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주도하는 중앙대 비대위는 'Bidet(비데위)''鳥頭(조두)'."

"인사권을 가진 내가 법인을 시켜서 모든 걸 처리한다"

"그들이 제 목을 쳐 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서울신문>

 

소름이 끼치는 이말.... 두산중공업 회장이요, 중앙대 재단 이사장인 박용성(74)이 이용구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명에게 보낸 메일에 나오는 막말이다. 이를 비판하는 학생회에에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피도 안 마른 놈들이 재단이 마치 사기나 친 것 같이 주절댄다" "이런 인간들을 내가 왜 도와주어야 하는가 회의가 들었다"는 막말도 했다.

 

박용성의 막말이 왜 나왔을까? 박용성은 장사꾼이다. 교육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장사꾼이 경영하는 대학... 학문의 전당으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을까? 지금 교육은 자본에 잠식당해 공공성을 포기한 지 오래다. 권력이 언론을 장악하면 언론이 권력의 나팔수가 되듯이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교육이 권력에 예속되면 학문의 독립성은커녕 권력이 필요한 인간을 길러낼 수밖에 없다.

 

교육을 상품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돈이 없으면 배우지도 말라는 말이다. 교육이 상품이 되면 당연히 돈이 많은 사람이 양질의 상품을 구매해 돈 많은 사람들의 자녀가 더 좋은 교육을 받는다. 정부가 교육을 상품으로 보고 일관된 신자유주의 정책을 밀어 붙이고 있다. 신자유주의란 교육이든, 의료든 철도든 돈이 되는 것이라면 교육까지도 민영화하고 있다.

 

서울대가 법인화됐다. 국립서울대학이 법인화가 됐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국립대학, , 전체 국민들의 소유 또는 국가의 소유인 "국유" 대학을 사단이라는 민간단체에 공짜로 넘겨주든, 또는 돈을 받고 팔아치우든 "민간화"했다는 말이다. 법인화의 본질은 대학지배구조의 근본적 변화 즉 국가의 영조물로서 사단적 성격을 지녔던 서울대가 민영화됐다는 뜻이다.

 

 

민영화는 싫지만 사립은 좋다...?

 

 

대학의 법인화란 학교인 대학을 민영화시켰다는 말이다. 대학이 자본에 의해 통제되고 잠식당하면 어떤 가치를 추구할까? 사립과 민영화는 어떻게 다른가? 교육의 공공성을 실천하는나라와 교육을 상품이라고 주장하는 나라의 교육은 같은 교육을 할 수 없다. 우선 등록금부터가 다르다.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하는 나라와 우리나라와 같이 대학등록금이 천만이나 되는 이유가 뭘까?

 

 

<이미지 출처 : 세상읽기 책읽기>

 

우리나라는 중학교 20%, 고등학교 50%, 대학교 85%가 사립학교이다. 사립이라는 말은 자본이 2세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는 뜻이다. 교육이 상품이라는 사람들은 학교를 학문탐구의 전당으로 만들기 보다. 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하고 취업이 잘 되는 학교로 만들고 싶어한다. 자본이 교육을 한다는 것은 학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등록금 1000만원 시대가 우연히 나온 말이 아니다.

 

의와 참의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실천적 사회봉사를 통하여....’ 중앙대학의 건학이념이다. 이러한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자율적인 교양인, 실용적인 전문인, 실험적인 창조인, 실천적인 봉사인, 개방적인 문화인을 길러내겠다는 목표로 교육을 하고 있다. 중앙대가 이런 인재를 얼마나 길러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박용성 이사장의 막말파동에서 보면 대학이 기업지배처럼 이사장의 뜻대로 교육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학의 건학이념이나 교육목표를 보면 화려하기 그지 않다. ‘창의적 역량과 굳건한 의지로 무장한 ()한 인재’, 탈경계형(脫境界形) 통합적 지성을 함양한 인재, 세계시민으로서의 품성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한다는 서울대학을 비롯해 고려대학은 홍익인간 육성, 인격도야, 자주적 생활능력, 민주시민의 자질, 인간다운 삶 영위, 민주국가발전과 인류공영 실현를 하고 연세대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양성한다고 한다.

 

성완종 - 초등학교 4학년 중퇴

이완구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미시간주립대학교 석사

김기춘 - 서울대학교 법학학사, 서울대학교 석사, 서울대학교 박사

이병기 -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홍준표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유정복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연세대학교 정치학 박사 수료

홍문종 -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고려대학교 교육학 석사, 스탠퍼드대학 석사, 하버드대학 박사

허태열 - 성균관대학교, 건국대학교 행정학 박사

서병수 -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노던일리놀이대학 박사 

 

성완종이 자살하기 전 남긴 돈받은 사람들 명단이다. 성완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좋은 환경에서 일류대학을 나와 모두가 부러워 하는 스펙을 쌓고 출세(?)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기업인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했을까? 소위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들,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출신학교 교육목표는 저렇게 화려한데 고교생들이 그렇게 원하는 대학, 그 일류대학에 왜 이런 사람을 키워냈는가? 이들뿐만 아니다청문회에 나온 일류대 출신들은 하나같이 불법과 부패, 비리의 몸통이다.

 

정치인 중에 SKY출신 43%. 언론사 주요 간부의 75%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출신이다. 지난해 사법시험 합격자의 39.2%... 2014년까지 임용된 신규법관 660명 중 340(51.5%)이 서울대 출신이다. 고려대는 135, 연세대는 52명을 배출했다. 세 학교 출신만 527(79.9%)명이다. 정부부처 3급 이상의 고위공무원 출신의 48.8%SKY출신이다. 19대 국회의원 중 서울대 출신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가 26, 연세대가 24명이요,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중에서는 296(50.5%)SKY를 나왔다.

 

 

그런데 이번 성완종게이트를 보는 국민들은 하나같이 맘이 편치 못하다. 국회의원의 50.5%SKY출신인 이들의 낯뜨거운 추태를 보고 있노라면 청소년들의 이상인 이런 대학이 길러낸 인재들이 과연 이런 인간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학문탐구보다 취업준비나 하는 대학. 특수목적고든 자립형 사립고든 중·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인재만 뽑아가면 고시나 취업준비를 시키는 대학. 어떻게 중고등학교만 무너졌다고 할 수 있는가?

 

이번 박용성 막말파동도 따지고 보면 내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고 단과 대학별로 신입생을 뽑는 학사구조 개편안에서 발단이 됐다. 학문의 전당으로서 대학이 아니라 인기있는 학과를 살리고 인기없는 학과를 폐지하겠다는 장사꾼의 속내다. 교육이념이나 목표와는 관계없이 취업을 많이 시키는 대학이 일류대학이 되는 현실을 두고 왜 최고의 지성인들인 교수님들은 침묵만 하고 있을까?

 

자본이 키워놓은 엘리뜨.... 그들이 길러낸 인재들이 지금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영역에서 인류를 위한 봉사니 셰계평화에 기여하고 있는가? 청문회에 나온 고위공직자들의 삶을 보면서 그들의 출신학교, 일류학교가 어쩌다 그런 인간들을 양성했는지... 이런 인재를 길러낸 교수나 대학이 언제 제자들을 잘 못 키웠다고 부끄러워하며 양심선언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이 놀림감이 되는 나라. 부끄러운 부패공화국의 오명은 언제쯤 벗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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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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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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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라를 이끄는 인재들이...옳곧지 못한 세상...
    참 안타까울뿐입니다. 쩝..ㅜ.ㅜ

    2015.04.27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본이 모든 영역을 다 지배하고 있습니다.
    비극입니다.
    진보정당 집권해도, 솔직히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구조르 바꾸기 위해서는 30년은 진보세력이 집권해야 합니다.

    2015.04.27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재벌이 영속하고 더 번창하기 위해서
    기업활동외 손대는것이 방송.언론이고 그 다음이 교육,학교입니다
    잘못된 구조입니다

    2015.04.27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박용성 밑에서 일한 사람들이 제 주변에는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꼴통에 미친 놈이 돼가네요.
    자신의 형 잡아먹었으면 정신차려야 했는데 하는 일마다 개판입니다.

