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헌법교육2019.09.18 04:41


“인간의 존엄성은 침해할 수 없다. 이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은 모든 국가권력의 의무다.” 독일 기본법은 이렇게 시작한다.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의 신분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차별이 없이, 이 선언에 규정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향유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제 11조 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제 12조 ① 모든 국민신체의 자유를 가진다.

제 13조 ① 모든 국민은 행위 시의 법률에 의하여, 범죄를 구성하지 아니하는 행위로 소추 되지 아니하며...

제 14조 모든 국민은 행위 시의 법률에 의하여 범죄를 구성하지 아니하는 행위로 소추되지 아니하며,...

제37조 ①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②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고 했다.

조국사태로 나라가 난장판이다. 우리헌법은 이렇게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지만 현실에는 막말과 조롱, 상대방의 인권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개인은 인격수준이겠지만 사회적 공기인 언론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인권의식이 이렇게 후진국으로 전락했는지 다른 나라가 보면 웃음거리다. 특히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들.... 사이비 언론들, 종교의 탈을 쓴 사이비 목회자들... 이해관계에 따라 춤추는 변절한 지식인들... 친일과 유신의 후예들...

서구의 민주주의는 '천부인권설'의 인권개념에 기초한다. ‘인간은 나면서부터 불가침·불가양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국가의 지배권은 각 개인의 이와 같은 천부인권의 지배계약에 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때문에 국가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할 수 없고, 이 경우에도 국민은 그들의 자연권, 즉 천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에 대항할 수 있다.’는 것이 천부인권설이다. 대한민국 국가 인권위원회는 “인권이라 함은 헌법 및 법률에서 보장하거나 대한민국이 가입·비준한 국제인권조약 및 국제관습법에서 인정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를 말한다.”고 정의 했다.

우리헌법 제 10조에서 39조까지 담겨 있는 국민으로서 누릴 권리나 행복추구권 그리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는 특정한 계층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모든 국민이 당연히 누릴 권리로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헌법에 명시하고 있는 ‘모든 국민’이란 성별, 연령, 외모나 경제력, 사회적 지위, 학벌, 종교, 인종....에 관계없다는 뜻이다. 모든 국민이라는 표현이 헌법 130조 안에 무려 31번이나 나온다.

대한민국의 헌법 제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조항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제 10조) 평등권(11조), 신체의 자유(12조), 거주·이전의 자유(14조), 직업 선택의 자유(15조), 주거의 자유(16조),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17조), 통신의 비밀(18조), 양심의 자유(18조), 종교의 자유(20조), 언론·출판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언론·출판에 의한 피해의 보상(21조), 학문과 예술의 자유, 저작권의 보호(22조), 청원권(26조), 교육을 받을 권리, 교육의 기회 균등(31조), 근로자의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의 보장(33조), 환경권, 쾌적한 주거생활의 보장(35조),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국민의 자유와 권리의 존중과 본질적인 내용의 침해 금지(378조)...를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요, 국가가 보장할 이러한 권리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은 침해할 수 없다. 이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은 모든 국가권력의 의무다.” 독일 기본법은 이렇게 시작한다. 칸트는 “목적 그 자체로서 인간은 결코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으며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의 신분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차별이 없이, 이 선언에 규정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향유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기본이념으로 성립된 사회다. 학생이기 때문에 차별받아도 된다는 논리는 어디 있는가? 부끄러운 논쟁은 이제 그쳐야 한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외모나 학벌이나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부러움의 대상, 존경의 대상이 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희소가치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을 위임한 사람 앞에 비굴하거나 권력 앞에 비굴해지는 추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인권조례를 만들자는 것부터가 부끄러운 얘기지만 학생인권조례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지자체가 있다. 헌법이 법전에만 있는 사회, 헌법교육을 외면하는 학교. 그리고 지자체들... 인권의식,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헌법가치를 실현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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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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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 정당이 있음으로 후진국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19.09.18 0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인간의 존엄성...
    사람사는데있어 기본이지요.

    잘 보고가요^^

    2019.09.18 0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러가지로 많은 것들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애초에 건국할 당시부터 이런 문제들을 안고 출범한 셈이니...ㅜㅜ
    정말 길이 안 보이네요.

    2019.09.18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5.27 07:00


 

 

역사를 왜 배워야할까? 5천년의 우리 역사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실(事實)을 모두 달 알고 있어야 할까? 역사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일까?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사실(史實)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역사 속에서 나를 알기보다 남보다 내가 얼마나 더 많은 과거의 사실(史實)을 알고 있는가로 서열매기기 위해 배우는 것은 바보들이나 할 짓이다.

 

그런데 어쩌랴? 우리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나의 삶이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보다 내가 얼마나 더 많은 과거의 사실을 암기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역사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역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국가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우리의 제도, 사고방식, 관습을 이해함으로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력, 판단력을 길러줄 수 없다면 역사공부란 아무런 가치가 없다.

 

계급사회가 얼마나 인간의 보편적 자유를 억압하는지 평등의 가치가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역사를 배울 필요가 없다. 오늘의 나를 알고 내일의 나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역사적 지식이란 아무리 많이 암기하고 있다한들 그런 사실을 알아서 무엇에 쓸 것인가? 

