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련자료/학생2017. 7. 26. 06:59


지각 한 번에 1, 명찰 미부착 한 번 1, 마시지 말라는 시간에 음료수 마시면 1, 비싼 신발이나 책가방을 쓰면 벌점 3, 부모의 차를 타고 등교하면 벌점 1,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책가방의 크기가 학생의 가방으로서 크기가 좀 작거나 너무 큰 가방으로 등교하는 학생에게 벌점 5점을 매기기도 했다. 또 어떤 학교는 친구의 흡연 사실을 알리는 고자질을 하면 상점을 주는 학교도 있다.


상벌점제 폐지에 대한 선생님들의 반응은 어떨까? ‘지난 2013EBS의 조사에 따르면 72%의 교사들이 학생대상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교총과 같은 단체나 선생님들 중에는 상벌점제 폐지를 반대한다. 그러나 벌점이 당장의 생활지도에 잠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선생님들 중에는 체벌도 금지했는데 상벌점제까지 폐지하면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통제 하라는 말이냐고 반발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상벌점제란 지난 2009년부터 체벌 없는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생활 평점제(·벌점제). 상벌점제가 201011, 전국적으로 체벌이 금지 되면서 학교에서 체벌대신 도입하게 된 것이다. 상벌점제는 그린 마일리지 제도라고도 하는 상벌점제는 도입시작단계에서부터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고 상을 받기 위한 가식적은 행동을 강요해 자칫 학생들을 2중인격자로 키우는가 하면 학생들이 잘못에 대한 반성할 기회를 빼앗는 반교육적인 조치라며 찬반 논란이 그치지 않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상벌점제가 또다시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적이다, 아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교육이 아니라 길들이기다... 등 상벌점제가 시행되는 동안 논란은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상벌점제가 시행되는 동안에도 학교에 따라서는 상벌점제 없이 학생생활지도를 하는 학교도 많았다. 실제로 기숙형공립대안학교인 경남 태봉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전체 의견을 반영한 생활지도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생활지도에 특별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상벌점제가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와 학생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학생생활 평점제를 2학기부터 폐지하도록 권유하고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48월에 폐지를 확정했으며, 전북교육청은 상벌점제 대안적 지도를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린바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상벌점제가 일부러 '착한' 행동을 하고, 벌점을 피하기 위해 '나쁜' 행동을 삼가는 것은 가치내면화가 아닌 이중인격자로 키우는 반교육적이라는 교육적 판단 때문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상벌점제 폐지대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시민들이 토론을 통해 대안으로서 상벌점제 대안을 찾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생활지도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말 잘 듣는 학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급헌장(규칙)’을 만들어 타인과 공존할 수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겠다는 관점에서 상벌제와 같은 당근과 채찍이 아닌 민주적인 자발성에 근거한 인권차원에서 생활지도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시작부터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상벌점제에 대한 존폐논란은 해법이 없는게 아니다. 학교폭력을 비롯한 학생생활 문제가 대부분 그렇듯이 원인을 두고 결과를 치료하다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상벌점제가 대단한 치료제처럼 도입했다가 문제가 있으면 폐지하고 또 다른 대책을 내놓아 교단을 혼란케 할 것이 아니라 서울시교육청처럼 단순히 말 잘 듣는 학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급헌장(규칙)’을 만들어 타인과 공존할 수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겠다는 관점에서 민주적인 자발성에 근거한 인권차원에서 생활지도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말 잘 듣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당근과 채찍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생활지도의 편의를 위해 학생들을 이중인격자로 만드는 상벌점제는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통제와 단속이 아닌 자발성에 근거한 생활지도가 불가능한 게 아니다. 모든 학생을 예비범죄자 취급하는 상벌점제는 폐지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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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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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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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로운 분위기가
    창의성을 잃지 않게 하는 데에는
    가장 좋은 교육방법인디,
    우리나라는 일제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어서
    이런 상벌제도가 사라지지 않고 있나 봅니다..ㅠㅠ

    2017.07.26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가 학교 다닐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반발이 있었는데 40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하군요
    학교 교육 현장이 제일 비민주적인것 같네요

    2017.07.26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상벌제 폐지가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07.26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근대적인 교육의 상징과도 같다고 봅니다.
    이런 교육이 아직도 판을 치고 있으니, 교육 후진국소리를 듣는 것이겠죠.

    2017.07.26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스팅 잘 보고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2017.07.27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미지출처 : 디지털 타임즈>

 

올해부터 초··고교생들에게 시행되는 인성교육진단평가 항목 중에 나오는 문항이다. 70개 문항으로 만들어 진 이 자가진단 평가는 전혀 아니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1점에서 5점을 스스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3월 신학기부터 교사들이 인성을 진단하고 지도하게 된다.

