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수립이라 표현됐고, ‘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로 바꿔 표기됐다. “사진설명까지 합치면 이승만은 14, 박정희는 12번 언급하고 있다” "6·25 전쟁에선 민간인 희생에 대한 서술이 축소됐고, 경제성장·새마을운동은 성과로 부각시켰다." "심지어 5·16 쿠데타와 10월 유신 대목에서도 '장기집권'이라고 표현했을 뿐, '독재'란 표현이 없다." "박정희 정부는 국가 안보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10월 유신을 선포하고 헌법을 고쳤다."고 돼있다.



10월 유신이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한 강압 독재와 인권탄압의 시작이었음에도 언급하지 않았다. 박정희 정권 당시 가장 심각했던 '빈부 격차'에 대해서도 그 표현이 빠졌으며, 경제발전의 주역인 '노동자'의 역할 관련 기술도 빠졌다. "친일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강제동원과 위안부에 대한 내용은 축소되거나 아예 없다."


<FACTTV>, <노컷뉴스>, <미디어오늘> 등이 보도한 올해부터 배우게 될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분석이다. 편향된 서술이 31곳이나 있고, 비문이나 부적절한 표현도 93곳이나 된다고 분석했다. 박근혜정권이 국민들의 압도적인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한 이유가 드러난 셈이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학자들이 쓴 객관적인 역사서술이 아니라 특정 이해집단의 홍보물에 가깝다.


이런 교과서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면 어떤 역사관을 가진 인간이 될까? 새 교과서는 지금까지 뉴라이트에서 줄곧 주장해 오던 건국절개념을 수용해 19488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하는가 하면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 법통조차 부인했다. 박정희 정권의 경제발전을 노골적으로 부각시키고, 독재나 인권탄압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위안부 한을 감추고 덮어 그들의 아픔을 숨겼는가 하면 박정희의 업적을 지나치게 강조해 국정화의 속내를 드러냈다.


이 지구상에서 국사교과서를 국정제로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과 베트남을 비롯한 이슬람 몇몇 국가뿐이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미국·영국·중국 등 주요국가 9개국의 교과서 발행체제를 조사한 결과 국정교과서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를 보면 미국·영국·프랑스·오스트레일리아·네덜란드·독일 등 6개국은 교과서 자유 발행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특정 교과서의 사용을 국가가 의무화하지 않는다. 이들 나라 교사들은 자신이 직접 교재를 만들어 수업을 하거나 출판사가 만든 교과서 가운데 하나를 골라 교재로 쓰고 있다. 우리나라 중·고교 국사 교과서는 이승만 정부 때까지만 해도 검정제였으나 1974년 박정희 정부가 국정제로 바꿨고, 8년 뒤 전두환정권 시절인 1982년부터는 다시 검정제로 바꿔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었다.


<국정제 채택한 이유 알고 보니... >


이번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기술에서 드러났듯이 박근혜정부가 국정교과서를 강행한 이유는 박근혜를 비롯한 친일 세력들의 이해관계와 무관하지 않다. 조상들의 친일을 덮고 감추기 위해 혹은 불의를 저지른 과거행적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국정교과서를 통해 드러났다. 진실은 감추고 덮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끄러운 과거를 미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역사왜곡은 범죄다. 8·15는 건국절이 아니라 정부수립일이다. 1948년 8월 15일. 없었던 나라를 새로 세운 것이 아니라 조선이라는 우리나라를 일제가 국권을 빼앗아 36년간 강점했던 것이다. 해방이 됐다는 것은 강점기때 빼앗긴 국권을 회복해 국민적인 합의를 헌법을 만들고 정부를 새운 것이지 건국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니 건국절이니 하는 표현은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요, 헌법을 부정한 빈민족적인 발상이다.


1948년에 건국했다면 고조선이며 삼국시대, 고려와 조선은 어느 나라인가? 정부의 시각에서 역사를 해석하는 정부구성원의 역사인식수준으로 객관적인 서술이 아니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뉴라이트와 같은 친정부적인 학자들의 시각으로 집필한 역사를 가르친다는 것은 반민족적 반헌법적 발상이다. 오죽하면 일부교육감들이 국정제 교과서를 거부하고 대안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나서겠는가?


