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9. 2. 10. 04:24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를 아겨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설 잘 쇠셨는지요? 

'교육블로그'라면서 정치며 경제, 사회, 문화를 가리지 않고 남의 영역까지 침범하며 글을 써 왔습니다. 그것도 일주일 하루를 빼고 3년간을... 약 한달 전 경고장이 날아 왔습니다. '불안정성 협심증'...! 



약 두어달 전 쯤 자전거를 타거나 좀 빨리 걸으면 가슴 통증이 오곤했습니다. 10여년 전,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한참동안 약을 먹었기 때문에 그 증세가 다시 나타난 줄 알고 내과에가서 증세를 이야기 했더니 알마겔을 진단해 주면서 병원에가서 내시경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약을 먹고 있으면서도 증세가 좋지 않아서 내시경을 해야지... 하면서도 일에 쫓겨 차일피일하다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통증을 느끼고 위장 내시경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위가 아니면 심장이다!' 이런 생각에 정신이 퍼뜩들어 종합병원에 갔더니 ''불안정성 협심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응급실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게 된 것입니다. 


시술 받은지 한달이 가까워 옵니다. 저를 사랑하는 동지들에게 간절한 충고를 받았습니다. "건강해야 일도 하지 않느냐?" 그런충고를 무시하고 한달 간 버티어 온 것입니다. 특히 1989년 전교조 창립맴버였던 '해직교사원상회복' 단체 동지들의 간절한 충고를 뿌리칠 수도 없었지만 이러다 쓰러질 수도 있겠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충고를 받아들여야 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아침 4시경에 일어 나 3시간 정도 블로그 글쓰기, 지난 1월부터 시작한 3시간 알바, 그리고 한달에 두번씩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국민운동 운영위원회 참석... 그리고 가끔 원고청탁을 받기도 하고 강의를 다니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제 나이에는 부담스럽고 힘에 부칠 때가 됐습니다. 특히 서울에 여의도 사무실에서 회의는 저녁 7시부터 시작 회의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 12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건강해야 일도 하고... 무시하려고 했는데 지난 3년간 아침시간 글쓰기는 사실상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희소성에 성의없는 글처럼 보여 독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1천여명의 단골독자들에게 더 이상 인내심을 강요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앞으로는 매주 월, 수, 금요일 3일만 쓰려고 합니다. 양해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편달 부탁드립니다...꾸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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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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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말 휴일 잘 보내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9.02.10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건강이 최우선이십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안에서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오래 오래 글을 쓰셔야죠..

    2019.02.10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그래서 글이 뜸했었군요.
    건강 돌보십시오 선생님

    2019.02.10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건강이 최고입니다.
    이제부터...건강 챙겨야할 나이입니다.

    2019.02.10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6. 3. 21. 06:58


선생님소개, 어머니 소개, 자기소개(자기 자랑-말하기 공부)


우리는 왜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학문의 분류 -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과학이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최윤희>

 

인문학, 사회과학 :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해서 만든 학문으로 사회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찾는 학문이랍니다. 자연과학은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학문이고요. 그런 비밀, 법칙을 찾아서 뭘 할까요? 좋은학교 진학?, 훌륭한 삶...?  사회적 지위...?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 공부를 하는 이유는..?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 돈이 많은 사람...? 잘 생긴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예수님이나 부처님은 잘 생긴 사람일까?, '울지마 톤즈'를 아세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교육과 의료활동을 하다 암으로 숨진 이태석신분.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로 유명한 흑인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목사,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느님이 물으신다면...' 독립운동가 김구선생님.... 


 



우리는 오늘부터 철학을 공부를 시작합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영어로 philosophy라고 합니다.

‘philo’라는 말은 '사랑하다'는 뜻이고 'sophy'라는 뜻의 어원은 '지혜'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철학이란 philosophy '지혜를 사랑하다'라는 뜻이지요.