 

20157월부터 전국의 초··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인성교육 교과목 수업시간이 법으로 정해지고 학교는 총 예산의 일정 비율을 인성교육에 써야 한다.

교육감은 기본계획에 따라 자체 세부계획을 세우고, 학교장은 매년 학기초 인성교육 계획을 교육감에게 보고한 뒤 이를 연말에 평가받도록 한다.

교사들은 인성교육 연수를 의무화해서 관련 연수를 강화하고, 교원 양성 기관에서는 인성교육 필수과목을 개선한 뒤 임용시험에서 검증을 강화하도록 한다.

가장 혁신적인 점은 미국처럼 인성교육 예산을 정부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되도록 의무화

 

지난 해 1229일 국회 여야 102명이 공동 발의해 199명 전원일치로 통과시킨 인성교육진흥법 주요골자다. 이 법이 시행되는 20157월부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교육 의무가 주어져 시행하게 된다.

 

<이미지 출처 : 브레인 미디어>

 

국가·사회 차원에서 2015년을 인성교육 원년으로 삼고 인성교육 실천 범국민운동 전개해 학교 차원의 학사모일체(學師母一體)운동과 국가·사회 차원의 군사모일체(君師母一體)운동교육계 스스로 교원의 자존심·자긍심 회복 운동전개 등을 제안하고,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교육강국 대한민국, 그 답은 인성교육 강화에 있습니다!’를 주제로‘2015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자리에서 안양옥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 회장의 말이다. 황우여 교육부장관도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입시부담을 덜고 유치원부터 생애 발달 단계에 맞춰 인성을 키우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살다보니 참 별별 법이 다 있다.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친구가 경쟁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은 게 누군가? 학교가 가르쳐야할 교육과정은 뒷전이고 시험문제만 풀이하다 이기적인 인간을 양성하는 학교, 인성교육 사각지대가 된게 아닌가? 교육과정만 제대로 운영했다면 인성교육이 실종되는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인성교육을 파괴한 장본인은 교육부다. 그래놓고 지금 와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어 초··고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스스로 인성을 평가해 점수를 매겨야 한다.

 

인성진흥법을 만든 목적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이다. , ,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는 게 핵심가치다. 이런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교육을 우리나라 최대교원조직인 교총회장이라는 사람은 "인성 교육을 법제화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랑하고 하고 있지만 그게 자랑할 일일까 부끄러운 일일까? 인성이란 진흥법에서도 지적했지만 이러이러한 것이다’(지식)가 아니라 , ,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는 교육이요, 민주시민의식, 타인존중의식, 자기존중의식...’과 같은 더불어 사는 정신을 체화하는 과정이다.

 

 

인성이란 학습자가 태어나면서 지니고 있는 본성을 실현하도록 촉진하는 활동 또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면 학교는 학습자가 지속적인 행동의 변화, 나아가 습관의 변화를 불러오게 하는 가치내면화 차원의 교육이 인성교육이다. 수년간 배운 도덕이나 윤리 점수가 높다고, 일류대에 들어갔다고 인성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인성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며 가슴으로 배우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성교육을 교실에서 지식의 주입 후 자가 평가를 통해 측정하고, 교육대와 사범대 입시에서 인성점수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쇼도 이런 쇼가 없다.

 

교육부가 진정으로 인성교육을 통한 인간교육을 할 의지가 있다면학력지상주의’ ‘일등지상주의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수학능력교사가 끝나면 교문 앞에 ! 000, 서울대 00학과 합격이라는 프랭카드를 붙여 축하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인성교육이 가능할까?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조정하며 국가적인 행사가 된 수능이며 학교에서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이 정신 나간 풍토를 바로잡지 못하고 어떻게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겠다는 것인가? 이제 사건이 터지면 아랫돌 빼 윗돌괘기식의 교육쇼는 그쳐야 한다. 어린아이가 들어도 웃을 일을 세계최초라면 자축하는 교육자가 어떻게 인성교육을 하겠다는 것인가?

 

인성교육진흥법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67462&efYd=20150721#0000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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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오디언
http://www.audien.com/index.htm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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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성교육,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아이들을 교육기계로 만드는 교육체계를 개혁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방법도 소용 없습니다.

    2015.02.06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교육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실적위주의 보이기 위한 교육은 선생님 말씀처럼 쇼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선생님 오늘도 건강한 글 감사합니다..주말 잘 보내십시요..^^

    2015.02.06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주입식으로 될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스스로 겪고,보고 느껴야 되는것 아닙니까?

