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2016.02.20 06:50


책임성은 민주정치체제의 핵심적 요소이다. 행정 관료들이 져야 하는 책임의 명확화와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정치적, 행정적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그야말로 문서상의 절차로만 남게 될 것이다. 이처럼 책임성이 행정학의 근본적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정책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왜 없을까?



10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혈세를 날린 대형 국가재정 손실은 덮어두고 넘어 가는게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의일까? 교육실패만 해도 그렇다. 교육이 공공재가 아니라 상품이라며 시장에 맡긴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우리교육은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을 황폐화시킨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입안한 관료는 어떤 책임을 졌을까? 보나마나 그를 비롯한 정책입안자들은 하나같이 표창과 승진의 혜택을 누리다가 정년퇴임 시 국가가 주는 훈장을 받고 지금 쯤 여생을 편안히 보내고 있을 것이다.


우리교육의 위기를 불러온 주범은 신자유주의정책뿐만 아니다. 입시정책을 비롯한 교원정책 등 수많은 교육정책이 하나라도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그 결과는 교육수요자들의 피해로 구체화되고 있지만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한 관료들 중에 책임을 통감하고 양심선언이라도 했다는 공무원을 본 일이 없다.

 

오히려 7차교육과정을 도입하면 교육이 황폐해 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하고 교육부에 항의를 하던 전교조 교사들은 온갖 불이익을 당하며 살고 있다. 수많은 연구학교,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부의 정책을 입안한 학교도 엄청난 혈세를 낭비한 공범자(?)들이지만 그들 또한 하나같이 당당하다.


아래 글은 2001년 수요자중심의 7차교육과정 도입에 반대해 경남도민일보 칼럼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 글을 다시 보면 잘못된 곳이 없건만 당시 제 글을 전교조 교사의 과격한 글이라며 외면을 받았던 글입니다. 어떤 주장을 했는지 한번 보십시오





교육정책 실패, 책임 물어야 한다



김용택(마산여고 교사) 20010718일 수요일



3년 동안 약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과정 전문가, 현장교원, 학부모 등 14322명 이 참석하고 282회의 협의회와 세미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한 것이 7차 교육과정이다. 이렇게 수많은 두뇌와 자금과 시간을 투입해 만들어 낸 교육과정이 시행 2년째를 맞으면서 학교현장의 반발로 전면 재검토 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되면 교단이 황폐화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교사들의 생각이다. 7차교육과정에 대한 이러한 정서는 교원단체는 물론이고 전국의 일선 고등학교 교사들의 불복종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교조는 물론이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 조차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되면 교단이 황폐화된다고 반대하자 교육인적자원부는 뒤늦게 7차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겠다고 나섰다. 말이 개선.보완이지 7차 교육과정의 시행착오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교육과정이란 각급 학교의 교육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수준의 학교교육의 설계 도다. 이미 잘못된 설계도에 의해 초등학교는 4학년까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 교육과정에 의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학부모들은 현재와 비교할 수 없는 사교육비부담을 안게 되고 학생들은 무한경쟁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7차 교육과정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2004년이 되면 교육의 불평등구조는 더욱 심화되고 교단이 황폐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7차 교육과정은 수준별 교육과정의 도입, 10개 국민 공통기본교과 설정, 재량활동 신설, 특별활동 정비라는 4가지 특징을 안고 겉으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수월성의 추구, 개별능력 중시라는 세계화, 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을 육성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은 결과적으로 교사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까지 무한경쟁을 부추겨 강자만이 살아남게 하는 무한경쟁의 논리를 담고 있는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원단체를 비롯한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수정고시를 거부해 온 이유는 간단하다. 7차 교육과정을 수정 고시하면 교육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손상돼, 향후정책추진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7차 교육과정 시행을 고집하던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3학생 개개인의 수준별 교과선택 학습을 골자로 한 제7차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들의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정심의회(교과심)를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98년 해체됐던 교과심을 이른 시일 안에 재구성해 교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7차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겠다고 밝혔다.


7차 교육과정이 사회적 합의에 실패한 정책이라는 것이 증명된 이상 체면 때문에 또 적당 하게 궤 맞추어서는 안 된다. 교육정책은 교육현장에서 떠난 지 수십년이 지난 현장 감각이 없는 교육관료와 해외에서 교육학을 연구하고 돌아 온 학자들이 입안한다. 새 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연구학교나 시범학교에서 실험과정을 거친다. 우리 교육역사상 실험학 교시범학교에서 단 한번도 시행에 문제가 있다고 거부당한 일은 없다. 정책입안자가 정책을 내놓기 바쁘게 실험결과보고서에서 성공적이라고 손을 들어주면 정책으로 채택해 시행에 들어간다. 마치 사전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고 그 후 정책 입안자는 그 공로로 승진해 자기 갈 길을 가고, 그 후 시행착오에 대해서는 책임질 사람이 없다.



연구학교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교사는 권력지향적이거나 승진을 위해 소수점 이하 몇 자 리까지의 점수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7차 교육과정도 마찬가지지만 교육정책은 늘 이렇게 정책입안자의 책상 위에서 이루어지고 현장 교사들은 들러리를 서왔던 것이다. 늦기는 하지만 더 이상 학생들을 시행착오의 희생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원론적으로 옳은 이론이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이유는 이상에 치우쳐 현장정서를 외면하고 검증되지 않은 외국의 교육 이론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늦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교육정책 실명제를 철저히 시행하여 우리교육을 회복불능상태로 몰고 간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물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배상과 함께 교육사에 기록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지금은 7차 교육과정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길만이 교육의 황폐화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옛날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07월 18일 (바로가기▶)'교육정책 실패책임 물어야 한다'는 주제로 쓴 경남도민일보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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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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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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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번 아이들의 교육을 가지고 정치인들이 테스트해보고, 자기 입맛과 겉보기 좋게 하려고 하니...
    항상 아이들의 인권이나 생각은 뒤로 밀리죠...참,

    2016.02.20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잘못했으면 벌을 받거나 사과를 해야 하는데 훈장을 받고 잘 먹고 잘 삽니다. 말이 안되지요. 학부모와 아이들은 고통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2016.02.20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2. 교육은 백년대계임을 안다면 지금의 우리나라 교육이 이렇지는
    않을것입니다
    인기에 영합한 교육정책..이젠 바른길로 가야 합니다

    2016.02.20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표퓰리즘....!
      결과는 눈물입니다. 인간교육은 팽개치고 성적지상주의가 무한경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2016.02.20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책임지지 않는 권력자들. 그들이 나라를 망칩니다.
    책임지지 않는 권력자들을 시민들이 심판해야 합니다.

    2016.02.20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백년대계가 아닌...한 치 앞을 못 보는 것 같아
    늘 아쉬워요.ㅠ.ㅠ

    2016.02.20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은 오랜시간 지속이 되는과정인데 개선도 많이 필요한거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016.02.20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백년대계로의 교육이 불가능해졌지만, 그렇다고 교육방향을 이렇게도 자주 바꾸면 학생들만 죽어나가지요.
    우리나라는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정립해 공표해서 대통령이 바뀌어도 전체의 틀은 함부로 바꿀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헌데 우리나라는 모든 분처가 존재의 이유와 역할에 대해 홈페이지에도 올라있지 않습니다.
    대통령 마음대로가 가능한 이유입니다.