    옛날에 서울대를 폐교해야 하는 이유를 글로 쓴 적이 있는데 SKY 출신들의 지배클러스트를 해체할 단초라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지요.
    한 동안 이런 경향이 많이 깨졌는데, 세습자본주의가 정착된 지금 이런 경향이 다시 강화될 수 있습니다.

    2015.04.27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는 아직도 대학을 스스로 포기한 것에 관하여 섣불리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요.
    다만 대학을 나오지 않은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열심히 살 뿐입니다.

    2015.04.27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05.21 06:27


‘세월호와 함께 대한민국호도 침몰했다.’

 

세월호 침몰을 보는 국민들의 정서다. 침몰한 세월호를 보면 대한민국의 모든 모순을 한 눈에 보는 것 같다. 이런 모순이 하루 이틀 만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해방 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등 모든 분야의 모순이 세월호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느낌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부끄러운 얘기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 한 곳도 멀쩡한 곳이 없다. 혁명적인 상황이 없이는 이런 구조적인 모순을 바꾸고 고칠 수 있을까? 정부며 사법부며 언론이며 교육이며 종교며 어느 구석에도 멀쩡한 곳이 있을까? 오죽하면 해경을 일컬어 해적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OECD국가 중 산재 사망율 1위, 수학은 없고 소비문화를 배우는 관광여행이 된 수학여행, 무너진 교육, 종교의 탈선, 언론의 타락... 그래서 관피아, 해피아, 교피아, 언피아...라는 유행어가 생겨난 게 아닐까?

 

34일만에 사과를 한 박대통령은 사과문에서 이번 참사의 책임이 자신과 해경 그리고 회사측에 있다며 해경을 해체하고 공무원들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겠다고 했다. 찌라시들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의 눈물에 환호하지만 네티즌들은 대통령의 사과가 나오기 바쁘게 마치 기다렸다는 것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 사과란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이유다.

 

국민들이 대통령의 사과를 그렇게 기다린 이유가 뭘까?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이 땅에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간절함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대통령의 사과문 속에는 그런 의지와 대책이 들어 있지 않다. 진정성이 없는 25분짜리 담화문 속에는 해경을 해체하고 관련 공무원과 세월호 소속 회사 책임자를 문책하고... 그러면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교학사의 교과서를 집필한 권희영교수가 이달 초 이 연구원의 한국학대학원장에 임명됐다고 한다. 그것도 외부에 공표하지 않고 지난 1일자로 한국학대학원장에 취임했다는 보도다. 세월호가 이 지경이 된 이유가 뭔가? 솔직하 말해 세월호 참사는 해경이나 언딘, 선주 몇몇이 잘못된 문제 정도가 아니다.  

 

세월호 속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그게 뭘까? 고위공직자 국회 청문회를 보면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답이 보인다. 하나같이 탈세와 병역기피, 땅투기, 논문표절, 학력위조, 거짓말, 위장전입, 원정출산, 재산은익..... 이런 사람들이 청와대를 비롯해 입법, 사법, 행정의 모든 영역에 포진해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해방 후 이들이 온갖 연고로 얽히고 설켜 만들어 온 작품의 결과가 세월호라는 모습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사회구석구석에 쌓인 모순뿐만 아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선임된 공공기관장 153명 중 상급부처나 정치권 출신, 대통령 측근 등 소위 낙하산 인사로 분류할 수 있는 인사는 전체의 49.0%인 75명에 달했다. 통합민주당의 민병두 의원이 발간한 '공공기관 친박인명사전'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 취임이후 공공기관의 기관장, 감사, 이사 등 임원에 임명된 친박계 인사는 모두 114명으로 기관장이 45명, 감사 15명, 이사 57명 이었다"고 한다.

 

이런 현실을 두고 관피아를 척결하겠다는 박대통령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측근들의 보은용 인사와 권력에 영혼을 판 인사들이 만들고 있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인가? 현재 KBS 기자협회의 사장 퇴진 운동에서 볼 수 있듯이 지금 나라 안에는 상식이 통하는 곳이 없다. 채동욱검찰총장의 사찰문제를비롯해  국정원 대선개입 정치공작문제 등 박근혜의 공적정치는 유신시대를 방불케 한다.   

 

<이미지 출처 : 부산일보>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 학교나 관공서, 언론사를 비롯한 직장사회에서 시비를 가리거나 잘잘못을 지적하면 문제아가 된다. 한번 문제아로 찍히면 끝이다. 이동이며 승진에도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잘잘못을 개선하자고 건의라도 할라치면 문제아가 되어 잘못을 고치겠다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단체라도 만들면 공무원의 집단행동 금지조항에 걸려 파면을 각오해야 한다. 내부고발뿐만 아니다. ‘우리가 남이가?’라며 학연, 지연, 혈연으로 얽힌 우리 사회는 개혁이 가능하기나 할까?

 

정의를 세워야 할 법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법피아가 되고,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은 권언유착으로 찌라시가 판을 치고 있다. 희소가치를 배분해야할 정치판을 신뢰를 잃은 지 이미 오래다. 변절한 종교는 권력의 내시노릇도 불사하고, 교육을 하겠다는 교사들 중에는 가르치는 일보다 승진을 위해 점수 따기 바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돈 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장사꾼들은 소비자의 건강은 뒷전이고 돈벌이를 위해 못할 짓이 없다.

 

“그동안 쌓여온 모든 적폐”를 도려내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쌓여온 모든 적폐”를 도려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적폐의 몸통이 누군가? 바로 박근혜 자신이 아니가? 늘 그래 왔듯이 박근혜대통령은 몸통안 자신은 빠지고 어떻게 적폐를 도려내겠다는 것인가? 그의 담화내용으로 보아 그럴 가능성을 어디에도 찾아보기 어렵다.

 

그가 제 2의 세월호 참사를 박겠다는 진정성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김영란법부터 해결하겠다는 언급부터해야 한다.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적폐를 도려내겠다는 것인가? 해경을 해체하고 몇몇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 엄벌하고 나면 다시는 제 2, 제 3의 세월호는 너타나지 않을까? 문제의 본질은 덮어두고 진정성 없는 형식적인 사과와 눈물 몇 방울로 어떻게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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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세월호에 얽힌 진정한 진실규명을 하루 속에 알아내야 합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보람된 하루 되세요.^^

      2014.05.21 06:58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 나라는 근본적으로 잘 못 된 나라입니다
      어느 정부에서도 이런 폐단이야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비리의 온상이 되다니
      그저 창피하고 부끄러울 뿐이죠

      2014.05.21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공수래공수거

      담화문 발표하고 서둘러 두바이로 날라간게
      이해가 되십니까?
      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2014.05.21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라를 바로 세워야할 분들이...참 한심할 따름입니다.ㅠ.ㅠ

      2014.05.21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분은 본인 스스로가 적폐인 것을,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2014.05.2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담화문을 보고
      언발에 오줌누기라는 말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2014.05.21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7. 상식이 통하는 곳이 없다는 것,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무섭습니다

      2014.05.21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8. 낙피아를 만든 박그네, 관피아 비판할 수 있을까요

      2014.05.21 15:26 [ ADDR : EDIT/ DEL : REPLY ]
    9. 실종자들에 대한 언급도 없었거니와,
      유가족과의 대화에서 요구한 몇가지 중요한 사안이 제외 됐더군요...
      아쉬운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2014.05.21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그동안 쌓여온 모든 적폐”를 도려내겠다"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자신에게 있다"

      그렇다면 누가 가서 그를 조사할 것이며
      대통령도 일정부분 세월호의 가해자인데 누가 누구를 도려냅니까?

      그리고 보십시오? 지금도 저부와 검찰들은 금수원 쪽으로만 몰려가서
      국민들의 시선을 모두 그곳으로 돌리고 있쟎습니까?

      구원파의 심장 금수원을 건드리면 건드릴 수록 가장 좋아하는 쪽은
      보수 기독교단체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5.21 15:44 [ ADDR : EDIT/ DEL : REPLY ]
      • 투표로 심판해야지요. 바로 며칠 앞으로 다가 온 권리행사로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투표권을 바로 행사해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2014.05.21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11. ... 저를 당황스럽게 했던 대통령의 눈물이었습니다.
      줌 인 해서 그 눈물을 굳이 보여주는 그 순간 채널을 확 돌렸습니다.

