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20. 8. 13. 06:26


민주주의 반대가 공산주의라고 억지 부리는 사람들... 민주주의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요, 국민을 위해 국민이 살림살이를 하는 정치체제, 공산주의는 재산의 공유를 통한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공급받는 이상주의를 목표로 생산수단의 공공 소유에 기반을 둔 경제체제. 키와 몸무게를 비교하는 것과 정치와 경제를 비교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세상에 민주주의가 하나밖에 없다고 철석같이 믿는 사람들에게 민주주의보다 사민주의가 더 좋다고 말하면 보나 마나 빨갱이 소릴 들을 걸... 논쟁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세상은 요지경이란 말은 유행가 가사에만 있는 게 아니라 가치혼란을 겪으며 사는 사람들에게 있다. 인생살이가 배만 부르며 그만이라는 사람들에게 가난이 개인의 무능력 탓만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그게 귀에 들어오겠나?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쓰지도 못하는 십원짜리를 흩뿌려놓고 그걸 줍느라고 지지고 볶고 밀고 당기는 사람들의 등 뒤에는 목돈 챙겨가며 조소를 날리면서 사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밤늦은 퇴근 시간 찬 바람이 부는 날 시내버스에서 내려 떡볶이와 붕어빵 장수의 가게 앞을 지나면 빈 주머니가 더욱 허전해 등에 찬 바람이 이는 서민들의 시린 마음을 알기나 할까?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들에게 이데올로기를 얘기해 본들 귀에 들어 오기나 할까?


1인당 국민소득 32천 달러 시대를 사는 사람들... 1인당 GNI(국민총소득)이란 국민이 국내외에서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임금·이자·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뒤 인구로 나눈 통계치다. 국내총생산(GDP)이 국가 경제 규모를 보여준다면 GNI는 국민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 수치다. 모르고 사는 것이 속 편해서일까? 그런 돈이 그림의 떡이라고 곁눈질도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모르고 사는 것이 속이 편하다는 것을 그들은 운명적으로 알고 있다. 뱁새가 황새걸음 걸으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진리를 배우지 않고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32천불을 한화로 계산해 우리나라 인구수 나누기를 하면 우리 집의 소득이 평균소득에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되면 살맛이 나지 않는다는 아는 서민들은 아예 그런 복잡한 수치 놀음에는 처음부터 관심을 갖지 않고 사는 게 속 편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두관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위 1에 드는 28명이 벌어들인 소득이 1,365억 원으로 전체의 48.7. 우리나라 최상위 10% 집단의 소득 비중은 50.6%로 전체 계층 소득의 절반 이상을 10% 계층이 가져갔다. 그게 상위층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진다는 사실이다. 상위 10%50%지만 상위 1%의 배당소득의 70%, 이자소득의 46%를 차지하는 소득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말이다. 바꿔 말하면 하위 50% 계층이 소유한 자산 비중은 전체 소득의 1%. 전체의 절반 이상을 상위계층이 가져가고 나머지 50%1% 국민이 먹고살아라? 그것도 계층구조가 폐쇄적이나 다를바 없는 사회에서 말이다.



양극화 문제는 고정불변이 아니라 부익부 빈익빈이다. 자본주의는 부익부 빈익빈... 갈수록 빈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다는 게 카를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진리다. 양극화가 이 정도면 OECD 38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위 10% 상위 1%만 문제가 아니다. 상위 10%보다는 상위 1%의 소득 상승률이 높고, 상위 1%보다는 상위 0.1%0.001%의 소득 상승률이 높다는 것은 상식이다. 중산층보다는 고소득층, 고소득층보다는 초고소득층이 점점 더 잘살게 되는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다. 이런 현실을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황새가 뱁새 걸은 걸으면 다리가 찢어진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 한다?‘는 말은 맞는 말인가? 이런 이데올로기를 보면 운명론이 누구 좋아라고 내놓은 논리라는 것을 알만도 한데 개돼지가 된 나라의 주인은 이데올로기의 노예로 살면서 모르고 사는게 속 편하다?


