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상읽기2021. 2. 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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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헌법 제 31조 ①항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하고 교육기본법 제 3조(학습권)는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 받을 권리를 가진다.” 또 교육기본법 제4조(교육의 기회균등)는 “①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했으며 교육기본법 제 4조 ②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습자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간의 교원 수급 등 교육 여건 격차를 최소화하는 시책을 마련하여 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사회인가>

민요를 잘하는 사람, 트로트를 잘하는 사람이 팝송을 잘하는 사람...이 트로트경연대회에서 1등은 공정한 경쟁의 승자일까? 단거리 선수와 마라톤선수가 100m 달리기에서 1등을 했다면 공정한 승자일까? 해비급 복싱선수와 플라이급 선수가 체급을 무시하고 벌인 시합에서 승자는 공정한 승리일까? 경쟁이란 공정해야 한다. 공정하지 못한 게임은 정당하지 못하다. 우리는 전국의 5,60만명의 수험생들이 치르는 수학능력고사를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500점 만점을 받은 학생과 300점 받은 학생의 차이는 단거리선수와 마라톤선수의 시합에서 승자 패자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나라 연예인 가운데 최고의 주식 부자 이수만씨는 그가 소유하고 있느 주식가격이 무려 260억여 원이라고 한다. 부동산 부자 연예인으로 유명한 서태지씨는 서울의 노른자땅에 200억 원대에 달하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사람들은 승패에 대해 승자는 자신이 노력만으로 승리한 것이요, 패자는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이 모자라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이수만씨나 서태지씨가 탈렌트가 대접받는 오늘날이 아닌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이런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었을까? 문재인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 것”이라고 했다. 뒤집어 말하면 우리나라는 평등하지도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사회라는 뜻이다. 그는 현실을 진단은 맞지만 치료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능력주의는 이상적인가?>

가난한 집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된 후에도 가난하게 사는 것은 정말 본인의 능력 때문이기만 할까? 원칙이나 기준이 잘못됐다면 결과는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하다. 능력주의의 한계다. 원칙이나 기준이 잘못된 경쟁의 결과는 승자에게 교만을... 패자에게는 굴욕과 열패의식(劣敗意識)을 갖도록 만든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은 진리일까? 운이 좋아서는 아닐까? 기회가 균등하지 못한 사회에서는 능력주의란 패자를 능력의 탓으로 인정하게 하는 이데올로기다. 1인당 연간 1,000만원 이상의 공납금을 내는 사립 초·중·고교에 다니는 학생과 시골 초·중·고에 다니면서 사교육이라고는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학교나 특기적성교육이 전부인 학생이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는가?

 

 

<기회가 공정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시험이 측정하는 것이 ‘능력’이다. 그런 능력에 바탕을 둔 ‘능력주의’는 새로운 가혹한 계급체계의 정당화로 기능한다. 능력주의는 불평등의 정당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평등을 더욱 어렵게 한다.” 영국 사회학자 마이클 영의 소설 <능력주의의 부상>에서 나오는 말다. 영은 이 소설에서 학업능력(성적)주의에 기반한 능력주의가 기회의 평등을 이용해 불평등을 정당화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교수는 “완벽한 능력주의 사회라면 최고의 대학에 입학해 최고의 기업에 취업하고 최고의 보상을 받을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설문 조사에서 ‘개천에서 용 난다는 한국 속담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1.7%만이 공정하고 56.6%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국민 대부분이 이제 한국 사회도 서민이 상류층, 심지어 중산층으로 상승하기 힘든 계층이동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사회는 공정한가>

부모를 잘 못 만나 흙수저로 사는 아이들은 자신이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운명으로 생각한다. 또 재벌의 자녀는 재벌로, 탈랜트의 자녀는 탈랜트로, 운동선수의 자녀는 운동선수기 되는... 재능도 능력이라고 믿는다. 의사, 변호사, 판검사가 대를 이어 금수저 노릇을 하는 것이 정말 자신이 노력한 정당한 대가이기만 할까? 미국의 프로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100년 전에 태어났다면 그런 명예와 지위를 누릴 수 있었을까? 타고난 재능도, 운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부분은 수학능력고사가 공정한 경쟁이라고 믿는다. 재능을 무시하고 똑같은 문제지에 똑같은 정답을 요구하는 수학능력고사가 해비급 복싱선수와 플라이급 선수가 벌인 시합에서 승자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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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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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은 받는 사람의 입장도 참 중요한 거 같아요 균등하게 가르치려고 해도 그렇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공교육이 제대로 서야 할 것 같아요

