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자료2011.08.09 05:00



기쁜 일을 만나면 기뻐해야 하고 슬픈 일을 만나면 슬퍼하는 게 정상이다. 성낼 일이 있으면 성내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예뻐하고, 귀한 것을 보면 귀하게 생각할 줄 알고.... 그래야 정상적인 사람이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재물욕, 색욕, 식욕, 명예욕, 수면욕 같은 다섯 가지 본능적인 욕구와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 같은 사람의 일곱 가지 정을 가지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정서다.

화를 내거나 미워할 줄 알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사랑의 감정이 생기고 슬픈 일을 만나면 슬퍼할 줄 알고, 기쁜 일을 만나면 웃을 줄 알지 못한다면 정상인 아니다. 제대로 생각할 줄 알고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은 바른 삶을 이어가기 어렵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자기 스스로 제어하면서 그런 여유로움 속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 감정을 죽이거나 누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일으키고 다스릴 줄 아는 것 그것이 가능할 때, 한 인격체는 비로소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그런데 오늘날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면 그게 아니다. 성낼 일도 아닌데 불같이 성내고 슬픈 일을 만나도 슬퍼할 줄 모르는 아이들도 많다. 잠을 자야 하는 시간에 자고 일어나야 하는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데 잠을 자야 하는 시간인데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해야할 시간에 엎드려 자는 아이들이 있다. 끼니도 먹을 시간에 먹어야 하고 배설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그런데 아침을 그르고 쉬는 시간에 컵라면으로 시장끼를 때우고 군것질을 입에 달아놓고 있다. 방부제가 들었는지 유해색소가 든 음식인지 그런 건 개의치 않는다. 

자기 물건도 챙기지 못하고 값진 물건을 잊어버려도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뭘 먹고는 뒤처리를 할 생각도 않고 휴지나 껍질은 아무데나 예사로 버린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 하기보다 ‘너보다 내가 더 잘났다. 나는 너보다 비싸고 고급물건을 가지고 있다...’며 자기 스스로 과시하기를 좋아한다. 가난한 아이들, 그걸 갖지 못하는 친구들의 아픔은 생각하지 않는다. IMF를 맞으면서 줄어들기는 했지만 메이커 신발이나 분에 넘치는 비싼 옷을 찾고 과시하던 분위기는 아직도 사라진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됐을까? 책임감이 없는 아이, 인내심도 창의력도 없고, 스스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아이들...   소위 마마보이의 모습을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도대체 이 아이들이 정상적이지 못한 유약한 아이로 자란 이유가 무엇일까?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런 아이들의 병든 모습(?)이 금방 보이는데 부모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랑이라는 안경. 그 안경으로 자녀를 바라보고 양육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배고픔도 겪어보고 슬픈 일, 기쁜 일도 경험해 봐야 한다. 말로 해서 알아들을 일이 있고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따로 있다. 배가 고프면 스스로 찾아 먹도록 습관화되지 못한 아이는 스스로 배고픔을 해결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배가 고파보지 않은 아이가 남의 배고픔을 이해 하기 어렵다. 외로움을 겪어 보지 못한 아이, 슬픈 일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가 어떻게 어떻게 정상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것인가? 

                                       <이미지 출처 : 교육희망>

그런데 오늘날 많은 부모들은 사랑이라는 안경으로 끼고 그들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길을 막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본다. 부족한 것 없이, 배고프지 않게, 그리고 자식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해 준다. ‘나는 배고프고 힘들게 자랐지만 너만은 그렇게 키울 수 없다’는 비뚤어진 사랑이 자녀를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실학자 이덕무는 자녀양육의 교훈으로 낙상매의 예를 이렇게 적고 있다. 매는 해안의 암벽에서 주로 번식하며, 알을 낳는 시기는 3월 하순에서 5월 무렵이고 한 배의 산란 수는 3, 4개이다. 새끼는 알을 품은 지 28, 29일 만에 깨고 깨자마자 수컷은 자신이 잡아 온 먹이를 직접 암컷과 새끼에게 나누어 준다. 그 뒤에 35~42일이 지나면 암수 함께 먹이를 찾아 나서고 잡아 온 먹이를 공중에서 둥지에 직접 떨어뜨려 새끼가 알아서 먹도록 한다.