주인이 주인 대접 못 받는 것은 본인의 주권의식 부재 탓만 아니다. 가난이 개인만의 책임이라느니 학교폭력이니 성추행문제가 개인의 도덕성 때문만이라고 우기는 것은 억지다. 아무리 일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은 운명론을 금과옥조로 알고 사는 게 속 편하다고 생각하면 그만일까? 지금의 가난이 견딜 만하다고 만족하고 살면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진리가 점점 더 목줄을 조리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왜 일찍이 유럽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미리 알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사회민주주의를 선택했을까? 열심히 일할수록 가난해지는 세상. 우리도 자본주의가 아닌 사민주의체제로 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손바닥헌법책  ==>> 구매하러 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릴때부터 제대로된 교육이 필요합니다.

    2020.08.13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그 의미나 뜻과는 달리
    실제는 이론과는 동떨어지게 운영된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2020.08.13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습니다. 민주주의도 그렇고 공산주의라는 것은 생시몽 프르에 같은 사람들이 시험에서부터 실패했지요. 다만 현재 유럽에서 사민주의는 우리의 막가파 자본주의보다는 훨씬 낫지요

      2020.08.13 13:52 신고 [ ADDR : EDIT/ DEL ]
  3. 자본주의ㅡ 사회주의, 민주주의ㅡ엘리트주의 상대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0.08.13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 반대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 혹은 군주주의...라고 해야 맞고요
      특히 민주주의는 브로주와민주주의 프롤레탈리아민주주의...들 수없이 종류가 많지요

      2020.08.13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4. 갈수록 양극화문제가 발생할것 같은데 이를 극복하는게 요원해지는것 같네요.

    2020.08.13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치인들 특히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부잔데 이런 체제를 바꾸려 하겠습니까?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1인당 평균 재산액은 22억원이나 되더군요 100억 이상 자산도 7명이나 되고요. 마우스랜드 이야기 아무리 해도 유권자들은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버립니다.

      2020.08.13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5. 빈부의 차가 아주 심각합니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먹여살려야 하는 그런 체제가 여기도 통하고 있어요.

    2020.08.13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가 어딘들 다르겠습니까?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걸 그대로 가지고 왔으니 다를게 없지요...ㅜ

      2020.08.13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6. 선생님 아리아리!

    합리적인 소득재 분배 정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최하위 계층의 최소한의
    자립의지는 살려야 하니까요!

    2020.08.13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헌법 제119조 ①항에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②항은 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고 했는데 정치인들은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가 봅니다.

      2020.08.13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모가 좋은지 모가 맞는 지.. ㅠ

    2020.08.13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과와 이과로 갈라 문과는 사회의 법칙을 이과는 자연속에 숨어있는 법칙만 가르치니 전공이 다르면 문외한이 뵐 수밖애 없겠지요...ㅜ

      2020.08.13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8. 자본주의의 문제를 바로잡는 거 참 어렵네요 ㅠ
    사회주의 접목한다고 하면 우리가 북한처럼 되는 줄 아는
    사람들 인식도 좀 바뀌었음 좋겠어요

    2020.08.13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럽에는 사민주의로 가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과 일본 한국은 똘똘뭉쳐 자유민주주의를 결사적으로 붙잡고있습니다.

      2020.08.13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9.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요~😄

    2020.08.13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덕분에 유익하고 유용한 포스팅 읽고갑니다.

    2020.08.13 2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20. 7. 13. 06:30


# 1. "안희정 전 지사 사건은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권력과 직장 내 위력이 바탕이 된 범죄로 정치 권력을 가진 이는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성의 의지를 표했는데 오늘의 행태는 정말 책임을 통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상 빈소에 대통령 조화를 보낸 사실을 두고 심상정 대표 비판이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 2. “조화 기피증이 생길 판이다. 일거수일투족을 수행하던 말단 직급의 여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치단체장들이 여당 소속이면 자칭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공적인 추모 화환을 보내서는 안된다. 하물며 공식 친일파 민간인 학살 군인 백선엽의 분향소 마저 국민의 세금으로 조화를 보내다니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까?” 페이스북 친구 ×××님의 글이다.


# 3. "그 공(백선엽의 전공-戰功)이 김영삼, 김대중에 비해 작다고 할 수 없다" “고인을 대전현충원이 아닌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말이다. 하태경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백 장군이 대한민국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백장군을 조문할 것을 간청한다"고 했다.