    2016.02.20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입시제도 1969년에 대입 예비고사가 도입된 이후에 46년 동안 입시제도는 무려 38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수능시험이 시작된 1994년 이후만 따져봐도 20년 동안 12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입시제도 하나만 봐도 이렇습니다. 조령모개란 우리교육을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2016.02.21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7. 교육계도 그렇고 문화체육계도 그렇고
    전혀 관계없는
    전혀 무관심한 사람이 최고 자리는 탐나서 올라있어요.

    그러니 보통 사람들이 바라는 일을 하지 못하는 듯해요.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2016.02.20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계수장이 교육을 모른다....
      거기다 탈법과 투기 병역미필...등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자가 나라교육을 이끌어 나간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역대 교육부 장관들이 그랬지요. 현교육부 장관은 교육자로서 자질을 갖춘사람일까요?

      2016.02.21 05:32 신고 [ ADDR : EDIT/ DEL ]
  8. 교과서 국정화하는 시대인데,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듯한... ㅋㅋ
    그냥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지식근로자들이지. 교육자는 교육 현장에 거의 없는 듯 합니다.

    2016.02.21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을 상품이라고 합니다. 돈주고 가짜 상품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살 필요가 없지요. 거짓말고 오류투성이 교과서를 만들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라는게 국정교과서인데.. 그런 교과서를 배워도 좋다는 학부모들이 있을까요? 5.16이 혁명이되고 친일 인사들이 애국자가 되는 세상을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2016.02.21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2013.05.30 07:00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시절...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내놓은 정책이 ‘방과 후 학교’다. 2006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학원을 학교에 끌어들여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 사교육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시작한 게 방과 후 학교다.

 

목표도 거창하게 ‘획일화된 정규교과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계발 및 사교육비 경감, 교육복지증진은 물론 사회양극화 심화에 따른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당시 많은 학부모들은 정말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방과 후 학교를 시작한지 10년이 다가 오고 있지만 그런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믿을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교육부가 이 정책을 시행하자 마치 구세주를 만난 듯 온갖 교육학자와 교육 관료들이 벌떼처럼 나타나 무슨 이론이 어떻고 연구발표대회니 시범학교니 성공사례를 발표해 승진하고 출세했다. 실패한 정책으로 혜택을 받은 사람은 많은데 그런 정책으로 피해를 본 학부모나 학생들은 말이 없다.

 

솔직히 말해서 방과 후 학교란 처음부터 실패가 예상됐던 정책이었다. 과외수업이며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소질과 적성개발도 교육양극화’도 해소된 게 없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지치고 힘든 학생들은 학교를 뛰쳐나가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있다.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도입 된다. ‘꿈과 끼를 기르는 대통령의 교육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교육부가 박근혜대통령에게 보고한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보면 현재 올해 상반기 중 37개 연구학교를 지정해 2학기부터 운영하고, 2014~2015년에는 희망 학교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적용하며 2016년에는 모든 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정책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자유학기제도 올해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성공 사례를 발표한 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수순을 밟는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치고 시범학교에서 ‘이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보이콧’시킨 일은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없다. 운(?)이 좋아 시범학교나 성공사례발표에서 발탁이라도 된 학교는 교장, 교감, 그리고 선생님들은 영전하고 승진해 소원성취(?)를 할 것이다.

 

정책이 실패했더라도 ‘당신이 내놓은 정책으로 이만큼 예산이 낭비되고 학생들을 고통으로 내몰았다’며 문책을 당한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없다. 정책을 제안한 사람도 그렇지만 시범학교를 성공적으로 치른 학교 교원들도 점수를 따 승진하고 출세하면 그게 끝이다.

박근혜정부가 시작하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자유학기제는 정말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자유학기제의 연원은 이미 1970년대 '자유학습의 날', 1990년대 '책가방 없는 날'에서 찾을 수 있다. 모두가 하나같이 실패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자유학습의 날’은 성공할 수 있을까? 단언컨대 자유학습의 날은 성공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앞에서 지적한 자유학습의 날이나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의 전철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이 창궐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현상은 대학서열화와 학벌사회 때문이다. 학벌사회에서는 꿈과 끼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투자를, 누가 더 많은 고액비밀과외를, 누가 더 많은 선행학습을, 누가 더 많은 해외유학.... 으로 성패를 가리지 않은가? 국제학교의 사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과거에는 실업계학교와 인문계학교로 나누어졌던 학교가 특목고만 해도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학교,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등으로 복잡해졌다. 학부모들 중에는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목고 외에도 자사고, 자율고, 개방형 자율학교, 특성화고, 일반계고등학교(인문계), 실업계고등학교(전문계), 상업체 부설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통합형고등학교(종합고등학교), 농어촌 자율학교, 기숙형공립고등학교, 마이스터고, 고등기술학교, 고등공민학교, 대안학교 등이 있다.

 

학교가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다양성’ 때문이 아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교육을 상품화시킨 상업주의가 학교에 침투해 학교를 서열화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일류’가 되는가? 어떻게 하면 상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가?’ 하는 삭막한 경쟁이 만들어 놓은 후유증이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일류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전공과는 관계없이 공무원 시험준비나 고시준비를 하는 나라에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벌써 교육청이나 학교 교문에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라는 현수막이 현란하게 펄럭이고 있다. 이제 자유학기제 시범학교가 성공사례를 발표할 때쯤이면 너도 나도 박수를 치고 환영하겠지만 자유학습의 날이나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수업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권력에 눈이 어두운 학자들,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이비학자와 교육자들로 아이들은 또다시 시행착오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성공하고 싶다면 병의 원인부터 정확하게 진단하고 사이비 교육자부터 척결하라.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니 자유학기제는 그 후에나 논할 문제다. 박근혜정부가 정말 교육을 살리고 싶으면 학벌타파와 공교육정상화부터 시작하는 게 순리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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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속빈 강정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며..
    시범운영에서 성과위주로만 흐르는일은 없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2013.05.30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자유학기제 운영방안 내용은 좋지만 허실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목욜 되세요.^^

    2013.05.30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3. 준비 없이 턱턱 내놓는 정책들 땜에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죽을 지경입니다.
    제발 좀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2013.05.30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4. 탁상행정은 낚시 수산해양부에만 많은 줄 알았는데
    교육계도 만만치 않은 가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2013.05.30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말씀처럼 자율학기동안 뒤쳐지지 않기위해 아이들은 더 학원으로 내 몰릴거예요.
    사교육 기관만 더 신나지 않을까...싶습니다.
    근본 원인을 모르니, 자꾸 이런 정책들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2013.05.30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6. 둘리

    그렇죠. 자유학기제 하려니 선생님들 참 피곤하시죠?
    자꾸 학력평가니 공개교육이니 자유학기제니 그런 걸로
    선생님 괴롭히지 말란 말이다!!
    그냥 선생님들은 촌지나 받으면 편히 지내고 싶단 말이다!~!~

    2013.05.30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7. 말씀처럼 '서열과 경쟁'이 근본원입니다.
    이걸 냅두고 성공할 수 있는 교육정책은 단.연.코, 결.단.코 없지요.

