중등교원증은 사대,비사대, 교육대학원에서 남발하는 '장농' 자격증일 뿐더러, 대부분 국민들이 다 가지고 있는 '증'이라, 그것만으로 자격이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무자격 근거는 제가 채용한 영어강사는 모두 중등자격증이 없었구요. 딱 한 명만 독어교원자격증이 있었습니다. 모든 다 영어중등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닙디다.

      따라서 무자격 강사 맞습니다.

      2013.07.17 23:31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아시겠지만 일부가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겠죠? 선생님 학교의 특수상황을 모든 학교에 빗대어 얘기하는 것. 그런 일반화는 옳지 않음을 이미 아실테고 더불어 영전강 모두가 무자격자라는 논리도 잘 못 됨을 인정하시죠? 양성소 및 과거의 2년제, 중초교사 등등 많은 걸림돌이 있음을 이미 아실테니....

      2013.10.30 00:47 [ ADDR : EDIT/ DEL ]
  14. 허ㅡㅌ

    매 1년마다 평가를 받으며 4년을 살아남은 영전강들에게 무기계약 안해주려고 신규채 용 시험을 다시 보란다 4년의 교육 경력은 무시한다며 토익 만점의 배점이 더 높다 교 육부 차라리 말하기 성적을 내 라고 하던지

    2013.07.18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상식적인 영전강 제도 폐지 주장이 관철 되지 않자

    교사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되는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의 다 수 기득권 자가 소수 약자를 괴롭히고 현실 을 왜곡·조작하 여 해고시키는 일이있습니 다. 전교조 참교육 인성교육 강조 맞나요?

    2013.07.18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 억지주장은 그만

      역으로 영정강들은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정교사 모욕 및 강사로써 하지 말아야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당신들의 논리에 의하면? ㅋ

      교사? 교사라는 직업을 운운하며 말도 안되는 떼지기 주장은 그만 하십시오. 말 안되는 주장을 하기전에, 학교에 얼마나 형편없는 영전강들도 많다는 것도 되돌아보시죠.

      저같은 교사가, 8명의 영전강을 겪으면서 영전강 제도를 극하게 반대하게 되었는지요..? 저도 처음부터 반대하지는 않았었습니다. 3년을 내리 겪으면서 제도를 떠나서, 정말 형편없는 사람들이 들어온 것을 직접 겪었으니까요.

      2013.07.20 20:50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3년 동안 8명의 선생님을 보았다구요?
      헐~~~~
      정말 좋은 환경의 멋진 학교였네요.....
      애들도 자주 선생님이 바뀌니 신선하고 재밌었겠네요

      2013.10.29 23:24 [ ADDR : EDIT/ DEL ]
  16. 영전강 제도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어디까지나 그 정책 을 만들고 시행한 정부 관료들에게 돌려야지 비정규직 노동자들인 영전강에게 돌려선 안 된다.


    매년 해고 불 안에 시달리며 천대 속에서 일해 온 영전강 교사들은 잘못된 제도의 희생양이자 정규직 교사들이 연대해야 할 동지다.

    2013.07.18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 선동하지 마십시오

      저희는 동지로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반대한 이 제도가 생긴 것부터 잘못된 것이지만, 영전강들의 단체행동 역시 정교사들을 자극했습니다. 학교노조부터 여성단체, 노동직, 모든 관련된 단체는 다 가입하며 트위터며 정치권 로비,언론까지, 학교에서 가장 차별받고 천대받는 직종이냥 광고한 탓도 큽니다.

      주장을 하시기전에, 스스로 얼마나 몰상식하게 나오셨는지 돌아보셨을지도 아셨으면 합니다. 저희는 연대할 동지가 아닙니다. 거북스럽네요.