가치혼란의 시대다. 이제 이념이 아니라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가치갈등을 일으켜 동지가 적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모친상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 조문과 조화를 보낸 사실 그리고 고 백선엽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두고 같은 정당이나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빨갱이 논쟁이 사라지는가 했더니 이제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국민을 두 쪽으로 갈라놓고 있다. 남북분단도 모자라 동서분단에 이념분단 여기다 가치관의 분단까지 심각한 혼란의 시대를 맞고 있다.


<# 1 안희정 모친상 조화문제>

공인의 자세는 철저하게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원칙에 근거해야 한다. 더구나 정당의 대표나 대통령은 단체나 국가의 얼굴이다. 개인적으로야 지인이 상을 당하면 당연히 문상이나 조화를 보내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다. 그런데 공인의 경우 다르다. 더구나 안희정은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6개월 형을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모친상으로 직계 존비속이 사망하면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교도소장이 특별귀휴 조처로 상주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안 전 지사는 죄를 지은 수형자다. 나라를 경영하는 대통령이나 국민의 대표가 인간적인 도리와 것은 공사(公私)를 분별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 2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장() 문제>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이다. 범법자조차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보장받는 게 민주주의 사회다. 박원순이라는 개인은 시장이기 전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시장이다. 박원순시장이 최악의 선택을 했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고소인의 고발한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리는 사례에 비추어 박시장의 혐의를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런데 박원순시장의 비보에는 고발인은 없었다. 오직 박시장의 인권운동가로서 또 서울시장으로서의 탁월한 행정가의 공을 말하면서 고발인의 성추행문제(확인된바 없지만...)는 고려의 대상조차 아니었다.



만약 박시장이 그런 최후의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피의자로서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어쩌면 제 2의 안희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박시장으로 하여금 그런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하나뿐인 생명 더구나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을 존경하는 수많은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추태(?)로 실망을 시킬 수 없다는 판단이 그로 하여금 최악의 선택을 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망자에 대한 예의그것은 전통이요 관습이다. 관습보다 법, 법보다 헌법이 더 상위법이라는 것을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모르고 조화를 보내고 문상을 할까?


<#. 3 백선엽 예비역 장군의 현충원 안장문제>

현충원이란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조에 따른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서 사망한 사람이 뭍히는 곳이다. 백선엽 예비역 장군은 현충원 안장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백선엽이 6·25 '구국영웅'인가 아니면 항일세력 토벌을 한 '반민족행위자'인가는 그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이 올라가 있다는 사실로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6·25 '구국영웅'인가 아니면 '반민족행위자'인가는 부분을 보고 전제를 보지 못하는 편견이다. 문재인대통령이 만들겠다는 세상은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다.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독립군을 잡던 친일파"가 순국선열이 안장되는 현충원에 묻힌다면 정의란 무엇인가?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판단은 개인의 인품이기도 하지만 지도자의 경우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넣는 일이다. 엄연히 객관적인 사실을 두고도 공인으로서 선공후사의 기본적인 자세조차 잊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더구나 사회적인 지위가 높다는 것은 그가 국가와 국민에게 해야할 책무의 경중을 말하는 존경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시장이나 일반시민은 똑같이 헌법이 보장한 인간의 존엄성을 누리고 살 권리가 있다. 시장이기 때문에 공()만 보고 과()는 덮어둘 수 있는가? 내로남불과 같은 근시안적 판단으로 어떻게 헌법이 보장하는 민주주의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 있겠는가?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손바닥헌법책  ==>> 구매하러 가기

석은(碩隱) 김용근 선생기념문집 - 나를 깨운 역사 강의


나를 깨운 역사 강의 구매하러가기 ==>> yes 24알라딘



생각비행 출판사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 신기하고 재미 있는 옛 이야기 120가지.



구매하러가기 - 인터파크, G market,  YES 24. AUCTION, 알라딘, 교보문고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념에 따라 공과가 나뉘어 진다는 사실이 슬플뿐입니다.
    역사가 판단해 줄것입니다.

    2020.07.13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슬픈현실입니다.ㅠ.ㅠ

    2020.07.13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이번 박원순 시장과 백선엽대장의 죽음으로 더 격화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2020.07.13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문정부 들어서 좌 우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것 같아 걱정이군요

    2020.07.13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 아리아리!

    모든것이 혼란의 시대입니다.
    흑과 백으로 선명하게 나누기 힘든 시대인 것입니다.

    2020.07.13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교육이 실종된 현실 시비조차 가리지 못하는 사횜이 고위 공직자니 나라가 어지러울 수 밖에요...

