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상읽기2019.04.03 05:4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 1조는 이렇게 시작한다. 헌법이란 국민을 위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주권자인 우리, 나를 위해 만들어진 규범이다. 제 1조에서 39조까지 내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인 행복추구권과 최소한의 의무를 명시해 놓고 있다. 이렇게 국가의 최고 규범인 헌법은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이면서 자본주의 국가다. 민주주의가 주권자의 인권과 자유와 평등을 누리도록 보장하고 있지만 자본주의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헌법 제 119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경제상의 원칙은 사유재산을 근본으로 하는 자본주의다. 민주주의가 1조에서 39조까지 개인의 인권과 자유평등을 보장하는데 반해 자본주의는 119조에서 127조까지 겨우 아홉게 조를 통해 그 정체성을 확인헤 놓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 헌법 제 13조 ②항은 ‘모든 국민은 소급입법에 의하여 참정권의 제한을 받거나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아니한다. 또 헌법 제 23조 ①항에는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헌법 제 119조 ①, ②항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하고 ‘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에 명시해 놓았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이 두 체제가 양립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사유사상(私有思想)인 자본주의와 공유사상(公有思想)의 종교가 양립할 수 없듯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가치도 본질적으로 양립하기 어려운 한계를 안고 있다.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다수결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민주주의와 이윤의 극대화가 곧 선이 되는 자본의 논리는 상호모순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오욕칠정의 욕망을 가진 인간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 자본주의주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모든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할 수 있을까?


애덤 스미스가 주장했던 ‘보이지 않는 손의 효과’가 극대화란 고전경제학시절에나 가능했던 얘기다. 자본주의는 농업사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치는 동안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금융자본주의를 거쳐 이제 우리는 신자유주의시대를 살고 있다. 자본주의는 이성적인가? 정직한가? 윤리적인가? 정의로운가? 이윤의 극대화가 목표인 자본주의는 이윤이 되는 것이 곧 선(善)이 되는 사회다. 인간의 욕망과 결합하면 마치 마이다스왕의 손처럼 모든 것은 부패하고 변질 돼 정의니 인도주의와는 거리가 먼 괴물을 만들어 놓는다.


‘1퍼센트와 99퍼센트라는 말로 대표되는 최악의 불평등, 한 번 쓰이고 버림당하는 ‘일회용 인간’의 증가, 무더기 해고와 대량실업, 무차별한 자연생태계 파괴...라는 갈등과 모순의 이면에는 자본주의가 있다.’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의 저자 데이비드 하비(D. Harvey)의 말이다. 하비는 ’자본주의의 현란한 기술은 어떤 일이 벌어지면 이를 둘러싼 전체의 모습과 그 근본적 관계를 알 수 없도록 작동하는 발전 양식 자체에 내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가계 부채, 청년실업 문제, 학생인권문제, 노인문제, 하루 평균 40명꼴의 자살...’과 같은 문제의 원인제공자는 누가 만든 결과인가?


경제정의실현! 단언컨대 자본주의의 자본은 본질적으로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 정의란 공정함이다. 이윤의 극대화, 무한경쟁인 생존의 자본이 정의니 윤리가 가당키나 한 일일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를 ‘자기에게 합당한 몫이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공정경쟁이니 경제정의로 포장하고 있는 자본의 민낯은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 자본의 세계는 룰이 없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자본의 횡포로부터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 그래서 일한 만큼의 정당한 몫이 배분되는 경제정의란 자본주의 사전에는 처음부터 존재할 수 없는 모순관계다.



398억원짜리 집에 사는 사람과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0만원에 사는 사람.... 22조 6천억원이라는 세계 45위 부자인 이건희회장은 지난 2017년 병상에 누워 38억의 재산을 늘렸다. 이에 반해 투잡 쓰리잡도 모자라 N잡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연간 얼마를 벌고 있을까? 자본이 권력과 손잡으면 정격유착이 되고 언론과 손잡으면 권언유착이다. 교육을 비롯한 종교까지도 자본이 침투하면 시장의 논리에 잠식당해 자본의 노예가 된다. 성의 상품화며 유전자변형식품이며 인류릐 멸망을 불러 올 핵무기생산까지 자본의 세계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이다.