      선생님 글 보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갑니다 :)
      투표해야지요 *

      2014.05.22 0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밥에 그나물입니다.....

      2014.05.23 00:4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인터넷 포탈에서 이번일을 숨기는것에 실망감이 크네요

      2014.07.03 21:51 [ ADDR : EDIT/ DEL : REPLY ]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열을 칭찬했다던데, 과연 칭찬 들어도 좋은 일일까? 한국의 오늘을 만든 원동력이 교육열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교육을 망치는 데 일조한 것 또한 교육열이 아닐까? 자식을 위해서라면 노래방 도움이에서부터 자신의 몸을 팔아 과외비를 마련하는 등 못 말리는 극성 엄마들도 있다니 거룩한(?) 자식 사랑에 감사해야할지 부끄러워해야 할지 분별이 안 된다.

     

    모든 열정은 다 좋은가? 책이 좋다고 아무 책이나 무조건 읽는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감동을 주는 책도 있지만 돈벌이를 위해 이성을 마비시키는 음란물이며 폭력을 담은 책도 얼마든지 있다. 사랑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음식도 과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듯 독서도 분별없이 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교육열은 예외일까? 오늘날 학교 현실은 어떤가? 초등학교를 입학시켜놓고 단 한 번도 담임과 상담조차 못하고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학교를 쥐방울 드나들듯 하는 학부모도 없지 않다. 자신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어머니회장이나 학교운영위원장과 같은 요직(?)을 맡아 학교운영에 간섭하면서 은근히 자녀의 특혜를 바라는 얌체족도 있다.

     

    치맛바람이 노리는 목적은 무엇일까? 그들의 눈에는 모든 아이들이 똑 같이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남의 아이들이야 어떻게 됐든, 아니 남의 아이들을 밟아가면서라도 내 자식, 우리 아이에게만 이익이 된다면 무슨 짓(?)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네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상류층 귀족(?)이라는 걸 과시라도 하려는 듯... 과거 사친회니 육성회니 하며 치맛바람을 일으키던 그 쟁쟁한 사모님들은 이름만 바뀐 학교운영위원회에 아직도 그대로 건재하고 있다.

     

    이렇게 극성으로 키워 놓은 아이는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최근 거국적(?)인 욕을 먹고 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지명자를 보자. 이후보자의 삶의 편력은 멘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미네르바 사건'이라 불리는 전기통신기본법에 합헌이라는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던 전력이며,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 사건에 미군편 손을 들어 주기도 하고 특정업무경비 3억2000만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람.

     

    지역건강보험료 26만원을 내지 않으려고 자신보다 수입이 적은 둘째딸에게 피부양자로 등록하기도 한 파렴치한 사람. 법원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경품용 전자제품을 삼성전자에게 협찬을 받으라고 지시했는가 하면, 후배 판사들에게 성매매를 권유했다는 얘기는 믿고 싶지도 않다. 위장전입, 외유성 출장, 재산증식, 장남의 증여세 탈루, 셋째 딸 대기업 취업.. 벗겨도 벗겨도 껍질뿐인 양파를 연상케 한다.

     

    왜 뚱딴지같이 이동흡후보자 얘기를 꺼내는지 현명한 독자들은 눈치를 챘을 것이다. 치맛바람이 키운 아이의 전형적인 모습이 이런 사람이 아닐까? 자기가 한 일이 옳은지 그런지 분별할 줄 모르는 사람.... 어디 이런 사람이 이동흡후보자 뿐인가? 국무총리지명을 받고 5일 만에 사퇴를 한 김용준은 어떤가? 청문회를 하기 전에 사퇴를 해 그의 구린내 나는 전모가 다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삶은 이동흡과 다를 게 없다. 오죽하면 지명을 받은 지 5일 만에 사표를 던지고 말았을까?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고 했던가?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회에 등장한 사람치고 청렴결백한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들의 학력을 보면 하나같이 화려하다. 고위공무원 출신 고교별 비중은 주로 경기고, 경북고, 대전고, 전주고.... 등 명문고등학교(?) 출신자들이다. 이들은 SKY로 진학하거나 하버드, 옥스퍼드 등 세계 일류대학에서 학위를 받는 등 온갖 스펙 쌓기로 화려한 전력의 소유자다.

     

    이들이 전력 중 학위논문 표절은 왜 그리 많은지...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공금횡령에 취업비리, 입찰비리. 명력기피.... 대통령후보였던 한나라당 이회창의 아들을 비롯해 고위 공직자와 재벌들... 그 자녀들의 병력 비리는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렵다. 오죽하면 신의 아들, 장군의 아들, 어둠의 자식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딴나라(?) 사람들의 세상이야 그렇다 치고 치맛바람으로 키운 마마보이는 어떨까?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 개념도 철학도 없이 직장에서 잘난 채 하면서 동료들을 우습게 알고 상사들에게 비위를 맞추며 승진에만 눈독을 들이는 사람. 이런 사람은 직장에서 왕따 1호다. 누가 이런 사람들과 중요한 일을 의논하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할 것인가? 자연히 친구가 없으니 외롭고 허탈하다. 몸 냄새를 감추기 위해 짙은 향수를 뿌리듯 이런 사람일수록 명품 옷에 고급 화장품에 귀금속으로 온 몸을 꾸민다.

     

    미국의 35대 대통령인 ‘존F.케네디(John Fitzgerald Kennedy)’는 2차 대전 중 미육군에 지원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허리디스크로 퇴짜를 맞자 여름내 허리강화운동을 한 끝에 결국 해군에 입대하여 태평양전쟁에 참가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은 6.25 전쟁에 자기 아들을 참전시켰는데, 그 아들은 전사했다. 마오쩌둥은 아들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자 아들의 시신 수습을 하지 말라고 특별히 지시했다. 왜 그랬을까?

     

    어느 부모치고 자기 자식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 그런데 왜 그렇게 혼신의 노력을 다한 자식들이 출세하고 성공(?)만하면 대부분이 그 모양일까? 물론 지식인들 중에는 혼신의 노력으로 불의와 맞서는 사람도 있고,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지 모르는 학부모들로 인해 학교는 나날이 황폐해 지고 병들어 가고 있다. 이런 멘붕 학부모들에게 재사회화교육이라도 시키는 게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첩경은 아닐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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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아요, 정말 재사회화 교육이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3.02.01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외에서도 한국 엄마들의 치맛바람은 계속됩니다.

      2013.02.01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내 자식만 잘 봐달라는...
      이게 문제의 핵심이지요.
      모든 아이들을 두루 잘 봐주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1년에 한 번, 아이가 임원을 맡으면 세 번 정도만 갔던 엄마입니다.

      2013.02.01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높이평가하는 건 위의 거명하신 유명하신 분들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겠죠^^
      그러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힘빠질것같네요.
      "자식 자랑은 자식이 40이넘은 이후에 해야된다"는 말도있는데 왜그런지 요즘 돌아가는 새정부의 인사자들을보면 알 것같네요.. 물론 요즘뿐이 아니지만..

      2013.02.01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잉태한즉 사망을 낳습니다.

      2013.02.01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끔 부모의 치맛바람이 능력처럼 포장되기도 하더라구요.
      학교는 그걸 이용하는 것 처럼 보일 때도 있구요.
      어쩌면 치맛바람이 효과를 보일때가 많아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도 소용없다면 엄마들이 벌써 안했을 거예요.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나라 교육열을 칭찬했다고
      언론에서 으쓱하는 기사들을 내보낼 때 저는 정말 한심했어요.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요?
      그래봐야 미국 한마디에 꼼짝도 못하면서..

      2013.02.01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교운영위원회 활동하는 "아줌마" "아무개엄마"들의 치맛바람이야 유명하죠.
      제가 어렸을때는 우리 엄마가 학교에서 치맛바람 날리고 다녔으니까요,,*^^*
      공직자인 아버님 후광을 등에 업고 말이지요*^^*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추천 버튼 꾸욱 눌러드립니다.

