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역사2018.09.22 20:21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우리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했습니다... 나는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았습니다... 김 위원장과 북녘 동포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지 가슴 뜨겁게 보았습니다. 얼마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갈망하고 있는지 절실하게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 9 19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평얀시민에게 한 연설을 들으면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이제는 우리도 대립과 갈등의 시대에서 평화의시대, 전쟁이 없는 시대, 서로가 죽이기 위해 살상무기를 만들 필요가 없는 통일이 시작된다는 감동에 눈물로 울며 웃으면 보낸 2 3일이었습니다. 어떤 드라마가, 어떤 소설이나 영화가 이 보다 더 감격스러울 수가 있겠습니까?

한반도의 평화의 시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5.15경기장 연설 후 남북 두 정상이 백두산 정상에서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면서도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장 앞에서는 "종전선언 결사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나타난 단체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대통령의 이번 평양선언이 북핵에 대한 포기를 확실히 선언 받지 못 한 채 퍼주기식으로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왔다"면서 태극기와 성조기 들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한 것"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이들은 왜 통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요?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는 박정희나 독재정권의 마취교육 때문에 희생된 사람도 잇지만 실제로 통일이 두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신분으로 지난 20168월 가족과 함께 한국에 망명한 태영호같은 사람이나 북한에서 죄를 짓고 견디지 못해 탈북한 사람들은 통일이 마냥 반갑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들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분단이 돈벌이가 되는 군수마피아들이며 일본은 통일이 얼마나 두렵고 불안하겠습니까?

분단의 시대는 마감해야합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역사발전의 순리요, 민족이 나가야 할 길입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5천년간 하나였던 민족, 70년간 분단되어 서로가 적이 되어 살아 온 세월을 처음처럼 부모형제가 함께 하며 살아야 합니다. 남북 두정상이 손잡고 평화의 선언을 보며 불안한 세력들은 이제 더 이상 평화의 거대한 물결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분단으로 기득권을 누리는 세력들, 분단상태로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없는 사람들은 이 거대한 역사의 흐름, 통일의 물결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MBC 100분토론에 나온 강사 최진기씨는 "통일이 된 후 독일은 국방비를 기존의 22.5%로 줄였다며 우리도 그렇게 줄이면 39조 원의 국방비가 남는다고 했습니다. 분단으로 우리는 매년 39조라는 분단비용을 매년 치르고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남성들의 병역 의무 등) 비용도 치르고 있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최진기씨는 남성들이 2년이나 군대 가는 것은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장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데 국민의 혈세로 매년 1조원이 미군주둔비로 지원되고 있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공동으로 경의선 철도의 북측 구간을 조사하려던 계획이 유엔군사령부(유엔사)에 막혀 무산되고 말았던 사건이 있습니다. 남북은 지난 23일부터 서울에서 출발한 남측 열차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을 거쳐 신의주까지 운행하는 방식으로 북측 철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무장지대(DMZ)를 관리하는 유엔사가 통행계획 통보시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남측 인원과 열차의 MDL 통행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이 계획이 무산됐던 사건입니다.



통일은 6,15남북공동선언, 그리고 10,4 남북공동선언 그리고 베를린선언에 이어 이번 평양선언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통일은 형식적인 선언으로는 통일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진정한 통일은 국민의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묶어놓은 국가보안법부터 걷어내야 합니다. 통일을 말하면 의심받고 북한의 좋은 점을 말하면 이적찬양고무죄로 처벌받아야 하는 시대를 두고서는 통일은 어렵습니다. 이와 함께 8천만 민족의 생명을 미군사령관에게 맡겨놓은 전시작전권도 찾아와야 합니다. 군사작전권을 외국군에게 맡겨 놓은 나라를 어떻게 주권국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내일모래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입니다. 헤어져 살던 이산가족들이 한자리에 만나 지난 얘기에 꽃을 피우며 정을 나누는 날입니다. 분단 73년 촛불이 만든 정부는 이제 통일을 향한 거대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우리민족사에 남북이 하나 되는 선물...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는 이 아침 민족시인 김남주가 절규한 삼팔선은 삼팔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는 시로 통일의 염원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통일의 얘기로  꽃을 피우는 행복한 한가위 되십시오.

 

삼팔선은 삼팔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김남주

 

삼팔선은 삼팔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부가 그물을 던지다 탐조등에 눈이 먼 바다에도 있고

나무꾼이 더는 오르지 못하는 입산금지의 팻말에도 있고

동백꽃 까맣게 멍드는 남쪽 마을 하늘에도 있다

 

삼팔선은 삼팔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오고가는 모든 길에도 있고

사람들이 주고받는 모든 말에도 있고

수상하면 다시 보고 의심나면 신고하는

이웃집 아저씨의 거동에도 있다

 

삼팔선은 삼팔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뜨는 해와 함께 일어나고

지는 달과 함께 자며

일하면 일할수록 가난해지는 농부의 팍팍한 가슴에도 있고

 

제 노동으로 하루를 살고 이틀을 살고

한 사람의 평등한 인간이고자 고개를 쳐들면

결정적으로 꺽이고 마는 노동자의 허리에도 있다

어디 그뿐이라 삼팔선은

농부의 가슴에만 노동자의 허리에만 있으랴

그 가슴 그 허리 위에 거재를 쌓아올리고

아무도 얼씬 못하게 철가시를 꽂아놓은 부자들의 담에도 있고

그들과 한통속이 되어

자유를 혼란으로 바꿔치기하는

패자들의 남침위협 공갈협박에도 있다

 