어미 매는 새끼 매를 먹일 때 높은 하늘에 떠서 먹이를 떨어뜨린다. 그 먹이가 어미를 바라보고 있는 새끼들 바로 위로 떨어진다는 법은 없다. 따라서 새끼들은 모험을 해 가며 그 먹이를 차지하려고 위험을 무릅쓴다. 그러다가 절벽의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놈도 생긴다. 어미 매가 노리는 것이 바로 이 먹이를 취하려다가 실패하여 다리를 다친 낙상매인 것이다. 

왜냐하면 새끼 때에 낙상을 한 매가 그 결함이나 열등 보상으로 별나게 사납고 억센 매가 된다는 것을 어미 매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자칫 죽을지도 모르는 낙상을 먹이로써 유도한다는 것이다. 임금님의 매 사냥을 위해 조정에서 응방을 두고 매를 길렀는데 낙상매는 진상품으로서 금테로 발찌를 하여 여느 매들과 구별했다고 한다.

호랑이도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사냥감을 적당히 상처 입혀서 스스로 싸워보게 만들어 새끼가 스스로 먹이감을 찾을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킨다고 한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은 사랑에 눈이 어두워 사랑하는 자녀가 건강하고 올곧게 자라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있다. 정서는 관념이 아닌 경험을 통해 습득된다. 이러한 정서를 사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놀이다. 동네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소꿉장난이나 게임을 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다. 

                                           <이미지 출처 : 교육희망>

추운 겨울에 얼음을 지치다 물에 빠진 발이 시려도 그걸 참으면서 어려움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친구들과 어울려 우정을 배우고 양보하는 마음과 질서를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배도 고프고 발도 시리고 춥지만 어머니께 꾸중을 들을까봐 참으면서 인내심을 배우고 친구의 소중함을 배우는 것이다. 놀이나 게임은 이렇게 규칙을 지킬 줄 아는 준법정신이며 친구의 도움을 고마워하는 우정과 인내심과 질서의 필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교육이다.

학원에서 영어단어 한두 개 익히는 것과 놀이를 통해 정서가 안정된 모습으로 자라는 것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피아노 학원이며 태권도학원이며 웅변학원, 컴퓨터학원, 미술학원...이렇게 가르쳐 만능인간이라도 만들겠다는 것인가?

이웃집 아이는 무슨무슨 학원에 다니는데 우리집 아이는 혹시 경쟁에서 뒤지면 어쩌나 안달하고 불안해 방학도 없이 등 떠밀어 학원으로 보낸다고 부모의 역할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정서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인 놀이를 빼앗아 무한 경쟁에 내모는 것이 좋은 부모가 아니다. 학교성적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 되는 그래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는 것이 사랑일 수 없다. 오늘날 마마보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은 낙상매에게 자녀 양육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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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르게 키운다는 게..쉽지 않나 봅니다. 에공..

    잘 보고가요

    2011.08.09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다시금 돌아보고... 조심해야겠어요^^

    2011.08.09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부모밑에서 그렇게 자란 아이는 나중에 많이 힘들꺼같아요.
    부모님이 안계실땐 어찌해야할지 모를꺼같은데요.
    저는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2011.08.09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부모되기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경쟁에서 이겨야한다는 생각만 좀 버려도 좋겠는데 그게 안 되는 모양입니다,

      2011.08.09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 교육의 문제점은 좀 손해를 보더라도 함께 가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지난 2년동안 교육에 대한 글을 쓰면서 주로 인터뷰글을 썼지요.
    지극 정성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서 썼습니다.
    이제 제 본래 취미인 책, 영화,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가끔 교육에 대한 글은 쓰게 되겠지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교육채널에 글을 싸서 여한도 없습니다.
    최고의 정성으로 글을 썼습니다.^^

    2011.08.09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렇게 키운 자식들의 미래,
    불 보듯 뻔합니다.
    그렇다고 부모에게 효도할 자식도 없지요.
    퍼 붓는 것만이 사랑이 아님을 다들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11.08.09 08:08 [ ADDR : EDIT/ DEL : REPLY ]
    • 마마보이 만드는 부모들 알고 보면 자식이 아니라 자가 욕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람답게 자라도록 하는 게 우선인데 말입니다.