    2015.02.06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인성을 다른 사람이 만들 수 있을까요? 사실 인성의 기초는 3세에서 6세 사이에 결정됩니다. 앞에서 뒤로 발달하는 두뇌의 특성 상 바로 이 시기에 '전두엽'이 발달하게 되는데, 전두엽이 사회성, 도덕성, 종교성 등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2015.02.06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부가 하는 일은 매번 이런 식이더군요. 그러니 오늘날의 우리 교육이 요모양이겠지만 말입니다. 이런 형식적인 놀음은 이제 집어치울 때가 된 게 아닐까요?

    2015.02.06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언제나 되야 우리는 제대로 된 교육시스쳄을 가지게 될지...
    교육이 바로 서야, 아이들이 그리고 우리 미래가 보장되는 건데요.
    참 안타깝습니다...

    2015.02.06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만드는 것은 잘도 만드는군요.ㅎ
    교육이란게
    묵직하고 튼튼한 뼈대가 느껴져야 하는데,,,
    잘 보고 갑니다.~

    2015.02.07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인성교육...
    글세요.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쩝^^

    2015.02.07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젠 별 짓을 다합니다.
    차라리 미국의 교육제도를 그대로 들여오는 게 낫겟습니다.
    좋은 것들마저 나쁘게 바꾸어 가져오는 것이 교육부의 특기입니다.

    2015.02.07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2. 2. 15. 07:00




‘학생인권 문제는 학교 구성원이 규칙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판단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던 교총이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꼭 필요하다면 ‘교권신장조례도 함께 만들어야 할 것’이라던 교총이 이번에는 서울시의회가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권보호조례(교권조례)를 제안하자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교총은 지난해 9월, 성명을 통해 “ 학생인권조례를 시행·추진함에 따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의 본질적 기능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의 학습권은 물론 교권을 크게 훼손해 결과적으로 교실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며”며 학생인권조례 헌법소원 청구인단까지 모집해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교권조례 반대하는 교총, 교원단체 맞나...?

서울시의회 김형태의원등 11명이 제안한 서울시교권조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주요 내용은 ▲교원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원칙과 기본적인 권리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사항 ▲교원의 차별을 금지하고 부당한 불이익 금지 및 종교의 자유 등이다.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사를 모욕하거나, 인권을 침해하거나, 학칙에 어긋나는 등의 행위를 할 때는 상담실, 성찰교실 등에서 교육적 지도를 받게 할 수 있게 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제·개정 과정에 참여한 학칙으로 정하도록 명시했다.

학부모가 수업 및 교육적 지도를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교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에는 학교 밖 퇴거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207_0010405729&cID=10201&pID=10200


교사들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교권조례를 교총은 왜 반대할까?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을 침해한다며 교권조례제정을 요구하던 교총이 왜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할까? 교총은 "교권조례가 '교원의 권리 보호'라는 명칭과는 달리 학교장과 평교사간 대립구도를 형성, 학교 내부에서 관리자와 교사간의 갈등을 양산시킬 우려가 크다"는 이유 때문이란다. 교권이란 교사들의 권리가 따로 있고 교장들의 권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교총이 반대하는 교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교권과 인권은 상충되는 가치가 아니다. 교사에게 교권이란 교사들의 사적이익을 위한 권리가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필요한 권리다. 교권의 사전적인 의미는 ‘정치나 외부의 간섭으로부터 독립되어 자주적으로 교육할 권리’다. 다시 말하면 ‘교육자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함과 동시에 ‘정치세력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벗어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며 교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교권과 인권은 대립적인개념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인 것이다.

교권이란 교사의 사적 이익이 아니라 교육의 중립성 실현을 위한 권리다 

진정한 교권이란 학생의 인권조례를 통해 지켜내야 한다. 그동안 교총은 교육의 중립성을 빙자해 유신정권이나 독재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마다하진 않았다. 유신헌법을 지지하고 분단을 고착화하는 반공교육에 앞장섰던 교총이 권력으로부터 얻은 건 교권이 아닌 교장권강화였다. 이제 진보교육감의 등장으로 학생인권조례나 교권의 확립으로 교장들의 입지가 좁아지자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자기모순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으면 교장이나 교감에게 학교폭력을 조사할 수 있는 준사법권을 요구할까? 교권이란 교사의 사적이익이나 교장권의 강화를 위해 존재하는 가치가 아니다. 교육이란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가치내면화를 통한 인간양성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통제와 단속으로 순종형 인간을 양성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이다.