규제를 풀겠다고 한다. 촛불이 만든 대통령까지 경제를 걱정해 규제를 풀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다. 기업하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부자플렌들리니 줄푸세가 들통나자 촛불대통령은 고상하게 탄력근로제를 들고 나와 자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헌법이란 무엇인가? 법, 명령, 조례 규칙과 같은 규범은 강자의 횡포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권력이 규제를 풀어준다는 것은 자본의 이익을 위해 손을 들어주는 정격유착이다. 능력에 따라 일한 만큼의 대접을 받는 것이야 사유재산제도를 인정하는 자본주의에서 누가 탓하겠는가? 그런데 병상에 누워 식물인간이 된 재벌회장이 38억을 벌 수 있는 나라에서 경제정의 운운하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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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른건 몰라도 재벌의 소유와 경영은 분리를 해야 합니다.

    2019.04.03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못된 교육의 폐해...
    이 나라는 교육부터 바로 서야 합니다. ㅠㅠ

    2019.04.03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결국 수구언론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겠지요

    2019.04.03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9.01.10 06:30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지만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지만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돈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구조가 자본주의인데 이 자본주의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투표가 끝나면 다시 노예상태로 돌아가는... 민주주의’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먹고 입고 자고 생활하는 모든 경제생활은 어떤 원리와 법칙 아래서 움직이는가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지 때문이다. 이러한 ‘식, 의, 주’ 문제가 어떤 체제로 움직이는가에 따라 시장경제체제와 계획경제체제로 나눌 수 있다. 시장경제체제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이 지배라는 체제다. 이러한 시장경제체제를 자본주의라고 하며 이 자본주의는 노동력이 상품화된다는 것과 생산이 무계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장경제의 특징>

시장경제체제 즉 자본주의는 1. 사유재산에 바탕을 두고 2. 주로 시장에서 결정된 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3. 모든 재화의 가격이 성립 4. 경제활동의 자유 보장 5. 이윤획득을 목적으로 상품생산 6. 노동력의 상품화 7. 생산이 무계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자본주의는 1. 경제활동의 자유 2. 이윤획득을 목적으로 한 자유경쟁 때문에 창조적인 상품이 다양하게 생산된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1. 빈부격차 2. 생산이 자유경쟁 3. 무계획으로 인한 공황, 실업 발생...과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양립할 수 있는가?>

사유사상(私有思想)인 자본주의와 공유사상(公有思想)의 종교가 양립할 수 없듯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본질적으로 양립이 불가능하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개인의 자유, 책임, 경쟁, 참여, 법치를 강조하는 자유주의 사상’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다수결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민주주의와 이윤의 극대화가 곧 선이 되는 경제논리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깝다. 공존을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변질되거나 자본주의가 변질해야 한다. 결국 오늘날 대부분의 민주주의가 몸살을 앓거나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형식민주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고 만 것이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다 만족할 수 있는 세상이 가능한가? 최근 문재인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정책으로 양극화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시작부터가 브레이크에 걸렸다. 경제민주화라고 이름 붙인 자본의 민주화는 시작도 하기 전에 최저 임금제에 걸렸다. 자본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민주주의를 만드는 사람들... 국회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자본이 운영(?)하는 언론은 한 목소리로 자본을 대변한다. 여기다 자본에 의식화 된 사람들까지 한편이 되어 ‘좌회전 신호를 넣고 우회전’하는 기현상을 연출하고 말았다.


한계 상황에 처한 양극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재분배정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같은 대통령은 민주주의 가면을 쓰고 스스로 자본이 되어 후안무치하게도 공공연하게도 부자 플랜들리를 들고 나와 자본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말로는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면서 온갖 귀족학교를 만들어 대물림을 정당화하고 우군인 종편을 만들어 지원사격을 받았다. 자본이 된 기득권 세력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운명론을 정당화하는 온갖 이데올로기를 개발 보급해 정당화했다.



이런 현실에서 언간생심 경제민주화가 가능하겠는가? 육상선수인 자본은 저만치 가는데 주권자인 민초들은 정권유착의 폭력에 굴뚝에 올라 혹은 광화문에서 생존을 위한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인간의 욕망에 바탕을 둔 자본주의는 애초부터 민주주의와는 공존할 수도 하지도 못한다. 자본이 만든 세상을 보라. 물과 공기의 오염으로.. 첨가물로 범벅이 된 음식을 먹고 열심히 일해도 늙어 제약마피아들이 만든 병원에 갖다 바치고 자본의 첨병이 된 의사들은 공중파를 통해 전문용어로 온갖 건강비법을 읊조리지만 내용은 공허하기 짝이 없다. 결국은 ‘가난은 나라님도 해결 못하는... ‘못 배우고 못난 사람은 ‘당해도 싼...’ 운명론자가 되어 체념의 삶을 살아가게 만든다.


