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폭력방지법과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을 보면 화가 난다. 법으로 할 일이 있고 교육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따로 있는데 잘못된 교육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을 법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법을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니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수준이 부끄럽고 한심하다. 학교폭력이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만든 결과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인데... 법으로 인성을 진흥하면 인성이 길러지는가?



학교폭력이란 사회화의 결과다. 폭력을 보고 듣고 배우지 못한 사람은 폭력을 행사할 줄 모른다. 그런데 결과를 보고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 다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 생각해 보자. 우리아이들의 성장과정을... 가정폭력을 경험하면서 자라는 아이들... 인터넷에 깔린 웹툰이며, TV를 켜면 온통 폭력 투성이다. 서버이벌 게임이며 영화며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이 온통 폭력 아닌가? 장난감까지 폭력도구인 칼이나 총까지 가지고 놀지 않은가? 폭력을 보고 자란 아이가 어떻게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인터넷을 켜기 바쁘게 튀어 나오는 광고... 그 광고를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성을 충동질하거나 상품화해 여성을 인격적인 존재가 아닌 성의 대상, 돈벌이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고 있지 않은가? 언론사가 돈이 필요하다는 건 안다. 그런데 꼭 그런 구역질 나는 광고로 돈을 벌어야 하는가? 이런 광고를 자기 자녀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나 할까? 정부는 왜 이런 광고를 버젓이 방치하고 있는가? 이런 현상을 방치한 채 미투운동이 마치 생소한 얘기처럼 할 수 있는가?

인터넷 언론의 편집규약이나 윤리강령을 보면 상업적, 선정적, 사행심을 조장하는 소재는 다루지 않겠다.’든지 윤리강령에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 언론인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 음란, 약물사용의 장면을 미화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하게 보도하지 않는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하고 있다. 인터넷 언론광고에 이런 약속들이 지켜지고 있는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교육자들... 학자들... 종교인들...은 왜 이런 낮뜨거운 광고에 왜 그렇게 관대한가?



돈벌이가 되는 거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자본이 광고를 통해 성을 충동질하고 매춘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실은 금지를 비웃고 있다. 이런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돈을 벌겠다는 자본이 만든 세상이 오늘날 SNS의 민낯이다. 학교는 말로는 성교육을 한다고 한다. 교육과정에는 성교육이 있지만 학교의 성교육수준은 알파고시대에 아날로그수준이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시대를 살고 있는데 학교는 아직 공맹시대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권의식이 없는 아이들이 폭력을 행사하고 어른이 된 후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쩌면 필연이 아닐까?

미투운동은 피해를 당하고 가슴에 묻어둔 억울한 사연을 치료해 주는 운동이 아니다. 성차별이 없는 세상, 성이란 동물학적인 성(SEX)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정의된 성, 젠더(Gender)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의식변화 운동이다. 힘의 논리가 아니라 약자를 배려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식혁명이다. 돈이 있는 사람은 돈으로, 권력을 가진 사람은 권력으로, 힘이 있는 사람은 힘으로 여성을 농락하고 희롱하고 강간하는 부끄러운 시대는 마감해야하지 않은가? 그것이 진정한 문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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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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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투 운동으로 이제 사회의 많은 인식이 바뀌어감을 느낍니다

    2018.03.21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습니다. 이건 혁명이예요.
    낡고 닳은 인식들이 싹 청소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더 용기를 내야 합니다.
    뒷걸음쳐서는 안 됩니다.

    2018.03.21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이때까지 어떻게 참았는지 싶을정도로 많으신분들이 피해를 입으셨죠. 앞으로 이런 인식이 안생기도록 하는게 좋죠

    2018.03.21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투운동을 폄훼하려는 세력의 움직임이 엿보입니다. 성 대결로 몰고가려는 이들도 있습니다. 성평등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합니다.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2018.03.21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벌이 저렇게 솜방망이 처벌이다보니 우습게 알고 그러는것도 무시못할것 같네요

    2018.03.21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의 성교육이 문제였던것같아요

    세상이 변하니..이제부터라도 바꿔야할듯...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2018.03.22 0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7.05.17 07:02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왜 안 그럴까? 당선되자말자 그동안 국민들이 그렇게 간절히 바라던 일부터 시원시원하게 해결해 나가는데.... 솔직히 말하면 나도 문재인후보가 당선되면 노무현대통령만큼이라고 할까 하고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첫출발이 너무 좋다. 국정교과서 폐기하라. 위안부협상 문제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 청년 일자리 위원회 출범,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미세먼지 대책 중 30년 이상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



이 정도면 국민들이 열광하지 않겠는가? 무엇보다도 유신의 기획자. 부정부패의 몸통들.. 오만과 불통의 권위주의에 진절머리를 내던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와 낮은 자세 그리고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친밀감을 느끼고 다가가고 있다.