      2020.07.13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6.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2020.07.13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보고갑니다 비오는 월요일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20.07.13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글 잘보고
    하트 꾹하고 갑니다 ~
    행복이넘치는 하루되세요 ~~♡

    2020.07.13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 5. 30. 06:30


 

 

천지현황 (天地玄黃, 하늘은 검고 땅은 노랗다), 우주홍황((宇宙洪荒), 우주는 넓고 거칠다), 일원영측(日月盈昃, 해와 달은 차고 기운다)으로 시작해 焉哉乎也(언재호야)로 끝나는 책...‎ !

 

양나라 주흥사가 무제의 명령으로 500년 경에 만든 천자문이다. 당시에는 한자 1000자, 4자성어 250개를 사용해서 자연현상에서 인륜도덕에 이르기 까지 모든 지식을 다 표현했다. 천자문은 6세기부터 20세기까지 교과서로 널리 쓰였는데 이 책 한권을 이해한 사람을 상당한 교양인으로 여겼다.

 

 

오늘날은 어떤가? 오늘날을 일컬어 정보화사회 혹은 지식기반사회라고도 한다.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도에 생성될 디지털 정보량은 약 1.8제타바이트(1 ZB = 1021 bytes=1,000,000,000,000,000,000,000 bytes)다. ‘1.8 제타바이트’ 분량의 정보란 2천억 개가 넘는 HD 영화 (상영 시간 2시간 기준) 한 사람이 쉬지 않고 4700만년 동안 시청할 분량이다. ‘1.8 제타바이트의 전 세계의 디지털 정보량은 매 2년 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식(知識)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교육, 학습, 숙련 등을 통해 사람이 재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을 포괄하는 의미’다.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확실한 의식’을 지식이라고 한다. 생활 양식과 제도가 극도로 조직화된 산업사회에서는 지식이 필요한 사회였다. 그런 사회의 지식이 축적돼 오늘날의 정보화사화를 탄생했다는 데 이이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

 

 

그렇다면 정보화사회는 어떤가? 오늘날의 정보화사회는 하루 동안 접하는 정보량이 100년 전 사람들이 평생 취할 정보를 상회하는 시대다. 똑똑한 자녀, 남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커 주기를 기대할까? ‘도전 골든벨’의 백과사전식 기억력이 좋은 사람으로 자라기를 원할까? 아니면 시비를 가리고 분별력이 있는 명철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랄까?

 

학교는 정보화시대, 지식기반사회에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말로는 지식의 재개념화니 ‘e-Learning’를 말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는 품성을 가진 사람, 가치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 있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고집하는 신자유주의 가치관을 가진 교육철학은 시대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간이 아니라 승자 독식주의의 일등짜리 인간, 일류대학입학을 목표로 지식주입교육을 계속하고 있다.

 

자동차를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모두가 자동차의 하드웨어에 대한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식은 모든 분야 모든 영역의 지식을 섭력하는 만능인간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시비지심과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정부의 콤플렉스가 정보화시대에 적응할 수 지혜로운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인간을 시장의 상품으로 만들고 있는 게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다.

 

 

정보의 폭발적인 증가시대는 사는 사람들.. 이해관계로 사회문제와 갈등이 그치지 않은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쥬라기공원의 저자 크라이튼은 그의 신작 'The Lost World'에서 ‘인터넷이 인류를 멸망시킨다’고 개탄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에너지 위기, 인구문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살상무기와 전쟁무기의 발달로 인류생존의 위기시대를 살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정보화시대는 멘붕시대다. 가치관이 실종된 사회에서 상업주의 문화가 판을 치는 사회.

정보의 홍수로 인한 비인간화와 개성의 상실, 물질적 가치가 인간적인 가치를 지배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가치혼란의 시대를 바르게 사는 길은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성을 회복하는 철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그렇습니다. 상업주의가 판을치는 사회입니다.
    이대로가면 인간성 회복에는 점점 멀어져 가겠지요.
    글 공감하며 잘 보고 갑니다. 수요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5.30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식과 철학이 모두 필요하겠지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철학을 교과목으로 가르치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지금 실정에선 어차피 형식적인 교육이 되겟지만요...

