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관련자료/교과서2014. 11. 19. 07:00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부분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근현대사가 기간은 짧은 반면 교과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고 이념 논란이 많다는 이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사교육을 강화한다면서 국사를수능필수과목으로 바꾸겠다던 정부다. 정부는 현재 6단원 중 3단원인 현대사를 전근대와 근현대의 비율을 7 3 정도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아이엠피터>

 

교과서가 왜 이럴까? 뉴라이트 학자들이 쓴 교학사 고교 국사교과서가 왜곡과 오류투성이라며 말썽이더니 채택률 0%라는 퇴짜를 맞자 이번에는 현대사부분을 축소하고 검인정인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해야할 내용이 담겨야할 교과서가 불신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면 제대로 된 국사교육이 가능할까?

 

내 몸집보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나는 오늘도 학교에 간다

성한 다리를 절룩거리며

무엇이 들었길래 그렇게 무겁니?

 

아주 공갈 사회책

따지기만 하는 산수책

외우기만 하는 자연책

부를 게 없는 음악책

꿈이 없는 국어책

무엇이 들었길래 그렇게 무겁니?

 

잘 부러지는 연필토막

검사받다 벌이나 서는 일기장, 숙제장

검사받다 벌이나 서는 혼식 점심밥통

무엇이 들었길래 그렇게 무겁니?

무엇이 들었길래 그렇게 무겁니?

 

얼마나 더 많이 책가방이 무거워져야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집어넣어야

나는 어른이 되나, 나는 어른이 되나!

 

<이미지 출처 : 전교조>

 

안치환의 노래 중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곡의 가사다. 이 노래는 어느 초등학생이 쓴 시를 노래로 부르기 좋게 수정한 것이라고 한다.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쳐야 하는 선생이 교과서에 문제가 있다는 걸 생각한다는 것부터가 불순한 생각일까? 세월이 지나도 교과서는 진리이기만 할까? 4·19혁명과 5·16쿠데타 시절을 살았던 사람이기에 유신헌법과 한국적 민주주의를 가르쳤던 교사이기에 제자들을 만나면 부끄러운 선생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학교에서 교과서란 교육과정에 따라 주된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편찬한 책이다. 물론 교과서가 '자유발행제'와''검인정' 그리고 '국정교과서'인가의 여부에 따라 내용도 달라지지만 우리나라처럼 수학능력교과서가 있는 나라에서 자유발행이니 검인정이라고 별로 달라질 게 없다.

 

교과서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원칙에서 한 치도 벗어나니 못하는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사람을 이렇게 경직된 교과서 같은 사람으로 만든 이유는 교과서가 이데올로기의 역할도 하지만 교과서 내용이 천편일률적으로 원론만 가르치기 때문이다. 현실을 덮어두고 원론만 배워 변칙이 판치는 세상에 나오면 무능한 사람, 고집불통의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 되기 일쑤다. ‘학교에서 우등생이 사회에서 열등생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다.

 

박근혜정부가 국정교과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교과서의 효과란 성서무오류설에 마취된 교인들처럼 국정교과서를 배운 사람은 교과서밖에 모르는 사람이 된다. 성서 무오류설이라는 인식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가는 교인처럼 교과서는 무오류라는 인식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국정교과서라는 교과서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한다. 더구나 국가에서 만든 교과서(국정교과서)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그런데 그 교과서가 과거에도 오류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런 교과서로 가르치겠다고 국정을 고집해야 할까?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국정교과서제 얘기다. 정부는 국사교육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또 사회책까지도 국정교과서로 환원하겠다는 것이다. 왜 그런 교과서를 만들고 싶어 하는 지는 지난 교학사교과서 파동이 잘 성명해 주고 있다. 식민지사관으로 찌든 왜곡과 오류투성이 교과서를... 5·16이 혁명이요 10월 유신이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가르치고 싶은 사람들이... 그런데 부끄럽게도 이 지구상에서 현재 국정 역사 교과서를 사용하는 나라는 러시아, 베트남과 북한밖에 없다.

