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련자료/입시2019. 11. 16. 05:42


“네 오빠 본 좀 봐라, 오빠는 전교 1, 2등을 하는데 너는 어쩌자고 공부는 관심도 없고 컴퓨터만 하고 있는거냐?”

“네 친구 000는 지난 달 일제고사에서 일등을 했다는구나! 너는 왜 공부는 하지 않고 놀기만 좋아하니?”

“네 형은 학교 갔다 오면 스스로 제 할 공부를 알아서 스스로 하는데 넌 왜 놀기만 좋아하니?”

아이들을 키워 본 부모들은 안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 무엇인지를....!

친구나 혹은 형제간 혹은 이웃의 누구와 비교하는 걸 제일 싫어 한다는 걸...

이런 비교를 하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이 반발해 엉뚱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런데 학교는 왜 그럴까?

일제고사를 치렀는데 전교에서 일등... 혹은 한 학급에서 몇 등....!

집에서나 학급에서 혹은 학교에서 이렇게 누구누구와 비교하는 것을 아이들이 싫어 한다는 것은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어머니들도 다 안다.

그런데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들, 학자들...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은 왜 그런 사람들은 교육학의 기초인 상호비교하면 안 된다는 걸 왜 모를까?

그게 교육적인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뒤떨어진 아이들에게 열패감을 심어주거나 혹은 반발한다는 것을... !

개인간 비교, 학급간 비교도 부족해 학년, 혹은 전교생을 비교해 서열을 매기는 것이 과연 교육적일까 아니면 경쟁 효과를 기대한 나머지 알면서도 하는 의도적인 비교하고 있는 것일까?

설사 그게 경쟁효과가 있다 치자. 그런데 그렇게 등수라는 걸 매겨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잘 하는 공부 잘하는 몇몇 학생들의 편을 들어주는 게 교육적인가?

한 학급도 아니고 1천여명이 넘는 학교 학생들, 그것도 학년도 다른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전교에서 1등’, 혹은 ‘학년에서 1등’이라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같은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혹은 비슷한 연령 등의 조건이 같을 때 서열이라는 게 의미가 있다. 그런데 학년도 성별도 교과목도 다른 시험을 친 학생들끼리 1등, 2등..이라 매겨진 수치가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일까?

백번을 양보해 등수라든가 점수라는 게 경쟁을 자극하는 약간의 효과가 있다고 치자. 그러나 그 수치라는 것. 개념을 조작한 정의 즉 ‘개념의 조작적 정의‘라는 건 과연 얼마만큼 유의미한 것일까? 윤리점수를 100점 받은 학생은 윤리적으로 흠결이 전혀 없는 완벽한 인격자인가? 점수를 100점 받은 학생은 수학문제를 완벽하게 안다는 뜻인가?

머리가 얼마나 좋은 학생인가? 이런 질문에 기억력, 계산력, 지각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어휘력, 문장구사력...을 ‘100’이라는 기준을 정해 놓고 100보다 수치가 높으면 00, 00...부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학생, 100보다 수치가 낮으면 00, 00부문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이라는 걸 나타내기 위해 만든 게 IQ다. 그런데 이 IQ를 무슨 절대가치라 믿고 아이의 장래까지 확정한다는 건 바보들이나 할 짓이다.

점수를 매긴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100을 만점이라고 전제하고 100점보다 못한 학생은 노력을 요하는 학생, 100점에 가까운 학생은 성취도가 높은 학생으로 확인하기 위해 만든 수치다. 물론 평가도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의미가 있는 수치다. 미술평가 점수와 영어평가 점수를 비교해 매길 수 없다. 설사 그런 결과를 점수라는 수치로 나타낸다고 하더라도 그건 서열의 문제가 아니라 평가자의 참고용 정도의 의미일 뿐이다.



얼마나 부자인가?, 얼마나 행복한가?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가? 머리가 얼마나 좋은가? 이런 측정치를 수량화 할 필요를 느껴, 개념을 수치나 지수나 IQ...로 나타낸다. 사회현상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을 우리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로 변환하는 작업. 이 작업을 물상화, 수량화 혹은 계량화라고도 하고 개념의 조작적 정의(操作的定議 operational definition)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술어를 정의하고자 할 때, 그 술어가 포함되는 명제의 진위(眞僞)를 판별할 수 있는 조건을 지시하여 정의하는 것을 개념의 조작적 정의라고 한다.

실험을 위해서 객관적으로 개념 정의를 위해 도입한 개념. 그 개념에 대해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의가 필요하다. 이런 수치에 목매어 사랑하는 자녀를 학원으로 내모는 부모나 교육자는 자신이 할 일을 다 한 것인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점수 1, 2점으로 학생들을 사람까지 서열화시키는 교육자는 부끄럽지 않은가? 평가 수치로 표현된 개념은 절대치가 아니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개념을 조작한 수치는 고통의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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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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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누가 교육 시스템 좀 제대로 바꾸어줬으면 합니다.

    2019.11.16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세상이 확확 뒤집어지고 있는데 기성 세대의 기준과 가치관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나 봅니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은 문화, 지식의 트랜드와, 진부한 기성 세대의 가르침 틈바구니 사이에서 우리 아이들이 희생양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9.11.17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홍콩 1(107), 한국 2(106), 일본·북한 3(105), 독일·이탈리아 6(102), 중국·영국 13(100), 미국·프랑스 21(98), 러시아·베트남 34(96), 인도 117(81)...

 

                                     

<이미지 출처 : DamoaDamoa>

 

 

무슨 수치일까요? 좀 오래된 자료지만 2002년 영국 리처드 린(Richard Lynn)과 핀란드 타투 바하넨(Tatu Vahanen) 교수가 발표한 공동연구서 'IQ와 국부'에서 제시한 IQ조사 자료다. 홍콩은 중국에 속한 나라니까 홍콩을 빼면 사실상 대한민국이 1위다.