1. 학생 인권법 제정

2.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2. 법정 교원 수 확보

3. 학급당 학생 수 25명이하 법제화

4. 강제적 자율학습 폐지 및 야간 8시 이후 자율학습 금지

5. 경쟁적 교원 및 학교평가 폐지

6. 교원 성과급제 폐지

7. 교장 선출보직제 및 교원 승진제 개선


페이스북 친구가 페북에 남긴 현직 교사로서 새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는 요구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 어느 한 구석도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헷갈린다. 솔직히 새정부는 이명박 박근혜가 쌓아 놓은 적폐를 청산해야 할 빚더미를 안고 출범했다. 일에는 선후 순위가 있고 풀어가는 과정 또한 정확한 원인분석에서부터 해야 한다. 해결의 의지가 없고 이해당사자들 눈치만 보던 지난 정부처럼 건드리면 오히려 문제를 키워 놓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교육문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까? 위의 페친이 주장하는 식으로 풀면 임기 5년 내 교육분야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임기를 마칠지 모른다. 생각해보자. 교육문제는 사교육문제부터 위해 열거한 문제 외에도 수없이 많다. 혁신학교를 보자. 전국의 진보교육감들이 학교를 살리겠다고 수많은 혁신학교를 만들고 학교가 안고 있던 문제를 해결해 왔다. 그런데 교사들에게 물어보면 변화를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학생이나 학부모도 마찬가지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교육비가 그렇고 학원이 된 학교도 달라진게 없다. 학교끼리 경쟁을 시키는 학교평가나 성과급제, 교사들의 잡무며 학교장의 권위주의...도 별로 달라진게 없다. 어디서부터 풀어나가면 이 얽히고설킨 교육문제가 제자리를 찾아 낼 수 있을까?


학교문제의 핵심은 공교육정상화. 교육과정대로 운영해야할 학교가 교육과정은 뒷전이고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학교, 교육하는 학교로 바꾸는 것. 그것이 학교를 정상화하는 첫걸음이다. 이 문제를 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걸림돌을 찾아내 풀어야 한다. 세 살짜리 아기에게 외국어 두 개를 가르치는 것도 모자라 돌도 지나기 전부터 사교육을 시키라고 학원들이 난리가 아닌가?


미친 선행학습에 고액과외까지... 이런 현실을 두고 지엽적인 대책 몇가지로 문제가 해결될까? 학교가 교육을 못하는 이유는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학서열화가 없는 나라는 당연히 사교육도 선행학습도 없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문제는 교육을 보는 철학이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교육관과 교육을 공공재로 보는 교육관의 차이다.



상품이 된 교육이 만든 현실을 바꾸지 않고는 그 어떤 대책도 전시용, 일회용일 수밖에 없다. 나머지는 지엽적인 문제다. 꼭 필요한게 있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인간관이다. 외모나 성적이나 학벌로 보는 인간관... 자본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놓은 인간관이다. 이런 가치관을 함께 풀어나가지 못하는 한 상품이 된 교육을 공공재로 바꾸는데는 한계가 있다. 자본이 만들어 놓은 세상. 사교육으로 먹고사는 사람들. 이제 교육마피아들이 장악하고 있는 거대한 적폐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는 또 다른 걸림돌이다.


사교육금지법을 만들고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고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 모든 것들은 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철학이 없는 사람들이 임시방편으로 내놓은 가짜 대책이다. 진짜 대책은 정부나 경찰이나 국회가 아니라 이해당사자인 학부모와 학생, 시민단체들이 나서야 한다. 그들이 지혜를 모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 사교육업체나 사립학교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들이 탁상공론으로 어떻게 쌓이고 쌓인 교육적폐를 풀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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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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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교육 정상화, 정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그럴 의지만 있다면
    결단코 이워낼 거라고 믿습니다.
    지난 1주일처럼만 5년 내내 행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도 올라갈 것 같습니다..^^

    2017.05.17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상하게 보수 경향인 사람은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모르겠습니다
    출근하는 모습이 TV에 나오니 별걸 다 보여 준다 그러면서
    그러더군요 ㅋ
    교육 부분도 단 기간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방향을 확실히 튼것만은
    분명합니다

    2017.05.17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든 것이 다 바뀔 수는 없지만, 바뀔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한 겁니다.
    그로부터 시작할 수 잇을테니까요.