      2013.02.01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8. 치맛바람... 대학에서도 여전하더라고요.
      대학교에서도 학부모회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이제 별 이야기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직장 면접을 물론이고, 직장에 다니고 있는 아들 상사한테까지 전화하는 엄마들이 있으니... ㅠㅠ

      얼마 전 군부대 앞을 지나는데, 군에 아들 보낸 엄마가 플랭카드 들고 서 있더라고요.
      "00야! 훈련 화이팅!!" ㅡ.ㅡㅋ 알고보니 외부 훈련을 나가게 되었답니다.
      그 엄마는 매일 같이 그 부대 앞에서 아들 응원하는 걸로 유명하더라고요.

      2013.02.01 11:54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이들이 1학년땐 학부모 모임에도 몇번 참석을 했는데요...
      하는 얘기들은 뒷담화, 학원 정보...가 주더라구요. 그런게 싫어 나가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엄마들과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저는 최소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요.

      2013.02.01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평안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2013.02.01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릴 때부터 특혜로 자란 몸이니 어른 돼서도 특혜만 바라고 자기배만 불릴
      요령만 부리는가 봅니다..ㅠㅠ

      2013.02.01 19:36 [ ADDR : EDIT/ DEL : REPLY ]
    12. 부모와 자녀가 대화가 중요한 것같습니다. 어머니가 아이의 맘을 모르고 아이도 엄마의 맘을 모르니 엇갈리는 것이지요.

      2013.02.01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 분을 보니까 학교 드라마에 나왔던 치맛바람 엄마의 등살에 항의하던 아이와 엘리자베스 여왕이 생각나는군요.

      2013.02.01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 대단한 열정(?)을 미국에서도 꾸준히 하고 계시다더군요. 듣자하니 한국분들 많이 사는 곳에서는 촌지, 선물, 과외, 치맛바람이 그대로 수입되어 행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미국에서 타민족계가 이런 한국계의 cheating을 알게 되면 심각한 문제거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2013.02.02 06: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학의 문제지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여기서 나오질 않나요.

      공부해서 남주는게 아니라.. 자기 혼자 독식이지요.


      공부해서 남주는 사람 봤으면 좋겠네요.

      2013.02.02 14:21 [ ADDR : EDIT/ DEL : REPLY ]
    16. 결국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겠다는거고 허울좋게 자식이 잘되길 바란다는 어머니들중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2013.02.02 19:53 [ ADDR : EDIT/ DEL : REPLY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윤정(32·여)씨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LCD공장 등 생산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과 뇌종양 등 암에 걸려 사망한 55명째 노동자다.(오마이뉴스)’

     

    지난해 산재로 사망한 사람은 2114명으로 하루 6명꼴로 사망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나라 산재사망 노동자는 2만5천여명이다. 매년 2500여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인해 사망하는 셈이다. 이는 OECD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자살한 학생 수는 모두 150명이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6년간 자살한 학생은 885명으로 2006년 108명에서 지난해는 150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안민석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 사망률 1위이며 자살이 10대 청소년 사망원인의 2등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성적이나 가정불화, 학교폭력에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들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한다. 이 학생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거나 학교의 성적지상주의 풍토가 아니었다면 자살을 했을까?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철야작업이나 안전을 위한 충분한 시설을 마련했더라면 노동자들이 산재를 당해 죽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입시제도의 잘못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산재로 죽은 사람은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요, 사회적 살인이다.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월급 받고 살기 위해 일하다가... 혹은 성적 때문에 자살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자살 안할 학생 어디 있어?”라고 하겠지... 산재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특별법을 만들고 학교가 성적지상주의나 일류대학 입시준비만 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많은 자살자가 생겨날까?

     

    대통령이 거짓말을 해 욕을 먹고 있다.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줘야 할 고용노동부가 자본의 편을 들어 노동자를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줘야 할 교과부가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을 허락할 수 없다면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과 한 약속을 어기고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가 논문을 표절해 곤욕을 치르는가 하면 약자의 권리를 지켜줘야 할 검찰이 범법자를 두둔래 사회정의가 무너졌다고 아우성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을 어길 수밖에 없다’, ‘나를 때리면 나도 때리는 것이 정당하다’

    청소년들의 법의식이다. 청소년들은 ‘가장 법을 안 지키는 집단으로는 ‘정치인, 고위공무원’(78.51%)을 꼽았고 중고생 2명 중 1명은 ‘고국을 떠나 외국에 살고 싶다’고 한다.

     

    지금 정부는 학교폭력과 전쟁 중이다. 텔레비전에서는 학교폭력이 단골 메뉴다. 학교는 물론 정부와 경찰, 그리고 지자체까지 나서서 폭력과 맞서 보지만 학교폭력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더 잔인해지고 더 은밀해지고 더 흉포(兇暴)해지고 있다. 쫓고 쫓기는 미로 찾기 게임을 방불케 한다. 혹자는 말한다. ‘학생들이 왜 이렇게 잔인해지고 사악해지는가? 라고...

     

    생각해 보자. 학생들이 무얼 보고 배우겠는가? 자본이 노동자를 나락(那落>으로 네 모는 것은 폭력 아닌가? 학생들에게 일류대학이 사는 길이라면 성적지상주의로 내모는 교육은 폭력 아닌가? 월급이 21억을 받는 사람에게 100만원도 못 받는 노동자에게는 폭력이요, 열살 미만의 어린이가 10억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실은 끼니는 걱정하는 사람이나 노숙자들에게는  잔인한 폭력이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진로교육 실태조사서에 따르면 ‘중학생의 34.4%, 고등학생의 32.3%가 장해희망이 아예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학교폭력이 우연일까 아니면 희망을 잃은 아이들의 절규일까? 세상이 이성이 아니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데, 청소년들에게만 ‘바람풍’하라고...?

     

    청년실업자 수가 120만명이나 되는 나라에 어떤 청년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가? 학교가 싫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가? 정부가 진정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려는 의지가 있다면 재벌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진정으로 학교폭력을 줄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자본이 저지르르는 폭력, 권력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사회폭력부터 줄여야 한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사회에서 하루 20시간 가까이 교실에 가둬놓고 ‘너도 열심히만 하면 재벌도 되고, 의사도 되고 변호사도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다. 아이들보다 더 잔인하고 더 포악한 어른들이 사는 나라에 아이들에게만 ‘바람풍’하라는 것은 양심 없는 소리 아닐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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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육체적 폭력, 언어적, 정신적 폭력..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2012.05.11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위에서부터 이미 난리인데, 아이들더러 '잘해라'라고 하는 건 모순이지요.

      2012.05.11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글로피스

      분명한것은 당장에는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하여 학교나 사회 폭력에
      눈감아주는 현실이 치명적인 독버섯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 한다는 사실 입니다.

      2012.05.11 07:08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르지 못한 사회풍토가 학교풍토의 원인이 되겠지요.
      윗물이 고와야 아랫물이 곱다는 말 여기에도 적용되겠지요.

      2012.05.11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요즘 학생들 사회폭력 학교 폭력에 시달리면서 공부도 해야되니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루소"가 말하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 그러한 세상을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2.05.11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6. 수많은 시민과 노동자를 죽여놓고도 태연한 자들이 많지요

      2012.05.11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람이 보이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목적 지향적이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은 사회에는 폭력이 난무할수
      밖에 없겠지요.

      2012.05.11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윗물이 말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걸 세삼 깨닭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2012.05.11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폭력의 제국이 된 것 같습니다.
      교육 사회 구분할 수도 없이 말입니다.

      2012.05.11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폭력이 사회폭력으로 이어집니다. 학교에서 법보다 주먹이 앞서고, 일진들이 아무 죄의식없이
      친구들을 괴롭히고도 처벌받지 않는데 사회에 나가 법을 지키며 살수있을까요. 사회폭력을 바로잡으면
      학교폭력도 줄어들겠지만 구분할수 없다고 봅니다. 폭력은 어디서도, 어떤 이유에서도 묵인해주면
      안돼요~~

      2012.05.11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집, 교실, 도서관, 야간학원,
      시험 또 시험으로 평가받는 아이들이 시회에 나오면
      사회 도덕부터 모든걸 다 새로 배워야합니다.
      학교에서 받은건 오직 시험을 위한 교육이기에...ㅠㅠ

      2012.05.11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폭력에 심각도를 둬야 할 필요가 있나요?
      폭력이라는 것은 다 심각한 거에요.