    2013.05.30 14:15 [ ADDR : EDIT/ DEL : REPLY ]
  8. 결국 대학 서열화 깨지 않으면 도루목입니다

    2013.05.30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9. 있는 제도나 제대로 정비하고, 이재용 부정입학 같은 건 제대로 감시도 좀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13.05.30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쉽지 않을 일입니다. 지금껏 뿌리 박힌 것들을 뽑아내는게 쉽겠어요?

    2013.05.30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대학 서열화가 존재하는 한은 어떻게 하든 안될 듯...

    2013.05.30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simpro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것 같은데.
    자꾸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내야하는 공장같습니다.
    교육은 100년을 내다보고 유유이 흐르는 강과 같에야 하거늘..

    2013.05.31 06:40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와 교과부는 지금 학교폭력과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학교가 교육만 제대로 하면 폭력도 사교육문제도 해결될 텐데 교육은 뒷전이고 학교폭력과 전쟁을 치르느라 교육은 뒷전입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원인도 따지고 보면 학교가 교육을 하지 않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 준비를 하느라 엉뚱한데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교육을 제대로만 하면 폭력은 저절로 없어지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학교폭력문제는 사람이 소중하다는 걸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내가 소중하면 남도 소중하다는 걸 깨달을 텐데, 남을 이기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친구가 소중하게 보일 리 있겠습니까? 친구가 나보다 공부를 잘하면 안 되고 나보다 더 잘생기거나 더 출세를 하거나 부자가 되도 안 되는... 나만 잘되면 모든 게 그만인...그런 걸 가르치는 학교에 인간의 존엄성이나 우정이나 신의나 의리나 정의를 배울 수 있겠습니까?

 

 

목적전치현상이라고 하나요?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현상’을 일컬어 ‘목적전치현상’이라고 하지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되어 버린 현상을 우리는 ‘목적전치현상’이라고들 합니다.

 

요즈음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교육 관료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유치한 얘기 같습니만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곳이지요. 남을 이기기 위해 수단 방법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친구가 소중하고 내 부모 내 이웃, 내 고향, 우리의 문화가 소중하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선조들이 고맙고 감사하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게 학교지요.

 

그런데 지금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마치 ‘100점’이 학교 교육의 목적인냥 착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건 뒷전이고 국어, 영어, 수학, 점수가 더 소중하고 친구보다 몇점 더 잘 받았는가를 소숫점까지 계산해 그 점수를 더 잘 받기 위해 보충수업에 야간자율학습에 선수학습에 고액과외로 방황하고 있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원정출산이며 해외연수며 혓바닥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입니다.

 

 

내 자식이 얼마나 사람다운 생각, 올곧은 심성을 지니고 있는지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100점만 받으면, 일등만 하면, 서울대학만 입학하면... 내 자식만 출세하는 길이라면 노래방 도우미도 기러기아빠도 불사하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학원, 더 비싼 고액과외를 시킬까 그런 걱정을 하느라 자식과의 대화할 시간도 얼굴 볼 시간도 없습니다.

 

‘폭력과의 전쟁'만 해도 그렇습니다. 학교에서는 ’해서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가르쳐 주고 습관화되도록 반복하는 게 학교가 할 일입니다. 그런데 학교의 생활지도를 보면 가르쳐 이끌어 주기보다 단속이나 규제가 먼저입니다. 교칙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지켜야할 주체들의 의사가 반영도 되지 않는 교칙을 입학도 하기 전에 먼저 만들어 놓고 지키지 않으면 나쁜 놈 취급입니다.

 

왜 그런 걸 지켜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들키면 죄인이 되도록 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덫을 놓고 기다리는 사냥꾼처럼 문제아를 색출하는 이중인격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이란 가치내면화를 위해 시비를 분별하고 사리를 판단하고 사물을 올곧게 볼 수 있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게 선결 문제입니다. 지식이란 필요하지만 그런 건 사람이 되고 난 뒤에 가르쳐도 늦지 않습니다. 옳은 일인지 그른 일인지 구별도 못하는 멍청한 인간에게 머리 속에 육도삼략의 지식과 기술만 가르친다고 그게 어디 쓸모가 있겠습니까?

 

교과부는 학교를 학원으로 만들어 놓고 폭력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목전치의 정신 나간 생각을 버리고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폭력을 근 본적으로 뿌리 뽑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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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셜 웹 반응' 글에 스팸문자 어떻게 지우는지 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09.17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7 11:14 [ ADDR : EDIT/ DEL ]
    • 감사합니다.
      어제 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웹반응글에 추잡한 스팸이 있어 지우지 못해 신고는 일단 했습니다.
      어제 저녁 때 신고를 했는데 아직 지워지지 않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2012.09.17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교를 살리면, 폭력방지가 절로 되는데 말입니다.

    2012.09.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서는 안 되는 일과 해야 될 일을 가르쳐 주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 주는 게 학교!
    그런데 요즘은 거꾸로 가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2012.09.17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4. 4 대강은 살린다면서 죽여놓고, 학교는 전쟁하면서 죽여놓고 있습니다. 제발 학교를 살리는 정권이 탄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2.09.17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나친 경쟁, 인성, 철학에 대한 고민부재가 학교를 가기 싫은 곳으로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2012.09.17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번에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열정적인 모습이 늘 보기 좋습니다.
    이곳에는 태풍이 심합니다.
    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2012.09.17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이야기 잘 알아 간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9.17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구구절절 공감하고 갑니다..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요..

    2012.09.17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람을 살리는 것이 먼저지요
    그래서 폭력 근절보다 학교를 먼저 살리자는 것이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

    2012.09.17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희 학교도 큰 것이 하나 터졌네요....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ㅠㅠ

    2012.09.17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선생님, 잘 들어가셨지요?
    만나 뵙게되 넘 반가웠습니다. ^^

    2012.09.17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 보구 갑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네요!!

    2012.09.17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 교육님 너무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9.17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편안한 한주 되세요. 잘 보고가요

    2012.09.17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7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제대로 짚어 주셨네요...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자주 들려 인사드릴께요...^^

    2012.09.18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쎄다

    학교폭력의 주범 주체는 바로 너같은 선생새끼들이지!.
    너희 선생년놈들이야말로 학교폭력의 주범 왕따를 만드는 인간 쓰레기들
    짐승보다 못한 년놈들 아닐까?
    학교폭력하면 바로 너희 선생년놈들이 바로 떠오른단다. 대체 왜 그런걸까?
    씨발새끼가 지들이 주범이면서 이렇게 파렴치하게 새빨간 거짓말 개소리를 씨부리며 학교폭력과 선생년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이 개소리를 씨부릴수가 있다니~!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0.14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 검둥이

      말씀이 지나치네요~ ㅉㅉ

      2012.10.15 22:36 [ ADDR : EDIT/ DEL ]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중학교 철학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을 개발, 내년부터 가르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삶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하고 인성을 함양하며, 창의지성교육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정의적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철학교과서는 2013년부터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고등학교에는 철학교과서가 없는 게 아니다. 그러나 '더불어 나누는 철학'은 기존의 철학과는 차원이 다르다. 경기도 교육청의 철학 교과서에는 ‘학교는 왜 다녀야하나요?’, ‘행복한 학교가 있긴 한가요?’, ‘잘난 친구를 보면 왜 미울까요?’, ‘어른처럼 사랑하면 안돼요?’, ‘가족은 꼭 화목해야 하나요?, ’게임이 꼭 나쁜가요?, ‘왜 사람 차별 하냐고요?’, 왜 태어났을까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와 같은 삶을 안내하는 책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산하 중학교에서 가르치겠다는  '더불어 나누는 철학'은 비록 필수교과는 아니지만 (1)제목과 그림 (2)잠깐, 들어 보아요! (3)쟁점이 뭘까요? (4)내 의견은 이래요! (5)철학자는 말합니다! (6)생각 실험실 (7)나도 철학자! 등 7단계의 학습전략을 담고 있어 기존의 형식적인 철학과는 다르다.

