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상읽기2018.10.09 06:30


오늘은 한글 창제 572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요즈음 도심을 걷다보면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우리나라인지 외국인지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간판을 쳐다보면 그렇습니다. 외래어도 아닌 외국어를 버젓이 간판에 적어 놓은 집이 많기 때문입니다. 간판뿐만 아닙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 세계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전문용어까지 뒤섞여 알아보지 못할 글들로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모야랜드>

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공중파의 한글 오염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우리말 우리글로 표현을 못하는 미완성 문자이기 때문일까요? 혹 영어를 섞어 쓰면 더 고급스럽고 귀태나게 보이는 열등 콤플렉스 때문은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사랑은 이제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나라말을 가꾸고 다듬어야할 정부가 영어가 국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학교교육을 통해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마을을 만들고 해외유학을 부추기고 교육과정에 아예 영어시간을 강조하고 수학능력고사에 배점까지 높여 놓았습니다. 국제학교라는 학교를 만들어 아예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과목을 영어로 공부하는 학교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심어주고 있습니다.

공중파를 보면 사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영어인지 프랑스 말인지 아예 국적도 없는 말들이 공중파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말, 우리글은 서민(?)들이나 쓰는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을까요? 가장 불쌍한 인간은 열등의식에 찌들어 사는 사람들입니다. 학벌이나 외모나 경제력으로 자신을 평가해 평생 동안 열등의식에 사로 잡혀 사는 사람 말입니다.

노래를 못한다고 열등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과학지식이 부족하다고 열등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까? 그런데 유독 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열등한 사람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까? 학교를 졸업 후 평생 외국에 나갈 일도 외국 사람을 만날 일도 없는 사람도 있는데 모든 국민이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해야 일등국민일까요? 영어가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아끼고 사랑하자는 말입니다.

아래 글을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다듬어야할 책임이 있는 정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한다는 논란이 있을 때 썼던 글입니다. 정부가 하는 일이 이렇습니다. 우리글을 사용해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느닷없이 그것도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를 한자병기라니.... 국어순화운동을 펼쳐도 모자랄 시점에 이런 일을 하고 있는게 교육부입니다. 한글날 아침에 세종임금님께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생선', '문상', '버카충', '제곧내', '행쇼', '먹방'. '화떡녀', '여병추, '광탈', 'sc','박카스','골부인', '납세미'....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은어(隱語)입니다. 만약 연세가 드신 분들에게 이런 시험문제를 낸다면 몇 점이나 받을까요? 아마 대부분은 0점을 받거나 겨우 한두개를 맞출까 말까 할 정도가 아닐까요? 이 은어의 뜻을 풀이하면 이렇습니다.

'생선'(생일 선물), '문상'(문화상품권),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 '행쇼'(행복하십시오), '먹방'(먹는 방송). '화떡녀(화장을 떡칠한 여자)', '여병추(여기 병신 추가요), '광탈'(빠르게 탈락하다), 'sc'(센 척),'박카스'(잔심부름꾼),'골부인'(게임에 맛을 들인 여성), '납세미'(포커게임에서 자주 잃는 사람)....

이 정도가 아닙니다. 이들의 은어 세계를 들여다보면 이게 우리나인지 낯선 이국땅에 왔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자기나라의 말글이 없어 남의 나라 문자를 빌려 쓰는 나라에 비해 우리는 얼마나 복 받은 민족인가요? 우리조상의 지혜와 문화에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이런 귀한 말글을 소중한 줄 알고 아름답게 다듬고 가꿀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떻게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떠돌고 있는 언어를 보면 더 심각합니다. 심멋(심장이 멎을 정도 기분 좋다.) 개취(개인적 취향) 평친(평생 친구) 점약(점심 약속) 노잼(No+재미=재미없다), 노답(No+=답이 없을 정도 답답함), 존잘(엄청 잘 생겼다), 웃프다(웃을지 슬퍼할지 모르는 상황), 화떡녀(화장 떡칠한 여자), 개드립(엉뚱한 발언을 할때), 깜놀(깜짝 놀라다)...