나라가 온통 피묻은 자유로 몸부림치는 창살

삼팔선은 나라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라 밖에도 있다

바다 건너 마천루의 나라 미국에도 있고

살인과 약탈로 방화로 달라를 긁어모으는 그들의 군수산업에도 있고

그들이 북으로 날리는 위장된 평화의 비둘기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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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 아닐수 없습니다.
    북을 통하여 천지를 볼수 있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8.09.22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통일이 얼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2018.09.22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경제2018.01.02 06:32


2017년 정유년은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빛날 새역사를 만든 해였습니다. 1700만 국민들이 나서서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를 다시 일어켜 세운 세계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기록한 한해였습니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하고 이명박, 박근혜가 짓밟아 놓은 나라를 세우기 위해 바쁘게 달려 온 한해였습니다. 촛불정부가 가야할 길은 정의로운 국가건설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 나라, 청년들이 꿈이 있는 세상,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나라, 언론이 살아 있는 나라, 변칙이 용납되지 않는... 그런 나라가 아닐까요?


적폐세력을 추방하기 위해 온몸을 던저 앞장섰던 사람이 푸대접받는 나라는 정의로운 나라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앞장섰던 선생님이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요. 많이 듣던 소리지요. 헌법에 보장된 노동삼권을 행사하면 어김없이 갖다 붙이던 죄목. 촛불승리를 위해 앞장섰던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의 석방과 자신의 수배해제를 요구하면 열흘간 단식을 하고 나오는 전교조 해직교사 이영주사무총장이 구속되었습니다.



노동자의 삶이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합니다일하는 노동자가 존중받고 잘 사는 사회가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은 공정하지도정의롭지도 않습니다반칙과 특권 없는 원칙과 정의가 바로 서는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더불어민주당은 일하는 노동자가 살기 좋은 세상 만드는데 함께 나갈 끈끈한 동지입니다.”


지난해 419일 문재인 후보가 유세현장에서 한 말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한 이 말이 아직도 우리의 귓전에 생생한데 세월호 범국민행동 추모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범국민대회’ ‘2015년 박근혜 노동개악 저지 4.24 총파업 등 총파업 대회’ 그리고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영주총장은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 중 체포된 것입니다.


불법이란 무엇인가정의란 무엇인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 혐의(직권남용), 청문회 위증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한민국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장관이 구속되기도 했던 조윤선이 저지른 범법행위는 이 정도가 아닙니다조윤선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임기간동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조로 매달 500만원씩 상납 받은 혐의와 대기업을 동원해 특정보수단체를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집행과정에 참여 했다는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조윤선과 이영주이영주와 조윤선... 두 사람은 같은 여성이라는 이유 외에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정치 엄친녀로 권력의 양지를 쫓다 적폐의 몸통으로 무려 여섯 차례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지만 끝내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에 반해 이영주는 '노동자도 사람대접 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여성의 몸으로 구속이 보장(?)되는 직책민주노총 사무총장직을 맡았던 해직 교사입니다민주노총 사무총장 하면 상당히 과격한 인물로 생각하겠지만 알고 보면 그는 두 아들의 어머니요 초등학교 교사였습니다남들이 부러워하는 교사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왜 잡으면 ‘1계급 특진이라는 현상금까지 붙은 인물이 됐을까요?


세상을 살다보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을 만나기고 하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반칙과 특권 없는 원칙과 정의가 바로 서는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촛불정부가 탄생한 이시점에서 조윤선은 왜 영장이 기각되고 적폐청산에 앞장섰던 이영주총장은 구속이 됐을까요최순실과 박근혜가 저질러 놓은 적폐를 뿌리 뽑고 정의로운 나라노동자가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던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한지 1년이 가까워 오는데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과 사무총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나타나는 것일까요순리로 말하자면 조윤선을 적폐의 몸통이요이영주는 개국공신(?)입니그런데 두 사람에게 주어진 보상치고는 달라도 이렇게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요?



염치가 있어야 한다그리고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훈계를 받고 자랐다는 조윤선은 염치가 있는 사람인가요국민의 법 정서에 맞는 판단일까요()의 이념은 정의와 합목적성 그리고 법적 안정성입니다정의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하는 합리적 차별이요합목적성은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의 실현'입니다법이념의 합목적성이란 법에 대한 믿음이요사회구성원들이 법을 믿고 따를 수 있는 상태입니다이념이나 목적이 실종된 법은 법으로서 존재할 가치가 있을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의 본질은 평등이라고 했습니다조윤선은 6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다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개인의 안일과 영달을 마다하고 노동자도 사람대접 받으며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남들이 다 마다하는 어마어마한 죄목(?)으로 이영주사무총장은 구속된 현실이런 세상에 정의사회란 가능한 일일까요? 촛불정부 문재인대통령에게 묻고 싶습니다정의는 어디 있습니까이런 현실을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의로운 사람이 되라고 가르칠 수 있을까요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될 수 있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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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윤선의 영장 기각은 정말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는것입니다
    올해는 제발 정의와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8.01.02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본격적인 적폐청산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기대합니다.