8·15를 건국절로 편향적인 서술이 31, 비문이거나 부적절한 표현이 93, 헌법까지 부정한 역사를 가르쳐 어떤 국민을 키우겠다는 것인가?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덮기 위해 교과서를 국정제로 만들어 편향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반헌법적 반민족적 폭거는 중단해야한다.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부인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책을 바꿔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발상은 중단해야 한다. 역사를 왜곡하고서야 어떻게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을 길러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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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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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저면 박그네가 꿈꾸는 나라는 유신독재인지 모릅니다. 그 꿈을 지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테방법 등등.

    2016.03.04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버지가 하던 못된 짓 그대로 배웠습니다.
      대통령 잘못 뽑으면 이렇게 도니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야 하는데....아직도 지지자들은 이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2016.03.04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2. 국정교과서만 생각하면 열 받습니다
    선거에서 이겨야할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2016.03.04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백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나쁜 짓 하면 심판받는다는 보여줘야 국민을 두려워할 텐데.... 이번 선거도 패배하면 희망이 없습니다. 두고 보면 압니다.

      2016.03.04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일어나선 안될 일이 벌어졌군요.

    교육마저 곤두박질쳤습니다.~

    2016.03.04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저 욕만 나옵니다.

    2016.03.04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예상했던 대로 가고 있습니다만, 직접 보니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는군요. 그렇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는 건 더 속상하고요

    2016.03.04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ㄴ 짓 할 걸 몰랐던 지지자들 아직도 못 깨치겠지요?
      자식을 망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할 텐데...

      2016.03.04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6. 국정교과서가 아니어도 충분히 우파적인 교과서를... 에휴 답 없습니다

    2016.03.04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동자로 살아 갈 아이들에게 노동법이니 노동3권도 가르치 지 않는 다는 것은 자본의 논리입니다. 독재정권을 미화하고 친일세력을 두둔하는 ...교과과서도 아닙니다.

      2016.03.04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5월 16일만 공휴일화 하면 모든 꿈이 다 이루어지겠네요.
    그녀의 꿈은 온 우주가 도와주는 것 같고,
    그녀의 공약은 온 우주가 무시하는군요.

    2016.03.06 0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본만 역사왜곡을 하는 게 아니네요.

    2016.03.06 0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반도의 역사라는것은 한민족 혼자서 벌여놓은 일이 아닙니다. 어떤 나라의 역사라도 아무리 짧게 끝나는 삼일천하라 한들 내국인으로만 이루어지는 경우는 전무합니다. 한반도는 멀게는 당나라 혹은 페르시안 상인들과 함께 한 역사가 있으며, 중간에는 역시나 몽고 명나라 도쿠가와막부는 물론이고 네덜란드까지 한반도의 역사속에 녹아있었습니다. 근현대에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까지 한반도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 스스로가 주변국들을 무시하고 역사를 막 바꿔서는 안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일본의 우익 역사교과서나 중국의 동북공정을 불쾌해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도 1973年에 벌어진 DJ납치사건을 일본의 주권을 엄연히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朴정권하의 한국 교과서에서 이를 삭제할 경우 일본의 학자들은 유감스러운 생각을 갖게 될것입니다. 더욱이 朴의 이러한 액션 자체가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이나 수정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입니다. 한국만큼은 정신 제대로 차린 세상이길 바랐습니다;;;

    2016.03.07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톨릭평론 창간호가 나왔습니다. 

2015 1월 2일 반간된 가톨릭평론은 1991년 가을 복음해설 주간지로 시작했던 <갈라진 시대의 기쁜 소식>을 2014년에 휴간하고, 지난 한해동안 새로운 격월간 평론지를 준비해 이달부터 발간하게 됐습니다. 1~2월 창간호에는 '오래된 미래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특집으로 한국천주교회 독재에 대한 기억, 사람, 그리고 사람...등의 시론을 실었습니다. 그밖에 비평으로 시대의 소리에 제가 쓴 국정제, 그들은 어떤 교과서를 만들고 싶은가라는 글이 실려 있습니다. 오늘은 가톨릭평론 창간호에 실린 제 글을 올려놓습니다.   




