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7. 4. 27. 06:56


대선후보 TV토론회에 나온 5후보 중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등 3명의 후보는 한반도에 사드배치를 찬성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들 후보들 중에는 북한을 주적으로 보고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을 지지하는 후보들조차 있다. 일등지상주의, 경쟁교육을 받은 탓일까? 이들은 대화나 평화보다 전쟁을 통한 승리가 곧 남북문제 해결책이라고 보는듯하다.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고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는가?



북한이 남한을 먼저 공격한다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여러 가지 준비를 해 가면서 그들을 대화창으로 끌어내 설득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언론보도 대로라면식량문제를 해결 못해 굶주리는 주민들을 두고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과 군사력 6위인 한국군을 상대로 독자적인 전쟁을 도발할 능력이 있을까? 설사 그런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동족인 북한과 핵전쟁을 포함한 한판 전쟁을 치러 제압해 승리를 하는게 동족이 살아남는 길일까?


전쟁보다 평화를 위해 김대중과 노무현정부 때 이끌어 낸 것이 6·15선언과 10·4선언이다. 홍준표후보처럼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고 북한을 선재 공격해 북을 제압해 승리했다고 치자. 전쟁으로 어쩌면 우리민족의 대부분이 죽고 한반도가 영원히 살 수 없는 불모지가 되더라도 승리만 하면 좋은가?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면 북한이 공격을 당하고 백기를 들고 나올까? 핵시설을 공격해 방사능이 오염되면 북한의 김정은과 전쟁을 준비하던 몇몇 지도자만 죽는가?


필자는 최근 대선후보들에게서 영혼 없는 교육이 어떤 인간을 길러내는지에 대한 증오와 두려움을 느낀다. 승리만이 선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려서는 안 된다. 이런 경쟁교육이 세상을 보는, 통일과 민족의 미래를 조망하는 안목을 잃고 군사마피아들이 원하는, 전쟁으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외세에 손을 들어주는 가치관을 가지도록 만들고 있는 교육이 경쟁교육이다. 이런 교육의 덕(?)일까? 대선후보들이 대북관은 평화가 아닌 전쟁을 선택하겠다는 후보들이 있다.


실제로 우리 교육은 과정을 무시하고 승자가 선이 되면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입학도 하기 전부터 권총, , 기관총, 비비탄알, 수갑과 같은 무기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드레곤 제트’ ‘엑스타시 게이츠’ ‘동물철권등과 같은 전쟁게임 심지어 마지막 남은 한사람까지 죽여야 살아나는 서바이벌 게임까지 즐기며 놀고 있다. 어린이날이 되면 군부대를 방문해 그 어마어마한 군사력에 감동하고 병영체험학습으로 단련(?)된 학습 덕분일까?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고 북한을 선제공격하면 한반도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가? 지금 한반도는 전쟁이 끝난 나라가 아니라 19606,25전쟁의 휴전상태다.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는 주장을 반대하고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비롯한 포커스렌즈 군사연습과 키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 연습(FE)....등 북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그밖에도 우리군의 독자적인 군사훈련인 육공군의 합동훈련인 태극연습과 호국훈련과 이름도 다양한 '화랑훈련'... 등 수많은 훈련으로 북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가? 지금 한반도에는 국내 최초의 핵발전소인 고리 1호기를 비롯해 월성, 영광, 울진, 신고리 등 4곳의 핵발전소와 25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이며 2022년까지 33기의 핵발전소가 건설될 전망이다. 일본의 후쿠시마핵사고의 교훈에서 볼 수 있듯이 한 개의 핵발전소만 공격당하면 한반도는 영원히 살 수 없는 불모지가 된다. 병력 수니 최신군사무기 따위는 의미가 없다. 전쟁은 곧 파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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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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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일 홍준표 관련 포스팅을 합니다.
    그래도 찍어줍니다.
    민주주의 참 어렵습니다.
    평화도 쉽게 오지 않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04.27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보수표 구걸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더군요..

    2017.04.27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역사적으로 전쟁의 두려움을 모르는
    지도자를 둔 국민들이
    얼마나 불행을 겪었는지,
    또 지금도 겪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걸까요?
    자기만 안 죽으면 된다는 걸까요? ㅠㅠ

    2017.04.27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평화보다 전쟁이 좋다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것도 압도적인 우위에 있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2017.04.27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강간모의범에게 10%가 넘는 지지라니...