교장의 준사법권 요구는 교장권 강화를 위한 꼼수 아닌가?  

19세기의 교실에서 20세기의 교사들이 21세기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 전근대적인 학생관과 권위주의적인 인간관으로 지식기반사회의 학생들을 교육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민주적인 가치관으로 성장시켜야 할 아이들에게 통제와 단속도 모자라 담임교사나 학생생활지도부장도 아닌 교감이나 교장에게 준사법권을 받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교총이 학생인권조례를 비롯한 교권조례를 반대하는 것은 민주적인 인간교육을 포기하겠다는 의도 아닌가? 교육을 인격적인 만남으로 이끌어야 할 학생들을 통제와 단속으로 인권을 묵살하고 억압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다름 아니다. 교육다운 교육이란 교권이 확립되고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될 때 가능한 얘기다.

교육이 권력의 시녀노릇을 하던 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교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미명으로 권력의 비위를 맞추며 공생관계를 맺어왔던 게 교총이다. 그런 교총이 광주와 경기도, 그리고 서울시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자 교장권의 위축이 두려워 교권조례까지 반대하겠다는 게 아닌가? 교총은 지금부터라도 권력의 비위를 맞춰준 대가로 누리던 시혜를 버리고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조례를 실현을 통한 교육 살리기에 나서는게 교육자의 도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 위 이미지들은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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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글이 교총에 전해지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2012.02.15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모니

    교사들이 학생을 보호할 의지가 전혀없고 반인권적 반교육적 행태를 자행해 보다못한 학부모들이 교사를 경찰에 고발하는 현시점에서 교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독재와 반공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교권이 필요하다는 참교육님의 70년대식 논리가 그저 허무하게 들리는건 교사가 바빠서 학생보호 의무가 없다는 참교육님의 교육관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석고대죄하고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을 지는걸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합니다. 이념과 학교권력다툼을 위한 도구로써의 교권조례따윈 아무관심도 없습니다.

    2012.02.15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모니

    도데체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 정체는 뭘까요? 다들 교사들이겠죠? 그러니 교육과 학생엔 관심없고 교사 밥그릇만 강조하는 참교육님글에 열렬히 찬성하는 거겠죠. 가끔 학부모들이 들어와서 비난글을 날리는데 참교육님은 알바로 매도하고요. 블로거 수준이나 댓글 수준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2012.02.15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이없어..

      여기 들러 댓글다는 사람이 다 교사들이라구여?? 유명한 블로거들 많은데 그들의 직업이 다 교사인가여?? 저도 학부모이지만 참교육님의 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매도하는 님같은 사람들 때문에 우리 나라 교육이 발전하기 힘든 거 아닌가여?? 어이없어 글 남깁니다..ㅉ

      2012.02.15 13:11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참교육님은 학교폭력에 대해 교사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교사의 권리와 관련된 사항들 - 교권조례, 교원평가반대, 교원확충, 경찰의 개입반대 - 은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댓글들은 참교육님 글이 훌륭하다느니, 훌륭한 교육자라느니 하는 글이 달립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무슨 불편한 진실이 있는 건 아닐까요?

      2012.02.15 13:25 [ ADDR : EDIT/ DEL ]
  5. '교권과 인권은 대립적인개념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인 것이다'. 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학창시절에 몽둥이로 얼마나 맞았는지.. 그 때는 인권에 대해 알지도 못할 때였고, 몽둥이 찜질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학생인권을 소중히 하는 참 교권이 자리잡기를 기원합니다.

    2012.02.15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권조례의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왜 교총에서 반대하는지 궁금하네요 ~

    2012.02.15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권보호조례, 내용입니다

      교권보호조례의 주요 내용은 ▲교원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원칙과 기본적인 권리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사항 ▲교원의 차별을 금지하고 부당한 불이익 금지 및 종교의 자유 등이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207_0010405729&cID=10201&pID=10200

      2012.02.15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7. 글로피스

    일반 조직의 상하 관계도 그러 하지만
    특히 교육계 에서의 상하 관계가 어떤 틀에
    기대어 유지 될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암울 합니다.
    교장이 교장 다울수 있는 그런 풍토가 아쉽습니다.