    2021.02.23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교육부는 균등의 뜻이 정호가하게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헌법에서부터 공정이니 균등의 의미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21.02.23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2. 공정한 교육 기회를 위해 정말 부단한 정책을 실시해야 합니다

    2021.02.23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작년 한해는
    공정이라는 문제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었던 것 같아요
    공정한 사회..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2021.02.23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문재인 취임사에 보면 어디서 배겼는지 모르지만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을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은 사회를 만든다고 했잖아요?

      2021.02.23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4. 하루아침에 되긴 어렵죠. 길고 긴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시간이 간다고 해결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2021.02.23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마 주권자가 깨어나지 않는 한 영영 불가ㅇ하지 않을까요?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은 그래서 헌법읽기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2021.02.23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 나라의 진보좌파들은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과 토마스 프랭크의 책들을 읽고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표퓰리즘이 판치는 나라가 됩니다.
    제가 이재명을 경계하는 이유는 그는 우파 표퓰리즘과 함께 경계해야 하는 좌파 표퓰리스트의 대표적인 예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같은 좌파 표퓰리스트들 유럽이나 미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으로 소비 만능의 시장사회를 추구하는 위험천만한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같은 예들은 표퓰리즘을 연구한 최근의 연구들에서 가장 경계하는 형태의 정치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복적 혁명을 꿈꾸는데 그런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인간이 아니라 기술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2021.02.23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목이나 기준이 다 다르니까요?
      비판적 지지...우리는 늘 그랬지요. 진보정당이 당선 가능성이 없으니 그렇다면...이렇게 대안으로 결정한 게 주권자가 이 지경이 됐지요. 그렇다면 누구냐? 글쎄요 저는 도령님과 좀 다르네요.

      2021.02.23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6. 늘..공정..공정..하면서..
    말로만 하고 있는 게 현실이지요.ㅠ.ㅠ

    2021.02.24 0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좀 다른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되기를 바라며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2021.02.24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교육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각이 천차만별이지요. 철학을 가르치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요

      2021.02.24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교사2016. 12. 1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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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교과서를 가르쳐야할 선생님들은 지금 혼란에 빠져 있다. 정부에서 만든 국정역사교과서 때문이다. 정부가 만든 국사 교과서는 올바른 교과서일까? 교육이란 내일의 주인공들에게 이렇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고 안내 하는 것이다. 그들이 살아갈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요,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그런데 박근혜대통령은 주권이 국민이 아닌 대통령에게 있다고 믿고 국민들과 한판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고 있는 것이다.

어릴 때 꿈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에게 박근혜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보일까? ‘저런 대통령이라도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할까? ‘높은 사람(?)=훌륭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 아이들에게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요즈음 아이들 세계는 새로운 욕이 하나 더 생겼다. ‘최순실 스럽다’ ‘박근혜스럽다가 그것이다. 그들을 반면교사로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한다면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다. 꿈꾸는 아이들에게 그 꿈이 오아시스가 아니라고 가르쳐야 한다면 이 시대 교사들은 가면을 쓴 광대가 되어야 할까?

요즈음 아파트에는 출입구 문이 잠겨 있는 곳이 많다. 고층아파트를 오르내리는 출입구에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출입이 가능하다. 고층에 사는 사람과 저층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의 불편을 감수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간... 그 공간에서 흔히 만나는 일들이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며 타고 오르내리는 일이다.

아파트입구에 출입구 잠겨 있어 먼저 들어 간 사람이 밖에서 출입구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릴 텐데도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던 사람이 출입구로 쪽으로 몇 발짝만 다가오면 문도 열리고 함께 타고 갈 수 있을텐데... 밖에서 비번을 누르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혼자 타고 올라가 버리는 경우를 종종 만난다. 낯모르는 사람에게 내가 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아 하는가를 계산하기 때문일까?