해석을 붙였으니 말이지 그대로 적어놓으면 일본어인지 중국어인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디 에스엔에스(SNS)언어 뿐이겠습니까? 가께우동(가락국수), 곤색(진남색. 감청색), 기스(, 상처), 노가다(노동자. 막노동꾼), 가처분(임시처분), 각서(다짐글, 약정서), 견습(수습), 견적(어림셈, 추산), 계주(이어달리기),고수부지(둔치, 강턱), 고참(선임자), 공장도가격(공장값), 출산(해산), 할증료(웃돈), 회람(돌려보기), 입구(들머리), 입장(처지, 태도, 조건), 잔고( 나머지, 잔액)....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언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언어가 우리말인줄 알고 있지 않을까요? 일제강점기가 핥퀴고 지나간 상처. 일제잔재청산은 친일부역자 청산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노동, 종교...등등 어느 구석에 남아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왜색 언어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 언어 속에는 이러한 언어가 당당하게 우리 문화 속에 남아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교명변경 켐패인(바위나 위치로 된 교명이 일본식)까지 벌이겠습니까?

슈트와는 달리 헐렁한 핏의 팬츠와 롱 재킷 스타일의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식의 모던하면서.”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입니까? 이런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우리 말글을 가꾸고 다듬어야 할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언론이 공중파를 통해 내뱉는 언어들입니다. 어린아이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듣고 있는 방송언어가 이지경이라니... 전원을 켜면 텔레비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이런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여과 없이 흘러나옵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는 오염된 우리나라 방송언어의 민낯입니다.

이 정도가 아닙니다. 동아일보가 보도한 국어문화운동본부의 조사결과를 보면 공주병’ ‘된장녀같은 은어, ‘싹쓸이’ ‘면피같은 화투놀이 용어, ‘환치기’ ‘꺾기등의 경제계 속어, ‘러브호텔’ ‘티켓다방’.. ‘워킹콘셉트같은 패션용어, ‘인터페이스처럼 외래어 일색인 통신 전문용어...들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재테크’ ‘시테크같이 한자와 영어가 뒤섞인 조어, ‘케미 폭발’ ‘베이글녀’ ‘남심 초토화’ ‘빵 터짐’ ‘코피 퐝’ ‘올킬과 같은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전파를 타고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례를 언급하면 끝이 없습니다. 이렇게 만신창이 된 한글을 교육부가 이번에는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방침으로 시끄럽습니다. 교육부가 초등학생들의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겠다는 이유는 한자교육은 초등학교부터 하는 게 바람직하고(68.5%),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이 필요하며(학부모 89%, 교사 77%),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에 긍정적(교사 77.5%, 학부모 83%)’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이유로 내놓았습니다. 언제부터 교육부가 교육정책을 도입하는데 여론이나 교사,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했는지 모르지만 한자병기 도입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문화에 대한 철학도 애착도 없는 정책을 도입해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어떤 생각을 가진 국민으로 키우겠다는 것인가? 역사를 배워도 사관도 없이 사건 중심으로 역사를 가르치고, 사회를 가르치면서 민주의식, 공동체 의식도 체화하지 못하면서 한자를 교과서에 넣어 우리언어문화를 어디로 끌고 가겠다는 것인가요? 수학을 배워도 생활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왜 배우는지 모르고 무조건 시험 점수만 좋으면 우수한 국민이라도 되는 것처럼 가르치는 교육부가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겠다는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말과 글이 언어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든지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우리글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글을 사랑하고 가꿀 생각은 하지 못하고 국적불명에 왜색언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떠도는 은어와 비속어까지 섞어 방송언어를 오염시키다니... 이제 교육부는 언어오염도 모자라 초등학생들의 교과서에 한자까지 병기하겠다니 조상님들께 부끄럽지도 않을까요?