    2012.02.15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주장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 그것이 자신들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도 모르면서. 참 웃긴 교총입니다

    2012.02.15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9. 올려주신 내용보니 모두 맞는말이고,
    필요한것인데,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꼼수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데요~ㅜㅜ

    2012.02.15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총의 역사와 과거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2.02.15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교육과 관련해서 요즘 총체적인 난국이네요.
    앞뒤 안맞는 태도들, 자신들의 이권을 다질려는 태도들..
    암담합니다~

    2012.02.15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자들의 모임으로서의 교총이 아니라..
    단순 이익집단으로의 교총이 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2012.02.15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렇군요
    덕분에 너무 잘배우고 갑니다

    2012.02.15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일들을 올려주신 글로
    공감하고 읽고 갑니다

    2012.02.15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교권조례, 듣는 내내 부담이 되네요. 교권조례...선생님의 교권도 보장되어야 한다.
    과연 스승의 권리가 학생들과 학부모, 사회의 분위기에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것인가? 스스로의 교권신장은 이제 물건너 간것인가? 교권조례, 당연히 있어야죠. 그 이전에 반성할 것은 이 지경에 이르게한 교사들이 가슴을 쥐어짜며 깊은 반성을 해야할 것입니다.

    2012.02.15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츠하크님!
      화가 많이 나셨는가보네요.
      교원들의 책임 정말 큽니다.
      저는 부끄러워서 남들 받는 훈장조차 포기했습니다.
      그런분들이 제법있더군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교사가 반공궐기대회에 아이들 데리고 나오라면 안 나갈수 있을까요?
      또 입시교육제도를 두고 입시지도 안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라할 지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교사들이 교권이 필요하다는 게지요.
      그러기 위해 생존권을 빼앗기면서까지 교육을 바로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나섰지만 결국 빨갱이로 매도당하고 죽일 놈이 됐잖아요?
      위의 하모니라는 분 보세요.
      본질을 못 보고 근시안적인 현실밖에 안보이니까 늘 교사들만 '죽일 놈'이라고 하네요.
      물론 35만 모든 교사가 다 완벽하기를 기대할 순 없겠지요. 그 중에는 정말 정신 차려야할 사람도 많다고 봅니다. 그런덴 일반적으로 선생님들 열심히하려고 하지만 현실은 그들이 교육을 바로 할 수 없도록 가로막는 제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2012.02.15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참교육님이 빨갱이 취급받는게 억울하다며 이념투쟁 교권투쟁하는 사이에 학교폭력에 방치된 아이들이 자살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본질을 외면하는지 모르겠군요. 제도때문에 교사가 아이들을 방치했다는 핑계는 정말 몹쓸말이군요. 쯧쯧 교육자 맞나요?

      2012.02.15 20:08 [ ADDR : EDIT/ DEL ]
    • 하모니님

      교사들이 제도가 막아서 아이들을 학교폭력에서 보호못한 거군요..란 애긴 무슨 얘깁니까?

      선생님들이 무슨.. 애들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는 감시자인가요?
      하모니님의 교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아주 그냥.. 말도 안 되는 거 같네요.

      하긴, 원래가 그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분 같아서 댓글 안 달려했습니다만, 너무나 어이없고 기가차서.. 댓글답니다.

      2012.02.15 21:30 [ ADDR : EDIT/ DEL ]
    • 김선생님, 고달프시겠습니다.
      여기도 환자들이 만만치 않네요. 하하하! 걍, 웃어 넘기십시오. 참고할 사항은 참고하시구요. 신경너무 쓰시지 말구요.

      2012.02.15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아이들이 자살하는 마당에 빨갱이타령 교권타령하는 교사가 환자인지 교사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환자인지 분명히 하시죠. 그리고 교사가 일거수일투족 학생을 감시하란게 아니라 최소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겁니다. 참교육님은 여러번 학교폭력에 관한글을 올리면서 단 한번도 교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정부탓 사회탓만 했죠. 그러면서 교권다툼에는 악다구니로 나서는. 모양새가 정말 꼴볼견시러워 오늘 댓글을 많이 남김니다