 

 

 

대학까지 졸업한 사람들에게 “철학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면 똑 부러지게 ‘철학은 이거다’라고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철학이란 고대 희랍어의 ‘지식’(sophia)과 ‘사랑’(philos)의 두 단어가 결합해 이루어진 말...어쩌고 정도 대답할 것이다. 사전에 찾아봐도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리해 오히려 더 아리송하게 한다.

 

철학하면 ‘인생’이 어떻고 ‘죽음’이 어떻고 하며 뭔가 모자라는 사람들이나 하는 공부쯤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머리를 길게 기르고 수염도 깎지 않은 채 이상한 옷을 입고 도사연 한다든지 칸트가 어쩌고 데카르트가 어떻고...하는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늘어놓는 사람을 연상하게 된다.

 

철학이란 정말 그런 것일까?

철학이란 ‘나’는 누구인가? 사랑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종교가 무엇인지, 역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는 이렇게 본다’는 관(觀)이다. 자아관, 행복관, 종교관, 역사관... 이런 세상의 일들을 자기 시각에서 본 시각이요, 세계관(世界觀)이요, 다른 말로 철학이다.

 

글자를 안다든지, 문제를 풀이한다든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달리기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지식이요, 기능이다.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지식, 무엇을 만들고, 꾸미고, 연주하고... 이런 재능을 아무리 갖춘 사람이라도 주어(主語)가 빠지면 가치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 내가 누군지, 왜 사는지, 행복한게 무엇인지... 이게 없다면 허수아비와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세상이 온통 멘붕상태가 되는 이유가 뭘까? 돈의 노예가 되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잔인한 성폭력이며 묻지마 범죄가 판을 치는 이유가 뭘까? 내가 누군지 왜 사는지.. 목적이 없는 삶을 살다 지치고 절망한 사람이 하는 짓이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데 어떻게 건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겠는가?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를 찾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빠진 교육이란 빈 그릇에 귀중품을 담아 놓는 보물 상자나 진배없다. 무엇을 위해 쓸 것인지? 그것이 왜 필요한지, 목적도 없이 ‘남을 이기기 위해,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더 잘 먹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더 고급차를 타고, 더 즐기기 위해... 사는 인생은 정말 행복할까?

 

경기도 교육감에게 큰 절이라도 하고 싶다. 이 땅에 수많은 교육자들... 일류대학출신자들, 교육과료와 교사들... 교육이 무너졌다고 난리를 치면서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공자가 어쩌고 윤리가 어쩌고 하는 사람들, 일등만 만들면 학생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교육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교가 철학을 가르칠 때 가능한 일이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가 하루빨리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철학을 가르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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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철학공부 꼭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으로서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저는 나이먹고 혼자 공부했는데... 부작용이 많았답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배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2.09.10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굉장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철학 배움을 통해 보다 성숙한 나라의 일꾼들을 만날 수 있겠네요!

    2012.09.10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4.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교육감님이 시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런 분이 그나마 경기도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어서요

    2012.09.10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러게요. 선택이 아닌 필수 과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철학교육! 정말 의미있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

    2012.09.10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보니 저에게도 누군가 철학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해 지네요...
    모든 학문의 기초임에도 그동안 철학이 등한시되곤 했는데...
    비로소 제대로 된 교육의 첫 단추가 꿰지는 것 같습니다.

    2012.09.10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이들이 요즘 네이버로 검색만 하지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철학교육 괜찮은 것 같은데요.

    2012.09.10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맞아요. 정말 중요한 철학,
    우리가 배우던 암기 위주의 철학이 아닌
    진정 아이들에게 철학적 사유를 심어줄 수 있는 철학....
    역시 진보교육감은 발상자체가 다르네요.^^

    2012.09.10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교육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철학교과서의 개발은 환영할만하네요.
    하지만 이것도 교과목이기에 아이들에게 시험쳐야 하는 또 하나의 짐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철학하는 길잡이가 된다면 환영할만한데 어떻게 그리고 누가 가르치냐가 중요한 과제겠죠.

    2012.09.10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예비학부형

    경기도로 이사가야겠다 --;;; 완전 부러움....

    2012.09.10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11. 멀리보자

    살면서 학교 다닐때 실제적인 철학을 배웠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다른 지역의 아이들도 생활과 인생의 의미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철학 과목이 수학 영어와 더 중요한 과목으로 인식되고 교육이 될 수 있기를 빕니다

    2012.09.10 17: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학교에서도 철학을 가르치는군요.. 놀랍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2012.09.10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학교에서 배울것은 공부만이 아니죠...^^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 꾸세요^^

    2012.09.10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_^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2.09.11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pildaniel

    꼭 있어야 하는 과정입니다..경쟁만 있고 가치관과 철학이 없는세대는 괴물이 될뿐이니까

    2012.09.11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주영엄마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반갑던지요!!!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될 듯 합니다.

    2012.09.11 10:4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참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이 좌파논리의 유물론적 사관을 의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선택은 좋지만
    인물의 사상이 유물론적 사관을 가진 종복적인 사고의 주체사상적 틀을 위한 의도적인 첫걸음이라면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공산당에게 맡겨서 주체사상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는 꼴이 될수도 있습니다.

    2012.09.11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 메텔

      재용님 생각은 너무 위험합니다. 멀쩡한 사람을 빨갱이로 모는 행위이고요,
      참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분일 뿐, 김상곤 교육감은 좌파논리의 유물론적 사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야기를 듣고 판단을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체벌금지, 열린교육, 일제고사 금지 등은 좌파적, 유물론적 정책이 아닙니다. 중도좌파를 공산좌파와 혼동하시면 위험합니다.

      2013.04.06 01:05 [ ADDR : EDIT/ DEL ]
  18. 홍길

    철학은 참 좋습니다.
    다만 좌파 만의 논리를 전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2.12.18 21:21 [ ADDR : EDIT/ DEL : REPLY ]
  19. 김정화

    학생들에게 질문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가를 제시하는 철학이어야합니다.

    2013.04.15 14:4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참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분일 뿐, 김상곤 교육감은 좌파논리의 유물론적 사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2013.04.17 20:3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누렁이

    오늘 철학책을 받았는데...
    강풀 씨, 안철수씨, 김제동씨 등 좌파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교과서에 실어놨더군요....
    특히 강풀 씨의 경우 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한 26년을 그렸다는 것을 부각하더군요(광주 운동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철학교육은 중요하나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3.08.21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점수에만 열을 올리는 애들을 가르치느라 '진정한 교육'이라는 것은 할 수 없는 '무너진 교실'이라 교사는 허탈하다 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점수조차 아무런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그득한 교실은 어찌해야 할까요?