 

끊임없이 의심하라. 의심하라.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말이다. 유신헌법이 그렇듯이 국정교과서는 구시대 유물이다. 창조경제시대, IT시대 청소년들이 배울 내용이 아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의구심을 가지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불순분자거나 종북세력이 된다. 정보화 시대, IT강국의 나라에서 아직도 교과서수준의 인간을 양성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창의적인 인간을 기른다면서 교과서를 성서처럼 가르치겠다는 발상은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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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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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과서식 사고만을 강요하는 나라는 민주국가가 아닙니다. 다양한 생각을 길러야 하는 데 우리는 교과서는 '진리'라고 가르치고, 강요합니다.

    2014.11.19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근현대사를 왜 축소하려고 할까요?
    유신독재를 ,친일을 밝히고 싶지 않아서 인가요?

    2014.11.19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저...답습하는 우리의 교육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2014.11.19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국정교과서 추진에 근현대사 축소 얘기까지 꺼내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유신 회귀입니다 ㅠㅠ

    2014.11.19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국정교과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를 보면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짓이 얼마나 시대에 동떨어진 헛짓인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이명박 정권 이후로 대한민국의 모든 지표들이 하락 일변도에 있지 않습니까?
    정말 두번의 보수정권 집권이후로 나라가 엉망진창 개판 오분전이 다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여당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묻지마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걱정이 앞섭니다.
    절반의 사람으로 인해 나머지 절반의 사람들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 기막힌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ㅜㅜ

    2014.11.19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언제쯤 과거 회귀에서 벗어나,
    현재로 돌아올까요.

    2014.11.19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진짜 교과서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토론과
    그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작지만 소중한 합의가 아닐까요.

    2014.11.19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뒤가 구리지 않으면 저렇게 꼼수를 부릴 이유가 없겠지요?

    2014.11.19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리나라는 교과서가 문제가 아니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문제인것 같읍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4.11.20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4. 3. 13. 07:00


 

▲ 교육운동연대와 교육혁명공동행동 등 교육단체들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민영화 저지,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범국민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 안옥수

 

집권 초, 구조화된 국제중 입학비리와 일반고 슬럼화 문제가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사고 선발권을 강화하고, 사배자 전형을 축소하는가 하면, 특권학교에 유리한 입시전형을 존속시키는 등 특권학교 정책을 계승 확대시켜왔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사회통합에 기여해야 할 공교육이 오히려, 특권학교와 서민학교로 나뉘어 사회 불평등을 재생산하고 있다.

 

보통의 서민들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자사고, 사립외고, 국제고 등 특권학교의 연간 교육비는 2천 여 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정부가 보장한 수능위주의 입시정책과 교육과정 자율화를 이용해 입시 위주의 파행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특권층의 교육수요에 대응해왔다. 그 결과 특권학교 재단과 정부의 공모 아래 서민들의 자녀들만 희생되고 있는 셈이다.

 

학교 진입부터 장벽을 쌓아 놓고, 이들에게 유리한 교육정책을 만드는 정부가 과연 공교육의 역할과 교육정상화를 말할 수 있겠는가? 박근혜 정부는 특권계급의 자녀들에게만 유리한 정책도 모자라 국내외 자본에게 학교장사를 허용하는 교육영리화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자사고 교육비 일반고 8배, '귀족학교' 논란>

 

이익금 배당과 과실송금, 영어캠프 등 실제적인 영리활동을 보장하는 교육영리법안은 외화유출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학교가 정상적인 교육활동 하기보다 돈벌이에 몰두하도록 만드는 공교육의 근본을 허무는 무서운 발상이다. 결국, 교육민영화는 가진 자들에게는 더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더 나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교육을 통한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특권학교 확대로 공교육의 사회통합을 저해하더니, 또 다시 교육내용을 둘러싼 이념갈등으로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정부가 편법과 무리수를 써가며 교학사 교과서 감싸기에 나선 이유는 87년 이후 민주화 성과를 부정하고 집권세력의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한 시도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이 0%...! 박근혜 정권의 역사왜곡시도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저항에 부딪혀 이를 막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교과서 편수기능강화와 국정화를 공식화하면서 정권의 입맛에 맞게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고교무상교육, 대학 반값등록금,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보편적 교육권, 교육복지 확대’는 박근혜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에게 한 약속이다. 하지만,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고교무상교육은 예산상의 이유로 기약 없이 연기하고, 대학 반값 등록금 공약은 국가장학금으로 축소시켜 또 한 번의 양치기 공약이 되었다.

