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란 것은 포악한 임금이 지어낸 것이고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떠받드는 것이지 어진 사람이 말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재물을 사유하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일 뿐, 자기와 남을 동시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남을 후대 하는 것은 자기를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자기에게는 후하고 남에게는 박함이 없다. 자기만을 떠받드는 것은 어진 것이 아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지없이 종북딱지를 붙이고 빨갱이 소리를 들을 것이다. 2489년 전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송나라에서 태어난 묵자의 말이다. 묵자의 사상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겸애(兼愛) 즉 모두에게 공평한 사랑이다. 그가 겸애를 주장한 이유는 ‘참사랑이 부족하여 세상이 혼란스럽다고 판단, 사람들이 평등하게 서로 사랑하고 남에게 이롭게 하면 하늘의 뜻과 일치하여 평화롭게 된다’는 것이 그의 겸애사상이다.

묵자는 유교의 허례허식이 백성의 이익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유교의 예를 비판해서일까 유가에서는 묵자를 '아비도 몰라보는 집단'이라고 비난박고 있다. 관리의 임용에는 신분이나 직업에 구애하지 않고 문호를 넓게 개방하여 등용하고, 자국과 타국, 자가와 타가의 차별을 없애고 사람은 널리 서로 사랑하라. 전쟁이 불의이고 백성을 해친다, 군주의 의례적인 사치에 반대하고, 하늘이 뜻하는 것은 인간 사회의 정의가 되며, 모든 사람이 본받고 따라야 할 규범이 된다고 하였다.

지덕과 지선 그리고 명분을 바르게 하고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君君臣臣),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父父子子) 각자가 본분을 지킴으로써 국가와 가정의 질서를 유지시키며.... 사회적으로는 자기의 도리를 다하고(盡己), 남을 부축하며(推己), 자기가 싫은 것은 남에게 강악(強惡)하지 않는 것(己所不欲勿施於人)이요... 공자의 핵심사상은 ‘예(禮)’과 덕(德)과 도(道)다. 논어에 담긴 공자의 핵심사상인 ‘타인에 대한 사랑의 정신’. 자기 몸이나 자기 욕망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배려할 수 있는 마음 자세인 인(仁)이라고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공자의 핵심사상은 ‘예(禮)’과 덕(德)과 도(道)다.

'묵자는 노동자로서 비록 관리직에 있진 않았으나 공자보다 현명한 성인이다.' 중국공산당 주석 마오저뚱이 묵자를 이렇게 평가할 정도이니 유가에서 그런 비판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묵자가 설립한 묵가 학파와 공자가 설립한 유가학파는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중에서도 제일 이름을 떨친 학파다. 유가가 지배계급인 사대부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학문이었던 데 반하여 묵가는 피지배계급인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문이었다. 당시 중국의 지배층은 말할 것도 없지만 왜 조선이 500년간 통치이념이 숭유배불정책이었는가를 알 만 하지 않은가?

묵자의 가르침을 너무 쉽게 쓴 책이 나왔다. 청소년들이 읽을거리... 생각비행출판사가 낸 청소년 시리지 네 번째 책 1318청소년 시리즈를 내놓았다. 생각비행이 펴낸 1318청소년 시리즈 ‘플라톤 이게 나라다’,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 ‘공자 이게 인이다’에 이어 네번째 책 ‘묵자 이게 겸애(兼愛)다’이다 전에 나온 세편이 그랬지만 이번에 나온 이 책도 청소년들의 눈 높이게 맞춰 그 어려운 겸애를 이렇게 읽을 수 있게 써 놓아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지 않고 놓을 수 없도록 흥미롭게 써 놓았다.

‘묵자 이게 겸애(兼愛)다’는 캐나다 정치인 토미 더글러스가 의회에서 했던 연설 내용인 ‘마우스랜드’에서 시작한다. 이제 마우스랜드 이야기는 웬만한 사람들이 한번 쯤 들어 본 얘기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민초들은 ‘정치는 정치인이 하고 선생은 공부나 가르치고 농민은 농사나 짓고....’하는 생각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런 현실을 저자 토미 더글러스의 마우스랜드는 이렇게 설명한다.



“생쥐들의 나라 '마우스랜드'의 생쥐들은 5년마다 투표를 해 거대하고 뚱뚱한 검은 고양이를 지도자로 뽑았다. 고양이들로 이뤄진 정부는 '좋은' 법을 통과시켰다. 고양이의 발이 들어갈 수 있도록 쥐구멍이 충분히 커야 하고, 모든 생쥐는 일정한 속도 이하로 달리도록 규정했다. 고양이가 쥐를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한 '좋은' 법이었다.

“삶이 고통스러워지자 생쥐들은 흰 고양이를 새 지도자로 뽑았다. 흰 고양이는 쥐구멍의 모양이 문제라며 쥐구멍을 원형에서 사각으로 바꿨다. 사각 쥐구멍의 크기는 종전보다 두 배 더 커졌다. 생활이 이전보다 더 어려워지자 생쥐들은 다시 검은 고양이를 뽑았다 흰 고양이를 뽑았다를 반복했다. 때로는 반은 희고, 반은 검은 고양이를 뽑았다. 생쥐들은 그러다 고양이의 색깔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인공지능시대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백주대낮에 ‘종북귀신’, ‘빨갱이귀신’이 휘젓고 다니고 있다. 쥐들은 고양이를 지도자로 뽑아 ‘빨갱이’로 혹은 ‘종북’으로 마취시켜 쥐들을 잡아먹던 고양이가 애국자가 되어 쥐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고 있다. 법전에만 있는 대한민국의 주권,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고 씌어 있지만 그 주권이란 선거 때 달랑 투표한번 하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그 투표권도 고양이만 뽑을 수밖에 없도록 마취되어 있는 쥐들이 고양이밖에 더 뽑을 수 있겠는가? 주권자가 깨어나지 못하면 고양이가 주인이 세상에서 민초들은 고양이 밥이 될 뿐이다. 마취된 민초와 청소년들에게 묵자의 쥐들의 사랑이 담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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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데 그 막말을 은근히 지지하고 부추기는 집단이 있으니 그게 문제입니다.

    2019.06.12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토미 더글러스의 마우스 랜드 참 의미심장하네요. 막말하는 그런 집단 자체가 사라져야 온전한 민주주의가 됩니다.

    2019.06.12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막말하면 지지층이 더 결집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사람에 대한 사랑결핍의 문제는 아닐런지.

    2019.06.12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흥미로운 묵자의 가르침, 모두에게 전파되었으면 합니다

    2019.06.12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계관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겠죠.
    듣고 보고 배운, 그리고 머물고 싶은 곳이 그런 바닥이니...ㅜㅜ

    2019.06.12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01.04 07:10


“우리 조선 사람은 매양 이해 이외에서 진리를 찾으려 하므로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가 되지 않고 주의의 조선이 되려 한다. 그리하여 도덕과 주의를 위하는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도덕과 주의는 없다. 아! 이것이 조선의 특색이냐, 특색이라면 특색이나 노예의 특색이다. 나는 조선의 도덕과 조선의 주의를 위하여 곡(哭)하려 한다.”




식민지 조선에서 혁명을 꿈꿨던 진정한 애국사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어록에 나오는 얘기다. 역사가이자 독립운동가요 아나키스트이자 무장투쟁론자였던 선생님다운 모습은 그의 삶속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단재는 세수할 때에 고개를 숙이지 않고 빳빳이 든 채로 두 손으로 물을 찍어다가 바르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마룻바닥과 자기 저고리 소매와 바짓가랑이를 온통 물투성이로 만들었다.”는 선생님. 세수를 그렇게 했던 이유는 일제가 이 땅을 지배하는 한 어느 방향으로든 허리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21세기 지구상의 기독교 인구는 21억 명이다. 전 세계 인구의 1/4~1/3을 차지하는 기독교는 종파만 무려 38,000개다. 한국의 예수교였다면 그들이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고 가르친 교조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종교인이었다면 오늘날의 세상이 이 지경이 됐을까? 대한민국의 종교인 수는 2014년 현재 불교 22%, 개신교 21%, 천주교 7%로 나타나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절반이 종교인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자비를 실천하는 불도들이 예수와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산다면 왜 이렇게 삭막한 세상이 됐을까?


