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1학년에 처음 입학하는 입문기 초등학생들... 또 한 학년씩 올라가는 재학생들...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기대와 설래 임으로 다가 오곤 합니다. ‘올해는 우리 아이 담임이 어떤 사람이 될까? 남자선생님일까, 아니면 여선생님일까? 자상한 분일까, 아니면 무뚝뚝한 분일까? 이런 기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한결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새 학기에는 새로운 맘으로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꿈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부모님들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요? 우리아이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 ?  일등짜리 아이...? 순종하는아이...? 똑똑한 아이....? 어떤 아이로 자라기를 바랄까요?

 

첫째, 점수와 학력을 혼동(混同)하지는 마십시오!

 

사람의 심리란 참 묘한 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받아 오면 받아쓰기 점수 100점이 뭐 그리 대단해서 한번 경쟁에 매몰되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00점만 받아오면.. 일등만하면... 이렇게 경쟁하다보면 멀쩡한 부모들이 자식바보가 되는 건 신간문젭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걸 싫어하는 부모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공부란 무엇일까요?

 

시험을 칠 때마다 100점을 받는 아이.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십시오. 그 100점이라는 수치는 숫자로 표시된 성취수준으로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일등이라는 것도 상대적이어서 전체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점수란 기억력이나 계산능력 혹은 지식, 이해, 태도 등과 같은 학습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숫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숫자로 표현되는 평가는 지적인 영역이지 정의적인 영역이나 체력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점수는 지적인 능력과 정의적인 능력과 신체적인 능력을 총체적으로 표현한 평가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점수에 목매는 어머니들... 공부만 잘하면, 100점만 받아 오면 모든 게 용서되는 그런 사랑으로 아이들을 잘 못된 길로 이끌지는 말아야합니다.

 

 

 

결과를 중시하는 교육은 부모들로 하여금 사교육, 즉 선행학습을 시켜 학생들을 지적탐구에 대한 과정이나 호기심을 말살하는 교육위기의 주범이 되게 합니다. 경쟁교육은 정의적인 교육, 정서교육이나 신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빼앗아가는 주범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래서 소질이나 특기도 망각하고 국어, 영어, 수학 점수로 서열을 매겨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병폐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제발 정답 좀 가르쳐 주지 마십시오!

 

우리교육의 맹점 중 가장 큰 오류는 결과만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들 과거 학창시절을 한번 떠 올려 보십시오, 2×1=2, 2×2=4, 2×3=6, 2×4=6.... 이렇게 구구단을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지 않으세요? 2×1이 왜 2가 되는지, 2×2는 왜 4가 되는지 모르고 달달 외워서 답을 말하면 우수한 학생이 됐던 기억을 말입니다.

 

수학이란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대표적인 학문입니다. 2라는 건 개념이지 실체가 아닙니다. 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정이 중요합니다. 개념을 이해하는과정은 어렵지만 개념만 이해하면 그 뒤의 문제는 저절로 줄줄 풀립니다. 어디 수학만 그렇습니까? 사회과목 또한 암기과목이 아니라는 건 다 아는 얘깁니다.

 

원둘레를 구하는 방법은 ‘지름 X 3.14’라고 외웠지요? 만약 지름이 10cm라면 10X3.14=31.4라는 답이 나오지요. 답은 알지만 왜 그게 답이 됐는지 설명하라면 못하지요. 독일의 발도로프 교육방법이 생각납니다.

 

입문기 아이들은 야외로 데리고 나가 자기네들끼리 풀어놓는다더군요. 스스로 관찰하고 추론하고 대화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자연친화적인 관계, 자연과 인간의 관계,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래서 스스로 자기를 발견하도록 놓아두는 교육.... 우리는 어떻습니까? 일정한 틀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문제아 취급하는 교육, 교칙이나 생활지도규정이라는 걸 만들고 교복이니 두발이니... 그런 틀을 만들어 놓고 그 틀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문제아가 되는.... 그런데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답이 아니라 과정을 중시하는.... 그런 교육을 한다지요?

 

 

결과란 과정의 결실입니다. 물론 정답이 좋긴 하지만 과정이 없는 결실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날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의 희생하는 삶이 어리석듯이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은 올바른 교육이 아닙니다.

 

답을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말살하는 무서운 죄는 짓게 되는 셈이지요. 우리교육도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수학문제까지 외우는 입시생들을 보면 답만 가르쳐 주는 경쟁교육이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말살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셋째, 학교교육에 함께 참여 하십시오!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교육의 3주체라고 하지요? 아무리 우수한 교사라도 학생들이 선행학습으로 교사를 외면하면 좋은 교육이란 불가능합니다. 좋은 교육이란 지식만 주입해 일, 이등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자라오면서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장단점을 교사와 함께 고민하지 않는다면 교사의 할 일이란 지식주입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한 학급 3~40명이 모여있는 학급에서 일일이 학생 개인의 성격이나 장단점을 발견해 안내하고 이끌어 주기란 교사의 역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혹은 교과담임과 만나 자녀의 희망과 기대 그리고 요구사항을 확실히 전해야 합니다. 담임선생님을 만나기 부끄럽다는 그런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교사란 학부모들이 세금을 내 고용한 일꾼입니다. 빈손으로 당당하게 가 만나 요구하고 상담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학교교육에 함께하시려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십시오. 학부모위원으로 참여해 학교급식이나 예산 그리고 운영에 관련된 모든 문제에 의견을 피력하고 학교를 바꿔나가는데 동참해야합니다. 학교는 이제 많이 열려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으므로 학교는 그 만큼 진보의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가 귀하다면 학교매점에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식품첨가물 투성이나 고카페인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매일같이 먹는 학교급식의 식자재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거나 비만을 불러오는 식자재는 아닌지, 인체에 유해한 수입품이나 GMO식자재는 아닌지 학부모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내가 낸 소중한 세금이 학교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건 이제 학교운영위원이 되어 학교를 바꿀 수 있는 건 학부모의 몫입니다.