공존이 불가능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①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② 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 헌법 제119조 ①, ②항은 이렇게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한 지붕 두 가정으로 접목시켜 놓았다. 평등과 정의를 말하면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면서 현실은 어떤가? 이런 현실을 두고 촛불이 만든 문재인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노동존중을 말하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다. 그게 정말 가능하기는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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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금부과로 어느 정도 균형을 잡는게 필요한데 반발이 너무 심하네요..

    2019.01.10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난 보수정권들이 낙수효과를 말하며 기업들에 돈을 퍼주었지만, 결국 사내 유보금만 쌓아놓은 꼴이 되었죠. 그래서 이번 정부가 들고 나온 정책이 그와 반대 개념인 서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늘려주는 소득주도성장정책입니다. 최저임금인상 역시 그의 일환이죠. 이 정책은 미미하지만 분배효과도 있으며,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시간을 갖고 정책의 효과가 어떤 추이를 나타내게 될지 진득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9.01.10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5.06.04 06:59


나는 기독교 신자인가? 누가 내게 물으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예수교 장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기독교 감리교 권사직분까지 받고 초등부 부장, 청년부부장을 지내다 개종, 천주교에서 견진 성사까지 받았다. 그런 내가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고 대답하는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전두환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9월 30일 신라호텔에서 1,300여 명의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통령취임 축하 조찬기도회를 통하여 한국기독교는 다시 한번 전두환을 축복해 주었다-출처 : 길목>

 

 

1989. 나는 지금도 그 때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민주화의 바람이 온통 나라를 뒤흔들던 그때를.... 7910·26사태로 박정희가 그의 심복 김재규의 총에 맞아 죽자, 전두환을 비롯한 정치군인들이 제 2의 쿠데타인 12·12를 일으켰다. 쿠데타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광주항쟁으로 진압하고 등장한 전두환정권. 이를 지지한 세력들 중 대통령을 위한 조찬 기도를 주도한 단체가 기독교다.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이 집권한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니..? 그렇다면 그들의 손에 죽어간 사람은 무엇인가? 

 

그들이 말한다. 권력은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느니라’라고... 이런 주장은 일제시대 신사참배를 정당화하고, 유신시대는 유신을 찬양, 지지하고, 전두환이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집권한 정권조차 하느님의 뜻이라며 조찬기도회를 통해 축복했다. 나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런게 기독교라면 나는 차라리 기독교를 버리겠다고 마음 먹었다. 어떻게 불의를 찬양하고 살인집단에게 꼬리를 흔드는 종교가 하느님의 뜻일 될 수 있는가?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는 사랑의 하느님이 어떻게 나라를 빼앗은 철천지 원수 왜놈들의 황국신민이 되어야 하고, 그들을 위해 총알받이가 되라고 목청을 높이고, 어린 처녀들을 정신대에 나가라고 할 수 있는가? 주권을 도둑질한 박정희를 위해 하느님의 축복을 빌고 백주에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위한 기도를 바칠 수 있는가?

 

그래서 나는 기독교를 버렸다. 그런 교회에는 예수도 사랑도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마침 전교조에 가입해 활동하던 나를 못마땅해 빌미를 찾고 있던 교장이 장로였던 교회에서 몇차례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제명 당하고... 그 후 개종을 한 이유는 아내의 뇌수술과 회복과정에서 붙잡은 게 천주교였으니 아내의 간절한 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천주교로 개종...그리고는 이름만 붙어 있는 교인이다.

 

 

<이미지 출쳐 : 민중의 소리, 휴심정>

 

 

예수냐 바울이냐문동환 목사님이 졸수(卒壽)에 책을 냈다는 소식이다. 아직 읽지 못했지만 내가 맘 속에 품고 있던 의문이 제목만 봐도 채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다. 삼인출판사가 펴낸 이 책은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에게는 충격이다. 모르긴 하지만 아마 보수적인 고려신학을 비롯한 근본주의 교파에서는 판매중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내지 않을까? 문목사의 표현을 빌리면 생전에 예수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바울이 신약 27권 중 13권을 썼다니 예수님의 가르침이 그대로 전해 졌을까?

 

책 제목을 보고 내가 느낀 생각은 기독교가 왜 이 모양(?)이 됐는지 알만하다, 기독교가 바울교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로마지배하의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권력은 위로부터 나지 않은 이 없다는 바울의 변절 덕분이 아니었을까? 하긴 종교개혁이라는 이름이 붙은 후 개신교는 자본주의와 공생관계를 맺으면부터 그런 개연성을 안고 있었다. 공유사상의 예수정신이 사유사상의 자본주의와 동거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가 아니라 바울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가?