정당(政黨)이란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생각이 같다는 것은 정치관 즉 정치철학이 같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선거철만 되면 철새들이 판을 친다. 소신은 바꾸기를 밥멉듯이 하는 배신자들이 화려한 전력과 일류대학에 무슨 학위를 가졌다고 유능한 사람인가? 유신헌법을 만든 전력도 스펙이고 살인정권의 무슨 장관을 지낸 것도 스펙인가? 신의를 버리고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이성을 가진 권리행사인가?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일류대학이 교육목표가 된 학교에는 교육은 뒷전이요, 시험문제풀이 전문가를 길러내는 일에 더 열심이다. 사랑과 정성으로 제자들을 가르쳐야 할 교육자들이 교육은 뒷전이요 승진을 위해 점수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면 제대로된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더구나 그런 점수로 승진해 교감이 되고 교장이 된 사람이 높은 사람으로 존경받고 더 높은 자리를 위해 상급기관의 눈치나 보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받는다면 그런 학교에 공부하는 학생들을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이를 보고 자라는 학생들은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


더더구나 놀라운 일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자식들이 시험문제풀이 전문가를 기르는 교육에 부모들이 이성을 잃고 경쟁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자녀를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부모의 욕심은 사랑인가? 폭력인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바쁘게 100점에.... 경쟁에 휘말리는 것이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정인인가? 올곧은 사람으로 키워야할 자녀를 일등지상주의 일류대학을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겠다는 희생이 진정한 사랑인가? 현실이 그렇다치더라도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경쟁에 내몰 것이 아니라 모순된 현실을 바꾸는데 함께 해야 하지 않겠는가?



욕심이 만드는 세상, 고전경제학에서 중상주의, 산업혁명을 거쳐 수정자본주의, 신자유주의...로 진화해 이제는 4차산업혁명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그 혁명은 사람중심의 세상일까? 자본주의는 인간적인가?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닌가?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믿고 자유,평등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민주주의조차도 사회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민중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로 분화되고 있지만 그 어떤 민주주의도 그런가치가 실현하고 있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정치든 종교든, 교육이든, 언론이든 방향감각을 잃고 방황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조선의 석가가 아닌 석가의 조선’이 된 나라, ‘조선의 공자가 아니라 공자의 조선’이 되고, ‘조선의 예수가 아닌 예수의 조선’이 되고 마는 나라에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죽비가 그립다. 어쩌면 오늘날의 단재는 상종 못할 꼰대 취급을 받겠지만 그런 지조와 철학을 사람들이 존경받는 세상은 영영 기대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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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 방향으로든 허리를 굽히지 않겟다...
    대단한 ,귀감이 되는 정신입니다.

    2019.01.04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탐욕이 세상을 지배하다 보니 죄다 본질이 없는 것들투성이네요

    2019.01.04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02.06 07:00


'어동육서(魚東肉西), 좌포우혜(左脯右醯), 조율이시(棗栗梨枾), 홍동백서(紅東白西).‘

무슨 뜻일까?




조상의 차례상을 차릴 때 어동유서란 생선은 동쪽에고기는 서쪽에 올리라는 말이다좌포우혜란 왼쪽에 포오른쪽에 식혜라는 뜻이요조율이시란 대추배의 순서로홍동백서란 붉은 색 과일은 동쪽흰색과일은 서쪽에 차려야 한다는 법칙(?)이다.


1열에는 반서갱동(飯西羹東원칙 즉 사람이 봤을 때 밥과 술은 서쪽동쪽에는 국을 놓고 시접은 가운데에...

2열은 어동육서(魚東肉西)에 맞춰 어류는 동쪽에육류는 서쪽에 놓아야 한다생선적의 경우 음양오행설에 따라 머리는 동쪽꼬리는 서쪽으로 두는 것이 원칙이며 두부와 채소로 만든 소적은 맨 우측에...


3...4...5열에는 이러이러한 순으로... 한치의 오류도 없이 차려야 조상이 복을 내려주시기 때문일까여자들이 시집을 가서 주부가 되면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교육받은 집안 자식으로 부모 욕을 먹지 않게 처신하는 며느리로 인정받는다...?


올해 설 차례상 한 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201190이란다언론사가 상차리는 데 드는 비용을 보면 마치 재벌이 서민주머니를 들여다보고 내놓으라는 징수금 명세서 같다는 느낌이 든다행여나 조상들이 섭섭해 하실지 정성을 다하는 자손들을 정말 저승의 선조님들이 그렇게 지내라고 들은 사람이라도 있을까양반가문에서는 아직도 금과옥조로 생각하고 있는 이러한 만고불변의 진리(?)는 어디서 나온 법칙일까?


제사상 차리는 문제뿐만 아니다우리나라 웨딩컨설팅 듀오가 발표한 신혼부부 한 쌍의 결혼비용은 무려 23798만원(최근2년이내 결혼)이라고 한다고맙게도 이러한 결혼 비용이 남성이 64%, 여성이 36%를 부담해야 한다는 친절한 안내까지 빼놓지 않고 있다.


전통이라는 이름의 관혼상제는 아직도 개혁(?)의 사각지대인가우리가 감히 개혁(?)을 입에 떠올릴 수조차 없는 성역이 되고만 관(-성인식), (-결혼), (-죽으사람에게 배푸는 의식), (-조상을 위해 올리는 의식)란 언제 누가 만든 것일까오늘날 서민들까지 금과옥조로 알고 있는 전통문화가 된 관혼상제는 유교의 풍습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1300년 전에 남송 휘주(현재의 중국 복건성 우계(尤溪))에서 태어난 주희(주자)의 가문에서 지내던 예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자의 유교는 사실상 주희의 눈에 비친 공자의 모습인 것이다오늘날 '사람들이 읽고 있는 모든 사서(논어맹자예기의 일부인 대학중용)는 주희가 자신의 해석과 종전의 여러 주석을 모두 모아 정리한 것이다대학의 경우는 주석에 그치지 않고 아예 원문에 손을 대서 자구를 수정하고 자신만의 체계로 분장(分章)했으며심지어 소실된 구절이 있다 생각되는 부분에 자신이 글을 지어 넣기도 했다공자의 유교란 따지고 보면 주희가 공자를 재구성(?)한 성리학인 것이다.


1000년 전의 주자가문에서 지내던 예법을 한 치의 변형도 없이 그대로 답습해 따라 해야 양반가문의 체통이 서는가언제부터 우리서민들이 모두가 양반이 됐는지 알 수 없지만 양반네들이 손에 물을 뭍이지 않고 지내던 허례허식과 체통이 관혼상제에 담겨 고스란히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체통을 생명보다 중히 여기던 그 양반이라는 가문의 흉내를 내며 살아야 했던 풍습을 오늘날 정보화시대에 양반의 후손도 아니면서 왜 그대로 따라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주자가례는 관() ·() ·() ·(사례(四禮)에 관한 예제(禮制)로서의 조선시대에 이르러 주자학이 국가 정교(政敎)의 기본강령으로 확립되었다처음에는 왕가와 조정 중신에서부터 사대부(士大夫)의 집안으로점차 일반서민에까지 보편화되기에 이르게 된다한자를 알지도 못하는 서민들이 양반문화를 흉네(?) 내게 된 이면에서 계급사회의 모순에 찌들려 살아왔던 서민들의 서러움이 양반문화를 동경한 울며 겨자 먹기가 아니었을까?


오랫만에 사랑하는 가족이 만나는 아름다운 풍습을 탓하자는 게 아니다지금 우리네 가정에서 지내는 명절제사나 기제사 그리고 혼례 제례 ...등은 어디에 근거한 것인가오죽했으면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까지 나왔을까사실은 공자가 아니라 주희다. 1000여년 전에 주희네 가문에서 지키던 관혼상제례를 그대로 답습해 지키지 않으면 쌍놈(?)이 되는 양반숭배문화의 관혼상제...