    2017.05.17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든것 다 바꾸긴 힘들겠지만 임기내에 바꿀거라 기대합니다

    개인절으로 국정교과서 폐지한게 넘 맘에들어요

    2017.05.17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의 문제점은 머니머니해도 대기업 입사라볼수 있죠 거기에따라 파생적인 문제가 생기는거구요 그러니 학부형들 학생들이 죽자고 달라드는거죠 바뀌기 어려울겁니다 자체적인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2017.05.17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변화의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ㅎㅎ
    잘 되리라 기대하구요

    2017.05.18 0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바꾸긴어려워도 장기적인 프로젝트로하면 가능하지않을까요

    2017.05.18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부산 강서지역 6개 고등학교가 교내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된 학생들을 보건소에 신고해 과태료 처분을 받게 해 말썽이 일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강서구 지역 6개 고등학교가 2013년부터 교내흡연으로 적발된 학생들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벌금을 물게 했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은 보건소는 금연구역인 학교에서 흡연하는 행위가 국민건강증진법을 어겨 5만원의 벌금을 물게 했다고 한다. 보건소는 지난 2013년에는 120, 2014년에는 30, 2015년에는 20여 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니 이런 현상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나 보다.

학교가 흡련학생 고발(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이 보도된게 지난달 21일이다. 연합뉴스에서 잠간 보도돼 "경각심 주려는 목적, 효과 있다" vs "학교가 교육 기능 포기"..어쩌고 하다 끝났다. 정말 제자를 고발해 벌금을 물게 한 학교의 처사를 이 정도로 덮고 넘어가고 말일인가? 하긴 생존(?)이 걸린 김영란법 반대하느라 정시없는 기레기들이 이런 꾀제제한 문제 따위로 시비를 가리고 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는 말인가?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학교를 보면 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명백히 헌법에 보장된 인권을 보장하는 인권조례를 만들자면 교권이 무너진다고 난리다. 그렇다면 헌법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성이나 어린이 헌장은 왜 배우는가? 교육이라는 이름만 붙이면 요술방망이처럼 학생이니까...’라는 반발이 돌아온다. 학생이니까 스승이 제자를 고발해도 좋은가? 학생이기 때문에 학교가 할 일, 교사가 할일을 포기해도 면죄부가 되는가?

교육관련 단체들도 마찬가지다. 그 수많은 학부모단체, 교총을 비롯한 교원노조,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등이 있지만 이런 교육자단체들 중에 유일하게 전교조만 학생을 고발하는 것은 비교육적이며 학생흡연에 대해 학교가 책임을 지지 않는 진정한 교육자 없는 학교 공간이 만들어낸 폐해라는 성명서를 낸 게 전부다.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일까? 알고서도 모른체 하는 것일까? 그 수많은 잘난 학부모단체들은 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을까?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는 이상한 병폐가 생겼다. 학교가 해야 할 일을 밖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풍토다. 교육이 잘못되면 교육부와 교육학자들 그리고 현장교사와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남에게 떠넘기기를 좋아한다. 학생들의 인성이 문제가 되면 국회가 나서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고 학교폭력사태가 사회문제가 되면 학교폭력 방지법, 교사들의 권위를 지켜야 된다면 교권보호법, 학생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학부모가 걱정하면 EBS가 나서서 교육방송을 해 학교를 대신한다.

학생들의 흡연문제로 골치를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면 학교는 이를 교육적으로 풀어야 한다. 흡연이 왜 나쁜지 흡연의 피해를 알려주기 위해 흡연으로 간암을 알았던 인사를 초청해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하고 ... 이렇게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그것이 건강 교육이 아닌가? 그런데 학교폭력문제가 발생하면 위스쿨을 만들어 격리시키고 경찰에 의뢰해 법적으로 해결하고... 흡연문제는 보건소에 고발하고... 그렇다면 학교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이미지 출처 : donglog>

