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민족의 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가치와 애국심을 흔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희생을 왜곡시키는 것으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미지출처 : 오마이뉴스>

 

서울신문이 입시전문업체인 진학사와 함께 전국의 고등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2013년 청소년 역사인식' 결과를 보고 대통령이 한 말이다. 고등학생 506명이 우리나라 전체 청소년을 대표하는 표집집단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결과를 놓고 조··동을 비롯한 수구언론과 어용학자 그리고 친일사관 추종자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야단법석을 떨기 시작했다.

 

서울신문은 위기의 한국사 교육이라는 시론을 연이어 진단하고, KBS는 고교생과의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지, 김구 선생이나, 윤봉길,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가인지도 모르고 야스쿠니신사며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도, 인진왜란이 조선시대에 일어난 것도 모른다며 심각성을 제기 하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수구언론들은 앞다퉈 위기의 한국사 교육’, ‘청소년 역사의식,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등 충동적인 문제제기를 이어갔다. 여론화에 성공한 박근혜정부는 뉴라이트학자들이 쓴 오류와 왜곡투성이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학교에서 선택하게 했지만 0%채택이라는 부끄러운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실패한 정부의 역사교육왜곡시도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급기야는 수능에서 국사를 필수로 그리고 검인정교과서인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제로 바꾸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국사교과서를 왜 국정으로 바꾸겠다는 것인가?

 

지난 28, 한국사연구회와 한국역사연구회, 한국고대사학회, 한국중세사학회, 조선시대사학회, 한국근현대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학회 등 국내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7개 역사학회는 공동성명에서 한국사 국정교과서 시도에 대해 정권마다 다르게 상정할 수 있는 국론에 입각해 국정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 역사학계와 역사교육계의 반발과 저항에 직면하는 것은 물론 유신시대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는 국민들도 이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 편수기능 강화 등 역사교육에 대한 간섭과 통제 중단 역사학계와 역사교육계가 추천하는 신망 있는 학자들로 검정제 개선위원회 구성 역사교육에 대한 외부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 차단 등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역사교과서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서술해 학생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특정집단이나 정권의 입맛에 따라 재단하는 것은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일본이 과거 침략의 역사를 미화해 교과서를 왜곡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받고 있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박근혜정권의 국사교과서 국정화도 6.16쿠데타와 유신을 미화해 학생들에게 정당성이 없는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국사교과서는 총독부시절에도 검인정제를 유지하다가 유신체제 하인 1974년과 1979년 두 차례 국정교과서를 발간됐다. 당시 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꿔 5. 16과 유신을 정당화하고 유신독재를 미화해 유신정권에 충성하는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의도로 시행됐다.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역사교육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7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역사교사 8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0%(828)는 한국사교과서의 국정전환에 반대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민족의 화훼협력을 폄훼할 뿐만 아니라 성장제일주의를 지향하는 교학사교과서류의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은 역사교육을 정권의 홍보물로 만들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 일본이 2차세계대전의 전범국가로서 역사를 왜곡해 세계인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박근혜정부도 그런 전철을 밟겠다는 것인가?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한 쿠데타를 아무리 혁명이라고 우겨도 쿠데타는 혁명이 될 수 없다.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박근혜정권의 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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