    2012.05.30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철학이 기본바탕이 되고, 지식을 배울 수가 있어야 되겠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2012.05.30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단순한 지식보다 지혜로운 사람을 만들어 주는 사회와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5.30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사람들은 지식은 많지만 옛날 사람보다 지혜는 없지요

    2012.05.30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6. 당연히 철학이 필요한 사회입니다. 극히 공감하구요

    2012.05.30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부모가 되어 아이가 커가면서 공교육에 대해 회의를 가집니다. 제가 학창시설 배운 야간타율학습이 아직도 그대로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늦은 밤까지 하루종일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은 집은 그저 옷이나 갈아입는 다녀와야할 곳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 때문입니다. 남들 다 하는대...
    학생때못지 않게 학부모도 고민스럽습니다...

    2012.05.30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어려운 사회입니다
    자신을 돌아봐야할 시기 입니다

    2012.05.30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포스팅 완전 잘보구가요 ~ ^^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2.05.30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모니

    정보화 시대와 상업주의, 가치관 실종, 서열식 교육은 연관관계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을 정보화시대와 동일시 하는 논리는 대체 무엇입니까?
    최소한 정보화시대가 왜 현대문명의 난점들과 어떤 논리적 연관성이 있는지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가요?
    그냥 마이클 크라이튼의 말한마디 인용이면 논리적 연관성이 충분히 입증되는 건지요?
    정보화시대에 만들어진 멘붕멘붕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정보화시대의 대표 문화인
    블로그를 이용해서 글을 쓰시면서 정보화시대=상업주의=가치관실종=서열식 교육 이란 논리를 내세우는 것도 좀 웃기네요..

    2012.05.30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멘붕시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거꾸로 가는 시대..

    2012.05.30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상식이 통하는 세상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가치관도 없이 너무 막살고있단 생각이 들어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을 사건들과 상식을 벗어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저 머리에 지식만 많으면 인정받는 이 사회에서, 철학과 가치관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지녀야 할 것들이 사라져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것같네요.

    2012.05.30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놈의 나라에서는 철학을 하는 사람은 점쟁이, 사주쟁이 정도로 이해하니 철학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철학 없는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이니...

    2012.05.30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렵습니다. 고상하게는 지혜를 말하고 철학을 얘기하면서 현실에 맞닥뜨리면 지식으로만 살아남을 뿐 지혜는 거추장스런 장식품으로 전락해 버리니까요.
    야무지고 똑부러진 냉혈한으로 넘쳐나는 사회.....공상과학영화 속의 미래는 결코 기계들만의 세상은 아닐 듯 합니다. 피를 가졌을 뿐 기계와도 같은 인간을 키워내고 있는 오늘이 공상과학영화 속 미래와 무슨 차이가 있지싶기도 합니다.

    2012.05.30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숑숑이

    마이클 크라이튼은 이미 돌아가셨는데, 신작이라고 표현하니 어색하군요.(-쓸데없는 딴지...ㅋㅋㅋ)

    2012.05.30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느쪽에 비중을 두고 얼만만큼
    균형을 맞추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철학 없는 지식과 정보는 사람을 도구로
    만들어 버리지요~

    2012.05.30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식을 쌓아야죠.

    2012.05.30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권규민

    저역시 공감합니다 철학이 바탕이된 지식이 가장 인간다운 삶이 아닐까요...

    2012.05.31 05:22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2. 5. 4. 05:30


 

 

 

세상 돌아가는 게 참 어수선하다. 산업화 과정과 신자유주의시대를 겪으면서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하고 있다. 물질적인 변화야 당연하지만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의식구조까지 바뀌고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 상식과 이성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힘의 논리, 강자의 논리가 판을 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성과 정치인들의 거짓말을 보고 있노라면 고심참담(苦心慘憺)하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 이런 세상에서 변화의 사각지대가 학교다. 학교에는 아직도 ‘정직한 사람’이나 ‘성실한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키우고 있다. 창의성이나 소질을 개발하기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지식주입식 교육에 진력(盡力)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정보화시대를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 정직하기만 한 사람이기를 바라는 교육으로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법 제1조에 명시한 교육목표다. 목표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을 길러낸다면서 교육의 방향은 왜 거꾸로 가고 있을까? 입시위주의 학교에서는 이타적인 홍익인간은커녕 쇠고기의 부위를 등급 매기듯 학생들을 일등급에서 9등급까지 서열을 매기는 교육을 하고 있다. 승자 독식주의의 분위기에서 친구가 적이 되도록 만들면서 홍익인간을 길러내겠다니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돈도 필요하고 건강도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 이전에 갖춰야할 교육이 무엇일까? 지식기반사회에 학교가 해야 할 가장 소중한 교육은 ‘자아 존중감’이요, ‘자기의 성격, 취향, 가치관, 능력, 관심, 인간관,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자아 정체성이다. 내가 누군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지 못하고 외우는 지식이란 귀하게 쓸 것인지 버릴 것인지도 구별하기조차 어렵다.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지혜롭게 사는 비결은 없을까? 이해관계로 혹은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을 만들어 놓는 교육은 가치관의 부재로 자칫 기회주의자로, 혹은 방관자를 길러 낼 수도 있다.