 

 

초등 돌봄교실은 무상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돌봄 운영비는 축소되고 간식비와 프로그램비는 수익자부담에 의존하고 있다. 무상보육정책을 비웃 듯 사립 유치원 교육비는 1000만원 시대가 도래 했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초등학교 1학년보다 많은 하루 8시간 수업이라는 반교육적인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교육정책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철저히 시장논리에 근거한 대학구조개혁 방안은 지방대학을 고사시키고, 취업률을 중심으로 한 학과구조조정과 비정규직교수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 올바른 대학구조개혁 방안은 대학 퇴출이 아니라 비리재단 퇴출이고, 지방대학을 희생양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대학서열체제를 해소하는 것이고, 대학의 기업화 조장이 아닌 대학의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있다.

 

박근혜정부의 교육시장화 정책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고용률 70%라는 숫자놀음에 학교교육을 파행으로 몰고 갈 시간선택제 교사제도는 또 어떤가? 시간선택제 교사는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고, 연금, 승진에 차별받는 알바수준의 나쁜 일자리다. 교직사회를 분열시키고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업만 하고 퇴근하는 교사가 불러올 시간선택제 교사제가 불러 올 학교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박근혜정부는 영어회화전문강사, 스포츠전문강사, 초등돌봄교실 시간강사 등 교직사회를 분열시키고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교육정책은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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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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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막장임을 민초들만 느끼고있는것인지?
    이것도 갑을 논리로 풀어야 한다면
    이번엔 뭔가 뒤집어서 갑을 관계로 반대로
    돌려놔야하지않을까 생각 됩니다..

    2014.03.13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돈 없는 사람은 공부하지ㅜ 말라는 것입니다. 기득권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2014.03.13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3. 초등학교에 돌봄 교실이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건 꼭 정상 운영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마저 파행이로군요.

    2014.03.13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래서 돈 없으면 아이를 낳지도 못할 세상이 되었다고 하지요
    모든 것들의 잣대가 돈이 전부인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3.13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시대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전부들 이득이 있으니 그런 그룹들이 모여서 그런 일들을 만들겠지요. 한 마디로 웃깁니다!~

    아이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저는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2014.03.13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 해 교육비가 2천만원이라니...
    그 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정해져있고,
    교육이 결국 사회를 더욱 양분화 하겠네요.

    2014.03.13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7. 공립형 외국어고도 학비가 저렇게 높군요..

    2014.03.13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8. 제가 어릴 때만 해도 학원에 많이 다니는 아이들은 정말 극소수의 극성부모 집안에서나 그랬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정말 사교육에 많이 의존하고 공교육이 여러모로 막장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교학사 교과서도 수능을 대비할 수 없는 부실한 책이라고 해서 학부모들이 선정을 반대했으니 망정이지, 교학사 교과서보다 더 유해한 것이라도 자식의 '스펙'을 올릴 수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답답합니다.

    2014.03.14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대한민국 만세다. 대한민국 학생들 만세, 학부모만세, 선생님들 만세다!

 

우리국민들의 민족정기는 여전히 살아 있다. 전국 2318개 고등학교 가운데 친일 불량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전주 성산여고를 비롯해 몇개 학교뿐이다, 성산여고도 오늘 최종선택을 결정할 것이라는 보도다. 친일 불량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다는 오명을 듣기 싫은 것이다. 

 

필자가 이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생각난 건 ‘김수영의 풀’이라는 시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고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지만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풀....’ 그 풀은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 생명력을 잃지 않은 우리의 혼, 민초들의 혼인 것이다.

 

이럴 때 축배라도 들어야 하지 않은가? 솔직히 말해 친일세력과 유신 잔당과 그리고 군사정권의 후예들은 수구언론과 짜고 역사왜곡 쿠데타를 시도했다. 한 페이지에 평균 2.6건의 오류가 있는 책. 전체로 보면 한권에 오류만 무려 719건이라는 오류투성이 교과서를 승인한 건 교육부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멀쩡한 교과서가 문제가 있다며 생트집을 잡은 건 교육부가 아닌가? 친일세력과 유신잔당 그리고 수구언론과 자본이 짜고 시도했던 역사 쿠데타는 나라를 온통 벌집을 만들어 놓았다. 교과서 집필진이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거부하며 법원에 제기한 ‘수정명령 취소 및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까지 가세해 ‘수정명령의 효력을 정지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해 버리기까지 했던 게 교학사교과서 사건이다.

