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6.11.09 06:58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것은 먹을 식량이 없어서가 아니요, 입을 옷이 부족해서도 아닙니다. 갑오농민전쟁의 그 혼불이, 상해임시정부의 4.19의 정신이 유린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짐승만도 못한 왜놈들에게 온갖 능욕을 당하면서도 우리 조상들은 목숨을 걸고 지켜 낸 대한민국입니다. 만주에서 혹은 간도에서 민족해방을 위해 싸우다 잡혀 죽기보다 더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지켜 낸 나라입니다.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반민족, 반통일 세력들에게 국권이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전시군사작전군을 미군에게 맡기고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역사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권력의 아바타가 되고 교육이 마피아들의 돈벌이 수단이 됐습니다. 매판자본이 국민들의 건강권을 좌지우지하고, 농민들이 경찰의 물대포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땅의 주인인 노동자, 농민을 자본의 노예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땅이 뉘땅인데, 이 나라가 어떻게 지켜낸 나라인데, 나라의 주인이 개, 돼지 취급받으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이 나라가 뉘 나라인데 헌법이 유린당해도 좋다는 말입니까?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노예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 분노하지 않는 다면 그게 나라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게 어떻게 민주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주권국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수학여행을 가던 304명의 학생이 영문도 모르고 수장되었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남의 일처럼 모르쇠를 일관하고, 농민이 대통령의 공약인 쌀값을 받겠다며 거리로 뛰쳐나가면 물대포로 죽이는 살인정권을 어떻게 믿고 나라를 맡겨 놓겠습니까? 일제강점기시대 짐승 같은 왜놈들의 성놀이게 감이 됐던 정신대 할머니들을 돈 10억으로 면죄부를 주겠다고 합니다. 4.19 혁명으로 부정된 5.16을 정당화하고 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을 국부로 민족을 송두리채 부정하는 8.15를 건국절로 만들겠다는 사람이 박근혜입니다.

일찍이 우리역사상 이렇게 부끄럽고 참담한 일을 당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민족을 팔아먹은 대가로 왜놈들에게 작위를 받고 호사를 누리던 자들이, 나라를 찾겠다고 독립운동을 하던 애국지사를 잡아 왜놈들에게 넘기던 자들의 후예들이 나리의 주인노릇을 하고 있는데,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데, 나라의 주인인 국민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전시에 5천만 국민의 생명을 외국군에게 맡기겠다는 전시작전권을 미국에 갖다 바치는 자들, 민족이 하나되기 위한 통일로 가는 길, 6.15공동선언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개성공단을 폐쇄한 자들에게 나라를 맡겨도 좋겠습니까? 그들에게 통일을 맡겨도 괜찮겠습니까?

국민의 삶의 질과 안전에 직결된 교육, 의료, 가스, 전기, , 철도 등 공공부문 마저 민영화해 자본의 먹잇감으로 넘기는 정부를, 교육의 공공성을 포기하고 사교육의 먹잇감으로 만드는, 역사를 왜곡한 국정교과서를 만들이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박근혜정부를 어떻게 믿고 국민의 생존권을 맡기겠습니까? 이제 더 이상 박근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닙니다. 그가 대통령일 수 없는 이유는 헌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주권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주권자를 농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권자인 국민들이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 준 이유는 헌법을 지키라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 줄 것이라고 믿고 맡겼던 것입니다. 나라의 주권을 지키라고 권리를 위임한 것입니다. 그가 군주가 되라고, 최순실의 아바타가 되라고 뽑아 준 것은 아닙니다. 돈에 눈이 어두운 악덕재벌과 손잡고 노동자를 못살게 굴고 권력을 사유화 하라고 대통령을 만들어 준 것이 아닙니다.

