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역사2020. 5. 27. 05:56


"정대협, 위안부 피빨아먹는 거머리", “배고프다한 할머니에 "돈없다"던 윤미향, 집 5채 현금으로만 샀다”

5월 22일 조선일보가 뽑은 메인기사다. 일본을 두둔하지 못해 안달을 하던 조선일보는 친일언론답게 이런 기사를 톱뉴스로 도배질을 하고 있다.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투다. 조선일보는 이용수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날 「"난 30년 재주넘고 돈은 그들이 받아먹어" 할머니의 눈물」이라는 주제의 사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당한 할머니들을 이용해 돈을 번다’며 정의연과 시민단체들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수구언론을 보면 검찰수사 발표보다 앞서 사건 내용을 기정사실로 단정하고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중죄인으로 만든다. 진실여부는 뒷전이고 윤미향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기 얼마나 부도덕하고 정의감도 없는 단체인지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선일보는 시민단체를 이간질시켜 갈등을 정치쟁점으로 몰고 가겠다는 의도가 엿 보인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이런류의 기사를 누가 좋아할런지 또 극우단체를 비롯한 일본이 원하는 기사라는 사실을 모를리 없다.

<이용수 할머니의 분노>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이런 기자회견은 조선일보나 친일 수구세력들은 반길지 모르지만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고 있는 시민단체 회원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용수할머니는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30년을 함께해 온 윤미향 전 정의연 대표를 싸잡아 비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리라는 것을 몰랐을까? 벌써 시민단체 중에는 한편에는 이용수할머니를, 다른 한편에서는 윤미향과 정의연의 편에서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용수할머니가 ‘얼마나 섭섭했으면 저렇게 기자회견까지 할까?’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저런 방식은 일본이 원하는 사실을 정말 몰랐을까 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살아생전에 꼭 일본정부의 사과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이런 기사가 보도되면 이용수할머니는 누가 더 좋아 할지 몰랐을까? 얼마나 섭섭했으면 기자회견이라는 방신으로 문제를 또 윤미향당선인이 의정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저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까? 30년을 참아 왔던 문제를 왜 내부토론이나 윤미향씨를 불러 따가운 질책을 하지 못했을까? 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고발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까? 섭섭한 점이 있었다면 충고를 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그 때 기자회견을 해도 늦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활빈단,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자유대한호국단, 행동하는자유시민, 바른교육권실천행동,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사법시험준비생모임, 시민과함께, 자유대한호국단, 바른교육권실천행동 태극기 모독부대 관련단체들은 마치 이용수할머니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이 윤미향당선자와 남편 그리고 정의연까지 기부금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배임, 사기혐의, 그리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아동학대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태생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친일수구 언론은 물론 일제에 은혜를 입은 친일의 후예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막말로 할머니들에게 상처를 주던 단체들이다.



<극우세력 빌미 줘서야..?>

솔직히 말해 고려시대 환향녀와 일제강점기시대 위안부문제는 우리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아픈 손가락이다. 대한민국 역사가 계속되는 한 후손들과 역사가 갚아야 부채다. 그런데 검찰의 조사도 시작하기 전, 이용수할머니처럼 정의연과 윤미향을 싸잡이 비난하는 소리가 들린다. 또 한편에서는 이용수할머니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용수할머니가 수구세력들에게 이용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어려운 여건에서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배·보상과 사과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한 사람들이다.

“위안부상 철거! 수요집회 중단하라!”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와 ‘위안부인권회복실천연대’라는 단체는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위안부가 끌려갔다’고 증명되는 역사적인 자료는 단 하나도 없다며 역사뒤집기에 나섰다. 어떤 극우단체는 소녀상을 "흉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법을 어기면 누구든 예외없이 처벌을 받는게 순리다. 일하는 방식이 서툴고 소통이 민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수할머니를 섭섭하게 했을 수도 있다. 그들에 대한 비난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처럼 시민단체를 이간질시키고 일본의 대변인 역할을 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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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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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아리아리!
    '위안부가 끌려 갔다'는 역사적 자료가 없다는 것에 분노가 치밉니다.
    어렸을 때 외할머니께 자주 들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위안부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일찍 시집간 할머니
    또래들이 아주 많았다고 하셨어요.

    지금의 윤미향 사태는 많이 안타깝습니다.
    극우세력에게 어떤 빌미가 되는 것이 더욱 속상합니다.

    2020.05.27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네티즌들조차 비판이 어렵습니다. 수구친일세력들에게 빌미를 줄 수 있을까 걱정이 돼서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2020.05.27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2. 빌미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본질을 회피한채..

    2020.05.27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어차피 검찰에 고발했으니 검찰조사결과가 나온 후 시비를 가려도 늦지 않은데 말입니다

      2020.05.27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3. 일본의 사과와 배상, 그 본질이 흐려지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2020.05.27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이 얼씨구 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용수할머니가 일본과 수구친일세력들에게 이용당하고 있습니다.

      2020.05.27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4. 김복동 할머니라면 절대 저렇게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판단력이 흐려지신 건지, 아니면 이 논란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고도 저러시는 건지...ㅠㅠ

    2020.05.27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부분 너무 섭섭합니다. 기자회견이라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해결 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2020.05.27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5. 활동자체가 부정되서는 안됩니다. 할머니 옆에 선 이들의 면면도 그렇고 제기된 의혹도 왜곡된 부분도 있고...이번 사태가 긍정적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2020.05.27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딱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두분다 정부를 대신해 30년간 오신분들이라서요. 저도 김복동 할머니가 떠올랐습니다. ‘다르게 하셨지 않을까’ 하고요.

    2020.05.27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번 사태를 보면서 또한번 확신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언론은 없다, 기레기만 있을 뿐...

    2020.05.27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이 뉴스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 방향이,,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그 옆에 선 사람들이 너무 싫네요.

    2020.05.27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할머니도 정의연도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고 타협했으면 좋았으련만...
      결국 왜놈들만 좋아합니다

      2020.05.27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9. 횡령, 배임 등의 문제와 본질적인 문제가 조금 더 분명하게 분류되어 다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0.05.27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구나 아픈 과거사 그리고 시대의 희생양이 되었던 죄없던 소녀들이 일제로 인해서 그런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도 일본은 아직도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군요. ㅠㅠ 가슴이 아파요. 이런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언론부터 세상에 없어져야 해요.

    2020.05.27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차 세계대전의 주범이기도 하고 후쿠시마원전사고로 태평양을 오염시켜 생선이며 해산물을 먹지 못하게 한 나라입니다. 자신들이 저지른 부끄러운 과거를 부정하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헌법을 바꾸기 위해 별별 못도니 짓을 다 꾸미고 있습니다.

      2020.05.28 04:44 신고 [ ADDR : EDIT/ DEL ]
  11.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기자회견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회견때 옆에 있던 분들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2020.05.27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친일청산을 못한 나라의 비극입니다.

    2020.05.28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