 

개인의 삶이란 그 개인의 수준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학교의 수준도 그 학교의 구성원 즉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주준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좋은 학교는 이제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성적에 매몰돼 우이아이만 일등이기를 바라는 학부모와 자기 제자 출세시켜주는 걸 좋은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교사나 일류학교가 목표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는 어떤 학교가 될 것인지는 뻔합니다. 좋은 학교는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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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 되는군요.
    아이들에 대한 진정한 부모의 자세에 대한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013.03.04 07:19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학교는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가야 하듯이
    어느 그룹이나 어느 단체나 어느 조직이나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우선 본인부터 반듯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2013.03.04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 우리 아이들도 긴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끝내가 아침 일찍 학교에 갔습니다.

    2013.03.04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말씀이십니다.
    많은 엄마들이 참교육님 말씀을 새겨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자식에게 아무거나 먹이는 엄마들에게 일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03.04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는
    환경이 중요하겠어요~!

    2013.03.04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하지만 쉬이 엄두가 나지는 않군요~ㅠ

    2013.03.04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침 일찍 아이를 새학년이 시작하는 학교에 등교 시키고 들어오니
    제게 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주셨네요.
    단단히 마음먹지 않으면 흔들리는 부분도 많지만
    참교육님 말씀 새겨듣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3.04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주입식과 암기식이 아닌 생각하는 학습방법이 되어야하는데~~~

    2013.03.04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말씀하신 생각을 하고, 그대로 실천해 나간다면 정말 우리나라는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2013.03.04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운영위원회가 있더라고요.
    최대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참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름의 교육에 대한 기준도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글을 읽어가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3.03.04 12:2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새 학기 새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잘 읽고갑니다

    2013.03.04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야 점수에 관심을 버린지는 오래 됐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달달 외우는 것에는 관심을 갖지 못해서요...
    그래서 개념만 이해시키려 하다보니 자연스레 성적은 나쁩니다. 그래도 차근히 밟아가는게
    최우선이라 여기는데 제발... 작은애 담임이 잘 끌어주는 분였슴 하는 바램은 있답니다.

    2013.03.04 15:1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주 일부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교사 중에는 아직도 상당히 권위적인 분도 있더군요.
    연세가 많은 어느 선생님은 학부모에게도 말을 놓고 가르치려 하고.. 반 운영위원 학부모 호출해서... ... ㅜㅜ
    그래서 새학기 되면 좀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참 지방교육청에서 정기적으로 선생님 평가하는 온라인 설문이 있는데 학생의 반과 이름이 모두 노출된 상태에서 무슨 평가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2013.03.04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이제까지처럼 선행학습, 사교육 없이 교육하도록 노력하고,
    주변에도 더 자주 얘기해야겠습니다..

    큰아이가 3년동안 한 반이었던 친한 친구랑 이젠 다른반이 돼어
    그 친구에게 학교서 하는 방과후 함께 하면서 친분을 더 쌓아 보라니,
    엄마가 올해부터는 영어학원이랑 피아노 학원 보내준다 그랬다네요..ㅠㅠ
    셋째라 나라서 주는 교육비지원으로 방과후 이틀은 너끈히 다닐 아이인데 말입니다..ㅠㅠ

    초등교육에서 방과후를 한 번도 안 보내며 학원에만 목숨 거는 엄마들이 많은 게 현실이긴 합니다..ㅠㅠ

    2013.03.04 18:58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내아이를 잘 아는 것이 최선일때도 있지요.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3.03.04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교육이 참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아이도 없지만, 벌써 걱정...ㅠ.ㅠ

    2013.03.04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학부모들 가정통신문에 꼭 들어갈 내용이네요.

    2013.03.04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돌돌이

    학부모가 교사에게 드리는 편지
    1. 제발 촌지좀 요구하지마세요. 선물이니 협찬이니 지겹습니다
    2. 제발 아이들을 차별하지 마세요. 맘에드는 애들만 챙기고 나머진 나몰라라 지겹습니다
    3. 제발 수업좀 열심히 해주세요. 시간만 대충때우고 월급타가는 모습 지겹습니다
    4. 아이들 안전좀 신경써주세요. 학교폭력예방은 기대도 안합니다. 소화기위치라도 알아주세요

    2013.03.08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와 교과부는 지금 학교폭력과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학교가 교육만 제대로 하면 폭력도 사교육문제도 해결될 텐데 교육은 뒷전이고 학교폭력과 전쟁을 치르느라 교육은 뒷전입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원인도 따지고 보면 학교가 교육을 하지 않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 준비를 하느라 엉뚱한데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교육을 제대로만 하면 폭력은 저절로 없어지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학교폭력문제는 사람이 소중하다는 걸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내가 소중하면 남도 소중하다는 걸 깨달을 텐데, 남을 이기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친구가 소중하게 보일 리 있겠습니까? 친구가 나보다 공부를 잘하면 안 되고 나보다 더 잘생기거나 더 출세를 하거나 부자가 되도 안 되는... 나만 잘되면 모든 게 그만인...그런 걸 가르치는 학교에 인간의 존엄성이나 우정이나 신의나 의리나 정의를 배울 수 있겠습니까?