 

지식이든 삶의 지혜이든 배울 생각은 전혀 없고, 오로지 놀 생각만 있는 아이들. 삶의 지혜나 도리 같은 것을 이야기하면 비웃기 바쁘고, 하다못해 교과지식 하나라도 가르치려 하면 이런 거 왜 배우냐며 빈정거리는 애들을 앞에 놓고 있노라면 '진정한 교육'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사치입니다.

 

점수에 목숨 걸고 점수 때문에라도 하나라도 더 들으려 집중하는 애들을 가르쳐봤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전 제 블로그에 12년 전에 오마이뉴스에 썼던 ‘무너지는 교실, 교사는 허탈하다’는 글을 오려 오늘날 교육과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했더니 ‘어느 교사’라는 네티즌의 쓴 댓글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점수 때문이라도 좋으니 공부하고 싶은 아이 한 번 가르치는 게 소원이라 했을까? 학교가 이 지경이 된 게 누구의 죄일까? 교사, 학생, 학부모, 교장을 비롯한 교육관료 정치인... 들 중 무너진 교육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누굴까?

 

교육을 살린다고 난리다. 너도 나도 ‘내가 적임자’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화려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무너진 교육도 학교폭력문제도 공교육정상화도 문제없다며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없애겠다고 기염(氣焰)을 토하고 있다.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다. 이런 얘기는 선거철만 되면 자주 듣던 얘기가 아닌가?

 

 

선거철만 되면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선거가 끝나면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느냐는 듯 시치미를 떼고 모르쇠다. 그런데 정말 이해 못할 일은 그런 약속을 했던 사람이 소속된 정당 사람이 5년 전에 했던 말을 똑 같이 되풀이 하고 있다. 할 수 있었으면 임기 안에 하지 못하고 이제 와서 또 할 수 있다고 기고만장일까? 정치인의 거짓말, 양치기 소년 말에 속지 말아야 할 텐데 순진한 유권자들은 그런 말에 또 귀가 솔깃해진다.

 

입으로 못하는 게 없는 사람들! 교실에 가서 수업을 하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본 일이 있을까? 유명인사가 출두(?)한다고 예고하지도 말고 방송국 카메라 대동해 준비된 쇼(?)를 보러 가지 말고, 소문 없이 찾아가서 한 시간만 이 허탈한 교실을 보고 난 후에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상황 1. 씨×! 학교 안 다니면 그만 아닙니까?

 

책가방도 버려 둔 채 달아나는 학생을 따라 가 보지만 붙잡아 교실에 앉혀놔도 마음이 떠난 아이를 잡아 둘 재간이 없다. 20평도 안 되는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과 교사와의 거리는 끝간데 없이 멀어만 진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학생들의 수업태도를 보면서 "힘들어서 못해 먹겠다"는 푸념을 하는 교사들이 늘어간다.... 최근 서울의 ㅁ중 김모교사(31·여)는 지난달 말 5교시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을 깨웠다가 봉변을 당했다.

 

여러 번 채근한 뒤에야 고개를 겨우 든 남학생은 한동안 대꾸도 하지 않다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씨…』하고 내뱉더니 책상을 차고 일어났다. 한참 꾸지람을 들은 학생은 『교실 뒤쪽에 서 있으라』는 말에 벽과 문을 잇달아 발로 차면서 수업을 방해했다.

 

김교사는 『체벌을 하려 해도 중학생이면 덩치가 클 대로 큰데다 「왜 그래요」라며 달려들 것만 같아 그만두었다』고 털어놨다.(2000년 6월 경남도민일보에 필자가 썼던 "무너지는 교실, 좌절하는 교사!" 중 일부)

 

상황 2. 수업 시작 벨이 울리면 교사는 교과서와 수업 재료를 챙겨들고 교실로 향한다.

 

하지만 골마루엔 아직도 장난치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넘친다. 벨이 울렸는데도 교실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장난 삼매경'에 빠지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며 교실 문을 연다.

 

책상 위를 뛰어 다니는 아이, 사물함 위에 드러누워 자는 아이, 교탁 주변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숨바꼭질 하는 아이. 참으로 다양한 아이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창문이 꽁꽁 닫혀 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교실 열기를 식혀낸다.(2012년 7월 12일 경남도민일보 '사천 중학교 '멘붕 스쿨' 어떡하지...?'에서)

 

위의 사례를 보면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그 때는 실업계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던 일이 지금은 중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게 다르다면 다를까? 학교는 멘붕상태다. 아니 멘붕학교다. 2009년 2963명이던 명예퇴직교사가 2010년에는 3660명, 2011년 4217명으로 계속 늘어 올해에는 지난 2월 신청자만 3517명에 이른다.

 

교사가 아이들을 감당 못해 떠나는 학교. 어쩌다 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학교를 살리겠다던 정치인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교육을 살리겠다고 기고만장하던 대통령, 교육감들은 다 어디 갔을까? 이 땅의 정치인들, 교육학자들, 교사, 학부모 교육관료들...

 

교육을 살리겠다는 사람들, ‘시험점수 때문이라도 좋으니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한 번 가르쳐 볼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이 현장 교사의 처절한 목소리는 왜 들리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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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거철..일회성 공약에 현혹되어선 안 되지요.

    잘 보고가요

    2012.07.24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나친 경제논리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교육에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선거철의 공약은 이젠 거의 사기 수준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2.07.24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현직교사의 꿈 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7.24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사에게 꿈을 주어야 하는 시대정신이 필요합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교육이 망가진 것이죠

    2012.07.24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억지로 공부하는 애들이 많다보니
    저렇게 하소연하는 선생님들이 있겠지요?
    아이들을 통해 듣는 학교 상황,
    참 말이 아닙니다.

    2012.07.24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목속에 모든것이 담겨져 있는듯합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2012.07.2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래도 아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2012.07.24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렇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아이. 진짜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 그런 교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2.07.24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 댓글쓴 선생님도 참...어찌 아이들이라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아이가 하나도 없겠습니까.
    지금 학교현실이 공부하고싶은 아이도 떠나게끔 되어있는데요. 왜 교실이 그렇게 붕괴됐는지
    자성해야지 아이들 탓을 하는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2012.07.24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만두

      가정교육도 문제.....

      2012.07.24 12:09 [ ADDR : EDIT/ DEL ]
  10. 꽃기린

    안타까운것이 공부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에요.
    뻔한 공약들..
    더위에 건강하셔요.

    2012.07.24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 안타까운 현실인거 같네요..ㅠ

    2012.07.24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애들이 공교육보단 사교육을 더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2012.07.24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거때마냥 우리교육이 바뀌기만 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육환경이 될텐데....
    당체 믿을 수 있어야죠....

    2012.07.24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맞습니다. 국민은 공약이 아니라 공감을 원합니다. 진정 교육 문제에 마음으로 약속하고 마음으로 다가와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대통령이 꼭 당선되기를 바라봅니다.