우리가 1천년전 주희의 가문에서 지키던 예법주자 가례는 주자가 유가(儒家)의 예법의장(禮法儀章)에 관하여 상술한 책문공가례(文公家禮)5부록 1권에 적힌 예법이다주희는 아버지의 상()을 당한 후인 17, 18세부터 예에 관한 여러 자료들을 수집·정리하여 40세에 어머니의 상을 당한 후 일부를 찬술했는데이는 개인적으로 초년의 부친상과 중년의 모친상을 겪으면서 인정(人情)에 맞고 자기네들이 실제로 행하기 쉬운 예의 필요성을 느껴 완성한 게 문공가례(文公家禮)》라고 한


세상이 바뀌고 또 바뀌고 당시의 모든 것이 남아 있는 게 거의 없는데 유독 주희네 가문에서 지키던 관혼상례를 우리가 더 원본대로 잘 지켜야 양반이 되는가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교육도 개혁이 살길이라고 한다개혁의 시대, 이제는 공자(주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잘못된 전통이나 문화는 과감하게 벗어 던지는 게 개혁이다저승에 계신 어떤 부모님이 자기 후손들이 고통을 당하면서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좋아하시겠는가이번 설에는 기족끼리 머리를 맞대고 진정한 제사가 무엇인지를 토론하는 의미 있는 그런 설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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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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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긍정적인면만 생각하려 합니다만
    허례허식은 배제되어야 합니다

    정성스런 음식으로 가족이 오랫만에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이야기하는 그런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마저도 없으면 가족들 모이기 힘듭니다

    설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6.02.06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 그보다 더 소중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능 행복하십시오.

      2016.02.06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2. 허례허식은 저도 반대입니다 좀더알차로 실용적인 명절이되었음좋겠어요 즐건설연휴되에요^^

    2016.02.06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통문화를 개선 발전 시킨다는 게 중요하지요. 답습이 아니라 우리것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6.02.06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는 제사를 드려본 적이 없습니다.
    조상을 기억하는 마음만 변함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끝나고 뵙겠습니다.

    2016.02.0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 형식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제사란 주자의 가례가 아니더라도 얼만든지 조상을 기리고 친척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게지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도 좋은 글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6.02.06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4. 요즘은 차례성 차리는 법에 얽메이지 않고 정성껏 차리는 가정들이 많더군요...그래도 알아두면 괜찮은 상식이라 생각합니다..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구요...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꾸벅~~!

    2016.02.06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현상입니다. 꼭 어동육서(魚東肉西), 좌포우혜(左脯右醯)...가 아니어도 조상을 섬기는 방법이야 어디 형식이 문제겠습니까? 자식으로서 도리와 정성을 다 하는 게 아름답지요.

      2016.02.06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는 이황과 이이가 공자의 영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정약용 등을 거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으며, 동학혁명과 만민공동회 등으로 홍익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일제 36년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 때 상당 부분이 뒤틀려버렸습니다.
    공자는 소크라테스보다도 정치적이었습니다.
    유교는 철저하게 지배의 철학입니다.
    맹자가 그것에서 탈티하려 애썼지만 정치철학만 남겨놓은 채 결실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물론 플라톤보다는 훨신 앞선 정치철학을 남겼지만 그래도 공자의 그늘이 깊습니다.
    중국에서 지도자들이 공자를 강조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요.

    2016.02.06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가 이데올로기가 되면.... 무서운 일입니다.
      우리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통치이데올로기를 만들었던 수많은 독재자들을 역사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박정희 때 또 '충=효'를 같은 가치로 만들어 국민이 국가를 위해 있는 존재로 만들었고요.

      2016.02.06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6. 홍동백서. 어동육서 등 많이 들어본 단어인데 잘 알지는 못했었습니다.

    신혼부부의 결혼식 비용이 2억원을 넘는다는 말에 숨이 탁 막히네요.ㅠㅠ

    명절 잘 보내시고 편안한 휴일 되세요.

    2016.02.06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이 만든 문화.. 솔직히 명절문화가 주자가례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자본의 논리를 고수하는 언론의 역할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2016.02.06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7.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여전히 횡행해 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건 다 변하는 데도 유독 이러한 부분만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는 건 그만큼 관습을 변화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가 힘겹고 어려워하는 부분은 변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2016.02.06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벌의 장난이지요. 죽은 조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산 후손들의 구복이 오늘날의 제사 문화를 만들어 놓은게 아닐까요?

      2016.02.06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8. 요즈음은 개성았게 상을 차리시는 가정도 많습니다
    오랫만에 들려갑니다 건강하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16.02.06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야지요. 왜 주자네 가문 훙내를 내야합니까? 구복이 아니라 진정한 효의 정신을 살리는 방향으로 바뀌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02.06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9. 음식은 간소하게 차리고
    마음은 정성을 다하면 될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2016.02.06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성있는 상차림... 그게 정답일 것 같습니다. 조상에게 복을 비는 그런 형식적인 제사 문화는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02.06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10.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 올린다고 하던데..요즘은...
    차침 간소화 되어가고 있는 느낌은 들어요.

    2016.02.07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기간에 외국을 떠돌이처럼 돌아다니는 제가 말할 자격은 없지만... 사실 명절이라고 해서 가족을 내팽개치고 해외여행 가는 행태 또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공산당 조차도 한자의 정자체가 문맹률을 낮추지 못한다는데 착안하여 간소화하여 간화자를 만들었던것처럼... 명절풍습의 간소화 메뉴얼이 필요한 시점인것은 확실합니다. 정부차원에서 안된다면 민간차원에서 문서화된 메뉴얼을 배포해야합니다. 저런식은 소비는 차라리 다른곳에 쓰여져야 자본이 선순환하는 구조로 이롭습니다.

    2016.02.08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01.23 06:5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조건의 평균은 '연 소득 4348만원, 자산 1억9193만원, 키 177.51cm'. 신부감 조건의 평균은 '연 소득 3161만원, 자산 1억7193만원, 키 163.63cm'.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결혼 인식‘에 관한 연구조사 보고서에 나오는 자료다.

사람 됨됨이나 인격이 아니라 소득이나 키가 신랑, 신부감의 선택조건이라니 씁쓰레 하다. 조건이 붙은 사랑은 가짜라던데... 저런 조건이 충족되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텔레비전의 영향 때문일까? 얼짱, 몸짱문화가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 지 오래다.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새에서>

우리나라 교육기본법 제 2조는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학교는 분명히 얼짱이나 몸짱이 존경받는 사람이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자주적인 인간,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홍익인간’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고 있다.

학교가 정말 이타적인 인간, 홍익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오늘날 출세(?)를 했다는 사람,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보면 분명히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아니다. 아니 이타적인 인간이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요. 승자지상주의 가치관의 인간’,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고 보아야 옳지 않을까?

향락과 퇴폐적인 문화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이전의 인간적이고 순수성이 남아 있던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생각했을까? 우리조상들이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여겼던 사람은 몸짱이나 얼짱도 아니요, 반드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니었다. 옛사람들의 이상적인 인간상은 ‘신언서판(身言書判)’ 네 가지 조건을 갖춘 인간이었다. 신수(身)와 말씨(言), 문필(書)과 판단력(判)을 기준으로 사람 됨됨이를 구별했다.


신(身)이란 사람의 풍채와 용모를 뜻하는 말이다. 신은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첫째 평가기준이 되는 것으로, 아무리 신분이 높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몸가짐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말이다. 오늘날처럼 소신 없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면 신의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둘째, 언(言)이란 사람의 언변을 이르는 말이다. 이 역시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아무리 뜻이 깊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라도 말에 조리가 없고, 말이 분명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셋째, 서(書)는 글씨(필적)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래서 인물을 평가하는데, 글씨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글씨에 능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넷째, 판(判)이란 사람의 문리(文理), 곧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을 뜻하는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체모(體貌)가 뛰어나고, 말을 잘하고, 글씨에 능해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능력이 없으면, 그 인물됨이 출중할 수 없다고 보았던 것이다.



성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표현의 차이는 없었을지 몰라도 궁극적인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자는 '군자'를 가장 인상적인 사람을 군자라고 보았다. 군자란 ‘학문적으로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걸어야할 길을 찾는 사람, 도덕적으로는 원만한 인격을 이룬 사람’을 말한다. 군자는 자기의 입장보다는 남의 입장을 먼저 고려할 줄 알고, 자기의 심성 계발과 인격도야에 부단히 노력하고 인덕(仁德)을 갖추고  도(道)를 품어 행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자세를 지닌 사람을 말한다.