 

 

바야흐로 역사왜곡의 시대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령에게 존경과 숭배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베일본총리가 신사참배를 정당화하면서 한 말이다. 맞는 말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이 자기네들끼리 국가발전을 위해 희생했다면 누가 이의를 제기하겠는가? 그런데 평화롭게 사는 이웃나라에 쳐들어가 차마 사람으로서 못할 온갖 못된 짓을 다해놓고 사죄도 하지 않고 그들을 ‘존경하고 숭배’하겠다면 어떤 뜻이 되는가?

 

농사를 지어놓으면 약탈해가고 죄없는 백성을 비참하게 죽이고 끌고 가 노예로 삼고... 그게 이웃나라에 할 짓인가? 그 정도가 아니다. 연약한 여성을 끌고 가 성노리개로 삼고, 산 사람을 생체실험을 했다. 전공을 확인하기 위해 코와 귀를 베어가고 나라를 찾겠다는 사람을 잡아다 가두고 껍질을 벗기고 전기고문 물고문에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온갖 짓을 다했다. 그러고 이제 와서 온갖 괴변을 늘어놓으면서 침략 사실을 부인하고 남의 나라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아베만 욕할 것인가? 우리네 지식인들은 어떤가? 우리역사가 소중하다는 걸 부인하고 황국신민화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친일분자들.... 식민지 사관으로 2세 국민들에게 친일이나 독재권력을 정당화하는 역사를 가르쳐 왔다. 돈이나 권력에 눈이 어두워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양심도 도덕도 윤리도 팽개치고 ‘내게 이익이 되는 게 善’이라는 어용학자들이 우리 역사를 왜곡해 왔다.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가 고통 받는 사회는 나쁜 사회다. 그런 사회를 일컬어 우리는 독재사회라고 한다. 다수가 행복한 사회는 인류가 지향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독재를 미화하고 찬양하는가 하면 권력에 눈이 어두워 동족을 학살한 사람을 존경하겠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까지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뭘까?

 

첫째, 옳고 그름,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기 위해서다.

 

우리나라 역사는 굴절과 오욕, 왜곡으로 얼룩진 역사다. 지식을 가르치면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는 이기적인 인간을 만든다. 역사를 가르치지만 사관(史觀)이 없는 역사교육은 사맹(史盲)을 만들 뿐이다.

 

오죽했으면 ‘거꾸로 읽는 역사’가 유행했을까? 권력에 눈이 어두워 서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2세 국민들에게 숨기고 감춘 역사를 가르쳐 왔다, 일제시대 민족에게 차마 못할 짓을 한 친일분자의 악행을 감추고 권력의 시각에서 민중의 삶과 저항을 반란으로 왜곡하고 가르쳐 왔다. 평생 노동자로 살아 갈 제자들의 머리에 자본의 생각을 심어주는 교육은 자기 삶을 배반하라는 가짜교육이다.

 

둘째, 역사의식을 길러주는 교육이어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오늘의 나는 선조들의 삶의 총화다. 내가 말하고 듣고 배우고 생활하는 모든 것은 선조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는 우연이 아니다. 선조들이 싸워 얻은 결과다. 선조들에게 고마워하는 마음, 부채의식이 없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살 자격이 없다. 이러한 맘을 우리는 역사의식이라고 한다. 역사의식을 길러주지 못하는 역사교육은 가짜교육이다.

 

셋째,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힘이 세다고, 돈이 많다고. 생김새가 잘 생겼다고, 지위가 높다고 특혜를 누리는 세상은 좋은 세상이 아니다. 차이를 부정하자는 말이 아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최소한의 기본적인 권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얘기다.

 

10월 유신과 5.16쿠데를 가르치지 않는 역사교육. 보도연맹이니 양민학살, 제주항쟁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다물어야 하는 역사교육. 내가 너보다 아는 게 더 많다고 자랑질 하기 위해 배우는 역사공부는 가짜다. 역사를 배우고서도 역사의식도 민주의식도 평등의식도 없는 사람은 역사공부를 잘못한 것이다. 그런 역사공부를 한 사람들이 지금 저명인사가 되고 학자가 되고 언론인이 되어 국민의 권리를 유린하고 있다. 일베사태는 역사를 잘 못 가르친 교육의 결실이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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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역사의식이 모름지기 가슴속에 담겨있어야
    남의 나라의 잘못됨도 평할 수 있다고 봅니다. 좋은글 새겨집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2013.05.27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에게 역서공부는 기본을 가르치는 것과 같은데...

    잘 보고가요

    2013.05.27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말씀이네요..
    역사라는게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양분인것을...

    2013.05.27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역사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이를 안 가르치겠다고 합니다

    2013.05.27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5.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세밀하게 공부했습니다.
    역사 공부 안하면 조삼모사 고사의 원숭이 꼴 나는 거지요-_-;;

    2013.05.27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통성 자신없는 정부가 의도적으로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건 아닌지....
    스스로 왜곡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기도 하는데, 참 큰일 났습니다.