혼이 비정상이니 멘붕이라는 말이 요즈음처럼 실감 날 때가 없다. ‘얼굴 없이 살 수 있는 시대라서 그럴까? 나만 좋으면... 나만 편하면 상대방이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을 그대로 당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 나도 당했으니 너도 한번 당해보라는 복수심(?)이라도 발휘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주 이런 일을 당하면서 살다보면 적응이 되기 때문일까?

탄핵정국에서 가장 힘들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누굴까? 초롱한 눈망울. 선생님을 쳐다보는 아이들의 그 순진한 눈을 마주하며 살아야 하는 선생님들은 요즈음 같은 세상에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치기가 얼마나 곤혹스러울까? 304명의 학생들이 침몰하는 배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몸부림을 치고 있을 때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머리를 손질하고 있었다는 이런 사람에게 존엄성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대통령이 진실이라고 하는데 선생님이 진실이 아니라 거짓이라고 뒤집을 권위가 없는데... 그들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혹시 학생들 중에서 선생님이 대통령보다 더 똑똑합니까라고 묻기라도 한다면 뭐라고 답해야할까? 사람답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 도덕을 가르치고 윤리와 정의를 가르쳐야하는 선생님들은 얼마나 곤혹스러울까?

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라는 말이 있다. '이중인격자' 혹은 '다중인격자'를 일컫는 의학적 용어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또는 인격의 통일성에 장애가 일어나서 생기는 이상 성격을 지닌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배워서 알고 있는 지식과 사회현상이 다를 때 이러한 성격을 지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가정에서는 한없이 자애롭고 다정한 아버지가 사회에서는 정 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저녀들... 학교에서는 원칙을 가르치는데 사회에서는 변칙이 판을 치고 모습을 보고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 걸리는 병(?)이다.

학교가 무너졌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지금 세상은 학교만 무너졌을까? 최순실정국에서는 가정도 세상도 모두 무너져 내리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원칙이 깨지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도 있고 출세도할 수 있다는 믿음이 무너진 세상을 보면서 자라는 내일의 주인공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들에게 어떻게 도덕과 윤리를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떻게 정의를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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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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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새 주말이 어김없이 다가 왔네요
    이번은 헌재앞에서 촛불 시위를 한다고 하는데
    보수단체들도 시위 예정인바 불상사가 절대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2016.12.17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5. 12. 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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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자신의 노력 없이 얻은 부(Wealth)로 편하게 먹고 사는 사람과 뼈 빠지게 일해도 가난을 달고 사는 사람을 등급 나눠 일컫는 말이다. 대기업 임원급 집안의 자식들을 금수저로, 부동산 불로소득만으로 부유하게 사는 사례나 일반적인 기업 사장 자식들을 은수저로, 은수저 수준의 재산과 대학교 등록금을 별 무리 없이 낼 수준을 동수저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동수저를 중산층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동수저 정도라도 대한민국에서 최소 상위 10%인 환경이다.

 

 

이 말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his mouth)」 는 영어권에서 사용하던 관용구 즉 '행운을 쥐고 태어나다' 라는 뜻이었지만 1960년대를 전후로 대한민국에 고스란히 넘어와 대중이 쓰기 시작해 우리사회에 일반적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을 두고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고 하면 맞는 말일까? 과거 ‘일한 만큼의 소득을 얻을 수 있었던 농업사회에는 그런 말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로 진입라면서 개인의 경제적인 수준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달라지거나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1.9% 인상된다. 전기료금뿐만 아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6% 올려달라고 도로교통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서울~부산 구간은 1만8800원에서 2만100원으로, 서울~강릉은 1만100원에서 1만700원, 서울~광주는 1만4400원에서 1만5300원으로 인상된다. 지자체별로는 이달부터 일반택시와 모범택시 요금을 각각 평균 11.78%와 21.67% 오르고 이달부터 일반택시와 모범택시 요금을 각각 평균 11.78%와 21.67% 인상될 전망이다. 쓰레기 봉투값을 비롯해 상수도 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어서 그렇잖아도 나눔의 손길조차 뜸해진 불우한 이웃들을 더 춥게 만들고 있다.