      2012.05.22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4.01 07:00


     

     

     

    자신이 한 말, 행동거지, 만난사람까지... 샅샅이 누군가에게 도청과 감시를 당하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것도 나라를 경영하는 청와대가 주도해서...

     

     kbs 새노조 9시뉴스 리셋 3탄의  최근 3년간 사찰을 보면 민간인은 물론 고위공직자에서 개인 사업가, 재벌, 노조, 언론인, 공기업 임원까지 가릴 것 없이 모든 국가권력을 총동원해 광범위하고 사찰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졌다.

     

    불법 사찰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나치시대를 연상케 한다.

     

     

                                    <이미지 자료 : 아이엠 피터님 블로그에서>

     

    “밤 10시30분. 차 밖에서 선 채로 내연녀와 이야기하다가, 가볍게 뽀뽀를 하고 헤어질 듯하더니, 같이 아파트로 걸어 들어갔다”

     

    “병맥주 2병과 과자 3봉지를 구입했으며 계산을 하려다 내연녀가 맥주 1병을 떨어뜨려 깨졌다”

     

    내연녀에게 물었다.

     

    “당신 딸에게 뭘 사주지?”

     

    "ABC초콜릿이면 돼”

     

    “계속 소주를 마시며 애원하듯이 이야기를 했지만 내연녀는 다소 무덤덤한 표정으로 듣고만 있었음. 술은 별로 마시지 않았음”

     

    사찰의 대상자가 되면 이 정도다. 도청이나 미행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들을 수 없는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다.

     

    언론과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낙하산 사장을 투하했다는 문건이며 김인규, 김재철, 배석규 등 복무성향 보고서, 과거 참여정부 공기업 임원을 내쫓기 위한 문건, 이상득 의원에게 반기를 들었던 정태근 의원이며 그를 만났다는 개인까지도 사찰의 대상이었다.

     

     

     

    청와대뿐만 아니다. 검찰이 한 짓을 보면 왜 떡검이니 견찰이니 하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만하다. 검찰은 증거를 인멸하고 은폐. 축소된 자료로 기소편의주의를 일삼았는가 하면  2,617건의 불법사찰 자료를 입수하고도 은폐했다. 

     

    언론사 동향보고, 고위공직자 감찰 보고, 경찰동향, 경찰간부는 물론 경찰 하부조직 무궁화 단체도 사찰, 장차관복무동향, 어청수, 강희락, 조현오 복무동향 보고서, 지방경찰청 총경급 100명의 파일도 나왔다.

     

    공기업 임원 사찰 복무보고서 작성, 김유정 등 야당 정치인도 사찰,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 민주당 입당 전직경찰 출신 동향 보고, 이건희 출연 '삼성 고른 기획 장학재단'도 사찰, 화물연대, 현대차 노조 등 노동계도 사찰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노조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YTN 최근 동향 및 경영진 인사 관련 보고 등 방송사 인사에 청와대의 지속적인 직접개입 확인, 민간인 사찰을 처음 보도한 PD 수첩 동향 추적 문서 파일도 여러건 발견되었다. 

     

    ‘BH 하명’이 총리실에 떨어졌다’

     

    “본인이 대통령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기술하라.”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문건 작성지침에 적힌 들이다.

     

    이 정도면 하명권자가 대통령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짐작할 수 있는 얘기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말이 없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도 이번에는 변명이 궁색한 모양이다.

     

     

     

    대통령이 이런 짓(?)을 했다면 더 이상 대통령일수 없다. 당연히 탄핵감이다. 일꾼을 뽑아놨더니 맘에 맞지 않은 주인을 사찰하고 공무원들의 약점을 이용해 충성도를 점검하고 언론을 장악해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케 하는 사람은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이번 사건은 새누리당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불법사찰이 폭로되자 새누리당의 박근혜위원장은 '특검 수용 용의가 있다'느니 '책임질 일 있으면 지위고하 막론 감수'한다느니 하며 발뺌을 하고 있다. 이명박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천인공노할 불법사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응분의 죄값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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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검 가지고는 약하죠
      특별 검사를 누가 임명하는데 말이죠 ^^

      2012.04.01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언론만큼은 절대 보장을 해주어야 하는데,,,
      국민들이 똑바로 알고, 똑바로 역사를 평가할 수 있도록 말이죠.ㅎ

      2012.04.01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벌써 탄핵받고도 마땅한 정권이 계속 버틸 수 있는
      저 뻔뻔함에 답답함과 부끄러움을 함께 느낄 뿐입니다.

      2012.04.01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언론자유는 이명박에게는 상상하기 싫습니다. 언론을 자기 집 하인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2.04.01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로피스

      만약 사찰이 대통령의 뜻이라면 국민적인 저항을
      견딜수가 없을것 입니다. 사필귀정 모든것은 백일하에
      드러나리라 믿습니다.

      2012.04.01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6.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더러운 정치' 라고 폄하하는데.....남 이야기 하듯 하네요^^

      2012.04.01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장엄한 박자! 나는 도제는 어떻게 웹로그 사이트 가입 수, 당신은 귀하의 웹사이트를 개정면서시겠습니까?계정은 나에게 적절한 거래를 도왔습니다. 이 여러분의 방송 안면이 약간 기발한 투명 아이디어를 제공해왔다

      2012.04.27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3.04 07:00



    서울대생의 36.7%, 연세대생의 35.1%, 고려대생의 37.8%, 카이스트대의 37.3%, 포항공대생의 37.9%, 이화여대생의 43.8%....

    무슨 수치일까? 월평균 가구소득이 923만원(소득 상위 10%) 이상의 자녀들이 입학한 대학의 학생 비율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의 40%는 소득 상위 10%의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다.

    대법원을 비롯한 우리나라 법조계는 누가 차지하고 있을까? 문화일보가 대법원과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등에 소속된 부장판사 및 주요보직 평판사 총 175명을 대상으로 출생연도와 출신지, 출신학교 등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전체의 78.8%(138명)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고려대가 9.6%(17명), 연세대 2.9%(5명), 한양대 2.3%(4명), 성균관대 1.7%(3명) 등의 순이다.


    전국 20개 로스쿨의 2009∼2011년간 합격자 수는 5천74명 중 서울대 출신이 1천75명(21.1%)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 775명(15.2%), 연세대 718명(14.1%), 이화여대 253명(4.9%), 한양대 246명(4.8%), 성균관대 216명(4.2%)... 순이다.



    법조계만 그럴까? 최근 3년간 행정고시 합격자의 70%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출신이다. 3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출신 대학을 보면 ‘SKY대학’ 출신 고위 공무원의 비중이 2006년 36.5%에서 2007년 39.4%, 2008년 41.6%, 2009년 42.9% 2010년 46.7%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고위 공직자 1500명 중에서는 ▷서울대 443명(29.5%) ▷고려대 134명(8.9%) ▷연세대 124명(8.2%) ▷성균관대 91명(6.0%) ▷방송통신대 86명(5.7%) ▷한양대 71명(4.7%) 순이었다.

    시합 전 승부가 결정이 난 게임도 흥미가 있을까? 그러나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자신의 자녀가 ‘열심히 공부만하면...’ 불가능이 없다는 신화를 믿고 있다. 대학은 당연히 보내야 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서울대, 고대 연대... 로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월평균 가구소득 76만원의 자녀 비율은 8.7%에 불과해 4년제 대학 평균(12.9%)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화여대(7.0%)와 포항공대(7.4%)는 절반 수준에 그쳤고, 국립대인 서울교대(7.6%)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하위 10% 비율이 평균보다 높은 대학은 한 곳도 없었으며, 연세대(11.4%)가 그나마 평균에 가장 근접했다.