    2013.05.27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7. 둘리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에 쪄들은 역사교육만이 진정한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하시는 군요.
    이건 역사공부가 아니라 사상교육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요

    2013.05.27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8.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지않으면 일본의 아베같은자들이 왜곡된역사를 지껴려도 반밖도 못하게되는 인간쓰레기들이 될것입니다. 역사를 선택과목으로 만들어 놓은 교육부는 무엇을 생각을 하는 교육부인지 정말 한심합니다.
    자신들의 욕망때문에 역사를 외곡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이 아이들을 얼마나 많이 잘못된 길로가는지를 알고있는지
    묻고싶어집니다.

    2013.05.27 13:21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렇다고 환단고기나 규원사화와 같은 민족주의 소설을 읽어선 안 되겠죠.

    2013.05.27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새로운 시작

    기본을 논한다는 자체가...
    지금의 현실이 ...
    말이 안되는건데...

    2013.05.27 14:34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골리앗

    과거나 현재나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짧은 생을 사는 인간은 현재만으로는 인간본성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인간은 과거의 긴 인간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다.
    역사가 왜곡되거나 왜곡되게 해석되면 인간본성에 대한 왜곡된 이해를 갖게된다.
    이 인간본성의 왜곡된 이해는 인간이 그 자신을 왜곡되게 이해하게 한다.

    나 자신도 모르는 인간이 어떻게 강해질 수 있으며, 나와 같은 처지의 다른 인간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진실한 역사를 통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자신을 통찰한 민족만이 강해질 수 있다.

    왜곡된 역사는 인간 스스로 인간 세상을 퇴보시키고 사라게 할 것이다.
    왜곡된 역사는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그것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약이다.

    "너 자신을 알라."
    이것이 너를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이다.

    2013.05.27 14:3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역사교육 강화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수 없다는 단재 선생님의
    말대로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2013.05.27 14:57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골리앗

    과거나 현재나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짧은 생을 사는 인간은 현재만으로는 인간본성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인간은 과거의 긴 인간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다.
    역사가 왜곡되거나 왜곡되게 해석되면 인간본성에 대한 왜곡된 이해를 갖게된다.
    이 인간본성의 왜곡된 이해는 인간이 그 자신을 왜곡되게 이해하게 한다.

    나 자신도 모르는 인간이 어떻게 강해질 수 있으며, 나와 같은 처지의 다른 인간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진실한 역사를 통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자신을 통찰한 인간과 민족만이 강해질 수 있다.

    왜곡된 역사는 인간 스스로 인간 세상을 약화시키고 퇴보시켜 결국은 사라지게 할 것이다.
    왜곡된 역사는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그것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약이다.

    "너 자신을 알라."
    이것이 너를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전제이다.

    2013.05.27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맞습니다. 어린시절 없이 어른이 된 것이 아니듯
    과거가 없었다면 현재의 지금도 없는게지요. 그런데도 역사극이 역사인줄 아는 이들도 많고
    제대로 수업시간에 듣지도 않고... 참 안타깝습니다. 저는... 역사를 무지 좋아했는데 말예요.

    2013.05.27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제도 시골집에 다녀오다 남편이 흥분해서 우리말이 망가지는 것과 역사를 가르치지 않음에 흥분하며 말했어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제가 입학할 때 이화여대는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했습니다.
    이제는 전국대학연합에서 국사를 입시과목에 넣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뿌리를 모르고 어떻게 미래를 위해서 살아가겠습니까?

    2013.05.27 22:57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3.05.27 22:5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합시다.
      무리하지 마시고요. 금할 께 없습니다.
      다음 모임에서 저도 확인할 게 좀 있고요.
      건강 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2013.05.28 04:52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2.11.14 07:00


 

 

자유민주주의란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해 ‘자유’와 ‘평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사회다. 성이나 종교, 사회적 지위, 그리고 경제적인 차이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다는 게 우리가 지향하는 이상적인 사회다.

 

“수사는 검사가 경찰보다 낫다” “의학적 지식은 의사가 간호사보다 낫지 않은가”

 

이 말은 현직 검찰 고위간부의 금품수수 사건의 수사를 맡은 김수창 특임검사가 한 말이다. 수사권을 놓고 경찰과 검찰의 꼴사나운 얘기는 여기서 논외로 치자. 그러나 민주사회의 현직검사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발언을 어떻게 이해해야할 지 이해가 안 된다. 이 사람은 우리가 아직도 카스트제도나 골품제도에서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3년 전 공립대안학교인 창원태봉고등학교 TF팀을 운영하면서 현교장선생님과 나눴던 얘기가 있다. 우리가 만드는 이 대안학교는 대안고등학교답게 모든 구성원을 ‘선생님’으로 호칭을 하자고... 그런 약속이 지켜져 지금도 태봉고등학교에는 임시직인 조리원과 행정실 직원, 교무보조까지 모두 ‘선생님’으로 호칭하고 있다.

