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5.11.10 06:53


1939년 11월 10일 ‘조선 총독부 창씨개명 공포... 노늘은 총독부 제령 19호 ‘창씨개명’으로 조선사람을 일본인으로 만들었던 부끄러운 날이다. JTBC 손석희 앵커는 어제 뉴스룸 클로징 멘트에서 창씨개명을 이렇게 소개했다. ‘천황을 중심으로 국체의 본의에 철저하도록 한다. 조상이 물려준 성, 역사의 혈통 끊어 이왕 아래 두겠다는 것. 창씨개명 첫시행일도 1대 일왕이 등극했다는 일본 건국절로 잡았다. 


앞장선 그들 일본왕실 성지지명을 딴 가야마 이광수.... 사원 500명을 통째로 나까무라로 바꾼 사장, 성을 갈면 개라는 이누노코... 울분의 창씨개명 신고에 음독과 투신, 단식... 목숨 건 저항도 잇따랐지만 진학 차별, 사상법 탄압 전방위적 강압 총동원... 일제 호적에 그은 빨간 줄 해방 뒤 학교에서는 슬픈 희극이 벌어졌다... 그리고 아직도 일본 이름으로 호명돼 끌려가 죽은 징용자들은 많은 경우 이름도 못찾았다. 넋조차 조국을 빼앗겼다. 


용서는 하되 잊지 말라고 했던가? 우리는 지금 지난 세월 부끄러운 과거를 잊게 하겠다고 이상한 짓(?)을 벌이고 있다. 그것도 여념집이 아닌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역사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국정고시를 단행됐다. 그들은 왜 역사를 바꾸고 싶어 할까?  


‘충성혈서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까키 마사오(高木正雄)’, 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만 그의 삶은 남다르다. 5. 16군사쿠데타로 집권하고 한일협정을 밀어붙인 장본인 박정희. 유신독재를 하고 철권을 휘둘렀던 사람... 18년간 국민들에게 거짓말로 정권을 유지하면서 국민들의 입과 귀를 막고 유신교육으로 우민화교육을 시행했던 사람.... 



만주국 소위 임관 직전의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


대통령이 된 그의 딸은 아버지가 한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쿠데타를 진행 중이다. ‘정치적 상속자’인 박근혜는 ‘아버지 박정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자식이 부모를 닮는 게 당연하겠지만, 정치인이 된 박근혜는 아버지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박근혜에게 박정희는 “그냥 아버지가 아니라 선배이자 스승이며 나침반과도 같은 존재다.”(나의 삶, 나의 아버지) 


유신공주라는 닉네임의 박근혜는 아버지가 정치인으로서 박근혜의 롤모델이다. 딸의 눈에 비친 아버지를 그대로 역사책에 담겠다는 것이다. 독재자를 애국자로 만들고 싶어 임기가 끝나기 전에 시작한 게 역사교과서 국정제 작업이다.


태평양전쟁이 터질 무렵 만들어져 일본에게 군수품을 헌납하는 운동과 전시(戰時) 사상통일운동을 벌였던 친일 단체 '조선임전보국단'에 소속되어 일본군에게 위문편지 보내기 운동을 하자고 주장하는 등 여러가지 친일 행위를 벌였던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의 아버지 가네다 류슈 김용주 그는 누구인가? 



김무성 부 김용주는 전방(구 전남방직) 설립자인 악질친일파

김무성 모는 방상훈(조선일보사장) 고모,조선일보가 외가,

김무성 부인최양옥, 부친 최치환은 독립군 소탕하는 만주군관학교 출신,이승만대통령 비서관,

자유당정권 공보처장,민주공화당 국회의원 ,4.3사건 진압자

김무성 누나 김문희(88세)...딸 현정은(현대그룹회장)

이 정도라면 창씨개명이라도 하고 싶지 않을까? 


김용주는 "징병제 실시에 보답하는 길은 일본 정신 문화의 앙양으로 각 면에 신사(神社, 일본 황실의 조상이나 일본인 고유의 신앙 대상인 신 또는 국가에 공로가 큰 사람을 신으로서 모신 사당)와 신사(神祠, 신령을 모셔 놓고 위하는 사당(祠堂))를 건립하여 '경신숭조 보은감사(敬神崇祖 報恩感謝)'의 참뜻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하며 "미영 격멸에 돌진할 것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미디어 오늘'의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의 장인 최치환은 4·3제주항쟁 당시 현지에 파견돼 진압지휘를 위한 작전참모 역할을 해다는 또다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사람을 애국자라고 말한다. 김무성을 일본 사람인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을 애국자라고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아들 된 도리 때문일까? 그를 애국자로 생각하고 이를 공식화시키기 위해 아이들이 배우는 역사책을 자기네들이 쓰는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런 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에 가르치면 올바를 역사교육이 되는가? 국정교과서제는 막아야 한다. 그것이 역사에 죄를 짓지 않는 길이요. 살아 있는 후손들의 도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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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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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08.25 06:34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자, 체제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며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할 동반자다”