      2012.02.15 22:50 [ ADDR : EDIT/ DEL ]
    • 여보쇼, 당신만 이나라 교육 걱정하는거 아니야. 나도 학원에서 그 잘나빠진 아이들 가르치며 좇같은 교육풍토와 현실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넌덜머리가 나고 구역질이 난다고요. 이게 김용택 선생의 잘못이요? 아니면 교과부의 잘못이요? 아니면 당신 잘못이요? 아니면 성적안나오면 학원선생부터 머리카락 쥐어잡고, 개새씨 쇠새끼 욕하고 난리치는 학부모의 잘못이요? 그럼 선생알기를 자기 발 뒤꿈치 때만치도 안 여기고 동네 개보듯 조롱하며, 대가리 쳐박고 자는 학생들의 잘못이요? 어디 속시원한 대책과 대답을 해보시오. 우리 모두의 잘못이란 말이오. 특히, 나부터 시작해서 교단이라고 분필잡고 칠판써내려가고 분필가루 폐로 흡입하며 입에서 단내가 나게 가르쳐봤자 성적에 비관해,교육현실에 비관해 자살하는 오늘날의 교육을 누가 책임지겠다는 거요? 교과부 장관이? 그래서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라고 설파하고 다니나요? 학교에서는 99%가 자빠져 쳐자는 실태에 공부하라고 깨우면 고개 쳐들고 욕을 해대는 학교와 학원현장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라고 설파하는 교과부장과님과 교과부는 다른나라의 행정부서냔 말이요. 당신 만큼 교육에대해 걱정하고 어린 목숨 끊는다는 소리를 전해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분필을 손으로 으깨서 집어던지고 싶은게 교사들 심정이오. 왜 흥분한거 같소? 관심과 책임? 어떻게 얼마나 더 책임과 관심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담배냄새나는 학생의 입속에 은단을 쳐넣고 후라보노 껌을 씹게 하면서 얼러서 사정하듯이 수업하는 현실에 얼마나 어떻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란 말이오. 혹여 말이라도 한번 잘 못 해보시오. 쫓아와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덤벼들고, 그 잘나빠진 학원 수업료를 십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내던지고 가는 현실에서 무슨 교육현실을 보고서 누가 교육자고 누가 선생임을 따지냔 말이오. 가르친다는 자체가 쪽팔리고, 그들앞에서 성적 잘 뽑아대는 기계로 만들 수 없는 작금의 줄세우기 현실은 누가 책임질겁니까? 자살...당장이라도 달려가 막고 싶은게 분필잡고 있는 사람들의 간절함이오. 따지고 보면 나부터 시작해서 이 사회에 사는 인간들이 전부 중증 환자지요. 중증환자...망할놈의 세상 같으니라고.

      2012.02.15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이츠하크님 가르치는게 힘들어서 애들이 자살하건 말건 교사책임이 아니라는말 잘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요? ㅋ 참교육님 논리와 정말 똑같군요. 바빠서 애들 보호할 시간없다. 학교폭력은 사회탓 정부탓... 지겹습니다. 당장 교사 때려치시죠. 애들을 보호할 능력은 둘째치고 그런 책임감으로 교사한다는게 스스로 창피하지 않나요?.

      2012.02.16 08:39 [ ADDR : EDIT/ DEL ]
    • 그러니까 당신이 다 하쇼! 교사하고 장관하고 학부모하고 다 하시라고. 네에, 그렇지 않아도 곧 때려치려고 하지요. 네에,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교사자질이 없어서 때려치려고 하고 있지요. 당신같은 훌륭한 사람이 교단을 지켜야 하는데 아쉽구만! 당장 학교로 가서 아이들 가르쳐 보시지. 자살 방지하는 훌륭한 선생님 될듯 싶은데. 교육이 애들 장난닌줄 아는, 주댕이로 교육하는 줄 아시는가본데 말로는 다하지. 하모니 이름 좋네. 가서 학생들과 하모니 하면서 잘 가르쳐 보시죠. 언 하모니 같은데. 내가 보기엔....

      2012.02.16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 아놔, 진짜 보자보자 하니깐.. ㅡㅡ^

      하모닌지 노이즈인지 하는 작자야!
      니는 니 주변인들에게 너의 모든 것을 다바쳐 관심 쏟고 있냐?
      니는 니 가족이랑 친인척한테 오만잡다한 관심 죄다 쏟아붓고 있어?

      니도 그러지 못하잖아, 이 똘추 맹가리야!
      니도 살면서 이러저런 제약에 제한에.. 생각할 수 있는 걸 죄다 못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게 인간임을 알잖냐 말이지.
      근데도 뭐가 어째? 선생님이 모~든 관심을 애들한테?
      니는 그러냐? 너는 그러냐고~

      아니 무슨.. 너는 교사를 신으로 생각하고 잇는 거 아니냐?
      아무리 알밥이라지만, 정도껏 논리를 들이밀어야 사람들이 속던지 넘어가던지 하지, 이건 뭐.. 억지도 이런 억지를 펼치냐? 앙?

      그럼,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니가 한번 교사해서 니가 생각하는 것처럼 해줘봐라!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도 그렇게 할 수 있게 노하우 좀 전수해 달라고~
      그럼 되잖겠니? 안 그냐?
      여기서 이따위 글질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현장으로 튀어 오라고~!!!