 

가치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어떤 모습으로 자랐으면 좋을까? 진실한 사람이란 ‘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른 사람’이요, 순진한 사람은 ‘마음이 꾸밈이 없고 순박하지만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한 사람’이다. 정의로운 사회에서는 순진한 사람이 대접받지만 혼란의 시대, 갈등의 시대는 순진한 사람은 바보취급 당하기 쉽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한 사람....’ ‘순진한 사람보다 진실한 사람’이 불의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아닐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우리 문화가 변화되고 퇴색된 이유를 빨리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고유문화를 말살한 외세와 그에 협력한 자들이 누구인지...늘 건강하세요. ()

    2012.05.04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에에 어떻게 인생을 살아라고 말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그저 자신의 길은 관철하며 도덕을 지키며 살라...고 말할 수밖에 없지요.

    2012.05.04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금 세상에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기에도 너무 부끄러운 일들이 참 많습니다.

    2012.05.04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상은 너무도 아이들에게 교육적이지 못해 할말이 없습니다.
    진실한 사람이 되는게 맞습니다.

    2012.05.04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무쪼록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데요, 부모의 노력이 있어야겠지요~

    2012.05.04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순진함과 진실함이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2012.05.04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가 약간 순진한쪽에 들었지요 ^^;
    순진한게 더 이상 장점이라고 말할 수 없을거 같아요.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2012.05.04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믿고 신뢰해야만, 다른 사른 사람도 존중하고 신뢰를 깨지 않는다고, 아들에게 말하면서
    늘상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05.04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엄마의 철학으로 아들이 반듯하게 자랐을 것 같구나.
      언제 시간나면 아들 자랑 좀 듣자구나.

      2012.05.04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05.04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의로운 생각을 가진 진실된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겠습니다.
    아이들도 그런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2012.05.04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진실한 사람~
    아이에게는 그렇게 살라고 하면서 정작 나는...
    어린이날을 맞아 저부터 먼저 진실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2.05.04 13:1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순진만했다가는 이용당하거나 바보로 취급당하니
    진실한 사람으로 기르치는게 좋겠어요^^

    2012.05.04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많은 부분 생각하게 합니다.쑥맥이란 말으 가끔 들었는데 어렸을 적 쑥맥은 어리석지만 순수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이젠 진실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제 아이는 진실되게 키워야 할 지 순수하게 키워야할 지도 고민되네요

    2012.05.04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이가 어릴땐 순진한 아이라는 말이 듣기 좋았는데 큰 다음엔 순진하다는 말이 만만하다, 어리석다로 들리기도 하더라구요. 이젠 진실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래요.

    2012.05.04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오타

    오타 발견 굥규은

    2012.05.04 20:2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순진하단 말이 무식하다, 만만하다, 어리석다라는 말로 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진실한 사람이 낫죠..

    2012.05.04 2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로피스

    선생님 말씀에 크게 공감 합니다.
    진실한 사람은 줏대가 있고 강합니다^^*

    2012.05.04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18. 01

    어제 본 "EBS 10대 성장보고서 3부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지 않는다'"의 내용이 생각나네요.

    2012.05.08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정은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2012.05.23 15:58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1. 7. 18. 05:00



세상이 참 많이도 변했다. 산업화로 일컬어지는 변화는 농사를 지으며 이웃이 한 가족처럼 살던 사회를 뿌리 채 흔들어 놓았다. 농촌이 도시의 형태로 외형만 바뀌었다는 뜻이 아니다. 가족형태가 바뀌고 주거양식이 바뀌고 음식문화에서 도덕이며 가치관까지 바뀌지 않은 것이 없다.