 

IQ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나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IQ가 세계에서 1등이라니 기분 나빠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다. 결과를 좀 더 보면 잠비아는 176위로 평균 IQ64, 적도 기니라는 나라는 183위로 59.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가 교육선진국이라고 알고 있는 덴마크는 21위로 98, 핀란드는 28위로 97, 미국은 21위인 98이다. 그렇다면 교육선진국이라고 믿고 있는 핀란드나 덴마크 그리고 미국 같은 나라의 국민들의 평균지능지수가 100도 안 되는 저능아들이 모인 국민들일까?

 

세계에서 IQ가 일등인 나라! 기분 좋아하기 전에 그 IQ란 도대체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 IQ검사를 한다. 그런데 학교에서 하는 이 IQ검사 결과를 놓고 학부모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아니 IQ에 대한 신뢰가 거의 절대적이다. 우리 아이의 장래가 이 IQ지수에 달려 있다고 믿는 부모들조차 있다. IQ가 얼마인가에 따라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가려진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신앙처럼 믿고 있는 IQ.. IQ의 수치는 정말 그런 마력을 가진 것인가?

 

<이미지 출처 : Ruliweb>

 

교직에 근무할 때 학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듣던 말이 "선생님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요" 라는 말이다. 아마 자기 자녀의 IQ는 높은 데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뒤떨어진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이렇게 IQ에 대해 맹신을 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자기 자녀의 IQ100이라도 안 되면 저능아로 낙인찍거나 실망하기도 한다.

 

IQ100이 안되면 정말 희망이 없다고 단정해도 좋을까? 공부를 잘한다든가, 서울대학에 합격이라도 했다면 IQ가 어쩌고 하는 말부터 먼저 나오는 걸 보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IQ=성적과 직결된다고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이렇게 확신하는 IQ란 정말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신뢰로운 수치일까?

 

IQ란 성공지수가 아니다. 지능지수라고 표현하는 IQ(intelligence quotient)개인의 지능을 판단, 이해, 추리... 와 같은 일반적인 정신능력을 판정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학습에 필요하다고 간주되는 언어능력, 수리력, 기억능력, 지각능력, 추리능력 등과 같은 능력을 수치로 나타낸 개념의 조작적 정의다. 비네라는 사람이 IQ를 처음 만들 때는 100이라는 수를 정상으로 보고 문제지를 제작해 언어능력이나 수리력, 기억능력...과 같은 학습을 위해 필요한 능력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지능 검사표를 처음 만든 사람은 프랑스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다. 비네가 지능 검사표를 만든 이유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의 정신박약 여부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어린이의 정신연령과 신체 나이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는 테스트였다. 그 후 독일의 월리엄 슈테른은 정신연령을 실제의 나이로 나누어 일반인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사용하는 IQ 검사의 모태가 된 것이다.

 

<이미지출처 : dongA.com>

 

 

그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 루이스 터먼 고수는 비네의 검사 방식을 발전시켜 스탠퍼드-비네 방식을 발표했다. 그런데 터먼 교수가 만든 지능검사도에서는 늘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자 여성이 남성보다 우수할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터먼 교수는 여성에게 이롭다는 느낌이 드는 항목을 모두 빼버렸다. 이것이 오늘날 학부모들이 철석같이 믿고 있는 지능검사의 실체다.

 

사람들은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방사능 오염을 나타내는 베크렐이니 자외선차단지수며 과일의 당도, 심지어 잘산다, 못 산다든지 교회의 신자들의 신앙심이 얼마나 깊은지’... 까지 지수 화하기를 좋아한다점수니 IQ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개념을 조작해 수치로 나타낸 지수란 사람들의 이해를 돕거나 실험을 위해 나타낸 수치다. IQ는 천재를 찾는 수치도, 저능아로 낙인찍는 수치도 아니라는 말이다. IQ가 낮으면 실망하는 어쭙잖은 선입견으로 사랑하는 자녀를 문제아로 낙인 찍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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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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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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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큐란 단지 수업을 얼마나 잘 받을 수 있느냐,
    즉 수학능력을 측정한 지수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아이큐가 높아서 수학능력이 좋다 해도
    공부를 안 하면 소용없겠지요.
    아무리 좋은 칼도 칼집 속에만 들어 있어서는 무용지물인 것처럼요..

    2015.06.30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 공부를 못한다고? 공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저에 대한 글입니다.

    2015.06.30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몰랐던 사실을 알고 갑니다
    우리 어릴때만 해도 아이큐지수가 대단한 이슈였었습니다
    천재소년 김웅용인가 그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2015.06.30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내아이 머리만 좋다고 하는 부모 많지요.
    그리고 올림피아드에 나가면 성적은 좋은데...선진국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도 하구요.
    머리 아무리 좋아도 공부 안하면 소용없지요.ㅠ.ㅠ

    2015.06.30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굳이 수치화할 필요 없는 영역까지 억지 수치화하다 보니 이로 인한 폐해가 상당하군요

    2015.06.30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후의 연구들에서 IQ검사의 허구성들이 수없이 밝혀져 이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교육후진국을 추구하는 정부만이 할 뿐입니다.
    이제는 EQ를 얘기하지만, 그것도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면 교육현장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지요.
    우리나라는 정말 후진적이고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키우려고 난리입니다.
    물질적 풍요만 중시하는 벼락부자들의 천박함이 한국의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2015.06.30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옆집에 사는 00는 벌써 영어학원에 다닌다는데....’

‘00는 피아노를 배운다는데....’

