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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2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이제와서 보니... 반세기동안 고치고 또 고쳐도 달라지지 않는 것이 교육문제다. 정권이 바뀌고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바뀐다. 그러나 전과 달라진 것은 형식뿐이다.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며 새벽밥을 먹고 등교해 밤 12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오는 수험생도 옛날 그대로다. 완장 찬 선도생들이 복장위반자나 지각생을 단속하는 모습도 달라진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교사평가권을 쥐 교장에게 잘못보이면 승진을 포기해야 하는 풍토가 그렇고 국가에서 선정한 지식이 가치 있다고 가르치는 국정교과서도 그대로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서는 아직도 민주주의를 찾아보기 어렵다. ‘18세기 교무실에서 19세기교사가 20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전국의 교실마다 인터넷망이 깔려 있어도 입시준비를 학교에서는 그림의 떡이다. 언.. 2015. 8. 22.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말... 아세요? 필자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국어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실려 있었다. 어느날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아이들은 “뜰에 깐 콩깍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입니다. 아닙니다. 작년에 솥장사 헛솥장사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어려운 말을 앞다투어 말했지만 선생님은 흑판에 ”아니오“라고 쓰셨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은 ‘아니오’라는 말이란다. 듣고 있던 아이들은 저마다 고개를 가우뚱 거렸다. ”그 말이 뭐가 어려운데...“ 필자도 당시에는 그 말이 왜 어려운지를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뜰에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인가나 작년 쏟장사 헛쏟장사“보다 ”아니오“라는 말이 정말 어려운 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 201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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