옛날 그리스에서는 지혜란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적인 지식이 아닌 인간 자신과 그것을 둘러싼 세계를 관조하는 지식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철학이란 , 즉 배움과 깨달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으로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요, 지식과 지혜를 사랑하는 삶의 태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동양에는 중국의 노장사상 조선의 성리학(양명학)이라는 학문이 있었답니다. 노자나 장자, 주자... 퇴계, 율곡과 같은 분...

철학이란 나는 누구인가(자아관), 왜 사는가(인생관), 교육이란 무엇인가(교육관) 역사란 무엇인가(사관), 종교란 무엇인가(종교관)... 이를 가치관, 세계관, 혹은 철학이라고 하지요. 철학이란 나는 아는 것, 내가 왜 사는지 무엇이 소중한지, 해야할 일과 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공부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복잡하고도 혼란스럽습니다. 겉보기는 모두가 정상인것 처럼 보이지만 겉 모양이 물체의 전부가 아닙니다. 내용 즉 본질은 겉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을 보면 누가 착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분별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과 대화를 해보고 그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알고 나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조차도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겠지요?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


사람만 그런게 아닙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겉보기는 화려하고 달콤하지만 몸에 좋은 것도 있고 해로운 것도 있습니다. 인체에 유익한것과 해로은 것을 분멸하지 못하면 건강하게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고를 수 있는 분별력, 판단력이 없으면 그 사람은 건강하게 살기 어렵습니다.(다음 시간이 식품 첨가물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보이는 것(현상)과 내용(본질)은 다르다.


나는 누구인가? - 종이에 나의 모습을 그려보기

※ 왼쪽그림은 모자지만 사실은 보아뱀이 코끼리를 잡아 먹는 그림입니다. 

※ 사람이라고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 6시 25분 인구통계를 보니 지구상의 인구는 7,409,887,143명, 우리나라 인구는 우리나라 인구는 50,801,405명입니다.(http://www.worldometers.info/kr/)


이 사람들 중에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외형의 모습은 피부색, 키 몸무게, 생활습관, 식습관, 의복, 언어, 가치관, 주거환경...등이 다양합니다. 정의로운 사람, 인내심이 강한 사람, 차분한 사람, 이해심이 많은 사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인사람, 욕심이 많은 사람, 주관적인 사람, 객관적인 사람, 민주적인 사람이 있고 독선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고정관념, 편견, 선입견, 아집, 흑백논리, 표리부동, 편견, 왜곡....  혹시 나는 이런 가치관을 가지 사람은 아닐까요?   



내가 소중한 존재인 이유...?


1. 하나뿐인 존재이기 때문에...? - 희소성

https://www.youtube.com/watch?v=wcM1D5sjiMI

 

숫자로 본 인체의 신비(동영상)

http://tip.daum.net/question/59684745


 

2. 헌법이 보장하고 있으니까? -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헌법 제 10)

 

* ‘1+1=2’는 진리인가?

*나그네의 숙박비 이야기

 

3. 나의 장점 찾기

4, 내 주변에서 소중한 것 찾기


 

다 같이 외쳐 보기.... “나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2교시는 블로그 만들기 시간입니다.


차시 예고 : 라면 봉지, 식품첨가물을 표시한 과자 봉지,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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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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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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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사람.
    우리는 생각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선생님은 철학을 통해 아이들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십시오.

    2016.03.21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 머리 속에 남의 지식만 들어 있는 자람은 주체적인 인간이 아니지요. 내 삶을 다른 사람 생각으로 산다고 생각하면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친 교육입니다.

      2016.03.21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평소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부문인데...
    조금이라도 배우고 갑니다~~~
    즐건 한주 되십시요~`^^

    2016.03.21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침에 '아이는 아직 어리고 자기가 와서 들을 수 없느냐'고 문의한 분이 있더군요. 반가워서 오시라고 했답니다.