‘00는 미술학원에 다닌다는데....’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불안한 어머니들, 사랑일까? 아니면 욕심일까? 이제 겨우 재롱을 피우며 말을 하기 시작한 서너살짜리 아이를 학원부터 보낼 걱정을 하는 어머니가 있다.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으니 학원으로 보내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내 아이가 영어에 취미가 있어서 일까? 아니면 아이가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기 때문일까?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영어 공부를 시키는 어머니는 내 아이가 다른 집 아이보다 뒤지면 안 된다는 어머니의 판단 때문이 아닐까?

 

학교에 입학도 하기 전에 영어도 배우고 피아노도 배우고 미술학원에 보내 기능도 익히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입학한 후 학교에서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껴서일까?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어머니라면 학교에 입학하기 전 영어학원이나 미술학원으로 등 떠밀기 전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초생활 습관부터 지도해야 한다. 자고 일어나면 자기 방을 정리하고, 화장실에 가고, 세수를 하고, 스스로 자기 주변의 정리와 이빨을 닦고... 학원에 보내기보다 평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습관을 체화시키는 게 영어나 피아노 학원에 보내는 거 보다 중요하다는 걸 엄마들은 모르고 있을까?

 

 

기초가 부실한 집은 쉬이 무너진다. 건강이 소중하다는 것, 편식을 하지 않는 것, 남의 얘기를 잘 들을 수 있는 자세며,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법, 인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한다. 영어 단어 한두 개 배우는 것보다 지금 가르치지 않으면 평생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리는 생활습관을 체화하도록 가르치는 게 더 소중하지 않을까?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우리나라 학교 교육은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 구구단을 가르치는데 2×1=2, 2×2=4, 2×3=6... 이렇게 암시시키는 걸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2’라는 것이 무엇을 상징하는 개념인지.. 왜 그런 상징으로 ‘2’라는 모양으로 표시하는지.... ‘사람’이라는 글자는 왜 ‘ㅅ’과 'ㅏ’ 그리고 ‘ㄹ', ’ㅏ', ‘ㅁ'이 합해 만들어졌는지...

 

상징으로 표현되는 언어나 문자는 개념의 조작적 정의다. 개념을 가르치기 전에 주입하는 지식은 시험을 치기 위한 답을 암기하는 것일 뿐이다. 사회과학이든 자연과학이든 중요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과정이 생략된 교육.... 그런 지식의 주입으로 서열을 매기는 것을 교육이라고 해도 좋은가? 점수 몇 점으로 아이의 운명을 바꿔놓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아이들이 입학하기 전 절대로 글자를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들조차 교실에 붙잡아 답을 암기시키는 게 아니라 자연에 풀어놓고 스스로 의문을 갖게 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18평 교실에 40여명을 몰아넣고 답을 외워 점수를 내고 서열을 매기는 그런 야만적인 교육을 어떻게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부모들은 왜 경쟁에 매몰되는가? 어차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체념하기 때문일까?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자녀들이 경쟁에서 이기는 공부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도 못하고 시비를 가릴 줄도 모르고 100점만 받으면, 일등만 하면 커서 다 알아서 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부모들... 어려서 잘못된 습관은 어른이 된다고 바뀌지 않는다.

 

교육이란 지식을 암기해 시험 친 결과, 그 점수로 서열을 매기는 게 아니다. 교육이란 나를 찾는 과정이요, 옳고 그른 걸 분별할 줄 알게 하는 것이요,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가릴 줄 알게 하는 일이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내 부모가, 내 형제와 이웃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는 과정이다. 내가 사는 고장, 나의 조상, 내 민족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찾는 과정이다. 사랑과 과욕을 혼동하는 부모는 자신의 욕심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이 기사는 충남인터넷신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80867

- 위의 이미지는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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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놀면서 공부 시키고픈게 우리들 부모들 마음일겁니다..
    근데 현실은....
    힘찬 한주 되시구요....^^

    2012.04.02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목만 보고도 뜨끔했습니다.
    저도 그렇답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인지 제욕심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2012.04.02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이란 사람을 제대로 사람이 되게 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정교육이 보다 더 중요할 수 있겠어요

    2012.04.02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로피스

    엉뚱한 피해망상 입니다.

    2012.04.02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6. 군대에서도...졸들이...놀면...고참이나..지휘관들이 꽤나 불안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습관이나 정신질환 아닐까요?^^

    2012.04.02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놀이가 교육이다 라고 외치며 아이를 키웠는데, 아이 입학 후에는 함께 놀아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2012.04.02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가 원상폭격. ㅋㅋ
    사살 주변 분위기가 다들 그러니 온전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부모로서도
    참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안하면 도태되는 사회 분위기. 이런게 개선되야 할텐데 말입니다

    2012.04.02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재목보고 가슴이 덜컹 했네요~~
    세상이 그래서라고 핑계를 대지만...자식을 위한 부모맘은 어절수 없는듯 합니다

    2012.04.02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린 시기엔 노는 것도 중요한 법인데 말이죠.

    2012.04.02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랑과 과욕...

    2012.04.02 13:29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하기 어려워요

      고등학교 중퇴하고 집에서 놀기만 하는 내아이를 보면서 ...
      어쩌면 좋을까요
      마음이 점점 사막이 되어가는...

      2012.04.02 13:42 [ ADDR : EDIT/ DEL ]
    • 저의 경우는
      마산에서 현직 교사글과 함께 학교를 종도 포기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학을 하고 있습니다.

      현직교사들이 퇴근 후 학생들을 만나 공부도 하고 현장 체험학습도 하고 검정고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해찬솔님이 어느 지역에 사시는 지 모르지만 찾아 보면 지역에서 이렇게 무료 봉사해 주는 곳이 있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좋고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2012.04.02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우리나라 엄마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오류죠. 길게 봐야는데 말이죠 ^^

    2012.04.02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영어도 외우고, 수학도 외우고, 국어도 외우고, 과학도 외워야죠.