 

 

목적전치현상이라고 하나요?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현상’을 일컬어 ‘목적전치현상’이라고 하지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되어 버린 현상을 우리는 ‘목적전치현상’이라고들 합니다.

 

요즈음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교육 관료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유치한 얘기 같습니만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곳이지요. 남을 이기기 위해 수단 방법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친구가 소중하고 내 부모 내 이웃, 내 고향, 우리의 문화가 소중하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선조들이 고맙고 감사하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게 학교지요.

 

그런데 지금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마치 ‘100점’이 학교 교육의 목적인냥 착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건 뒷전이고 국어, 영어, 수학, 점수가 더 소중하고 친구보다 몇점 더 잘 받았는가를 소숫점까지 계산해 그 점수를 더 잘 받기 위해 보충수업에 야간자율학습에 선수학습에 고액과외로 방황하고 있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원정출산이며 해외연수며 혓바닥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입니다.

 

 

내 자식이 얼마나 사람다운 생각, 올곧은 심성을 지니고 있는지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100점만 받으면, 일등만 하면, 서울대학만 입학하면... 내 자식만 출세하는 길이라면 노래방 도우미도 기러기아빠도 불사하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학원, 더 비싼 고액과외를 시킬까 그런 걱정을 하느라 자식과의 대화할 시간도 얼굴 볼 시간도 없습니다.

 

‘폭력과의 전쟁'만 해도 그렇습니다. 학교에서는 ’해서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가르쳐 주고 습관화되도록 반복하는 게 학교가 할 일입니다. 그런데 학교의 생활지도를 보면 가르쳐 이끌어 주기보다 단속이나 규제가 먼저입니다. 교칙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지켜야할 주체들의 의사가 반영도 되지 않는 교칙을 입학도 하기 전에 먼저 만들어 놓고 지키지 않으면 나쁜 놈 취급입니다.

 

왜 그런 걸 지켜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들키면 죄인이 되도록 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덫을 놓고 기다리는 사냥꾼처럼 문제아를 색출하는 이중인격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이란 가치내면화를 위해 시비를 분별하고 사리를 판단하고 사물을 올곧게 볼 수 있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게 선결 문제입니다. 지식이란 필요하지만 그런 건 사람이 되고 난 뒤에 가르쳐도 늦지 않습니다. 옳은 일인지 그른 일인지 구별도 못하는 멍청한 인간에게 머리 속에 육도삼략의 지식과 기술만 가르친다고 그게 어디 쓸모가 있겠습니까?

 

교과부는 학교를 학원으로 만들어 놓고 폭력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목전치의 정신 나간 생각을 버리고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학교를 살리는 길이요 폭력을 근 본적으로 뿌리 뽑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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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셜 웹 반응' 글에 스팸문자 어떻게 지우는지 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09.17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7 11:14 [ ADDR : EDIT/ DEL ]
    • 감사합니다.
      어제 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웹반응글에 추잡한 스팸이 있어 지우지 못해 신고는 일단 했습니다.
      어제 저녁 때 신고를 했는데 아직 지워지지 않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2012.09.17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2. 학교를 살리면, 폭력방지가 절로 되는데 말입니다.

    2012.09.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서는 안 되는 일과 해야 될 일을 가르쳐 주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 주는 게 학교!
    그런데 요즘은 거꾸로 가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2012.09.17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4. 4 대강은 살린다면서 죽여놓고, 학교는 전쟁하면서 죽여놓고 있습니다. 제발 학교를 살리는 정권이 탄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2.09.17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나친 경쟁, 인성, 철학에 대한 고민부재가 학교를 가기 싫은 곳으로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2012.09.17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번에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열정적인 모습이 늘 보기 좋습니다.
    이곳에는 태풍이 심합니다.
    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2012.09.17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이야기 잘 알아 간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9.17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구구절절 공감하고 갑니다..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요..

    2012.09.17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람을 살리는 것이 먼저지요
    그래서 폭력 근절보다 학교를 먼저 살리자는 것이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

    2012.09.17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희 학교도 큰 것이 하나 터졌네요....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ㅠㅠ

    2012.09.17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선생님, 잘 들어가셨지요?
    만나 뵙게되 넘 반가웠습니다. ^^

    2012.09.17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 보구 갑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네요!!