나라사랑하자고 온 나라에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치고 나라꽃인 무궁화심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라사랑한다면서 태극기 몇 개 더 달고, 형식적인 한글날 기념식이나 한다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겠는가? 무궁화 몇 그루 더 심으면 애국심이 살아날까요? 아름다운 한글, 소중한 우리문화유산을 만신창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나랏말을 아끼고 사랑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교육부가 제대로 된 어문교육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국어순화운동부터 펼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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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사는 이야기2017.10.09 06:30


오늘은 한글 창제 571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요즈음 도심을 걷다보면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우리나라인지 외국인지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간판을 쳐다보면 그렇습니다. 왜래어도 아닌 외국어를 버젓이 간판으로 붙여 놓은 집이 많기 때문입니다. 간판뿐만 아닙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 세계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전문용어까지 뒤섞여 알아보지 못할 글들로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공중파는 오염으로 듣는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우리말 우리글로 표현을 못하는 미완성 문자이기 때문일까요? 혹 영어를 섞어 쓰면 더 고급스럽고 귀태나게 보이는 열등 콤플랙스 때문은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사랑은 이제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나라말을 가꾸고 다듬어야할 정부가 영어가 국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학교교육을 통해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마을을 만들고 해외유학을 부추기고 교육과정에 아예 영어시간을 강조하고 수학능력고사에 배점까지 높여 놓았습니다. 국제학교라는 학교를 만들어 아예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과목을 영어로 공부하는 학교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심어주고 있습니다.

공중파를 보면 사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영언지 프랑스 말인지 아예 국적없는 말들이 공중파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말, 우리글은 서민(?)들이나 쓰는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을까요? 가장 불쌍한 인간은 열등의식에 찌들어 사는 사람들입니다. 학벌이나 외모나 경제력으로 자신을 평가해 평생동안 열등의식에 사로 잡혀 사는 사람말입니다.

노래를 못한다고 열등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과학지식이 부족하다고 열등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까? 그런데 유독 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열등한 사람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까? 학교를 졸업 후 평생 외국에 나갈 일도 외국사람을 만날 일도 없는 사람도 있는데 모든 국민이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해야 일등국민일까요? 영어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아끼고 사랑하자는 말입니다. 

아래 글을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다듬어야할 책임이 있는 정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한다는 논란이 있을 때 썼던 글입니다. 정부가 하는 일이 이렇습니다. 우리 글을 사용해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느닷없이 그것도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를 한자병기라니.... 국어순화운동을 펼쳐도 모자랄 시점에 이런 일을 하고 있는게 교육부입니다. 한글날 아침에 세종임금님께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생선', '문상', '버카충', '제곧내', '행쇼', '먹방'. '화떡녀', '여병추, '광탈', 'sc','박카스','골부인', '납세미'....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은어(隱語)입니약 연세가 드신 분들에게 이런 시험문제를 낸다면 몇 점이나 받을까요아마 대부분은 0점을 받거나 겨우 한두개를 맞출까 말까 할 정도가 아닐까요이 은어의 뜻을 풀이하면 이렇습니다.

 

 

 

'생선'(생일 선물), '문상'(문화상품권),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 '행쇼'(행복하십시오), '먹방'(먹는 방송). '화떡녀(화장을 떡칠한 여자)', '여병추(여기 병신 추가요), '광탈'(빠르게 탈락하다), 'sc'(센 척),'박카스'(잔심부름꾼),'골부인'(게임에 맛을 들인 여성), '납세미'(포커게임에서 자주 잃는 사람)....

 

 

이 정도가 아닙니다이들의 은어 세계를 들여다 보면 이게 우리나인지 낯선 이국땅에 왔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자기나라의 말글이 없어 남의 나라 문자를 빌어 쓰는 나라에 비해 우리는 얼마나 복받은 민족인가요우리조상의 지혜와 문화에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이런 귀한 말글을 소중한 줄 알고 아름답게 다듬고 가꿀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떻게 이 지경으르 만들어 놓았는지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떠돌고 있는 언어를 보면 더 심각합니다심멋(심장이 멎을 정도 기분 좋다.) 개취(개인적 취향평친(평생 친구점약(점심 약속노잼(No+재미=재미없다), 노답(No+=답이 없을 정도 답답함), 존잘(엄청 잘 생겼다), 웃프다(웃을지 슬퍼할지 모르는 상황), 화떡녀(화장 떡칠한 여자), 개드립(엉뚱한 발언을 할때), 깜놀(깜짝 놀라다)...