    2012.04.02 14:14 [ ADDR : EDIT/ DEL : REPLY ]
  14. 꽃기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신중하게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욕심도 적당히...

    2012.04.02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제 정말 봄이 찾아오려나,,
    바람도 살랑살랑 따뜻하게 부네요-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2012.04.02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2.04.02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도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글 엮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2.04.02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선생님! 옛날에는 선생님의 글이나 독일 교육 이야기 쓰시는 분의 글을 읽으면
    한국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두 분 의견 대로) 공부만 시키는 줄 알았습니다.
    교육과 선생님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더라고요.
    너무 단점만 지적하시니......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좋은 교육을 보고 자란 생각)

    그러나 한국 우리 가족들을 보니 (조카들이 아이들 키우는 거 보니) 다 그렇지 않더군요.
    5학년, 아직 사교육 모르는 조카 손자도 있고 등등......

    일부 공부만 하라는 부모도 있겠지만, 공부가 전부 아니라고 가르치는 부모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외국은 교육 천국인 것처럼, 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아무것도 안 가르쳐도 모두
    학교에서는 문제점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40년 유럽에서 살고 있고, 학교도 다녀보고 애 학교도 다 보내보고, 친척 애들 크는 것도 보고,
    애들 가르쳐도보고, 그 애들 성장하는 거 다 보고 등등......

    유럽에도 20% 이상이나 학교 들어가기 전에 책을 술술 읽고, 글을 술술 쓰는(작문) 아이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직도 귀족은 귀족답게(?) 교육을 받고 있고, 평민은 평민답게(?) 교육을 받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그들은 평생 서로 다르게 산다는 거고요.

    오히려 한국은 평준화를 이루고(정말 양반 상반이 없어졌음- 미국도 비슷), 그리고 누구나 장원 급제하면
    신분이 상승되는 절차가 있으니 공부 시키려는 부모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장단점이 다 있지요.
    선생님도 야학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신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바로 누구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신념이 박혀 있는 겁니다.
    그냥 그 애들 보고, 공부하지 말고 "빵 굽는 거 배워라!" 하지 않는 거죠?

    다른 나라는 한다고 좋다고 하면서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겐
    검정고시 합격하라는 말은요???

    외국(유럽)은 장원급제 암행어사 될 일이 처음부터 아예 없으니
    미리 공부의 끈도 놓는 거 같습니다.

    보도를 읽으면 느끼는 점이
    외국 너무 겉만 보고 비교할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2.04.02 18:1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세속성의 본질은 차별성이라는 키에르케고오르의 말이 생각나네요 ^^;;

    2012.04.02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로즈힐

    기초생활습관지도부터 해야한다는 말씀이
    깊이 와닿습니다.

    2012.04.03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21. 테리

    맞습니다. 맞지요.. 아이들에게 진정한 놀이교육과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시켜야 하지요. 위 글을 쓰시는 분의 말씀을 100% 공감하지만, 일류대 못나오고 심지어 대학도 못간 심성 바르고 착한 아이.. 하지만 취직도 못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초등학교에서 조차 공부는 잘 못하지만 호기심많고, 질문 많은 아이를 귀찮아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를 더 많이 인정해주는 것도 아시나요? 누가 이렇게 경쟁만 하는 사회를 만들었을까요?
    요즘 아이들 왕따, 폭력요? 왜 생길까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바르고 심성 착한 아이보다 공부잘한 아이들 추켜 세우는 이 사회가 공부 못한 아이를 더 삐뚤어지게 하는건 아닐까요.. 저도 자식 키우면서 정말 뭐가 정답인지 알길이 멊어 참 답답합니다..

    2012.04.04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8. 28. 05:00



여성들의 액세서리로 애용하고 있는 십자가를 보면 개념의 조작적정의, ‘관념(觀念)’의 희화화를 생각한다. 왜 목거리 십자가가 왜 아름다운가? 십자가란 로마시대 중범자들에게 가하는 가장 잔인한 형벌이다. 이 형벌은 사람을 산채로 십자가 형틀에 묶어놓고 손과 발에 못질을 해, 세워놓는 형벌이다. 운이 좋은(?) 죄인은 3일정도면 숨을 거두지만 어떤 죄인은 한 달 정도나 죽지 않고 십자가에 매달려 있다니 그 고통,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 처진다. 그런 십자가가 왜 여성의 액세서리로 애용되는가?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미추(美醜)에 대한 의미까지 혼돈(混沌) 해서일까? 전쟁영화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유는 심리학에서 인간의 사디즘(sadism)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물론 전쟁에서 굶주림과 죽음에 대한 공포만 빼면 그 보다 더한 스릴(thrill)깜이 어디 있을까? 제주 얘기를 한다면서 서론이 길었다. 제주도 아름답다. 적어도 반세기 전의 처참하고도 잔혹한 4·3을 빼고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직접 가서 보지 않고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아픔이 없는 역사가 어디 있으랴 만은 한반도가 그렇고 제주의 역사는 더더욱 그렇다. 역사의 고비마다 민중들이 겪어 왔던 애환이야 도서고금이 다를 리 없겠지만 제주의 역사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한의 역사다. 반세기가 지났지만 제주도는 또 다시 강정마을의 아픔이 4·3을 연상케 한다. 제대로 된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시 반복되는 게 역사의 아아러니가 아닐까?

사람들은 왜 여행을 좋아할까?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지혜를 얻기 위해서...? 즐기기 위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내 삶을 반추(反芻)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기 위해서...? 모두 나름대로 일리 있는 이유다. 그러나 진정한 여행의 목적은 역사를 뛰어넘어 과거를 보고 오늘의 의미를 살려내기 위해서다. 목적이 없는 여행은 시간 낭비에 불과할 뿐이다.


