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8.30 공무원노조 인정해야 한다 (8)
  2. 2012.02.07 돈 앞에 무릎꿇은 한겨레신문, 동정해야 하나? (47)
정치2015.08.30 06:56


공무원노조가 파업을 결의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조합법’에 반대해 공무원노조 산하 163개 지부에서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한 바 있다. 투표결과 조합원 81%(69548명 중 56371명)가운데 89%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공무원노조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친 파업을 강행할 경우 정부의 불허방침으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3권을 보장하는 공무원 노조의 인정은 시대적인 대세이다. 공무원들이 노조를 결성하려는 이유는 공직사회를 민주화시켜 불신 받는 공직사회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혈연·지연·학연에 의한 내부 연결고리를 끊고 성실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공무원노조 설립의 기본 취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조합으로는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이나 공무원의 권익향상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이 노조추진위 쪽의 주장이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공무원 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노조를 인정해야 한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노동자가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조합법은 노동3권 중 단체행동권이 빠진 반쪽 노동조합이다. 노동조합으로서 역할을 하지도 못하는 생색용 노조로서는 노동자들의 권익이나 노조가 지향하는 목적을 달성 할 수가 없다.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공직사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법의 보호를 받는 명실상부한 노동조합이 설립되어야 한다. 진정한 공직사회 개혁은 아래로부터의 개혁이어야 하며 이러한 개혁은 공무원노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대통령이 재직기간동안 인권과 민주주의의 모범국가로 만들겠다는 공약실천을 위해서라도 공무원 노동조합은 허용되어야 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경남도민일보에 썼던 사설이나 칼럼대학학보사일간지우리교육역사교과국어교과모임우리교육...등에 썼던 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오늘은 '2002 11월 04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3373) 이 주장이 오늘의 우리가 만나는 세상과 어떻게 다른가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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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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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문화방송 시청자들께 드리는 글’

아침에 신문을 펼치다가 하단 MBC 통광고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혹시 우리 집에 조선일보나 동아일보가 잘못 들어 온 게 아닌가 하고... 어떻게 한겨레신문에서 이런 광고를 실을 수가 있을까?

문화방송 시청자들께 드리는 글

‘문화방송노동조합의 불법파업으로 방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노동조합은 지난 1월 30일 불법파업을 강행했습니다. 임원과 국장을 교체하라고 요구하다가 뜻이 관철되지 않자 느닷없이 사장퇴진을 내걸고 파업에 나선 것입니다.....

1년 8개월만에 또 불법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런 파업에 찬성의사를 밝힌 사람은 전체직원 1,600여명 가운데 533명에 불과합니다....
1등 방송 MBC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화방송은 전방송사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체널선호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영방송의 존재이유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송하는 것입니다.....

                                                                                       2012. 2월 6일 MBC 문화방송


뻔뻔스럽다 못해 추악하기까지한 MBC!

노동조합이 불법파업을...? 그렇다면 지금까지 권력의 시녀노릇을 마다않고 저질러온 편파왜곡보도는 합법이었나?

1등방송...?

유신헌법을 지지하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쿠데타세력을 옹호, 지지한 방송이 1등방송이면 진실을 보도하는 방송은 몇등 방송인가? 참으로 후안무치한 MBC는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를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이기 때문이란다. 언제 MBC가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을 제대로 한 일이 있는가? MBC는 한겨레신문 독자가 이 광고를 곧이곧대로 믿는 정신박약아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가?


이 광고를 본 순간 나는 MBC의 거짓광고에 대한 분노보다 한겨레신문이 어떻게 이런 광고를 낼 수 있는가하는 안타까움과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MB정권에서 바른말 하는 언론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를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한겨레신문이 이런 광고를 게재했다는 데는 동정심보다 오히려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나만의 감정일까?

솔직히 말해 내가 한겨레신문을 보는 이유는 종이신문을 읽고 싶어서가 아니다.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무료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그렇지만 나 한 사람이라도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위심이 한겨레 종이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이유다. 4년 전에 나는 경향신문을 보다 한겨레도 어려운데 하는 마음에서 지난해 가을부터 바꿨다. 여행을 가면 시외주차장에서 일부러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은 찾거나 사서 읽기도 한다.

나 하나가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을 구독한다고 별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렵게 신문을 발간하고 있는 신문사에 대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예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 한겨레 신문에 MBC의 광고는 충격을 너머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얼마나 어려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꼭 이런 광고까지 게재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 하는 마음도 숨길 수 없다. 또 종편출범 후 한겨레신문뿐 아니라 걍향신문이며 지역언론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짐작 못하는 바는 아니다.

우리는 지난 1974년 12월, 박정희 유신 정권의 언론 탄압으로 동아일보에 광고를 내기로 했었던 회사들이 무더기로 해약하고, 그 결과로 동아일보에서는 광고를 채우지 못한 부분을 백지로 내보내거나 아예 전 지면을 기사로 채워버렸던 ‘동아일보 백지 광고 사태’를 잊지 않고 있다. 지금은 자본이나 권력의 하수인이 된 동아일보지만 당시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는 무려 7개월간 이어져 국민성금으로 지지를 보냈던 감동을 잊지 않고 있다.

한겨레신문! 그 창간의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지난 87년 '보도지침'을 통한 권력의 일상적인 제작 지시로 신문이 언론으로써 거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때 열화와 같은 국민독자들로 창간한 신문이 한겨레다. 그런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는 독자라면 오늘 신문에 실린 광고를 보고 실망하고 분노하지 않을 독자가 있을까? MBC광고를 마다하지 않는 한겨레 신문, 앞으로 한겨레신문을 믿고 광고상품을 구매하던 독자들의 신뢰는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