도시가 뒤죽박죽이듯이 삶의 양식도 온통 뒤죽박죽이다. 더럽혀진 방을 청소하려면 요령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청소를 할 줄 모르는 아이에게 일을 맡기면 더 어지럽히듯 우리사회가 그 모양이다. 산업화라는 이름으로 어지럽혀 놓은 문화는 어디서부터 정리해야할지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고 한다. 가치혼란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어름들의 삶이 얼마나 방황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기준도 원칙도 없이 제멋대로 커는 아이들을 발견하고는 교육의 한계를 느끼곤 한다. 학급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교실에 들어 가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책상 밑에는 휴지며 뭘 먹고 버린 과자 껍질이며 휴지통을 방불케 한다. 더렵혀진 주위를 치울 줄 모른다. 어지럽히는 사람이 있고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방치해뒀다는 얘기다.

주변 정리만 그런 게 아니다. 자신의 물건을 챙기고 건사할 줄 모른다. '잊어버린 물건을 찾아가라는 분실물 보관함에는 아이들이 잃어버린 물건이 몇 달째 방치돼 있다. 잊은 학생은 분명히 있는데 주인이 없다는 얘기다. 없어지면 다시 사달라고 조르면 해결된다는 얘기다. 쓰다 못 쓸 만큼 낡았다면 또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분실물 보관소에는 시계며 학용품 등 멀쩡한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가정 형편을 보면 멀쩡한 시계며 실내복 등을 버리고 다시 살 형편이 아닌 것 같은데 재벌자식들도 못할 낭비벽(?)을 가지고 있다.


기초생활에 대한 지도는 전적으로 부모의 몫이다. 스스로 먹고 입고 자고 일어나도록 훈련시키는 일을 점수 몇 점과 비교할 일이 아니다. 부모들 중에는 그런 게 뭐 대수냐 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평생 습관으로 반복하며 살아가야 할 중대한 문제다. 밥을 제 때에 먹고 제 시간에 잠자도록 습관화시키는 일은 아이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밥을 스스로 먹는 일과 자고 일어나면 화장실에 가는 일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 생명체로서의 인간이 살아가는데 갖춰야할 기본이다. 먹고 입고 자는 습관이 잘못 베인 사람은 평생동안 고생을 해야한다.  

자기 일을 자기가 스스로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위 '마마보이'라고 하는 아이들이다. 혼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장애나 다름없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멀쩡한 아이에게 장애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늘의 왕자라고 하는 독수리는 자신의 새끼가 스스로 하늘의 왕자가 되기를 철저하게 훈련을 시킨다고 한다, 날개 털이 겨우 난 새끼를 고공 높은 곳까지 물고 올라가 떨어뜨려 놓고 땅에 부딫혀 죽기 직전에 다시 물고 올라가 떨어뜨리기를 반복해 날개를 단련시킨다는 것이다. 육지의 왕자라고 하는 호랑이도 새끼에게 가혹하리만큼 철저한 훈련을 시키기는 마찬가지다. 새끼 중에서 약한 놈을 도태시키기 위해 높은 절벽에서 밀어 살아남는 놈만 키운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가? 옛 조상들은 '귀한 자식일수로 엄하게 키워라'고 했다. 사랑하는 아이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부모의 약점(?)을 안다면 나쁜 버릇이 들 수밖에 없다. 먹을 줄은 알고 뒤처리를 할 줄 모르는 아이들. 자신의 입만 알고 부모도 친구도 모르게 키워놓은 자식이 정말 올곧은 사람으로서 살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부모나 아이들이 싫어하니까 잔소리(?)를 하기 싫어하는 선생님도 있다. 그러나 교육은 어찌 보면 잔소리의 반복을 통해 나쁜 버릇을 고쳐 나가는 게 아닐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잔소리가 싫은 부모나 잔소리를 하기 싫어하는 선생님은 부모 자격도 선생님 자격도 없는 것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냐 오냐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잔소리도 필요하겠지요.

    2011.07.18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엄한 교육을 받으며 절제를 몸에 익히고 자란 아이들은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할줄 알것 같습니다.
    그게 본인의 삶을 위해서도 좋을텐데요,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할것 같습니다.