학교가 해야할 일이 있고 경찰이 할이 일 따로 있다. 경찰서나 법원이 그리고 보건소가 학교가 해야할 교육을 할 수 있는가? 문제가 생기면 학교가 할인이지 경창이 할 일인 지 분별하지 못하고 책임을 전가하면 학교가 존재할 이유가 무엇인가? 자시니 해야할 일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더구나 교육자는 제자들을 사랑으로 이끌어야 하고 가치내면화를 통한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는게 교육 아닌가? 교육자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포기하고서야 어떻게 교육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돈이 문제가 아니다. 벌금이 아까워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흡연을 하면 괜찮고, 학교에서 피우다 들키면 죄가 되는가? 흡연을 비롯해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학교를 만든게 아닌가? 들키면 죄가 되어 처벌 일변도로 나가는게 교육인가? 학생들 담배 피우면 잡아서 보건소에 신고해 벌금물게 하는 게 교육자가 할 일인가? 그러고도 제자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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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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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을, 학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게 된 것이
    이런 가당찮은 일들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일 듯합니다.
    열심히 교육에 종사하는 다른 많은 선생님들 얼굴을
    부끄럽게 만드는 교사들이네요..ㅠㅠ

    2016.08.04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존재할 이유가 차츰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심각성을 교육자만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2016.08.04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충분히 다른 방법으로 계도하고 이끌어 나갈수 있을텐데
    성급한 처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중 도덕을 지키는것이 살아가는데 중요하다는건 충분히 가르칠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2016.08.04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담배를 피우는게 부도덕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더 문제입니다. 물론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나쁘지만 부도덕이 아니라 개인으 건겅관령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6.08.04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3. 혼내도 안되고 타일러도 안되고 경찰이 답이다

    2016.08.04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으로 가지가지 합니다.
    교육현장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힘든 일은 아예 안하겠다는 것이네요.

    2016.08.04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부터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확교는 담배를 피우는게 부도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2016.08.04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5. 제자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교사입니다.ㅠ.ㅠ

    2016.08.04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 사랑도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문제는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학교와 교사들의 교육관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6.08.04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학교를 살리겠다고 아우성이다. 

정부는 교육위기가 교원의 자질부족 때문이라고 진단,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도입했지만 효과가 없자 교원들의 수업을 공개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원끼리 상호평가를시키고 이제는 임금과 연계한 성과급제까지 도입했다.


<이미지 출처 : 교육부>


학생들이 학교를 거부하고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되자 정부가 나서서 학교폭력과 전쟁을 선포하고 학교 구석구석까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학교폭력방지법이니 인성교육진흥법까지 만들었다. 학생들의 인권문제가 대두되면 학생인권조례를 만들고 교사들의 권위가 학생인권조례 때문이라며 교원지위향상법까지 만들어 놓았다. 책가방이 학생들을 힘들게 한다며 자유학기제까지 도입했지만 그 결과는 보나마나 마찬가지라는 우려의 목소리부터 들린다. 


정부의 교육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눈치 챈 국민들은 전국 17개시도 중 13개시도의 교육감을 진보교육감을 선택하기에 이른다. 진보교육감들은 혁신학교를 만들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교육살리기가 답이라며 학교교육만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나서서 학생들을 돌봐야 한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 이제 학교교육과 가정교육, 그리고 사회가 교육의 장이 되는 마을이 나서선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정도라면 할 걸 다 거의 다해 본 셈이다. 진보교육감 임기 반이 지났다. 이 만 때쯤이면 학생들이 학교 생활이 즐겁다며 학교 담장밖으로 웃음소리가 나올 때도 됐는데.... 그런데 달라진게 별로 없다. 가끔 혁신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부모들은 진보교육감의 정책에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밤늦도록 불이 켜진 교실. 학교가 파하면 학교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학원차로 학원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달라진게 없다. 


학원은 여전히 성업 중이며 SKY로 향하는 부모들의 애끓는 학원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무엇이 잘못됐을까? 환자의 병인을 진단 못한 의사를 환자의 병을 고치지 못한다. 교육도 그렇다. 학교 살리기 앞에 가로놓인 거대한 벽. 수학능력이라는 괴물은 여전히 건재하고 진보교육들의 혁신을 비웃고 있다.  ‘서울형 혁신학교’, 경기도의 ‘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학교’, 광주광역시의 ‘빛고을혁신학교’, 전라북도의 ‘혁신학교’ 충청남도의 ‘행복공감학교’ ...는 성공할 수 있을까? 


병인은 따로 있다. 교육을 시장에 내놓은 정책. 이른바 교육시장화정책이다. 경쟁를 통한 효율성의 추구. 교육이 상품이 되어야 한다는 자본의 목소리다. 자본주의와 종교가 공존하기 어렵듯이 교육과 상품은 함께 갈 수 없는 한 지붕 두 가족이다. 상품이란 경쟁이나 효율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지만 교육은 수요자들이 함께 누려야할 가치다. 경쟁을 통해 적개심을 키우고 친구가 적인 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폭탄이다. 소수의 우수자를 길러내기 위해 다수의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고 패배감을 안겨주는 경쟁은 교육의 본질을 이탈한다.