    2012.09.17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 교육님 너무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9.17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편안한 한주 되세요. 잘 보고가요

    2012.09.17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7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제대로 짚어 주셨네요...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자주 들려 인사드릴께요...^^

    2012.09.18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쎄다

    학교폭력의 주범 주체는 바로 너같은 선생새끼들이지!.
    너희 선생년놈들이야말로 학교폭력의 주범 왕따를 만드는 인간 쓰레기들
    짐승보다 못한 년놈들 아닐까?
    학교폭력하면 바로 너희 선생년놈들이 바로 떠오른단다. 대체 왜 그런걸까?
    씨발새끼가 지들이 주범이면서 이렇게 파렴치하게 새빨간 거짓말 개소리를 씨부리며 학교폭력과 선생년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이 개소리를 씨부릴수가 있다니~!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0.14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 검둥이

      말씀이 지나치네요~ ㅉㅉ

      2012.10.15 22:36 [ ADDR : EDIT/ DEL ]



 

 

‘부모가 집값에 직장 문제에 살기 힘드니 온전한 멘토 되기 힘든 사회입니다’

 

어제 ‘자녀 진로의 멘토, 이제는 부모가 나서야...’라는 글을 썼더니 ‘나비오님’의 남겨주신 댓글입니다.

 

댓을 보는 순간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입니다. 맞습니다.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 잘되기 위해 멘토 하기 싫어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할 수만 있다면 내 모든 걸 희생해서라도 자식을 올곧은 길,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싶은 게 부모의 심정일 것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요즈음 일부 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은 가히 초인적인 수준입니다. 아니 계획적이고 과학적이기까지 합니다. 유아교육에서부터 사춘기와 입시문제에 이르기까지 선생님들보다 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허점도 많습니다. ‘그 미친 사랑 때문에....’ 자녀를 객관적으로 보지도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경쟁’이라는 마술 때문에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옆집에 사는 누구네는 원정 출산을 했다는데...

 

누구네는 영어 발음을 잘하기 위해 혓바닥 수술까지 했다는데...

 

누구네는 영어마을에 보내고 누구네는 영재교육을 시킨다는데.....

 

‘우리 아이를 세상에서 가잘 훌륭하게 키워야지....!’

 

이런 마음이 어느 부모에겐들 없겠습니까?

 

분명히 묻고 싶습니다. ‘다신은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까? 아니면 남들보다 더 똑똑한 사람,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까? 가슴은 없고 머리만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머리는 부족해도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십니까?

 

왜 받아쓰기 점수에 그렇게 민감하세요? 수학문제 한 두개 틀린다고 아이가 잘못되기라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학원에 안 보내면 큰일 날까요?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으면 아이가 잘못될까요? 과학고, 외국어고를 꼭 보내야 훌륭한 사람이 될까요?

 

우리 속담에 ‘남이 시장에 가니까 지게지고 따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관이 없이 남의 말에 휘둘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100점만 받아오면... ’ 은근히 부담을 주지는 않았습니까? 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미술도 잘하고, 체육도 잘하고...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자녀의 ‘개성이나 소질이나 특기..’에 대해 얼마나 객관적으로 알고 계십니까? 혹시 ‘내 지식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해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좋다는 학원에 다 보내고 자녀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다 해줬으니까 부모의 역할을 다했다고 믿고 계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백과사전식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자녀와 성실하고 착한 자녀가 되는 것 중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까? 저도 그렇게 못했습니다만 자녀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해 대화를 나누고 올곧게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까?

 

세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첫째, 경쟁에서 매몰되지는 맙시다.

 

남이 하니까? 내 아이의 개성이나 소질이나 취미나 특기를 무시하고 따라 하기를 한다는 것은 부모도 자녀도 모두 지치고 힘들게 합니다.

 

둘째, 돈만 벌어다 주기만 하면... 부모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좋다는 학원 다 보내주고 원하는 대로 학교 다시켜줬다. 그런데 왜...?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부모는 없을까요?

 

셋째, 옳고 그른 것,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꼭 가르쳐 줘야 합니다.

 

커면 저절로 다 알게 된다고 믿지 마십시오. ‘어릴 때부터 질매가지’란 말이 있습니다. 잘못 자란 가지가 큰다고 곧게 펴지겠습니까?

 

넷째.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강조 또 강조해야 합니다.

 

얼짱, 몸짱 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에 돈보다 생김새보다 사회적 지위보다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시간 날 때마다 강조해 줘야 합니다.

 

다섯째 자녀의 진로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교육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사춘기의 자녀를 어떻게 건사할 것인지 대학진학을 위한 학과선택이나 가산점 그리고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소장하게 알아야 합니다. 부모가 알지 못하면 담임과 상담을 통해 충분한 예비지식을 가진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들에서 자라는 곡식도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지 않습니까?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만큼 자랍니다. 모자라고 부족한 점은 사랑으로 보충 하십시오. 부모의 넘치는 사랑으로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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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공감되는 글 잘 보았습니다.
    자녀의 진로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말 와 닿습니다.
    실력이 없는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려고 무리하게 요구하면
    자녀의 앞길을 오히려 망치지요.
    부모의 열할이 중요한 때 임을 알고 갑니다.^^

    2012.08.08 06:38 [ ADDR : EDIT/ DEL : REPLY ]
  2. 무엇이든 막연하다는 것,
    그게 서로를 지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2012.08.08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3. 앗 제글이 처음에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
    글 쓰시는 데 제 댓글이 참고가 되었다니 감사드려야 할 것 같네요 ~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이 사라지도록 저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2012.08.08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부모 사랑이야 말로 최고입니다.