 

예수는 누군가? 신인가, 인간인가? 예수가 누군가를 탐구하는 게 신학이다. 신을 믿는 사람들은 신학없이 성경이나 불경만 보고 빠지다보면 샤머니즘이나 구복신앙으로 흐르게 된다. 종교가 생겨난 이유는 죽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그런 종교가 죽음이 아니라 이승에서 축복받고 즐기기 위해 전능한 신에게 빌면 복을 얻는다는 기복으로 흐르게 됐다.

 

예수가 신인가 인간인가를 놓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해방신학과 민중신학이 등장한다. 근본주의자들은 성서의 일점 일획도 하느님의 뜻으로 기록돼 달리해석할 수 없다면서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를 만들어 놓는다. 이웃사랑하기를 네 몸처럼..하라고 가르치고, 왼뺨을 치거든 오른뺨도 내놓아라는 가르침이 없다면 기독교가 다른 구복신앙과 다를 게 무엇인가? 신을 팔아 이승의 권력과 부귀영화를 누리겠다는 인간들에 의해 기독교는 피의 역사를 만들어 놓았다.

 

예수를 닮지 않은 기독교는 가짜다. 사랑이 없는 교회,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지 않는 교괴는 가짜다. 권력의 비위나 맞추고 불의한 부를 쌓아 가난한 사름들을 착취하는 교회에는 예수가 없다. 부를 쌓아 문을 잠그고 재물을 땅에 쌓아두는 교회에 어떻게 하느님이 함께 하리라고 생각하는가? 권력화한 예수는 진짜가 아니다. 사랑이 없는 예수는 가짜다. 잔인한 예수, 살상과 억압과 소외와 소름끼치는 전쟁이나 부추기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불의와 동거하는 무리들과 함께 하는 예수라면 그런 예수는 가짜다. 선과 악이 빛과 어둠이, 밤과 낯이 어떻게 동거할 수 있겠는가?

 

 

☞ 관련 글

 - 기독교 하나님은 야훼인가 예수인가??

 - 사람들은 왜 예수 없는 교회에 열광할까? 

 - 내가 만난 하느님

 - 내가 만난 성직자(2) 하느님 자리를 차지하는 성직자들

 - 내가 만난 기독교인들(3).. 교인들은 聖徒인가?

  - 교회비판 글 삭제요구, 회개가 먼저 아닌가?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삭제당한 글입니다) 

 - 조용기 목사님! 왜 그렇게 돈을 좋아하세요?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삭제당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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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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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에 도올이라는 자가 예수는 마이너 캐스팅이고 바울이야 말로 메이저 캐스팅이라고 했었지요. 찬성하지는 않지만 일리 있는 말이지요. 바울이 문필이 뛰어났기 때문에 역사에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지, 실제로는 사도들과 사도급의 인물들이 전파한 것이 크리스트교이지요. 지금도 아프리카 지역이나 중동 그리고 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 전파된 사상을 바로 그 사람들에 의해서였죠.

    사실 성경이 정경화(캐논) 되는 데는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이 다르기 때문에 구약은 인정할 수 없다는 그런 초대 교회 사람들도 많았고요. 콘스탄티누스 이후에 권력과 결탁하면서 변절된 것은 많았지요.

    예수를 직접 만나본 적이 없다는 바울이 그토록 인정을 받는데는 다 이유는 있지요. 바울은 그러함에도 예수 사상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어요. 사도행전에서 다메섹 가는 길에 만났던 예수 이후에 10여 년 간 바울이 자취를 감추는데 아마 그 때 제대로 공부했던 모양입니다. 그 문서들을 보면 말이예요. 정말로 기가 막힐 정도로 잘 썼지요. 논리와 감성 모든 면에서요.

    그래서 2천년 동안이나 인정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2015.06.04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아직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종교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아직 일부분의 종교 지도자들이 권력에 의지하는건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는 안될일입니다

    2015.06.04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희 어머니께서 30년 이상 교회에 다니는지라.. (물론 이사 등으로 교회를 옮기긴 했지만..)

    2015.06.04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예수를 닮지 않는 기독교는 가짜다...
    맞는 말씀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지요. 당연히 교회에는 예수가 중심에 있어야 하구요.
    그런데 요즘 교회들은 예수가 아니라 목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네요.
    물론 모든 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프로테트탄트와 결합한 복음주의 미국교회에 점령당한
    우리나라 교회는 정말 거듭나야 합니다. 교인들부터가 정신 차려야 되요...