 

생각해 보자. 임금은 내년 1월에 가서야 인상된다. 그것도 공무원임금이 그렇다. 사기업은 물가가 인상 된 후인 2~3개월이 지나 물가인상에 미치지 못하는 3~4%인상이 전부다. 전기요금 인상의 경우를 보자. 주택용 전기료금과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전기요금이 차등 적용된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주택용에 비해 산업용 전기요금이 싼 요금이 적용되는 이유가 뭘까? 똑같은 전기를 쓰는데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전기가 요금을 싸다는 것은 가정이 산업용으로 쓰인 전기요금을 대신 부담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연료비연동제라는 말을 주택용 전기요금을 적용받는 일반 가정에서 이해하고 있을까? 주택용 전기요금이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누진세 때문에 6단계, 무려 12배에 가까운 징벌형 누진율을  적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한전에서 전기요금 고지서가 나오면 당연히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만 아는 소비자들은 한전이 전기요금을 차등 책정해 적자가 발생하면 그 적자를 서민들에게 부담시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 

 

국가가 개입하지 않고 현재의 경제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마치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와 육상선수가 100m 경주를 하는 모습과 흡사하지 않을까? 자본주의 사회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을 국가가 개입해 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도상의 잘못을 국가가 나서서 조정하는 정책을 배분정책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최저 임금제와 같은 요소적 가격의 변화가 그것이다. 투자 장려책이니 조세 감면, 금리보조..와 같이 국가가가 개입해 소득의 재분배를 하게 된다. 

 

 

권력의 불평등 분배, 교육 및 소득 기회에 대한 접근의 불평등을 완화시키기 위한 직접과세의 누진율 강화며 과세수입을 정부의 공공 소비재와 공공 용역을 극빈층에 직접 제공해 주는 빈곤완화정책을 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로 양극화는 끝 모르게 심화될 것이다. 그런데 공정해야할 정부가 자본의 편에 선다면 어떻게 될까? 자본주의가 진화해 금융자본이나 신자유주의로 진화하면 정부가 공공연하게 자본의 편에 선다.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그대로 둬도 양극화는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될 텐데 정부가 노골적으로 자본에 편에 선다면 결과를 불을 보듯 뻔한 결과를 만들게 될 것이다.

 

가난이 개인의 책임인 시대는 지났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운명론은 틀렸다는 말이다. 국가권력이 어떤 철학으로 나라를 경영 하는가, 정부가 어떤 계층의 편에 서는가의 여부에 따라 개인의 삶의 질은 달라진다. 이제 가난은 자신이 어떤 정당을 지지 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생활수준도 소득 수준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평생동안 가난을 떠안고 살아 야 한다. 새누리당이 집권하는가, 새정치연합이 집권하느냐 아니면 통합신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노동자들의 삶의 수준이 달라진다. 가난의 대물림을 하고 싶지 않다면,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세상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면 선거에서 자신의 계급에 맞는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 그것이 신자유주의를 사는 서민들의 삶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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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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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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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난이 개인 때문이라고 말하는 자들, 그들 배부름은 자본가 부모 만난 것이죠. 그들은 이를 능력이라고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죠.

    2015.12.22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입니다. 거짓말하고 사기치고 남 속여 먹고.... 이런 야만이 통하는 나라...그런 인간이 대접받는 이상한 나라가 됐습니다. 부끄러운 대한민국이 됐습니다.

      2015.12.22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2.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는 사회라면
    바랄 게 없겠습니다.


    2015.12.22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단정합니다. 새누리당이 존재하는 한 희망은 없습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한 희망을 남의 나라 얘기입니다.

      2015.12.22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3. 국민들이 좀 깨어낫으면 좋겠습니다
    현 집권당은 자기들만의 ,가진자들의 정책을 펼치는 당이라는것을 말입니다

    2015.12.22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깨어나도럭 좌두겠습니까? 공중파를 비롯한 온갖 매체를 총동원해 틀어막고 있습니다. 깨어난 사람은 종북으로 만들고요... 이런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2015.12.22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4. 맞습니다.
    자신의 계급에 맞는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삶의 질을 올리는 지름길입니다.
    정치를 시민들이 이용해야 하는데, 도리어 이용만 당하고 있으니...
    주객전도가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이 종노릇을 하고 있으니..