기독교의 이상적 인간상도 그렇다.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타인의 구원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할 수 있는 헌신적인 인간이 이상적인 인간으로 보았다. 불교의 이상적 인간은 진리를 깨달아 붓다처럼, 사법인(四法印)과 사정제(四聖諦)를 통해 진리를 깨달아 지혜와 자비를 누리는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았다. 비록 표현을 달랐지만 오늘날처럼 얼짱, 몸짱도 아니요 돈이나 사회적 지위가 사람됨됨이의 기준이 되지는 않았다. 


자신의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돈많은 사람, 잘생긴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회. 얼짱이나 몸짱처럼 외모로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는 사고방식은 건강한 사람의 생각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자식이 신의도 분별력도 없는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념도 철학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존경받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학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자주적인 생활능력을 갖춘 사람?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합리적인 사람?  민주의식과 역사의식을 갖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시민?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아는 정의롭고 용기 있는시민.....을 길러내고 있는가? 


새해 아침에 생각해 보는 이상적인 인간상이 공허해 보이는 이유는 그런 사회가 요원하기 때문만 일까? 윤동주님의 서시가 생각나는 새해 아침에.....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십시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화평과 사랑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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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적인 홍익인간을 길러내야 하는데..
    현재 학교 교육은 참 많이 아쉬워요ㅠㅠ
    참교육님~~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2012.01.23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 보고갑니다.
    설차례 잘모시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연리지가 세배드립니다.

    2012.01.23 07:19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속 건강하게 활동하세요.
    세배라도 드리고 싶지만 멀리 있습니다.

    2012.01.23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문이라는 것, 지식인이라는 것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공부가 아닌 군자가
    되도록 키워보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뱃돈은 좋은 글로 주세요 ㅎㅎ

    2012.01.23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3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나중에 자식을 어떤 아이로 자라게 해야할지를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행복한 새해 아침 되세요. ^^

    2012.01.23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지요...올 한해도 피와 살이 될 가르침 미리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01.23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운 단군 왕검님이 울고 가시겠습니다.

    2012.01.2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직 우리 교육기관이 제대로된 교육을 하지 못하는건 사실이죠 ㅠㅠ

    2012.01.23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gela12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하루에 참교육님 글한편한편 보면서 마음의 양식으로삼고있습니다

    2012.01.23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즐거운 명절 되세요 잘 보고가요

    2012.01.23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고 2012년에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

    2012.01.23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느덧 자본주의의 최극단으로 치달은 사회가 되었어요. 돈이 종교 수준으로 숭배받는...
    지나치게 서두른 경제발전 때문일까요? 어서 부작용이 가라앉고 진정한 선진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2012.01.23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설은 끝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4 0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가르치기도 배우기도 모두 어려운 길이옵니다~

    2012.01.25 01:1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래전 필란드 교육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철학과 목표, 사상 위에 자신들의 교육 제도를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북유럽인들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매우 큰 감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리뷰를 정리하면서 우리나라도 어떤 한 정신 위에 교육 문제를 풀어나갈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떠올랐던 것이 바로 홍익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무지 탓에 우리 교육법 제1조에 홍익인간이 거론되는 줄 몰랐네요. 쓰신 글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그래도 법과 제도적으로 이런 훌륭한 가치 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면서 말이죠. 다만 원하는 것은 바로 그 정신과 철학이 우리의 삶과 제도와 교육현상 속에 잘 표현되고 담길 수 있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어오겠습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릴께요^^

    2012.01.25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학생

    참교육이 가장 쉬운 것 같아요. 좋은 단어만 나열하면 되니까...

    2012.01.26 17:42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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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9 18:1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4.23 22:30



헌책방에 들렸다가 뜻밖의 좋은 책을 구했을 때 기분이 어떠한가는 경험해 보신 분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런 기분을 만끽한 책이 ‘동양철학 에세이’(김교빈, 이헌구지음 동녘출판사)라는 책입니다. 우리가 보통 ‘동양철학’하면 사주, 관상과 같은 것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마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길거리에 붙어 있는 간판 때문이기도 하고 어쩌면 동양철학 연구자들 탓도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은 ‘명상술’이다 ‘기공’이다 하는 유행 덕분에 동양철학이 더욱 신비하게 사람들에게 뇌리에 각인 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양철학은 그런 환상이나 인기에 영합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우선 목차부터 소개해 보겠습니다. 


공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노자: 인생의 보배를 간직하라
묵자 : 약자를 지키는 방패
장자 : 광활한 정신 세계의 끝없는 이야기
맹자 : 유가의 파수꾼
순자 : 동양의 프로메테우스
법가 : 인간을 조직하고 인간을 활용한다.
명가 : 상식을 부순 사람들
주역 : 점쟁이와 철학자

이런 얘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공자 편만 약간 소개해 볼까요?

어느날 자로가 공자에게 물었다.

“죽음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삶도 아직 다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말하겠느냐?”
자로가 다시 물었다.

“귀신 섬기는 법을 말씀해 주십시오”

“사람도 다 못섬기는데 어찌 귀신을 말하겠느냐?”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근엄하고 위엄에 찬 공자의 모습은 이 책에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공자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진리를 찾고 매우 친근한 사람... 위대한 공자의 모습보다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 공자를 만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불과 11쪽에 소개된 공자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공자와 다른 모습의 공자를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것입니다.

노자도 그렇습니다.

백조는 매일 목욕하지 않아도 희고, 까마귀는 매일 물들이지 않아도 검다. 하늘은 저절로 높고 땅은 저절로 두껍고, 해와 달은 저절로 삧나고, 별은 저절로 늘어서 있고, 초목은 본래 종류가 여럿이다.....

어떻습니까? 노자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유교가 지배층의 통치이념으로 자리잡았다면 노자의 도교는 민중의식 속에 ‘잡초와 같은 철학’으로 살아남아 있습니다. 왜 노장사상이 유교처럼 빛을 보지 못했는지 이유를 알 만하지 않습니까?

마치 요즈음 해방신학이나 민중신학이 기독교와 천주교로 부터 이단취급을 받듯이 말입니다. 계급사회에서 민중의 사상, 민중의 편을 들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이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기는 토마스 뮌쯔가 왜 루터처럼 살아남지 못했는가를 이해 한다면 노장사상이 유교사상에 밀려난 이유를 알만 하지 않습니까?

최근 동녘출판사에서 증보판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은 마음을 살지운다는 걸 새삼스럽게 얘기하지 않아도 좋은 책.. 저는 이 책을 1500원에 사서 150만원 이상의 가치로 읽었답니다. 헌책을 구입하셔서 읽어도 좋겠지만 새로나온 책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구해서 본 책은 어떤 동양철학도가 공부하던 손 때가 묻은... 낙서를 구석구석 해 놓은 책이라 더 정겹게 읽고 보관하고 있답니다.

얘기를 마치면서 이 책에서 소개한 재미 있는 수수께끼 하나 소게하겠습니다.
정답을 아시는 분! 댓글에 달아 주세요.
   


세 사람의 나그네가 밤늦게 여인숙을 찾았습니다.
이 여인숙 하루밤 숙박비는 30,000원이어서 한사람이
10.000씩 냈습니다.
너무 늦게 도착한 이들은 이 여인숙에서 제일 나쁜 방에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숙박비 30,000원 받고 아무래도 미안한 생각이 든 주인은 심부름 하는 아이를 시켜 5,000원을 손님들에게 되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방값을 깎아준 것입니다.

하지만 심부름 하는 아이는 ‘손님이 셋인데 5,000원을 돌려주면 똑같이 나눠주기가 힘들잖아’ 하면서 2,000원은 자기가 슬쩍하고 3,000원만 돌려주었습니다.
나그네는 주인의 착한 마음을 칭찬하면 1,000원씩 나누어 가졌습니다.
처음에 10,000씩 내고 1,000씩 돌려받았으니 나그네들은 한 사람당 9,000씩 숙박비를 부담한 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9,000원씩 셋을 합하면 2,700원이고 거기에 중간에 심부름하는 아이가 슬쩍한 2,000원을 합쳐도 29,000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처음의 30,000에서 1,000원은 어디로 갔을까요?