    2015.06.04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마지막 문단을 다시한번 읽어보게 되네요. 이웃에 대한 사랑보다는 세력을 과시하듯 자신들의 영역에 온 힘을 기울이는 듯한 모습의 우리나라 교회들이 스스로를 되돌아 봤으면 좋겠어요.

    2015.06.04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부끄럽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2015.06.04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권력에 빌붙은 채 그에 따라 춤을 추는 종교는 이미 종교라고 할 수가 없겠군요.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함이 마땅할 듯합니다

    2015.06.04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5.06.04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이 책을 보지 않았지만, 지금의 기독교의 타락을 만든 것은 청교도 정신도 아니라 바울이 예수를 대체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이었던 바울이 예수의 가르침을 독점하면서 기독교는 가장 폭력적이고 정치지향적 종교가 됐습니다.
    제가 기독교를 연구하면서 내린 결론이 그것이었는데, 문동환 목사님이 그런 성찰을 잘 정리하신 모양이네요.
    구입해서 읽어봐야 하겠습니다.
    최근에 미국의 보수주의와 보수 반동의 성공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저학력 저소득 노동자와 기독교 복음주의 우파가 핵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시장자유주의가 더해진 것인데, 그것이 한국에서도 똑같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2015.06.04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진정한 종교로서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ㅠ.ㅠ

    2015.06.05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종교는 밑음인데 전 밑음이 없어서여 교회 다니다 시간 + 성금내기 싫어서 안다니네여

    2015.06.05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하...
    선생님의 심정이 여기에 다 그려져 있었네요. 지난 시간들 속에 상심과 상처와 분노가 많으셨겠어요. 블로그에 글이 워낙 많아서 종교 카테고리가 있는지도 제대로 못 봤네용^^
    그래요. 사회의 정의에 마지막 보류가 종교성이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은 종교를 신뢰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지요.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기독교가 바닥에서 밟히고 있습니다. 기독교를 개독교라 부른지 꽤 오래 되었구요. 그러나 그 어떤 사람도 완벽하고 정결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종교지도자들 뿐 아니라 수많은 종교인들(기독교인들)이 세상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 자신도 부끄러운 모습이 너무 많지만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려 순간마다 자신과 싸운답니다. 십자가에 이미 내가 죽었다는 것을 거듭 확인하는 삶을 인정하고 나아가죠. 기독교만 그렇겠습니까? 유독 교회(기독교)가 세상에서 밟히는 것도 그만큼 사람들의 가치관 속에 교회다니는 사람, 교회, 기독교는 선을 추구하고 정결해야 한다는 높은 잣대로 재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런 세상속에서 믿음을 지킬 수 있는것은 교회,사람,교리등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삶을 살려고 그 안에서 자라고 성숙하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고요. 교회 다니는 목적은 잘 살아보려고 착하게 살려고 복받으려고가 아닙니다. 헌금내기 싫고 간섭받기 싫고 하고 싶은것도 못할까봐 교회 나가기 싫다는 분들도 많지만 그건 예수를 믿는 삶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고요. 그래서 믿음이라는 보이지 않는 가치는 인간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저도 마음이 아프네용 선생님~

    2015.10.27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4.09.02 06:29


성서를 읽다보면 같은 성서인데 서로 모순된 기록이 보입니다. 신약성서 마태복음에는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마가복음에는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두고 마태는 심령이 가난한 자로 해석하였는데(마태 5:3), 누가는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누가 6:20)로 기록한 것입니다. 누가 기록한 말이 맞을까요?

 

 

심령이 가난자는 복이 있다는 말씀의 원문 원문을 보면, "복이 있나니 심령이 가난한 자들은. 왜냐하면 천국(하나님 나라)이 저희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서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면 ()자기 것‘(私的所有)이라고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재물을 관리하는 청지기‘(共有)라는 정신이 일관되게 담겨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부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누가 624)라고 기록되어 있고 세상과 짝하여 열락한 사람들을 향해 화 있을진져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 이제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이제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산이나 부에 대한 사적소유에 대해 성서의 기록은 자뭇 호의적이지 못함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태 19.23에는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기록뿐만 아니라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 보다 더 어렵다는 신약성서의 기록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구글에서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검색해 보면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이런 검색만 나옵니다. 누가복음에 기록된 가난한자는 아예 설교의 제목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성서는 부자가 되어 이 세상에서도 즐기고 다음 세상인 천국에서도 행복하게 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서는 부를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서를 거꾸로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 기독일보- 상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목사김홍도 목사(금란교회)처럼 가난한 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초호화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후의 보도에 따르면 조용기 목사는 골프 연습장이 딸린 고급 빌라에 살고 있으며, 곽선희 목사는 3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홍도 목사 역시 경기도 남양주 인근에 값을 매길 수 없는 초호화 별장을 소유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용기 목사의 경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고급 빌라 두 채(117)를 사용하고 있으며, 같은 건물에 있는 빌라 여덟 채 중 여섯 채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유였다. 조 목사가 사용하는 빌라 두 채 중 한 채는 면세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곽선희 목사가 타고 다니는 차는 '벤틀리'라는 외제차로 우리나라에 100여 대가 약간 넘게 있으며, 특히 곽 목사가 소유한 모델은 15대 정도밖에 없다고 합니다.