    2018.01.02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런세상이 오기를 기대해 봐야지요
    여태 희망하고 기다려 왔기에...
    잘 보고 가요

    2018.01.03 0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8.01.01 06:31


무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사랑과 화평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계획하신 모든 일 뜻대로 이루시고 웃음꽃이 그치지 않는 한해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비나이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17백만 주권자들이 만들어 놓은 촛불 민주주의 대한민국... 올해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모두가 주인 대접받는 국민주권 헌법을 만들어 소외되지 않고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권자가 사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단군할아버지께서 이 땅에 나라를 세우신지 4351...

무술년 정월 초하룻날 아침....

 

영험하신 천지신명님께

엎드려 다시 간절히 비나이다.

 

부족한 게 없는 풍요의 땅, 대한민국에 언제부터인가 잡귀들이 나타나 알토란같은 자식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순하디 순한 사람들을 사는 나라를 침범해 괴롭히며 못살게 굴고, 잡아가 노예로 삼고 못살게 굴었나이다.

 

몽고귀신, 중국귀신, 쪽바리귀신, 미국귀신, 프랑스귀신도 모자라 가짜 예수귀신, 부처귀신, 최순실귀신, 박근혜귀신까지 나타나 착하기만 한 우리 국민들의 주권을 빼앗아 못살게 굴었나이다. 용감한 우리 국민들은 이들을 잡아 가두어 다시는 못된 잡귀들이 주인 노릇 못하도록 잡아 감옥에 가두고 주권을 되찾았나이다.

 

그들은 마치 자기네들이 선한 양이라며 순진한 국민들을 속이고 착취하며 못된 짓을 골라가며 했습니다. 정의를 말하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눈과 귀를 막고 말을 못하게 만들었나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네들이 주인이라며 혹은 외세로 혹은 유신귀신과 광주학살 귀신들이 한패거리가 되어 주권자들을 못살게 굴었나이다. 그들은 우리 것은 추한 것이고 후진 것이라며 못나고 못 배운 것은 운명이라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윽박질렀나이다.

 

주권을 행사하겠다는 사람들, 바른 말을 하겠다는 사람들, 외세를 몰아내겠다는 사람들, 잡귀를 쫓아내겠다는 사람들을 종북이니 빨갱이로 몰고 혹은 간첩으로 몰아 혹은 감옥에 혹은 바보로 만들어 온갖 고초를 당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배신자들이 애국자가 되고 역적이 주인노릇을 하는... 그래서 권력에 혹은 돈에 혹은 사이비 종교에 혹은 언론에 맛을 들인 공모자들이 권력을 나눠 갖고 주인행세를 하며 살았습니다.

 

쪽발이들 귀신, 미국놈 귀신과 소련놈 귀신들이 이 땅을 동강내 동족이 원수가 되어 피땀흘려 번 돈을 동족끼리 서로 죽이는 살상무기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나이다. 그들은 자기네들의 이익을 위해 평화의 한반도를 분단의 땅, 증오의 땅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나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이 땅을 잿더미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으로 만들고 부자간에 형제간에 혹은 친척간에 원수가 되어 서로 죽이고 짓밟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비극의 땅이 되었습니다.

 


분단 73....

착하기만 했던 우리네 조상님들이 알토란같은 자식들을 키우며 살던 축복받은 땅, 대한민국이 마피아 잡귀들이 득실거리고 거들먹거리는 것도 모자라 총잡이들이 나타나 민주주의를 작살내고 바른 말하는 입에 재갈을 물리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 처절하고도 잔인하게 죽이기도 했습니다. 불의한 권력에 아부하고 비위를 맞추는 자가 애국자가 되고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없게 만든 땅이 되고 말았나이다.

 

남북이 분단된 것도 모자라 동서가 분단되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유식한 사람과 무식한 사람, 서울 사람, 촌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 낮은 사람...으로 나누고 분열돼, 서로를 반목하고 미워하고 무시하고 업심여기며 살고 있나이다. 농촌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힘이 없다는 이유로,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전라도니 경상도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혹은 구박당하고 멸시받고 업신여김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친일귀신, 유신귀신, 군대귀신, 언론귀신, 종북귀신, 얼짱귀신, 몸짱귀신, 유행귀신, 종북귀신, 빨갱이 귀신, 박정희귀신, 전두환귀신, 최순실귀신, 박근혜귀신들이 득실거리는 이 땅을 제발 보통사람, 정직한 사람, 순진한 사람들도 소외되고 병든 사람도 사람대접 받으며 살 수 있는 땅이 되게 해 주소서.

 

무술년 올 한해는 이 땅 분단의 땅 한반도에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 양심을 가지고 살겠다는 사람, 바른 말하는 사람... 정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마음놓고 살아 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투기꾼이 판을 치고 병역을 기피한자, 탈세를 밥 먹듯이 하는 자, 혹은 부동산에 투기하며 큰소리치는 사람, 논문을 표절하고... 혹은 돈에, 권력에 눈이 뒤집혀 양심 같은 건 팽개치고 텔레비전에 얼굴만 나오면 유명인사가 되고.. 권력 앞에 충견이 되어 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것을 출세라고 착각하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세상을 그치게 하소서.