국정제, 그들은 어떤 교과서를 만들고 싶을까?


‘94세 노인에게 징역 4년 선고

잔인하리만큼 섬뜩한 이 판결은 독일 나치 정권의 집단수용소 아우슈비츠 회계원이었던 오스카 그뢰닝(94)이라는 노인이 학살을 방조한 혐의로 받은 형의 선고다. 그는 나치 친위대에 입대한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2~1944년 나치가 폴란드에 만든 아우슈비츠에서 수용자들의 짐을 압수하고 금품을 모아 독일로 보내는 업무를 2년여 동안 맡았던 죄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이다.


우리는 36년간 식민지 강점기 동안 민족을 배신한 친일인사들에 대해 어떤 응징을 했을까? 36년간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나라를 세웠지만 친일파로 처벌 받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는 게 우리나라다. 일제 경찰에 종사한 8,000명중 5,000명이 군정 경찰에 복무하고, 경찰 간부의 80%가 일제 경찰 출신인 나라, 이승만 정권 12년간의 전체 각료 115명 중 독립 운동가는 단 4, 국내 민족 투사 8명을 합해서 그 비율은 12.5%에 불과한 게 이승만 정부다.


일제 강점기 시절,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일본에 은혜를 입은 사람들.... 8·15 광복절을 건국절이라고 하고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유신헌법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들... 백주 대낮에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노태우와 한 배를 탄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역사교과서를 국정제로 바꾸겠다고 한다. 이들이 만들겠다는 역사교과서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까? 그들이 만든 교과서는 정말 올바른 교과서가 될 수 있을까?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으로 나라 안이 초비상이다. 수많은 역사학자, 교수, ·중고교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심지어 중·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길거리로 뛰쳐나와 국정교과서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정부는 들은 채도 않고 국정제를 확정 고시했다. 국정교과서 찬성과 반대에 대한 갤럽여론 조사결과를 보면 "국정화 찬성 36%, 반대 53%". 종편을 비롯한 정부까지 나서서 홍보까지 벌였지만 그 결과 찬성보다 반대가 훨씬 많다.


만들지도 않은 교과서를 왜 반대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을 보면 현행 한국사 교과서가 좌편향되어 있어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들이 만들겠다는 올바를 교과서에는 어떤 내용을 담겠다는 것일까? 이들은 ’1948815일이 정부 수립일이 아니라 건국일이며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우기고 있다. 우리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3.1정신과 4·19혁명 정신을 계승...’한다는 헌법조차 무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행 검인정교과서인 역사교과서에 김일성 주체사상이 담겨 있어 아이들이 주체사상을 배우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그 교과서를 검정해 준 사람이 누군데... 그런 교과서를 가르친 사람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하고 있었을 텐데, 지금까지 정부는 왜 좌시하고 있었을까? 서슬퍼런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는데 왜 그들은 법을 어기는 사람들을 모른 채 하고 있었을까? 검인정 교과서에 김일성주체사상이 담겨 있다면 검찰이나 경찰은 직무를 유기한 사람들이 아닌가?


구약성서를 보면 다윗이 저지른 후안무치한 애정행각얘기가 나온다. 어쩌면 3류 포르노 잡지에나 나올법한 이야기... 전쟁 중에 부하의 아내를 탐하여 남편을 전쟁에 내몰아 죽게 한 다윗을 호통을 치는 나단선지자의 이야기... 성서에 나오는 얘기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얘기를 기록해 후세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게 한 성서... 성서가 동서고금을 통해 사람들의 사랑받는 이유다.


우리역사를 배운 사람치고 7·31부대니 정신대문제 그리고 근로보국대며 일제강점기 시절, 징병과 징용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승만에 대하여 또 4.3제주 항쟁이나 보도연맹사건, 국민방위군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현대사를 배우고도 박정희의 대미종속외교나 유신헌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부끄러운 역사는 감추고 자랑거리 역사만 배우면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을 길러낼 수 있을까? 그런 역사를 배우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 많이 생길까?