      2016.03.21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수업을 시작하셨군요
    저도 지면이나마 줄거운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2016.03.21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철학 중요하죠. 선생님 강의를 듣고 싶어지는데요

    2016.03.21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2016.03.21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끄럽습니다 교육자라는 멍애를 맸으니 그 일을 놓은 수가 없다는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달라지느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2016.03.21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6. 맹자가 말한 군자 3락중에서 세 번째 즐거움을 찾으셨네요. 축하드려요^^

    2016.03.21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3락...? 그 보다 저는 제자들에게 진 빚을 갚아야겠다는 의무감 때문이라고 하느 게 옳은 것 같습니다. 성격에 그랬거든요. 호리라도 다 갚기 전에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그런데 그, 천국이란 보수교인들이 말하는 그런 천국이 아니라 저 세상이랍니다...ㅎ

      2016.03.21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황을 이뤘으면 좋겠네요.

    2016.03.21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이란 지,정,의쁜만 아니라 시비를 가리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줘야겠지요. 그런데 우리 교육계는 그런 기능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2016.03.21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8. 신자유주의적 사고가 일반화됐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개판이 됐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햇습니다.

    2016.03.21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익이 되는 게 선' 그렇습니다. 선악의 기준이 내게 이익이 되면 그게 선이요 불이익은 악입니다. 상업주의 시장만능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2016.03.21 18:37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학교2009. 5. 17. 18:13



이명박정부가 공약으로 내놓은‘공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 절반 경감’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 400곳을 선정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하겠단다. 학원수업 등 사교육이 성행하는 대도시 지역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3년 내에 사교육비 지출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오는 6월 400개를 선정해 7월부터 운영, 2012년까지 1000개 초·중·고교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무현정부 때도 그랬다.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학교를 개방해 일과가 끝난 후 학원 강사를 학교에 불러와 과외를 하는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면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의 임기 5년이 끝났지만 방과 후 학교가 성공해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학교는 한 곳도 없다. 아니 날이 갈수록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바뀌고 이명박정부가 출범하면서 싫증이 나도록 들어 온 사교육비문제 해결책으로 ‘사교육없는 학교’를 운영해 공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 절반 경감‘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바뀌고 새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재미있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방과 후 학교’ 정책이 나온 노무현정부 때도 그랬지만 이번 ‘사교육 없는 학교’ 정책이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다. 정책이 나오기 바쁘게 마치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 학교마다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어쩌고 하면서 시행에 들어간다. 마치 이런 정책을 시행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이라도 한 듯이 말이다.

정부가 마치 사교육비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교육 없는 학교’란 무엇일까? ‘사교육 없는 학교’란 전국 1만3000여개 초·중·고등학교 중 1000개 초·중·고교를 선정해 지정된 학교의 학생들이 ‘3년 내에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학교’다. 전국 초중고교의 3.6% 정도인 400곳을 올해 6월까지 선정한 뒤 7월부터 운영, 2010년 600곳, 2011년 800곳, 2012년에는 10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해당 학교 학생의 사교육비를 조사한 뒤 1년 뒤에는 20%, 2년 뒤에는 40%, 3년 뒤에는 50%를 줄이겠단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도 3년 내에 80%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경험이 수십년이 넘는 교사, 교육학자, 기라성 같은 교육 관료들이 넘치는 교육계에서 100% 실패가 보장(?)된 ‘사교육없는 학교’에 대해 특정교원단체를 빼고 반대하는 이가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3년 안에 사교육비를 80%까지 줄이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사교육은 줄일 수 있기나 할까? ‘공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 절반 경감’을 공약한 이명박정부가 출범 후 사교육비 총규모는 4.3% 증가했는가 하면 영어, 수학 월평균 사교육비도 전년도보다 각각 11.8%와 8.8%씩 늘어났다.