이제 박근혜의 지지율이 5%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잘잘못이 있으면 부끄러워해야 하고 용서를  빌어도 모자랄 판에 기름장어처럼 자신의 죄를 최순실에게 뒤집어씌우고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저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꼴을 주권자들은 언제 까지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까? 이러한 이런 박근혜를 두둔하는 새누리당을 어떻게 믿어야 합니까? 대한민국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동학농민봉기의 혼불, 상해임시정부의 건국정신, 불의에 항거한 4.19의 정의의 정신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보십시오. 중학생들이 책가방을 메고 길거리로 뒤쳐 오고 있지 않습니까? 유모차를 끌고 어머니들이, 대학생들이 박근혜는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선생님들이 부끄러워서 더 이상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며 박근혜퇴진 성명서를 발표하고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학문을 연구하던 교수들이 박근혜는 물러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종교인들이 대통령은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국회가 대통령의 시녀가 됐는데, 언론이 권력의 아바타가 됐는데 책임을 져야할 사람을 지도자라고 믿고 나라를 맡겨놓겠습니까? 세월호의 책임을 유병언에게 뒤집어씌우던 그 수법으로 또다시 최순실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개각을 하겠다는 후안무치하고 뻔뻔한 사람을 어떻게 대통령이라고 믿고 따르겠습니까?

박근혜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권력이 눈이 어두워 입법권을 포기한 새누리당, 사이비 언론인, 사이비 학자, 정치 검찰들은 물러나야 합니다. 권력의 약점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겠다는 재벌들을 처벌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나라. 민족혼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땅의 노동자, 농민 학생을 비롯한 모든 주권자들이 떨쳐 일어서고 있습니다. 그들의 함성 그들의 분노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껍데기는 가라! 주권을 팔아 배를 채우겠다는 이 땅의 온갖 허접쓰레기들, 사악한 잡귀들은 물러나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물러가라.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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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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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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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머나..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네요. 이런 소식을 글로 전해들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2016.11.09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는 멋진 대통령을 둘 수 없는 걸까요?
    대통령만 생각하면 마음이 훈훈해지는
    그런 대통령을 우리나라는 바라서는 안 되는 걸까요? ㅠㅠ

    2016.11.09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로 부끄럽고 창피한 일입니다
    후진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ㅡ.ㅡ;;

    2016.11.09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05.19 06:04


세월호를 보면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한곳에 끌어다 놓은 것 같다. 선박회사며, 해경이며, 선주며, 어린 학생들을 두고 도망쳐 나온 사람의 마음까지...

 

“너희가 침묵하면 돌들이 일어나 소리치리라”

성서의 말씀이다. 내일은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4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성격규정이 얼마나 황당한 얘긴지는 여기서 덮어두자. 광주민주화운동이 아니라 정치군인들이 일으킨 시민학살의 광란극은 민주화가 아니라 항쟁이란 말이 옳지 않을까?

 

 

어제 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세월호 참사가 "또 하나의 광주"라고 했다가 새누리당으로부터 집단 성토를 당하고 있다. 그들이 왜 광주 얘기만 나오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놀랄까? 친일을 한 인사도, 학살의 장본인도 건재하는 나라. 이제 세월호에 얽힌 기막힌 범법자들도 시간만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큰소리 치며 살겠지....?

 

34년 전. 1980년 광주 일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1980년 5월, 정치군인 전두환일당은 자기네들의 집권야욕을 채우기 위해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숨죽이고 ‘가만있어라’고 윽박질렀다. 자기네들의 집권 계획에 방해하지 말라며 국민들을 협박했다. 온 나라가 숨죽이며 공포에 질려 있을 때 광주는 ‘가만있기..’를 거부하고 소리쳤다.

 

 

‘김대중 석방하라, 전두환은 퇴진하라, 비상계엄 해제하라’

 

시민들의 저항에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광주시민을 향해 무차별 발포했다. 하늘도 땅고 겁을 먹고 전국이 납작 엎드렸다. 권력의 비위를 맞추기에 이력이 난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 언론은 전두환일당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쏟아냈다.

 

‘광주는 지금 북한 무장공비들이 나타나 소란을 피우고 있어 용감한 우리 국군병사들이 토벌중’이라고 앞 다퉈 보도했다. 사망자 166명, 행방불명자 54명, 상이 후유증 사망자 376명, 부상자 3,139명... 그리고 광주는 조용히 역사 속으로 잦아들어 갔다. 그게 ‘광주민주화운동’이란다.

 

 

12·12사태란 무엇인가?

 

5·16쿠데타라고 하면 모르는 이가 없지만 ‘12·12사태’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전두환일당은 1979년 ‘10·26 사건’으로 박정희가 죽자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세력들과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일으켜 군부를 장악, 실권자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를 포함한 정치인과 재야인사들 수천명을 감금하고 군 병력으로 국회를 봉쇄했다.