 

곽 목사 역시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에 부인과 단 둘이서 초호화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시가만 해도 무려 30억 원에 가깝다는 게 제작진의 주장입니다. 곽 목사는 소망교회에서 은퇴를 했지만, 교회 쪽은 아직도 1년에 15000만 원 정도를 지급하고 있으며, 강남구 역삼동에는 직원이 딸린 사무실까지 제공받고 있다고 합니다.(MBC 뉴스 후) 대형교회 목회지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교회는 부자들이 너무많습니다. 부자교회.. 정말 십자가를 지고 사는 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33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청년실업 100만의 시대. 전체 인구의 7.8%400만 명의 인구가 절대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데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는 대형교회의 목회자의 타락은 이대로 좋을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교회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세금조차 내지 않으면서 어떻게 "이웃사랑하기를 내 몸처럼..." 살 수 있겠습니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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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위 5%의 교회가 부의 95%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5%의 부로 95%의 가난한 교역자들이 살고 있지요. 정말 불쌍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문제가 바로 그 5%를 지향한다는 거죠. 이미 그들에게 예수님의 정신은 없습니다.

    저는 조아무개, 곽아무개 이런 놈들을 '불로소득자'로 봅니다. 거기다가 교묘한 사기꾼이기도 하고요. 그런 놈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악입니다. 하루 빨리 척결되야 될 대상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해서 오실 때 그 눔들이 '교회'라고 만든 곳에 오실까요?

    2014.09.02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씁쓸한 글 읽고 가네요..ㅠㅠ

    2014.09.02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를 하느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로 여긴다면
    그 부를 왜 주셨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겠지요?
    돈도 흘러야 썩지 않습니다.

    2014.09.02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성서마저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달리 해석하는 종교인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자본이 종교마저 물들여 놓은 결과라 생각되는군요

    2014.09.02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훌륭하신 목사님들이 더 많습니다.
    훌륭하신 성도님들이 더 많습니다.
    세상에는 이름도 빛도 없이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섬기는 귀한 분들이 많아요.
    잘못된 것은 맞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지요.
    정보화 사회속에 인터넷이라는 도구는 지식의 보고이지만 쓰레기 같은 정보도 넘치고 넘칩니다.
    우리는 이런 사회에서 참 지식와 정보들을 선별할 수 있는 눈과 이성적 판단을 가져야 합니다.
    저도 성경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성경이 쓰여지고 전해진 배경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사람들이 그런 부분에서 관심이 없어서 들춰내지 않기 때문에 모를 뿐이지요.
    온통 행복하게 사는 법, 부자되는 법, 성공하는 법, 복 받는 법에만 치중되어 있고 그런 것을 말하는 교회에만 몰리는 이상한 현상들과 사람들의 입맛과 비위에 맞는 메세지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삯군 같은 지도자들이 너무 많아 문제겠지요. 성도의 비위를 거스르거나 고쳐야 할 말씀들을 전하게 되면 목회자들이 짤리는(?) 세상입니다. 교회 중직자들에게 잘못 보이면 교회에서 쫒겨날 뿐 아니라 목회를 할 수 없게끔 발도 못 붙이게 조치하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러니 어찌 목회자들 지도자들 탓 만 할까요. 보이지 않지만 모르는 세계가 많습니다. 처자식이 당장 먹고 잘 곳이 없어지는데 바른말 할 수 있는 목회자는 솔직히 손 꼽을것 같네요. 그런 것을 알기에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려 손해볼 것을 알면서도 목양하는 목사님들은 참 귀합니다. 우리는 그런 분들을 알아주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하. 이야기가 많아지네요. 이것도 좋아요^^

    2015.10.27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0.12.16 19:01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크리스마스가 열흘이나 남았는데 교회는 물론 창원시청 광장에는 화려한 성탄 장식을 하고 성탄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하느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민족의 명절처럼 들뜨고 있다.