    2011.07.18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다 잊고 삽니다.
      귀한 자식일수로 엄하게 키우고 아무리 귀엽고 예뻐도 겉으로 좋은 척 해서는 안된다느 등의 교훈을 오늘날 부모들은 잊고 있습니다.
      유전적이 요소도 환경적인 요소도 모두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11.07.19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4. 칭찬과 따끔한 충고, 사랑과 징계은 같이가는 것이겠지요.

    2011.07.18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5. 잔소리도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면 좋지만,
    자기 학교 명예땜에 잔소릴 하는 선생을 보면 화가 납니다.

    2011.07.18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느냐 않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간관에 대한 민주적 의식의 정도에 따라 좋은 교사 여부가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2011.07.19 07:2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전 아이에게 자율적인 책임감을 갖게 하는 편인데요..
    잔소리르 안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긴 하지만 남자아이랑 심히 덜렁대고
    잊어버리고 어쩔 수 없이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제가 알아서 해요"이리 나옵니다.
    엄마가 잔소리해서 고쳐지는것보다 부모의 생활습관이나 생각이 바뀌면 아이들도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휴~~우리 시대엔 어렵게 살아 내 자식에게 많은 그런 어려움을 물려주기 싫은 부모마음이
    자식을 망치고 엄마로봇으로 아이들이 변해갑니다.

    이글읽고 다시한 번 엄마의 마음을 다잡고 갑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2011.07.18 13:19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율과 책임이라는 카드를 적젏 사영해야하는데.. 자율만 허용하거나 책임만 묻는다면 당연히 반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통제와 단속에 길들여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엄마 뜻대로 자라는 아이 엄마로봇맞습니다.

      2011.07.19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7. 어른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2011.07.18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렇게 자잘한 생활 관리도 능력입니다.
    생각있는 부모들은 저리 하지 않지요.
    공부 잘한다고 다가 아닌 것을
    언제쯤이면 깨달을까요?

    2011.07.18 17:40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책임이 부모에게 있는 건 아니지만 점수만 잘 받아오면... 이런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 책임 면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2011.07.19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9. 글을 읽다보니 이런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이가 길을 가다가 넘어지면, 넘어진 상태에서 주변을 살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일으켜 줄 사람이 있으면 울고, 아무도 없으면 훌훌털고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은 이미 어렸을 때부터 부모들에 의해 무력한 아이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1.07.18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런 얘기 들은 일이 있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보기도 하고요. 구태어 맹모삼천지교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환경이 아이들을 변화시키지요. 유약한 아이들 만드는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들에게 잇다는 말씀 저도 공감합니다.

      2011.07.19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10. 넘 부끄러운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2011.07.18 22:0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무력한 아이에는 제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도 통제할 힘이 없는 아이들 말이죠. 요즘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들도 결국 어른들의 무관심과 방치가 아이들을 '무력'하게 만들어 통제불능의 상태로 까지 몰고간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7.18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부모와 언론 사회의 모든 기관들이 교육장이 되도록 하는 배려가 절실한 때인 것 같습니다.

      2011.07.19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12. lendi

    프랑스에서 어린이 정신의 자유를 위해서 길거리 대형광고물크기를 줄이겠다고 뉴스에 나왓네요...
    기업에서 화려하게 옥외광고물을 달고 했었는데..그걸규제한다는거죠...
    그리고 유해물에 방치될까봐 인터넷속도도 빠르지 않게 한거라구요...

    부모님 교육자 사회기업 모두 어린이를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몇개월전에 영국유명언론'가디언지'가 한국 청소년사이버 게임중독현상에대해 심각하게다뤘었는데..이번엔 르몽드지가 이문제를 다뤘네요...예리한 유럽기자분들...

    한국이 인터넷세꼐 최고 속도를 자랑하지만 아이들이 게임이나 연예인문화나 유해물에 빠져들어 시간을 죽이고 있다면 무슨소용일까요...

    2011.07.19 00:05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를 잊지 않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책입안자들은 인터넷왕국타령만 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2011.07.19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13.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2012.01.03 14:1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2012.01.04 06:0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2012.01.04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지럽히는 사람이 있고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방치해뒀다는 얘기다.

    2012.01.05 16:5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2012.01.07 03:4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죄송합니다.

    2012.04.04 04: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4.06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죄송합니다.

    2012.05.09 04:43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2012.05.11 13:1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