      2013.07.20 20:45 [ ADDR : EDIT/ DEL ]
    • 안녕하세요

      넵 저도 선생님과 같은 식견을 가지신 분을 동지라 부르지 않습니다
      전혀 뜻하는 바가 다르므로 과정이 어떻튼 목표가 같다면 서로 조정이라도 하련만 샘은 부정적인 면만을 보면서 폄훼하는 데 익숙하신 듯 합니다 한 호흡 참고 돌아보면 다름을 금방 알 수 있는데 아쉽네요

      2013.10.30 01:02 [ ADDR : EDIT/ DEL ]
  17. 세계사이버대학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저렴한 학비로 영어 정복과 전문학사 학위, 어린이 영어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세계사이버대학 실용영어학과에서 신, 편입생을 모집합니다. 문의는 세계사이버대학 실용영어학과(031-785-3433)로 하시면 됩니다.

    2013.07.31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안녕하세요

    많이 고민하시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곳에 있는 글 쭉 읽어보고 선생님의 의견 생각해 보았습니다
    근데 궁금한 게 학교에서 수업을 담당해야 하는 사람은 오직 임용고시를 거친 교사여야만 한다는 것으로 정리가 되는데요
    다른 외부의 사람이 수업을 담당하는 것에 반대하시는 건가요?
    외부의 사람이 수업을 할 때는 그 사람에게는 직업으로서 하는 것인데 기본적인 노동법규에 따라 보장받아야 할 것도 잘 못된 일이라는 것인지요?

    2013.10.29 19:43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참교육을 표방하는 선생님은 선생님처럼 이런 논리를 펼치진 않던데요.....
    극단적인 말씀도 보이고 지향하는 점이 폐쇄적인 듯도 하고
    중등 교사자격증을 차떼기처럼 하시는 말씀도 지나치고
    초등만이 순수한 듯
    과연 그럴까요?

    2013.10.29 20:05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4.07.14 15:2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4.07.14 15:27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12.17 07:30


 

정치도 경제도 교육도 복지도 바뀌지 않으면 안 될 한계상황까지 온 것 같다. ‘안철수 신드롬’이 이런 현실을 반영한 현상이 아닐까? 특히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우리 교육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요즈음 부모들은 중·고등학생이 되면 자녀의 얼굴도 보기 힘들다. 아침 자율학습을 위해 새벽같이 등교해 밤 10시가 되어서야 마치는 학교. 학교가 파하면 학원 차에 실려 밤 12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

 

기러기 아빠가 된 가장과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어머니... 연간 천만이 넘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허리가 휘는 가정경제... 대학만 졸업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았지만 취업을 위해 다시 학원으로 학원으로 전전해야 하는 현실...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당선이 유력한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정말 저렇게만 될 수 있다면...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학교폭력 걱정 없는 세상이 돌아 와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선거를 앞둔 후보자들의 공약은 언제나 화려했지만 선거가 끝나 당선이 되고 보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 격’으로 허탈감과 배신감으로 후회를 하곤 했다. 공약이란 당선이 되고 나면 지키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 지난 대통령의 후보시절, 누구나 ‘내가 진짜 교육대통령’이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그 누구 한 사람도 교육을 살린 대통령은 없다.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고 탄핵을 당한 대통령은 아무도 없다.

 

누구 말이 옳을까? 누구를 믿어야 할까? 박근혜후보의 교육공약을 보면 휘황찬란하다. 문재인 후보의 공약도 그에 못지않다. 이번 대선이 끝나고 새 대통령이 취임 후, 우리교육은 상당부분 바뀌게 된다. 두 사람의 교육공약 중 공통부분부터 살펴보자.

 

1. 무상교육확대

 

2. 진로 및 적성교육 강화

 

3. 체험활동 및 예체능교육 강화

 

4. 유치부, 초등부 방과후 돌봄 시스템 및 시간제 보육확대

 

5. 선행학습억제

 

6. 공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확대

 

7. 대입 전형 및 지워방법 단순화

 

당선되기 위해 서민들의 정서에 맞는 말로 포장은 했지만 근본적인 교육관이 같을 리 없다. 교육대통령은 후보의 언어포장이 아니라 유권자가 누가 우리교육을 살려낼 수 있는 적임자인지 찾아내야 한다. 겉으로 보기는 다 같이 교육을 살릴 전문적인 식견과 정책으로 보이겠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보면 두 사람의 교육정책은 극과 극이다. 몇가지 사례를 통해 이들의 공약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보자.