김정배국사편찬위원장은 국사교과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필하겠다고 한다. 정말 그런 교과서를 만들 수 있을까? 오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들이 배우게 될 국정 역사교과서 실험본에는 지난 교학사 교과서의 복사판이다. ‘3·1 운동 당시 만세운동에 나선 학생들과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는 일제 헌병 경찰의 사진은 어이없게도 평양 기생과 광복 이후의 한국 경찰이다. ‘항일의병에 대한 탄압을 대토벌이나 소탕으로 기록하는가 하면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식으로 일본측 시각에서 기술해 놓았다. 한 시민단체가 실험본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오류가 무려 350건이 넘었다. 놀랍게도 전국 16개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교과서로 2학기부터 아이들을 가르쳤다는 것이다.


이 정도가 아니다. 실험본 96쪽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설명하면서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만드는 것에 대해 러시아의 양해를 구하기 위해 하얼빈에 온 것이었다.'라고 기술해 놓았다. 일본의 강압에 의해 맺은 조약으로 대한제국이 부당하게 외교권을 박탈당했던 것을 고려하면 '성공적'이라고 표현해 이 교과서가 우리나라 교과서가 아니라 일본 교과서가 아닌가 하는 의아심을 자아내게 한다.


<이미지 출처 : 파이에듀뉴스>


그 밖에도 이 교과서는 “18년간의 유신체제가 끝나게 되었다(146)”, “1860, 서양의 여러 나라는 일본과 손잡고 청을 공격하였다(60)”고 잘못 기술해 놓았다. “18년은 박정희 정권의 전체 집권기간이지 유신체제가 18년 간 지속된 게 아니며, 1860년에 베이징을 점령한 나라는 영·불 연합군이다. 이와 같이 오류투성이의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시험까지 치르게 했다니... 국정제로 바꾸겠다는 사람들이 만들 교과서가 이런 교과서가 아닐까?


근대 교과서가 발행된 것은 1895년부터다. 일제강점기 시절을 비롯해 해방 후에도 계속 유지돼 오던 검인정제는 197210월 박정희 정권의 유신 체제가 들어선 이듬해인 1973년 국정체제로 바뀌게 된다. 19742월부터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의 11종 국사교과서를 통합해 아이들이 국정교과서로 배우게 됐다. 국정제가 시행되는 기간에도 국정제에 대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돼 오다가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검인정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우리헌법 제 31항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교조 교사들이 시사교육을 하면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며 펄펄 뛰던 교육부다. 그런 교육부가 8·15가 건국절이며 이승만이 건국대통령이라는 교과서를 만들면 헌법을 어기는 위법 아닌가? 역사학자들은 교과서에 정권의 목소리를 담는 것은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교육의 중립성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시절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 맡기라고 했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 된 후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가 주장하는 올바를 역사교과서란 어떤 교과서인가? 정권의 입맛에 맞는 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면 역사의식을 가진 건강한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있을까?


우리는 지난 2013년 교학사 교과서 파동을 잊지 않고 있다. 보수성향의 뉴라이트학자들이 쓴 교학사 교과서에는 한일협정과 5.16쿠데타를 미화하고 위안부 문제를 축소하는가 하면 ‘4. 3제주항쟁이 단독정부수립을 반대한 폭동으로 기록해 놓았다. 이런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학계와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샀던 것이다. 결국 학교에서 채택 %프로라는 부끄러운 결과가 나오자 이제는 다시 국정제를 도입하겠고 나선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교육은 교과서문제뿐만 아니다. 검인정제 아래서도 각 출판사가 만든 교과서가 천편일률적으로 내용이 비슷비슷하다, 역사분류도 고대사, 중세, 근대, 현대로 똑같고 내용을 들여다보면 하나같이 사건 중심으로, 원인과 경과, 결과로 기술해 설명하고 있다. 주제를 주고 토론을 해, 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는 교육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교과서가 판박이처럼 비슷비슷한 이유는 수능이라는 괴물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심의 역사, 양반중심의 역사라는 범위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사, 자신의 부모와 선조들이 살아 온 고향의 역사는 배울 의지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서울의 문화가 표준문화가 되고 서울중심의 역사만 배우면 건강한 역사관을 가진 시민으로 길러 낼 수 있는가? 검인정교과서를 배우는 학생들조차 이렇게 똑같은 생각, 똑같은 기준의 사관으로 만들어진 교과서를 배웠는데 하물며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면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게 될까?