    2012.08.08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 읽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키우는 거 보면 우리때와는 많이 다르기에 마치 남의 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작은늠이 생일이 빨라 일곱살에 초등학교 입학을 했습니다.
    한글을 당연히 몰랐지요.(평생 해야 하는 게 공부라 일찍 가르쳐주고 싶지 않았음)
    그럭저럭 적응은 했지만 받아쓰기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60점, 다음날은 50점, 그 다음날은 40점...
    그래도 반은 맞아야 하지 않겠느냐 싶어 아기 이름을 부르니...
    이늠 지가 먼저 눈물 뚝뚝 흘리며, 엄마는 공부보다 인간이 되라면서요.. 하는 게 아닙니까.
    이런 아이를 어떻게 야단치겠습니까.

    지금은 처녀가 되어 직장에 또 그럭저럭 적응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무르기에 아이들에게 독하게 공부하라고 하지 못 한게 때로는 미안하기도 한 요즘입니다.

    선생님 남은 더위 잘 이기셔요.^^

    2012.08.08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아들, 좋은남편, 좋은아빠가 되도록 오늘도 열심히...야근해야겠습니다..

    2012.08.08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영어 발음을 위해 혓바닥 수술도 하는 세상이로군요..;;
    아.. 말이 안나옵니다~

    2012.08.08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녀에 진로에 대해서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야한다는 것이 공감합니다.
    관심있는 사랑없인 불가능하죠.

    2012.08.08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음 저도 열심히 노력해야 겠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의 조력자가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2012.08.08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부모가 멘토가 될 수도 없이 경쟁에 매몰된 세상...
    가족 간의 소통도 사라지게 만드는 현실...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유익하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2012.08.08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부모가 중심을 잡고 아이교육을 해야하는데 부모부터 이리저리 흔들리니 아이도 흔들리죠.

    2012.08.09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놀부

    댓글을 달려고 댓글을 읽다보니 잠시 머뭇되게 되지만 일단 달아봅니다.

    다섯째 자녀의 진로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는 주제는 솔직히 이 글과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 심하게는 부모는 자녀의 진로를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나 줄 수 있을까말까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의 진로를 조언정도나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예측하는 것은 부모의 세계관과 지혜가 탁월하여 거의 예언가에 준하는 수준이 아니면(이건 신 아닌가요?) 부모는 그냥 최소한의 자본을 마련하거나 조언(?)하는 것으로 그 역할은 다 한다고 봅니다. 그 이상의 관여를 한다면 자녀의 미래를 (잠시던 오래던) 왜곡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부모가 교육 전문가가 될 필요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금처럼 꼬여버린 교육 상황에선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려고 하는 정도의 생각만 계속 가져간다면 부모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최근의 한국의 공교육 체계(사교육도 거의 없습니다)는 왠만하면 자식을 퇴학시켜고 대안교육이나 홈스쿨링을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할 때의 함정은 대안교육이나 홈스쿨링 같은 교육도 그리 뛰어난 플랜B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교육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무엇보다 중요한 기본이지만 대체 왜 부모가 교육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부모는 밥이나 교육에 드는 비용조차 벌기도 힘든 상황이고 자신이 받은 교육이나 자신이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교육이 최고라고 알고 있고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혁신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공교육은 물론 이지만 사교육은 방향을 잘못 잡아 아예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지 않은가요?)

    경제나 정치의 원리는 솔직히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펄펄 뛰는 나이의 사람들이 벌어서 노인들은 먹여살리고 아이들은 잘 가르쳐서 내일의 희망으로 만들면 나라는 발전합니다. 더 이상의 정치경제 지식은 공부하면 할수록 쓸데없는 것들이 많더군요.(때로는 사기에 가까운 개념들이 더 많더군요.)

    모든 부모는 자녀 교육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솔직히 교육자나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길래 프러스트 시대부터 시작된 현대 교육(심하게는 일제 시대때 꼬여버릴대로 꼬여버린 현대 한국 교육)을 다시 부모에게 떠넘기는 성향에 대해 제가 자주 들르는 이 블로그에서 언급되길래 조금 길게 댓글답니다.