 

지난 일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교학사 교과서는 솔직히 말해 학생들이 배울 책이 아니다. 국사편찬위원회 검정 과정에서 교학사 교과서는 다른 검정 통과 교과서에 비해 두 배 수준인 479건의 수정ㆍ보완 권고를 받았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찾아낸 역사 왜곡·오류 400건과 학계가 찾아낸 200건까지 합치면 교학사교과서의 역사왜곡과 오류는 무려 600여건이나 된다.

 

사실 오류와 편파 해석, 부적절한 표현, 글ㆍ사진 등 자료를 무단 전재하거나 사실을 왜곡한 내용들로 채워진 불량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상식 이하의 짓이요, 나라의 망신이요, 수치다.

 

'교육부가 없어야 교육이 산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만하지 않은가? 학생들이 도저히 배울 수 없다는 저질 불량교과서를 만들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교육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역사쿠데타를 일으킨 자들에게 어떻게 나라의 교육을 맡길 것인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 가-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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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과 학부모가 나서서 일을 바로잡는 사회
    아이들에게 참 부끄러운 어른들의 모습입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십시오~

    2014.01.06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옳바른 책이 되지 못하는 책은 빠르게 바로 잡아야 교육이 바로 서겠지요.
    좋은 한주 되세요.^^

    2014.01.06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3. 예!~ 맞아요. 교육부가 없어져야해요.
    뭔 교육과정이 그리도 빨리 바뀌는지 원......
    제가 2차 교육과정이었고, 지금이 7차교육과정 개정이니까요.
    교육백년대계란 말이 무색해요.

    흐!~ 그래도 다른 교과서도 비슷비슷하죠.
    뭐 제대로 다루지도 않고요.

    이번에 대학가는 아이들한테 물어봤더니 한국사 제대로 배운 아이도 없고 근현대사 선택한 아이들도 없더군요.
    이래 가지고야 우리 한국인의 정체성을 어찌 수립할런지......
    정체성을 모르는 한국인은 정신적 고아예요.

    한 주의 시작입니다.
    이 주엔 뵐 수 있겠네요.
    멋진 하루 되십시오.

    파이팅!!

    2014.01.06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생과 학부모가 독재권력을 이겼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14.01.06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5. 문제가 된 첫해이니 이렇게 저항이 심했지만
    해를 거듭해도 사람들이 지금처럼 관심을 가져줄까요?
    은근슬쩍 사라진 사람들의 관심을 틈 타
    나중에는 저 교과서가 비집고 들어오는 것은 아닐지...
    저는 계속 걱정이 됩니다.

    2014.01.06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씀은 옳게 하셔야 합니다.
    교육부가 책임질 일이 아니라 바뀐애가 책임져야 합니다.
    매가 아니라 매를 든 그녀...

    2014.01.06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바람불면 가장 먼저 눕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는,
    그런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01.06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저는 개인적으로 현 정부가 저지른 역사지우기와 쿠데타를 보면서
    이번의 지방선거와 다음번에 대통령선거가 왜 중요한지를 더욱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정의는 분명히 지금도 잊지않고 살아있어서
    다음번 만큼은 반드시 개혁작업을 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교육이 살아야 학생들이 힘이나고 공부할 의욕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1.06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9. 성산고도 재검토 들어갔다고 하던데...
    0% 될것 같습니다..

    2014.01.06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래도...뒤늦게라도...재검토에 들어가고 하는 것 보면...
    희망이 없진 않는 것 같지요?

    잘 보고가요.

    2014.01.07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무척 기쁩니다^^...내년에도 눈에 불 켜고 올바른 역사를 지켜낼 것입니다..

    2014.01.07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친일파나라

    사라져야할 1순위 부서

    교육부

    어떤 부서보다 더 권력에 맹종하는

    파렴치한들이 모여사는 부서

    2014.01.11 21:0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생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 :)

    2014.02.06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과서2013. 10. 12. 06:58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건국한 것은 하나님과 밤새도록 씨름한 끝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낸 구약성경 야곱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위업임에 틀림없다."

 

"(건국절 제정을 역설하며) 8·15 하면 광복절로 받아들여졌지 '건국기념일'임을 생각하지 못했고 (이승만의) 건국 의미에 큰 관심을 갖지 못해 왔다."