 

 

하는 일은 달라도 교육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니 서로 존경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자는 뜻으로 시작한 일이다. 그분들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들으면 더더욱 마음과 몸은 다지고 학생들 하나하나 대할 때도 선생님으로서 긍지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도 태봉고등학교에는 학생도 교사도 모두가 모든 직원을 선생님으로 깎듯이 존경하고 서로 아끼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검사의 사고방식뿐만 아니다. 아직도 학교는 전근대적인 계급의식이 상존하고 있다. 교사들끼리 ‘선배’ ‘후배’나 ‘형님’ ‘동생’과 같은 연고주의 문화가 그렇고 교장이나 교감은 높은 사람이고 그 아래 교사와 행정직 업무를 감당하0는 사람이나 급식소에 일하는 사람... 순으로 서열화되어 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내가 초임학교에 발령을 받았을 1960년대만 해도 교무실 의지 배치도 선임교사 순으로 배치해, 초임교사는 추운 겨울에도 출입구 쪽에 앉아야 했다. 지금도 학교에 따라서는 선생님들의 신발을 호봉 순으로 번호를 매겨놓은 학교도 없지 않다. 학교 안에서 교장은 사석에서도 상사요, 교원은 부하직원이다. 이런 가치관이 지배하는 학교에서는 학생은 교화의 대상이요, 교사가 되지 못한 미완성품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몇 년 전, 학교에서 함께 근무했던 교장선생님을 서점에서 만났던 일이 있다. 퇴임한 지 몇 년이 지난 교장선생님이니 반갑게 인사를 했더니, 이 사람... 아직도 나를 부하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이도 서너살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나를 대하는 태도가 반말에 고압적인 자세 그대로였다.

 

사람의 가치를 사회적 지위로 서열매기는 사회는 후진 사회다. 공적으로 수행하는 지위는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엄격하게 지켜지는 게 옳다. 그러나 일단 공식적인 관계를 떠나 사석에서는 교장이나 평교사의 사이가 아니라 인간대 인간의 관계로 만나는 게 정상적이다.

 

 

직장에서 상사는 단합대회나 사석에서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민주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다.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 직장에서 상사는 인간의 가치까지 우수하다거나 남자는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사고방식은 민주주의 사회의 적이다.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남이 소중하다는 걸 알리 없다.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은 상대방도 존중하지 않는다. 학생들을 인격체로서 존중해주지 않는 학교에 어떻게 학교폭력이 사라지기를 기대할 것인가?

 

김수창 특임검사의 전근대적인 가치관은 우연이 아니다. 평등교육을 실현해야할 학교가 민주의식이며 평등의식을 가르치지 못하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원으로 바뀌는 파행적은 교육 때문이다.

우리사회의 이러한 사회풍토며 계급의식이 엘리트들로 하여금 전근대적인 인간관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닐까? 대통령은 가장 우수하고 장관, 판검사 순으로 서열을 매기는 계급의식으로는 민주주의도 평등 사회도 없다. 판, 검사나 의사는 우수한 인간이요, 농부나 청소미화원은 사람조차도 열등한 존재일까?

 

-이미지 출처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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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교 단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지요?
    편의상 붙여진 직급이 무슨 계급장인양...

    2012.11.14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요즘 비슷한 사회 위치에서 왈가왈부 하던데
    속으로 웃음이 나더군요.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11.14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예나 지금이나 계급이거 참 문제 인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2.11.14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금도 계급사회입니다. 검새같은 검사가 존재하는 한 말입니다

    2012.11.14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5. 평등

    지난 세기 평등한 세상을 향한 로망이 광기 마냥 불타오르던 시절도 있지만,
    지금은 모두 무너져 남아 있질 않네요

    왜 그렇게 부질없이 무너져 버린걸까요?
    우리가 평등하게 태어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2012.11.14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딜 가도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 한 것 같아요.
    갑과 을의 관계라고 해야 할까요?
    어딜 가도 사람들이 갑과 을을 정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2012.11.14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7. 평등, 인간이 살면서 끝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아닐까요.
    차이보다는 차별에 익숙한 각종 제도를 혁신하는 것...민주주의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이지 싶네요.
    그 시작이 교육이라는 점은 두말 할 필요가 없겠고요.

    2012.11.14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름다운 얘기입니다...


    진심으로 이것이 블로거주인장의 신념이자 가치관이라고 인정해 드리고 싶습니다만, 몇 가지 불편한 진실을 말해보지요...


    현대 사회는 정보화 사회이며, 거대한 네트워크망의 사회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각자가 가진 자질이나 능력은 차이가 있고, 거대 네트워크 사회에서 각자가 맡은 영역이나 분야가 타분야나 영역에 비해서 훨씬 크거나 강할 소지를 구축하는 것은 필연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정하고 열린 사회라는 것은 인위적인 계층적 계급적 차원의 평등이 아니라, 각자가 노력하고 성취할 수 있는 기회의 균등함과 그에 대한 바른 보상이 따르는 진정한 능력 차별주의 사회의 정착과 인프라 조성이라는 점을 보셔야겠어요...^^

    2012.11.14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도리표

      참교육님은 북한이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참고하십시오.

      2012.11.14 11:09 [ ADDR : EDIT/ DEL ]
    • 그게 사실인가요? @.@

      아니, 3대 독재세습이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정치체제를 가진 집단의 행태가 민주주의라고요...


      이거 단단히 뭔가가 잘못되어 가고 있어요...