    2012.07.25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피터팬

    총체적 난국이죠.
    부모들은 먹고살기 바빠 애들한테 신경못쓰거나, 혹은 과잉보호 등으로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학교에선 선행학습 받고 오는 애들과 공부에 전혀 관심없는 애들로 극단적으로 나뉘어 수업하기 힘들고...
    학원에선 또 정규수업에 보충수업, 거기다 야자까지 강제로 하는 학교와 애들을 가운데 놓고 힘겨루기를 합니다.
    학교 교사들은 수업에 관심없는 애들땜에 힘들어 하면서 지쳐가고
    또 학생들은 학원에 와서 학교 교사들이 수업 대충하고, 질문하면 '학원가서 물어봐' 라고 한다며 불평합니다.
    나에겐 명퇴 기회가 언제 올까 순서만 기다리는 의욕없는 고참 선생들과
    최대 3분의1까지 채워진 경헙부족과 교장교감과 학생에 대한 두려움 가득한 기간제 교사들로 가득한 학교...
    (뭐 일반계나 3분의1이지 예체능계는 거의 대다수를 기간제로 쓰는 학교들도 있더군요....)
    어떤 입시제도가 나오던 현란한 말빨로 학부모를 두려움에 빠뜨려 학원에 목메게 하는 학원원장들...
    교육이 아닌 장사에 목메는 대학들...
    나라의 100년지 대계를 꿈꾸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달을 꿈꾸며 사학재단과 손잡은 일명 마피아로 불리는 교과부 전현직 관료들...
    사범대 졸업이후 제가 본 교육계의 모습입니다....
    출구가 보이질 않네요...

    2012.07.25 03:0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버들

    외람되지만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오늘 부하직원을 교육시켰습니다. 내용은 "논리적이지 못하고 판단력이 부족하다".
    부하직원만의 사안이 아닌 요즘세대들이 태반이 다 그렇다.라고 말하고 판단력을 키우는 공부내지 사고를 가져라라고 예를들면서 설명했습니다. 즉, 요즘학생들이 가장부족한 부분이라 할수있습니다.
    모든일을 행하는데는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판단을 잘못하면 손발이(두뇌포함) 고생하고 불필요하는일이 되거나 피해를 주는 행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동료들 또는 회사가 손해를 입는경우가 종종발생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을 좀 다른방향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학생의 입장과 선생님의 입장을 잘못 말하는것은 아닌지요.
    제목과 논점을 다르게 말하시면 어떨지요?
    제가 생각하는 제목과 논점은? - 1. 학생이 20~30년후 나를 기억또는 존경받는 선생으로 가르쳐봐야지.
    2.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과 열정을 가르쳐야지! 3.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에서 특별한 인재가 될수있도록 가르쳐야지 - 이런 자기목표를 스스로 정하여 교육을 하심이 어떨지
    왜 이런말을 하는지 말하겠습니다.
    오늘 부하직원을 교육시키면서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배우는게 쓸모없는것들을 너무 많이 배운다.
    그래서 실제로 직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일반업무지시(계속적인)의해 직무를 수행하는것은 별상관없지만 특정업무를 지시하면 일반업무를 하는 방식 그대로 해버립니다.
    즉, 사고결여라고 해야되겠지요. 학교에서 가르치는 무조건적인 교육수행을 반복하다보니 개인의 가치관과 사고력이 현저히 저하되어버린듯합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교육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조선시대 : 오직 한우물만 파는 고시제도(장원급제) 그리고 심신 다스리는 유교사상교육
    현재 : "직 물질(돈)걷어드릴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기위한 순차우선시교육 및 학벌주의 교육제도. 그리고 학생들을 상품화하여 개념없이 돈만 벌려고 만든 학교생존및 학교운영자를 을 위한 교육"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과연 뭘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영어단어 수학 문제 더 푸는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를 알고 미래를 생각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그런 열정을 가진사람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겠습니까? 모든사람에게 물어보면 후자를 말합니다. 하지만 교육은 전자를 지향하지요. 왜냐면 성과를 내기 위해서일것입니다.
    우리 피교육자 여러분들께 꼭 필요한 이념을 말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는 이념을 좀 바꾸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수 있는 젊은 유능한 일꾼을 하나라도 만들어 보겠다고" 이건 공부를 시켜서 되는게 아닌 학생들의 사고를 깊고 넓게 만들어주고 미래목표와 열정을 심어주는 교육에서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중고교및 대학교 교육은 대한민국에서 필요하고 학생본인을 위해 뛰어난 인물을 만들기 위해 가르치는게 아닌 오직 학교를 위한(돈) 선생님을 위한(지도능력) 부모를 위한(미래재물) 학교교육성적(상위학교입학) 위한 학생을 만들고 있습니다.그래서 현재의 학생은 개개인 학생들의 가치관과 개념이 부족하고 열정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2012.08.10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1.07.01 05:00


 

시험 감독을 들어가 답지를 먼저 나눠주고 문제지를 나눠주는데 엎드려 있는 학생이 있다. “야! 넌 시험도 안치고 자니?”하고 물으면 귀찮다는 듯이 “다 했는데요” 하면서 답지를 내 보인다. 문제지도 보지 않고 OMR카드에 답을 다 적었단다. “너는 문제지도 안보고 답을 다 아는 귀신이냐?” 했더니... “문제지요? 보나 안보나 마찬가집니다!” OMR카드를 보니 1번에서 20번까지 같은 번호에 답을 마킹해 놓았다.

시작종이 치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첫 시간부터 하루 종일 열심히 잠만 자는 아이들도 있다. 수업은 들을 생각도 않고 한 시간 내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노는 아이들... 차라리 잠을 자는 아이들은 나은 편이다. 수업에는 관심도 없고 짝지와 끊임없이 잡담을 하고 있어 복도에 보내놓으면 장난치며 더 크게 떠드는 아이들, 수업을 시작한지 10여분이 지나면 삼분의 일이, 20여분이 지나면 반 가까이... 수업이 끝날 시간이면 몇몇 아이들만 듣고 나머지는 취침시간이다.

                        <아래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학교별, 남여학교별 교과별 차이는 있지만 이게 오늘날 교실의 모습이다. 도대체 교실에서 이런 현상이 언제부터였을까? 필자가 전교조관련으로 해직됐다가 실업계 학교에 복직한 1994년 3월. 윗글과 너무나 흡사한 현상을 보고 기겁을 했던 일이 있다. 해직기간이 약 5년이었으니까, 5년 전인 1989년과는 너무나 다른 교실 모습에 황당해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교실붕괴의 현장, 교실에서 급우들끼리 폭력이 일어나고, 왕따시키고, 교실 밖에서 금품갈취나 절도와 같은 비행으로 담임교사가 경찰서를 드나들고... 이런 현실을 두고 교실붕괴니 학교가 무너졌다는 표현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벌써 옛날이야기요, 교실의 일반적인 현실을 왜 갑자기 수구 언론이 교실이 무너졌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을까? 교실이 이 지경이 된 현실을 경영자인 학교장이나 장학을 한다는 장학사님, 교육 관료들, 교육학자들, 언론인들, 정치인들은 정말 몰랐을까? 알고도 모른채 했을까? 진짜 모르고 있었을까? 교육자들이 이런 현상을 모르고 있었다면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고, 알면서 모른채 했다면 직무유기다. 그런데 교실붕괴현상이 시작된 지 20년이 가까워 오는데 왜 언론에서 갑자기 교실붕괴 타령인가? 물론 전보다 더 세련되게(?) 지능적으로, 더 잔인하게(?) 달라진 점이 없지는 않다. 그렇다고 갑자기 나타난 일도 아닌데 언론이 학교붕괴를 들고 나온 이유는 따로 있다.

