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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비친 세상

속리산 가는 길

by 참교육 200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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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입구 정이품 소나무입니다.
나이가 많아 지팡이를 짚고 섰습니다.

입구에 야생화 박물관에 핀 할미꽃입니다.
환경오염으로 흔하디 흔한 할미꽃도 희귀한 식물이 됐습니다.
'머리가 허연 할미꽃'이라는 노래가사처럼 할미꽃은 허리만 꼬부라진 게 아니라 꽃이 지고 나면 허연 머이 또한 할미꽃임을 금방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벌써 연꽃이 핀걸 보니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는가 봅니다.
같은 연산홍인데 공기가 좋은 곳에서 자란 꽃은 색깔이 더 고왔습니다. 
민들래도 그렇고...
모란도 도시에 핀 꽃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화려한 옷을 입고.... 

괴목들은 연륜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기형을 뽑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기마경찰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으기도 하고...
해탈로 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중생이 일주문에 들어서기 전 해탈의 참뜻을 깨닫게라도 된다면 하는 기도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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