국정교과서를 배우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국정교과서로 역사교육을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본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현상은 물론 사실도 보는 이의 시각이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 하물며 과거의 역사를 사가들이 아닌 정권의 기준에 따라 가르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하물며 국정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안중근의사를 테러리스트라 하고 이승만을 국부로, 8.15를 건국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일제에 은혜를 입은 세력, 유신과 군사독재정권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한 인물, 광주시민을 학살과 무관하지 않은 인물들에게 역사책을 맡겨 만들어진 역사책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교육의 중립성을 포기하는 범죄다. 우리는 지난 교학사 파동에서 뉴라이트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책 속에 무엇이 담겨 있었는지를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내년부터 배우는 초등학생들의 실험본에 담겨 있는 교과서에 역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똑똑히 확인했다. 거짓 역사책을 만들어 가르친다고 역사가 바뀌어 지는가? 친일인사가 애국자가 되는가? 명분도 순리에도 맞지 않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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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4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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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들은 왜 생각을 통제하는 교과서는 국정화하면서 시민들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공기업 같은 민영화를 할까요? 국가가 책임져야 할 복지는 회피할까요? 그들은 생각은 통제하고, 시민권리는 빼앗는 자들입니다.

    2016.01.04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명박근혜는 한다면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인간들입니다.
      노동개악이 끝나면 바로 의료민영화며 철도, 교육민영화로 가지 않겠습니까?

      2016.01.04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2. 가톨릭평론 창간호에 글이 실리셨군요^^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시킬수 있도록 계속 끄집어 내야 합니다
    그 심지가 되는 글이십니다

    2016.01.04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새로운 한주의 사작이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2016.01.04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든 것을 담아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겠지요.
    어떤 것도 경제성장과 자유시장에 유리한 방향으로요.
    그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성장을 위한 통증 정도로 다루어질 것입니다.

    2016.01.04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박근혜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이제 곧 뉴라이트교과서를 능가한 국정교과서라는 작품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2016.01.04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5.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6.01.04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새 창간호에 아주 좋은 내용의 글이 소개되어 더불어 기쁘군요.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참교육님의 글을 읽고 현 권력의 부도덕성을 제대로 깨우쳤으면 합니다.

    2016.01.04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찌라시들이 궐력의 비위를 맞추는 세상에 SNS로라도 곧은 소리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16.01.04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정치2015.10.18 07:25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극사실주의 특별전 '숨쉬다'를 보고 나오다 본 이응노 미술전시관...  다시 와서 봐야겠다고 생각하다. 보고 엊그제 찾아 갔다. 미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이응노 화백의 전시장을 찾은 이유는 솔직히 말해 선생님의 천재적인 작품보다도 1967년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동베를린 한국 동포·유학생 간첩단 조작사건'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1967년 78중앙정보부(현 국정원·이하 중정)는 동백림을 거점으로 한 북괴 대남적화공작단 사건의 전모와 그에 대한 수사상황을 발표했다김형욱 당시 중정부장이 직접 기자들 앞에 나와 발표한 그 사건의 내용은 경천 동지할 내용이었다. 중정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윤이상·이응로, 학계의 황성모·임석진, 6.3 학생운동 주역인 김중태·현승일 등을 포함, 교수·예술인·의사·공무원 등 194명이 북한대사관을 왕래하면서 이적활동을 했고, 일부는 입북하여 노동당 입당과 국내에 잠입하여 간첩활동을 했다고 내용이었다.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이 사건은 1967년 12월 3일 선고 공판에서 관련자 중 2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34명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으나, 1970년 대법원 최종심에서는 간첩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민정이약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일본 자본을 끌어들여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려는 굴욕적인 한일회담이 국민적 지지로 확산되자 이를  막기 위한 조작한 사건이었음이 재판결과로 밝혀지게 된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에게 무엇이 기억나느냐고 물으면 열심히 사진 찍고 관광지 구경이 전부다. 수학이면 이름 그대로 수학을 하고 와야할텐데 인솔하는 교사들은 그런 의도는 처음부터 없었다. 4. 3항쟁이 빠진 제주도 여행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특히 역사굥부를하는 학생들에게...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제주도는 수학여행코스 선호 1위다