 

해석을 붙였으니 말이지 그대로 적어놓으면 일본어인지 중국어인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어디 에스엔에스(SNS)언어 뿐이겠습니까? 가께우동(가락국수), 곤색(진남색감청색), 기스(상처), 노가다(노동자막노동꾼), 가처분(임시처분), 각서(다짐글약정서), 견습(수습), 견적(어림셈추산), 계주(이어달리기),고수부지(둔치강턱), 고참(선임자), 공장도가격(공장값), 출산(해산), 할증료(웃돈), 회람(돌려보기), 입구(들머리), 입장(처지태도조건), 잔고나머지잔액)....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언어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언어가 우리말인줄 알고 있지 않을까요? 일제강점기가 핥퀴고 지나간 상처일제잔재청산은 친일부역자 청산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노동종교...등등 어느 구석에 남아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왜색 언어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 언어 속에는 이러한 언어가 당당하게 우리 문화 속에 남아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교명변경 켐패인(바위나 위치로 된 교명이 일본식)까지 벌이겠습나까?

 

슈트와는 달리 헐렁한 핏의 팬츠와 롱 재킷 스타일의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식의 모던하면서.”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입니까이런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우리 말글을 가꾸고 다듬어야 할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언론이 공중파를 통해 내뱉는 언어들입니다어린아이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듣고 있는 방송언어가 이지경이라니... 전원을 켜면 텔레비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이런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여과없이 흘러나옵니다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는 오염된 우리나라 방송언어의 민낯입니다.

 

 

 

 

<이미지 출처 : 동아일보>

 

이 정도가 아닙다. 동아일보가 보도한 국어문화운동본부의 조사결과를 보면 공주병’ ‘된장녀’ 같은 은어, ‘싹쓸이’ ‘면피’ 같은 화투놀이 용어, ‘환치기’ ‘꺾기’ 등의 경제계 속어, ‘러브호텔’ ‘티켓다방’.. ‘워킹과 콘셉트’ 같은 패션용어, ‘인터페이스처럼 외래어 일색인 통신 전문용어...들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재테크’ ‘시테크같이 한자와 영어가 뒤섞인 조어케미 폭발’ ‘베이글녀’ ‘남심 초토화’ ‘빵 터짐’ ‘코피 퐝’ ‘올킬과 같은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전파를 타고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례를 언급하면 끝이 없습니다이렇게 만신창이 된 한글을 교육부가 이번에는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방침으로 시끄럽습니다교육부가 초등학생들의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겠다는 이유는 한자교육은 초등학교부터 하는 게 바람직하고(68.5%),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이 필요하며(학부모 89%, 교사 77%),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에 긍정적(교사 77.5%, 학부모 83%)’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이유로 내놓았습니다언제부터 교육부가 교육정책을 도입하는데 여론이나 교사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했는지 모르지만 한자병기 도입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문화에 대한 철학도 애착도 없는 정책을 도입해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어떤 생각을 가진 국민으로 키우겠다는 것인가역사를 배워도 사관도 없이 사건 중심으로 역사를 가르치고, 사회를 가르치면서 민주의식공동체 의식도 체화하지 못하면서 한자를 교과서에 넣어 우리언어문화를 어디로 끌고 가겠다는 것인가요수학을 배워도 생활에 어떻게 할용하는지 왜 배우는지 모르고 무조건 시험 점수만 좋으면 우수한 국민이라도 되는냥 가르치는 교육부가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겠다는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말과 글이 언어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든지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우리글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글을 사랑하고 가꿀 생각은 하지 못하고 국적불명에 왜색언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떠도는 은어와 비속어까지 섞어 방송언어를 오염시키다니... 이제 교육부는 언어오염도 모자라 초등학생들의 교과서에 한자까지 병기하겠다니 조상님들께 부끄럽지도 않을까요?  

나라사랑하자고 온 나라에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치고 나라꽃인 무궁화심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라사랑한다면서 태극기 몇개 더 달고, 한글날 기념식이나 한다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겠는가? 무궁화 몇그루 더 심으면 애국심이 살아날까요? 아름다운 한글소중한 우리문화유산을 만신창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나랏말을 아끼고 사랑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교육부가 제대로 된 어문교육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국어순화운동부터 펼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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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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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6.10.14 06:59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다, 한자어를 한자로 적지 않으면 뜻을 제대로 알 수 없으므로 한글로만 생활하는 국민 대다수가 사실은 문맹이다.", ”특히 교과서 언어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되어 있다. 한자어 어휘력이 높을수록 우리말 낱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사교육비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다,” 한자교육을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정말 한자를 배우지 않으면 뜻을 모르는 문맹자가 될까?