 

1980년 5월 17일 24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계엄 포고령 10호를 선포하여 정치활동 금지령·휴교령·언론 보도검열 강화 등의 조치를 내렸다. 5월 18일 16시 이후 광주 시내에 투입된 공수부대원이 운동권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무고한 시민까지 닥치는 대로 살상·폭행하는 광란의 살인극을 벌였다.

 

 

정권을 장학한 전두환이 만든 제5공화국 정부는 5·18 광주민중항쟁을 불순분자 또는 김대중의 사주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호도, 전 국민을 침묵케 하고 민주정의당을 창설, 집권을 정당화한다.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반란의 수괴들은 이렇게 광주시민과 민주주의를 학살하고 국민들에게 침묵을 강요했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시해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국민들의 요구는 결국 부마항쟁으로 나타나고 10. 26으로 박정희의 뒤를 잇겠다는 전두환 일당의 야망이 광주항쟁을 유발케 한 것이다.

 

그렇다면 전두환 일당이 정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전두환일당이 시민을 학살하는 광란극을 벌이고 있는 모습은 보고서도 이를 지지하고 국민의 눈을 감긴 자들은 누군가? 그들은 다름 아닌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 언론들이다. 모든 언론이 자신들의 책무를 다했다면 전두환 일당의 권력 찬탈이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일신의 안일을 위해 나라를 배신했던 친일 세력이나 광주학살을 눈감고 그들과 손잡은 언론과 수구세력들은 광주시민의 처절한 저항에 구경꾼이었다.

 

 

결국 3당 합당으로 김영삼이 집권 후 전두환, 노태우일당은 법정에서 사형과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감형으로 출소했지만 쿠데타의 공모자 수구언론을 아직도 건재하고 있다. 그들은 광주희생자들에게 사과한 번 제대로 한 일이 없다. 아니 오히려 서로 사회정의에 앞장선 민주언론이라며 정의를 말하고 정통성운운하고 있다. 세월호를 보도하는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지 않은가?

 

광주항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친일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역사. 광주학살의 공모자들은 청산 되었는가? 문재인의원의 발언에 경기를 하다시피 놀라는 이유는 그들이 광주항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새누리당의 역사를 보면 학살의 공모자가 누군지 볼 수 있다. 4·19의거를 부인하고 혁명의 원인제공자인 독재자 이승만을 국부로, 건국의 아버지로 추종하고 있는 세력이 바로 새누리당이다.

 

 

역사의 고비마다 쿠데타를 지지하고 권력의 편에서 기득권을 지키고 반사이익을 누려 온자들... 그들이 바로 자유당,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이 아닌가?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가 ‘민주주의와 공화제’를 말하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일당이 ‘민주주의와 정의’를 말하는 게 한국의 민주주의요, 정당의 슬픈 자화상이다.

 

<이미지 출처 : 도서출판 생각비행>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게 오늘날 사회악의 뿌리라면 광주학살을 정당화시키고 쿠데타세력에 기생해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게 오늘 날 새누리당 아닌가? 세월호는 절대로 청산하지 못한다. 세월호의 몸통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 뒤에는 관피아, 해피아, 학피아... 들이 있고 이 마피아들 뒤에는 든든한 새누리당과 수구언론이 버티고 있지 않은가? 새월호와 닮아도 너무 닮은 고아주항쟁....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광주에 진 빚을 갚을 날은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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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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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그 끔찍했던 광주항쟁 어찌잊으리오.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2014.05.17 07:07 [ ADDR : EDIT/ DEL : REPLY ]
  2. 세월가면 점점 잊어버리는 우리의 관심....
    늘 안타까울뿐입니다.

    2014.05.17 07:39 [ ADDR : EDIT/ DEL : REPLY ]
  3. 공수래공수거

    광주 항쟁.. 그 무렵이 다시 기억나는군요..
    국민을 향해 총을 쏘던..잊을수 없는 만행입니다

    2014.05.17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월호는 또 다른 광주. 맞습니다.
    터키에 일어난 사태도 세월호를 많이 닮아 있고요.

    2014.05.17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늘 그렇습니다
    까마귀 고기를 먹은 이 나라 사람들은
    며칠만 더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죠
    그래서 정치꾼들이 좋아라 하는 것이고
    이번에는 제발 정신들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2014.05.17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5.18민중항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닙니다.