 

임금이 나라의 주인이었던 시대에도 신문고가 있어 억울하면 호소할 곳이 있었는데, 대명천지 민주주의라는 나라에 억울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으며 가만 있어라는 말만 믿고 참고 기다리던 천사같은 우리의 아들딸 304명이 병이 되어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습니다. 하느님이, 부처님이 정말 있기는 있는 것입니까? 정말 부처님이 정말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면 인두겁을 쓴 늑대의 무리들을 잡아 가소서. 그들을 죽어 저 세상에 가서 지옥에 보내기 전에 이 땅에서 저들이 저지른 만큼만 고통받게 하소서. 하느님과 부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나쁜 짓 하는 놈들이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 수 있는지요? 그 영험하다는 부처님, 전지전능하시다는 예수님은 왜 침묵만 하고 계시는 겁니까?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님께 비나이다.

착하기만 한 사람, 법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 그들이 아들딸 키우며 사는 금수강산 한반도 이 땅, 분단의 사슬 걷어내고 제발 사악한 잡귀들은 잡아 가시어, 다시는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소서. 사람이 사람대접 받고 사는 세상이 되게 해 하소서, 돈이 아닌, 권력이 아닌, 생김새가 아닌, 보통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가난한 사람도, 농사를 짓는 사람도, 장사를 하는 사람도, 못생긴 사람도, 병든 사람도 사람취급 받고 사는 세상... 남녀가, 장애인이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걸 알고 그들도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비나니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제발 무술년 새해에는 갑질하는 귀신거짓말 하는 귀신도둑질 하는 귀신병력 기피하는 귀신부동산 투기하는 귀신논문표절귀신학벌귀신약한 사람 못살게 하는 귀신, 철새 정치 귀신, 종북몰이 귀신, 찌라시 언론귀신, 예수귀신, 부처귀신...들이 개과천선하여 나라의 주인을 섬기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악귀들이 다시는 이 한반도 평화의 땅에서 얼씬도 못하게 썩 물리치시고 이 땅에는 나라의 주인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 차별 없는 세상, 가난한 사람 눈에 눈물 흘리지 않는 세상, 어린이들, 청년들, 장애인들, 가정주부들, 노동자들, 노인들, 그들 모두 모두가 안녕한 한 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비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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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올해는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대접받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2018.01.01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2018년은 정말 정의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8.01.01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교육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울러 바라시는 바 모든 것들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서민들이 마음 놓고 기를 펴는 원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8.01.01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보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01.01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5.12.12 18:55


이 글은  2003년 3월 1일에  썼던  글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초등학교 3~4학년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의  4종을 발간 철학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선택과목이기는 하지만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나를 찾는 과정이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안내 받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유럽 선진국에서는  국영수보다 철학을 더 중요한 교과목으로 생각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척학을 가르치지 않을까?  그 해답은 역대정권의 정체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친일의 과거가 부끄러운 기득권 세력들은 자신의 과거가 2세 국민들에게 알려질까 두려운 것입니다. 2세 국민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 비판의식, 민주의식을 가진 국민이 되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지식은 가르쳐도 척학을 가르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경기도 교육청이 개발한 철학 교과서>


경기도 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비록 정규과과시간은 아니더라도 교과 시간에 연계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또 '민주시민' 선택과목을 개설해 척학 교과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교철학교과서에는 나는 찾아가는 과정, 인권, 노동, 평등, 다양성, 평화, 연대, 환경, 민주주의, 미디어, 선거, 참여 등 주요 사회이슈를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철학교과서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총파업, 공기업 민영화, 사회에 대한 국가의 책임 범위, 양심적 병역거부자 문제 등 사회에서 실제로 논의되는 현안을 학생들이 균형잡힌 시각에서 토론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 돈은 어떻게 써야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지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에 그리고 윤리에 대한 지식이 많아도 그 지식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른 인격자가 되 수 있습니다. 이성이 아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정치계를 비롯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최고의 학벌과 스팩을 쌓은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살아온 삶을 보면 부끄러운 모습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내가 너보다 몇가지 지식을 더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게 사람답게 사는 길인가를 가르치는 교육, 행복하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경기도 도교육청은 중학교 철학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을 비롯해 중학교 음악, 고등학교 수학 Ⅰ·Ⅱ, 철학, 음악과 생활, 실용경제 등 국가고시 및 도교육청 선택과목의 창의지성 교과서 7종을 개발보급한 바 있습니다. 혁신학교도 중요하고 학부모교육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삶을 안내하는 학교교육이 더 중요합니다. 아래 글은 2003년에 썼던 글입니다. 아직도 학교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으면...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대는 마감해야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아름다움이다, 철저하게 주관적으로!' 


나는 잘 꾸며진 공원이나 분재를 보면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자그마한 화분에 심어져 얼마나 고생을 시켰으면 저런 고목의 모양이 됐을까? '맘대로 자라게 뒀더라면 저렇게 자랄 리 없지'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고는 실소를 한다. 

사실 분재란 가꾸는 사람의 의도대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 나무들이 심한 몸살을 앓아야 한다. 굵은 철사로 비틀린 흔적에서도 고통을 확인할 수 있다. 나무들이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나무의 뜻과 다르게 인고의 세월을 보낸 셈이다.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이기에 분재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분재를 가꾸는 사람이나 정원사처럼 내 생각대로 아이들을 자라기를 강제한 일은 없었을까? 나의 기준에서 또는 가치관에서 아이들을 강제로 휘고 굽히고 한 일은 없을까? "국어와 영어와 수학을 잘 해야해!" 