<사진출처 : 독서신문 책과 삶>

지난해 교육부가 인성·인문학 교육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적용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 초등교과서에 한자를 끼워 넣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됐던 일이 있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는 한자병기는 주석을 다는 방식으로 하며, 필수학습한자(적정한자)300자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침을 확정한바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자병기교육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찬성 쪽 주장과 다르다.

"한자교육부활은 어린이들에게 한자 멍에를 다시 씌우려는 반역사적 행위", 한자를 쓰지 않아도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다”, “한글을 사용하는 것이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데 훨씬 편리하며 어려운 개념어가 교과서에 있더라도 설명해 주거나 국어사전을 통해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자병기교육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한자교육부활이 사교육을 조장해 어린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을 늘리는 반교육적인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 주장대로 한자교육이 정말 어휘력을 높이고 사교육부담이 줄어들까? 전교조가 한글날을 앞둔 지난 5초등교과서 한자 병기에 관한 현장 연구 발표에 따르면 교육부의 주장대로 한자 병기가 학생들의 읽기 능력과 어휘력 향상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연구를 시작했지만 한자가 병기된 교과서를 본 아이들의 읽기 속도는 오히려 느려졌고 이해도 역시 한글 전용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교과서 한자 병기 방침을 검토하겠다는 발표하면서 연구진을 꾸려 연구하겠노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연구다운 연구를 한 일이 없다. 이제 한 달 후면 98%의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시킨다고 해놓고 몇 시간이나 가르치고 얼마나 많은 양을 다루는지 조사한 것도 없다.’면서 발표 전이나 후에나 연구다운 연구가 한 건도 없다.‘고 개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한글 교과서로 공부한 우리나라 중3 학생들이 독해력분야 1위다. 한자병기공불하지 않고도 우수한 독해력을 일부러 한자교육을 하겠다는 저의가 무엇일까?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놀랍게도 당시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추진정책을 총괄했던 황우여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한자교육 영리업체인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우여 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46년간 유지하던 한글전용을 포기하고 한자병기정책을 추진해 오던 장본인이다.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17(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재산) 등록의무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간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밀접한 관련성 범위는 인허가, 승인 등에 직접 관계되는 업무 등이라고 규정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자교육은 지금도 하지 않는 게 아니다. 현재 중학교 95%에서는 한문을 가르치고 있고 방과후 학교시간에도 한문을 가르치고 있다. 2009년 새 교육과정부터는 초등학교 정규 과목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한자 과목을 추가되면서 이미 절반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한자를 배우고 있다. 한자를 배워야 한다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 생각 때문에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글단체들이 국립국어원이 간행한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51만여 개 낱말을 조사한 결과 한자어 비중은 57%라고 발표했다.

현행초등학교 주당평균 수업시수는 44시간이다. 중학생은 52시간 고등학생은 64시간이다. 여기다 야간자율학습에 보충수업 그리고 학원수강까지 하고 있는 게 우리나라 학생들이다. 한글의 우수성은 유네스코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글자를 두고 한자병기교육을 하겠다는 교육부는 황우여 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한자교육 영리업체인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기 때문인가? 교육부가 진정으로 한글사랑으로 우리문화를 가꾸고 다듬겠다면 일제시대 잔재인 왜색문화를 비롯한 국적불명의 언어와 방송언어의 오염부터 순화시켜야 한다. 지나친 수업시수와 사교육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자병기교육으로 학생들을 나락으로 내모는 한자병기교육은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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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5.05.06 06:59


'교육과정을 보도블록보다 더 자주 바꾼다

 

이명박정부 때 대선공약인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를 내세워 2009년엔 총론(운영방법 중심), 2011년엔 총론과 교과교육과정을 바꿨다. 또 교과서도 새로 만들어 2013년부터 적용하라 지시했다. 이후 학교 현장에는 세 가지 교육과정이 섞여,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 됐다. 이를 두고 한 학교사회에서 유행하던 말이다. 이 정도가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계속 바뀌니 교사들끼리도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을 정도였다는 웃지못한 비판이 쏟아졌던 일이 있다.