    2014.05.17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7. 당시에 희생된 많은분들께 뵐 면목이 없는 요즘 이네요..ㅠㅠ

    2014.05.17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벌써 34주년이로군요. 저들이 경기 일으키는 걸 보니 세월호와 합쳐지는 게 두려운 모양입니다.

    2014.05.17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이것을 온몸으로 다 겪었습니다. 1979년 5월 31일에 입대, 1982년 3월에 제대했으니까요.
    부마항쟁, 10·26, 12·12, 광주항쟁, 삼청교육대를 말입니다.

    부마항쟁에는 진압군으로 참여했고, 삼청교육대에서는 조교로 끌려갔습니다.
    무엇이 정의인지도 모른채 말이죠.

    전대가리가 육본을 깨는 바람에 육본직할부대 소속이었던 저는 이리 쫒기고 저리 쫒겨서 군적을 열 한 번이나 옮겨야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전입한지 2주만에 제대했습니다. 그러니 졸병도 없었지요.

    2014.05.17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픈 상처이고 아픈 시간입니다
    바쁜 주말입니다
    고운 주말 되십시오

    2014.05.17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광주사태 폭동? 이~~ 좋은세상! 왜그리 사시나^^ 정신차리고 긍정적으로 사시길ᆢ아멘

    2014.05.18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스승의날에 정부에 쓴소리를 한 선생님들을 향해 징계 운운하는 박근혜 정부의 치졸함이 드러났습니다. 언론 앞에서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면서 뒤로는 국민을 사찰하고 옥죄고 있으니까요.
    부디 건강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그나마 이 혼란한 시국에도 흔들리지 않고 희망을 품어봅니다. 건강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2014.05.22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무슨생각이신지

    와... 심각하다.. 충격이다 이런사상을가지고 있는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그럼지금 이분들은 세월호사건을 국가가 민주항쟁을하던사람들을 물에 일부러 빠뜨려 죽였다고 생각하는건가?????????????????????????????????????

    2014.07.14 20:42 [ ADDR : EDIT/ DEL : REPLY ]



 

“최남선은 공(功)과 과(過)가 모두 있는데, 공과 과를 함께 논한다면 어느 쪽이 클까?”

“주요 공적에 대해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훈법’에 비추어 포상을 한다면 어떤 상을 수여하면 적절할까?”

 

국사편찬위원회가 최종심사에서 합격판정을 받은 뉴라이트 학자들이 만든 고교 한국사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김성수의 광복 직전 동향’이라는 제목의 별도 꼭지를 만들어 “1940년 8월, 일제가 동아일보를 강제 폐간시키자, 사주인 김성수는 고향으로 돌아가 광복 때까지 은거하였다.”고 기술해 놓았다. 이것도 부족했던지 ‘일제로부터 창씨개명을 강요당하였으나 거절하였고, 일제가 주는 작위도 거절하였다”고 서술해 김성수가 마치 항일 인사인 것처럼 묘사해 놓고 있다.

 

‘돌연히 발표된 조선의 징병제 실시의 쾌보는 실로 한반도 2500만 동포의 일대감격이며 일대광영이라 당시 전역을 통해서....’(매일신보 1943년 8월 5일자. 문약의 기질을 버리고 상무의 정신을 찬양하라)

 

‘제군의 희생은 결코 가치 없는 희생이 아닐 것을 나는 제군에게 언명한다. 제군이 생을 받은 이 한반도를 위하여 희생됨으로서 이 반도는 황국으로서의 자격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며... (매일신보 1943년 11월 6일자 ’대의를 위하여 죽을 때 황민의 책임은 크다)

 

‘이번에 건강이 좋지 않아 조선을 떠나시게 된 것은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각하가 조선에 계시는 동안 여러 가지로 후정(厚情)을 입었습니다.(1930년 12월 30일 조선 총독부 사이토에게 보낸 편지)

 

이런 김성수를 ‘고향으로 돌아가 광복 때까지 은거하였다.’고 가르치는 게 옳은가? 학병·지원병 또는 징병을 전국적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선전 또는 선동하고 전쟁 참여 독려 기고와 강연만 22건이나 했던 게 김성수다.