    가난한 학생들이 머리가 나빠서 그럴까? 개천에서 용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개인의 능력보다 경제력으로 승패를 좌우하는 변칙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공정하지 못한 경쟁... 그런 경쟁을 정당화하는 구조가 가난의 대물림이 계속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1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수도권 등 대도시 지역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액도 많았다.

    학교에서 받는 보충수업을 받는 학생과 고액과외를 받는 학생 중 어떤 학생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까?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월평균 소득이 700만원 이상 가구 학생의 1인당 月사교육비가 44만원인 반면,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 학생은 매달 6만8000원 가량의 사교육비만 지출했다.

    소득 수준에 따른 사교육비 차이가 매달 37만2000원씩, 연간 450만원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두고 공정한 경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 학생의 85.3%가 사교육에 받는 반면, 월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 가구 학생의 경우 10명 중 3명 꼴로 사교육을 받는다.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던 사람이 이명박대통령이다. 임기를 일년도 채 남겨 놓지 않은 현실은 어떤가? 국민은행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가 전체 개인금융자산의 7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상위 5%의 사람들이 전체 38%의 금융자산을 소유하고 있고, 부동산은 더 심각해서 상위 10%의 점유비는 현재 90%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액으로 따지자면 100명중에 부자 5명이 우리나라 돈의 거의 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땅과 집은 100명중에 10명이 90%를 갖고 있다는 계산이다.

    가난의 대물림은 필연인가? 주택보급률은 105.9%지만 자가 점유율은 55.6%로 전 국민의 절
    반이 세입자인 나라. '한 사람이 무려 1083채 집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체 1588만7000가구 가운데 무주택가구가 631만 가구로 전체의 39.7%를 차지하고 1천7백만명이 셋방살이 떠돌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가난의 대물림은 필연이 아니다. 오늘날의 빈북겨차는 개인의 능력보다 제도가 만들어 놓은 결과다. 서민들이 이데올로기의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는 한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녀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대물림하는 신골품제 사회는 영원히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 위의 이미지들은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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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학년에 입학한 아이가 복식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새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대학은
      생각지도 않지만 복식수업의 문제를 익히 알고 있어서 ㅠㅠ

      2012.03.04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이소식 듣고는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일요일 편하게 보내십시요..

      2012.03.04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슴아픈 현실이네요.
      하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보내고 싶어도
      돈이 없는 걸...
      전 차라리 대학 안보내고, 삶을 풍요롭게 사는
      방법을 가르칠래요.흑,흑,,,,

      2012.03.04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슬픈 대한민국입니다.
      양극화 해소가 다음 정권의 1순위 목표가 되어야 겠습니다.
      안철수 박사가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기부재단을 만들겠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다는 의미겠지요.

      2012.03.0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미 우리 사회는 신계급사회로 접어 들었습니다.

      2012.03.04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6. 부의 대물림이 고착화 되는 것이네요
      슬픈 현실입니다.

      2012.03.04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늘

      사교육이 비대해진 사회에서 당연한거 아닙니까...

      2012.03.04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8. 글로피스

      사교육의 상업화가 낳은 해괴한 현상 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공부 잘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공부도 돈이 있어야 한다는 움직일수 없는
      증거 입니다.

      2012.03.04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9. 주5일제 시행하고 사교육은 더욱 더 판을 칠 것 같아요.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교육 시키기 더욱 힘들어지겠죠.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입니다. T.T

      2012.03.04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으로 우리나라에서 풀기 힘든 문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성화고 공무원특채, 고졸을 위한 공무원 시험과목 변경 등은 그나마 위로가 되는 작은 위안거리로 남습니다.

      2012.03.04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것 참 씁쓸한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2012.03.04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스밀라

      제가 알기로는 이미 90년대부터 '진골'이라는 말은 많이 써왔던 것 같습니다. 제 지인들은 그런 식으로 말을 했었지요. '뭐, 걔는 진골이니까.' '그래봤자 지가 진골이야? 성골이야? 더러워서 진짜.' 어쩌면 전 빈부격차에 너무 익숙해진 사람 같기도 해요 ㅜㅜ 있는 집 자식들이 공부 못하고 정신머리 없이 사는 듯 보여도 결국 성공하는 거 많이 봤거든요.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라는 거 정말 중요하더군요. 어릴 때부터 몇 살쯤엔 뭘 가르치고 그 다음엔 뭘 가르쳐야 하고, 기본적으로 이건 계속 해야 하고, 하는 식의 계획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실행할 능력도 있는 거죠. 없는 사람들이 더 가진 무형의 어떤 것, 그런 것이 없지야 않지만 있는 사람들이 그런 걸 부러워 하는 건 본 적 없어요. 이대로 좋은가? 물론 좋지 않지만, 현실은 글세, 어떻게 될까요?

      2012.03.04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은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사라졌다잖아요.
      있는 사람들이 고액과외를 시켜....공부 잘 한다는...

      씁쓸하네요. 쩝~

      2012.03.04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하모니

      오랜만에 들립니다.
      부의 재분배라는 어려운 주제로 글을 쓰셨군요..

      흥미로운 사실은
      참교육님 글에 적혀있는 FACT만 따져 보면..
      상위 5%가 금융자산의 38%, 상위 10%가 부동산의 90%차지하고 있다고..
      즉 소수의 부자가 대부분의 재산을 차지하고 있다고 쓰셨습니다.

      그런데, 상위 10%의 상위10개대학 점유율은 37.3% 밖에 안되네요..
      교육수준이 부에 비례한다고 결론 내리려면
      상위 10%가 10개대학의 70~80% 정도는 차지해야하지 않나 싶은데요..
      특히 한국사회의 지배계층을 형성하는 SKY 비중은 36.5%네요..
      소수의 부자들이 엄청난 재산을 차지하고 있다는 참교육님 주장에 비해서는 좀 허전한 수치인데..
      골품제라는 감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좀 미진한 구석이 있는 통계치가 아닌가요?

      2012.03.04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 S군

        상위 10%를 점유하는 사람이 재산의 90% 가량을 차지한다고 해서 자녀 수 역시 90%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죠
        그렇기 떄문에 저 수치가 엄청난 차이를 지니는 겁니다.


        실질적인 통계 비교를 위해선

        (A대학에 붙은 상위 10% 자녀수)/(상위 10% 자녀수)

        (A대학에 붙은 나머지 90% 자녀수) /(나머지 90% 자녀수)
        를 비교해야 되는데 사실상 상위 10%의 자녀수와 나머지 90%의 자녀수는 차이는 1:9겠죠 그러므로 정말 공정하려면 a대학에 붙은 상위 10% 자녀수 : a대학에 붙은 나머지 90%의 자녀수는 1:9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1:2에 가까운 비율을 가지고 있죠.
        즉 상위 10%의 자녀들은 위에서 명시된 서울대 연세대 등에 붙을 확률이 나머지 90%의 학생들보다 4배 이상 많게는 5배까지 높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정도면... 골품제라고 부를정도로 충분히 심각한 차이라고 봅니다.

        2012.03.04 19:58 [ ADDR : EDIT/ DEL ]
      • 하모니

        글쎄요.. 상위 10%라는게 원래 인구비례니깐..수험생비율로 따지면 10%정도 차지할 겁니다.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애를 많이 낳는 게 한국사회는 아니니깐요.. 위 10개 학교는 아마 입학생수/수험생수로 하면 10%도 채 안될 겁니다. 많이 봐줘바야 5%내외.. 만약 완벽하게 불평등하려면 위 10개 학교의 학생은 100% 상위 10%의 수험생이 차지해야 합니다. 골품제라고 하려면 무조건 이 비율대로 가야겠죠.. 특히 돈과 교육의 질이 비례한다고 가정한다면 상위 10%가 위 10개 대학을 전부 진학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36%인데.. 물론 가난한 자보다 진학학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독차지 한다거나 신분제사회다라고 말하긴 좀 그렇죠... 이 비율이 문제가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려면 OECD 평균과 비교해서 판정해야 할 듯 합니다.