 

 

박근혜정부는 어떨까?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보면 역대 그 어느정권보다 우편향이 심각하다. ‘‘공교육살리기를 박근혜 정부 2Aagenda로 삼겠습니다!‘는 박근혜정부... 그가 살리겠다는 교육이 교과서 국정화, 안전교과 신설, 한자 병기, 초등 1-2학년 수업시수 증대, 소프트웨어 교육 도입...‘이라면 이는 공교육 살리기가 아니라 공교육 죽이기다.

 

박근혜정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를 만들어 교육수요자인 국민 의견을 반영하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 해소를 위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수평적 소통을 시작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선행학습 금지를 통한 사교육 경감이 아닌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 줄이기’, 경쟁의 최소화를 위해 선의의 경쟁, 추락한 교권회복을 위한 노력을 개을리 하지 않겠다는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다.

 

교과서 국정화로 교육살릴 수 있나?

 

박근혜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은 교육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교과서 국정화는 '10월 유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박정희 유신정권은 10월유신을 '한국적 민주주의'로 분장시키고, '국적 있는 교육'을 통하여 정당성을 선전하기 위한 수단 중의 하나가 국사교과서의 '국정'이었다. 미국식 기능주의와 복고적.국가주의적 민족주의를 하나의 틀 속에 묶어 '국적 있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왜곡을 정당화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박정희는 '국적 있는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유신과업 수행에 앞장서는 '참다운 새 한국인상'을 육성한다며 교과서를 국정화시켰던 것이다. 박근혜가 노리는 국정화 의도는 무엇일까? 지난해 교학사교과서 파동에서 보듯 박근혜식 국정교과서는 이승만을 대한민국의 건국대통령으로 5 · 16 쿠데타를 혁명으로, 애국지사를 종북으로 몰겠다는 시도 아닌가?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국정교과서 시도는 중단되어 마땅하다.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가 교육살리기인가?

 

초등학교과서 한자병기문제만 해도 그렇다. 지난 2, 국회의원회관실에서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교육에서 희망을 찾는 국회의원 모임이 주최한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토론회에서는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응답에서 91.1%가 한자 선행학습 및 한자급수인증시험 응시 등의 한자 사교육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학생들의 학습부담 가중이나 사교육 유발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초등학교 한자병기를 반대했다. 오죽하면 교육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이 구성한 ‘2015 국어과교육과정 개정시안 연구진까지 반대 입장을 냈을까? 지난 3월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해 만장일치로 반대 입장을 채택하고 교육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소프트웨어 교육 도입'으로 교육 살린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생도 예외가 아니다. 컴퓨터에 빠진 아이들의 건강문제를 비롯해 지적 성장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학자들의 지적에도 아랑곧없이 박근혜정부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가 컴퓨터적 사고를 기본 소양으로 갖출 수 있도록 초중등학교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의 개정 시안이 발표되었을 뿐인데도 토론회, 시범학교 운영, 연수 운영에 이어 시행지침까지 학교에 하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범학교운영도 있기 전 기정사실화되는 이런 현실을 학부모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학교를 살리는 교육은 인성 교육을 가장한 충효 덕목 교육이 아니며, 인문사회적 소양을 기른다는 한자교육도 아니다. 컴퓨터적 사고를 기른다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 안전 교과 신설로 진실을 은폐하는 안전교육은 더더구나 아니다. 민주 시민으로서의 인성을 키우는 교육, 컴퓨터적 사고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 자아존중감과 비판의식을 가진 주체적인 민주시민을 키우는 게 진정한 교육 살리기가 아닐까? 정부는 유신시대의 망령을 살리겠다는 교육과정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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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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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5.04.15 18:43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모든 교과서에 한자를 함께 적겠다는 방침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한자교육부활얘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교육부가 또 다시 꺼내든 뜨거운 감자 한자교육부활이번에는 정말 2018년부터 시행하게 될까?

 

 

  

◆. 한자교육을 부활하자는 주장과 부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 어느쪽 주장이 옳을까요? 