고암이응노화백의 미술전시관도 혹시나 그 분이 겪엇던 아픔이며 그런 역사적인 교훈을 만나볼 수 있을까 했지만 역사지우기는 이응노미술관에도 나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박정희가 저지른 악행은 4.19혁명을 뒤집은 쿠데타뿐이 아니다. 그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날 국정원의 전신인 악명높은 중앙정보부를 만들어 비판세력을 제거하고 간첩사건을 조작해 공포정치를 해 왔다. 처음 학교에 발령을 받고 세상 물정을 모르던 나는 대한민국를 전복을 하려는 간첩단의 체포와 재판과정을 지켜 보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정부가 중학<역사>와 고교<한국사>의 교과서를 국정제로 바꾸겠다고 칼을 빼들었다. 정부는 현행 검인정교과서인 교과서를 국정제로 가꾸겠다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을 고시했다. 박근혜대통령이 왜 역사교과서국정으로 바꾸겠다고 하는지는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한에 차 있는 독재자의 딸 박근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아버지의 친일과 유신을 정당화하겠다는 생각이지만 그가 역사를 덮는다고 역사가 바뀌어 질까? 박정희나 이응노화백이나 윤이상을 간첩으로 만들어졌지만 역사를 그들을 무죄석방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고 했던가? 한국 화단의 거목이기도 한 이응노화백은 1904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이 지역의 자랑이다. 그는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출발하였으나 한국화의 전통적인 기법에 서양화 기법을 접목하여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파리로 건너가 한국화의 전통에 기반을 두면서도 대상의 사실적인 재현에서 벗어나 추상화의 경지까지 예술세계를 확장시켰다. 


그의 작품활동은 먹이나 물감 이외에 천이나 한지 등의 재료들을 캔버스에 붙여 만든 콜라주나 태피스트리 등 여러 가지 재료로 활용하여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유럽 화단에서 인정을 받기도 했다. 박정희정권의 동백림사건과 같은 간첩조작사건에 연루돼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렇게 소원하던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끝내 1989년 파리에서 타계한다.   




'통일이 왜 안될까?' 

저는 가끔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분단이 필요한 사람들... 분단체제를 이용해 무기를 팔아먹고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국가보안법이라는 게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국가 보안법 때문에 숨쉬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물론 있으나 마나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간첩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그 간첩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이용해 먹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박정희는 그런 사람이다. 정도에 어긋나는 짓을 해 권력을 탈취했으니 바른 말 하는 사람들 입에 재갈을 물릴 필요 있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감추려고 엉터리 교과서를 만들고... 박근혜와 친일세력들... 그리고 유신후예들과 전두환에게 은혜를 입은 세력들은 그 당시의 부귀영화를 못잊어 친일 교과서,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너희가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

성서에 나오는 얘기다.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것은 중립이 아니라 공범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고한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어 본인은 물론 그 가족이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그런 역사를 반복할 수 있는가? 교과서 국정화는 간첩조작의 다른 이름이다. 교과서 국정화발푱에 왜 학생들까지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학자며 교육자, 예술가까지 변절시키고 멀쩡한 국민을 누명씌워 옥살이를 시키는 불행한 역사는 반복해서는 안된다. 무지하다는 이유로, 힘이, 돈이, 권력이 없다는 이유로 국민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하는 나라는 민주주의도 공화국도 아니다. 