 

지난달 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된 유영익 한동대 석좌교수의 말이다.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은 뉴라이트 진영의 '대부'로 알려진 인물로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8·15 광복절'의 이름을 이승만 대통령의 정부 수립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건국절'로 바꾸자는 움직임에도 앞장서기도 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중·고교에서 사용되는 <한국사> 교과서 검정 승인 권한을 교육부로부터 위임받아 대한민국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관장하면서 사료 수집과 보존,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를 대중화하는 책무를 맡은 국가기관이다. 이러한 기관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중국의 진시황, 이스라엘의 모세", "세종대왕과 맞먹는 유전자를 가졌던 인물"이라고 극찬한 편향된 시각을 가진 인물이 맡아도 될까?

 

교학사가 만든 교과서 문제로 학계 안팎이 시끄럽다. 헌법전문에는 '임시정부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승만이 영웅이 되면 4·19는 쿠데타가 되고 8·15가 광복절이 아니라 건국절이 되면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은 정통성이 사라진 허수아비 정권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 평가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 뜻있는 이들이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키우는 것을 크게 걱정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관 때문일까? 사실 오류나 왜곡, 과장, 축소, 누락, 편파 해석, 용어 혼동 등 중요한 잘못만 무려 298군데가 나온 교과서를 가르치면 편향된 시각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

 

 

국사편찬 위원장뿐만 아니다. 한국문화의 심층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미래 한국의 좌표를 탐구하며 민족문화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한국학중앙연구원(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원장도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원조격인 뉴라이트 계열의 대안 역사교과서(2008년)를 만든 교과서포럼의 고문을 맡았던 이배용 건양대 석좌교수가 맡게 됐다.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저자 중 한 명인 권희영 교수가 소속돼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박정희 정부 시절 설립돼 지금은 200여 명의 직원과 3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 현대교과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관장하면서 사료 수집과 보존,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를 대중화하는 국사편찬위원회,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심층 연구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런 국가기관이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아니라 권력의 눈치를 본다면 역사가 왜곡되지 않을 수 있을까?

 

   

국사편찬위원장마저 정권의 논리로 입맛에 맞는 인물, 그것도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공안 역사학자'를 임명한다면 이는 정부가 헌법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서술에 정치논리를 개입시키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꾸고 역사를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한 뉴라이트 성향으로 이해하면 5·16이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 되고 한국적 민주주의나 유신이 정당화되는가? 역사를 왜곡하면서 어떻게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인가?

 

-  이 기사는 경남도민일보 옴부즈맨 칼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27211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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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주사회에서 역사는 더 이상 승자만의 기록이 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이 점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2013.10.12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역사를 왜곡하면서 만든 교과서라면 배운다는게 거짓을 배우는게 되지요.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2013.10.12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3.10.12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라 팔아 먹은 후손들이 또 역사를 팔아 먹고 있습니다

    2013.10.12 09:56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실을 사실대로 적는게 그렇게나 힘든것인지?....

    2013.10.12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뉴라이트란 단체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2013.10.12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후소샤는 일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이지요.

    2013.10.12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울 꼬맹이들은 아직 역사를 배우지 않아요. 아마도 내년이면 학교에서 배우지 않을까 싶은데...
    걱정 돼요. 그 교과서대로 시험을 치룰텐데... 저와 의견이 다른데서 오는 이질감을 어떻게 메꿀까 싶어서요.

    2013.10.12 20:42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런 역사인식을 가진 사람이 역사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맏기다니 앞으로는 일본의 역사왜곡 비난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ㅜ

    2013.10.13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성세대로서 참 부끄럽기만 합니다.

    2013.10.13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주려고 함일까요?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참 걱정스럽습니다

    2013.10.13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12. 권력을 잡은 자의 역사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군요....슬픕니다..

    2013.10.14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똑같은 학생 학년이면서도 누구는 뉴라이트 교과서, 누구는 다른 교과서로 배운다면
    장차 그 학생들이 어떤 모습으로 자라게 될까요?

    분명히 어느 한 쪽의 학생들은 왜곡된 역사만을 배우고 자라나서 계속적인 이념의 도구가 되어버릴 듯...
    아마도 저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부끄러운 과거의 모습들을 이 학생들이 어서 자라나서
    가리워 주기만을 바라고 있을지도...

    2013.10.14 15: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