 

먼저 찬성하는 쪽 주장부터 보자.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다, 한자어를 한자로 적지 않으면 뜻을 제대로 알 수 없으므로 한글로만 생활하는 국민 대다수가 사실은 문맹이다.", ”특히 교과서 언어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되어 있다. 한자어 어휘력이 높을수록 우리말 낱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사교육비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는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가르쳐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게 해야 한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이에 반해 한자교육부활 반대쪽 주장을 들어보면 "한자교육부활은 어린이들에게 한자 멍에를 다시 씌우려는 반역사적 행위"한자를 쓰지 않아도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다한글을 사용하는 것이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데 훨씬 편리하며 어려운 개념어가 교과서에 있더라도 설명해 주거나 국어사전을 통해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한자교육부활이 사교육을 조장해 어린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을 늘리는 반교육적인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자교육 부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부수립 후 이승만 정부는 1948109한글전용에관한법률을 제정해 1965년까지 초등1~3학년은 한글전용을, 4~6학년부터 고교까지는 국한문병용을 시행해 왔다. 그러다 박정희정권은 1970년 초등학교 한자교육금지, 중고교는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를 발표해 국한문 병용 또는 국한문혼용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 후 김대중정부는 공용문서에 한자병기를 2005년부터는 수능에서 제 2외국어와 함께 선택과목으로 채택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다. 한글전용의 역사는 1975년까지는 초·중·고 교과서 전체에 한글 전용을 추진하다 중·고교의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를 발표했다. 1976년부터는 중·고교에서 국·한문 병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신문·잡지도 점차 한자를 쓰지 않기 시작하면서 한글 전용이 우리생활 속으로 뿌리 내리는가 했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한자 교육 부활을 요구하는 소리가 거세지자, 1998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공문서에 한자를 섞어 쓰는 데에 손을 들어 줌으로서 또다시 한자교육부활의 주장이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한자교육은 지금도 하지 않는 게 아니다. 현재 중학교 95%에서는 한문을 가르치고 있고 방과후 학교시간에도 한문을 배우고 있다. 2009년 새 교육과정부터는 초등학교 정규 과목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한자 과목을 추가되면서 이미 절반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한자를 배우고 있다. 한자를 배워야 한다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 생각 때문에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한글단체들이 국립국어원이 간행한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51만여 개 낱말을 조사한 결과 한자어 비중은 57%였다고 발표했다. 70%가 한자어라는 말은 오늘날 쓰지도 않고 쓸 필요도 없는 일본 강점기 때의 한자말을 다 올려놓고 우리말의 70%가 한자말이라고 국민을 기만한 이익집단의 주장에 불과하다는 게 한자교육부활을 반대한 쪽의 주장이다.

 

<이미지 출처 : 마음의 정원>

 

 

'잉글리시 푸어', '돈스쿨'. '식스 포켓', '스칸디맘', '스칸디대디'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아동학대나 다름없는 가정폭력(?)도 모자라 지금 초등학생들 사이에는 43락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4학년 앞서 공부를 하는 선행학습을 해야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지만, 3학년 앞선 선행학습을 하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말이다. 이런 잔인한 현실에서 또 한자교육까지 부활이라니....

 

통계청이 5년마다 벌이는 국민생활시간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초등학생들의 주당 평균 학습 시간은 44시간, 중학생은 52시간, 고등학생은 64시간이다. 이런 학습부담은 지금도 달라진게 없다. 정규수업이 그렇다는 얘기다. 그러나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이나 보충수업, 보충수업이 끝나면 정작 그때부터 학원공부가 시작된다. 국영수사과에 이어 한자교육과외까지 또 시켜야 속이 후련할까? 도대체 교육부는 학생들의 머리가 8TB 하드디스크라도 되는 줄 아는 것일까? 그 작은 머리에 끝없이 암기시켜야 속이 시원하할까? 

 

한글은 유네스코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할 만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훌륭한 글자를 잘 활용하고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한글은 외래문화의 범람으로 천대와 멸시를 받아왔다. 인터넷문화의 보급으로 온갖 국적불명의 문화의 범람으로 우리 글은 오염될 대로 오염돼 일상 언어는 물론 방송언어까지 만신창이 되어 있다. 학생들의 입장이 아닌 사교육 마피아들의 배를 불리게 될 초등학교 한자교육부활시도는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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