      한국 사회 진보세력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지 생각을 깊이있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화의 상대로써 북한을 인정하는 것과 민주주의를 동일선상에서 논하면 이것은 진보가 아니라 사이비입니다!!!

      2012.11.14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 반더빌터님, 도도리표님!
      두분이 악의적인 댓글을 달고 다니는 사람인 줄은 알지만 왜곡은 하지 마세요.
      어떤 분이 북한이 민주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라고 하기에 북한은 인민민주주의요 남한은 자유민주주의라고 남북한 헌법의 조문까지 들어 설명 했는데 이렇게 비약을 하시는 군요.
      북한을 좋게 말하면 이적찬양고무죄가 된다는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는데 내가 거짓말을 하면 사법기관이 그냥 두겠습니까?
      혹 두분도 인민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구별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2012.11.14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 아...그러니까 북한의 인민민주주의라는 것이 사회주의와는 다르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을 본인이 잘못 해석해서 왜곡하고 악의적 댓글을 다는 것이라... 이런 말이군요...^^


      제가 지적한 사항의 댓글 첫 문단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고, 다른 이가 남긴 댓글에 반응한 부분만 흠을 잡아서 말꼬리 논쟁을 시작하시네요...^^


      계층적 이해관계와 평등이라는 가치를 너무 이상적으로만 추구하시는 분이시라서, 북한 인민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구분도 대단히 뚜렷하게 구분하시고, 헌법조문까지 들어가면서 설명할 능력이 되셔서 이런 교과서같은 주장를 하시는 것이라는 말이지요?^^


      도대체, 어떤 사회가 계층과 계급적 차별이 100% 없는 국가가 있는지 한번 올려나 주시지요? 한국 사회의 불평등 정도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꼭 유럽의 상황을 들먹이던데, 그 국가들이 한국과 상황이나 경제적 수준이 같다고 보십니까? ^^


      이것은 결코 이룰 수 없는 이상인데도, 이걸 가지고서 진보랍시고 계속 정치를 하니까 시끄럽기만 하고 대책이 나올 수 없는 것이에요...


      재화와 자원의 량은 한정되어 있고, 그마저도 각 국가가 공평하게 가지고 있는 상황이 결코 아닌데도, 왜 자꾸 평등사회가 어쩌네 하면서 어린 친구들을 선동하느냐는 말입니다.


      한번 제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어요....


      다른 이가 남긴 댓글에 대한 반응에 말꼬리잡지 말고 말입니다...^^

      2012.11.14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 도도리표

      참교육님..

      전 참교육님이 <북한이 민주주의국가다>라는 주장을 인용했을 뿐이

      지 왜곡된 댓글을 달지 않았는데욤.. 왜 왜곡했다고 여기시는지 의아

      하네욤..

      어쨋든 참교육님에게 질문하나 드릴게요...

      북한이 헌법에다가 인민민주주의 국가로 규정했기 때문에 삼대독재와

      인권말살과는 무관하게 북한이 인민~~민주주의 국가라고 주장하십

      니다. 그렇다면 박정희 정권 당시 남한 헌법은 남한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규정하고 있고 인권침해는 북한에 비해 애교수준에 불과한데..

      왜 박정희통치시절을 독재 시대라고 정의하고 혹독하게 비난하

      시는 건가요?

      2012.11.14 15:26 [ ADDR : EDIT/ DEL ]
  9. 자본주의 경제에서
    평등사회를 만들기는 참으로 어려울거 같아요.
    재벌과 학벌로 계급을 만드는 사회...
    그렇게 교육받은 저도 한심합니다ㅠㅠ

    2012.11.14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별빛

    인간의 욕망이 있는한
    안간의 능력차이가 있는한
    평등 계급없는 사회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간의존엄을 미끼로
    돼지도 않을 계급없는 평등만
    찾을것이아니라
    계급간에 서로존중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며
    번영 발전하는것이중요하다

    2012.11.27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8.03 05:00



학교가 양성하고자 하는 인간은 어떤 모습의 인간상일까?

오마이뉴스에 가끔 글을 쓸 때의 일이다. 
사립학교문제나 학교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는 글을 쓰면 가장 댓글이 많이 달렸던 얘기가 “선생노릇이나 똑 바로 해!” 라는 소리였다.

‘어떻게 하면 선생 노릇 똑바로 하는 것일까?’
비사범계 출신인 내게 피부색깔처럼 따라 다녔던 나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선생 노릇 똑 바로 하는 것일까’였다. 
처음에는 나는“많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 여기 저기 참고서를 보고 교과서와 관련된 정보는 일일이 메모해 두었다가 수업시간에 자료로 활용하고...
그게 교사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인줄 알았다.

                                                        <이미지출처 : 교육희망에서>

학교 교훈 중에서 가장 흔한 교훈이 ‘근면, 정직, 성실‘이다. ’근면하기만 한 사람. 정직하기만하거나 성실하기만한 사람‘을 학교가 길러 내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까? 오래 전에 본 뉴스 중에 잊혀 지지 않은 기사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공동으로 만든 `차세대 고교 경제교과서 모델'이 반(反) 노동 정서를 반영했다는 비난이 일자 책자 인쇄를 돌연 중단했다’는 뉴스였고 또 하나는 11살인 초등학교 여학생이 때리고 맞는 '체벌카페'를 운영하다 적발된 사건이었다.