댓글로 1,000원 행방을 찾아주세요.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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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 말도 안 되는 퀴즈 같습니다. ^^*

    2011.04.24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전 풀었는데 ...
    다른분들 풀려고 말을 안할래요
    힌트는 방값에 함정이 있는겁니다 ㅋㅋ
    3만원이 아니라는것에 유의해보세요~^^

    2011.04.24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4. 엇.. 어디로 간거죠??
    제가 수수께끼에 재능이 없어서.. 어려워요ㅠㅠ

    2011.04.24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꽃집아가씨가 먼저 풀어버리셨네요 ^^
    저도 정답은 얘기 안하겠지만 역시 힌트는 꽃집아가씨 말대로 방값에 있습니다~

    2011.04.24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숫자만 나오면 머리 속이 하얘집니다^^

    2011.04.24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로피스

    힌트를 들어도 꼼짝못하는 마술 입니다
    선생님의 좋은책 소개 감사 드립니다^^*

    2011.04.24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핫^^ 어릴때 이것때문에 한동안 고민좀 했었죠...;;;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주말 멋지게 보내세요!!!

    2011.04.24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게 노자 수수께끼였군요.
    저도 어디서 문제만 보고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ㅎ

    2011.04.24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10. -30000 = 25000+2000+3000
    -27000 = 25000+2000
    나그네들이 낸 방값에 아이가 슬쩍한 돈을 합치는면 안되고
    치른 방값과 아이가 슬쩍한 돈을 합쳐야 맞는것이네요 -_-;
    맞나요? ㅋㅋ 재밌는 글 감사드려요 ㅎ

    2011.04.24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실제 방값은 25,000원에 3,000원을 돌려 받았으니 28,000인 셈이지요.
    손님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10%할인 받았다고 착각한 거죠.
    고도의 수법이네요.ㅋㅋㅋ

    2011.04.24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에고 퀴즈 푸느라 두뇌가 완전 고생했습니다. 숫자는 어려워.. ㅠㅠ
    좋은책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자에게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2011.04.24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착각했네요.
    할인 받은 방값 25,000원+심부름아이 2,000=방값 27,000
    3,000을 돌려 받았으니 10% 할인 받은거 맞네요.
    결국 방값으로 27,000원 지불한 것이니 남는 돈은 없습니다.

    2011.04.24 14:4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2011.04.24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 책 저도 읽었습니다.

    2011.04.24 20:3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들러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저 이 수수께끼 어렸을 적 들었었어요. 선생님이 내 주신 문제는 아니었고, 난전에서 장사하시는 분이 사람 모아놓고 낸 문제였었는데, 정말 묘했었지요.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있습니다.

    2011.04.24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여관주인이 챙긴 돈 25000원
    아이가 챙긴 돈 2000원
    ---------------------
    토탈 27000원 == 투숙객 한사람당 뺏긴 돈 9000원 * 3인

    위엣분들과 같은 해법인데 나름대로 좀 쉽게 써봤습니다.
    이해를 위해 챙긴 돈, 뺏긴 돈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

    2011.04.24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

    어릴 적에 비슷한 문제를 푼 기억이 나네요.^^
    되돌려받은 돈 3000원과 아이가 2000원을 섞어묘사를 해 속이는 문제.


    3명이 낸 돈 27000원(3x9000) = 주인 25000원 + 아이 2000원

    혹은

    3명이 낸 돈 30000원= 25000원 주인+ 아이 2000원 + 되돌려받은 돈 3000원

    2011.04.24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솔릴

    27000원에 2000원을 더 하면 안되죠. 더하려면 3000원을 더 해야죠.

    2011.04.25 00:1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월요일 아침에
    재미있는 수수께기 풀어돕니다..
    그래서 선입견을 버려야 하는 모양입니다.. ^^

    2011.04.25 07:1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빈배

    동양철학은 대단히 매력적인 학문이지요^^*
    다 풀어버린 후에 들어와 재미있는 생각거리를 잃어버렸네요.ㅎㅎ

    2011.04.25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0.12.28 08:56


<삶이 종교에 종속된 사람들>

기독교 신문에 따르면 현재 한국 교회의 71%이상이 10%도 안되는 봉사활동 지출을 하고 있다. 20% 이상 사회봉사 비용을 지출하는 교회는 8.9%에 불과하다. "일부 목사들의 월수입이 수천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3.8%가 교역자들의 생활비로 쓰여 왔고, 일부 대 사찰의 승려들이 외제 고급승용차를 타고 일년내내 특급호텔에서 지낸다"는 보도는 일반 상식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1993.10.28. 24:00에 예수가 이 땅에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한 종교는 신도들이 집을 팔고 학업을 포기하고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다가 예언이 빗나가자 가정파탄으로 자살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 몇년전 미국에서는 수백명의 사이비 종교인들이 집단자살한 일도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예수의 재림을 예언했다가 빗나간 사건이 있었다.


도대체 종교가 무엇이기에 하나 뿐인 생명이나 전 재산 까지 바쳐 가면서 빠져 들 수 밖에 없을까?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좀더 상세히 알아보자.

어떤 철학자는 종교를 "무지와 공포의 소산"이라 표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종교를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치 수단으로 기능하며 피지배자의 억압 수단이 된다고 비난하고 있다.

<원시종교>

단군(제사장) 왕검(지배자)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드시 원시시대는 종교의 수장인 무당이 정치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던 때를 제정일치시대라고 했다.

이 시대는 특정 동식물이 특정 부족의 수호신으로 신앙하던 토테미즘이 발달하기도 하였고, 지배자의 야망이 인민의 지배수단으로서 종교를 권장하기도 하고 국교로 인정하여 현실의 고통은 내세의 영생복락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라고 가르치기도 하였다.

민중의 정치의식이 낮은 시대는 원시종교나 샤머니즘이 지배수단으로서 이데올로기 역할을 했으나 점차 민중의 정치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비판의식의 향상 되면서 체계적인 신앙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삼국시대 불교는 민중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현실세계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하여 내세의 준비를 위해 끝없는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게 했다.

<불교는 어떤 종교인가>

불교의 교의를 한번 살펴 보자. 불교에서 붓다(Buddha)는 한자어로서 진리를 깨달는 자를 가리키는데,불교에서는 불타,즉 카필라국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마 싯달타의 도움을 받아 깨닫는자(부처)가 되는 것이 신앙의 목표이다. 신앙의 대상은 국보(불,법,승)인데, 부처가 되기 위한 과정인 3법인(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숙정)과 사성제(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와 8정도(정어, 정사유, 정정, 정명, 정정진, 정염, 정견 정업)가 있다.

사람들은 누구든지 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력여하에 따라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불교가 사회와 문화 전체에 미친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고난에 찬 삶을 살면서 창조적인 세계관을 갖지 못하고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현실의 질서를 유지 존족하기를 바라는 지배 논리에 기여했던 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부인할 수 없다.

인간의 의식수준과 민중의 각성은 불교가 지배이데올로기의 한계를 노정(露呈)하자 시, 서, 악, 역, 예, 춘추 등 6가지 경전사상을 기초로 한 인(仁)의 도를 가르치는 유교가 등장하게 된다.

<유교는 종교인가?>

유교에서 논어는 공자의 교훈과 행동을 기록한 책으로 모든 경전의 근본사상인 인(仁)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

인(仁)이란 극기복례(克己復禮)로 극기는 이기심을 이기는 것이요, 복례는 예법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인의 실천강령을 삼강오륜(三綱 - 군의신강, 부의자강, 부의부강. 五倫 - 군신유의(임금과 신하간), 부부유별(부부간), 부자유친(부자간), 붕우유신(친구간), 장유유서(노소간)이라고 하는데, 상호간의 예의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임금과 부모를 동일시하여(군사부일체) 봉건지배 질서를 정당화하고 충효사상(忠孝思想)을 고취하였다.
 

이성적이고 전통적인 공자사상에 대립하여 나타난 삶의 현실을 의미한 도(道)의 실천을 주장한 도교는 노자와 장자가 대성시킨 종교이다. 우주의 본체가 도요, 상대 세계를 초월한 절대 평등과 무차별의 본체를 인정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하고 가르치고 있다. 도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가르침으로 하는 노장철학을 받아들이고 음양오행설과 신선사상을 가미하면서 불로장생의 술(術)을 구하고 주술기도 등을 행하는 종교이다.

<도교와 샤머니즘>

민중의 입장을 강조하는 도교는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이 유교에 비할 수 없다는 약점때문에 크게 번성하지 못하고 소수의 양심적인 지식인이나 민중에서 받아들인 종교이다.