    2017.04.27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예전에 6.25 전쟁도 겪어 봐서 알텐데..어찌 전쟁을 두려워 하지 않고 전쟁을 하자는 쪽으로 몰고 가는지 후보들의 심리가 궁금해집니다.

    2017.04.27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쟁이 터지면...모두 한 방에 날아갈 터...
    그걸 모르는 것이 아닐텐데...
    참 안타깝습니다.ㅠㅠ.

    2017.04.27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쟁나면 제일 먼저 도망갈 것들입니다.
    입만 살아있는 것들이 허구한 날 안보 타령하며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입니다.
    그래도 이번 선거는 북풍, 종북 프레임이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시민의식이그만큼 성숙했다는 증거일테지요

    2017.04.28 04: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7. 24. 07:00


‘군대 갔다 오면 사람 된다’는 말이 있다. ‘말썽 부리고 반발하고 부모 알기를 우습게 알던 아들이 군대 가더니 딴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고 좋아하는 부모들이 있다. 과연 그럴까? ‘군대’갔다 오면 사람‘된다’는 말은 고생을 모르고 자란 자녀가 부모와 헤어져 살아보니 철이 든 것이지 군에 갔기 때문에 달라진 게 아니다. 달라졌다면 순진한 젊은이가 ‘폭력에 순종하는 인간성으로 바뀌었다면 그게 달라졌을 뿐이다.

 

 

그래서일까? 군사문화의 향수를 버리지 못한 나이든 어른들이 ‘사람은 고생을 해봐야 사람이 된다’느니 ‘맞아봐야 남의 사정을 안다느니...’ 하면서 군사문화를 동경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박근혜대통령의 정체성 때문일까? 박근혜정부 출범 후 병영체험켐프가 성행이다. 중고생에 이어 어린 초등학생까지 병영체험을 시키다 못해 교사들까지 병영체험을 시키겠다고 안달이다.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교사들까지 ‘반강제 병영 캠프’ 기사에 따르면 ‘교직원의 국가 안보관 확립과 나라사랑 의식 함양을 위한 나라 사랑캠프를 추진한다”며 1박2일의 캠프를 운영한다며 충주지역 교육청 산하 유·초등학교 40곳, 중학교 19곳에 60명의 교사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학교에 보냈다.

 

말로는 ‘학교별 1~4명씩 참가를 권유’한다는 내용이지만 ‘교육청이 학교에 인원수를 정한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상 학교별 인원을 할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초중고학생들에게 병영켐프를 개설해 '특공무술 시범, 장비견학, 레펠(하강훈련) 등 공수지상 훈련, 야간 행군, 낙하산 끌기, 화생방, 나라사랑 프로그램(태극기 그리기, 애국가 4절 쓰기 등), 은거 훈련' 등 군사훈련과 병영체험도 모자라 교사들까지 반 강제적인 병영체험 교육을 시키면 애국심이 생겨날까?

 

 

공주사대부고생 사망사고로 숨진 학생의 장례식도 치르기 전 충남지역 산하 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까지 병영 체험 교육을 시키겠다고 한다.

 

충남교육청에서는 ‘충남지역 중·고교에서 학교폭력 등으로 징계를 받은 15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가해학생 해병캠프 보내라"는 공문을 보내 삼청교육대가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충남 교육청은 ‘학교폭력 미 이수 학생과 학교폭력 개선 반성 실적을 확보하고자 하는 학생, 학교징계로 벌점이 누적된 학생...’을 대상으로 각급 중고등학교에서는 대상학생이 누락되지 않도록 협조 공문까지 보냈다.

 

초·중·고교생들의 병영체험캠프 참가나 군부대 체험행사는 충북 충주교육지원청 일부지역뿐만 아니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각급학교도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7개, 중학교 20개, 고등학교 3개 등 모두 30개교가 참가했거나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일부 학교가 극기훈련 차원에서 제주지역 해병부대에 학생과 인솔교사들을 입소시켜 병영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 ‘병영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올해 20개(9개교 1학기 완료, 11개교 2학기 예정)가 경남도교육청도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육군 39사단, 공군교육사령부, 진해해군교육사령부에 학생들을 보내 안보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전북 익산시에서는 지난해부터 750명의 학생들을 4기로 나눠 병영학교에 입교시키고 있다.