      2011.08.09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7. 결국 우리 아이들은 지금 '사람'으로 자라고 있지 않습니다. 이 비극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1.08.09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나라 교육이 미쳤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울 생각보다 남에게 이길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병든 교육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2011.08.09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8. 낙상매라고 하는군요.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는게 어떤건지 생각하게 됩니다.

    2011.08.09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이렇게 교육하는 것을 진짜 교육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정말 이건 교육다운 교육이 아닌데 말입니다.

      2011.08.09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9. 낙상매. 진정한 경쟁의 모습과 부모 사랑의 모습이네요.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지혜. 현장에서 늘 보는 내용을 선생님께서 세부묘사를 해 놓았군요. 딱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실제가 그렇구요.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이 뒷전인 이상 학생들의 배부른 여유의 오만함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1.08.09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큰일입니다.
      이대로 가다는 가는 사람답게 사는 길이 아니라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삭막한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교육을 살리는 길보다 사람을 살리는 길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2011.08.09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10. 놀이가 교육이다 라는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 제 아이에 대한 교육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 생각하게 하는 글 잘 보고 갑니다.고맙습니다

    2011.08.09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을 동무와 더불어 나누고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도록 가르쳐야하는데 이제는 경쟁만이 살길이라며 다그치고 있습니다.

      2011.08.09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11. 낙상매...참 좋은 예입니다.모든것이 부모님의 과욕이요, 부모님의 욕심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어른들이 변화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악순환은 게속됩니다.

    2011.08.09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님의 자녀관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자식이 인격체가 아니라 나의 못다한 꿈을 이뤄줄 분신으로 보는 자녀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2011.08.09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정말 요즘 부모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예전에 아이가 놀다가 살짝 상처가 났는데 부모가 그러데요. 손에서 내리지도 않고 키운 귀한 자식이라구요
    이 아이가 이 부모 밑에서 어떻게 자랄지 정말 답답했던 적이 있습니다. 부모 잘못 만나 죄로 아이가 불행하게 크겠구나 싶었지요. 앞만 보는 부모들에게 양옆도 뒤도 하늘도 한 번 쳐다보라 말하고 싶어요.
    자기 아이 귀하면 남자식도 귀한줄 알아야할텐데 말이예요..

    몇일 전에는 자전거국토순례를 다녀왔는데 매일마다 아이들 잃어버린 물건들이
    한박스씩 나오더라구요. 주인을 찾으려 앞에서 말해도 나오지도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귀중함을 모르는구나 싶었어요,

    선생님 글보면서 아하~! 깨달음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1.08.09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의 삶이 자녀들을 세계관이 되지요.
      아무리 말로서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 하더라도 스스로 모법이 되지 못하면 아이들은 이중인격자가 될 확률이 크지요.
      외 동학이 '인내천'이라고 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하늘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군리가 통하지 않는 세상으 무섭습니다.

      2011.08.09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13. 천지기운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요즘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지혜롭지못한부모,특히 엄마의 비뚤어진가정교육이 문제인것같습니다.유태인들은 아버지의 성보다 ㅓ머니의 성을 따르는게 바로 엄마의 교육의 위대함을 인정하기때문이 아닐까요.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교육하시는 분들게 추천해드리고 싶으네요.

    2011.08.09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사실은 부모의 과욕이 아닐까 합니다.
      결구 모든 걸 다 잃게 될건데 말입니다.

      2011.08.09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14. 사람1

    저도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로써, 부모의 과욕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사회가 우리 아이들을 학원으로 어디로 내보는 이 잘못된 사회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밝고 건강하고, 남을 배려하고, 다른이와 어울릴줄 아는 그런 우리 아이들이지만, 이 문제가 많은 사회가 이런 아이들을 가만히 놔 주질 않는 현실이 더 부정하고 싶을 뿐입니다.

    2011.08.09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쟁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자녀를 기른다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맘으로는 뻔하지만 그 경쟁의 늪에 빠지면 아이도 부모도 힘들게 살아가게되고 결과도 답이 뻔한데 말입니다.

      2011.08.09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 요리조리

      자녀의 시각으로봤을때 사회탓만 할건아니라고 봐요 ㅎ부모님이 소신을 갖고 적당선에서 조언해주는건있을지라도 사회를 빌미로 그렇게 오냐오냐키우고 할필요는없다고 생각합니다 ...