    평소에 올리신 블로그 글로 항상 마음 따뜻하게 읽으며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난독증이 있는지 길게 댓글 달아봅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게 있다면 미리 용서를 구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2012.08.09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꾸준히 구독하고 있지만 댓글을 남기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전 아직 부모는 아니고 자식된 입장이지만 자식 입장에서 부모님께 늘 아쉬운 것 중 하나는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 것이 자녀된 도리겠지만 동시에 부모들도 자식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불화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게 아닐까요. 위에 꼽아주신 다섯 가지, 참 좋긴하지만 실로 자식 말에 경청하지 않는 부모 정말 많습니다. 듣긴 들어도 다 어른의 입장에서 필터링 해서 듣는 경우가 허다한 듯 합니다. 자식은 그거 금방 압니다. 부모님이 내 말을 진짜로 듣고 있는지 안 듣고 있는지...
    이 시대 우리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과 그에 맞는 부모의 태도가 무엇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행복을 위해서 살고 있는 것이라면 경청의 자세를 먼저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2012.08.09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니트족이나 캥거루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64세) 3555만명의 4.5%인 201만5000명이 일할 의욕이 없고 교육·훈련도 받지 않고 놀고 있다는 보도다. 20대의 젊은 세대 100명 중 5명이 백수로 지내고 있는 셈이다. 한창 일할 나이에 부모에게 의지해 사는 '캥거루족'이나 일할 의욕도 없고 교육·훈련도 받지 않는 '니트(NEET)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젊은이들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자립할 나이가 됐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기대어 살아가는 `캥거루족`이나 니트족이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 개성이나 소질 취미나 적성에 관계없이 일류대학에만 가면 입학하기 바쁘게 고시나 공무원 시험 준비나 하는 나라에 청년의 미래가 있을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012년 1월,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체험위주의 진로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중학생은 1회 이상 직업체험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이런 직업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도교육청에 기업과 학교를 연결하는 매칭시스템이 구축하는, 직업체험 매뉴얼도 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노무현정권 때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도입한 게 ‘방과 후 학교’다. ‘정규 수업을 보완하는 다양한 교육경험의 제공을 통해 학교의 교육기능을 보완하고 계층간ㆍ지역간 교육기회격차를 완화’하고 ‘사교육비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다.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제31조 제3항)을 위배하면서까지 강행한 방과 후 학교는 시행 10년이 가까워 오지만 사교육비가 줄어들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학교폭력 근절책이며 사교육비경감대책이 하나같이 실효를 못 거두는 이유가 뭘까? 이유는 간단하다. 원인을 두고 결과만 치료한 때문이다. 교과부가 이번에 제시한 ‘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도 마찬가지다. 국·영·수 교과 성적으로 개인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까지 서열화시키는 현실, 일류대학이 사람의 인격까지를 좌우하는 현실을 두고 진로교육이며 적성교육이 효과가 없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입시위주의 교육을 두고 추진하는 교과부의 진로교육이 엄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의 진로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내 자식은 어떻게 하든지 나처럼 고생시키지 않겠다’는게 우리 부모들의 한결같은 소원이다. 이러한 부모의 교육열이 오늘날 한국의 경제를 발전시킨 원동력이 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밖에 없는 금쪽 같은 자식’을 캥거루족이나 니트족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 자식은 캥그루니 니트족과는 상관없다?’ 과연 그럴까? ‘오냐오냐’하며 자라는 아이들. 부족한 것 없이 명품 옷에 최고의 음식이 아이들에게 무조건 좋기만 할까? 사랑하는 자식들에게만은 고생을 대물림시킬 수 없다며 공주처럼, 왕자처럼 키우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직장과 가정생활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공주나 왕자로 자란 아이들, 경쟁교육에서 승자가 된 아이들은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닐까?


부모들은 사랑하는 내 자식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랄까? 국영수를 잘해 SKY를 나와 의사나 판검사로 출세해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사는 게 꿈인 부모들... 컴퓨터라면 누구와 겨뤄도 자신이 있는데... 수학은 정말 싫은데... 그러나 노래는 그 누구보다 자신이 있는데... 국영수 문제풀이만 지겹도록 풀이하는 학교는 정말 싫은데... 새벽부터 밤 10시까지 교실에 잡혀서 문제풀이에만 매달리는 학교가 정말 싫은데...

‘참아라, 다른 사람 다 잘 참는데 너만 못 참을 이유가 있느냐며 등 떠밀어 학교로 학원으로 보내야 맘이 편한 부모들... 마마보이로, 공주로 자란 아이들, 100점이 교육의 목표가 됐던 아이들, 서울대학이 삶의 목표인 아이들.... 약속도 잘 지킬 줄 모르고 인내심도 없는 아이들, 친구와 잘 사귀지 못하고 운동도 싫어 핏기 없는 얼굴에 괴팍스런 성격의 소유자. 혹시 내 아들 딸은 캥거루족, 니트족으로 자라기를 바라지는 않겠지? 사랑하는 자녀가 이렇게 유약하고 무례한 이기적인 인간으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을 알기나 할까? 사랑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사실도...

- 위 이미지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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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 스스로의 분수에 맞는 처신을 해야 하는데..
    맵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는 현실이 문제죠?..


    2012.02.23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늘 생각합니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공부할 것이라고..
    그런 마음을 강요하지말고 자연스럽게 해줄 수 있는 방법만 제시할 수 있도록
    부모는 노력하면 그뿐이라고...

    2012.02.23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습니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다른 것도 잘하는 아이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명문대 나오면 모든 것을 다 인정해주는 것을 고치지 않는한 우리나라 미래는 없습니다

    2012.02.23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요즘 이렇게 돌아가는 것들을 보면, 애들 키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차라리 모든 짐을 싸들고 시골로 내려가는 것이 어렸을때만이라도 이런 경쟁사회에 속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은것인지 고민을 하게 합니다. 아직, 16개월된 아이이지만... 이런 세상과 어울리며 앞으로 살아야
    한다는게 걱정스럽습니다.

    2012.02.23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방과후 학교가 취지대로 잘 운영되면 사교육비 절감에 한몫을 단단히 할겁니다.
    제 아이들은 아직 학교를 다니지 않고있어서 유치원에서 시행하는 방과후과정만
    받아봤는데요, 너무 질이 떨어지는 형식적인 수업으로 진행되더군요. 결국 제대로
    가르치려면 다시 학원을 보내야만 하는. 학교에서 시행하는 방과후학교도 다르지
    않다면 문제가 많은거지요. 열과 성을 다해 학원처럼 가르치는 과정이라면 큰
    효과를 볼수 있을텐데요.

