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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I PT Day3

천차만별 대안학교... 알고 보내세요 (하) 대안학교는 문제아 수용소인가? 흔히 대안학교 하면 문제아가 다니는 학교라고 낙인 찍는다. 문제아가 누군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17시간 딱딱한 나무의 자에 앉혀 놓고 죽기살기로 문제풀이를 시키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붙여진 억울한 이름이 문제아다. 문제풀이가 싫고 자신의 장래 꿈을 실현하고 싶어 학교를 뛰쳐나오면 문제아가 되는가? 사람들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은 무조건 문제아로 낙인찍는다. 작곡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는 학생, 연기라면 누구와 겨뤄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학생, 컴퓨터나 게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탁월한 소질이 있는 학생, 영어를... 수학문제 풀이를 못한다는 이유로 문제아로 낙인찍는 것은 어른들의 횡포다. 실제로 필자가 태봉고등학교(기숙형공립대안학.. 2013. 6. 30.
고등학생들이 쓴 졸업논문 한 번 보시겠어요? 태봉고등학교에서 보낸 준 2012학년도 제 1회 졸업생들의 44명의 졸업논문 작품집, 400쪽에 달하는 ‘행복 찾아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니 놀랄 정도가 아니라 감격했다고 표현해야 옳을 것 같다. 도저히 고등학생들이 쓴 논문이라고 믿어지지 않았다. 점수 몇 점 더 따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게 꿈인 고등학생들이 어떻게 이런 글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대안학교인 태봉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다. 시험문제풀이로 날밤을 세우는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태봉고등학교도 이런 논문집을 위해 일부러 준비한 게 아니다. 어제 썼던 ‘혁신학교보다 더 혁신적인 공립 대안학교, 아세요?’에서 보듯이 태봉고등학교는 대학준비가 아니라 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공부를 한다. 그것.. 2013. 2. 16.
‘자유학기제’...? 우리학교는 벌써부터 하고 있어요! 자유학기제가 이슈다.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교육 공약의 하나로 공교육에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 정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당선인의 교육공약의 핵심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이다. 이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중학교의 한 학기를 진로탐색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겠다는 게 공약의 핵심내용이다. 중학교 입학과 함께 아이들은 시험 공포증에 시달리는 게 우리나라 학생들의 현주소다. 입학도 하기 전에 반편성고사를 치르는가 하면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실시해 학교별 교육청별, 시도별 서열을 매긴다. 기말고사 기중고사 일제고사... 등 사흘이 멀다 하지고 않는 치르는 시험에 진저리를 내는 게 학생들이다. 일등만이 실아 남는 성적 제일주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시험에 대비해 선행.. 201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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