      2011.08.10 09:12 [ ADDR : EDIT/ DEL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1.08.09 21:09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리조리

    저희부모님이 딱저러십니다..... 알바도 못하게하시고(학생이 공부가 우선이지 용돈 다 대주는데 왠알바냐며-저는 제가 따로 하고싶은것이생기면 제가 모아둔돈으로 해야된다고도 생각되고 알바도 하나의 작은 사회경험이며 힘들게 돈을벌어보면서 다짐도할수있고 월급받았을때 작은성취감도 느낄수있으니 좋은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만)

    2011.08.10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 요리조리

      심지어 청소년기에는 한번쯤은 친구들과 밤새기위해 가봤을법한 찜질방조차 못가게하셔요 많은사람들이 이용하니까 더러운곳이라면서.... 그리고 제나이 지금22인데 친구들이랑 여행한번 못가봤어요 통금있는건물론이고요 (그것도 밤10시) 물론 요즘세상이 험하고 흉하니그런건알겠지만 제청소년기에 겪어봤어야할 추억들을 다빼앗고계시는거같단생각이 더드네요 휴

      2011.08.10 09:09 [ ADDR : EDIT/ DEL ]
    • 요리조리님!
      많이 힘들고 답답하겠습니다.
      부모님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혹시나 내 아들이... 그런 심정일 것입니다.
      흔히 고생을 하시면서 살아 오신 부모님들이 그런 생각을 하시지요.
      나는 힘들고 어렵게 살았더라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는 그 고생을 대물림시키지 않겠다는 마음.. 말입니다.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대화를 안하시려고 하면 편지를 쓰십시오. 부모님님이 요리조리님이 쓰신 편지를 보면 마음이 달라지실겁니다.
      어린 줄 아고 있던 내 아들이 언제 이렇게 자랐나?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젊었을 때 소중한 경험을 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11.08.10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17. 요리조리

    그래서 저는 지금어떠냐구요? 해보고싶은게 있으면서도 말못하고 하라고지시한걸하다보니 서로맞부딪히는 경우가 허다해서 항상 뭘하더라도 흐지부지 얼렁뚱땅 설렁설렁 하게되요 ..결과야 뻔하죠 그리고 기쁨도 표현못하고 아빠와 대화할때면 괜히 눈물만 납니다 (저희집은 아빠가 엄하신데 저랑동생은 대화도 잘안하려하다보니)

    2011.08.10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 요리조리

      그리고 한번도 아빠의 좋은점.장점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없어요 친구의 아빠와 비교를하면했지.... 그만큼 적대감도들고 대화도단절되더라고요 아무튼 그러하네요... 다른 많은부모님들은 저희 부모님정도는 아니시겠지만 과욕은 부리지마셨으면하면서 댓글남기고갑니다..

      2011.08.10 09:22 [ ADDR : EDIT/ DEL ]
  18. 교육이란 대부분 '본보기'로 시키는 거 아닙니까?
    부모나 선생이 자신들의 삶과 의식을 본보기로 보여주지 못하고
    그저 책으로만, 이론으로만 가르치다보면
    이러한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2011.08.10 14:24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의식 중에 부모의 삶을 복사하지요.
      나는 바담풍하더라도 너는 바람풍 해아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그런 부모들 밑에는 이중인격자가 자란다고 하더군요.
      부모의 삶이 자녀들의 모습입니다.

      2011.08.10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19. 귀족

    귀족 아빠가 자녀들 직업까지 다 결정해서 취직시켜주는 한국사회에서는 기우이십니다.

    현재 한국 귀족사회에 서민자녀들이 진출 할 수있을까요?

    한국은 현재 귀족 사회입문단계입니다.

    철저한 쿠테타만이 서민들의 탈로입니다.

    귀족정권은 반드시 붕괴되어야 합니다.

    2011.12.17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예비교수님(?)^^

    정말 한국 부모님들은, 자식이 실패하지 않게 하려고, 상처받지 않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성공시키려고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고...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법인데,
    놀이의 중요성은 완전히 무시되고,
    지식만 강조되고 있는 게 현실이지요.
    참 안타깝고 씁쓸한 현실입니다.

    2011.12.21 00:28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개가리기

    아이들을 상담하는데 부모들에게 문제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네요. 지금 여러 명의 부모들에게 대신 얘길해주고 싶네요. ..퍼갑니다.

    2012.05.29 15:3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