    2012.02.23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아이들에게 아이들 인생을 살도록 이끌어줘야죠.

    2012.02.23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맞는 말씀입니다. 아이들의 진로는 부모의 결정에 있는거 같아요.
    부모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말이죠.

    2012.02.23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진로교육을 한들
    학생 적성을 살려 진학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12.02.23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자녀의 진로를 걱정하는 사람입니다.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뭘 준비하고 해야할까요?

    2012.02.23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독일의 사례를 보니 우리의 직업의식과 임금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술자가 대우 받는 사회구조가 되어야 맹목적인 대학 진학이 줄어들고 사회 경쟁력이 높아질거라 생각되네요.

    2012.02.23 13:5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희는 대화를 통해서 모든 답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진로 또한 그속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말은 쉽지만요. ^^;



    2012.02.23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글로피스

    너도 나도 말로는 괴물같은 교육정책을 성토 하면서도
    현실을 외면할수 없어 점점 고통의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현상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2012.02.23 20:49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1.12.06 07:06



 


고3 수험생이 “전국 1등” “서울대 법대” 등을 강요한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8개월간 안방에 방치한 채 태연하게 수능까지 본 사건은 자녀를 둔 부모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참으로 큰 충격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학생이 저지른 이 충격은 교육자들로 하여금 대대적인 참회운동이라도 펼쳐야할 부끄러운 얘기다. 이 땅에 사는 학부모들 또한 나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식을 등 떠밀어 경쟁에 내모는 어머니...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입시지옥으로 제자들을 내 몰았던 교육자들.... 방향감각을 잃은 교육에 대해 일대 회개운동이라도 벌어야 하지 않을까? 

이 땅에 사는 부모님들,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식을 독립적인 인격자가 아닌 나의 소유물로 생각해 ‘100점을 받아야 해!... 일등 해야 해!.., 일류대학, 판검사가 돼야 해!....’ 라며 자녀들에게 부담감을 준 일은 없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교육의 목적이 뭔가? 산다는 이유가 일등이나 서울 대학이 아닌데... 모든 걸 다 버리고 일류, 서울대, 판검사를 위해 경쟁에 내몰리는 삶은 과연 인간적일까?

앞으로만 보고 달려온 세월... 그런 교육의 열정이 있었기에 이만큼 살고 이만큼 성장했다는 걸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막무가내로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이 만들어 놓은 오늘의 현실이 과연 ‘사람 사는 세상일까?’ 한번쯤 생각해 볼 때다.

학교는 교육을 해야 하고 부모는 자녀를 사랑으로 길러야 한다.
이런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조차 통하지 않는 현실, 이겨야 산다... 일등이 아니면 패배자가 되고... 서울대.., 일류... 성적만능주의, 승자지상주의는 가정을 파탄으로, 학교에만 교육 없는... 주객이 전도된 사람으로 만들어 놓지는 않았을까?

학교에서 혹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불안에 떨도록 하고 모두가 패배자로 만든다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그리고 성취감을 갖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은 억압과 부담이 아닌 칭찬으로 아이들에게 기를 살려주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칭찬받고 자란아이

꾸지람 속에 자란 아이
비난하는 것을 배우며
미움 받으며 자란 아이
싸움질만 배우고

놀림 당하며 자란 아이
수줍음만 타게 되며
모욕당하며 자란 아이
죄책감을 느끼며 살게 된다.

관용 속에서 키운 아이
참을성을 알게 되며
격려 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칭찬 들으며 자란 아이
감사할 줄 알게 된다.

공정한 대접 속에 자란 아이
올바름을 배우게 되며
안정 속에 자란 아이
믿음을 갖게 되고
인정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에 긍지를 느끼며
포용과 우정 속에 자란 아이
온 세상에 사랑이 충만함을 느낀다.(작자미상)


그런데 모든 칭찬은 선(善)일까?
앨런 존슨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던 적이 있지만 ‘칭찬은 정말 고래도 춤추게 할까?

벤 비셀(Ben Bissell)은 칭찬에는 다섯가지 법칙, 즉 칭찬의 오계를 말합니다.

1. 진정한 것을 칭찬하라.(Authentic)
2. 구체적으로 칭찬하라.(Specific)
3. 바로바로 칭찬하라.(Immediate)
4. 순수하게 칭찬하라.(Clean)
5. 사적으로 칭찬하라.(Private)


모든 칭찬은 선이 아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나 교육을 하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칭찬을 해야 할 때도 있고 꾸중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잘못된 칭찬을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칭찬이 좋고 어떤 칭찬은 나쁠까?