‘전경련‘이 어떤 단체인가? 1961년 1월 '경제계의 대동단결과 경제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민간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창립 당시 13명이던 이 단체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연건평 5만975㎡의 회관에 회원만 해도 무려 470개 회사(2000년 말 현재)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경제단체다. 전경련이 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바보가 아니라면 대부분이 노동자가 될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처지와 전혀 무관한 자본의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수업시간에 노동자의 권익이나 노동 3권에 대해 예를 들거나 비판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얘기해줄 때가 있다. 그럴라치면 어김없이 손을 들고 항의하듯이 자본의 시각에서 반박하는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조선이나 중앙, 아니면 동아일보 신문을 보고 있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노동자 의식을 거세한 인간 양성'

이게 자본이 길러 주기를 바라는 인간상이다. 교육부가 어떤 의도에서 이런 일을 하려고 시도했는지 모르지만 ‘몸은 노예인데 생각은 주인의 머리를 가진…. ‘ 그런 인간을 양성하겟다는 것은 민주시민을 양성하기를 포기한 반교육적 교육포기 선언이다. 


정직하기만 한 사람, 근면하기만 한 사람…. 이런 교훈은 주로 독재정권이나 군사정권시절 학교가 자본이 원하는 인간을 양성하기 위한 교훈이다. 어떻게 11살인 초등학교 여학생이 ‘나중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노예 계약서까지 작성해 가학적인 체벌 행위를 즐길 수 있을까? 이 여학생은 선천적으로 비뚤어진 생각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천사와 같은 순진한 어린 아이가 이런 놀이에 빠진 것은 성장하면서 주변에서 듣고 배운 사회교육의 결과다.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여학생에게 돌을 던질 사람은 과연 누군가?

잘못된 정책이나 제도를 두고 ‘선생노릇 똑바로 하는 게 어떻게 하는 것일까?
친일세력의 후예들이 만들어 준 국정 교과서를 열심히 가르쳐 주면 훌륭한 교사인가? 불의한 세상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키워 주면 훌륭한 인물, 행복한 민주시민이 되는가? 오염투성이 먹거리조차 구별 못하는 정직하기만 한 사람은 자신의 건강조차 지키기 어렵다. 머리 속에 아무리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도 환경의식이 없는 인간은 자신의 건강을 지켜내기 어렵다.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민주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질높은 삶을 살기 어렵다.   

오늘날 학교가 길러야 할 인간상은 ‘품행이 방정하여...’ 모범상을 받는 학생이 아니다. ‘골든 벨을 울려라’라는 TV프로그램에서 스타가 된 학생은 더더욱 아니다. 노동자의식을 가진 건강한 노동자, 내가 누리는 작은 자유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 선배들의 피땀으로 일구어 낸 소중한 가치라는 부채의식(역사의식)을 가진 인간. 비판능력과 민주의식을 가진 건전한 민주시민, 권리의식과 평등의식을 가진 그런 인간을 양성해야 하는 것이다. ‘머리는 있어도 생각이 없는 사람'을 길러 자신이 불행하다는 것조차 모르는 불행한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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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다니면서 이런 문제로 학교를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더랬습니다.
    그래도 진지하게 고민을 들어주고 용기를 주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도 갈 수 있었지요. ^^

    2011.08.03 0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말은 정말 와닿습니다.
    근데 저런말을 하시는 분이 있어요? 인터넷상이라고 막말하시네요.에휴 속상하셨겠어요 ㅠ

    2011.08.03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3. 말씀하시는 그런 학생들을 키우는 몫이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선생님들 참으로 힘들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선생님이 많은데..
    점점 회의가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2011.08.03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르게 가르치고 배우는 것...
    참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2011.08.03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철수 박사가 우리 시대의 리더십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정말 역사의식 민주의식 등을 가진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1.08.03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난번에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답다는게 바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것
    아이들에게 가르쳐야지요. 그게 선생 노릇 똑바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2011.08.03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지당하신 말씁입니다. 이런제도와 틀속에서 교사의 역할은 분명 한계가 있을뿐입니다.
    과거에 인기있었던 장학퀴즈가 생각나는군요..엄청 인기있었던 프로였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잠재적으로 치열한경쟁의식과 1등만을 바라면서 커왔죠..장학퀴즈 1등이 똑똑한 사람이라는 대명사...우리사회가 잠재적으로 키워내는 이데올로기의 재생산일 뿐입니다. 오로지 경쟁과 주어진교과서를 암기하면 최고인 세상이 되어버렸죠

    2011.08.03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명박에게 대통령 노력 제대로 하고, 조중동에게는 언론노릇 제대로 하라고. 이들 때문에 나라 모양이 이 모양 이꼴입니다

    2011.08.03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9. 영혼없는 기계나 제작하라는 말이겠지요.

    2011.08.03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정에서도 이런 낡은 틀을 없애줘야 할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많이 부끄러워지네요.

    2011.08.03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입니다.
    땀방울의 가치를 모르고
    머리통만 큰 인간을 길러내는 곳이 학교라면
    차라리 학교에 보내지 않겠습니다.