        2012.03.05 09:42 [ ADDR : EDIT/ DEL ]
      • 하모니

        oecd 자료를 뒤져봐도 소득대비 대학진학률 자료는 없네요. 다만 소득격차대비 학업성취도면에서는 한국이 oecd국가 내에서 가장 격차가 적네요. 즉 한국 학생들은 성적이 소득에 비례하는 효과가 가장 적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해보면, 부자아이라고 해서 반드시 공부잘하는게 아니라서 상위10개 대학에 생각보다 진학을 많이 못한다라는 결론입니다.

        2012.03.05 12:45 [ ADDR : EDIT/ DEL ]
      • S군

        제 말은 상위 10%가 인구비례이기 때문에 자녀의 비율 역시 유사하게 1:9가 된다는 말입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상위 10%한 가정에서 자식을 한 명 나을 때 9명 낳는다는 뜻이 아니라;;

        그리고 물론 골품제의 본질적인 뜻을 생각하자면, 100% 상위 관직은 골품제에 의하여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니 그렇게 따진다면 '골품제'라는 표현 자체가 말이 안된다... 라곤 할 수 있겠지만, 36%라는 수치는 충분히 크게 문제 될 수치입니다. 4배가 넘는 합격 확률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지요. 반드시 대학을 이용해서만 부를 대물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100%가 나올 수는 없겠죠. 하지만 지금 이정도라면 부를 대물림 하는 하나의 제도로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또한 물론 부자라고 해서 모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한 가지 더 보아두어야 할 것은
        '부자면 공부를 잘할 확률이 4배나 높다는 것'이 아니라
        '부자면 상위 10개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4배나 높다는 것'이라는 것 같네요., 실질적으로 성적에 소득이 비례하는 효과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10개 대학에 합격할 확률은 소득 상위 10%가 4배 이상 높다... 이건 또다른 불공정성의 한 면을 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만약 36%가 OECD 다른 국가의 평균과 비교해서 유사한 수치라면 정당하다고 보는 것은 만약 실제로 수치가 그러하다고 하더라도 옳은 판정이 아닐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OECD에 가입한 국가 A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데,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해보니 비슷한 수치다, 라고 한다고 해서 교통사고를 더 이상 예방하지 않아도 되겠군, 이라고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상황은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지 다른 나라보다 많다 적다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만약 타 국가에서도 저런 비율이 나타난다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같은 입시 경쟁을 하는 나라도 많지 않지만) '비율이 비슷하니 정상적인 상황이다' 라고 판단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국가들도 빈부의 격차에 의한 진학률 영향이 크다라고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2.03.05 22:51 [ ADDR : EDIT/ DEL ]
      • 하모니

        10% 상위소득자 자녀의 학력이.. 획일적 평등이면 상위 10개 대학의 10%일 것이고, 골품제사회라면 100%일 것입니다. 36%는 불평등합니다. 하지만 과연 어느 정도 불평등한 것이냐? 과연 골품제 사회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냐? 부의 대물림이라는 주장이 올바른 fact인 것이냐? 라는 물음에는 애매한 숫자라는 거죠.. 만약 이 비율이 70~80% 였으면 상식적인 판단하에서도 이건 완전불평등이고 부의 대물림이 맞다라고 할 수 있지만 36%는 상식적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고 어떤 기준점이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교통사고를 예시로 들었는데 A국가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 않난다라는 가치판단은 멀 기준으로 판단하신건가요? 우리나라 국민소득2만불은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왜냐면 세계 평균이 5천불도 안되니깐요.. 즉 비교치가 있어야 가치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A국은 다른 OECD국가보다 교통사고가 적다고 교통사고를 예방하지 말라는 결론을 내릴게 아닙니다. A국이 다른 OECD국가보다 교통사고가 적다면 효율적인 교통사고 예방체계를 갖추고 있다 혹은 다른 나라에 비해 차량이 적은 것 아니냐? 가치판단 혹은 추가의문을 제기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부자의 대학진학률이 한국이 다른 OECD국가보다 월등히 높다면 이는 한국이 소득별 교육격차가 크다는 의미이고, 효과적인 교육체계를 지니지 못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좀더 36%의 비율을 낮추기 위해, 평등교육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치 않다면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죠.. 36%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건지..

        2012.03.06 10:09 [ ADDR : EDIT/ DEL ]
      • S군

        파워포인트로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면서 간간히 글 쓰다가 실수로 댓글 창을 띄워놓은채로 슬라이드 실행 버튼인 F5눌러서 쓰던 글이 다 날라갔네요... 크...ㅋㅋㅋ

        저도 기준이 불공정성을 말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교통사고의 예를 든 것은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많다'라는 애매모호한 용어를 쓴 것은 제가 OECD의 평균적인 교통사고 횟수를 잘 알지 못해서 사용 한 것입니다. 주관적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오해할 만한 표현이었던거 같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말하고 싶었던 바는, 비록 다른 OECD국가와 비교해 보아서 (차량의 사용량 등의 여러 변수도 고려한 통계라고 가정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적었다면 하모니님의 말씀처럼 '다른 OECD국가보다 교통사고가 적다면 효율적인 교통사고 예방체계를 갖추고 있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비율이 문제가 안 된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다른 국가들이 좀 더 교통사고가 적게 발생하도록 해야 할 것이고 그것은, 교통사고 발생률이 적었던 그 국가에도 역시 해당 되는 것입니다. 교통사고가 문제가 되는 것은 그 횟수를 떠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록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해 보아서 소득 차에 대한 대학 진학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 다른 국가보다 낮다면 '다른 국가보다 소득 차에 대하여 영향을 덜 받는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라고 판단 할 수는 있지만, 빈부격차에 의해 일어나는 대학 진학의 격차에 대해 '이 비율이 문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학 진학에서 소득에 격차가 나타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교통사고를 무조건 적으로 0회로 만들어야 한다거나 대학진학률이 정확히 1:9가 나와야 한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기준을 다른 국가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사태의 심각성이나 불공정성은 그 사태 자체에서 공정한 기준을 찾아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실질적으로 현재 한국에서 상위 10%의 상위 대학 진학률이 36%에 이르고 있다고 해서 단순하게 36 : 64 라는 숫자만 놓고 비교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애당초 기초가 되는 인구가 1:9라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죠.
        이 수치가 실질적으로 대학 진학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파악하고 싶다면, 각각의 개인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인지 파악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위 10%의 자녀와 나머지 90%의 자녀, 즉 1:1의 비율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나타내는지 비교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실질적인 차이인 4배에 달하는 차이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상위 10%의 상위 대학 진학률이 36%인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상위 10%는 동등한 인구 비율에 소득 차이 만으로 봤을 때 83.5%이상이 대학을 점유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모니님께서 말씀하신 상식적인 범위에서도 문제가 있는 70~80%의 중간 값인 75% 정도를 상위 10%가 점유하고 있다면 실질적으로 상위 10%는 동등한 인구 비율에서 소득 차이 만으로 봣을 때 89.3%이상이 대학을 점유하고 있는게 됩니다.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둘 다 심각한 숫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9라는 인구 비율적 차이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36% 정도로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80%가 넘는 확률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70~80%가 차지한다고 해도, 그렇게 문제가 현재와 크게 달라진게 아닙니다. 단지 5% 정도의 차이만 더 발생하게 되더라도, 1:9라는 인구 비율이 오히려 역으로 작용해서 70~80%에 달하는 점유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관점에서 상위 10%의 진학비율이 75%건, 36%건 80%가 넘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건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이러한 수치라도 골품제의 '100% 물려주는 것'에 주목하여 신골품제라고 부르지 않아야 한다면, 80%는 충분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필자께서 의도하신 바는 골품제의 '극도의 불공정성'을 주목하여 신골품제라고 말씀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주관에서는 이런 80%가 넘는 수치는 과하게 불공정하다고 부르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너무 쓸데없이 길어진거 같군요, 죄송합니다;

        2012.03.06 22:03 [ ADDR : EDIT/ DEL ]
      • 하모니

        S군님 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잘 이해가 안가는게 89.3%라는 점유율입니다. 어떻게 산정하셨는지요?