아이는 시를 쓰고 싶은데 "국,영,수는 현실이야!" 수많은 교육자와 부모들은 분재사처럼 아이들이 마음대로 자라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일류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사람대접 받고 살수 없어!" 여덟 시간 정도는 자고 싶은데, "3시간만 자야 돼!" 다그치고 또 다그친다. 

"내가 못다 푼 한을 너는 반드시 해 대신 해 줘야 한다! 돈 따위는 문제가 아니야! 너만 일류대학에 갈 수 있다면..." 파출부로 나가서라도 과외비를 마련하겠다는 어머니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나무를 괴롭히는 정원사를 닮지는 않았을까?

"이건 검은 색이고 이건 흰색이야!, 검은 색 아닌 건 다 흰색이야!, 5·16은 쿠데타가 아니고 혁명이야! 교과서에 있잖아, 선생님이 맞다면 맞는 줄 알아!" 

국정이라는 교과서를 만들고 그 책에 담긴 지식이 더 권위적이고 가치 있다고 가르치고 외우게 해 왔다.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시도 읽고 싶은데... 사랑에 대해, 그리고 이성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데, 그런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따위는 알아서 뭘 해! 공부나 해 공부나!" 왜 수학공식까지 외워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1등을 향해 뒤돌아보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무조건 시험을 잘 쳐서 1등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은 외우는데 익숙해져 갔다. 지면 죽는다. 경쟁사회니까, 당연히 경쟁에서 이겨야지. 패배는 죽음이라는 것이 사회적 가치로 인식하는데 의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학교 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하지 왜 말이 많아? 말이 많으면 빨갱이야!"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 군사독재와 그 아류들이 장학한 사회는 군사문화가 표준문화가 된다. 살아남기 위해 높은 사람이 돼야 하고,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굴종과 침묵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을 아는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경기도에서 배우는 철학교과서 목록>


드라마의 배역과 실재인물이 구별되지 않는 시청자의 수준처럼 헌법에 선언적으로 보장된 평등사회가 실질적인 평등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고 있다. 평등이라는 것, 자유라는 것. 그것이 나에게 주어져 있다고 믿는 관념으로 계급사회가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사회에서는 교감선생님은 평교사보다 높은 사람이고 교장선생님은 교감선생님보다 높은 사람이다. 공과 사가 구별되지 않는 사회에는 사회적 지위가 곧 개인의 신분이 된다. 불의한 세력이 교육권을 장악하면 선언적으로 명시한 관념을 내면화시키기 위해 교육이 본질적 기능을 불가능하게 한다.

언술적인 평등사회에서 교육은 자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아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명확한 개념조차 정의할 필요가 없다. 후진성을 기반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는 사람이 교육권을 장악할 때 철학교육은 외면 당할 수밖에 없다. 

친일세력들이 장악한 정권은 식민지시대의 가해자 청산을 하면 자신의 존립기반이 무너진다. 민족을 배신했던 조선일보과 동아일보가 그렇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청산을 하면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장학한 해방정국에서는 자기부정인 식민지잔재가 청산될 리 없다. 

재벌이 주인인 나라에서 또 상업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검소한 생활을 강조할 리 없다. 이윤이 선이 되는 사회,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사회에서 합리성을 강조하면 재벌이 피해자가 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로운 사회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 철학교육을 거부하는 정권은 부정과 비리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겠다는 불의한 정권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 경남도민일보 사설이나 칼럼, 대학학보사, 일간지, 우리교육, 역사교과, 국어교과모임, 우리교육,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3년 03월 01일 (바로가기▶)'철학을 가르치지 않으면'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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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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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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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세를 위한 교육이 아닌,
    가치를 판단할 줄 아는
    철학이 선생님 말씀처럼 순수 주관식으로만 운영되어야겠어요.

    2003년도 글이라 지금은 교육현장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각자의 사고는 객관식이 되어선 안되겠습니다.
    그건 또 죽은 철학이 되겠지요.~

    2015.12.12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개혁이라는 이름... 지금 노동개혁이라는 이름과 꼭 같습니다. 개악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2015.12.12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2. 철학을 가르친다는건 정말 바람직한 일입니다
    요즘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철학을 가르치는곳이 얼마나 되는지..
    경기도는 계속 하고 있는지..

    2015.12.12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누리당이 집권 하는 한 절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답은 교과서 국정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15.12.12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러게요, 철학의 없는 교육은 그 자체로 죽은 교육인데요..
    인문학 경시 풍조와 함께 점점 본질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ㅜㅜ

    2015.12.12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을 신자유주의의 노예로 키우는 교육....
    정말 뿌리부터 다시 바꿔야 합니다.
    문제는 교육부의 어깃장이지요.
    정권을 탈환하면 교육을 확실하게 바꿔야 합니다.

    2015.12.12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동개혁이름의 개악은 자본의 이익을 위해 내놓았듯이 교육개혁이라는 이름도 자본의 이익에 복무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일뿐이지요.

      2015.12.12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5. 철학을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가르친다고 될까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시도자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철학을 바탕으로한 토론문화가 정착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15.12.12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지식을 다 암기할 수 도 없지만 그 지식이란 과학의 발달로 무너지고 있는데.... 수학문제까지 암기시키면서 생각할 수 잇도록 못하는 교육은 우민화에 다름 아닙니다.

