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하는 리박스쿨 즉각 폐지하고 책임 물어야...

"자유를 지키고 싶다면 이승만과 박정희를 배우라" 리박스쿨(대표 손효숙)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근대화와 자유정신, 한강의 기적을 만든 박정희 부국대통령의 산업화를 연구하는 아카데미 단체이다. 리박스쿨른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과 산업혁명·새마을 운동으로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든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왜곡되고 폄하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현장탐방을 주로 하고 있다"고 가리치고 있다.
■ 윤석열 늘봄학교란 제도를 도입해 운영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극우 성향의 역사 교육단체이다.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근대화와 자유정신, 한강의 기적을 만든 박정희 부국대통령의 산업화를 연구하는 아카데미 단체이다. '리박스쿨'은 이름 그대로 이승만과 박정희를 추앙하는 역사를 가르치는 곳으로, 겉으로는 역사 교육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일명 자손군(자유 손가락 군대)이라 불리는 댓글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에 의히면 리박스쿨 출신자 중에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점거 폭동에 가담해 체포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리박스쿨이 2024년 1월 13일부터 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겨울방학 스터디클럽’의 일환으로 운영한 ‘영어 스피치 교실’에서는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이 강사로 위촉됐다. 홍씨는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권투 글러브를 선물했고, 이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2024년 7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사로 파나마를 방문하기도 했다.
■ 김문수 후보는 띄우고 이재명 이준석 비방
뉴스타파는 '자손군'이라 불리는 불법 댓글공작팀 운영자가 국민의힘 측과 사전에 교감해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공동 주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 학부모 단체와 국민의힘이 함께 여는 걸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달랐다. 취재를 위해 잠입한 뉴스타파 기자를 포함해 총 5명의 '자손군'이 학부모 단체 소속인 것처럼 소개됐다. '자손군'은 '댓글로 나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의 약칭이다.
'자손군'은 김문수 후보를 띄우고 이재명과 이준석 후보를 비방하며 비방용 댓글 샘플과 아이디를 사전에 준비했고, 매 시각 '조장'이라 불리는 책임자가 댓글을 달면 조원들이 몰려가 베스트 댓글로 만드는 등 방법도 나름 체계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단톡방엔 193명에 달하는 초등학교 예비 방과후 강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손 씨에게 강사 자격증을 받은 강사들이 전국 초등학교에 몇 명이나 되는지, 그에게 누가 자격증 발급 특혜를 줬는지, 교육부와의 유착 정황은 없는지 등 당국의 조사가 시급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리박스쿨 대표이자 '자손군' 운영자인 손 씨에게 잠입 취재 사실을 밝힌 뒤, 자격증 발급을 빌미로 불법 댓글공작팀을 운영한 것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자 손 씨는 “자발적으로 애국운동에 나선 청년들에게 회비를 받지 않고 있으며,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곧 장학금”이라고 말했다. 또 “상업적 목적은 없었고, 순수한 시민운동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추앙하는 단체인 '리박스쿨' 대표이자 '자손군'을 운영하는 손 모 씨는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측과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손 씨와 조정훈 의원 보좌관이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통화하는 장면이 뉴스타파에 포착됐다.

■ 강사를 양성하는 '늘봄행복이교실'까지 침투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 정책이고, 국민의힘은 지난해 총선 2호 공약으로 '늘봄학교 전면 무상화'를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늘봄학교 확대를 공약했고, 사실상 임기 막바지인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최근에도 현장 점검에 나설 만큼 공을 들인 사업이다. 극우 역사관이 공교육에 침투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교육부는 '리박스쿨'이 제공한 프로그램을 당장 중지하고, 전수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단체는 물론 교원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며 늘봄학교 운영을 전면 재검토하고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하는 등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5월 31일 긴급 성명을 내고 “극우 단체에서 양성한 극우 강사들이 실제 초등학교 현장에 배치돼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극우 단체의 늘봄학교 강사 양성을 방조한 교육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그간 늘봄학교 민간 위탁 구조에서 기인한 강사의 전문성 부족과 검증 부실, 프로그램에 대한 검수 절차 미비 문제가 지적됐던 점을 거론하며 “이번 사태는 교육부가 이 경고를 철저히 외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극우 정치세력이 초등교실에 침투하는 경로를 사실상 방조한 것”이라며 “현재 초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모든 늘봄학교 강사에 대한 이력 검증을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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