그 후 서구의 민주주의가 유입되면서 봉건적인 지배질서가 붕괴되고 그 공백을 채워주는 또하나의 지배이데올로기로서 기독교가 들어 온다.

<기독교의 본질>

유태민족의 민족종교인 유대교에 뿌리를 둔 기독교는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 들이는 개신교와 천주교로 분리되어 수많은 종파가 들어 온다.

기독교의 교의는 전통윤리가 미개문화로 매도되면서 문화라는 가면을 쓰고 침투한다.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절대자인 여호와 하나님과 구세주로 세상에 왔다가 인간에 배척당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와 성령의 3위 일체신을 믿는 종교가 기기독교다. 

기독교는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아들로 천국을 보장받고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교리를 전한다.


                   <사진 : 원불교>

세상의 끝날 예수가 재림할 때 알곡과 죽정이를 구분하듯 죄인과 의인을 분류하고 죄인은 지옥불에 영원한 고통을, 의인은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데, 그날(재림)은 하나님 외에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살라고 가르친다. '권세는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느니라'와 같은 성구에서 보듯, 지배자에게 순종하는 운명론적인 삶이 곧 하나님의 뜻이요, 현실은 내세의 준비과정으로 보고 현실 긍정적인 순응적 삶을 강요한다.

<힌두교와 조르아스트교 그리고...>

그 외의 힌두교는 인도의 굽타왕조때 범서, 비서 등을 기초로 한 바라문교의 사상을 고치고 변경하여 고유한 인도 민족신앙과 결부시켜 발전한 종교로서 범신론, 다신론, 유신론, 무신론을 수용하면서 원시적인 경배와 요가를 통해 인간의 참된 자아를 추구하는 종교이다.

조르아스트교는 기원전 60년경 조르아스트가 창시한 종교로서 젠드 아베스트란 경전을 갖고 있다. 조르아스트교의 교의는 이 세상은 선(善)과 악(惡)이 싸우는 전쟁 마당이며, 아후라 마즈다라는 선신(善神)과 앙화 마이뉴라는 악신(惡神)이 대립하고 있는데, 근검 역행의 노력으로 악신을 이기고 선신이 승리한다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회교라고도 하며, 마호메트에 의해 창시된 종교이다.

이슬람은 복종이란 뜻이며, 인간은 신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슬람교라 명명했다. 이슬람교는 아라비아 고유의 민족신앙, 그리스트교, 유대교의 교의를 흡수하여 알라를 믿는 신앙을 말한다.                                                                                     <사진 : 힌두교 신 '새미골 (toogoo12)'에서>
 
그들의 경전인 코란에 의하면 알라, 천사, 예언자, 경전, 내세 심판, 예정에 대한 신앙 등 6신과 5행(다섯가지 의무, 즉 알라예배, 모하멧트 믿음, 1일 5회 기도, 자선, 9월 단식, 메카순례)을 요구하는 종로서 4억 5천의 신도가 있다.

<유대교는 기독교의 모태>

유대교는 기원전 15세기경 모세가 애굽을 탈출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종교적 체험에서 비롯된 종교로 모세 율법을 기초로 하여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민이며, 천국이 지상에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 종교이다.

유대교가 모태이면서 예수를 크리스도(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와 이땅에 다른 크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 유대교는 구약 성서만을 믿는다.

이제 개략적으로 살펴본 종교의 공통점은 개인의 영생과 축복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수련과 반성, 도덕적 인격의 완성 등에 관심을 둔다. 특히, 대부분의 종교는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갖는 것이 특색이다. 절대자에게 복종하고 순응하며 현실 질서에 복종하는 세게관은 강자의 논리로서 창조적이고 개척의욕을 마비시키고 신의 의도를 추종하는 삶을 강제받는다.

<종교는 약인가 독인가>

종교의 현실 감각의 마비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여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저해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민중중심의 종교가 양심적인 신앙인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해방신학이나 민중교회나 민중불교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지배권력에 의해 반체제 세력 또는 전통에 대한 도전세력이라는 이단(異端)으로 분류되어 탄압을 받는다.

기독교 발생 당시의 이스라엘 상황을 신학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인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 없이 전통신학이란 이름으로 다른 해석을 거부하는것은 종교의 경직성을 보여 주는 또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사진:힌두교 신 '소망노트' 블로그에서>

전통신학에 대한 도전은 식민지적인 상황에서 예수의 정신을 오늘날 다시 살려 내야 한다는 시도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해방신학이나 민중불교와 같이 신의 본성을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여 지배논리가 아닌 민중시각에서 신앙화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민중종교의 공통점은 내세를 위한 준비단계로서의 현실이 아닌 이 땅이 하나님의 나라요, 극락으로서 구현시키려는 노력이 종교의 당면한 과제로 받아 들이고 있다.

이제 신의 노예로서 현실 감각의 마비나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종교의 역할은 당연히 거부되어야 하고,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의 해방과 인간의 주체적인 삶을 위한 인격 수양의 과정으로서 재정립할 단계에 있다.

목사나 승려의 교세확장이나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자기논리는 상대종교를 적대시 함으로서 또 하나의 38선을 긋는 민족의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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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0.12.29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최근 기독교 신자들의 모습을 보면
      잘못돼도 뭐가 한참 잘못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올해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기 바랍니다.

      2010.12.29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 사실 종교에대해서는 긍정적인편이에요. 물론 그걸 남에게 강요하는건 찬성은 아닙니다만..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데는 상당한 기여를 하는듯..^^

    2010.12.29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불교든 기독교든

      자신이 믿는 종교의 교의가
      무엇인지 심각하지 고민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목사나 스님의 성향이
      개인 신자의 신앙관이 되니 말입니다.

      2010.12.29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3. 종교의 기본 이념은 모두 비슷한데 이상하게 받아들여지는것 눈에 비추어지는것은 편향적으로 비추어지니 문제입니다~
    교인은 많은데 진정한 신앙생활을하는사람은 드물다 라는 어느분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2010.12.29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종교에 대해 생각하다
      느끼게 된 건데요.
      기독교와 불교가 궁극적인 목적지가 많이 같더라고요.

      기독교의 3위 일체가 불교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불과 같은 3세불이라든지...
      기독교의 천국의 불교의 극락과 같이 말입니다.

      2010.12.29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4. 실비단안개

    많은 종교가 있으며 어렵군요.
    저는 종교를 떠나 사람은 모두 착하고 진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동네에 교회가 있다보니 교회에 나가는 친구가 여럿 있으며, 가차운 곳에 전통사찰이 있다보니 절에 가는 이도 주변에 있습니다.

    어떤 종교를 가지느냐는 본인들의 뜻이겠지만 이웃과 사회에 모범이 되지 못하면서 자신의 종교를 (강제적으로)홍보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
    mb 가정의 가훈이 정직이랬나요..

    2010.12.29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 고등학교는 미션스쿨을 나와서...뭐 그닥 종교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제가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기도 했고
    다만 강요는 싫다는 ㅡㅡ;;

    2010.12.29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카타리나가 천주교의 세례명이군요.

      그런데 근본주의 신앙은 이제 막을 내려야할텐데 아직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서....

      새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오.

      2010.12.29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종교라는게 참 건들기 어려운 주제인거같아요~
    중요한건 종교가 본래 가진 성질, 사랑과 나눔...이것을 실천하는것이
    종교의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

    2010.12.29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독교의 가듭남이나
      불교의 성불은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것 같은데..

      그런데 서로가 적대시하고
      엉뚱한 짓까지하는 신자들이 있으니 참 한심합니다.

      좀더 넓게 멀리보는 신앙인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9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7. 종교는 사람을 살게하고, 더욱 풍요롭게 해야겠지요.
    신도 그것을 더 원하지 않을까요?
    제대로 된 신이라면 말입니다!

    2010.12.29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을 위해 생겨닌 종굔데
      오히려 종교에 사람이 메여 살고 있으니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사랑이나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9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8. 신앙을 타인에게 억지로 권하지 않는 다면 좋은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무교입니다. ㅡ.ㅡ

    2010.12.29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인들이 모두가 다 나쁜 건 아닌데...