여행의 목적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여행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단풍구경을 위한 여행인지,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여행인지, 동료들끼리 침목을 도모하기 위한 여행인지 건강을 위한 여행인지...에 따라 여행의 모습이 달라진다. 아이들에게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서라면 역사기행이나 테마기행을 기획하는 게 맞다. 물론 철저한 사전답사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겠지만...



불교사원을 보고 천편일률적인 모습에 실망한다면 여행의 의미를 살려낼 수 없다. 다같은 사원을 찾아도 종교적인 의미와 권력과 종교의 관계, 건축양식, 민중의 애환, 불교의 사회적 의미, 불상과 사원건축의 발달과정.... 등 많은 의미를 살려 내는 보람 있는 여행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내가 3박 4일간 다녀 온 제주여행은 무엇을 보고 배웠나? 6살짜리 외손자와 함께한 여행은 70에 가까운 할아버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만들 수는 없었다. 내 뜻대로라면 비극의 현장, 역사의 현장을 찾아 과거와 만나고 고통의 의미를 오늘의 시각에서 살려 내려고 의도했을 것이다.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여행자의 눈에 비친 4·3의 모습은 불의한 권력에 의해 짓밟힌 주인의 인권과 권리, 제주는 아직도 생명권까지 유린당한 원한을 씻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제주를 진실로 살려 내는 길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일보다 제대로 된 과거 청산부터 먼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역사청산이 없는 한 암울한 역사는 반복될 뿐이다. OECD국가 34개국 중에서 대한민국 제주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와 경쟁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아무리 경관이 빼어났다고 해도 가해자가 주인행세를 하는 나라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을까? 신이 내린 축복의 땅 제주. 그 제주는 아직도 강정마을로 이름만 바뀌어 항쟁 중이었다. 제주를 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살려내는 길은 무엇일까? 제주가 천혜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찾는 길은 강정마을의 비극이 사라지는 그날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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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름답기만한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사실을 많이 알게되는것같습니다.
    흠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011.08.28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도 수학여행코스로 관광을 하고 오더군요. 교육적으로 꼬 필요한 부분에는 침묵하고요.

      2011.08.28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름다운 곳이기는 하지만, 슬픈 도시라는것을 참교육님 덕분에 알았어요
    암튼..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듯합니다.

    2011.08.28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서운일이지요.
      대부분의 희생자가 어린이와 노약자 그리고 무고한 시민들이 수만명이 희생됐는데 입에 담는 것조차 금기시하고 반세기 넘도록 침묵을 강요받았으니 이런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2011.08.28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주 7대 자연경관 이런것보다 전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왜 보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2011.08.28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끄러운 일이지요.
      역사의식이 아니라 자신 조상들의 과거가 탄로날까 두려워 관광이외의 문제는 거론자체를 금기시하는 것 같습니다.

      2011.08.28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4. 제주도 다녀가셨군요...
    어찌..여행은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청산....역사청산이란 말을 들으니 숨이 턱 막혀오네요...

    2011.08.28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에 손자와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제잔재청산뿐만 아니라 서북청연단을 비롯한 이승만의 똘만이와 미군이 저지른 죄악은 우리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2011.08.28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에게 일제의 잔재를 청산해 달라는 신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들 수꼴들을 심판하지 못하면 희망이 없습니다. 암튼 즐거운 휴일 되세요. ^^

    2011.08.28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4.3 항쟁이 배경인 똥깅이를 공부시키면서
    왜 과거가 청산되어야하고 진상이 규명되어야
    하는지를 가르쳤습니다.
    얼마나 알아듣고 있는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2011.08.28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들이 조금씩 정말 조금씩이라도 제주의 진실을 알린다면...
      반세기... 억울한 희생자들의 사연 ...이제는 더 이상 감추고 덮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11.08.28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7.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 이전에 아픈 역사가 있었지요.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워야 하는데 역사가 반복되는 일이 많지요

    2011.08.28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론이 침묵하고 국정교과서가 입을 닫고 있었으니 2세국민들이 알 도리가 없지요.
      제주와 광주의 아픔은 산자가 풀어야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08.28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8. 평화의 섬, 제주가 되기 위해서는 강정마을이 옛날 강정마을로 돌아가야 합니다

    2011.08.28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 강정마을은 제2의 4.3이지요. 모양은 다르지만 강정마을에 기지가 들어서는 이유를 진짜 안다면 제주시민은 당연히 저항 해야 겠지요. 전시에 적군의 표적이 되는 그런 시설을 만든다는 게 제주 도민의 비극이지요

      2011.08.28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9. 손주하고 다녀 오셨군요. 의미있는 여행이셨겠습니다.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이 없는 제주도의 모습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과는 반대로 또다른 이면이 있었군요. ㅠㅠ

    2011.08.28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이런 이름다운 곳을 두고 왜 해외여행을 나갈까 그런생각을 했답니다.

      2011.08.28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참 아름다우면서도, 사연이 많은섬 같습니다..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2011.08.28 18:05 [ ADDR : EDIT/ DEL : REPLY ]
    • 주권자의 정치의식 수준이지요.
      아픔 역사 그 가해자가 주인된느 섬에는 진상규명이든 역사 청산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런 아픔을 아름다운 관광지로 포장해 덮고 있었습니다.

      2011.08.28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11. 하모니

    종교적 이유로 십자가목걸이를 목에거는 여성들은 십자가가 예수를 상징하기 때문이고요,
    비종교적으로 십자가목걸이를 목에 거는 여성은 십자가 문양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유럽지역에서는 로마가 교수대로 사용했는지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십자가 목걸이를 차는 것은 역사를 모르는 무식한 여자들의 된장질이라는 견해는 보기 참 불편하군요.;.