좋은 칭찬 5원칙

1.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어라. (성격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발전시키는 것)
2.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어라.
3. 적시에 칭찬하라.
4. 진심으로 칭찬하라.
5. 미래지향적으로 칭찬하라. (인터넷 검색에서)


 

* 나쁜 칭찬 5원칙

1. 거짓 칭찬, 목적을 가진 칭찬 (신뢰감이 없어진다.)
2. 갈고리 칭찬 (지적하기전의 칭찬)
3. 너 메세지 칭찬
4. 능력 칭찬 ( 최고야, 천재야, 박사감이야 등)
5. 결과 칭찬 (인터넷 검색에서)


칭찬이란 ‘행동한 결과로 나타는 현상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만 잊지 않는다면 칭찬이 주는 교육적인 가치를 백배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무너진 학교, 그런 학교에 보내기만 하면 아이들의 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부모들.... 혹시 잘못된 칭찬으로 아이들의 날개를 꺾지는 않았을까?
 

이제 학교도 가정도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의사나 판검사만 사는 세상이 아니다. 청소미화원도 필요하고 농사를 짓는 농부도 필요하다. 장사를 하는 상인도 있어야 하고 가르치는 교사도 있어야 한다. 나만 있고 너는 필요 없다거나 내가 살기 위해 너는 희생의 제물이 되어야 하는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니라 다 함께 죽는 세상이다.

아름다운 세상,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제 선생님도 부모도 한번 쯤 뒤돌아보는 여유쯤은 가져야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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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칭찬은 말 그대로 잘했을때 칭찬해주는 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럴때 칭찬해줘라~ 이렇게 칭찬하면
    안된다~ 칭찬의 5원칙~ 칭찬 잘하는법~ 이런 모든것들이 인위적인, 목적을 가진 칭찬같아 보이네요..
    그냥 순수하게 열린 마음으로 칭찬하는것, 이게 최고 아닐까요~

    2011.12.06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칭찬도 다 좋은게 아니군요 있는그대로의 칭찬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2011.12.06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극과 극인 것 같습니다. 고3수험생 어머니와 같은 분과 오로지 칭찬만하는 부모들. 참 부모노릇 하기 어렵고 지혜가 필요합니다

    2011.12.06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5. 빈배

    목적성 없는 칭찬, 현장에 있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목적을 가지고 칭찬해보니 부작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비난도 힘들지만 칭찬도 참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2011.12.06 08:50 [ ADDR : EDIT/ DEL : REPLY ]
  6. 칭찬도 제대로 해야 겠군요.
    함께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어야 겠어요.
    먼저 사람이 되어야 겠지요

    2011.12.06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꽃기린

    오늘하루가 참교육님의 글로 너무 값진 하루가 되었습니다.
    오늘 두 녀석들 시험 끝나고 돌아오면 가슴으로 안아 주어야겠습니다.
    나쁜칭찬 기억해 두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1.12.06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8. 무조건적인 칭찬은 독이 될 수 있군요. 칭찬이 주는 의미를
    잘 생각해봐야 할거 같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2011.12.06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 역시도;;; 나쁜칭찬을 알면서도;;; 순간순간 잘 떠오르지 않아서 할 때가 많게 되네요 ^^;;; 최고야. 똘똘해!! 등등;;아직 어려서 바르지 않은 칭찬 아닌걸 알면서도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 글 읽으니 또 뜨끔해요
    칭찬할만한 좋은 예시문을 적어놓고 집안 곳곳에 붙여놔야겠어요 ^^;

    2011.12.06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로피스

    아이들은 점수 기계가 아닙니다.
    인성교육의 토대 위에서 만이
    우리 교육의 미래가 있습니다

    2011.12.06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칭찬에 대한 글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올바른 칭찬을 많이 하셔 살아야겠어요ㅎㅎ

    2011.12.06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글 메모해갑니다.
    항상 보면서 아이들이 올곧게 크도록 하겠습니다.

    2011.12.06 11: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우!~~~~~~
    좋은 글 향기에 쉼도 얻고 갑니다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

    2011.12.06 11:42 [ ADDR : EDIT/ DEL : REPLY ]

  14. 칭찬이란 ‘행동한 결과로 나타는 현상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만 잊지 않는다면 칭찬이 주는 교육적인 가치를 백배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11.12.06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학교 현장에 있는 제가 가장 세겨들어야 할 말인것 같습니다. 칭찬, 가볍지않게 진심으로 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늘 모자람을 느낍니다.

    2011.12.06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멋진데요~? 흠 칭찬에 인색한것도 문제지만 나쁜칭찬은 오히려 안좋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당 ^^

    2011.12.06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이의 능력을 파악하고
    노력을 하면 칭찬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은 남과 비교하는 데서부터 잘못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 이런글이 좋습니다.
    읽기좋고 이해가 쉽고 ......화이팅 !!

    2011.12.06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 잘지내시죠?
      도민리포트에 처음 글을 올려봤습니다.
      그글은 너무 모과님 맘에 안들걸요.. 거칠어서... 도민리포트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1.12.06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 너무 보기 좋으십니다.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더욱더 선배블로거로서의 아름다운 모습 기대해 봅니다.

      2011.12.06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18. 칭찬도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하는군요

    2011.12.06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는 말을 아주
    경계했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집어주시니
    좋습니다.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2011.12.06 21:3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있는 그대로를 구체적으로 칭찬할 필요가 있겠군요.
    어쨌든 칭찬이든 혼냄이든 할때
    잘한 것과 못한 것을 판명하는 기준 잣대는 명확해야겠죠.

    2011.12.07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위낙 짜 치 세상다보 무엇인들비 갈수있을까만

    2012.05.08 14:3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