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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만난 사람...

by 참교육 201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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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탄절 이브입니다. 성탄절은 2000년 전 하느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신 날. 크리스마스(성탄절, Christmas)다. Christ는 그리스도 즉 구세주(救世主)라는 뜻이요, 미사(mas)는 미사(Mass)는 제사(典禮)를 뜻하는 말이다. 성탄이란 희망이 없는 인간에게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해 사람의 몸이 되신 날이다. 그것도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의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만삭이 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호적을 정리하러 가던 중간에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이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는 날, 전설 속의 할아버지 산타클로스(Santa Clause)는 착한 아이들(good children)의 집에 선물을 가져다주는 전설이 우리나라에서도 아이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날이기도 하다. 연인들이 기다리는 날, 일에 지친 사람들이 공휴일이 되어 기쁘지만 교회나 성당에서는 예배와 축제로 음식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성탄은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와 가슴을 두드리는 ‘내 탓’이라는 회개와 성가대의 아름다운 성가보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날이 되면 하느님이 더 기뻐하시지 않을까?

예수는 권력자나 부자들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다. 33년간 이 땅에 오셔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그런 일이 아니라 굶주린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병든자를 구해주며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고난을 당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을 하신 분이다. 제사에는 맘이 없고 젯밥에 관심이 있던 친구가 예수님을 찾아 와서 물었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율법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느냐? 질문한 친구가 대답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님은 비유로 설명하셨다. 강도를 만난 사람이 죽을 지경에 이르러 신음하고 있었는데 세 사람이 지나간다. 첫 번째는 제사장, 두 번 째는 레위인, 세 번째 만난 사마리아인이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못 본채 떠났지만 가장 천대 받고 살던 사마리아인은 상처를 치료해 주고 자기가 타고 왔던 나귀에 태워 여관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제일 좋은 방에 눕히고 밤새도록 간호하여 주었다. 이튿날 그는 일을 위하여 떠나면서 주인을 불러 “이 사람을 돌보아 주시오. 돈이 부족하면 내가 장사하고 돌아올 때 갚아주리다.”면서 유대인을 부탁했다. 예수님은 영생을 얻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물었다. “누가 진정한 이웃인가?”


“강도 만난 이야기”로 더 잘 알려진 이 성서의 이야기는 오늘 날,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으로 다시 탄생하지만 예수가 없는 교회에는 어께에 힘이 들어 간 제사장과 부자들인 레위인들이 성탄을 축하하지만 천대받는 사마리아인은 아직도 교회 문턱이 너무나 높다. 예수님이 가르치고 싶어 했던 ’이웃 사랑‘의 참 뜻은 무엇일까? 화려한 대형교회일까? 사회적 지위가 높고 부를 축적해 살고 있는 레위인일까 아니면 천대 받고 사는 사마리아인일까? 그냥 두면 죽을 수밖에 없는 구제가 필요한 사람에게 손잡아 주는 일. 헌금 통에 많은 돈을 넣는 사람과 교회 밖에서 죄를 짓고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 죄를 씻는 레위인 그리고 사마리아인. 누가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일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보다 원수까지 사랑하는 사랑을 예수님은 가르친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28%인 약 1,340만명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지경이 됐을까? 36년간 종살이시키고 갖은 악행을 한 일본과는 동맹국으로 살면서 5천년을 함께 살아 온 피붙이와 동족을 70년이 넘도록 철천지원수로 살고 있는 나라. 2018년 12월말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약 174만명(125만 5천 가구)이요, 집이 없어 길거리에서 잠을 자는 노숙자가 무려 1만 2천여명이다. 최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고 교회나 성당에 나와 ‘내 탓이오’라며 가슴을 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제사장인가요? 레위인인가요? 아니면 사마리아인인가요?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는지를... 이런 현실을 두고 정말 메리 크리스마스인지를....? 오늘은 먹고 마시며 즐기는 날이 되기보다 내 주변에 강도만난 사마리아 인이 없는지 돌아보고 그들에게 따뜻한 손 한번 잡아 주는 그런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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