 

 

‘5.16 쿠데타는 성스러운 혁명이며,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간첩의 사주에 의한 좌경. 빨갱이들의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게 뉴라이트의 역사관이다. ‘일제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었으니 이에 감사해야 한다’느니 정신대는 일제가 강제동원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업적 매춘이자 공창제였다."는 게 그들의 역사인식이다.

 

박대통령은 지난 2008년 5월, 뉴라이트가 만든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우리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 평가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 뜻 있는 이들이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키우는 것을 크게 걱정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고 치하했다.

 

대통령의 사관에 코드를 맞추기 위해서일까? 국사편찬 위원회는 이러한 뉴타이트의 사관이 담긴 역사책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검정에 통과시키고 내년부터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이제 전교조를 비롯해 진보단체들이 나서서 채택거부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 과연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곧 법이 되는 나라에서 교육부의 눈치를 보는 교장들이 교학사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겠다고 배짱 좋게 나올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말이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같은 말이라도 해석에 따라 다른데 하물며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뉴라이트식 역사관으로 씌여진 역사책을 가르치면 아이들은 어떤 역사관을 갖게 될까?

 

 

일제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었다면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은 뭔가? 5.16이 혁명이 되면

4.19는 쿠데타가 되는 것이다. ‘최남선이 공(功)과 과(過)’를 따지자면 친일이 불가피한선택이 되는 것이요,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했다'고 가르치자는 것은 친일을 덮으려는 꼼수가 아닌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당시에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신뢰하는 지도자였다.”면 4.19는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가 되는 것이다.

 

국사교과서가 국정교과서가 아니라 검인정제도기 때문에 선택은 일선학교의 책임으로 돌리겠다는 계산일까? 단위학교가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는 눈감고 있어도 안심할 일인가?

 

대통령의 역사관에서 자유롭지 못한 교육부가 박근혜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뉴라이트 학자들이 쓴 교과서를 선택했듯이 학교 또한 교육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학생들만 왜곡된 역사를 진실로 알고 받아들여 사맹(史盲)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기회 있을 때마다 교육의 중립성을 강조한 교육부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심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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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소한 대한민국 보수만은 일본 우익을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면서 충분히 예상했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은 몰랐네요. 학교장들의 양심만을 믿기에는 상황이 심각해 보입니다. 검정 통과 자체를 백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3.09.03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탈출구 없는 지옥에 갇힌 기분입니다.

    2013.09.03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보여지는게 진실이 아님을 역사를 통해 알게해야 하는데...ㅠㅠ

    2013.09.03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런 이를 대통령으로 뽑았다는 사실에 다들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참으로 치욕스런 일입니다.

    2013.09.03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들은 이제 역사까지 왜곡을 시도합니다

    2013.09.03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리 고유한 역사를 대할 때마다 국민들이라면 정말 두렵고도 솔직한 심정으로 다가서야만 한다.
    그런데 정작 가장 공평하고 솔직해야할 지도자들이 자기들의 이념따라 아무렇게나
    어느 것은 지우고 어느 것은 미화하고 만다면 그 역사를 믿을 수나 있는 것일까...

    모든 사실들은 하나라도 빠짐없이 정확히 기록해놓아야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고 바람직 할 것이다.

    2013.09.03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나라가 온통 미쳐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아이들에게까지 지신들의 세계관을 주입시키려드는군요. 무섭습니다

    2013.09.03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래도 눈치 봐 가면서 슬쩍슬쩍 움직일 줄 알았지
    저렇게 대놓고 발빠르게 움직일 줄은 몰랐습니다.

    2013.09.03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9. 참으로 교묘한 프레임 설정이네요...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아로새겨야 할 터인데 말이죠.

    2013.09.03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암울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데 말이죠.
    이해가 안 됩니다.

    2013.09.03 12:1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 더 와닿습니다.
    왜곡된 역사의식은 우리 민족의 근간마저 흔드는 것 같아 불편한 맘입니다.

    2013.09.03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학사만 그런 게 아닌가요?..일선 학교에서 교학사 국사책을 쓸까요?...참으로 걱정입니다..

    2013.09.03 16:3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 어려운 문제네요. 쩝~

    2013.09.03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근현대사의 역사왜곡, 이건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김무성도 팔을 걷어부친 모양이던데, 시민들도 마냥 넋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2013.09.04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