600억 투입을 투입해 올해 400곳 지정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1000곳을 지정, 학교당 3년간 평균 3억 5000만원을 지원해 사교육을 잡겠다는 것은 코미디다. 교육을 교육논리가 아닌 자본의 논리로 풀겠다는 이명박 속성을 보면 ‘부진아 지도 계획’을 연상케 한다. 해마다 학기 초기 되면 학급별로 부진아 수를 조사해 부진아 지도 계획을 보고하도록 한다. 학기 초에 읽기, 쓰기, 계산 부진아 수가 학급별로 3~4%로 보고 =된 후, 월별 구제수가 줄어들다가 학기말이 되면 99% 구제된다. 그런데 신기하기도 다음해가 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급별 3~4% 부진아가 나오는 것이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학교의 학원화 정책의 다른 이름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사교육 없는 학교가 끝나면 학교는 학원과 달라질 게 없다.

이명박정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는 노무현정부의 ‘방과 후 학교’처럼 100% 실패한다. 실패를 확신하는 이유는 사교육 원인진단부터 틀렸기 때문이다. 사교육은 공교육이 부실해서라기보다 일류대학을 놓고 경쟁하는 ‘희소성’ 때문이다. 학교는 교육을 해야지 시험문제 풀이하는 기계를 양성하는 곳이 아니다. 이명박정부가 진정으로 ‘공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 절반 경감’정책을 성공하려면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수학문제까지 외우게 하는 입시교육으로 어떻게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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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는 말씀입니다.
    전두환 정권 때의 과외금지 조치가 생각나네요.
    그 시기에 저는 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을 막 입학한 새내기였습니다.

    그 때도 야심차게 과외를 없애겠다고 법으로 금지시켰지만
    부자들은 오히려 비싼 비밀과외를 통해 자신들의 성역을 더욱 굳힐 수 있었지요.
    위험부담 때문에 더욱 비싸진 비밀과외를 엄두도 내 볼 수 없었던 것은 가난한 서민들이었습니다.
    당시 전두환씨의 아들이 저보다 한 학년 위였었는데
    지금까지도 가장 궁금한 것이 그는 과연 과외를 받지 않았을까입니다.


    문제의 근본을 바로 보지 못한 수박 겉핥기식 정책은
    오히려 더큰 부조리를 낳고,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간격만 더욱 넓혀 줄 뿐입니다.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09.05.18 06:13 [ ADDR : EDIT/ DEL : REPLY ]
    • 무터킨터님!
      정부가 왜 이런 정책을 반복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일제시대 왜놈들이 한국에 학교를 세운 이유는 한국인들을 똑똑하게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었죠?
      불의한 정권이 권력유지를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키는 게 자신들의 기득권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또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욕할 사람이 있을 지 모르지만 한나라당의 역사를 보면 자꾸 그런 생각인 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나라에서 성공한 사례도 많고 또 공교육을 살릴 대안을 내놓은 학자들도 많은데 하필 실패가 보장(?)된 이런 정책을 시행하는걸 보면 뒤가 캥기는 뭐가 있는 게 아닐까요?
      사교육비로 허리띠를 졸마매는 민초들과 아이들이 불쌍하지요.

      2009.05.18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2. 지나가던이

    "전국 초·중·고교 400곳을 선정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하겠다."

    어디서 많이 보던 것 아닌가싶네요...

    가까이에는 북조선인민공화국의 천리마운동이...
    옛 소련에서의 스타하노프운동(??? 맞나?).....
    더 옛날로 가면 나찌독일이 비슷한 뭘 했다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다섯글자로 줄이면,,, 시범케이스???

    경로야 어찌되었던 결과만 좋으면, 사람들은 쌍수들고 환영하겠죠!
    문제는 그 결과가 뻔히 보인다는거.... -.-

    2009.05.21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진짜 교육을 해
      민주시민을 양성한다면 두려운 세력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니.....
      교사들이 의식과 되는 걸 죽기 살기로 싫어하는 이유를 보면 알만하지 않아요?
      쇼는 하는 거지요.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2009.05.22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3. 사교육없는학교다니는학생

    ㅠㅜ 제가 이학교 다니고 있어요~!!!
    2학기 때부터 5시30분까지 남기겠답니다...
    이게 뭡니까
    원래 학원 안다니는 애들까지
    이런고생을,,,

    2009.07.22 17:3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