      2015.12.12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6. 말씀처럼 사람다운 삶이 어떤 것인지, 아울러 삶을 제대로 안내하는 교육이 절실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2015.12.12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듯이 학교교육에는 교육이 없습니다.
      지식을 암기하는 것만이 교육이 아닙니다. 학교가 교육 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2015.12.12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7. 선생님이 올려주신 지난 2003년도의 글이였지만, 지금 봐도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그대로 보이는 글이네요. 그간 달라진것이 없다는건 여전히 교육은 몸살을 앓고 있고 아이들은 교육이라는 틀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상실해가며 맞추어진 맞춤형의 공부와 삶을 꾸려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이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지고 가야할 짐이자 풀어야할 숙제이기도하군요.

    2015.12.12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은 정치의 다른 이림이기도 합니다. 정치가 포기한 교육 그것은 텅빈 지식전달이라는 껍질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교육의 핵심은 철학인데 철학을 포기한 학교는 교육의 포기지요.

      2015.12.12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8. 생각하는 사람은 엇나갈수없나봅니다.

    2015.12.12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생게가 곤란해질때마다 영어 과외를 할때마다 느꼈던 것인데... 제자를 5지선다형에서 정답을 고르는 기계로 만들어야 했을때 내적 갈등이 심했습니다. 귀가 뚫리고 입이 트이는 실용영어 방식으로 할때마다 학부모들의 항의에 부딪혔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공부는 패스트푸드같은게 아닌데... 왜 유럽국가에서 중국 영향권의 문화 속 과거급제와 입신양명 제도를 비웃는 논조로 자국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해 약간 이해가 갔습니다...

    2015.12.13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법중심의 영어 고웁가 비판을 받은 후 듣기 공부를 하지만 참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역시 시험에 대비한....

      2015.12.13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4.01.24 06:58



"교과서 문제에 대해 저희들은 아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지금 대한민국을 반으로 분열시키는 문제에 대해 양쪽 다 문제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들을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둘로 쪼개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저희들이 드린 말씀이 맘에 안 드실 순 있지만, 문제의식 자체가 서로 다른 생각이 다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말씀드린다."(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장윤선기자의 질문에 안철수의원의 대답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안철수의원에 대한 기대는 유권자라면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살아 온 삶이 그랬고 지난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 때 당선가능성이 보이는 자리를 통 크게 양보한 그의 행보가 그랬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제 노릇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어쩌면 안철수는 구세주와 같은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는 사람도 많다.


공약을 깔아뭉개기를 밥벅듯이 하는 여당, 그런 여당의 반사이익을 누릴 법도 하건만 바닥을 헤어나지 못하는 야당. 정치는 없고 말장난으로 날밤을 세우는 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걱정들을 하면서도 대안이 없어 날이 갈수록 정치에 관심이 멀어지는 주권자들... 멘붕이 된 정치를 안철수의원은 살려 낼 수 있을까?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안철수의원의 행보가 수상쩍다. 지난 1일 박정희 묘역을 참배하면서 "역대 전직 대통령들은 공(功)과(過)가 같이 있어서 공은 계승하고 과는 극복해야 하는 게 우리 후손의 역할"이라는 말을 해 유권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지난 2012년 9월 대선 때에는 박정희묘를 참배, "박 대통령 시대에 우리 산업의 근간이 마련됐다"고 한 뒤 "반면 노동자, 농민 등 너무 많은 이들의 인내와 희생이 요구됐다, 권력의 사유화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는 양비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박정희를 추앙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4. 19을 부정하고 총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건 명확한 쿠데타다. 집권 19년동안 그가 한 일은 일일이 재론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 대미종속화된 경제며 미국중심의 세계관을 만든 가치관이며 노동탄압이며...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종신 집권을 위해 유신헌법까지 만들었던 장본인을 혁명가로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


교학사교과서 문제는 더 황당하다. 오류수정이 자체 수정을 포함해 무려 2000건이 넘는 책이 교학사 교과서다. 백범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하고, 안중근 의사를 교과서 색인 목록에서 제외했는가 하면 조선인 위안부가 일본군을 따라다닌 경우가 많았다고도 기술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5·16' 사료를 선별적으로 편집하기도 한 교과서를 ‘모든 것들을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생각...’ 운운한다는 게 새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의 사고방식인지 의심이 간다.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거꾸로 가르치겠다는 역사왜곡을 두고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둘로 쪼개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니... 그게 합리적인 판단인가? 역사왜곡은 명백한 범죄다.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파렴치한 범죄를 양시 양비론으로 덮으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보다 인rru적인 면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안의원이 정치를 하겠다는 이유는 ‘우리 아들·딸·손자에게 자유롭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충정’이라고 한다. 그런 세상은 어떻게 구현되는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느 한 구석 적당히 고치고 바꿔 제대로 돌아갈 상황에 아닌 혁명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정치분야에서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빈민주적인 상식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사회정의가 실종되고 양극화가 심화된 현실은 정치부재가 낳은 현실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안의원이 바라는 정의와 평화란 어떤 것일까? 지금까지도 친일세력의 후예나 기득권자들에게 자유와 평화란 없지 않았다.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서 누리는 그들의 안하무인이 있어 안의원 같은 이가 정치를 바꿔줄 수 있을까 하고 기대에 들떠 있는 것이다.