 

“양국 모두에게 손실을 가져다주는 ‘보복-재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관계정상화를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가야 한다”

 

“일본이 독도 육지와 인접 영해에 대한 한국 영유권을 인정하는 대신 주변 해양 및 해저자원은 양국이 공유하는 방식을 협상할 수 있다. 그런 원칙에 따라 배타적 경제수역(EEZ) 확정을 위한 협상도 가능하다”

 

“바다의 명칭을 ‘동해’와 ‘일본해’로 싸울 것이 아니라 보다 중립적인 명칭, 예를 들어 ‘창해(滄海·Blue Sea)’ 같은 것을 검토해 볼 수 있다”

 

일반 시민도 아니고 대한민국 통일연구원의 수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 한 소리라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김태우 통일연구원장이 한 소리다. 그것도 말실수로 한 소리가 아니라 통일연구원 홈페이지에 버젓이 올린 확신의 소리다.

 

“사실상에 있어서 독도는 무가치한 섬이다. 공원정도인데 폭발이라도 해서 폭발이라도 해서 없애버리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1952년 9월 한일예비절충 4차회의 발언록에서 일본의 이세키 유지로 아시아 국장이 한 말이다.

 

일본의 관리가 ‘독도를 폭파해 버리자’ 혹은 ‘공유하자’면 망언을 일삼아왔던 그동안의 일본의 망언에 비추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겠지만 어엿한 대한민국의 통일연구원 원장이 독도를 공유하자니... 그러고도 통일연구원 홈페이지에까지 올려 마치 우리정부의 공식입장처럼 말할 수 있는가?

 

문제의 ‘독도영유권 공동소유’발언이 말썽이 되자 통일연구원은 ‘일본의 잘못을 지적하고 군국주의 청산을 촉구하는 데 할애하고 있으며, 논지는 현재 악화되고 있는 한일관계와 관련하여 한국정부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면서 조속한 해결과 발전적인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울고 싶은 아이에게 뺨을 때려놓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는 정부도 밉지만 이태우통일원원장은 이명박대통령에게 점수를 얻기 위한 아부성 발언인지 일본정부에 대한 충성맹세를 한 것인지 모를 망언을 내뱉고 있다.

 

 

통일연구원이 어떤 곳인가? 통일연구원은 통일문제에 관한 제반사항을 연구·분석하여 국가의 통일정책 수립·지원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기관이다. 이런 중요한 기관에 자유민주연합이라는 극우파 인사가 맡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통일연구원의 임무는 막중하다. 통일원이 하는 일은 ‘중·장기 통일정책 및 통일기반 조성 연구를 통해 한반도 분단 관리 및 통합과정 연구, 정치·군사 분야 남북대화 등의 대책을 개발하고 군비 통제 및 군축 실현 등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국가기관이다.

 

김태우원장은 자신이 통일원 원장이 아니라 국무총리나 외교부장관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독도에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등대를 세우고, 그 섬이 어느 나라에 속하는가 하는 문제에 답을 내리지 않고 그대로 남겨둬, 문제가 사라지게 하는 게 어떤가?”

“(한일)수교 협상에서 비록 작은 것이지만 화나게 하는 문제(irritating problems) 중 하나가 독도문제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독도)를 폭파해 없애고 싶다(President Park said he would like to bomb the island out of existence to resolve the problem)"”

 

1965년 5월 박정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러스크가 박정희의 질문에 답한 말이다.

 

4·19혁명에 의한 민주정부를 총칼로 뒤집은 박정희도 한 말이니 통일원 원장이라고 못할 말이 없다면 할 말이 없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독재자가 존경스러워 못 견디는 사람도 한심하지만 일제강점기가 그리워... 황국신민이 되고 싶어 하는 듯한 자유민주연합을 비롯한 극우세력들이 지배하는 나라는 언제 바뀔까? 하긴 이명박을 비롯한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박근혜까지 "일제시대는 한국 근대화의 기틀이었다"는 뉴라이트 회원인데 서민들은 누굴 믿고 살아야할지... ?

 

이 나라가 독립된 대한민국이 맞기는 맞나?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