      몇몇 사람들의 광신자들이
      자기 종교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모슨 싱안인들이
      모두 완벽하기를 기재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종교인들이 지향하는 목표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9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9. 신의 노예가 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인것 같아요.
    모든 종교의 교리처럼 다른사람들을 위하는 행동을 한다면 좋겠는데
    자기 욕심만 채우는 종교인들만 보면 답답합니다.

    2010.12.29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답답하다'

      저도 그렇게 느낄 때가 많습니다.
      천국과 지옥, 선과 악으로 나누고 내편이 아니면 남의 편이 되는 이분법적인 사고도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까?

      모드 사람이 하느님. 모든 사람의 부처님이었으면 합니다.

      2010.12.29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지배올로기

    이용이 종교의 참 성격이 아닐까 합니다.
    초조의 가르침은 온데간데 없고 후대에 첨삭하여 왜곡된 사상이 널리 전파되었다고 봅니다.
    운명을 받아들이는데 이용되는 불교의 삼세윤회설,기독교의 자살죄악론,천국론 그리고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된 수많은 전쟁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동감합니다.

    2010.12.30 21:14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의가 실종된 종교는
      종교가 아니라 지배자의 이데올로기만 남아 있는
      민중의 마취제만 있을 뿐인것 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11.01.02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11. 만슈타인

    종교는 인류가 정신적인 에너지를 얻기위해 창조한것이라고 봅니다. 원시시대에는 대자연에 맞서야 했고,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전쟁, 다툼, 질투 등 여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서적으로 공유하는 어떤 믿음이 필요했겠지요. 또한 종교는 그 소임을 지난세월 열심히 해왔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물론 종교마다 다르지만 자신들의 종교가 지켜지기위해서는 다름대로의 성장과 방어를 위한 체계가 있는데, 유독 기독교, 그중에서도 미국 남부지방과 우리나라기독교가 가진 이런 성장과 방어 방법이 기독교 이외의 인류를 괴롭게하는것 같아서 이제는 어느정도 도가넘은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종교는 국가차원에서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가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이유는 6.25와 함께 공격적인 미국남부지방의 기독교가 들어오고 거기에 우리나라 특유의 무속신앙에서 유래한 집단 광기(노래를 부르며 카타르시스에 빠짐)이 더해져 더욱더 악날하고 공격적인 기독교가 된것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유럽의 기독교가 우리나라처럼 유난스럽지 않거든요.

    2011.01.05 21:5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신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만
      최근 기독교 지도자들 중에는 상식으 벗어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뜻있는 분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특혜까지 받고 횡포를 부리는
      모습은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2011.01.06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12. 남의 떡이 커 보인다

    2012.01.01 21:25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12.01.07 03:1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마 싯달타의 도움을 받아 깨닫는자(부처)가 되는 것이 신앙의 목표이다.

    2012.01.13 19: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4.04 02:31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하늘

    왜 한 두명도 아니고 온 세상에 있는 아주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모두 종교를 가지고 있는것일까요??
    과연 나약해서 만일까요? 자기 안위를 위한 약이어서만 그럴까요??

    사람의 입장에서 종교를 보고 생각을 내는 것은 철학이며
    하나님의 입장 즉 종교의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내는것은 신학입니다.

    종교는 종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 뜻을 알려주지 않으신다면 사람으로써는 종교의 참 뜻을 온전히 알지 못합니다. 그 종교에 몸담고 있는 사제들이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각으로 경서의 말씀을 해석하기 때문에 종교가 혼탁해지고 부패하는 것입니다. 신의 뜻에서 떠났기에 말입니다.

    신을 믿으시는지요?

    하나님은 봉해진 경서를 펼쳐서 알려줄 때가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때는 모든 종교의 경서가 해석되는 때이겠고 종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종교에 시시비비를 가리시겠지요.

    사람은 하늘아래 태어나고 죽고 태어나고 죽기에 영원하신 신을 믿는 것입니다.
    종교의 폐단이 종교의 참뜻과 취지는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은 온전히 신의 뜻을 잘못 배운 사람의 욕심에서 나는 것임을요.

    2012.05.07 05:24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09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5.11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09.03.16 07:41



 "선생님! 연세가 쉰이 넘은 선생님께서 교회에 나가신다고요?"
 법(신) 없이도 사실 분이 '왜 갑자기 하나님이 필요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언젠가 저와 함께 교회 다니시던 분이 제게 하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대통령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15년도 훨씬 지난 옛날, 교회에 함께 다니던 H권사님이 길에서 어깨띠를 하고 "예수 믿읍시다" "예수 믿고 구원받읍시다"하며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저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 "선생님은 노인이 다되셨네요. 이제 연세도 있고 한데 준비 하셔야지요. 교회에 다시 나오십시오!"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본지 10년 정도 세월이 더 지났으니 머리카락이 하얗게 된 걸보고 '노인이 다됐다'는 말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제 죽을 때가 다 됐으니 회개하고 죽을 준비를 하라'는 말은 기분 좋게 들리지 않았답니다. 


 교회 얘기가 나왔으니 필자의 지난 얘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1989년 전교조결성으로 나라 안이 온통 시끌벅적했을 때입니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던 학교(사립)의 교장이 필자가 다니는 교회에 장로이기도 했습니다. (필자의 당시 교회직분은 초등부부장을 맡은 권사였다) 대부분의 학교가 그랬지만 전교조 출범 당시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비리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고 필자의 경우도 그랬습니다. 전교조도 미운데 자기 학교 비리까지 문제제기를 했으니 교회에서인들 예쁘게 보일 리 있었겠습니까. 필자도 교장의 뜻은 아니지만 전교조 교사 5명이나 해직시킨 교장이 고울 리 없어 한달 정도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뒤에 들리는 말에 의하면 총회를 열어 저를 제명처분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30년이 넘게 교회에 다닌 중진(?) 권사(감리교회의 권사는 장로교회의 장립집사 정도 될까?)를 본인의 소명기회도 주지 않고 징계처분을 했다는 것이 못내 서운하고 못마땅했습니다. '죽을 준비나 하라'던 그 권사는 당시 필자와 같은 권사였는데 예의 그 교장과 같은 입장에 서서 우리를 참 괴롭게 했던 장본인이었습니다. 특히 전교조에 대해 악의적인 선전을 한 장본인이었고, 징계(?)과정에서 '전교조는 빨갱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다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하는 일,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가 동료교인을 징계하면서 본인도 출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징계한 것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을 떠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대통령시절 군사정권을 축복하는 조찬기도를 자청하고 최근에는 국가보안법철폐반대를 하는 모습이 예수님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인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문익환목사님이나 문규현신부님과 같은 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에수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이겠습니까?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편지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군에 갔다 오면 사람된다'는 속설에 대한 오해와 같은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선생님처럼 착하신 분이 오히려 멀쩡한 아이를 군대 보내 '권력에 복종하는 순종적인 인간'을 만들듯이 법 없이 살 수 있는 선생님 같으신 분이 '하나님이 두려워 눈치를 보면서 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돼서 말입니다.

 종교란 무엇인가? 까마득한 옛날, 자연에 대한 신비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인간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신)가 있을 것이라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무서운 병으로 고통을 받거나 죽음의 공포는 신의 존재를 확신하게 되고 그 보이지 않는 절대자가 죽음의 문제까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인간의 능력 밖의 일은 신의 영역이고, 죽음의 문제는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종교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거라고 봐야겠지요. 다시 말하면 종교란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신의 도움이 필요해 생긴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고 절대자를 믿고 따라야 하는 데 그 '절대자의 실체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 그게 종교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인간의 생사길흉화복을 좌우하는 '신(神)이란 어떤 존재일까? 아니 그러한 신이란 과연 있기나 한 것일가? 하는 문제를 놓고 '유신론이니 무신론이니 또는 삼위일체 신이 진짜 신이니 예수는 신이다. 아니다 선지자일뿐이다... 신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인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부처가 되는 길밖에 없다..... 내가 믿는 종교만이 인간의 고통과 죽음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느니... 하는 논쟁이 지금도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쟁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식의 끝없는 논쟁으로 결론이 쉽게 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나 마호메트나 부처나 공자나...어떤 신앙의 대상도 마찬가지지만 그걸 본 사람, 그러니까 전한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 신의 모습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거지요. 공자의 가르침을 놓고 주자만이 해석할 능력이 있다고 금과옥조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자학이니 성리학이라 하고 왕양명이 해석한 걸 양명학이라 하지 않습니까? 불교도 참선을 중시하는 선종과 경전을 중시하는 교종, 그리고 선교종(선종+교종)도 있고 조계종, 천태종, 일붕선교종, 진각종, 여래종, 일승종, 미타종, 미륵종, 원효종, 태고종, 정토종 등...이 있지 않습니까?