    2011.08.03 19:03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1.08.08 19:56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조적인 말씀보다 구쳊ㄱ으로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삭하시든제 하는 게 개선의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닐런지요?
      학교선생 잘못만이 아닙니다. 교육정책이 이 모양인데 선생님들 힘만으로 어절 수가 없어요.

      2011.08.09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1.03.19 22:55



‘나’는 누군가?  R.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했다.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능력, 기억할 수 있는 능력(대상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자의식도 선악에 대한 판단도 불가능하다. 동물에게는 없는 이러한 자의식은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가능하다. 사람에게 자의식이 없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자(기)의식(自己意識, self-consciousness)이란 ‘자기를 (돌이켜) 인식할 수 있는 의식을 말한다. 이러한 능력은 ‘대상으로 기억된 이전의 상태와 지금의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아는... 동물에게는 없는 인간에게만 있는 능력이다. 이러한 자의식이 없는 동물에게는 외계의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인간은 자의식이 있기에 사회화를 통해 ‘선악에 대한 개념’을 갖게 되고, ‘해야 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을 분별하게 된다. 그러나 사회화 기관인 가정이나 학교가 개인의 의식화를 방기하거나 상업주의로 변질돼 피교육자를 의식화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구성원이 의식화되면 피해를 볼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의식화를 방해해 왔다고해야 옳을 것이다. 불행하기도 의식화 기회를 놓친 피교육자는 성인이 된 후에도 주관이나 소신이 없이 살아가야만 한다.


‘이것은 흰색이고 저것은 검은 색’이라는 현상에 대한 인식은 가능하지만 평등의식이나 민주의식, 역사의식 같은 의식이 없이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 사회의 구성원인 개인이 민주의식이 없다면 그 사회는 민주사회가 아니다.

노동자의식이 없는 노동의 예를 들어 보자. 노동자가 자신의노동력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면서 사주(社主)의 은혜를 입고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노동자가 아니라 노예다.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노동자의식’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한 사람은 노동자요 다른 사람은 노예가 되는 것이다.

 

사립학교에 근무하면서 그런 선생님을 보았다. 전교조가 결성되는 과정에서 노동자 의식이 없는 교사는 재단측에, 사학을 민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교사들은 사학개혁을 주장하는 전교조 쪽으로 양분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이런 예는 수없이 많다.

평등의식이 없는 사람, 사회의식, 민주의식,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 환경의식이 없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구성된 직장이나 단체에서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이렇게 구성원에게 '의식이 없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불행한 일이지만 가정사회, 직장사회, 국가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의 민주화는 국가 구성원 누구나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국민 중의 상당 수는 제도적인 민주화가 국가의 민주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것만으로 민주주의는 실현되기 어렵다. 최근 전두환의 고향 합천에서는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 이름을 전두환의 호를 따 ‘일해공원’으로 바꿔 시민단체들과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공원 이름을 '일해'라고 바꾼 이유는 합천군수의 얄팍한 정치적인 술수겠지만 ‘전사모’라는 사람들에게는 역사의식을 찾아 보기 어렵다. '일해공원이냐 아니면 새천년 생명의 숲이냐?'의 공원 이름을 놓고 벌이는 힘싸움은 우리사회가 아직도 민주사회로서 뿌리가 내리기 어렵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다.

독재정권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민주의식이 없는 시민들로 구성된 사회에 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없다. 학생의 두발에 가위질을 하는 교사나 지식을 주입해 일류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이 교사의 임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이러한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학교교육은 ‘전인 교육‘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전인교육이 아니라 상급학교 진학이 목표가 돼 있다. 인간을 사회적인 존재라면서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는 학교에 어떻게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주객이 전도된 학교나 평등의식이 없는 구성원이 모인 가정. 우리사회의 민주주화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한 때 수구언론이 전교조 교사들이 학생들을 의식화시킨다며 색깔을 칠했던 일이 있다.

교육이란 의식화하는 일인데 의식화하는 교사가 빨갱이라면 수구언론은 국가보안법의 처벌 대상이 되는데 고발은커녕 지금도 기회만 있으면 색깔 칠이다. ‘의식이 없는 사람!’ 교육이 피교육자를 의식화시키지 못하거나 사회적인 존재로 양성하지 못하는 한, 인간해방도 민주주의도 기대할 수 없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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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빠리불어

    음..... 어렵네여 ㅡㅡ;;;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함께 한마음으로 해야 하는데....


    그래도 행복한 아침이길 바래여, 선생님 ^^*

    2011.03.20 06:32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란 혼자 마음대로 사는 게 아닌데..
      이 싦을 원격조정한다고 생각하면 나의 삶은 주체적이 아니라 꼭두각시가 되는 게지요.

      2011.03.20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2. 해바라기

    오늘 철학자 데카르트 의 말도 접하고 유용한 글 새겨 담고 갑니다.
    좋은 일요일 되세요.^^

    2011.03.20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 생각이 없이 산다는 것은
      로버트나 다름 없지요.
      나는 빨강색을 좋아하는 데 파랑색을 좋아해라
      이런 식으로 권력의 의지대로 의식화시킨다면 개인의 싦은 비참해지지 않겠습니까?