 

‘군대 갔다 와야 사람이 된다?’ 정말일까?

 

군사문화는 폭력을 바탕으로 한다. 적과 아군, 사느냐 죽느냐 생존을 놓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형성되는 문화란 지배와 복종, 상명 하복의 권위주의로 평화 시에는 무사 안일주의, 요령주의, 형식주의....가 지배하는 문화다. 학교를 다니며 배운 민주주의는 훈련소에 입소하기 전 반납하고 훈련소에서부터 군사문화를 재사회화해야 한다. 군사문화는 상식이 통하는 문화가 아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지배와 복종, 상명 하복의 권위주의문화는 생사를 좌우하는 전장에서나 통하는 문화다.

 

 

개성이니 창의성이니 소통과 비판과 같은 민주주의란 군사문화와는 거리가 멀다. 명령과 복종이 필요할 뿐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적과의 대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이 기본이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복종만이 살 길이다. 생존을 위해 체력연마와 강인한 훈련의 반복으로 살아남기를 배우는 게 군대의 생리요, 군사문화다.

 

반면 학교는 공동체문화, 더불어 사는 문화를 배우고 체화하는 곳이다. 민주주의와 자유와 평화를 배우며 실천하는 곳이다. 현실은 비록 모순 덩어리지만 다가 올 미래는 평화가 강같이 흐르는 세상을 꿈꾸며 그런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곳이 학교다. 상식이 통하지 않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살아남는 훈련을 하는 군사문화와 민주시민으로 자라도록 가르치는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에게 군사문화를 주입시킨다는 것은 반민주주의요, 반교육이다.

 

국제연합 헌장은 어린이들이 ‘평화, 존엄, 관용, 자유, 평등, 연대의 정신 속에서 양육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쟁지역에서는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하며 15세 미만일 때에는 절대 군대에 들어가거나 전투행위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말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민주주의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지배와 복종, 상명 하복, 권위주의문화를 가르쳐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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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군대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듯 하더라구요. 복종하지 않으면 그만큼이 댓가를 받잖아요.
    아이들의 정신력이 약한 듯 해서 병영체험 해 보면 좋겠다 싶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시키고 싶진 않아요.
    그속에서 반항감만 키울 듯 해서요.

    2013.07.24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대중 대통령이 박정희 정권을 병영국가라고 했습니다.

    2013.07.24 08:13 [ ADDR : EDIT/ DEL : REPLY ]
  3. 군대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높으신 분들이 만든 말은 아닐지요. 군대를 다녀오면 권위에 복종하는 인간성이 만들어지니 ㅎ 그들로서는 바람직한 일이겠죠.

    2013.07.24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4. 뭔가 거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조짐이 참 안 좋습니다..

    2013.07.24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이놈의 군사문화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요.

    2013.07.24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누구나 한번쯤은 체험 하고싶은 매력은 있지만.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봐야 할듯 합니다..

    2013.07.24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07.24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새 정부들어 서서히 온 나라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군사문화로 접어드는 듯...
    TV프로그램도, 직장인도,청소년들도, 이젠 교사들까지, 군사훈련이 무슨 자랑할만한 대단한 모험이라도 되는 냥.

    군사무기등 사병까지도 하나씩 줄여야 하는 판국에...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7.24 15:21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러다가 교련도 부활시키자고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권의 성격에 맞게 언론도, 교육도 알아서 기는 것 같아 한숨이 나옵니다.

    2013.07.24 15:34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사들이 고생 많군요. 가르치는 것만 시키면 안 되는 건가요? 불합리한 제도는 쇄신했으면 좋겠습니다.

    2013.07.24 18:09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군대문화가 퍼져야 통제하기도 편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말잘듣는 국민양성을 위한 꼼수들..

    2013.07.25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patio

    그러게요.
    군대가 사람을 만드는 곳이라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제일 인격이 훌륭한 사람 이겠군요.
    평생 군대에서 우두머리로 계셨는데~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2013.07.25 02:4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린 학생들에게 병영체험은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요.

    2013.07.25 06:4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