 

첫째, ‘학교폭력문제 해결책’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학생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방향으로 학교교육의 패러다임 개선. 예체능교육, 협력학습 등 공동체정신 교육 강화, WEE스쿨, WEE센타, WEE 클래스 확대 및 관련 인력 대폭 확충’으로 풀겠다고 응답한데 비해 문재인후보는 ‘경쟁위주의 교육 탈피, 단기적으로는 전문상담교사 증원을 통한 폭력 예방과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호 대책 강화’로 풀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답 모두가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지만 박근혜후보는 현행 7차교육과정 즉 신자유주의 경쟁교육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인데 반해, 문재인 후보는 교육을 상품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로 보고 기회균등차원에서 문제를 풀겠다는 교육관이다.

 

둘째, 사학의 공공성 강화와 사학비리추방 그리고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해서도 박근혜후보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반대하고 사학의 자율성은 보장해 주되, 이사회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 마련 계획. 불법/비리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 및 가중 처벌 방안 검토’하겠다는 데 반해 문재인후보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찬성하며 취지에 공감, 검토하겠다’고 했다.

 

 

구린내가 진동하는 사학비리. 우리나라는 전체 중학교의 22.4%(659개교)와 고등학교의 46.6%(939개교), 대학의 85.5%가 사립이다. 사립학교를 바꾸지 않고 공교육의 정상화란 가당치도 않는 얘기다. 29살 때부터 사립학교 이사장을 지냈던 사람, 지금도 영남대학 이사의 과반수 이상이 박근혜후보가 추천한 사람이 아닌가? 이런 사람이 사립학교법을 바꿔 공교육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까?

 

0~5세 무상보육을 시행하고 선행학습이나 금지시키고, 초등학교에 체육 전담교사를 우선 배치하고, 반값등록금으로 무너진 학교를 살려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바꿀 수 있을까? 2011년의 경우 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는 20조1천억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교육비까지 포함한다면 그 액수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학생의 70% 이상(초등학교 84.6%, 중학교 71%, 고등학교 51.6%)의 학생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 이런 현실을 두고 무한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자유주의 교육관으로는 위기의 학교를 살린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블로거 대상 후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블로그의 질을 높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2 view 블로거대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당부드립니다.


추천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할 수 있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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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나라가 바로 서려면 교육제도가 먼저 서야 한다고 봅니다.
    합당한 적임자 잘 골라야 하는데.좋은 한주 되세요.^^

    2012.12.17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2.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잘 뽑아야 할 것 같습니다. ^^

    2012.12.17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통령에, 교육감 후보까지 뽑으니 대선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2012.12.17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2.12.17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5. 관전평

    똑바로 살아온 인생이 누구인지 판단하면 된다. 박근혜일까? 문재인일까? 문재인측 하는 짓거리를 보면 인생 똑바로 살아온 자들이 없다고 보여진다.

    2012.12.17 12:43 [ ADDR : EDIT/ DEL : REPLY ]
  6.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
    패러다임 개선..
    참 막연하군요. 구체적인 대안책도 미봉책일 때 있는데
    이렇게 막연해서야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2012.12.17 13:00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2.12.17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힘들겠지만 이대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드라마 학교가 실제 학교 상황을 다 보여주지 못했슴에도 끔찍한게 느껴지는 걸 보면...
    현실적인 대안이, 뜬구름 잡는 것보다 더 필요해 보여요.

    2012.12.17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9. 대통령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지만 더 나은 대통령이 분명있습니다

    2012.12.17 15:51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다가

    교육문제에대해서 아무리 연구해봐도 한가지 좋은 점이 있으면 다른 문제점이 있고
    교육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단점과 장점이 동시에 오기 때문에 무슨 정책이 옳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단한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존엄성을 존중해줄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것만이 진리가 아닌가합니다

    2012.12.17 17:1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체적인 사회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성실하면 밥벌이에 문제가 없는 세상,
    그리고 공부하고 싶으면 경제적인 부담의 크지 않은 한도 내에서 공부할 수 있는 세상...