      2011.03.20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3. 나 스스로 먼저 사랑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정말 어려운 게 또..교육임을...
    좋은 글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1.03.20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

    2011.03.20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늄의 색깔론이 제발 한국 사회에서 없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보나 보수 이런말도 싫어합니다.
    그저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상식적인 사회를 꿈 꾸어봅니다.

    2011.03.20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절머리 나도록 써먹은 카드.
      그 색깔론. 아직도 유효하더군요.
      선거 때만되면 통하잖하요?
      다가 오는 선거 때도 또 써 먹을걸요.

      2011.03.20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6. 글로피스

    권력자와 국민 ...모든것은 국민으로 나오며 국민은 주인이며
    저를 종으로 뽑아 주시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선생님 글을 배독하며 사회의 허구를 떠 올리며 웃음 집니다
    <노동자와 노예> 이제는 옛날에 비해 어느정도 달라졌다지만
    모두가 하나하나 주인 이라는 확고한 의식이 심어져야 합니다.

    2011.03.20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 간접민주주의는 투표와 동시에 끝나지요.
      투표 다음말부터 주종의 관계가 바뀌지 않습니까?
      노예가 주인을 위해 봉사하는 민주주의 . 그런 민주주의가 언제까지 계속되어야하는지...

      2011.03.20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7. 비밀댓글입니다

    2011.03.20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의식이 없는 사람이나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은 마찬가ㅣ인 것 같습니다. 주인이 아닌 노예로 살기로는....

      2011.03.20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직 전두환씨가 버젓이 나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절망스럽게 합니다.
    그런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 의식교육은 안된다는 것이지요.
    참, 답답한 세상...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1.03.20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구공고 동창회 소식 보셨잖아요?
      '각하 만수무강하시옵소서..'하며 큰 절 올리는 후배들을....
      집단 광기입니다.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현상이 계속될 리가 없어요.
      나라가 이지경이 됐는데도 다음 선거 때 또 한나라당에 투표할 겁니다.
      피해자가 가해자 편에서는...

      2011.03.20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9. 의식화란 말이 그동안 부정한 권력에 의해서
    마치 체제전복세력의 전유물처럼 만들어버렸습니다.

    체제전복세력?...그들이 말한 체제전복세력이란
    그들의 부정함을 폭로한 건전한 시민사회의 당연한
    의무였는데도 말이죠.

    전국민의 의식화는 삐뚤어진 세상을 바로 보는
    바로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여전히 권력은 의식화를 왜곡하고 폄하하겠죠..

    선생님
    대전은 봄비가 새벽부터 추적추적 내립니다.
    남은 주말도 건강한 시간 보내십시오

    2011.03.20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문이 방송이 예술이 교육이 재벌이 종교가 모두 한 패거리가 돼 선량한 국민들을 마취시켜왔잖습니까?
      특히 교육을 통해 우민화교육, 세뇌교육을 그치지 않았습니까?
      결국 피해자는 가난한 서민들이었지만 말입니다.

      2011.03.20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선생님
    오늘은 일단 출석부 도장 찍고 다시와서 글은 읽겠습니다.

    2011.03.20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난세의 세계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를 지키려는 노력이나 가치를 사수하려는 사람들의 가치 조차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순간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못지않은 개체로 생각되는 것도 천상천하유아독존 때문일까요.넉넉한 휴일 되세요. 선생님 ^^*

    2011.03.20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최근 지본의 얼굴이 악마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가 만든 모순....
      그 모순은 필연이고 그 피해는 선량한 민중이라는 것도요.
      끝이 언제일지도 모르는....

      2011.03.20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12. 어의 없다.

    학생들에게 의식화 하지 마세요.
    그렇게 좋은 것은 혼자서 골방에서 하세요.

    2011.03.20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 또 다니시네요.
      그래도 소용없습니다.
      자본의 모순은 얼굴을 드러내고 말테니까요.
      자본의 하수인은 결말이 비참하다는 것을 좀 깨달으시지요. 헛소리하고 다니시지 말고요.

      2011.03.20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 개인의 의식이 없는것은 좀비라고 하죠.
      다수에게 좀비가 될것을 강요하는 사회는 그 자체가 시체안치소나 다름없음.

      타임머신이 있다면 어이없다님을 고대 검투장이나 보선시대 노비로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2011.03.20 22:58 [ ADDR : EDIT/ DEL ]
  13. 정말 답답합니다. 한숨 나오는 현실이 그것이 오랜기간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것이라는 것도.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도...

    2011.03.20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부모들이 바라는 건 자녀교육일까 아니면 아이 출세시켜주는 것일까 궁금합니다.

      2011.03.27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14. 잘보고 갑니다.소중한 시간이 되세요

    2011.03.21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티끌모아 태산

    2012.01.03 13:25 [ ADDR : EDIT/ DEL : REPLY ]
  16.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2012.01.07 04:26 [ ADDR : EDIT/ DEL : REPLY ]
  17. 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2012.04.04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18.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2012.04.06 01:1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2012.05.08 23:3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5.11 04:5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