 폐일언하고 선생님이 믿기로 했다('교회에 나간다'와 '예수가 하나님이다'하고 믿는 것은 다른 뜻이지요)는 그 신. 그 기독교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우선 기독교를 말하기 전 제 얘기를 잠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지요. 성경을 처음 읽어 본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일이지만 그 감동을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모습을 목격한 저로서는 인간의 허무함을 뼈 속 깊이 느끼고 있었던 터였습니다. 목사가 되는 길을 몰랐기 때문에 그 길을 가지 못했지만 성직자가 돼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던 일이 있었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다른 종교도 그렇지만 기독교는 종교자체가 곧 권력이었던 과거가 말해주듯 상당부분 이데올로기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이 어때서요?'할지 모르지만 그건 순진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고 돈이나 권력은 인간의 신념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마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옛날 저와 함께 시민운동을 함께 했던 사람들. 그 사람들 중에는 지금 청와대에도 있고 정부쪽 고위직에도 있는 걸 봤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옛날 하던 말과 지금 하는 소리는 같은 사람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변절을 했더군요. 그거지요. 권력의 맛. 돈의 맛을 알면 그럴 수 있다는 겁니다.

 기독교도 초기에는 처절한 탄압을 받았지만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고 제정일치시대를 거치면서 초기의 정신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수의 수제자인 베드로는 예수의 뒤를 따라 십자가에 그것도 거꾸로 매달려 죽지만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후 교황(베드로의 후계자=교황)은 곧 왕 중의 왕이 되지 않았습니까? 유럽 제국의 왕을 임면할 수 있는... 권력이 장기간 집권을 하면 부패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중세의 기독교가 얼마나 타락했으면(면죄부를 팔아먹는...) 루터나 쯔빙글리 같은 이들, 토마스 뮌쯔 같은 이들이 목숨을 건 저항을 시작했겠습니까?

 종교개혁을 성공한 마르틴 루터는 민중을 배신한 대가(?)로 오늘날 개신교의 종주가 되지만 예수의 뜻을 따르겠다고 권력과 타협을 거부한 토마스 뮌쯔는 처형을 당하지 않습니까? 천주교에서 아니 유대교에 뿌리를 둔 기독교는 천주교에서 그리스 정교회, 국공회,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여호와의 증인 등 엄청난 파벌이 만들어지고 각 종파들은 전쟁을 치르듯이 숫자를 늘려 세력 확장해 나갔습니다. 공유사상인 기독교가 자본주의와 타협을 신의 뜻이라고 호도하면서 권력의 맛. 세상의 맛을 알고 스스로 권력이 되기를 거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교회를 나가면 됐지. 뭘 그리 복잡하게 따지고 드느냐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나의 삶을 맡긴다(신앙)는 것은 그렇게 함부로 그리고 단순하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 온 삶을 부인하고 신이 가르쳐 준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성서의 말씀처럼 '자신을 부인하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앙생활을 한다' 또는 '신자'란 어떤 의미를 다고 있는가? 진정한 신앙인은 중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중생(거듭난다)하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건방지게 앞으로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을 쉽게 자세히 배우실 기회가 있는데 왜 제가 이런 얘길 하는가 하면 목사님이 가르쳐 주실 한느님과 제가 말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다르게 느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40년이 넘게 기독교에 몸담고 있는(?) 저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지금부터 그 얘길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대부분의 '신부님들이나 목사님들이 가르쳐 주는 그런 하나님은 처음의 예수님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에 따라 기독교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안경(신관)으로 예수를 보느냐에 따라 전통신학과 민중신학 또는 해방신학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 현재의 성서가 전부이고 그런 시각에서 예수를 해석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외경이라는 것도 있고 예수님이 절대권력을 가진 무시무시한 분이 아니라 나의 육신의 아버지 보다 더 사랑이 많으시고 인자하신 분이라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모습의 예수를 가르쳐 주느냐에 따라 신자들의 신앙을 전혀 다른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목사님이나 신부님은 현실보다 내세를 더욱 강조하고 인자하신 하나님보다 권위의 하나님, 절대자 하나님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의 모습을 보는 사람에 따라 예수님의 모습이 다르게 보이듯이 성경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집니다. 물론 기록된 사실도요. 예를 들면 신약의 5복음서 중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성서는 마가 복음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 베드로의 수행원이 그것도 예수님이 죽은 후 60년이 지나 기록한 것이 최초의 신약성서인 마가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의 산상보훈에는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라고 기록돼 있지만 다른 복음서 그러니까 마태나 누가, 요한복음에는 '그 산상보훈 앞에 '마음이'라는 말이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까? 성경은 성령의 인도에 따라 일점 일획도 보태거나 빼서도 안 된다는 사람들(無誤說)이 그걸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겁니다. 이것만 보아도 기독교는 가난한 사람들의 종교에서 부와 권력과 손잡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지요.

 이제 기독교의 본질에 대해 좀 더 깊이 살펴봅시다. 예수는 과연 누구인가? 예수를 바르게 알지 못하면 신앙생활은 헛수고일 뿐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구세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천주교, 개신교...) 선지자일 뿐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보는 사람(유대교, 이슬람교)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다니시기로 한 교회(개신교)는 예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다'라고 믿음으로서 성립한 종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삼위일체'(성부인 야훼와 성자인 예수 그리고 성신인 성령)이신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성부는 무엇이고 성자는 뭔가 그리고 성령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그건 절대자 야훼=예수=성령이라는 다른 이름 같은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신. 삼위일체의 신을 어떤 모습을 믿어야 하는가?'
 자비의 신인 예수를 믿을 것인가? 아니면 복수의 신인 구약의 하나님을 믿을 것인가? 구약성서에 나타난 신은 복수의 신, 위엄의 신으로 나타나고,. 신약성서의 신은 죄를 지은 인간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주시는 자비스런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공포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엄부(嚴父) 아래서 자란 자녀처럼 권위에 복종하는 순종적인 신앙인이 되거나 이중인격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비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다면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발 하니님이 무서워 마음에도 없는 자선을 베푸는 그런 신앙인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두서 없는 글을 마치겠습니다. 제발 제 좁은 신관(神觀)이 선생님의 신앙생활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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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오만

    마르크스도 선생님과 같은 이유로 누가복음이 먼저 기록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사비평의 발달로 마가복음이 먼저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거의 정설로 인정되는 Q자료에 의하여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기록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위 세복음과는 조금 성격이 틀려서 일단 요한복음은 논의에서 제외합니다. 그래서 공통적인 또는 조화적인 복음이라는 의미로 공관복음(곧 마태, 마가, 누가)이라고 말을 합니다.

    덧붙여 산상수훈은 마태에만 있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은 산상수훈(보훈)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산에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편집비평에서 다루어지는 중요한 것입니다. 마음이라는 단어가 더 들어간 마태와 마음이라는 단어가 빠진 누가의 차이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요한 차이점 편집상 신학적인 강조와 읽는 원시공동체를 위한 배려였지,
    일점일획도 빼지 말라는 근본주의자들을 공격하기 위한 본문은 아닌 듯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전반적인 논지를 전적으로 이해하나, 부분적으로 보이는 잘못된 정보가 오히려 선생님의 논지를 약화시킨 듯 하여서 말입니다.

    2009.03.17 23:14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성직자신가 보지요?
      도사 앞에 문자 쓴다더니 평신도로서
      신학 책 몇권 읽은 상식으로
      글을 쓰다보니 본색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09.03.18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2. 개인적인 차원을 떠나 박정희, 노태우대통령시절 군사정권을 축복하는 조찬기도를 자청하고 최근에는 국가보안법철폐반대를 하는.

    2011.12.27 20:20 [ ADDR : EDIT/ DEL : REPLY ]
  3. 感谢你,我已经发表在我的博客的链接,因此,我的同事通常可以从中受益,也为这项有意义的信息。

    2012.01.02 19:1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