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제포로수용소1 거제포로수용소는 아직도 한밤중이었다 진실은 무엇일까? 대안학교 태봉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찾아 간 거제 포로 수용소. 이데올로기의 벽에 같혀 시퍼렇게 뭍힌 포로수용소는 아직도 한밤 중이었다. 그 껍질은 언제 벗을런지.... 해설사의 얘기며 자료들은 아직도 유신시대 수준을 맴돌고 있었다. 한...! 동족끼리 서로가 적이 되어 죽이고 죽고.... 누가 이 비극을 만들었을까? 해설사를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염원보다 '북괴의 남침'에 치를 떠는 적개심만 북돋우고 있었다. 박기동시인은 거제포로수용소를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 박기동 굴곡의 벽을 마주한다 지난 겨울바람 우리에겐, 이념과 갈등의 사선(死線) 녹슨 장벽은 허물어져 갔는데 가슴에 맺히는 이슬은 누구의 화살촉으로 다시 날아오는가 무엇이었더냐 멍울멍울 서슬 .. 2010. 1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