      2012.02.16 18:18 [ ADDR : EDIT/ DEL ]
    • 거 좋네요. 하모니씨! 현장에서 우리 경험과 실력으로 대결해 봅시다. 오시요, 여기 강원도 최전방 양구라는 곳인데 농촌학생들 가르치는 시범식 교육 한번 보여주쇼. 내가 그대로 적용하리다.

      2012.02.16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16. 선생님들이 진정으로 학생을 위한 백년대계의 심정으로 교권을 생각하는지 묻고싶네요.
    선생님이란 자리는 직업이나 밥그릇 이상임을 왜 스스로 자각하지 않는지 답답하네요.

    2012.02.15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2.02.15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심호흡을 해 본다. 그 사이로 사람의 냄새가 맡아질 때가 있다. 무심히 지나치는 누군가의 체취가 그렇다. 습기가 눅진하게 베인 땀 냄새일 때도 있고, 여운 가득한 영화 말미처럼 질기게 따라오는 향수 냄새일 때도 있다. 둘째 아이에게 장난스럽게 발라주는 베이비 로션의 친숙한 냄새도 종종이거니와 대중목욕탕에서 가끔 바르는 그 흔한 스킨 냄새가 섞여들기도 한다. 아마, 이 남자에게도 그만의 냄새가 있으려니. 메인이란 거리의 수호자 클로드 라프왕트 경위에게선 어떤 냄새가 나려나?

    2012.02.15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강살구

    구국의 일념으로 빨갱이를 못 찾아내서 안달인 사람들이
    교총뿐인 건 아니라는 게... 우리 사회의 깊은 고민이지요.

    그들에게 빨갱이란,
    결코 참을 수 없는 절대악이자,
    내 모든 죄를 대신 뒤집어씌울 수 있는
    고마운 희생양이지요...

    다만 한 가지 딱한 것은
    그들이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빨갱이'가
    이제 점점 '공포'가 아니라
    '개그'의 영역으로 의미이전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그들이 전혀 못 따라오고 있다는 정도?

    2012.02.16 01:33 [ ADDR : EDIT/ DEL : REPLY ]
  20. 피곤해

    이렇게 서로 싸우는 동안 우리들은 죽어나갑니다.

    2012.02.19 02:53 [ ADDR : EDIT/ DEL : REPLY ]
  21. ㄹㄹㄹ

    교총은 지금까지 실망스럽게도 권력의 주변을 어슬렁거린 하이에나와 같았어요. 교총회장 하고 나서 보통 정치에 입문하더라구요. 서로 공생하며 학생교육에는 무관심했던것 같습니다. 인권에 대하여 상당한 거부감을 표하는 교총은 시대의 변화를 역행하고 있다고 보아야죠.

    2012.02.22 06:21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6. 17. 05:30



1800년 1월 9일 프랑스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에서 11~12세 정도로 보이는 한 소년이 발견됐다. 겉모습은 분명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행동거지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동물에 더 가깝게 보였다. 이 ‘늑대소년’은 정부의 지원 아래 정신과 의사와 언어학자들의 손에 넘겨져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유전인자는 사람의 것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밤에만 네다리고 기어 다니고 늑대처럼 울부짖으며 날고기를 씹어 먹는 그를 사람이라 해야 할 것인가, 늑대라 해야 할 것인가?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인간의 사회화를 말할 때 흔히 이 일화를 예를 들곤 한다. 사람이 도덕이나 이성도 없이 본능대로 산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일컬어 ‘사회적인 존재(zoon plitikon)`라고 규정했다. 사람이 사람다워진다는 것은 본능대로 살도록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사회화‘를 통해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사회화’개인이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를 통해 사회나 문화에 대한 적절하고 바람직한 가치 규범을 내면화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문화 또는 조직·집단에 알맞은 행동양식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사람다워질 수 있는 이 사회화란 어떤 과정을 겪어 가능하게 되는가?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 앞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은 의도적이든 무의도적이든 태어나면서부터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물론 유전에 의한 영향이 더 큰지 후천적인 학습의 영향이 더 큰지는 학자들의 몫으로 남겨 두자. 그러나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학습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가치관을 학습하게 되고 사람으로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통적인 교육인 사회화는 주로 부모가 전수해 왔다. 그러나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사회화의 기능은 전문기구인 학원이나 학교 또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갖추어야할 기본적 행동이나 습관, 가치기준은 주로 의도적인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오늘날 가정은 어떤가? 지난 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4.5.6학년 초등학생 4,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 초등학생의 생활 및 문화실태 분석 연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30분 이내'가 34.5%였으며 부모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도 어머니 19.8%, 아버지 30.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진다. 중·고등학생의 경우는 40.6%가 부모와 대화시간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가 단절된 가정에서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학교와 학원으로 전전하면서 부모와 대화도 없는 아이들은 기초적인 생활습관이나 행동양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지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 교육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학교가 이를 보완해 줘야 한다. 그러나 ‘교육의 위기‘니 ’학교가 무너졌다‘는 얘기는 학교가 교육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산업사회에서 교육이 담당하는 전문기관이 하지 못할 땐 상업주의에 내맡겨지게 된다. 게임방이며 오락실, 만화방 그리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텔레비전이 교육의 기능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매스미디어가 다 자본의 논리나 상업주의에 매몰돼 교육의 역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아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의도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지 못한다면 결국 개인의 욕구충족에 만족하는 본능이 지배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자본의 논리가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보는 사회에서 말이다.

