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아파트가 밀집된 00구 00동에 위치한 0000초등학교...
아침 9시 무렵 아파트 베란다에서 학교 정문을 바라보면 방학인데도 많은 아이들이 쉼 없이 학교로 향하고 있다. 무슨 일일까?
그것은 방학 중에도 방과 후 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가는 것이다.
바로 방학이 없는 학교!
현재 60여개의 교과관련 및 특기적성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학 중에도 즐겁고 신나는 방과후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로 보장하고 탄력적인 시간 운영으로 8월 8일 현재 방과후 참여 학생이 1,031명으로 84.3%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아침 9시 무렵 아파트 베란다에서 학교 정문을 바라보면 방학인데도 많은 아이들이 쉼 없이 학교로 향하고 있다. 무슨 일일까?
그것은 방학 중에도 방과 후 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가는 것이다.
바로 방학이 없는 학교!
현재 60여개의 교과관련 및 특기적성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학 중에도 즐겁고 신나는 방과후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로 보장하고 탄력적인 시간 운영으로 8월 8일 현재 방과후 참여 학생이 1,031명으로 84.3%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 교육지원청의 어느 초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 선전 광고다.
‘방학이 없는 학교를 보셨나요?’라는 이 선전광고는 ‘즐겁고 신나는 방학 없는 학교 비결’이라며 자랑삼아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다.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도 벌써 열흘이 더 지났다.
방학이 되면 "게임도 싫건 하고, 잠도 좀 푹 자야지... 못 보던 TV 재방까지 보고 싶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런 꿈을 꿀 수 있을까? 가족과 함께 모처럼 오붓한 외식도 한 번 하고, 친척집도 찾아보고, 읽고싶던 책도 좀 읽어 보고, 못해 본 여행도 좀 하고....
이런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방학을 시작한 지 벌써 열흘이 훌쩍 지났지만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을 개미 쳇바퀴 돌듯이 오가고 있다.
방학(放學)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는 방학(放學)이란 ‘학교에서 학기나 학년이 끝난 뒤 또는 더위나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여름이나 겨울에 수업을 일정 기간 동안 쉬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방학이 됐지만 아이들은 학교 다닐 때보다 더 바쁘다. 이럴 바에 방학을 왜 했을까?
아침 9시에 학원으로 가서 오후 6시에 끝난다, 중·고등부얘기가 아니다. 초등부도 그렇다. 고등학생이 되면 말이 방학이지 방학은 없어진지 오래다.
학교폭력문제로 나라가 시끄럽다. 왕따가 어떻고 자살이 어떻고 신문이 조용할 날이 없다. 방학은 했지만 쉬는 날이 없는 학생들... 아이들에게 마음의 짐을 지우는 어른들... ‘지면 죽는다. 이겨야 한다’며 등 떠미는 어른들의 강요는 폭력이 아닐까?
학원으로 학교로.... 방학도 없이 결사적(?)으로 공부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한 게 있다. 정말 초등학교 학생들이 방학까지 반납하고 공부하면 행복한 미래가 보장될까? 훌륭한 사람이 될까? 선진국에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내몰지 않아도 행복하게 산다는데, 왜 우리나라는 아이들의 방학까지 뺏아야 할까?
"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어린이는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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