    2011.08.28 21:2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3. 26. 22:49


“누나 본 좀 봐라, 누나는 전교 1, 2등을 하는데 너는 어쩌자고 공부는 관심도 없고 컴퓨터만 하고 있는거냐?”
“네 친구 000는 지난 달 일제고사에서 일등을 했다는구나! 너는 왜 공부는 하지 않고 놀기만 좋아하니?”

아이들을 키워 본 부모들은 안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 무엇인지를....!
친구나 혹은 형제간 혹은 이웃의 누구와 비교하는 걸 제일 싫어 한다는 걸...
이런 비교를 하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이 반발해 엉뚱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미지 출처 : 교육희망>

그런데 학교는 왜 그럴까?
일제고사를 치렀는데 전교에서 일등... 혹은 한 학급에서 몇 등....!

집에서나 학급에서 혹은 학교에서 이렇게 누구누구와 비교하는 것을 아이들이 싫어 한다는 것은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어머니들도 다 안다.
그런데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들, 학자들...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은 왜 교육학의 기초인 상호비교하면 안 된다는 걸 모를까?
그게 교육적인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뒤떨어진 아이들에게 열패감을 심어주거나 혹은 반발한다는 것을... !

개인간 비교, 학급간 비교도 부족해 학년, 혹은 전교생을 비교해 서열을 매기는 것이 과연 교육적일까 아니면 경쟁 효과를 기대한 나머지 알면서도 하는 의도적으로 비교하고 있는 것일까?
설사 그게 경쟁효과가 있다 치자. 그런데 그렇게 등수라는 걸 매겨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공부 잘 하는 몇몇 학생들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한 학급도 아니고 1천여명이 넘는 학생들, 그것도 학년도 성별도 나이도 다른 학생들을... 그기다 학습한 내용까지 다른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전교에서 1등’, 혹은 ‘학년에서 1등’이라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조건이 같을 때 서열이라는 게 의미가 있다. 그런데 학년도 성별도 교과목도 다른 시험을 친 학생들끼리 1등, 2등..이라 매겨진 수치가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일까?

백번을 양보해 등수라든가 점수라는 게 경쟁을 자극하는 약간의 효과가 있다고 치자. 그러나 그 수치라는 것. 개념을 조작한 정의 즉 ‘개념의 조작적 정의‘라는 게 어떤 것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 윤리점수를 100점 받은 학생은 윤리적으로 흠결이 전혀 없는 완벽한 인격자라는 뜻인가? 영어시험점수를 100점 받은 학생은 영어를 완벽하게 안다는 뜻인가?

머리가 얼마나 좋은 학생인가? 이런 질문에 기억력, 계산력, 지각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어휘력, 문장구사력...을 ‘100’이라는 기준을 정해 놓고 100보다 수치가 높으면 기억력, 수리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학생, 100보다 수치가 낮으면 지각력,추리력에 상대적으로 뒤진 학생’이라는 걸 나타내기 위해 만든 게 IQ다. 그런데 이 IQ를 무슨 절대가치라 믿고 아이의 장래까지 확정한다는 건 바보들이나 할 짓이다.

점수를 매긴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100을 만점이라고 전제하고 100점보다 못한 학생은 노력을 요하는 학생, 100점에 가까운 학생은 성취도가 높은 학생으로 확인하기 위해 만든 수치다. 물론 평가도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의미가 있는 수치다. 미술평가 점수와 영어평가 점수를 비교해 등수를 매길 수 없다는 뜻이다. 설사 그런 결과를 점수라는 수치로 나타낸다고 하더라도 그건 서열의 문제가 아니라 평가자의 참고용 정도의 의미일 뿐이다.

얼마나 부자인가?, 얼마나 행복한가?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가? 머리가 얼마나 좋은가? 이런 측정치를 수량화 할 필요를 느껴, 개념을 수치나 지수나 IQ...로 나타낸다. 사회현상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을 우리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로 변환하는 작업. 이 작업을 물상화, 수량화 혹은 계량화라고도 하고 개념을 조작적 정의(操作的定議 operational definition)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
어떤 술어를 정의하고자 할 때, 그 술어가 포함되는 명제의 진위(眞僞)를 판별할 수 있는 조건을 지시하여 정의하는 것'개념의 조작적 정의라고 한다.

실험을 위해서... 개념 정의를 위해 도입한 개념. 그 개념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기 위해서 도입한 것이 '개념의 조작적 정의'다. 이런 수치에 목매어 사랑하는 자녀를 학원으로 내모는 부모나 교육자는 자신이 할 일을 다 한 것인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점수 1, 2점으로 학생들을 사람까지 서열화시키는 교육자는 부끄럽지 않은가? 평가 수치로 표현된 개념은 절대치가 아니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개념을 조작한 수치로 매긴 등수는 고통의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잊어서는 안 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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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 자녀를 둔 부모로써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어린이 집에서부터 서열이 매겨지는 현실이니...

    2011.03.27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점수로 사람을 성려매긴다는 것은 잔인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00점과 99점이 어떻게 다르겠습니까?
      사람됨됨이를 수치로 환산한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1.03.27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2. 서열과 성적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싫어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인생은 충분히 즐기면서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03.27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숫자로 표현하는 점수.
      그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99점과 100점.
      그리고 1등과 2등.. 이런 게 얼마만큼의 의미를 가지는지를...