 사회화는 개인의 일생에서 일정기간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사회변화나 환경이 달라지면서 재사회화나 예비사회화는 필연이다. 이러한 교육의 기능은 제도적인 차원에서 정책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마치 이민을 가기 위해서는 이민국의 문화를 미리 배워야하듯이 신랑 신부가 된다든지 며느리와 사위가 된다든지 하는 새로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사회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애기를 출산하는 엄마가 무조건 산달을 기다려 출산하지는 않는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인 훈련이나 준비는 기본이요, 안전한 출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돌아간다. 자녀의 성장과정에 따라 가정교육을 보다 과학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부모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심리적 특성이나 적절한 환경조건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재사회화)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텔레비전문화를 보자. 초등학교를 졸업한 주부나 대학을 졸업한 주부를 가리지 않고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는 대중문화의 수용자로 쉽게 편입된다. ‘연속극 보는 재미로 사는 보통 사람’이렇게 길들여지고 가치관은 하향 평준화 된다. 대학시절 전공과목이나 문화는 대중문화에 마취되어 '보통시민'의 문화에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생애를 통해 사회화된다.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삶의 주체로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더구나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과거 어느 시점에서 얻은 낡은 지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개인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철학을 가진 지도자라면 당연히 재사회화를 제도화해야 한다. 국민의 주권을 빼앗아 권력을 지탱하던 정권은 그런 일을 할 수 가 없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여기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비판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사회화나 재사회화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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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훌륭한 부모 교육이 아이들에게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교육이 되겠지요.
    공감되는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금욜되세요.^^

    2011.06.17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는말씀 부모가 제 역할 못하면 발전하지 못할꺼같아요.
    정말 부모들도 공부하고 해야할듯..^^

    2011.06.17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도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2011.06.17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사회 어른들의 모습 대부분을 대통령 등이 망쳐놨습니다.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치명적인 일이 불과 3년 만에 벌어진 것이죠.

    2011.06.17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이 망쳐지는 이유 중 대부분이
    부모님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어른들 때문이라는 것을 이들은 인정조차도 안할 것입니다...

    2011.06.17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이웃 블로그의 글을 꼭 읽고 추천하는 이유는 소통의 부분도 있지만
    공부를 하는 차원도 있습니다. 어떤 사물을 봐도 다양한 생각,그리고 제가 모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쏟아지는 블로그 포스팅만 봐도 정말 공부할게 무지 많다는 ㅎㅎㅎ

    2011.06.17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리 사회가 어른들 교육을 시키지 않는 이유는 '효용성'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들어간 돈 만큼 이익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요즘 등록금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학들이 다 이익을 위해 교육을 합니다. 대학생들은 그래도 공부시켜 놓으면 나중에 돈을 버는 데 40-50-60대에게 돈 들여 교육 시켜봤자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2011.06.17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8.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죠?..
    부모가 바로 서야 자식이 바로 서기 마련입니다.. ^^

    2011.06.17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른들도 배워야 합니다.
    자녀들을 위해서도 공부해야 하고
    세상을 위해서도 공부해야 합니다.

    부모 자식간의 대화 시간이 참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2011.06.17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른들도 배워야지요.
    죽는 날까지 배우고자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도 받아들이면서 고쳐나가야겠지요.

    2011.06.17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고~ 삐약삐약하던 우리 애들도 점점 커가는데 부모로서 해야할 의무가 끝도없이
    늘어나네요 ㅠ.ㅠ 명심하겠습니다~

    2011.06.17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배움은 평생 계속되는거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

    2011.06.17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옳소~~~~ 정말 공감합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것들... 사실 졸업식 끝나고 교문을 나오면서부터 다 잊은 듯 하네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2011.06.17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