안의원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건 야당이 분열돼 차마 정당이라고 할 수 없는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안의원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그렇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기득권자의 전유물이 된 자유와 평화 그리고 정의를 본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일, 그게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정의라는 사실을...


성실한 국민,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 열심히 일하면 그 결과를 일한 사람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는 사회... 그런 사회가 정직한 사회요 정의로운 사회다. 혈연이나 학연 혹은 지연과 같은 연고주의가 판을 치고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경기 전에 승부가 결정난 게임으로 부모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사회를 종식 시키는 일... 그것이 공정한 게임이요. 정의사회를 구현 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안의원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 가-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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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바라기

    안철수 요즘와선 흑백이 분명하지않고 가늠하기가 힘들더군요.
    양쪽에 기웃한다는건 그에게 도움이 안될거에요.
    좋은 날 되세요.^^

    2014.01.24 07:33 [ ADDR : EDIT/ DEL : REPLY ]
  3. 탁발

    안철수를 보면 민정당에 투항해 대통령 욕심을 채웠던 김영삼이 떠올릅니다.
    하나 다행인 건 미리 이렇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주니 두 번 속지는 말아야겠죠.

    2014.01.24 07:34 [ ADDR : EDIT/ DEL : REPLY ]
  4. 간철수라는 말이 있더군요
    아마 야당 표 깎아먹을겁니다.

    2014.01.24 07:43 [ ADDR : EDIT/ DEL : REPLY ]
  5. 음.....
    전 아직도 안철수씨를 좋게 보고 있습니다.
    한번 좋게 보면 어지간하면 그를 정당화시키려고 노력하지요.

    선생님 글 읽으면서도 역시 그랬습니다.


    오늘 조금 시간을 내보려고 합니다.
    선생님 블로그 만져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바쁘게 카페 하나 만들었습니다.
    주소는 http://cafe.naver.com/evergreeens/ 입니다.

    선생님께 글 쓰시라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에 포스팅하신다면 글만 링크해달라고요.
    선생님 게시판도 만들어놓았습니다.

    ^.^

    좋은 날 되십시오.

    저는 오색농장에서 눈치울 때 자빠져서 엉덩이를 다쳐서 지금 빌빌 대고 있습니다.
    도무지 앉았다가 일어서기 힘들고, 누웠다가 일어나기 힘드네요.

    그래도, 오후엔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 인터뷰 잡아 놓았습니다. ^.^

    2014.01.24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야말로 어리둥절이네요.
    설마 설마 하며 그의 행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4.01.24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ㅇㅇ

    뭐 교학사 교과서는 오로지 민주화하여야 한다는
    불타는 신념을 가진 김용택에게 안철수가 문제가 아이니 ㅋㅋ

    2014.01.24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쨌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새정치를 하겠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보수를 보듬는다는 명목으로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지 못하면
    그것을 새정치라고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지금껏 비판받아왔던 처신인데.....이러다가는 새정치 실험도 하기 전에 외면당할지도 모릅니다.

    2014.01.24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덕분에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알찬 오늘이 되세요~

    2014.01.24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공수래공수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좌도 우도 아우르겠다는 전략인것 같은데..
    과연 통할지.
    우선 야권과의 연대가 먼저인것 같습니다
    정말 저쪽에 어부지리를 줄 생각은 아니겠지요..

    2014.01.24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갈수록 의문입니다.

    2014.01.24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엄밀히 말한다면 안철수 의원은 보수 야당에 가깝지요.
    그 동안에 그가 보여준 모든 행보들은 누가 뭐래도 그의 공적보다는
    언론들과 시민들이 만들어준 공적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야당의 무능력한 역부족 속에 그의 출연은 도무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두리뭉실로 어부지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보아도 결코 틀림이 없지요.

    정말로 그가 야당이며 정의를 고집한다면 먼저 나서서 주도하고 만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남들이 차려놓은 밥상위에 앉아 자신이 먹겠다고 나서는 형국입니다.

    가면 갈수록 그의 이상한 행보들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1.24 11:2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심지어 MB키즈라는 말도 있듯이 안철수 의원도 결국 새누리당과 별반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점점 더 시간이 갈수록 그가 말하는 새정치란 아마도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나봐요.
    정말 말씀처럼 제대로된 정치인들이, 정의로운 정치인들이 없는 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2014.01.24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참교육님 글 읽는 내내 마음속 머뭇거림을 느낍니다. 평소 참교육님 글을 좋아하고 또 한편 안철수님을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전 흑백을 싫어합니다. 회색이라고 볼 수 있죠. 교학사 역사 왜곡은 우익,좌익이 아닌 옳고 그름이 우선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 안철수님의 '내 생각과 틀리면 무조건 틀렸다'에도 동의합니다. 2000건이 넘게 지적된 오류에 안철수님이 다른 견해를 갖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같은 분들이 적지 않을꺼 같은데요. 2000건의 오류가 뭔지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오류건 먼저 확인해 보고 옳다 그르다를 제 스스로 먼저 판단해 보도록 할께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4.01.24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15.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4.01.24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진짜 수상합니다.
    그러나 정권을 잡기 위한 수단이겠죠, 그래야 지금의 보수 여당이 밀어 줄 테니.....아닌가요?

    2014.01.24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4.01.24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안철수를 차선이나 차악으로 생각하는 거지요. 새누리당보다는 이성적이지 않나 해서요..
    그런데, 안철수가 역사공부는 빡세게 과외지도라도 받아야겠다 싶습니다..