      2011.03.27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말..노을인 딸은 걱정도 안 할 정도로 잘 알아서 하는데...
    아들이 늘 걱정이라....비교되는 말 하곤 합니다.
    반성...ㅎㅎㅎ

    서열...참..더러웁습니다.ㅎㅎ

    2011.03.27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진국들은 이미 진작부터 저런 서열, 등수제도를 폐지했잖아요. 선진국 따라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저모양입니다..

    2011.03.27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습니다.
      전 독일교육이야기의 무터킨더님으로 부터 또 핀한드 교육이야기로부터 다른 나라는 이렇게 막가파식 서열을 매기지 않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어른 들의 가혹행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1.03.27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러게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서열ㅠㅠ
    잘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011.03.27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거런 서열을 매기지 않는게 교육적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없지요.
      잘 못 됐으면 고쳐야하지 않겠습니까?

      2011.03.27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6. 글로피스

    모든 영혼들은 비교 대상이 아닌
    고유한 존재 입니다^^*

    2011.03.27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모니

    ㅋ 세상에 평가 없는 교육이 어딨나?
    가수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정말 못부르고 소질도 없어요..
    이 아이 노래실력을 어떻게 평가해야할까요?
    서열은 무조건 나쁜 것이니
    꿈을 실현하라고, 적극 응원해줘야할까요?
    정말 노래 잘부르고 능력있는 애에게도 기회를 줘야할텐데..
    서열은 무조건 나쁜 것이니
    그런 애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조차
    "악한 행동"일까요?

    2011.03.27 21:39 [ ADDR : EDIT/ DEL : REPLY ]
    • 이해를 잘못하신 것 같습니다.
      평가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니지요.
      평ㄱ를 하되 열을 매겨 낙오자를 패배자로 만들지 말자는 얘기지요.
      개념의 조작적정의라는 게 액면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이냐는 거랍니다. 오해 마세요.

      2011.03.27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평가는 하되 서열화를 하지말자고?
      이 말은 밥은 먹되 똥은 싸지말자라는 말과 비슷한 듯..
      좋은 것만 보고 지저분한걸 피하고 싶겠지만..
      이번에 나가수라는 예능방송을 보시지...
      경쟁이란 틀이 얼마나 가수를 아름답게 만드는지..
      또, 공정한 경쟁이란 틀이 어설픈 동정론에 의해 무너질때 얼마나 많은 혼란과 비난을 받는지도....

      2011.03.28 14:24 [ ADDR : EDIT/ DEL ]
    • 평가의 목적이 뭘까요?
      목적없는 평가가 서열을 만드는 거랍니다.
      줄 세워서 뭘하자는거지요?
      하모니님은 이정도 수준이면 꼴찌를 했던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떻든가요?

      2011.03.31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8. 우리나라는 학교 뿐만 아니라...모든면에서 1등만을 키워주는거 같아요.우리나라의 교육은 1%의 천재에 투자하고 일등이 되지 못한 99%는 보통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고마는거 같아요.
    뒤늦게 깨달았을땐 이미 허송세월을 보낸후이구요.
    물론 교육문제가 어떻든 일찍이 알아서 자신의 재능을 잘 찾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많은거 같아요.
    1등을 만을 만들고 나머지는 버리는 교육보단 다양한 학생들이 자신이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가를 깨닫게 해주고 그길을 만들어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나중에가선 모두가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고 갈팡질팡하고있으니까 취업난도 오는거 같구요.
    일자리가 없는것도 문제겠지만 더큰 문제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냥 반에서 1등만 하기위해 국영수 잘해야하고 일류대학에 가야한다는 말만 듣고 자랐으니까요.
    일류 대학이 모든사람이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대기업이 모든사람이 들어갈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 나머지 일원을 나몰라라 하는 교육은 옳지 못한거 같아요.
    다양함속에서 무언가 더 새로운것을 발견하는 교육이 좋은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소위 천재라는 1%가 쓰러지면 그냥 망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거대한 기둥 하나를 키우기보단 하나가 쓰러져도 다른기둥이 버팀목이 될수 있는 다양한 기둥을 만드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기업을 봐도 우리나라는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고 모든면에서 다양성도 창의성도 없는거 같아요.

    2011.03.28 14:51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은 1등을 만든느 게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거지요.
      그런데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남는 다는 막가파식 생존 경쟁이 교율을 교육이기를 폭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달그림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2011.03.31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9. 하모니님에게: 나가수가 먼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말하는 프로그램은 교육이 아니라 꿈을 향한 도전이라고 해야죠.
    그것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해도 자신 스스로가 선택했기에 스스로 감수할수 있는 일이구요.
    이글이에서 말하는건 학교나 부모가 잃어버린 교육의 의미를 꼬집는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자기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학교라는 경쟁이란 틀에 같혀버리고 또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아무 이유없이 세상에 비교당하고 눈총을 받아야하는거죠.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고 살아남아야한다는 부담감속에 던져진거밖에 안됩니다..
    교육이란 경쟁을 부추기는것이 아니라 참교육님 말씀데로 사람을 만드는 일입니다.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은 세상이 메말라가는 이유라고 할수있습니다.
    경쟁만을 위한 교육은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여유도 없고 사람의 마음을 모르고 글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가도 모를정도로 탁한 마음을 가지게 만듭니다.
    또는 누굴 부러워하거나 누굴 질투하고 자신에 대한 것밖에 생각하지 않고 돈밖에 생각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넘치게 만듭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다는건 세상이 멸말할 정도의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죠.
    뿐만아니라 이런 막무가네식 교육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학생들은 일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괴감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자신은 낙오했다는...
    하지만 1등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자신의 길을 개척할수 있다는걸 모르기때문에...
    학교나 부모의 헛된생각의 울타리에 같혀있는 학생들은 수능점수가 좋지못하면 세상이 끝난줄 알고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죠.(점수가 낮다고 자살하는 일은 우리나라의 학생밖에 없고 이런 교육문제는 가볍게 넘길일이 아닌거 같구요.)
    다른나라에서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이 좋다 좋다 떠드는데 현실은 이겁니다.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우리나라 학생은 수학을 잘한다 하는데 정신적인 성숙도는 그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우리 나라 학생은 단지 계산적일뿐이죠.그리고 그렇게 어른이 됩니다.
    절대 계산적인게 창의성을 이길수 없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남탓 교육탓만 할순 없는거구요.
    미래는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지는것이지만 나라에서 지향하는 교육이 좀더 개선된다면 세상도 사람도 좀더 좋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에요.