    어찌되었든 이번 선거에서는 최악을 피하고자 참여하려고 합니다.

    2012.12.17 21:3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2.07.17 06:30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 학교수업,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컴퓨터 특기수업,

 

5시부터 6시 피아노 학원, 6시부터 7시 저녁식사, 7시부터 7시 30분 한문 학습지 교사와 공부,

 

오후 8시부터 9시 영어듣기, 과외 9시부터 11시 학교숙제, 일기 쓰기...

 

서울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김모군의 생활 시간표이다. (2002.11.12 중앙일보)

 

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자료에는 "초등학생의 28%가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는 발표도 있었다.

 

"선생님, 요즘 젊은 엄마들은 인성 같은 건 신경 안 씁니다. 학교에서 일제고사라도 보면 담임선생님에게 점수를 알려달라고 전화에 불이 난답니다"놀이방을 경영하는 제자와 전화를 하다 나온 말이다. 학원에 보내면 "효과가 있고, 없고"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이 하니까" 그냥 집에서 놀릴 수 없다는 것이 학원에 보내는 또 다른 이유다.

 

"몇 점을 받으면 뭘 해주는 것이 더 문젭니다"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이 100점을 받아오면 애들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준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돈으로 보상을 해주면 아이들이 어떤 가치관을 갖겠느냐는 것이다. "공부만 잘하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가정교육이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제자의 주장이다.

 

"요즈음에는 학원을 한 군데만 보내는 집은 없습니다. 두 곳 이상 많게는 일곱, 여덟 군데까지 보내는 집도 있습니다" 학원을 마치면 저녁 아홉 시나 열 시가 넘어서야 집에 돌아오기 때문에 부모와 대화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방학을 뺏긴 지 오래다. 미술학원이며 피아노 학원, 태권도 학원, 영어학원, 웅변학원… 등 남이 배우면 따라 배워야 하기 때문에 놀 시간이 없다. 학원비만 해도 적게는 10여만원, 많게는 5-60만원이 나간다고 한다. 물론 대학수학능력고사를 준비하는 가정에서는 교재며 개인교습까지 받으면 수백만원까지 든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체계적이고 의도적이지 못한 선수학습이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떨어뜨린다는 보도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학부모가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근본이유는 학벌사회에 있다. 물론 일차적인 책임은 정책을 입안하는 교육부가 져야 한다. 모순투성이 교육현실을 침묵하는 교사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교육위기를 놓고 학부모에게 책임 운운하면 뺨맞을 일(?)이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학부모의 가족 이기주의도 한몫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점수 때문에 가정교육이 무너지고 가계가 심각한 상황으로 기우는 것만 문제가 아니다. 자녀교육을 위해서라면 기러기 아빠를 비롯한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녀교육을 걱정하면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 특히 젊은 부모들은 공부만 잘하면 인성교육 따위(?)는 별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인간이 사회적인 존재며 사회화는 어릴 때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그런 사치스런 생각하는 할 계제가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아이들만의 책임이 아니다. 분별력도 없고 판단력도 부족하다. 책임감도 없고 부모님께 감사할 줄도 모른다. 시험문제란 반복해서 풀어보고 문제를 외우면 점수야 잘 받겠지만 정작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이 놀면 부모들은 불안해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노는 시간을 많이 줘야 한다. 아이들이 논다는 것은 그냥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다. 놀이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배우고 놀이를 하면서 자신의 역할과 규칙과 질서는 배우는 것이다. 놀이는 인간관계를 배우고 인내심을 배우고 양보와 책임감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왔던 부모들은 내 자식에게는 가난을 물려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 자식만은 기를 죽여서 키울 수 없다. 그래서 아이들이 하자는 대로 해 버릇없는 아이, 무력한 아이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는 사람은 인생의 맛을 모른다"는 말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다. 고생을 모르고 자란 아이, 불편을 모르고 자란 아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겉으로는 좋은 옷, 좋은 음식을 먹어 건강하게 보일 지 모르지만 어려운 일이 닥치면 쉬 좌절하고 포기하는 허약한 아이가 되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부모의 기준에서 아이들을 키워서는 안 된다. 부모가 자녀를 진실로 사랑한다면 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어린이는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의 일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달라지게 없네요. 학교폭력만 폭력이 아닙니다. 학교도 그렇지만 자녀를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로 보는 부모가 아이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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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즘 방학이 있나요. 없습니다. 정말 우리 때는 마음껏 뛰어 놀았는데. 우리 아이들 참 불쌍합니다