불행한 시대를 살다간 천재 이응노 화백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그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하고 통일을 간절히 원했던 사람인가를 생각한다. 어디 고암 이응노화뱍뿐이겠는가? 불행한 시대 이 땅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당한 고통은 그칠 줄 모르고 반동적인 역사는 반복되고 있지만 그분이 남긴 소중한 작품은 후세 사람들에게 더 없이 귀한 재산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다. 


화려한 전시관을 만들고 그분의 작품에 감동하는 것만이 그분을 기리는 일일까? 이응노화백은 작품을 통해 그가 바라는 세계, 궁극적인 이상의 세계를 표현하려고 했다. 그 세계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가끔 말 잘하는 정치인들을 환호하고 글 잘쓰는 문인들에게 열광한다. 그러나 그들이 배신하고 변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얇팍한 재주로 영혼없는 가면에 기만당한 느낌을 어쩌랴. 




예술의 세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아무리 화려한 색깔로 덧칠을 해도 그 속에 담긴 철학이 없다면 그런 작품을 오래가지 못한다. 작가가 꿈꾸는 예술의 세계, 그 고결한 이상의 세계는 작가의 철학을 볼 수 있는 관람객의 안목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 아닐까? 고암이응노화백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다시는 이 땅에 박정희와 같은 독재자들에게 천재적인 예술가가 불행을 겪는 일이 없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 하며 미술관을 나왔다. 




대전시립미술관

1. 관람시간

 - 3월~10월 : 10시 ~ 19시

 - 11월~2월 : 10시 ~ 18시

2. 입장료 : 500원

3. 휴관일 : 명절일, 매주 월요일

4. 홈페이지 : http://dmma.metro.daej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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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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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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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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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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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는..옳고 좋은것만 보여주지 않지요. 아니 가려주지 않고 가감없이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시대가 너무 혼란하고 사회가 잔인해지고 질서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은 지금. 종교계.학계.정계.예술계..모두가 한소리를 내어야합니다.

    2015.10.18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나를 찾는 과정이요, 내가 살아가기 위한 안내를 받기 위해 필요한 공부지요. 그런데 한가지 길만 가르쳐 주면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어제 뉴스를 보닌 대학교수 102명이 국정제 찬성 성명을 냈더군요. 이런 용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2015.10.18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2. 동백림 사건...
    유명한 사건이지요. 박정희와 정권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
    죄없는 사람들은 다치고 상처입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었는데, 가해자들은 여전히 떵떵거리고 있는 이 기막힌 현실...
    대한민국은 지옥입니다. 헬조선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런 것이겠죠.
    ㅠㅠ

    2015.10.18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판이라고 해야하나요? 헬조선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어느 한군데라도 멀쩡할 수 없습니다.

      2015.10.18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3. 웃프게도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박근혜와 여당이 하는 짓이 북한과의 이질감을 좁히기 위한거라고. . . 우상화를 통한 독재합리화. 남과 북 둘 다 서로를 필요로 하다보니 그렇게 통일을 앞당길 거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2015.10.18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분단상황이 봉이 되는 마피아들이 건재하는 한 통일은 어려울 것입니다. 남한의 수구세력이나 북한의 지배세력도 그렇고... 불쌍한 민초들입니다. 거기다 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조차 없으니...

      2015.10.19 05:11 신고 [ ADDR : EDIT/ DEL ]
  4. 상당히 의미있는 데다 시의적절한 관람이었네요. 박정희 명예회복을 위한 박근혜의 무리수를 어떤 식으로든 막아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인권의 소중함을 이응노 화백이 연루됐던 사건 등을 통해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신시절이 좋았다며 박근혜를 밀어주는 얼빠진 사람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2015.10.18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권이 바뀌면 청소한번 해야하지 않을까요?
      권력의 눈치나 보고 떡고물을 얻어먹는 사이비 지식인들에서부터 찌라시며 내시들까지...

      2015.10.19 05: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권에 따라 예술이 명암이 엇갈려서는 안 됩니다
    에술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보장되어야 하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금도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5.10.19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