   

상품이 된 교육... 그 경쟁이나 효율이라는 가치를 위해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반교육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학교살리기 정책도 백약이 무효다. 보라! 갈수록 경쟁의 벽은 놓아지고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로 자녀들에게 대물림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이런 현실을 놓고  진보교육감들의 혁신교육은 결국은 신자유주의자들의 조소와 승리는 예고되어 있지 않은가?     


신자유주의라는 괴물은 가난한 사람들을 비웃고 자본의 독식, 재벌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교육은 거대한 지본의 괴력 앞에 시합 전에 승부가 결정난 게임에 쾌재를 부르고 있지 않은가? 이제 남은 일은 진보교육감들이 무릎을 꿇고 교육을 을 개방해 자본이 행복한 세상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자본이 주인인 세상에는 제자 출세시키겠다는 선생님과 자본에 마취된 학부모들의 눈물겨운 희생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착각하는 세상에는...!    




교직사회 혼란 방치 안된다


2001.10.15 09:03


교육정책 잘못으로 교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대 80의 사회를 지향하는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강행하려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이를 반대하는 교원단체들간의 힘겨루기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교육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도입된 교육정책은 일선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교원단체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며칠 전 교원들에게 지급을 강행한 교원성과상여금에서 보듯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졸속행정으로 곳곳에서 시행착오를 거듭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95 교육개혁조처 후 교육계는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교직사회의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으로 도입한 교원성과상여금은 7만명이 넘는 교원들이 반납을 결의하는 등 교육부에 대한 항의가 그칠 줄 모른다. 


여기다 중등교사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1년에 70학점을 이수하면 초등학교에 발령을 내겠다는 '교대 학점제' 방침은 초등교원의 전문성을 침해하는 졸속정책이라며 전국의 교육대학이 동맹휴학에 들어갔다. 교육계의 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생에서>


열린교육으로 시작된 교육개혁은 교원정년단축, 교육비전2002 새학교 문화창조와 BK21, 7차교육과정, 교사대 통폐합, 교직발전종합대책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 


한 줄로 세우겠다는 경쟁논리는 자립형 사립학교, 이상적인 학교, 영재학교, 일반고, 실업고로 서열화시키고 그것도 부족해 교원들까지 성과급으로 서열화시키고 있다. 고등학교를 서열화시키면 중학교에서 입시교육이 시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는 곧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부담증가로 이어지고 학교가 입시학원으로 전락하게 된다. 성과상여금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도입한 교직사회의 경쟁논리는 결과적으로 교원들에게 과중한 업무부담이 지워지고 유능한 교원은 교단을 떠나게 된다. 


이러한 교육실패는 영국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원이 부족해 주5일 수업이 4일로 단축하고 다른 나라에서 교사모집 공고를 내고 있다. 


교원의 91%가 '7차교육과정은 문제가 있다'고 의의를 제기하고 교원을 위한다는 교직발전 대책이 교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교원의 자존심을 짓밟은 성과상여금문제에 대해 의의를 제기한 교원들의 소리를 겸허하게 들을 생각은 않고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이다. 


교직사회의 혼란은 교육부의 교원정책의 부재에 있다. 정책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학생들이나 교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교육을 살리는 길은 신자유주의교육정책을 포기하는 길이다. 이를 모르고 있는 곳은 오직 교육인적자원부뿐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옛날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10월 15일 (바로가기▶) '교직사회 혼란 방치 안된다'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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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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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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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열심히 직분을 다 하는데...
    회사도 아니고...성과급이라니....ㅠ.ㅠ
    모두가 다 알아도...본인만 모른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안타까움입니다.

    2016.05.01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의논리입니다. 작은 투자로 보다 많은 이익을 위해...
      그런데 하지 말아야할 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물고 ㅏ공기 교육과 같은 것이지요. 이른 바 공공재까지 자본의 논리로 풀면 결과어 떻게 될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인데....

      2016.05.01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늘날의 끔찍한 결과를 빚게 만든 과정이 엿보이네요. 고교 서열화의 밑바탕이 이즈음에 그려지기 시작했군요. 그렇다고 하여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일 테고, 다만 진보교육감들의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6.05.01 2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모들 너무 설치면 헬리콥터 부모. 괴물 부모 등
    그러한 문제들과 동시에 학교와 교사의 불신에.
    뻑하면 유학을 보내는 생각으로 학교를 대하다 보니...

    2016.05.02 0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