    2011.04.01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빈 수레가 요란하다

    2012.01.03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12.01.07 04: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해가 안갑니다.

    2012.04.04 00:19 [ ADDR : EDIT/ DEL : REPLY ]
  13. 누구?

    2012.04.06 01:0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5.09 01:14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얼마?

    2012.05.11 06:20 [ ADDR : EDIT/ DEL : REPLY ]



자연과학의 목적이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것’이라면 사회과학은 ‘사회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과학은 가치중립적이고 시공간적 보편성, 필연이나 인과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명확한 자료만 확보된다면 검증이 쉽다. 그러나 사회과학의 경우는 많이 다르다. 사화과학은 가치함축 적인데다 시공간의 특수성이나 개연성과 확률의 원리가 지배하기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과학에서 ‘연인의 사랑의 정도’를 측정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실증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할 경우 ‘일주일 간 전화 통화 횟수와 데이트의 빈도’를 조사한다. 통회횟수로 사랑의 깊이를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사회과학에서는 자료 수집 방법의 하나로 이렇게 수치로 나타내는 작업을 ‘개념의 조작적 정의’라고 한다. ‘개념의 조작적 정의’란 아무리 완벽하게 조사했다 치더라도 ‘연구자의 편견 개입 가능성’이나 ‘응답자의 불성실한 응답 가능성’, ‘통계처리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극복하고 원하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다.

‘잘산다, 못산다’든지 ‘교회의 신자들의 신앙심이 얼마나 깊은지...’ 또는 ‘학생의 성적이나 지능지수’와 같이 양적인 수치로 객관화시키기 위해 연구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개념의 조작정의다. 그러나 아무리 개념을 조작해 수치로 정의한다한들 완전무결할 수는 없다. 대표적인 예가 IQ와 같은 조작된 개념에 대해 오해와 편견이 그것이다.

사람의 두뇌를 수치로 개념 조작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한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IQ Test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우수할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진 ‘터먼’이 지능검사도에서 늘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점수를 보이자, 여성에게 이롭다는 느낌이 드는 항목을 빼버렸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미국의 물리학자 윌리엄 쇼클리가 벌인 해프닝에서 볼 수 있듯이 IQ는 결국 백인이 흑인보다 우세하다는 인종주의 이론을 정당화시키는 논리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IQ만능의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IQ만 그런 게 아니다. 소수점 몇 점 차이로 인생의 운명을 바꿔놓는 수능점수나 내신 성적은 어떤가?

교육의 목적이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서열화시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자는 물론 부모들까지 자식의 점수 몇 점에 명운을 거는 도박에 가까운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세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나나 학자들은 과연 점수라는 개념의 조작적 정의가 인간의 품성이나 인격의 척도를 가늠하는 절대적인 수치라고 믿고 있는 것일까?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에서 내년부터 중학교 1ㆍ2ㆍ3학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신학기초와 2학기 말 두 차례에 걸쳐 학력평가를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교육감들이 진정으로 교육자적인 철학과 소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력평가가 몰고 올 후폭풍을 한 번 쯤 생각해봤어야 옳다. 그러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부장관은 그나마 정착하기 시작한 평준화를 포기하고 연합고사를 치르겠다고 나서는가하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인구유출을 방지한다면서 공립학원까지 세우고 있다. 이들이 금과옥조로 생각하는 성적 지상주의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연합고사가 시행되던 1974년 이전, 중학교는 밤 10시까지 경쟁적인 보충수업을 했는가 하면 개인별 학급별 학년별, 학교별 지역별로 서열을 매겼다. 사람의 가치도 담임의 능력도 학교나 지역의 가치조차 점수로 서열을 매겼던 것이다. 당연히 교육은 뒷전이 되고 점수 몇점을 더 올리기 위해 교실을 감옥으로 만들었던 지난날의 고통을 재현하자는 연합고사 부활은 올바른 판단인가?

성적 만능주의는 점수 몇 점 때문에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교육목표는 뒷전이 되고 응시과목 문제풀이로 교육은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초등학교에서부터 시험 준비에 매몰되고 일류 중학교, 일류고등학교가 생겨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백번 양보해 개념을 조작한 점수가 중요하다고 치자. 그러나 오늘날의 세계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시대다. 세계화를 주장하고 국제경쟁력을 위해 창의력을 말하면서 아날로시대로 회귀하자는 교육자들은 시대감각도 없는 청맹과니인가? 청년실업문제가 만연한데 대학을 나와 취업할 수 있는 길은 교사나 의사, 바늘구멍만한 재벌회사 정도다.

우수인재가 고시나 공무원 준비에 목숨을 거는(?) 기현상을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SKY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대학을 다양화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일감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도 못하는 교육자들 때문에 청년들의 방황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추신 : 2007년 9월 30일 썼던 글입니다.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강행하고 이제는 전교조와 단협까지 폐지하겠답니다.
철학이 없는 정책!
일개 평교사도 예측할 수 있는 일을 교육부 관료들이 저지르고 있다니 ...
우리나라에서는 10년 후에 다시 읽을 수 있는 글이 아닐런지요?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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