    2015.12.22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해자를 짝 사랑하는게 보통사람들의 정서입니다.
      온갖 공중파를 다 동원하고 교육을 통해 마취시키니까 깨어날 도리가 있겠습니까? 답답한 형실입니다.

      2015.12.22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5. 지나칠 정도로 부자 편에 선 이번 정부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것까지 아주 모두 뽑아먹으려는 속내가 보여요. 이 현상의 끝자락은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지는군요. 돈이든 권력이든 아니 무엇이든 간에 한쪽으로의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이를 마땅히 조정해야 하는 건 국가의 몫이 돼야 할 테고요.

    2015.12.22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박근혜 끝나고 앞으로 5년 더 새누리엑세 맡긴다면 혁명이 일어나거나 아니면 다른 변고가 생길겁니다. 이대로 가면 끝장 날 것 같습니다.

      2015.12.22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 정신 못 차리는 야당 때문에 벌써부터 다음 대선에 김무성이 대통령이 될까 두렵다는 말이 돌고 있죠... 갑갑할 따름...
      돈만 많다면 대한민국을 떠날텐데...
      하긴 돈이 많다면 대한민국을 떠날 이유가 없겠죠. 이 국가는 부자들을 위한 나라이니꺼요.ㅠㅠ

      2015.12.24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6. 너무나 많은 연구들이 같은 결론을 내고 있지요.
    국민들도 다 아는데, 문제는 이 책처럼 가난까지도 권력자들의 통치수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2015.12.22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청년들을 취업준베에 내몰아 사회의ㅐ식에 는 뜨지 못하게 하듯이 말입니다 사악한 정부입니다.

      2015.12.22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7. 요즘 같은 세상은 가난한 사람은 죽어라 노력해도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니 죽을수 밖에 없다는 말이 딱 맞는 세상인것 같습니다. 저도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나서 그 말의 의미가 뭔지 잘 알고 있지요. 미국에서 살다보니, 노력한 만큼의 댓가와 자신의 삶을 변화 시킬수도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아마도 정부에서 펼치는 민생을 위한 정책이 올 바르지 못하니 이런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는것 같군요. 오늘도 잘 지내셨는지요.

    2015.12.22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교육은 사람들을 운명론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가난도 하늘의 뜻이라고... 사실은 빈부격차는 정치가 하는 결과인데.... 사람들은 모두 팔자소관이라고 믿고 산답니다.

      2015.12.23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폐혜가 세계 곳곳에서 드러났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국가 운영 주체(정치 집단)가 소수의 이익을 위해서 그 폐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선거를 통해서 바꿔야겠지만, 눈앞의 이익만을 좇아 투표하려는 대중들도 많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조금 손해보더라도 공공을 생각하면 결국 나에게 이익이 되는데..그런 생각을 갖기가 힘들다는 현실.. 댓글에서 말씀하신대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도 이런 세태를 당연한것으로 만들고 있다는 문제도 있죠. 언론과 교육이 서민들의 생각을 가로막고 있으니 답답한 현실입니다..

    2015.12.23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권자들이 깨어나지 못하게 언론을 장알하고 돈으로 길들이고 있습니다. 사악한 정부입니다. 양심적인 사람, 바른 말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날이 갈수록 잦아 들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시대를 마감해야 하는데...그게 어렵습니다.

      2015.12.23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는 개인적으로 은수저라고 생각하는데요.저는 많은 금수저와 플라티늄 수저를 보아왔고 그들의 공통점은 우리보다 더 돈을 절약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이 명품과 사치에 집착하지 정말 돈이 많은 사람은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끝없이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 흙수저도 노력하면 다 바뀔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노력은 하루에 12시간씩 노동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하지 "않고" 돈을 버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015.12.23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특히 대한민국이 가난을 조종하는 느낌이 강하죠.

    2015.12.24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