    2014.01.24 16:1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좀 위태해보이기는 하더군요..
    완전믿음에서 조금은 아슬아슬...

    2014.01.24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안철수가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야권의 유력한 대안으로써 새누리당을 견제해 정치사회적 환경이 더 타락하지 않게만 해도 성공적이지 않을까요?

    2014.01.24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글잘보고갑니다^^ !!

    2014.02.11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2.01.01 06:27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가고 오는 해이지만 임진년이 남다르게 맞는 이유는 지난겨울이 유달리 춥고 가혹했던 한해 였기 때문입니다. 춥고 시린 겨울을 지난 봄은 더욱 화려하게 피어나듯 우리의 각오도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권력의 이름으로 혹은 자본의 이름으로 짓밟힌 소외된 이들의 아픔이 유달리 컸던 한해이기에 새해의 각오는 새롭고 옹골찰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속담에 '한번 속지 두 번 속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을 잘못 뽑아서 우리의 평화가 어떻게 처절하게 짓밟히고 무너지는지, 우리의 분단이 얼마나 견고하고 증오와 갈등을 심화시키는지,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 반동으로 치닫고 처절하게 유린당하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후회하고 반성하는 한 한 해였습니다.

희망의 임진년이 밝았습니다.

우리 민족은 처절하게 무너져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짓밟힐수록 웃는 게 민들레라고 했든가요? 우리 선조들은 민들레처럼 바닥에서 새롭게 살아나는 신비한 힘을 발휘해 왔습니다. 그대로 숨이 끊어질 줄 알았던 36년간의 식민지를 해방으로 이끌어 내는가하면 동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비극을 겪고도 통일을 꿈을 일궈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권력을 도둑질한 정치군인들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온몸을 던져 피로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의 주인공들입니다.

천사를 가장한 악마도, 위선으로 치장한 정치모리배들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우리의 견고한 결의 앞에는 그들은 결코 무서운 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때로는 폭력으로, 교육으로 때로는 언론으로, 마취시키고 짓밟아도 우리는 기어코 좌절하지 않고 버티어 이겨냈습니다. 가끔은 그들에게 세뇌당한 모리배들의 잔악한 유혹 앞에서도 가끔은 울부짖기도 하고 절망할 때도 있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좌절하기에는 우리는 선조들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습니다.  민들레의 혼불처럼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겠습니다. 결코 좌절할 수 없는 우리의 선조들이 일궈낸 피값을 우리가 지켜내지 않으면... 돌들이 소리칠 것입니다. 

흑용의 꿈, 우리에게는 꿈 한자루가 있습니다.


착한사람이 대접받고 사는 사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사는 사회, 성실한 사람, 근면한 사람이 사람대접 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웃으며 공부할 수 있는 폭력없는 학교, 해고의 불안을 떨쳐 버리고 일할 수 있는 직장, 경쟁과 효율이라는 신자유주의 벽을 깨부수고 분단된 민족이 하나 되는 꿈... 

신동엽님이 말했던가요? 껍데기는 가라고....  

쓰레기를 쓸어내야 합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들.... 가짜 정치인, 거짓선지자, 위선자... 유권자를 기만하는 언론인, 하느님을 팔아 치부하는 종교인, 가난한 이의 양을 잡아 손님을 대접하는 부자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힘이 없어도 떳떳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몇 사람의 행복을 위해 99%가 희생당하는 세상은 좋은 세상이 아닙니다. 자유는 소중합니다. 그러나 평등 없는 자유는 있으나 마나한 것입니다. 주인과 노예가 없는 평등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그것은 임진년에 우리 모두가 일구어내야 할 꿈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우리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올바른 주권 행사로 주인이 주인 되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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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년에는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합니다. 참교육님도 새해에 원하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12.01.01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1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민족의 끈질긴 습성을 닮아
    올 한해도 좌절하지 않고 나갈 수 있는 제가 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2012.01.01 06:50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1 07:17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2012년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글로 우리 대한민국의 교육계가
    바뀔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2.01.01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우리 역사에 중요한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012.01.01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새 역사를 여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2.01.01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1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9. 착한사람이 대접받고 사는 사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사는 사회, 성실한 사람, 근면한 사람이 사람대접 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웃으며 공부할 수 있는 폭력없는 학교, 해고의 불안을 떨쳐 버리고 일할 수 있는 직장, 경쟁과 효율이라는 신자유주의 벽을 깨부수고 분단된 민족이 하나 되는 꿈...


    에 저도 공감 합니다. 선생님을 비롯해 우리 모두가 꿈꾸고 바란다면 기필코 꿈은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12.01.01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대되는 한 해입니다.
    물론 방관자로 기대하지는 않겠습니다. ^^

    2012.01.01 12:41 [ ADDR : EDIT/ DEL : REPLY ]
  11. 2012년에는 올바른 지도자들이 선출 됐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2012.01.01 14:06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1 15:1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합니다. :)

    2012.01.01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글로피스

    행동하는 양심이 절실한 올해 입니다.
    모든것은 사필귀정으로 맺어질것을 확신 합니다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더 건안 하시고
    선생님의 삶과 사회의 귀감이 되는 좋은글 기대 하겠습니다.^^*

    2012.01.01 21:0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