    2012.07.17 08:09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노는 것도 학습의 일환이 되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2012.07.17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아이들 참 불쌍하네요.
    사교육을 줄여나가야 할텐데 좀 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없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2.07.17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그 죽고 싶다는 아이들을
    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아이들을 마냥 풀어놔 주고 싶다는 유혹을 느낄 때도 많지요.

    2012.07.17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6. 애들 교육을 위해서 저렇게 학원을 돌리는 경우도 있지만, 맞벌이 부부들이 많다보니
    집에 엄마가 없어서 퇴근전까지 학원을 전전하게 만드는 집들도 많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시대가 오긴 하는걸까요..

    2012.07.17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는 방학 내내 숙제를 접어두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래도 아직도 행복하게 생존하잖아요. ^^*

    2012.07.17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2.07.17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방학 때가 더 바쁘다는 조카의 말에....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2012.07.17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이지 완전 공감가는 내용입니다..ㅜㅜ
    너무 좋은 글 잘 읽어보고 갑니다..!!

    2012.07.17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러게요~~우리들도 어린시절의 추억이 많이 그리워 지는데..
    요즘 아이들 너무 학습에만 매달리게 하는것 같지요
    요즘 새태가 그러니 내아이만 놀릴수가 없어서 이기도 하겠지요~`

    2012.07.17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해맑게 웃으며 진흙속에 있는 모습이 귀엽고 이쁘네요..
    무거운 가방메고 가는 뒷모습이 안쓰러웠는데 말이지요..
    너무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화요일 힘나는 날 보내세요 ^^

    2012.07.17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러게요.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까요.
    초등학교 하면 아주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2년 후면 딸아이도 초등학교 입학하네요.
    이런 경쟁사회에 정말 넣고 싶지않은데...

    2012.07.17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희는 방과후와 공교육 영어체험센터에서 공부하는데,
    경제적 부담도 없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스스로 다녀주니
    넘 감사하네요..

    2012.07.17 12:31 [ ADDR : EDIT/ DEL : REPLY ]
  15. 방학되도 아이들은 학원에 가야 하는 현실.... ㅠㅠ

    2012.07.17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달팽이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불안감때문에 사교육에 매달리는 학부모들을 보면 새디스트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의 자발성이 결여된 강제 학습노동을 보며 불안감을 달랠테니까요.

    2012.07.17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이들은 노는게 공부 입니다. ㅎㅎ

    2012.07.17 1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옛날 애들 노는거 - 땅따먹기, 줄넘기, 술래잡기, 공기놀이 등등...
    요즘 애들 노는거 - 던파, 메이플스토리 등 온라인 게임 위주, 여학생들은 모르겠음...

    아이들이 노는법도 따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90년대 말, PC 게임이 주목 받으면서 "온라인 게임이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어느 전문가의 의견이 실렸지만, 지금처럼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는 어린이들에게서 사회성이 있는 애들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다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해결하자는 의견이 모이지 않는한 미래의 애들은 방학 자체가 없고, 자신의 삶 자체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2.07.17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방학은 무엇보다 재충전을 할수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돼지꿈 꾸세요^^

    2012.07.18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돌도사

    주말과 방학엔 애들도 좀 쉬고 한창 자라는 시기의 어린이들 답게 산과 들을 쏘다니며 새까맣게 타도록 자연과 더불어 뛰어놀아야 한다. 그래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더불어 사는 창의적인 인물들로 자라날 것이다.
    요즘 교육 환경은 어른들의 이기심과 조급증으로 애들을 망가뜨리고 있다. 나중엔 부모도 몰라보는 경제경쟁동물들만 나라를 가득 메울 것 같다. 이런 나라가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2012.07.18 02:25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5.02.25 20:0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