기독교인들의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왜 나라의 축제 날이 됐을까? 크리스마스를 명절처럼 들뜨는 사람 중에는 크리스마스의 뜻을 제대로 알기나 할까? 크리스마스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즐길 의미가 있는가? 해마다 온 누리를 떠들썩하게 하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구세주 탄생이라는 의미의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Christmas,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고대 영어인 ‘Cristes Maesse’에서 유래했다고 전하고 있다.

로마역사에서 보면 크리스트교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B.C. 336년경 로마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12월 25일일까? 성탄절이 12월 25일이 된 데에는 많은 설이 있다.

'가장 유력한 설은 12월 25일설이 하나님인 예수가 사람의 몸으로 태어난 날이 아니라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 동지 날을 채택한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당시 로마의 이교도들은 동지절(12월 24일 ∼ 1월 6일)을 하나의 대축제적인 명절로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고대 교회의 로마 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의 축제일인 동지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다. 
               
 
                 <사진 : 창원시청광장>

크리스마스를 교회가 교리적으로 지키기 시작한 것은 B.C. 4C 후반부터라고 한다. 어원으로서의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와 ‘미사’가 합쳐 ‘크리스마스’로 변한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예수가 세상에 태어났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데 순진하게 예수가 12월 25일 태어났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난센스다. 탄생한 날이 12월 25일이냐 아니냐는 것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문제는 '예수라는 분이 하느님이냐 아니냐?'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가 삼위일체신의 한 분으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다는 것이 전통신앙이다. 그러나 해방신학이나 민중신학에서는 전통신학에서 주장하는 예수의 신성을 상당부분 부인하고 있다.

예수가 신인가 인간인가에 대한 논란은 수천년간의 논쟁거리였다. 《신약성서》기록 외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록은 그렇게 흔치 않다. 성서가 아닌 역사에 기록된 예수는 로마시대 역사가 C. 타키투스에 의해 기록된 짧은 기록이 있다. 그가 예수에 대해 기록한 것은 당시 총독 본디오 빌라도(폰티우스 필라투스) 때 그리스도 처형에 대하여 짧게 언급하고 있을 정도다(연대기 15:44).

또 다른 기록은 로마의 저술가 수에토니우스는, 크레스투스의 꾐에 빠져 끊임없이 소동을 일으킨 이유로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유대인을 로마에서 추방하였다고 쓰고 있다.(《황제전》 클라우디우스 25:4), 그런데 이 크레스투스가 그리스도를 지칭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유대의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의 형제 야곱이 돌로 맞아죽은 형(刑)에 관하여 말하고 있고《유대고대지》유대교의 랍비 전승에는 예수가 마술을 행하여 이스라엘을 미혹시키고 배교(背敎)하게 하였으므로, 유월절 전날에 처형되었다(《탈무드》 산헤드린 43a)고 적혀 있을 정도다.

예수의 신성여부를 여기서 논쟁거리로 삼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해마다 성탄절을 보내면서 성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가르침을 예수님의 제자들, 자녀들이 그대로 지키고 있느냐는 문제에 대해 살펴보자. 전통신학에서 예수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사랑이다.

그는 신(神)을 배반한 인간을 구원하러 인간 세상에 나타났고(聖誕) '원수를 사랑하라', '너 이웃(여기서 이웃은 가까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해석하는 게 정설이다)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 너와 오리를 같이 가자는 사람에게 십리를 같이 가주고 겉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속옷까지 벗어 주라'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이다.

예수를 ‘빨갱이’ ‘국가보안법의 희생자’로 비유한 김정란 상지대 교수가 네티즌들의 호된 비판을 받은 일이 있지만 예수가 오늘날 사회주의 사상과 가깝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신약뿐만 아니라 성서의 일관된 사상은 '공유사상'이며 공상적 사회주의자였던 생시몽이나 프리에는 기독교 사상인 공유사상을 실천하려 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기독교의 경제관은 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이요 인간은 하느님의 것을 잠깐 빌려 쓸 뿐이라고 했다.

본질적으로 기독교와 자본주의는 궁합에 맞지 않은 게 사실이다. 사용가치보다 효용가치가 더 큰 제도에서는 타협이 있을 수 없으며 욕망의 충족이나 감각적인 기준 위에 세워 놓은 집이 자본주의다.


대표적인 예가 성탄절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지은 집이 깔고 앉은 땅까지 개인의 소유로 인정하는 자본주의와 기독교는 코드가 맞지 않다.

두 벌 옷을 가지지 말고 내일 먹을 것을 염려하지 말라는 성서의 가르침과 오늘날 부자가 된 교회와는 전혀 궁합이 맞지 않는다.