        2012.03.07 10:11 [ ADDR : EDIT/ DEL ]
    15. 카스트제도

      현대판 카스트 제도... 대한민국에서는 돈 없는 사람들은 결혼 하면 안 된다.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 주는거지

      2012.03.05 00:5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지금은 평민사회라고 합니다.
      평민들의 열등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합니다.
      그러니, 괴물같은 그림이 그려지는 사회가 되는 게 아닐까요?

      2012.03.05 19:00 [ ADDR : EDIT/ DEL : REPLY ]
    17.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중 하나이죠. 교육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것 중 하나가 기희의 평등인데 말이죠.

      2012.03.17 21:44 [ ADDR : EDIT/ DEL : REPLY ]
    18.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중 하나이죠. 교육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것 중 하나가 기희의 평등인데 말이죠.

      2012.03.17 22:00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다음 검색에서>

    교육자. 그는 누구인가?

    교육자란 어떤 사람인가?


    교사들은 ‘내가 지금과 같이 가르치면... 지금처럼 학교를 경영하고, 지금처럼 장학을 하면 피교육자들이 훌륭한 인격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왜 이렇게 많은 지식을 가르쳐야 하는가?’, ‘제자들에게 열심히 문제풀이를 해주어 일류대학에 하나라도 더 보내는 게 교육자로서 할 일을 다 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을까?

    현행 교육과정이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교육자는 과연 얼마나 될까?
    고위공직자 청문회를 보면 교직에 평생 몸담았던 사람이라면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왜 학교에서 우등생이었던 사람이.. 사회 지도층인사들이 저렇게 부정부패를 밥 먹듯이 할까?’

    자회지도층 인사 중에는 왜 부도덕한 사람이 많은가?  

    ‘왜 학교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저렇게 이기적이고 파렴치한 사람이 많을까? 왜 병역기피, 탈세,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이중국적소유자...들이 많을까?..., 일류대학을 나와 고위공직자나 재벌이 되면 도덕결핍증환자(?)가 되는 것일까?…. 그들은 분명히 학교에서 모범생이었고 우등생이었을텐데... 학교교육을 많이 받으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했는데... 훌륭한 사람과 출세한 사람은 다른 사람일까...?’


    교사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전공과목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교단에서 자신이 전공한 교과서를 금과옥조로 가르치는 사람일까? 교사가 ‘교육에 대한 본질적민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나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서에 기득권자의 논리, 자본의 논리인 이데올로기가 숨어 있지 않을까 고민해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교사는 교과서만 잘 가르쳐야 하는 사람이어야 하는가? 내가 교사이니까, 내가 전공한 과목을... 교과서에 담긴 내용을... 학생들에게 주지시키는 것이 교사가 할 일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훌륭한 교사일까?

    부모들은 학교교육이 제대로 된 인격자를 길러내고 있다고 믿는가? 

    부모들은 어떤가? 자녀 교육에 대해, 학교 교육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고 고민했을까? 이 세상의 부모들 중에서도 ‘내 아이가 지금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그대로 배우면 어떤 인격자로 자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학교에만 보내면...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해 하면... 좋은 성적만 받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을까? 아니면 내 아이만 일류대학에 갈 수 있다면.... 경쟁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 어떤 인격자로 길러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학교가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상은 어떤 모습일까? 학교교육을 일컬어 의도적인 교육이라고 한다. 대통령령으로 ‘교육과정’이라는 걸 만들어 교과목을 정하고 내용을 담아 연간 시수를 정해 교육법이 규정한 목적을 달성하는 게 학교교육이다. 목표치에 도달한 정도를 성취도에 따라 우열을 매긴다. 교사들은 ‘성취도 평가를 잘 받은 학생이 교육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믿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가르치면 나의 제자가 훌륭한 인격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교사... 자녀를 학교에만 맡겨 놓으면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학부모들... 이런 교사와 학부모의 믿음처럼 학교는 기대하는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자본주의 교육이 길러내고 있는 인간상은 어떤 모습인가?

    교육이란 피교육자의 필요나 요구보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을 양성한다. 봉건제 사회에서는 봉건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을...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자본주의가 필요로 하는 인간을... 사회주의에서는 사회주의가 필요로 하는 인간을...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원하는 인간상은 어떤 인간일까? 학교교육의 목표는 '홍익인간(홍익인간의 핵심은 '이타주의')의 이념' 아래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운 인간 양성'(교육법 제1조)이다. 오늘날 한국교육이 이타주의적인 인간,  홍익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계속)

    - 이 기사는 '경남민족예술 예술 IN 예술 人(제 4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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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본주의 교육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겠지요?..

      2012.02.06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2012.02.06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타적인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이라면
      지금과 같은 사태들은 일어나지 않겠지요?
      남을 밟아야 내가 일어설 수 있다는 어긋난
      교육관이 괴물 같은 아이들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2012.02.06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로피스

      무조건적인 경쟁 의식이 이기적인 괴물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라도 인성의 배양에 기초한 교안 마련이 시급 합니다.
      나만 잘되면 그만이다 라는 위험한 사고방식이 도덕 불감증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 입니다.

      2012.02.06 07:54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나라의 잘못된 교육관이 이렇게 점점 잘못된 교육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2012.02.06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람된 도리, 즉 올바른
      인격을 위한 교육이 먼저 된다면
      그다음 공부는 스스로 알아서 하게 될텐데요~

      2012.02.06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8. 참교육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늘 고민합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은 참교육 선생님과 같은 교사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2012.02.06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홍익인간..
      이 말만 충실히 실천해도 참선생님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의 교육현실에 대한 통찰......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참교육님....*^*

      2012.02.06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모니

      학교폭력은 나몰라라, 교육능력개발의지 전혀 없으면서 교육자의 특권을 빌미로 촌지나 뜯고 철밥통지키는데 악다구니 쓰는 교사의 횡포를 고발하는 글을 기대합니다.

      2012.02.06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말하지 않습니다. 학교는.

      2012.02.06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늘도 좋은글 너무 잘읽고 갑니다 ^^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2.06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타적인 인간이 교육의 목표인 나라에서
      공부를 많이하고 잘하면 이기적인 인간이 된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네요 ,,,

      2012.02.06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참교육님의 기고문을 여기서도 볼수있으니 좋네요 ^^

      2012.02.06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룽타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2012.02.06 17:0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늘

      기업이 이익을 보면 소비자와 정부는 손해를 본것인데

      2012.02.06 18:06 [ ADDR : EDIT/ DEL : REPLY ]
    17. 첫번째 이미지내에서...
      모두를 존경으로 대한다와 특정대상인을 존경으로 대한다가 눈에 띄네요.
      의미는 몇 글자차이지만 180도 다른 모습일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2.02.06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장래를 진정으로 생각할까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도 하나의 직업으로 치부한다면 참 서글퍼 지겠지요.

      2012.02.06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2.02.06 21:33 [ ADDR : EDIT/ DEL : REPLY ]
      • 서류가 미비해서 아직 제출을 못한 상태입니다.
        자꾸 오늘 내일 하면서 늦어지네요. 정말 오늘 내일에 끝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대안학교는 지자체에서 임금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이인당 99만 몇천원씩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답니다.
        당연히 임금을줘야지요.
        무금으로하면 그 사람들 어떻게 살라고요.
        전 박원순씨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는 못합니다.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정치를 하다는 사람들이야... 더더욱 그렇겠지요.
        그쪽에 신경을 끄고 사니까 편하네요.
        아이들 하나라도 좋은 길로 이끌어줬으면 하는게 제가 당면한 고민이랍니다.
        답이 될런지요?

        2012.02.06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 비밀댓글입니다

        2012.02.06 22:11 [ ADDR : EDIT/ DEL ]
    20. 옳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씁쓸한 현실이네요.

      2012.02.07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직도 교사

      지금 학교 현장에는 참교육님 이상의 훌륭한 선생님들이 참으로 많은데, 예나 지금이나 글을 쓰고자 하는 분들의 눈에는 안 보이나 봅니다. 우리 학교가 우리 선생님들이 많이 망가졌다고 보아야만 성립되는 논리들은 허구입니다. 진정한 고민은 허구를 팔지 않아야만 가능합니다.

      2012.02.13 13:1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