언론이 교실붕괴를 새삼스럽게 들고 나온 이유는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무상급식이며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자 교육개혁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라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교육개혁이 이루어지면 입시교육으로 돈벌이를 해 오던 학원과 이해관계에 있는 세력들이 생존권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진보교육감들이 학생인권 조례를 제정하자 교총은 ‘체벌 전면금지와 학생인권조례시행 후 학교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교육관료와 수구언론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도 교총은 서울·경기지역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면 학생을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교사가 줄어드는 등 교사의 열정과 사명감이 사라지고 있다’고 호도하고 있다.


교실붕괴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신기루가 아니다. 교실붕괴는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육정책과 입시위주의 교육, 그리고 일류대학이라는 학벌이 만들어 놓은 결과다. 전국단위 일제고사로 개인은 물론 학급, 학교, 지역사회까지 서열화하는 성적지상주의의 교육이 교실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교실붕괴는 개인의 소질이나 개성을 무시하고 일류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교육이 만든 결과가 아니라고 강변할 수 있는가? 수학문제까지 외워야 살아남는 교실에서 하루 15~6시간씩 앉아 견디는 학생들에게 인내심을 강요하는 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까지 포기하라는 폭거다.


교권문제만 해도 그렇다. 교권은 문제 학생을 체벌해 복종을 강요하거나 벌점으로 세워지는 게 아니다, 사람을 짐승처럼 두들겨 길들이겠다는 발상을 교육자가 할 일이 아니다. 인간의 행동은 가치내면화를 통해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교육학의 기초상식이다. 놀이문화도 가정교육도 실종된 아이들이 사회의 모순과 위선, 폭력, 상업주의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교권이나 교실붕괴는 사회적인 병리현상과 환경, 입시위주교육정책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막을 수 없다. 사회가 병들었는데 교실붕괴만 막겠다는 '교실붕괴타령'은 저질 코미디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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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기예금

    푸하하하~ 이런글 읽으면 참 어이가 없어지네요...혼령이 된 기분? ㅋㅋㅋ 오늘 신문에 난 기사 중에 엄마가 학교숙제(한자쓰기)에 대해 합리적이지 못하다면서 선생님한테 A방법보단 B방법이 좋지 않겠냐고 선생님한테 물어보는 기사를 보고 아... 엄마들이 합리적으로 다가서는구나! 라고 생각됬지만 한편으로는 "왜? 교육방침이 마음에 안들면 혹은 합리적이지 못하면 따지고 들어야 하는가?"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더군요... "훌륭한 장수 밑에 훌륭한 부하"도 옛말 이 모든것은 다~ 어른(특히 학부모-소위 권력 있는것 들)들의 잘못이지 애덜은 뭔 잘못이 있을까? 물론 싸가지 없는 애덜도 있겠지만....

    2011.07.01 14:06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문제입니다.
    보이는 현상만 붙들지 말고,
    본질을 찾아 고쳐가려는 노력을 해야되리라 봅니다.

    2011.07.01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 교육은 우리 삶의 모습을 그대로를 보느것과 같지요

    2011.07.01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저걸 매일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2011.07.01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마디

    아직도 이 나라는 후진국수준.....

    2011.07.01 22:33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용택

    심플하게
    교실이 무너진 이유는 선생의 무능력함 때문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선생들이 한숨쉬며 교권붕괴 운운하는 비교대상은 선생이 말 한마디만 하면 군대처럼 일사불란하게 수족처럼 움직여야 교권이 선다고 하겠죠? 선생이 한전 윽박지르고 따귀를 내리쳐도 감사합니다. 말해야 교권이라고 말하겠죠. 본인들 무능력함이나 반성하시죠. 학생은 선생과 똑같은 인격체고 다만 장소가 학교라는 이유로 누가 우위에 서왔던것 뿐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내가 저 사람한테 배울게 없고 마음에서 존경가는 부분이 없다면 당연히 존중 못 받습니다. 선생들은 자기보다 10-20살 어린 녀석들도 구워삶지 못할 실력이면 학원강사를 하던가 때려치시죠. 구워삶을 능력있는 사람 많습니다. 다만, 수능 성적이 너희 보다 낮았을 뿐이죠

    2011.07.03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 ZZZ

      학교 선생님도 억울한 측면이 있겠죠.

      학원에서는 학생들의 태도가 약간 다릅니다.

      비싼 돈 주고 다니는데 돈 아깝다는 생각이 반영되니까요.

      2011.07.03 10:55 [ ADDR : EDIT/ DEL ]
    • 윗 글 김용택 제 이름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2011.07.03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 선생탓? 웄기지만!~잉

      선생이 무능력하다고? 착각하지마라,잉 원인은 바로 학부모때문이야? 니 아들 딸 서울대 보내면 능력있는 선생이란거야..잉 너도 나도 앞집도 옆집도..잉 서울대 보내주면 되는거어냐? 능력? ㅜ 나참 가르치는데도 능력이 필요할까? 잉. 내 머리에 든거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거아냐? 하하.. 학생이 구워 삶을 대상이란말이냐? ㅎㅎ 나참, 학원 강사는 잘 구워삶니? ㅎㅎ 학원선생은 때려도 안말안하고 담임선생이패면 구타냐? 잉 ㅎㅎㅎ 웃기는 세상,,ㅎㅎ 학생넘이 배우는데 존경심이 왜 필요할까? 나참, 배우는데도 존경심이 있어야 되나? 허허허 웃겨.. 그럼 슈퍼에서 고등어를 사도 존경심이 있어야 사겠당,,잉 하하하하.. , 그럼 수업료를 지금보다 2배만 더 내봐, 학원 선생보다 더 잘 가르칠게.잉. ㅎㅎㅎ.. 내가 학원 운영한다,,잉, 뭘좀 알고 떠들어라,잉 학교에서 양아치는 학원에서도 양아치다, 잉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학원에서도 공부잘한다,잉 결국 집에서 새는 바가지..결국 어디가나 새는 바가지라는거..잉 ㅎㅎㅎ .. 앞으로 학교 보내지말고 학원보내라,잉 학교가 배울게 업고 존경심이 업다며..잉 넌 아이들을 학원으로 등교시켜라, 잉, 학교보다 학원이 더 잘가르치잔아.잉. 허허허허.. 근본적 원인이 어디있는지 고부나좀 혀봐,잉, 하드웨어는 얼마든지 찍어내지만 소프느웨어는 만들6수가 업거든.. 이게 뭘 말하는지 함 생각좀 해봐,,잉 소프트웨어? 아참.. 소프트웨어는 집에서도 필요한다. 가정소프트웨어? 그거는 학부모가 만드는 것인데 누가 만들어줄수가 업거든..잉 ㅎㅎㅎ 그래서 콩심은데 콩이나고 ..잉. 엄마 아빠가 가정 서프트웨어를 만들어야하는데?? 그거 아무나 만드는거 아닌데//잉 진짜 참 부모만 가능한데..잉 요즘 비교해보면 100명당 11명 정도만 가능하던데..평균으로,,잉 나머지는 허접 덩어리들 이란거지,,통계가,잉 결국 가정소프트웨어는 개발 성공이 겨우 11% 만 가능하단거,,잉 ㅎㅎㅎ 이게 바로 원인인데..잉 ㅎㅎㅎㅎ..다시한번 콩 심은데 콩이나고 팥를 심으면 팥이 나온다는거..잉.

