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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3

무술년(戊戌) 끝자락에 서서... 내일이면 2018년 무술년 한해가 가고 2019년 기해년(己亥) 새해가 시작된다. 개인이나 소속된 단체 그리고 국가적으로 참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라는 말을 즐겨 쓰곤 하는가 보다. 한 해가 가고 다시 새해를 맞는다는 것은 늘 반복해 맞는 것이지만 그래서 사람들은 지난 일을 잊고 기대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는가 봅니다. 거실 한쪽켠에 놓여 있던 가재발 선인장과 천리향이 꽃을 치우기 시작했다. 해마다 피는 꽃이지만 나이가 꽃을 피우는 가재발선인장과 천리향에 눈길이 간다. ‘이 추위에 저런 꽃을 피워내다니... 저런 꽃을 피워내기까지 얼마나 많이 정성과 힘이 들었을까... 새삼스럽게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화려한 봄을 여는 장미와 가을을 장식.. 2018. 12. 30.
국화축제, 혼자보기 아까워서... 지각은 했지만 그래도 볼만 했거든요. 물론 인간의 눈 기준에 맞추기는 했지만 사람들의 노력으로 가꾼 아름다움에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었습니다. 2008. 11. 4.
외손자 재롱도 보고, 국화도 보고... 국화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다 놓지고 철수하는 3일, 아내와 날 외손자를 데리고 돋섬에 갔습니다. 선비를 내고 돋섬까지 가는 번거로움만 없다면 정말 좋은 분위기에 정성스레 가꾼 국화향에 취하고 돌아 올 수 있었을 텐데... 28개월 된 외손자의 재롱을 보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이 녀석 한 번 보십시오.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하고는....^^ 이게 사진 찍는 포즈라고...! 모형 흉네도 내고..! 세상이 모두 신기한 것 뿐인 녀석... 뭐든 만지고 분해하고 두드리고.. 모두들 이렇게 개구장이로 커는데... 재법 으젓하지요? 아줌마가 신기하게 보이는 지, 귀엽게 보이는지...! 말타기도 하고... 할아버지 가방이 무겁다고 대신 들고 다니고....! 손자 자랑하는 푼수가 도니다는 걸.. 2008.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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