엄밀하게 말하면 예수는 오늘날 자본주의에서 살 수 있는 체질이 아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예수는 오늘날 그 화려한 교회에 오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올 수 없는 예수를 왔다고 성탄을 축하하는 것은 하느님에 대한 기만이요 지극히 자본주의적 발상에 다름 아니다.


세계 6,888,108,765(2010년 12월 14일 현재)명의 세계인구 중에 12억 명이 하루에 미화 1불로 연명하고 있고 1억 5000만 명의 어린이가 굶주리고 있으며 그 중 8,000만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게 오늘날 지구촌의 모습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인 미국은 무기를 팔아 부를 축적하고 이라크를 침공해 노약자와 임신부 그리고 어린이를 학살하고 있는 것이다.  

'네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기독교 십계명 중 첫 번째 계명이다. 그러나 기독교인 중 이 계명을 지키고 살아가는 교인이 얼마나 될까? 돈이라는 신(우상)을 섬기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크리스마스. 만약 예수가 이 땅에 온다면 뭐라고 할까?

사랑은 없고 상업주의가 만연한 세상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마3:7)” 회칠한 무덤 같은 인간들..."이라며 진노하지는 않을까? 수십만원인가 수백만원인가 들여 거대한 트리를 만들고 징글밸을 울리는 교회. 예수는 사랑은 없고 겉치레에 바쁜 교회를 좋아 하기나 할까? 먹고 마시고 타락하는 명절(?)이 되어가는 크리스마스. 구세주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날 하루만은 가족끼리 손잡고 불우이웃을 찾아가 따뜻한사랑을 나누는 하루를 만들면 어떨까? 올해는 구세주가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는 뜻 깊은 크리스마스가 됐으면 좋겠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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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요즘의 개신교도들은 크리스마스의 참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의문입니다...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십시오^^

    2010.12.17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알 필요가 없겠지요.
      상당 수의 기독인들이
      예수를 닮지 않고 사는 모습만 봐도요.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기독교인들 비판할 자격이 있을지....

      2010.12.17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2. 참으로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젊은이들이 그러는것은 철없다 그럴수 있지만 어른들가지 덩달아서...
    그 본연의 뜻을 알지도 못하면서...
    날씨가 매우 차갑습니다. 항상 건강 챙기세요~

    2010.12.17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의 전형이 아니겠습니까?
      예수가 교회에 있다면
      신자는 그 수가 10분의 일 수준이라도 될까요?

      없으니까 편하지요.
      어차피 지금 교회는 자본주의 와는 거리가 머니까요.

      2010.12.17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3. 성탄절을 비롯해 국경일 왜 쉬는지 의미 없이 보냅니다.
    아무쪼록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살펴보는 계기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2010.12.17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은 맨날 즐길 수 있지만
      그나마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라 하루쯤
      쌓인 피로를 푸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글쎄요.
      건강은 생각해야겠지요.

      2010.12.17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4. 의미있는 날이길 바래 봅니다.
    너무 잘 사는 한국이 된 느낌입니다. 쩝...

    2010.12.17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로운 문화는
      스ㅡㅅ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망년회를 한다고
      고주망태가 건강 망치고 바가지 긁히고.. 하기보다
      가족과 함께 선행을 하는 날로 만들면....

      직장동료들 뿌리치고
      그게 그리 쉬우면....
      세상 모르는 소리라고 핀잔듣겠지요?

      2010.12.17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는 비록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정말 우리나라나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하느님의 진정한 가르침을 모르고 사는 거 같습니다...
    전도를 할 게 아니라 진정한 의미를 깨치는 일을 먼저해야 할 거 같은데요...

    2010.12.17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수없는 교회.
      구세주 없는 성탄..
      내용은 없고 껍데기만 남은 명절.
      가족들에게 따뜻한 정이 오가는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0.12.17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6. 어떤 개그맨이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가 태어난 날이지
    연인들이 아기를 만드는 날이 아니여~
    라고 일갈했다더군요.

    종교인 여부를 떠나서
    '성탄'의 의미를 새기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2010.12.17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연인들 아기 만드는 날 아니라..ㅎㅎ
      재밋네요.

      의미도 없이 먹고 마시고 악을 쓰듯이 떠들고...

      남의 나라 문화가 들어와 우리국민들의 정서를 망쳐놓고 있습니다.

      2010.12.17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7. 예수가 삼위일체신의 한 분으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다는 것이 전통신앙이다. 그러나 해방신학이나 민중신학에서는 전통신학에서 주장하는.

    2012.01.12 22:16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2012.05.11 00:5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