      2011.07.04 04:46 [ ADDR : EDIT/ DEL ]
    • 선생탓? 웄기지만!~잉 님아

      국어부터 다시배우셔야겠어요^^
      이글은 어떻게 이해해야할지모르겠네요.ㅎㅎ
      학원은 도대체 어떻게운영하시는지?ㅎㅎ
      (언어1등급맞은 학생보고 난독증이라 하시진않겠죠?ㅎㅎ)

      2011.07.04 22:20 [ ADDR : EDIT/ DEL ]
    • 공감

      학원 선생님은 수업을 꾸준히 준비하지만
      학교 선생님은 수업을 준비 안하는 것 같던데요.
      질문 했는데 학교 선생님은 우물쭈물 요점에서 벗어난 이야기만 해서 오히려 헷갈리게 하던데 학원 선생님한테 물어봤더니 정확하게 궁금한 부분을 알려주셨어요. 이젠 궁금한 것이 있어도 학원 선생님한테 더 물어보게 되네요. 학원 선생님이 꼭 잘가르친 다고 할 수도 없는게 다른 과목의 어떤 학교 선생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고 항상 열심히 수업 준비하시고 학생들이 물어보면 잘 모르시는 것도 알아봐 주시기 때문에 학생들이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존경 받고 못 받고는 선생님의 능력과 자질의 차이죠.

      2011.07.05 00:06 [ ADDR : EDIT/ DEL ]
  8. ZZZ

    그런데 대체로 학교의 기능을 학원이 대신하니까 그런것도 있지만...
    학교 선생님이 능력이 출중해도 학원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는 것도 있구요.

    학원이 아무리 출중해도 학교 시스템을 대체 못하는 면도 있는데, 입시교육의 특성상 학원시스템이 유리하니까 학교 기능이 마비되거나 축소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2011.07.03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 gg

      학교의 기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것부터 제대로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공부만 가르치는 학교라 생각된다면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요?
      물론 현재의 학교들은 오로지 공부에 목적을
      두고 있기에 문제겠죠...

      2011.09.05 18:19 [ ADDR : EDIT/ DEL ]
  9. ZZZ

    다시말하자면 학교는 만능형이랄까요. 기본형이랄까요.

    그렇다면 학원은 집중형이랄까요. 단기간에 성적을 뽑아주니까요.

    그런데 입시교육 즉, 대학입학이 유일무이한 최종목표로 설정 된 이상 학교는 일종의 사교의 장 또는 만남의 장정도이고 자습의 시간?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한 것 복습하는 시간?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교실붕괴라는 말이 나오겠죠. 입시가 목표인 이상 학교는 학원을 따라갈 수 없다고 봅니다.

    2011.07.03 10:54 [ ADDR : EDIT/ DEL : REPLY ]
  10. ZZZ

    뭐랄까, 학교 자체의 동아리 활동, 반별 행사, 체육 대회, 학생 자치 등 이런게 활성화 되어야 애들이 학교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질 텐데 말이죠.

    하지만 목표가 대학입시인데 누가 수단에 불과한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습니까. 하하하...

    2011.07.03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음 원래 막장이였지만

    요즘들어 통제불능이 된것 맞는 얘긴거 같아요. 학생인권조례이후 주변에 선생님하시는 분들이 너무힘들다고 해임생각하시는 분들이 꽤있더라구요....

    2011.07.03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신지훈

    교사입니다 먼저 제가 쓰는 글에대해 편견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저도 전교조를 지지하는 자임을 미리 밝힙니다 선생님의 논리는 지극히 정치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구꼴통 언론들이 정말로 진보 교육감을 깍아내리고 무상급식에 반대하고자 지금 교실 붕괴 타령을 논할까요? 정말로 교실 붕괴의 원인이 획일화된 입시 제도만으로 생긴건지 의문이 됩니다 학교 붕괴 현상은 89년에도 나타났다는데 지금과 같은 수준였는지요? 지금 만큼은 아녔죠~ 전교조도 변해야합니다 모든걸 정치적인 논리로 해석하고 나와 다르면 적이라는 생각... 많은 교사는 교실 붕괴의 원인을 선생님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는요 저는 선거때 김상곤 교육감을 뽑았는데 지금 몹시 후회됩니다 당선되자마자 밨았던 표창장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웠는데 지금 교육현실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장본이라는 생각에 원망이 더 앞섭니다 잘한 일은 있더군요 일제 고사에 반대했다고 정부의 처벌에 대한 반대... 여하튼 세상을 읽는 눈과 귀를 조금 객관적으로 보고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순수한 교육자로써 세상을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1.07.03 22:29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박미란

    학교가 압시 위주로 가지 않으면 해결이 가능할까요? 두발 자유화해 주고 야자 보충 희망자만 하고 그러면 해결 가능할까요? 수능치지 말고...... 갈 길이 멀군요

    2011.07.03 23:04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침햇살

    정말 한심한 세상입니다. 결국은 모두가 남의 탓만 하고 모든원인은 자기들 하고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교실에 업퍼져 자는 아이들도 선생님 탓이고, 그것을 지도했다고 학교에 쫓아가 선생님께 욕설과 폭력을 휘둘러도 선생님 탓이다? 전교조 복직 선생님! 교실 붕괴의 원인 제공은 누가 했게요?
    아이들에게 허울좋은 말로, 대책없는 방임으로, 자기들의 무능력을 감추려고 노력했던 당신들이 바로 교육을 망치고 있는 장본인이라 생각은 안드나요? 참교육이란 미명아래 ~. 이세상 어느 선생님이 참교육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참교육은 당신들이 어디서 주어다 놓은 전유물인가요? 지금 미래교육에 모두 힘모아 머리를 짜내어도 힘들텐데 아직도 후진국적 정치논리로 교육에서 참교육이란 용어를 가지고 자기들만의 것인양 과대포장하는 정신상태에서 빨리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교육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2011.07.05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영티처

    선생님 글들, 고교교사로서 공감하며 읽고 있습니다. 교실풍경의 원인을 교사와 학생에게서만 찾으려는 시각은 뿌리가 썩은 줄도, 벌레가 우글대는 줄도 모르고, 열매가 탐스럽지 않다고 한탄하는 꼴입니다. 예전과 달리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아이들은 학습량이 많아질수록 경험으로 체화된 무기력, 패배의식으로 인해 학습의욕을 잃어갑니다. 성적지상주의탓에 소수의 상위자를 위한 들러리 현상이 강화된 탓입니다. 학교 밖에서 비난하는 분, 정책입안자들에게 딱 3일만 같이 학교에서 지내보자고 하고 싶네요. 학교에 대해 나쁜 추억이 있으신지 무조건 교사를 악의 세력으로 매도하는 분들, 안타깝네요. 사회발전을 위해 따뜻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세요.

    2011.11.09 16:38 [ ADDR : EDIT/ DEL : REPLY ]
  16.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2012.01.01 03:01 [ ADDR : EDIT/ DEL : REPLY ]
  17.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2012.01.07 03:2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죄송합니다.

    2012.04.04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 아침입니다.

    2012.04.05 18:42 [ ADDR : EDIT/ DEL : REPLY ]
  20. 무슨?

    2012.05.08 18:0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2012.05.11 05:2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